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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 포커스]원주시의회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는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13일 제1차 위원회를 열고 위원장에 심영미 의원을, 부위원장에 권아름 의원을 선임했으며 최미옥, 박한근, 이상길, 홍기상, 김혁성, 원용대, 유오현 의원 등 총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보다 현실성 있는 조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출범했다. 심영미 위원장은 “이번 특별위원회는 단순한 조례 정비를 넘어,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조례를 재정비해 보다 효과적인 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위원님들과 협력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조례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원주시취수원다변화추진특별위원회13일 원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특별위원회 활동계획안을 협의 및 의결하고, 원주시의 안정적인 용수 확보 및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원주시의 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점검, 관계 기관과의 협력 강화,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및 정책 논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3월 중 횡성댐을 방문해 용수 공급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원주시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국가수도정비계획 변경에 따른 원주시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및 횡성군과의 협력을 통해 광역상수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원용대 위원장은 “이번 특별위원회를 통해 원주시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현장 조사와 관계 기관 협의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전통음식계승 관광연구회는 13일 원주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제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전통음식 브랜드 육성을 통한 음식관광 활성화 방안을 연구과제로 선정하고, 전통음식의 계승과 발전, 브랜드 육성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 지역 관광과의 조화를 통한 미식관광 발전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박한근 대표 의원은 “전통음식을 효과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이를 지역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전통음식이 단순한 식문화가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연구회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제256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일정의 일환으로 12일 ㈜네오플램과 아이벡스메디컬시스템즈를 방문하여 기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산업경제위원회는 이날 방문에서 기업별 주요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경영 현황과 성장 전략을 청취했다. 참석 의원들은 기업 관계자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기업의 지원 요청사항을 파악하며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학배 위원장은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은 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있으며, 의회가 기업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정책적으로 적극 반영하고, 기업하기 좋은 원주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는 제256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일정의 일환으로 12일 문막교 정비사업 현장과 소금산그랜드밸리를 방문히거 현장을 점검했다. 문화도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문막교 재가설 사업의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안전대책이 적절히 마련되고 이행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위원들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 철저한 관리와 보완 조치를 당부했다. 이어 케이블카 완공으로 주요 시설 조성이 마무리된 소금산그랜드밸리를 방문해 관광객 동선과 편의시설 이용 안전성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안정민 위원장은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공사 현장은 물론 관광시설까지 체계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사고를 예방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과천시-안양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11일 평생교육 플랫폼이자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백마 화사랑'을 재개관했다. 백마 화사랑은 1980년대 청춘과 낭만의 장소이자 그림 발표회, 시 낭송회가 열리던 문화공간이다. 고양시가 매입과 리모델링을 통해 2020년 11월부터 고양시 교육문화공간으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지난달 공개 입찰로 선정된 카페 '이음'도 재개관 당일 함께 문을 열어 백마 화사랑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휴식과 소통 공간으로 운영된다. 백마 화사랑 내 메인홀-무대-다목적실을 강연, 낭독회, 음악회, 간담회, 접견, 인터뷰 등 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대관도 재개됐다. 신청은 백마 화사랑 누리집(hwasarang.net)에서 할 수 있다. 또한 고양시는 백마 화사랑에서 운영할 수요자 맞춤형 평생학습 강좌를 준비하고 있으며, 초대작가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4일 “재개관한 백마 화사랑이 고양시민에게 다양하고 알찬 평생학습 기회와 문화적 향유를 제공하는 고양 대표 교육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사업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을 준비하는 가운데 센터 운영을 맡을 전문인력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을 통해 센터장 1명, 팀장 1명, 팀원 1명 등 3명을 선발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과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 온실가스 감축 정책 연구, 에너지 전환 과제 발굴 등 탄소중립정책을 전담한다. 채용 요건은 지원 직책에 따라 상이하다. 센터장은 기후변화-탄소중립-에너지 정책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로 5년 이상 연구 또는 실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팀장은 해당 분야 석사학위 소지자로 4년 이상 경력이 필요하고, 팀원은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3년 이상 경력이 요구된다. 또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경험,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연구 및 실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과천시 기후환경과에 들러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오는 5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과천시는 하반기 중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4일 “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인재를 적극 채용해 지역 특성에 맞춘 실효성 높은 탄소중립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탄소중립포인트 가입률이 15.18%로 경기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탄소제로 아파트 경진대회' 개최, '찾아가는 온실가스 컨설팅 사업' 시행 등 다양한 사업으로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수도관 노후로 불편을 겪는 가구를 위해 수도관 교체비를 지원하는 '녹슨 수도관 개량 사업' 참여자를 오는 11월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비로 총 5억원을 투입해 안양시는 노후-부식돼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가구의 수도관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은 20년 이상 된 주택이면서 1가구 기준 연면적 130㎡ 이하 단독-다가구주택 또는 가구당 주거 전용면적이 130㎡ 이하인 공동주택이다. 단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시행인가를 취득한 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대 180만원 내에서 면적에 따라 공사비 중 30~90%까지 차등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의 교체비용은 전액(공고한 표준 총공사비 기준 100%, 최대 180만원) 지원한다. 주거 전용면적 130㎡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에서 공용배관을 교체하면 세대당 최대 60만원까지 별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가 지원신청서를 안양시에 접수하면, 안양시는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대상 선정 결과를 안내한다. 김재욱 수도시설과장은 14일 “3월13일 기준 지원 예산 중 70%가 접수됐다. 교체 계획이 있는 가구는 서둘러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관 교체비 지원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안양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수도시설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신속하고 정확한 인-허가 처리로 민원행정 서비스를 높이고자 '보완 ZERO! 인-허가 셀프체크 가이드' 책자를 발간했다. 양평군 누리집에 내용이 게시되며 책자는 관내 측량-건축 사무소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내용은 양평군 인-허가 업무와 관련해 놓치기 쉬운 주요(보완) 점검표와 빈번히 발생하는 주요 보완(반복) 사례를 요약했다. 이에 따라 구비서류 미비로 인한 인-허가 보완 업무를 줄여 민원 처리 기간을 줄이고 행정력 낭비를 막는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4일 “이번에 제작한 책자는 인-허가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소통의 노력으로, 보완 없는 인-허가 처리를 통해 양평 매력을 높이고 주민 만족도 및 신뢰도를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인-허가 민원업무 전문성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피드백도 '보완 ZERO! 인-허가 셀프체크 가이드'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공군 전투기 오폭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재산에 대한 지방세 부담을 덜고자 지방세 감면을 추진한다.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은 특별재난지역 내에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재산에 대해선 지방의회 의결을 얻어 지방세를 감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3월 포천시의회 임시회에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제출해 지방세 감면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감면 대상은 특별재난지역 내에서 재난으로 피해 입은 재산이며, 올해 재산세와 자동차세를 100% 감면한다. 감면은 직권 또는 신청에 따라 실시할 계획으로 이미 납부한 지방세가 있는 경우 환급받을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4일 “재산 피해를 입은 시민의 재정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세금 감면 등 지원에 젂그 나서겠다"며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포천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연구원이 지난 2023년 발간한 '경기도 민원 대응체계 개선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다부처 복합민원의 평균 처리 기간은 5.43일로, 일반 민원(4.74일)보다 길다. 또한 1차 처리 기한 미준수율은 다부처 복합민원은 9.87%로, 일반 민원(7.53%)보다 높다. 이런 현상을 타계하기 위해 이현재 하남시장은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성갑 하남경찰서장, 조천묵 하남소방서장,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복합민원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사례 공유 △민원 사안별 협의체 운영 △기관 간 전용 핫라인 개설 △주관 기관 지정 및 책임 강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각 기관 민원총괄부서를 중심으로 신속한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핑퐁 민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절차도 정비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4일 “하남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작은 문제도 놓치지 않고 해결하려는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민원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엑슨모빌·쉐브론 상류부문 임원 만났다…동해심해 가스전·CCS 사업 홍보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이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에너지행사인 세라위크(CERA WEEK)에 참석해 엑슨모빌, 쉐브론 등 글로벌 석유가스사들과 만나 동해심해 가스전과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을 홍보했다. 14일 석유개발 업계에 따르면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라위크(CERA Week) 2025'에 참석해 글로벌 석유가스 메이저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세라위크는 미국의 세계적 금융, 에너지 서비스 기업인 S&P글로벌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분야 컨퍼런스이다. 전 세계 에너지 산업 리더들과 정책 결정자, 전문가들이 모두 모인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내무부장관인 더그 버검(Doug Burgum)과 에너지부장관인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가 참석했다. 버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백악관에 새로 설립된 '국가 에너지 지배 위원회'의 의장도 맡고 있다. 내각 전에는 노스다코타 주지사를 지냈으며,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올해 세라위크는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 기술발전과 환경문제간의 균형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김동섭 사장은 본회의와 글로벌 업스트림(상류)의 미래를 주제로 한 세션과 아시아 태평양 에너지 포럼, 에너지 아시아 리셉션에 참석했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ADNOC, KPC, 렙솔, 조그멕 등의 CEO와 미팅했으며, 엑손모빌, 쉐브론 등 글로벌 메이저사의 업스트림부문 임원진, 이집트 석유광물부 장관, 캐나다 앨버타주 에너지광물부 장관 등과도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면담에서 동해심해 가스전의 유망성을 적극 홍보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상류부문 임원진들에게 울릉분지 유망성과 탄소포집저장(CCS) 사업 등 광개토 프로젝트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공기업 석유공사는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저광물자원개발심의위원회를 열고 석유공사가 요청한 조광구 분할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기존 6-1광구와 8광구에 설정된 2개의 조광구를 4개로 분할했다. 조광구는 조광권이 설정된 구역을 뜻한다. 석유공사는 새로운 조광권을 발급받는 대로 해외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3월 안에 투자 유치 입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의 세라위크 참석은 석유가스 등 글로벌 에너지 동향을 살피는 동시에 메이저사들을 대상으로 동해심해 가스전의 유망성을 설명해 투자 입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해심해 가스전은 시추 심도가 낮은 대륙붕 개발과 달리 3000m 이상을 시추해야 해 이 분야에 경험과 기술이 좋은 석유가스 메이저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또한 석유공사는 울산공단에서 포집한 탄소를 동해가스전의 지하 동공에 저장하는 CCS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메이저사들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금융지주 첫 ‘비과세 배당’...우리금융지주 주주들, 뭐가 달라지나

우리금융지주가 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결의해 4대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비과세 배당을 실시한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15.4%에 해당하는 배당소득세를 부담하지 않고, 배당금을 전액 수령해 배당수익이 18.2%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조치는 우리금융지주의 총주주환원율이 신한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경쟁사 대비 낮은 상황에서도 주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주주환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이달 2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결의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자본준비금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돼 배당재원이 확대된다. 자본준비금 감액으로 증가하는 배당가능이익은 3조원이며, 법인세법 등 관련법에 따라 해당 금액은 향후 비과세 배당금 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 통상 상장사가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배당은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인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하지만, 비과세 배당은 주식발행초과금, 감자차익, 기타 자본거래 등 자본거래로 발생한 잉여금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자본준비금을 감액한 자금을 재원으로 배당금을 받는 주주는 배당소득세 14%, 지방세 1.4%를 더해 총 15.4%의 비과세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감액 배당을 통해 배당을 받은 개인투자자는 실질적으로 배당수익이 18.2% 오른다. 해당 소득은 금융소득 종합과세(최대 49.5%) 대상도 아니다. 예를 들어 우리금융이 개인투자자에게 1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면, 원천징수 세액 15.4%가 공제되지만, 이번 조치로 투자자가 온전히 100원을 수령할 수 있다. 법인 주주에게도 비과세 배당은 긍정적이다. 법인 주주는 감액 배당을 받은 후 보유 주식의 장부가를 낮추는 방식으로 회계 처리해 법인세 부담을 이연할 수 있다. 이를 종합할 때 우리금융은 비과세 배당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세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비과세 배당을 택하는 상장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4대 금융지주 중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는 곳은 우리금융지주가 처음이다. 이번 주총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우리금융은 2025 회계연도 기말배당부터 감액 배당을 실시한다. 우리금융지주는 2024년 회계연도 기준 주당배당금 1200원, 배당금총액은 8910억원인데, 배당가능이익 3조원이 소진될 때까지는 계속해서 비과세 배당을 적용한다. 우리금융의 배당금총액이 매년 늘어나고 가정하면, 최소 3~4년까지는 비과세 배당이 가능한 것이다. 해당 금액이 소진되거나 남은 잔액에 대해서는 추후 의사결정을 거쳐 다시 결정한다. 우리금융의 비과세 배당이 최대 4년으로 제한된 배경에는 기업의 영업활동이나 재무활동으로 축적되는 이익잉여금과 달리 자본준비금은 영업이익 이외에 특수한 재원으로 적립되는 준비금이기 때문이다. 기업이 자본준비금을 늘리기 위해서는 증자를 통해 주식발행초과금이 발생해야 하는데, 이 역시 지속 가능한 방법은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금융이 비과세 배당 카드를 꺼내든 것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외에도 다양한 카드를 동원해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KB, 신한, 하나금융지주의 총주주환원율이 작년 말 기준 40%에 육박하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13%대인 것과 달리 우리금융지주는 총주주환원율 33%, CET1 비율은 12% 초반대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금융은 비과세 배당이라는 솔루션으로 주주들과 소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나아가 우리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보다 현금배당에 집중돼 있어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KB,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는 아직까지 비과세 배당 도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이미 총주주환원율이 38~39.8%에 육박해 전반적으로 비과세 배당에 대한 의지는 크지 않은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가 내놓은 비과세 배당은 밸류업 경쟁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절박함에서 출발한 것 아니겠나"라며 “다른 지주사들은 충분한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배당금 지급을 발표했기에 비과세 배당은 크게 고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주주들은 비과세 배당이 적용되는 올해 연간 배당금에 대한 주목도가 커질 수밖에 없다. 우리금융은 전년도 배당의 50%를 다음해 분기배당으로 나눠서 지급하고, 기말 배당은 해당년도의 실적, 시장의 기대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 2024년 회계연도 주당배당금 1200원 가운데 50%인 600원을 1·2·3분기 각 200원씩 나눠서 지급하고, 기말배당은 추후 결정하는 것이다. 우리금융 측은 “비과세 배당으로 주주들의 배당수익률이 확대되기 때문에 주주들에게 실익이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발굴하고,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양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3일 28청춘창업소와 동국대학교 BMC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청춘창업소는 창업가에게 업무 공간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창업 초기 단계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동국대 BMC 창업보육센터 역시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으며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김운남 의장은 현장에서 창업가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창업가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했다. 또한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창업가 도전이 곧 지역경제 성장과 직결된다며 고양시 창업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아울러 “고양시가 진정한 자족도시로 성장하려면 관내 기업이 활발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필수적"이라며 “고양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가 되는데 필요한 정책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31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시정 당면현안에 대한 시정질문과 함께 집행부로부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를 보고받고 총 17개 조례안 및 동의안 등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13일 제1차 본회의는 2024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에 대한 검사를 위해 전혜연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김상수 의원 외 외부 전문가 5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어 진행된 시정질문에선 이상기-한송연-이수련 의원이 지역구 주요 민원과 현안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집행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이수련 의원은 △진접2지구 개발과 왕숙천 차집관로 육상화 사업 지연 문제에 대한 대책 △왕숙 3기 신도시 및 진접2지구 공공주택 조성에 따른 건설 현장 안전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상기 의원은 △마석-상봉 셔틀열차사업 추진 사항과 향후 계획, 운영비 부담 문제 등에 따른 집행부 입장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한송연 의원은 △와부읍 청소년 전용 시설 확충 및 접근성 개선 방안 △와부읍 사계저수지 둘레길 추가 조성 및 시민 편의시설 확충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마석-상봉 셔틀열차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어 홍지선 부시장이 3기 왕숙신도시 및 진접2지구 공공주택 조성사업에 따른 건설 현장 안전 대책에 대한 조치계획을 보고하고, 나머지 질문에 대해선 해당 부서 실-국-소장이 순차적으로 답변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14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이어갈 계획이며, 오는 17일에는 상임위별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18일부터 20일까지 집행부로부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를 보고 받는다. 회기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들을 의결하고 9일간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13일 시의회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차 의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 의정활동'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최신 AI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를 의정활동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 강연은 세컨드브레인연구소 이임복 대표가 맡았다. 이임복 대표는 'IT 트렌드를 읽다', '업무시간을 반으로 줄이는 AI 활용법' 등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강연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정보검색, 자료 요약 및 생성 기술을 실습 중심으로 소개했다. 의원과 사무국 직원은 이 강연을 통해 의정활동에서 AI를 어떻게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방법을 익혔다. 박준모 의장은 “AI 기술이 행정 및 정책 수립 과정에서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의원들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이 12일 배알미동 '도미나루 누리길 조성사업' 현장에 들러 직접 보고, 듣고, 살피는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최훈종 의원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환경문화사업 분야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도미나루 누리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억원(국비 4억9000만원, 시비 2억1000만원)이 투입돼 미사대로 개설로 인해 상실된 총 2㎞ 길이의 배알미동 옛길을 복원하는 사업"이라며 “직접 현장을 찾아 추진상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현장 행정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날 최훈종 의원은 하남시 담당 부서로부터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보고받은 후 시공사 관계자 및 지역 주민과 함께 누리길 조성 2㎞ 구간을 직접 걸으며 현장 상태를 살피고 개선 사항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도미나루 누리길 조성은 시민이 한강을 조망하며 숲길을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노선과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누리길 조성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반영할 것을 최훈종 의원은 강조했다. 이날 누리길 조성 구간을 같이 걸은 하남시민 심윤석씨는 “도미나루 누리길을 역사 콘텐츠로 발전시켜 하남 관광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오는 19일 재착공을 앞두고 도미나루 누리길 조성사업 현장을 찾은 최훈종 의원은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땅이 질척거리는 일부 구간을 지적하며 배수 기능 개선을 주문했다. 또한 완공 이후 주 출입구에 에어건 설치 등 유지-보수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최훈종 의원은 “아무리 바빠도 개발제한구역 마을(배알미동)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미나루 누리길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 현장을 수시로 들러 진행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의정부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13일 국가철도공단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갈매역 정차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민간사업자, 용역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시장은 GTX-B 노선 인천 송도에서 마석까지 구간에 해당하는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정차역이 없는데도 구리시가 400억원의 GTX-B 노선 광역철도비를 분담해야 하는 상황을 토로했다, 지난 2019년 준공된 갈매지구(143만㎡, 3만1000명)와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갈매역세권지구(80만㎡, 계획인구 1만6000명)는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전혀 없어 경춘북로가 출퇴근 시 심각한 교통 정체를 겪고 있다. 특히 향후 2028년 왕숙지구 등 인근 신도시가 준공되면 교통대란은 불가피한 점 등을 고려할 때 GTX-B 노선 갈매역 정차는 구리시 사활이 걸린 중대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백경현 시장은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확정을 위해 작년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사전타당성조사를 통해 경제성 분석 결과 1.5 이상이 도출돼 국가철도공단이 타당성 검증 용역을 실시하는 만큼, 이번 용역이 잘 마무리돼 GTX-B 노선 갈매역 정차를 확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2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타당성 검증용역'에 착수해 오는 8월 준공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2일 남양주문화원이 주관하는 문화아카데미 3기 개강을 기념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 진익주 문화아카데미 총원우회 회장, 문화원 임원 및 3기 입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주광덕 시장은 '2025 남양주시 미래 비전과 실천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올해를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남양주시를 기존 도소매업과 단순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친환경-고효율-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도시 전반에 접목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권역별 공연장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궁집을 개방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고, 하반기에는 남양주문화재단을 출범하는 등 문화예술 진흥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화는 도시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문화아카데미 원우 여러분도 지역사회 리더로서 남양주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발전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권했다. 남양주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아카데미 최고위 과정은 지역 문화 이해 증진과 시민 교양 교육을 위해 지난 2023년 개설됐으며, 인문-문화예술-리더십 강좌, 명사 초청 특강, 문화유산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도심을 지나는 경부선 철도에 대한 지하화 사업 촉구에 시민이 직접 나섰다. 안양시는 13일 오후 5시 안양역 앞 광장에서 '경부선 지하화 안양 추진위원회'가 경부선 철도 지하화 촉구 시민결의대회를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와 시민 등 400여명은 이날 광장에 모여 안양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진위원회는 “지상 철도로 인한 소음에서 해방되고 단절된 만안구와 동안구 도시 공간이 이어질 때까지 철도 지하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철도 지하화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 목소리가 반영될 때까지 끝까지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의중 추진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안양시에서 지하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부선 지하화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민대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안양시의원 등도 참석해 올해 하반기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에 안양시 경부선 철도 반영을 촉구했다. 최대호 시장은 “상부공간 등 통합개발로 상업, 문화,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 개선할 것"이라며 “2010년 공약사업으로 시작해 그동안 추진해온 노력과 56만 안양시민 염원을 담아 경부선 안양 구간 지하화의 종합계획 반영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작년 11월부터 경부선 지하화 및 상부개발 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며, 오는 5월 국토부에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사업 제안서 제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3일 관계 부서 간부 공무원들과 양주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전투기 오폭 사고'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과 복구 작업에 전념하는 현장 근무자에게 깊은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지역사회 연대와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피해 현장을 돌아보며 복구 작업에 한창인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한편 주민 아픔을 직접 확인하고 위안했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포천시민에게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며 “일상의 빠른 복귀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양주시 통합방위협의회가 피해 주민을 응원하기 위해 컵라면, 생수, 초코파이 등으로 구성된 위문품을 전달했다. 전채성 양주시 통합방위협의회장은 “이 작은 정성이 주민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건넸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3일 시청에서 열린 '2025년 의정부시 연구발전포럼 제1차 토론회'에 참석해 의정부시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과 정책 수립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정부시 연구발전포럼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김선봉 연구위원장과 학계, 지역 전문가, 시민 등 각계각층이 참석했다. 또한 의정부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비전 실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선봉 위원장 개회사와 김동근 시장 축사를 시작으로 △송동섭 동남보건대학교 이사장의 '의정부시 일자리 창출과 첨단기업 유치에 대한 정책 수립 방안' △김장기 한국능력개발교육연구원장의 '의정부시 생태산업 육성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하고 이어 패널들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송동섭 이사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첨단산업 유치 및 육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인프라 확충, 산학연 협력 강화, 세제 혜택 및 기업 친화적 행정 서비스 등 적극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장기 원장은 한반도 동서축을 관장할 수 있는 중간 지대에 있는 의정부의 지리적 조건을 활용한 '국립 DMZ 생물자원관' 설립을 제안했다. 또한 이를 통한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생태환경 연구와 교육, 전시 등 생태-관광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김동근 시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등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정책 설정과 비전 수립을 통해 도시 자족 기반을 확보하고 의정부의 풍부한 발전 잠재력을 실현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발전시켜 의정부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정책과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창단한 뒤 첫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성공적 시작을 알린 포럼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의정부시 발전 방향을 제안하고 시민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영주시의회, 경북도교육청, 디지스트, 계명대, 대구환경청,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청송군 소식 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2일 제35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기획조정실·경제통상국·미래전략기획단 등 소관 부서의 조례안과 동의안 총 10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상북도 백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경상북도 K-과학자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일부 수정해 가결했다. 또한, '경상북도 인공지능 윤리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 디지털의료제품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과 '2025년도 경제통상국 소관 출자 동의안' 등 2건의 동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K-과학자 마을' 조성 사업과 관련해, 일부 과학자들에게만 한정된 폐쇄적 공간이 아닌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연구·교육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경북형 벤처펀드 조성과 관련해, 외부 대형 펀드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독자적인 운용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선희 위원장은 “조례안이 반복적으로 보완 요청을 받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며 “경북형 벤처펀드 조성도 보다 면밀한 전략과 리스크 관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병하(국민의힘·영주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디지털의료제품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과 김대진(국민의힘·안동1)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백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또한, 김재준(국민의힘·울진) 의원이 전국 최초로 발의한 '경상북도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친환경 어구 사용 촉진 조례안'도 주목을 받았다. 이 조례안은 폐어구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책을 명문화하고, 친환경 어구 사용 확대, 무인반납시스템 도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들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35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13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4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조례안 11건, 동의안 1건, 공유재산 관리 1건 등 총 1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결산검사위원으로는 김화숙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해 전풍림 의원 등 총 7명이 선임됐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영주시의회 청렴문화 활성화 조례안' (전풍림 의원 대표발의) △'영주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정숙 의원 대표발의) △'영주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화숙 의원 대표발의) 등 3건이 원안 가결됐다. 또한 △'영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손성호 의원 대표발의)은 일부 수정 후 가결됐다. 김병기 의장은 “이번 임시회 동안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 준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결산검사위원들은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철저히 점검해 영주시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이 교육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지 않고, 오히려 찾아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주학교'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초등 4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9개 학교를 선정했다. 정주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지역 특화 교육을 제공하는 거점학교로,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념을 정립해 도입한 모델이다. 이번 공모에는 28개 학교가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장기초 △선산초 △안계초 △단촌초 △영해중 △장곡중 △김천중 △경북기계금속고 △한국펫고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지역 내 연계 교육 강화 △지역사회와 협력한 돌봄 및 책임교육 확대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글로벌 교육 △지역 대학·기업과 협약을 통한 맞춤형 교육 등을 추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주학교는 학생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교육 모델"이라며 “지역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경북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상 학교로 초등 17개교, 중학교 13개교 등 총 30개 학교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소규모 학교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올해로 17년째 운영 중이다. 선정된 학교는 2년간 연간 1000만 원씩 지원받아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 참여 학교들은 △전교생 숙박형 수학여행 △도예·목공 메이커 교실 △지역 향교 연계 서예 교실 △학교 도서관 개방 △야영 및 자연 탐구 프로그램 △야구·태권도 특성화 교육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사업에 참여한 학교들은 전체 학생 수 감소율이 도내 평균보다 낮아, 작은학교 활성화 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학급 편성을 최종 확정했다.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를 포함한 전체 학교 수는 전년 대비 14곳 감소한 1586개교이며, 학급 수는 428학급 줄어든 14164학급으로 결정됐다. 학생 수는 8715명 줄어든 26만7188명이다. 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를 동 지역 26명, 읍·면 지역 22명으로 조정했고, 중학교는 1학년 28명, 2~3학년 26명으로 설정했다. 고등학교는 최근 3년간 진학률과 유입률을 반영해 학급을 배정했다. 특수학교는 학생 수 증가로 인해 8학급이 추가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수 감소와 교사 정원 감축 속에서도 교육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의 학급 편성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사립학교 간 교사 인사 교류(파견)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재정금을 지원한다. 과원·상피·상치 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번 지원 대상은 인사 교류에 적극 참여한 3개 학교로, 학교당 10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이 지급된다. 이 지원금은 △교육과정 운영 경비 △교직원 역량 강화 연수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립학교 간 교사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정주학교·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 수 감소에 대비한 탄력적인 학급 운영과 교사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1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DGIST 공전원은 지역 산업계가 요구하는 핵심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 연계를 통한 실질적 기술 혁신을 견인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전원은 구미시와 경상북도, DGIST가 협력해 설립한 산학 연계 공학 교육 기관으로 총 20억원의 출연금이 투입됐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 공전원은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최첨단 연구 환경을 제공하며, 반도체, AI,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실전형 연구와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1기 입학생으로 12개 기업에서 13명의 재직자가 입학해 올 3월부터 실무 중심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신기술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DGIST는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맞춰 교육과 연구 모델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미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국내외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국가 경제 및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가 2025학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을 추진한다. 신입생 4700명에게 AI플랫폼 'ChatGPT Team Plan'을 제공하며, 이를 활용한 특강, 실습, 교과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AI 기술을 학습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신입생들은 전공필수 교과목인 '대학생활과 진로설계' 수강을 통해 AI의 기초에 대해서 학습한 후, OpenAI에서 제공하는 'ChatGPT Team Plan'을 이용해 텍스트 해석, 문서 요약, 데이터 분석, 코딩 등을 실습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전공별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글쓰기와 토론 자료 준비 등의 역량을 강화하며, 공학·자연과학계열 학생들은 프로그래밍과 코드 디버깅,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 지원된다. 이와 같은 AI 활용 강좌는 강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실습 과정을 포함하며,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계명인재역량관리시스템(COMpass K) 점수가 부여된다. 신일희 총장은 “대학의 혁신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교육활동에서 인공지능의 활용 확대를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경쟁력을 소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13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25년도 적합성 확인제도에 해당하는 폐기물처리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적합성 확인제도란 폐기물처리사업장이 폐기물 처리를 적절하게 수행할 능력과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를 5년마다 확인하는 제도다. 유효기간 동안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거나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은 사업장은 적합성 확인 주기가 2년 자동 연장된다. 2020년 5월 폐기물관리법 개정 이후 5년이 도래하는 올해부터는 대상 사업장별로 유효기간 이내에 적합성 확인을 받아야 하며, 기간 내 적합성 확인을 받지 않거나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이번 적합성 확인제도 설명회를 통해 폐기물처리사업장들의 제도 시행에 대한 이해를 돕고 유효기간 내 적합성 확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성돈 대구지방환경청장 직무대리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적합성평가를 통해 안정적인 폐기물처리업 관리 및 오염물질 배출 저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협력해 2025년까지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주거 수요를 충족하고, 저출생 및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당 사업은 민간이 주택을 건설한 후 경상북도개발공사가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동시는 주택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해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영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경북 내 여러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영주시는 2017년에도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토부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에도 상망동 보름골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 각 시·군의 도시재생 담당 공무원들이 영주시를 방문해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해 쇠퇴한 지역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예천군과 예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4월 5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배우 정영주와 클래식 보컬 그룹 유엔젤보이스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예천군은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기획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봉화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투자펀드의 개념과 운영 방식, 그리고 지역 맞춤형 펀드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봉화군이 추진 중인 'K-베트남밸리'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 강조됐다. 봉화군은 민간 투자와 공공 지원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경상북도 내 각 지자체가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해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 도시재생, 문화예술 활성화, 경제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난 12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기획과 실행 능력 강화를 위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재정 상황 악화로 지방교부세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모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공모사업 전문가인 한국정책역량개발원 이호선 대표가 맡아 2025년 정부 주요 국비 지원사업 동향과 함께, 효과적인 공모사업 기획 및 제안서 작성법, 선정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청년 지원 △유휴시설 활용 △스마트기술 접목 등 공모사업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이를 청송군의 실정에 맞게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공모사업은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필수적인 도구"라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주환경공단 소식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K-미식벨트 조성' 공모사업 중 김치벨트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금쪽같은 내새끼랑 김치여행', '핫플따라 즐기는 김치여행', '예술+오감만족 김치여행'…. 주제로 관광상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K-미식벨트 조성사업'은 지역별 미식 자원과 관광상품 연계해 국내 미식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 중 하나다. 지난해 '장(醬) 벨트'를 시작으로 올해는 △김치 △전통주 △인삼 등 3개 벨트를 운영한다. 오는 2032년까지 30개 벨트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는 김치산업 관련 인프라와 미식 자원을 활용해 '김치가 예술인 광주미식여행' 관광상품을 제안했다. 공모 결과 김치벨트는 광주시, 전통주벨트는 안동시, 인삼벨트는 금산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대통령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김치여행'(2박3일 단체형) △'예술+오감만족 김치여행', '금쪽같은 내새끼랑 김치여행'(1박2일) △'핫플따라 즐기는 김치여행'(당일 체험) 등 테마별 관광상품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한식진흥원, 광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하고 상품개발·컨설팅 협업 등을 통해 매력적인 여행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이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중위소득 100%이하 신혼부부 등이며, 3억원 이하의 주택 매매와 전·월세 계약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거래당사자 본인이나 대리인이 주택 소재지 관할구청 부동산 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신혼부부는 최초 1회 신청할 수 있다. 구비 서류는 △주택 중개보수 청구서 △매매·임대차 계약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통장 사본 △주민등록등본 △중개수수료 영수증 △대상임을 확인하는 수급자 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김기호 토지정보과장은 “주택 중개보수 지원사업이 주거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대상자가 해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지속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서구 호남조경수유통센터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5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연다. 올해 나눠주는 나무는 비파나무, 후피향나무, 자엽국수나무 3종이며, 2000명에게 3주씩 나눠준다. 행사에 앞서 17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 누리집 '나무 나누어주기'를 통해 온라인 예약을 받는다. 신청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00명을 선정하며, 당첨자는 21일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24일부터 29일까지 호남조경수유통센터에서 신청한 나무를 수령하면 된다. 단 전화번호 끝자리가 홀수이면 홀수일에, 짝수이면 짝수일에 교환하면 된다. 28일과 29일에는 전화번호에 상관없이 수령할 수 있다. 정강욱 녹지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생활 속 실천으로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겨 나무의 중요성을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순차적으로 모든 시내버스에 대해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도입한다. 시는 4월부터 5월까지 도심 중심 운행 노선의 현금함을 철거하고, 6월과 7월에는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노인복지타운, 재래시장, 도심외곽 경유 노선의 현금함을 철거할 계획이다. 노선별로 현금함 철거 전까지는 지금처럼 현금결제가 가능하고, 철거 후에는 교통카드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어르신, 금융저신용자, 외국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해 시민 누구나 다양한 현금대체방법으로 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금대처방법으로는 시내버스 내 비치된 안내문에 의해 계좌이체, 버스 내 판매 선불교통카드 구입, 정류소 및 버스 내 안내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등을 운영한다. 단, 버스 내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운전원의 관리 어려움 등을 고려해 시행 초기 일정기간 운영 후 실효성 등을 검토해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광주시는 버스조합, 노조, 10개 버스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들이 미리 교통카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타운, 경로당, 재래시장 등을 중심으로 광주G-패스 발급 안내 등 현장 캠페인을 전개하고, 디지털 문해 교육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제도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현금대체방안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부모님이 미리 교통카드를 준비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 공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투자기업 지원을 위한 첫 국가 공모사업으로, 기업의 지방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구 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광주시는 총 사업비 3억2000만원을 투입, 빛그린국가산단 모빌리티특구와 광주연구개발특구첨단3지구 인공지능특구 등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에 맞춤형 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재양성 지원 규모는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15개사, 신규 및 재직자 160여명이다. 이 사업은 특구 내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적인 인재 공급 시스템 마련을 목표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광주의 대표산업인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수준별 전문교육을 운영하며, 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기업 채용계획과 연계한 신규 인력양성 과정도 마련하여, 교육 수료자들이 즉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미래첨단산업의 고도화와 전문화가 가속화함에 따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투자 유인을 강화하고, 인력양성 지원사업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은행과 NH농협은행이 광주공공배달앱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두 은행은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 소비·착한 금융·착한 일자리)의 하나로 3억원의 지원금을 기탁,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더하는 '착한 금융'의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광역시는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은행‧NH농협은행 광주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기탁금 전달식'을 열었다. 기탁금은 광주은행 2억원, NH농협은행 1억원 등 총 3억원을 전달했다. 기탁금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을 통해 광주공공배달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비자 할인쿠폰과 배달료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광주시는 공공배달앱에 지속적으로 재원을 투입, 낮은 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한편 착한소비·가치소비를 이끌며 시장점유율을 대폭 높여 전국적인 모범이 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공공배달앱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광주상생카드 탑재로 시민들의 주머니를 두텁게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광주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함께 착착착'의 착한금융을 실천해준 광주은행과 NH농협은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13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에서 'GCC사관학교' 제2기 교육생 입교식을 열고, 7개월간의 교육에 들어갔다. 교육생들은 입교식 이후 1박2일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 분야별 교육생 네트워킹, 콘텐츠 기획력 특강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광주만의 독보적인 문화콘텐츠밸리를 구성하고 있는 GCC를 비롯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지맵) 등 인프라, 문화콘텐츠 기업 지원 등 광주시 문화산업 정책을 소개했다. 강 시장은 “GCC사관학교에서 흘릴 1000시간의 땀방울은 여러분을 문화콘텐츠산업의 미래 주인공으로 만들 것이다"며 “스스로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마음껏 끼를 발산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달라"고 응원했다. GCC사관학교 제2기 교육생 모집에는 총 421명이 지원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2기 교육생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140명이 선발됐다. 제2기 교육생 140명은 오는 9월까지 7개월 동안 아시아 최고 수준의 가상체험(VX)스튜디오 시설을 갖춘 광주실감콘텐츠큐브와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실감콘텐츠·게임·애니메이션·웹툰 등 4개 분야의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기본·심화 과정, 기업연계 팀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무능력을 키워나간다. 또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업 초청 특강, 멘토링 프로그램, 취·창업 박람회, 글로벌 교육인증 라이센스 취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기초·심화교육 기간에 하루 최대 2만원의 교육수당, 기업 연계 팀프로젝트 기간 매월 최대 60만원의 실습 수당을 지원한다. 특히 우수 수료자에게는 해외 기업 탐방 혜택이 주어진다. 광주시-기관-단체, 소비촉진 캠페인…소상공인연합·한국여성소비자연합·일자리재단 등 동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13일 광주송정역 일원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1분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제회복 3박자 정책인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의 민생경제 정책 실천방안으로 추진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전통시장·동네상점 이용하기 △광주공공배달앱 이용하기 등 어려운 민생경제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1913송정역시장, 송정5일시장 등 전통시장 장보기도 실시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24일 광주소상공인연합회, 광주상인연합회, 광주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후 5개 자치구와 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배턴을 이어받아 총 24회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또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비촉진 운동으로 광주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19개 기관과 전통시장 일대일 매칭을 통해 월 1회 이상 장보기, 인근 식당 이용하기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1분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 분기별로 소비촉진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소비가 살아야 민생경제가 살 수 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조금씩 힘을 모아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어달라"며 “소비절벽으로 신음하는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시공 현장 3곳 안전수칙 준수 확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13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건설공사장 3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현대엔지니어링 시공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동일 시공업체가 진행 중인 건설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설 장비 및 구조물의 안전성 확인 △전기·화재 위험 요소 점검 △추후 작업 재개때 안전수칙 강화 방안 검토 △사고 발생시 대응지침 및 대비계획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현장 내 안전교육 및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사고 발생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광수 사회재난과장은 “시공사의 공사 중단 기간을 활용해 보다 철저한 점검과 개선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작업이 재개되더라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지 동행정복지센터서 발급…28일 전국 확대 관공서·은행·공항 등서 사용 가능…동일 법적 효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14일부터 주민등록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과 동일한 효력이 있는 주민등록증을 개인 휴대전화에 발급하는 것으로, 관공서나 은행·공항·병원·편의점 등 실물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다. 발급 방식은 주민센터에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발급받는 방식과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모바일 신분증을 받는다. 먼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 뒤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정보무늬(QR코드)를 촬영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본인의 휴대전화에서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을 접촉해 직접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만원(재발급 수수료 5000원, 집적회로(IC)칩 비용 5000원)의 수수료를 내고 신청하면 된다. 최초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는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전국 읍면동 어디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고,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도 정부24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법무부에서 추진한 '장기체류 외국인 아동에게 조건부 체류자격 부여 제도'가 이달 말에 종료되더라도 UN아동권리협약에 따라 미등록 이주아동이 광주 지역내 초중고에서 현재와 같이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보장할 방침이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주배경과 관련없이 모든 학생의 공존을 위한 다문화 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광산구교육국제화특구 3기 5개년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증가하는 이주배경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과 더불어 공교육 진입 One-stop서비스를 운영해 이주배경 학생의 취학, 학습지원, 심리·정서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인 다가치교육센터는 중도입국·외국인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교육을 실시하는 예비교실을 운영해 이주민의 공교육 정착을 돕고 있다. 특히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에서는 한국어학급 '한국어(KSL)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한국어학급 미운영교에 이주배경학생이 취학한 경우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실시해 한국어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방과후와 방학중에도 이주배경학생들의 학습한국어 및 생활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주형한국어앱을 개발해 한국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오는 5월부터 학교에 광주형한국어 앱을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주배경학생들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인 다가치진로특강,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드림멘토링, 학생 글로벌리더 다가치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한국에서의 적응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영산강 자전거 안내센터에서 공유자전거 무료 대여 시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오는 16일부터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에서 공유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하고, 시민들이 경관이 뛰어난 영산강 자전거 길을 따라 하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다. 공유자전거는 영산강 자전거길 일대 62.8㎞ 구간에서 이용 가능하며, 대여 장소는 영산강 자전거 안내센터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하절기 09시~17시, 동절기 09시~16시이며, 이용을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여 시간은 최대 4시간 까지 가능하다. 공단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보유 자전거에 대한 전면 정비 및 보수작업을 완료했으며, 시민들의 쾌적한 이용을 돕기 위해 자전거용 헬멧 건조기를 신규 설치했다. 또한 이용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광역시와 협조해 공유자전거 30대를 추가 확보, 총 88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대자보 도시 광주에서 라이딩을 즐기며 영산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장성군, 해남군, 함평군, 나주소방서 소식

시설직 공무원 자체 설계단 운영, 예산 절감 및 신속 발주 효과 총사업비 190억원 중 101억원 발주…지역업체 우선해 경제 선순환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고강도 민생안정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소규모 지역 현안 사업 총 237건, 190억원 규모를 지난달까지 발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까지 발주한 사업은 총 101억 원 규모로 지난해 동월 기준 발주율이 약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설계단은 읍면동 시설직 공무원 15명을 3개조로 편성해 앞서 지난해 12월 말까지 신속 발주를 위한 조사 측량을 완료한 바 있다. 대다수 사업이 마을 안길 및 농로, 용·배수로 정비 등 영농 활동과 생활 편익에 밀접해 있어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소는 물론 지역업체를 우선한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견인하는 승수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윤병태 시장과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한 주민 건의 사항 중 46억원 규모 89건 사업을 제2회 추경에 반영할 계획으로 자체설계단을 통해 4월 초 신속히 발주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분야별 역량 갖춘 자체 설계단 운영을 통해 약 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신속한 발주로 하여금 건설·자재 분야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 소규모 지역 현안사업을 완료해 주민 생활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일하는 청년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 지원…최대 12개월간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13일 일하는 청년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28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은 화순군에 거주하는 일정 소득 이하인 청년들의 주거비를 최대 12개월간 월 20만 원씩 현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인원은 10명이며, 신청 자격은 △화순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45세 이하 근로자, 사업자 △전세 대출금 5000만 원 이상 또는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다. 저소득층 주거급여 대상자, 국가 및 지자체 공무원·공무직,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공급사업 대상자, 주거 관련 유사 사업 대상자 등은 제외한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이달 28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화순에 정착하고 자립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2일 '걷기지도자 위촉식 및 발대식'…걷기 행사, 동아리 등 운영 계획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12일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걷기지도자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받고 걷기지도자로 거듭났다. 앞으로 걷기 관련 행사와 동아리 등을 운영해 마을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돕게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걷기는 몸의 부담이 적으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운동"이라며 “걷기지도자들과 함께 더욱 활기찬 장성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추후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걷기 선포식'을 갖는 등 걷기운동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모바일 건강걷기 △생활터 걷기사업 △노르딕 걷기 △맞춤형 걷기운동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지원도 이어간다. 선착순 이용고객 1500명에게 매일시장 5천원 쿠폰 증정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로컬푸드 직매장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기념으로 해남매일시장 이용 쿠폰을 지급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2021년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 누적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함에 따라 매일시장 활성화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마련됐다. 13일부터 17일까지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시 총 1500명에게 해남매일시장 이용 쿠폰 5000원을 지급한다. 또한 로컬푸드 생산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1000원 농산물 꾸러미 판매하고 백설기 떡 나눔을 했다. 로컬푸드 직매장과 매일시장 간 지역상생협력사업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상생협력 관계로 발전, 상호간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어 지역 주민과 시장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 상생 협력하여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어 감사드린다"며 “지역 중소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의 창구로서 직매장의 역할과 지역이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의 '칫솔체인지데이'가 지난 10일 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구강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올바른 구강 관리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은 헌 칫솔을 가져온 주민들에게 구강건강 검진과 상담을 제공하고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안내하며 새 칫솔로 교환했다. 또한, 불소도포를 통한 충치 예방과 맞춤형 치아 관리 교육을 함께 진행했으며 불소 양치 용액과 치실을 제공하며 구강질환 예방 및 올바른 구강 관리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심화섭 보건소장은 “칫솔 관리는 구강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칫솔의 위생적인 사용을 위해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 보건소는 이번 행사를 첫 시작으로 올해 6월, 9월, 12월 둘째 주 월요일에도 칫솔 교환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강 보건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스스로 구강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는 전라남도 소방본부에서 주최한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전남 22개 소방관서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소방안전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교육 전달 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소방서를 대표해 참가한 조수민 소방장은 '노인 화재안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수민 소방장은 △경량칸막이 활용법 △완강기 사용법 등 실제 화재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대피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경량칸막이와 완강기 교보재를 이용해 보다 알기 쉽게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노인들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반복 실습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그의 발표는 이론과 실습을 효과적으로 접목한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수민 소방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소방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전문적인 안전교육을 개발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피법을 연구하며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골드만삭스 “투기 세력, 아시아 시장에서 롱·숏 포지션 청산”

글로벌 투기 세력 중 하나인 헤지펀드들이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포지션을 크게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12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노트에서 “헤지펀드들이 금요일(7일) 미국과 유럽에 대한 포지션을 정리한 후 월요일(10일)엔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과 하락 베팅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노트는 이어 “월요일(10일) 아시아 시장에서 목격된 축소 폭은 4년만 최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청산된 롱(매수)·숏(매도) 포지션 중 75%는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일어났다"며 “신흥국에선 헤지펀드들이 상승 베팅을 축소했고 이런 추이는 중국에서 주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달 아시아에 사상 최대 규모의 포지션이 구축된 만큼, 지난 10일 청산에도 주요 시장에선 올해 롱·숏 포지션 모두 순유입된 상황이라고 이 은행은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또 헤지펀드들이 지난 10일에도 미국 등에서 포지션 청산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빈센트 린 골드만삭스 부회장은 지난 11일 노트를 내고 “어제(10일)까지의 일을 봤을 때 지금은 디리스킹(위험제거) 단계의 중간 부분에 있다"고 추측했다. 헤지펀드들의 디리스킹이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증시가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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