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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의 충격적 발언 논란…경찰·교육청 긴급 대응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극단적인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교육 당국은 즉각 심리 지원에 나서는 등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 수사 착수…교육청 “학생 심리 안정 최우선" 14일 경북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의 여교사는 수업 중 학생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며, 경북도교육청 또한 긴급 대응팀을 구성해 학생 보호에 나섰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이 최우선인 만큼, 전문 인력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사건 발생 직후 전문가들을 학교에 급파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불안감 커지는 학부모들…“아이들 정서적 충격 우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교사의 발언을 직접 들었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어린 학생들은 교사의 언행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세심한 심리적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며 “즉각적인 상담과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발 방지책 마련 시급…'하늘이법' 논의 가속화 이번 사건은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 사건 이후 교육계에서 강조되어온 '교내 안전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재발 방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월 “학교 내에서 또다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하늘이법'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폭력성 및 공격성으로 정상적인 교직 수행이 어려운 교원을 즉각 분리하고, 필요 시 직권 휴직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원 관리 시스템을 더욱 엄격히 개선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jjw5802@ekn.kr

김보라 시장 “세계청년대회, 안성의 종교·문화·역사적 가치 세계에 알릴 기회”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지난 13일 안성시청에서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WYD)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현정수 신부(2027WYD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최변재 신부(미리내성당 주임신부), 박우성 신부(안성성당 주임신부)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시가 가진 종교·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할 방안을 논의하고 인프라 구축 방향을 검토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관내 종교문화 자원과 세계청년대회 연계 △문화·관광 프로그램 발굴 △교통·숙박·안전 등 인프라 구축 방안을 마련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묘소가 위치한 미리내 성지를 중심으로 세계 청년 순례자들에게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의미를 전하는 명소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027 세계청년대회는 안성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종교·문화·역사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성시만의 정체성이 담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신앙을 나누고 교류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2027년 서울대회에는 약 100만 명의 청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역대 네 번째 교황 방한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sih31@ekn.kr

김보라, “헌정질서 안정화와 안성발전 위해 尹대통령 즉각 파면해야”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4일 “안성시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헌정질서가 안정화돼야 한다"면서 '尹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헌재의 빠른 결정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출근전 도로에 서서 '윤석열 즉각 파면' 피켓을 들었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혹시나 '시장이 이런 것까지 하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면서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안성시는 대한민국 안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특히 “헌법재판소 결정이 늦어지면 질수록 대한민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사회불안, 경기 침체가 확대된다"면서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일 하기로 했다"고 시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장으로서 시정도 더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이른 아침부터 일터로 가시는 시민분들이 격려를 해줬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1일 같은 SNS를 통해 “안성시민들과 '내란 종식 민주수호을 위한 윤석열 파면 국민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안성시는 대한민국에 속한 지방자치단체"라면서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경제가 받는 영향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하면서 국민대회 참석 이유에 대해 부연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소상공인, 농민, 노동자를 비롯한 모든 안성시민의 삶이 안정되고 행복해지려면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되어야 한다"면서 “안성시가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이 바로 서야 한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윤석열 파면을 외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퍼시피코에너지, 베트남 총리와 해상풍력·신재생에너지 투자 협력 강화 논의

미국 에너지 기업인 퍼시피코에너지가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에 나섰다. 네이트 프랭클린 퍼시피코에너지 회장은 12일(현지 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만남을 갖고 '미국-베트남 투자 부문 협력 강화' 및 '베트남 에너지 분야 투자', 중남부 빈투언 지역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프랭클린 회장은 “베트남 내 사업·투자 환경 개선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높이 평가한다"며 “베트남의 에너지 분야, 특히 해상풍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는 이번 퍼시피코에너지와 베트남 정부 간 협력 강화를 기반으로 국내 파트너 기업들이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과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공급망 분야에서 입지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AI, 에너지산업서 맹활약…석유발굴·설비안전·재생E예측 등 다방면서 활용”

“인공지능(AI)은 제조 분야 중에서 자동차 분야 다음으로 에너지 및 전력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한국인공지능학회장)는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에너지미래포럼 3월 조찬 포럼에서 '에너지산업에서 바라본 AI기술동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에너지 및 전력 분야에서 AI의 활약이 기대된다. 에너지 산업에서 AI 적용 분야는 수도 없이 많다"고 말하며 여러 사례를 소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사 아람코는 석유 최적 시추 위치를 분석하고 신규 유망구조를 도출하는 연구를 AI로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AI 비파괴감사 자동평가 솔루션을 설비 결함을 찾는데 활용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AI를 이용한 공정 최적 운영 시스템을, GS칼텍스는 여수공장에 AI CCTV를 도입했다. 에쓰오일은 AI 구매시스템을 통해 발주 자동화 품목 추전 기능으로 비용을 절감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한국형통합발전소(K-VPP)가 재생에너지 관리 및 발전량 예측에 활용되고 있다. AI를 통해 최적변전소 위치를 선정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논문도 나왔다. AI 확대 등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확대는 전 세계 전력소비량 증가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심성희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글로벌 에너지 동향 및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심 부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력소비량은 약 2만9000테라와트시(TWh)로 지난해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총에너지 수요증가율인 1.6%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전 세계 전력소비량은 2027년까지 해마다 연평균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전 세계 발전량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3만289TWh를 기록했다. 이중 석탄은 35.3%, 가스 22.4%, 재생에너지 32.5%, 원자력 9.4%, 기타 0.4%를 차지한다. 청정에너지인 재생에너지와 원전이 합쳐서 41.9%에 이른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주말 전국 흐리고 비·눈…기온 점차 하락, 큰 일교차 주의

당분간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점차 하락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강원 동해안 지역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서해상과 일부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4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늘(14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종일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3.3~7.9℃(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예보됐다. 내일(15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전에는 전남 남해안, 오후에는 경남 남해안, 밤에는 전라권과 경남권 대부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높은 산지는 비 또는 눈이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다. 최저기온은 1~8도,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상된다. 모레(16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강원도,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오전에는 수도권에서도 강수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 상태를 보이겠으나 늦은 밤부터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그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로 예상된다. 글피(1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라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새벽까지 수도권, 강원 내륙, 충북, 제주도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오전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권, 울산 지역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저기온은 -5~2도, 최고기온은 5~10℃로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 16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경기 동부) 5~10mm, 강원 산지와 동해안 5~30mm, 충청권과 남부지방 5~20mm, 제주도 10~50mm로 예보됐다. 또한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에서는 최대 25cm 이상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서해 먼바다와 남해, 동해 일부 해역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5m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조업 및 해상 교통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외출 시 우산을 챙기고, 기온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이창용 한은 총재 “출산율 0.75 지속시 2050년 이후 마이너스 성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 출산율(0.75)이 지속될 경우 한국의 인구는 5170만명에서 50년 후 3000만명 수준으로 급감하고, 2050년 이후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청년들이 '높은 경쟁압력'과 '고용, 주거, 양육에 대한 불안'으로 결혼과 출산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는 만큼 현재의 대입제도 등에 과감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 총재는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7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5)'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4년 합계출산율이 0.75로 집계되며, 2023년(0.72)보다 소폭 상승했다"며 “출산율이 오랜 기간 하락세를 이어오던 가운데 드물게 전해진 긍정적인 소식이기에 반갑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2024년 평균 출산율이 1.4라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의 출산율 0.75와 OECD 평균인 1.4 모두 인구감소를 초래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0.75와 1.4의 차이가 가져오는 장기적인 효과는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출산율 수치의 차이는 장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를 유지할 수 있느냐, 아니면 마이너스 성장에 빠지느냐를 결정하게 된다"며 “현재 출산율 0.75가 지속될 경우, 한국의 인구는 5170만명에서 50년 후 현재의 58%인 3000만명 수준으로 급감하며, 연평균 인구감소율은 -1.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출산율이 1.4인 경우, 50년 후 인구는 현재의 83%인 4300만명 수준으로만 줄어들고, 연평균 인구감소율도 -0.4% 수준에 그친다. 이 총재는 “이처럼 인구감소율 차이만 고려하더라도, 두 경우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매년 0.4%포인트(p) 차이를 보이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더해, 혁신과 창업을 주도하는 청년층이 줄어들면서 경제의 역동성과 창의성이 저하되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실제 경제성장률 격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즉, 출산율 0.75가 지속된다면 2050년대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출산율이 1.4 수준이라면 2050년대에도 플러스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총재는 “초저출산율 0.75, 과도한 수도권 인구 집중, 입시경쟁 과열, 이 세 가지 문제는 별개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상 서로 깊이 연결됐다"며 “이러한 문제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인구소멸, 항구적 마이너스 성장, 사회갈등의 폭발, 그리고 청년들의 기회 및 자신감 상실 등 우리 사회가 용인하기 어려운 수준의 부작용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비수도권 지역에 소수의 거점도시 육성 △ 지역별 비례선발제 도입 △ 대학에 입시 자율권 보장 등을 제언했다. 이 총재는 “우리는 기후변화, 인구문제에 동시에 대응할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부터라도 과감한 투자와 지혜를 모은다면, 비수도권 거점도시 육성과 청년이 살기 좋은 녹색도시 조성이 조화를 이루며, 결혼·출산 환경과 기후변화 대응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카드, 제주도 관광 활성화 지원사격…골프 프로모션 진행

신한카드가 여자프로골프협회 정규 대회 코스에서 골프를 즐기고 숙박을 이용하는 'KLPGA 제주 코스 투어' 프로모션을 연중 진행한다. 1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는 KLPGA 경기가 진행되는 제주도 명문 골프장 4곳에서 라운딩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대표 여행지인 제주도 여행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다. 투어는 18홀 골프 라운드 3회·숙박 2박을 포함하는 2박3일 일정과 18홀 골프 라운드 2회·숙박 1박을 포함하는 1박2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KLPGA 대회가 개최되는 △엘리시안 제주 파인&레이크 코스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 △블랙스톤 제주 이스트&사우스 코스 △골프존카운티 오라 이스트&웨스트 코스 중 선택해 라운딩을 진행할 수 있다. 엘리시안 제주콘도 패키지는 33만7000원 이상, 롯데스카이힐 제주 아트빌라스 패키지는 43만6350원부터다. 블랙스톤 제주호텔 패키지는 41만1000원 이상, 메종글래드x오라 패키지의 경우 35만2000원부터다. 예약 시 최종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오는 6월 중순까지 선택하는 객실·인원 수·골프코스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그린피·카트피·숙박료 및 개별소비세가 포함됐다(캐디피·항공·렌터카·식사 등의 비용은 불포함).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하려면 숙박을 원하는 골프장 예약실로 문의해 전체 일정을 예약하면 된다. 엘리시안 제주콘도 패키지를 이용하고 싶으면 엘리시안 제주 예약실로 문의해 일정을 확인하고 롯데스카이힐 제주와 블랙스톤 제주의 골프 라운드 일정까지 한번에 진행하면 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여행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주도 골프패키지 관련 프로모션 상세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신한SOL(쏠)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단독] 한진칼, 한진그룹 신규 CI 3종 출원

한진그룹 지주 회사 한진칼이 신규 기업 이미지(CI)를 등록했다. 한진칼은 지난 7일 특허법인 광장리앤고를 통해 특허 정보 검색 서비스 '키프리스'에 한진그룹과 HANJIN GROUP, 원형 속 대문자 H가 들어있는 상표 등 3종을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상표들은 심사 대기 상태다. 이는 지난 11일 그룹 최대 계열사 대한항공이 발표한 신규 CI에 적용된 '한진그룹 샌스(Hanjin Group Sans) 폰트'에 입각한 디자인 언어를 따르며,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기업 '리핀코트(Lippincott)'가 3년 간 작업한 결과물이다. 이전과는 달리 오른쪽 태극 마크가 사라졌다.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와 가장 긴밀하게 일할 수 있고, 항공업계에서 쌓아온 전문성이 돋보여 리핀코트를 파트너로 택했다"며 “디자인 철학 역시 잘 맞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또 얀 반 웨즈마엘 리핀코트 디자인 디렉터는 “우리는 폰트를 디자인 할 때 태극과 태극의 디테일이 반영되도록 작업했다"며 “달튼 마그와의 협업을 통해 유럽 문화권 폰트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전국 사업장의 CI를 순차적으로 바꾼다는 방침이어서 한진칼·진에어·한국공항·에어코리아·㈜한진·한진정보통신·토파스여행정보 등도 차례로 따를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관련, 한진그룹 관계자는 “계열사의 신규 CI에 한진그룹 샌스 폰트를 전면 적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경기교육청,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본격 운영...공교육 확장 시동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4일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운영으로 공교육을 확장하는 교육체제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은 학교에서 편성이 어려운 과목을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개설하고 학점을 인정하는 학교 밖 교육으로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지역사회기관에서 자신의 관심사와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과목을 이수해 폭넓은 교육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학습 선택권 확대와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은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9개 교육지원청에서 13개 과목을 개설한다. 개설 과목은 △항공기 일반 △반려동물 관리 △경찰학 △영상 제작 △반도체 제조 △서양 조리 △인공지능 기반 생물학 △만화 제작 등이다. 또한 교과목에 맞는 평가와 성적 처리를 진행하며, 경기공유학교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출결과 학점 이수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수 후에는 학교생활기록부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객관적 교육내용을 입력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과목명, 이수학점 외에도 객관적인 학습 내용을 함께 기록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이 보다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학점인정형을 운영 중인 교육지원청은 △고양 △구리․남양주 △김포 △부천 △성남 △안산 △용인 △이천 △의정부 등 9개로 향후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해 공교육을 확장하고 경기미래교육의 공적 책무성 강화에 적극 힘쓸 방침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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