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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원료’ 코발트가격 하룻만에 32% 급등…1위 생산국 민주콩고 수출금지 조치

코발트 가격이 하룻만에 급등했다. 1위 생산국인 민주콩고가 수출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배터리산업의 타격이 우려된다. 14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로테르담 거래 기준 코발트(99.8% 알로이급) 가격은 파운드(lb)당 18.5달러를 기록해 전날보다 4.5달러(32.14%)나 올랐다. 이는 202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발트 가격은 2023년 7월 19.8달러까지 오른 후 점점 하락해 올해에는 14달러까지 하락했으나, 하룻만에 32%나 급등하면서 1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코발트 가격 급등은 1위 생산지인 민주콩고의 공급 중단 우려 때문이다. 글로벌 광산분야 전문지인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세계 1위 코발트 생산국인 민주콩고 정부는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응하고자 코발트 수출을 예외 없이 4개월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로 유라시아 리소시스 그룹(ERG)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중국 우시 스테인리스강 거래소의 코발트 가격이 12% 가까이 폭등해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ERG사는 세계 3위 코발트 생산업체로 민주콩고의 메탈콜(Metalkol) 광산에서 지난해 1만9200톤을 생산했다. 이는 세계 생산량의 9% 수준이다. 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코발트 매장량은 총 1100만톤이다. 국별로는 콩고 600만톤, 호주 170만톤, 인도네시아 50만톤, 쿠바 50만톤, 필리핀 26만톤, 러시아 25만톤 순이다. 2023년 기준 생산량은 글로벌 총 23만톤이다. 국별로는 콩고 17만톤으로 74%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어 인도네시아 1만7000톤, 러시아 8800톤, 호주 4600톤, 마다가스카르 4000톤, 필리핀 3800톤 순이다. 코발트는 주로 배터리, 합금, 공구재료, 피그먼트, 촉매제 분야에 쓰여 우리나라 산업에도 긴요하게 사용되는 광물이다. 2021년 이후 전기차 산업이 코발트 최대 소비원으로 등극했다. 2022년 기준 글로벌 코발트 소비량 17만9700톤 가운데 배터리에서 11만1700톤, 합금 2만2400톤, 공구재료 1만1500톤, 피그먼트 9800톤, 촉매제 7500톤이 쓰였다. 우리나라는 2024년 1만3426톤의 코발트를 수입했다. 주 수입지역은 민주콩고 5995톤, 중국 3759톤, 핀란드 794톤 등이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과 광업법에서는 코발트를 핵심자원으로 지정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비축하도록 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크린토피아 뉴웰시티점, 릴레이 15% 할인 프로모션 15일까지 실시

크린토피아 뉴웰시티점은 15일까지 릴레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전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3주에 걸쳐 품목에 대해 할인을 제공한다. 오는 15일까지는 조끼 20%, 패딩·점퍼 10% 할인으로 진행된다. 또한, 덕천일부지역(한화포레나, 삼정그린코아, 기비골마을아파트)에서는 배달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크린토피아 뉴웰시티점은 세탁 전문가가 의류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원단을 관리하는 '블랙라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요청에 맞춰 최적의 세탁 방법을 적용하고, 세탁 상태에 맞춰 꼼꼼하게 케어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특징이다. 또, 코인 세탁과 건조 기능이 일체형으로 된 셀프코인세탁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경제적인 가격으로 세탁 서비스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성남시,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시설 청결관리사 48명 모집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청결관리사로 활동할 시민 48명을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청결관리사는 내달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552곳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시설(현재 40곳) 주변 정돈과 청결 유지, 골목길 쓰레기 방치 예방 활동, 쓰레기 관련 생활 불편 사항 접수와 연계 처리 활동을 맡는다. 주 5일간 하루 2시간(주 10시간 이내) 근무하고 활동 보상금 2만5000원을 받는 조건이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3.13) 12개월 이전부터 계속해서 시에 살고 있는 20세 이상의 시민이다. 참여하려면 시 홈페이지(공고)에 있는 신청서 등의 서류를 시청 5층 자원순환과에 직접 내야 한다. 시는 거점배출시설 설치 지역 거주자, 폐기물·자원순환 분야 업무 경력자 등을 우선 선발해 오는 28일까지 개별로 알려준다. 시는 골목길이나 단독주택 문 앞에 쓰레기 배출 때 발생하는 무단 방치나 악취, 미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거점배출시설을 설치해 점차 확대하고 있다. 거점배출시설엔 소각용 종량제 봉투를 담을 수 있는 보관함(660ℓ 또는 240ℓ)과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담을 수 있는 보관함(120ℓ)이 비치돼 있다. 보관함에 쓰레기를 담은 종량제 봉투를 갖다 넣으면 지역별 수거 업체가 하루 두 차례씩 수거해간다. 시는 청결관리사를 곳곳에 배치해 쓰레기 무단투기와 거점배출시설 청결 유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성남시민의 자전거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성남시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남시 자전거 정비소는 분당구 야탑동 탄천 공터(만나교회 뒤편)에 마련돼 월·화·목·금·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거주지와 관계없이 생활형 자전거에 대한 무상 수리 및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상 정비 항목에는 △자전거 바퀴 공기 주입 △오일 보충 △브레이크 유격 조정 △안장 높이 조절 등이 포함되며 브레이크 패드 교체, 기어 레버 교체 등 부품이 필요한 정비는 이용자가 부품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타이어 교체, 디스크 브레이크 교체나 생활형 자전거 외 고가의 자전거는 수리가 불가하다. 아울러 시는 어린이집과 경로당 100곳을 대상으로 주방 후드를 교체 지원하는 내용의 '찾아가는 취약계층 요리 매연 저감 사업' 시행하기로 했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의 호흡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3700만원을 투입하며 오는17일부터 21일까지 해당 시설에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받으려는 성남지역 어린이집과 경로당은 성남시청 홈페이지(공고 '요리 매연' 검색)에 있는 신청서 등의 서류를 시청 5층 기후에너지과에 직접 내야하며 선착순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는 신청 시설에 설치된 주방 후드의 노후 정도, 오작동 여부, 흡입력 등을 확인 점검한 후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선정되면 오는 6~7월 낡은 주방 후드를 새것으로 교체 지원 받으며 시설 관리자들에게 요리 매연 예방법에 관한 홍보도 병행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취약계층 요리 매연 저감 사업으로 음식 조리 중에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해 어린이와 노인이 쾌적한 실내에서 생활하는 환경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경제] 광양제철소, 광양경자청,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금호동과 태인동 연결하는 길이 64m, 높이 4.45m, 폭 5m의 다리사업 진행…총 예산 약 30억 3천만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13일 광양시와 함께 태인동 도촌마을 일원에서 금호태인보도교 착공식을 가지며 지역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섰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고재윤 광양제철소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금호동 761번지와 태인동 1271-6번지를 연결하는 금호태인보도교는 ▲길이 64m ▲높이 4.45m ▲폭 5m의 강관거더교*로 지역민들의 보도 및 자전거를 활용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호동과 태인동은 지리상으로 매우 인접해 있지만, 도로 여건상 지역민들은 차량을 활용해 먼 길을 돌아서 이동해야 한다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지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2023년 포스코 이사회를 거친 후 2024년 8월 광양시에 금호태인보도교 설치사업 설계서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더욱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광양시와 포스코가 함께 나섰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총 예산은 약 30억 3천만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22억 5천만원은 포스코가 부담한다. 금호태인보도교는 이번 행사 시작으로 2026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금호태인보도교가 완공되면 태인동 학생들의 통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기존에 차량 중심으로 운영되던 태인교에 이어 금호태인보도교가 추가되면 주민들의 보행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양시도 공사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금호태인보도교를 통해 금호동과 태인동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교통 인프라 개선에 따른 여행객 증가에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하나 활동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광양만권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건강증진에 앞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12일 율촌제1산업단지 내 ㈜달성에서 2025년 첫 '찾아가는 건강 돌보미'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광양경자청은 광양만권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호남권역재활병원, 성가롤로병원, 국립나주병원, 인근 보건대학 등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과 의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9,000여 명의 광양만권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건강관리 교육을 받았다. 이날'찾아가는 건강 돌보미'는 호남권역재활병원(원장 문경래)이 특별 건강 강좌를 열어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생활수칙 ▲청·장년층 생활습관병 예방 및 관리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이 성인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 2월 광양경자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호남권역재활병원은 광양경자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근로자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질병예방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입주기업 근로자들에게 건강관리 및 질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업 지속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생애주기별 복지정책 370개 수록, 인덱스 기능 추가로 검색 편의성 향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12일 시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제작한 생애복지정책 안내서(e-book)을 업데이트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판에는 생애복지플랫폼에 포함된 370개 복지정책이 생애주기별로 모두 수록됐다. 또한 지난해와는 달리 신규 복지정책 10개가 추가됐고, 생애주기별 인덱스 기능이 추가돼 복지정책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책자에는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복지정책(6장) 외에도 소상공인·영농인, 취업·창업, 보건·의료, 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정, 보훈대상자 등 분야별 복지정책(3장 7부문)이 함께 수록돼 있다.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해당 전자책자를 내려받거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각종 홍보물에 표시된 생애복지정책 안내서 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다. 광양시는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을 위해 하반기 중 종이책자 안내서를 제작해 신청인에게 우편발송 등의 방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정책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현재 모바일 앱 「my 광양」을 시범 운영 중이며, 3월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복지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신규 복지정책 30개를 추가로 개발해, 총 400개의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마련해서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 2.0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상금 최대 100만 원 지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3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 「2025년 참참참!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참참"은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 참여하면 할수록, 참 좋은 광양'의 줄임말로,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안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는 과정을 통해 시정을 함께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공모주제는 총 5개로 ▲광양수산물유통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 ▲광양항 해양공원 이용 활성화 방안 ▲지역 상권 활력 강화 대책 ▲중장년층 대상의 복지 시책 ▲AI 활용 등 스마트 행정서비스 제공 방안이 있으며, 지역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국민생각함(국민신문고), 네이버 폼, 우편, 전자우편, 팩스 등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광양시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과 공지사항에서 제안서 서식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실시부서 검토 및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5월 중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심사항목은 ▲창의성 ▲경제성 또는 능률성 ▲계속성 ▲실시 가능성 ▲적용 범위 ▲노력도 총 6가지이다. 우수제안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금상(1명/100만 원), ▲은상(2명/각 50만 원), ▲동상(3명/각 30만 원), ▲장려상(5명/각 10만 원)]을 지급하며, 노력제안 또한 10건을 선정하여 각 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에서 국내 최초로 PAFC(인산형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이 성공하여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연료전지 탄소포집기술 시연회에서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기존 연료전지 발전소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연료전지 발전소를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연회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광양시, 두산퓨얼셀, 에어레인, 한국종합기술 등 관련 지자체 및 기관·기업들이 참여했다. 한수원은 2023년 3월 여수광양항만공사 및 광양시와 함께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탄소중립항만 전략에 부합하는 광양항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탄소포집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탄소포집기술 개발은 2023년 9월 한수원 주관으로 두산퓨얼셀(연료전지 설계변경), 에어레인(분리막 포집기술), 한국종합기술(설치공사)이 공동으로 참여해 시작됐으며, 오는 5월까지 20개월 동안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부두에 연료전지(1대) 및 분리막 포집설비(1대)를 설치했고, 현재는 PAFC 연료전지를 출력 100%까지 운전하면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막 포집설비로 포집하는 실증 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항만시설 내 제한속도 준수, 공회전 자제 등 대기환경보전 중요성 알리는데 동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 사장 박성현)가 지난 12일 영산강유역환경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전라남도, 광양시청, 전남환경산업진흥원, 남부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맑고 깨끗한 여수광양항 만들기'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맑고 깨끗한 여수광양항 만들기' 캠페인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4. 12. ∼ '25. 3.)와 연계해 항만 내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사를 비롯해 6개 기관, 총 40여 명이 함께 전개한 홍보 활동이다. 이 날 캠페인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2-2단계(한국국제터미널㈜) 게이트에서 출입하는 항만근로자를 대상으로 항만시설 내 제한속도(30km/h) 준수, 공회전 자제 등 대기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을 홍보하고 미니구급함, 칫솔세트, 마스크 등 기념품을 배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공사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지속가능한 항만과 현장근로자의 건강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 대기환경보전은 필수요소라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하늘과 더 나은 여수광양항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chadol999@ekn.kr

용인시, ‘민간제안 산업단지 공모사업’ 간담회 개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24일 수도권 산업단지 물량확보와 민간이 제안하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2024년~2026년 민간제안 산업단지 공모사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간담회 자리에는 토목설계협회와 건축사협회, 행정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시는 간담회에서 민간제안 산업단지 공모사업의 목적과 사업 검토 기준,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한 후 공모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민간제안 산업단지 공모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며 7월부터 10월까지 내부에서 투자의향서를 검토하고 부서간 협의를 진행하고 이어 11월에는 산업단지 정책자문회의를 거쳐 경기도에 산업단지 물량공급을 신청한다. 민간이 제안한 산업단지 물량은 내년 상반기 중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 대상 사업지는 용인 지역내 성장관리권역으로 수지구와 기흥구는 전역이 성장관리권역으로 설정됐다. 처인구는 △이동읍 △남사읍 △원삼면(목신리, 죽능리, 학일리, 독성리, 고당리, 문촌리)이 대상에 포함됐다. 자원보전권역인 처인구 △중앙동 △역삼동 △유림동 △동부동 등 4개 동과 △포곡읍 △모현읍 △백암면 △양지면 △원삼면(가재월리, 사암리, 미평리, 좌항리, 맹리, 두창리)은 산업단지 물량 배정 대상이 아니므로 공모기간과 관계없이 상시로 투자의향서를 접수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지역내 산업단지 공급 활성화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는 경기도 산업단지 물량공급 계획이 일괄배정에서 수시배정으로 변경된 사안과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기업의 산업단지 수요 증가에 따라 민간이 제안하는 산업단지 공모사업을 접수한다. 이를 통해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용인에 입주하는 반도체산업 소부장기업을 위한 산업용지 공급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용인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관련 기업의 입주와 입주 의향이 이어져 추가적인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민간이 제안하는 산업단지 공모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만큼 관심있는 기업들의 참여와 도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 ‘3차원 디지털트윈 데이터 셋’ 구축...꼭 필요한 행정서비스 제공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14일 지난해 기흥구와 수지구의 경부·영동 고속도로 일원에 시범 사업으로 구축한 '3차원 디지털트윈 데이터 셋'을 최근 시 전역(591.5㎢)으로 확대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 전역에 대해 3차원 디지털트윈 데이터 셋을 구축한 곳으로는 서울시를 제외한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선 용인시가 처음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 국토교통부의 '디지털트윈 국토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흥구와 수지구에 있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일원 약 37.4㎢에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3차원 데이터 셋을 구축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의 공간을 가상 세계에 구현해 미래를 예측하거나 대응하도록 돕는 기술로 국토 정보 부문에선 도시의 현재 모습을 가상으로 구현해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모니터링과 진단, 예측, 해결 방안 등을 도출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이미 미국과 싱가포르, 영국 등에서는 미래 환경을 예측하고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 기술을 도입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는 3차원 디지털트윈 데이터 셋을 통해 △다방향 항공 경사 카메라와 항공 레이저 센서 촬영 데이터 △3차원 건물 모델 제작 △수치표고모델 제작 △실감 정사 영상 제작 등 대규모 공간 데이터를 구축했다. 시는 구축한 데이터의 객관적인 신뢰성 검증을 위해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공공측량 성과 심사에서 지난해 12월 적합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부터는 용인 행정 디지털트윈 플랫폼에 적용해 국공유지, 육교, 교량 등의 시설을 관리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도시계획 등의 심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가시권·조망권 분석과 입체 조감도 기능 구현과 여름철 집중호우 발생에 대비하도록 침수 상황 예측 모델 개발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2024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 컨퍼런스'에서 이미 용인특례시가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행정 역량이 그 어떤 지자체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며 “시 전역에 3차원 디지털트윈 데이터 셋이 구축된 만큼 이를 잘 활용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순천시,여수시 소식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과 반려동물 이야기 & 진솔한 진로 상담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1일 청암대학교 이노베이션 홀에서 22명의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과 함께 '따뜻한 공감소통, 소담(笑談)'을 개최했다. 이번 소담은 기존의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노관규 순천시장과 청암대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이 함께 반려동물과 진로라는 두 가지 소통 키워드를 주제로 편안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소담은 노관규 순천시장의 반려견 소개로 시작되었으며, 반려견과의 추억과 에피소드 등 가벼운 주제부터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대한 조언,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까지 폭넓은 대화가 이어졌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공직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나누며, 미래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비전까지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나누며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늘 소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장님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진로 방향을 듣고 고민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생과 희망의 생태수도, 일류 순천' 목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40 순천도시기본계획(안)'이 지난 10일 전라남도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40년까지 순천시의 장기적인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으로, '공생과 희망의 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목표로 삼았다. 시는 지난 2022년 10월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공무원설명회를 시작으로 읍‧면‧동 순회설명회, 시의회·시민단체 간담회, 시민 도시계획단 및 실과소 협업 회의를 수차례 거쳐 다양한 시민의견을 담았다. 기존 '2030 순천도시기본계획'과 비교해 인구 목표는 34만명에서 30만명으로 4만명을 축소하고, 장래 개발 가능한 용지는 6.79㎢에서 6.12㎢로 축소 조정했다. 이를 통해 지방 중소도시의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저성장·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도시정비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도시중심지 체계는 기존 1도심(동지역) 1부도심(해룡)에서 2도심(원도심, 조례·연향도심) 및 1부도심(신대·선월) 체제로 편성하고, 정원 속의 도시, 원도심 르네상스, 대자보 도시 등 8대 목표를 통해 순천형 콤팩트도시 구현을 위한 효율적인 도시공간 활용 방안을 담았다. 또한, 도시 성장관리방안으로는 기존 도심 성장한계선과 순천만보전경계선을 재정비하고, 정원계획 등을 반영하여 순천시만의 고유한 도시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2040 도시기본계획은 3월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30일간 순천시청 도시계획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과 '함께 갈 봄 여행지 10선' 오천그린광장 선정 힐링, 감성, 재미까지 한 번에! 반려동물과 떠나는 순천여행 추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공동 제작한 '댕댕 여행지도'에 순천의 오천그린광장이 포함되어 반려인들의 여행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오천그린광장, 반려동물과 함께 '피크닉 x 힐링산책' 순천 오천그린광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즐기고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장소다. 넓고 푸른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으며,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근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해 반려견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거나, 광장과 이어진 동천을 따라 걷는 산책 코스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와온해변, 반려동물과 함께 '감성충전 여행' 순천의 대표적인 감성 산책 명소인 와온해변은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에 최적의 장소로, 해 질 녘 붉게 물든 하늘과 반짝이는 바다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산책하고, 해변을 따라 나란히 걸으며 특별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낙안읍성・드라마촬영장, 반려동물과 함께 '올드 & 레트로 여행'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낙안읍성과 순천 드라마촬영장을 추천한다. 낙안읍성에서는 조선시대 돌담길과 전통 한옥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마치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과거의 정취를 느끼고, 전통마을을 배경으로 반려동물과 감성적인 사진을 남겨보길 권한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1960~80년대 한국의 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곳으로, 복고 감성이 가득한 레트로 공간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옛날 골목을 거닐며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특별한 여행을 만들 수 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알려진 영취산과 흥국사 산림공원 주 무대 일원에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제33회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가 개최된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국가와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산상음악회, 새집달기, 진달래 화전 부치기 등 상춘객을 맞이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시는 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흥국사 산림공원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에 마련한 임시주차장 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흥국사·상암 방면 대중교통 노선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영취산은 매년 3~4월 초가 되면 진달래가 만개한다. 특히 진달래 군락지에는 높은 나무가 없어 흐드러지게 피어난 진달래의 모습이 장관을 연출한다.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산행길은 1~3시간 정도 소요되며, 노약자나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 추천 코스는 상암초-봉우재-영취산 정상-흥국사 1.8km 구간이다. 적극적인 유치 활동으로 대규모 행사 줄이어…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남해안 마이스(MICE) 거점 도시 여수에 대규모 행사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올해 263건(2월 기준)의 마이스(MICE)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행사로는 한국세라믹학회(4월), 한국원예학회(10월), 한국콘크리트학회(11월) 등이 있으며, 특히 한국세라믹학회는 2,000여 명이 참석 의사를 밝혀 작년에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이후 최대 행사로 꼽히고 있다. 가까운 시일로는 200여 명이 참가하는 한국다케다제약 기업행사가 오는 17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앞서 해성디에스는 지난달 27일까지 12회에 걸쳐 임직원 1,450여 명과 여수에서 워크숍을 가졌고, 관광·숙박 등 관련 업계가 호황을 맞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1,262건의 마이스(MICE) 행사로 방문객 42만여 명을 유치했으며, 약 1,475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거뒀다. 석유화학 위기 속 산단과 지역의 상생 방안 논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이하 공발협)는 지난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년도 사업 실적 평가와 올해 추진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공발협 협의회장인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위원 27명이 참석했으며, 여수국가산단과 지역사회의 상호협력 및 공동 발전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공발협은 지난해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 시즌 2 활동(22회)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 체결(17개사) ▲여수산단과 지역 상생을 위한 토론회 ▲사회공헌백서 발간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 사업으로는 ▲여수산단 지역사랑 운동 전개 ▲산단 내 교통 체계 개선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 시즌 3 활동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활성화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 지원 서비스 구축 ▲공발협 활성화를 위한 과제발굴 연구용역 ▲석유화학 위기에 따른 기업체 애로사항 수렴 등을 심의·의결했다. 정기명 시장은 “산단 입주기업들과 힘을 합쳐 석유화학업계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공발협에서도 기업체와 근로자,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아르테미스부터 우주 생물학까지, 3일간의 지식 확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오직 고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우주항공해설사들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우주항공해설사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13명의 해설사가 참여해 최신 우주항공 지식을 습득하고 보다 생생한 해설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우주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한층 더 전문성을 갖추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첫날은 인류가 다시 달을 향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최첨단 우주 로봇 기술을 다루며, 참가자들은 미래 우주 탐사의 흐름을 익혔다. 둘째 날에는 우주개발의 역사와 방향성을 짚어보며, 생명과학이 우주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고흥의 우주발사대와 관광 콘텐츠를 결합하는 방법을 논의하며, 해설사의 품격을 높이는 실전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번 보수교육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해설사들에게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했다. 과학 콘텐츠 기획 전문가, 과학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과학기술 정책 연구자, 우주 생명과학 연구자, 그리고 관광학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했다. 강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해설사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생생한 사례와 스토리텔링 기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보수교육을 마친 해설사들은 연중 운영되는 우주과학열차에서 해설을 진행하며,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도 관람객들에게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주항공해설사는 고흥의 우주 관광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핵심 역할을 하며, 관광객들에게'우주를 직접 경험하는 듯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우주를 가장 잘 설명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 바로 고흥이다. 앞으로도 전국 유일, 오직 고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우주항공해설사들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군정 참여 횟수에 따라 청년 1인 최대 연 40만 원 상품권 지원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군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청년 군정참여 활동 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흥청년 군정참여 활동 포인트제'는 청년들의 군정 참여를 유도하고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참여 실적에 따라 1인당 연 최대 40만 원의 포인트를 지원한다. 참여 대상자는 고흥군에 거주하는 18~49세(2007~1976년) 청년이며, 청년 군정 참여 활동 포인트제에 참여하려면 고흥군 대표 누리집에서 ⇒ 고흥군 분야별 서비스(교육/일자리/청년) ⇒ 청년 군정참여 활동 포인트 지원⇒본인인증(휴대전화) 후 글을 등록하면 된다. 포인트 지급 항목은 정책 제안, 군정 홍보, 축제, 강의, 교육 참석, 관광지 방문, 봉사활동 등이며, 채택 여부와 참여 횟수에 따라 포인트가 차등 지원되며, 포인트는 매 분기 고흥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환경친화적 농업 정착과 안정적인 영농 기반 지원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상토, 유기질비료, 다목적 소형농기계, 여성 친화형 다목적 소형 전기 운반차 등 필수 농기자재를 적기에 공급하며 풍년 농사를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 공급이 확정돼 추진 중인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경우 올해 총공급량은 7,220 농가에 39,820톤이며, 사업비는 총 30억 1천만 원 상당이다. 이 사업은 환경친화적인 자연 순환 농업 정착과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벼 육묘용 상토는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협 중앙회와 계통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전남도 내 상토 생산업체 제품으로 6,339 농가에 7,914톤을 4월 말까지 공급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3년 1주기로 지원 중인 토양개량제 지원사업(2025년 과역, 남양, 동강, 대서, 두원) 역시 농사 시작 전 2,962 농가에 6,440톤을 공급하고 살포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는 등 토양 환경을 보전하고 땅심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더불어,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농업경영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다목적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여성농업인 건강지킴 맞춤장비, 농작업 편의 의자, 용수로 개폐 지원를 포함한'친환경농업 소관 농기자재 지원사업 10종'을 7,502 농가에 22억 9천3백만 원 규모로 영농 시작 전까지 공급 완료할 예정이다. 10월까지 12개 읍면 순회하며 현장 지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전 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3일부터 벌교읍 징광리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총 30회의 '농기계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수리 지도 요원이 직접 방문해 경운기, 이앙기, 관리기, 예초기, 방제기 등 소형 농기계의 점검과 정비를 지원하며, 고장 예방과 안전 사용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축광 반사테이프와 농기계 안전 사용 책자를 배포해 농업인들의 안전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보성군은 64개 마을 383개 농가를 대상으로 총 355건의 정비와 475건의 수리를 진행했으며,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올해 역시 체계적인 점검과 1만 원 이하 부품 무상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 외에도 굴착기, 지게차, 트랙터, 예초기 등 주요 농기계 4기종의 조작·정비 실습 교육을 운영하며, 농업인의 안전한 농기계 사용과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이달 3일부터 노동·조성·회천 등 7개 사업지구에서 총 1,637필지를 대상으로'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이 맞지 않는 문제를 해소하고,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 관리 효율성을 높이며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책 사업으로 2013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군은 사업 추진에 앞서 올해 1월 해당 사업지구 내 마을회관에서 6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목적과 절차, 기대 효과를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앞으로 보성군은 사업지구 지정을 위해 토지 소유자의 3분의 2 이상과 토지 면적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확보한 후, 전라남도에 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적재조사 지구로 지정되면 측량과 경계 협의, 경계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계를 확정한 뒤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이웃 간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보다 정확한 토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정과 민간 협력 강화로 위기가구 지원 확대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 보성읍희망드림협의체(위원장 김기성, 안재섭)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임영서)가 지난 12일 보성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두 단체 간 협력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성 보성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주시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두가 행복한 보성읍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섭 공동위원장은 “올해도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행정과 민간이 더욱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임영서 복지기동대장은 “희망드림협의체와 함께 이웃들에게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적극 발굴하며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읍희망드림협의체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활동과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hadol999@ekn.kr

이봉규 의원, 청양군 공공시설 효율화 방안 제시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의회 이봉규 의원은 최근 제309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공공시설물의 운영 방식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청양군의 공공시설물은 저조한 이용률과 더불어 외부 재원 확보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장기적으로 재정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하며, 효율적 운영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한 운영 방식 개선과 민간 위탁을 통한 비용 절감을 제안했다. 또한 특성화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군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규 공공시설물 유치 시 철저한 타당성 검토를 통해 재정 부담 최소화를 주장하며, 비효율적 운영으로 인한 군 재정 손실 예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끝으로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부가 보다 깊이 있는 고민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legance44@ekn.kr

경기농협, 2025년 경기도원로청년회 정기총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본부장 엄범식)와 (사)경기도원로청년회(회장 정완수)는 13일 호텔 리츠에서 원로청년회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사)경기도원로청년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퇴임임원 감사장 전달, 주요사업실적 보고 및 사업계획 보고와 도연합회 임원선출, 제9대·제10대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완수 도회장은 “지금의 농촌사회는 갈수록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으나 지역의 원로들로 구성된 원로청년회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더욱 기여해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엄범식 본부장은 “오랜 기간 농업·농촌을 지켜주신 원로청년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원로청년회의 조직 발전과 회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대 정완수 회장의 뒤를 이어 제10대 회장으로는 평택시 고덕면장을 역임한 양건모(80)회장이 단독 출마해 선출됐다. 이와함께 경기농협은 지난 10일 경기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상호금융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농협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금융사기 피해예방 △대포통장 피해 근절 △불법 자금세탁 방지 등에 대해 임직원 대표가 결의문을 선언하고 금융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해 금융사기 청정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금융사기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소비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 및 소비자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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