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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마을로 직접 찾아가 신청·지급 진행 고흥사랑상품권 6월 말까지 사용 권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11일,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첫날,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원활하게 지급이 진행됐다. 고흥군은 1인당 30만 원을 고흥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신청 기간은 3월 11일부터 4월 11일까지 5주간임에도 불구하고, 신청 첫날인 11일 하루 만에 지급 대상자 60,312명 중 25%에 해당하는 15,135명에게 총 45억 원이 지급됐다. 공영민 군수는 지원금 신청 첫날인 지난 11일, 금산면 상하촌 마을을 방문해 군민 편의를 위한 마을 방문 현장 지급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직원을 격려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급적 6월 말까지 상품권을 사용해 달라고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지원금을 받은 한 주민은 “사회가 혼란스럽고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산 절감을 통해 통 큰 결단을 내려준 고흥군에 감사하다"며, “1인당 30만 원의 지원금은 가정생활에 단비 같은 금액으로, 온 가족이 함께 외식도 하고 농사에 필요한 비료 등 농자재를 구매하는 데 알차게 쓸 예정이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정책 수당으로 마트, 주유소, 전통시장 등 지역 내 가맹점 2,524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경기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마련된 만큼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 편의를 위한 마을방문 현장 지급 마지막 날인 3월 14일까지 최대 80% 이상 지급할 계획이다. 마을 방문 시 지급받지 못한 군민들은 3월 17일부터 4월 1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신청과 동시에 지급받을 수 있다"며, “대상자라면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상의 소소한 불편 해소 등 군민 체감 행정, 우수공직자 인센티브 확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혁신적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군민이 행복한 적극행정'비전을 내세우며 2025년 적극행정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진계획은 ▲적극행정 정비 ▲적극행정 보호 ▲적극행정 우대 ▲소극행정 혁파 등 4대 추진 전략과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인센티브 강화 및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 운영,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 강화 등 9개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행정과를 전담부서로 지정해 추진된다. 올해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반기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우수 직원에게는 근평 가점, 포상금 상향, 특별 휴가와 군수 상장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 확대로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들이 소신껏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 지원과 적극행정 면책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소극행정 예방을 위한 감시 체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해 공직사회의 혁신을 촉진할 방침이다. 고흥군은 그간 적극행정을 꾸준히 실천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하반기 전라남도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적극행정 모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해 주민자립형 시범 마을 운영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1일 금산면 동정마을에서 주민과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호 천수(天壽)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설명회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수 건강마을은 '사람-마을-건강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보건소, 민간의료기관, 주민 등 다양한 자원의 협력을 통해 건강한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체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 건강증진 사업이다. 지난해 과역면 내로마을이 제1호로 지정되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금산면 동정마을이 제2호 천수(天壽) 건강마을로 지정됐으며, 녹동현대병원(원장 백인규)과 협력해 주민 자립형 건강공동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동정마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건강환경조성 ▲건강 지킴이단 결성(공공기관, 민간의료기관, 주민대표 등)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울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마을 현판 설치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려한 무대와 감동적인 웃음과 눈물! 군민 문화 향유권 확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이달 21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악극 '가시나무 새'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악극 '가시나무 새'는 배우 전원주, 한인수 등 오랜 경력과 개성을 지닌 정상급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우리네 할머니, 어머니, 누이의 이야기를 화려한 춤과 노래, 눈물과 웃음으로 담아낸 한국식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고흥군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문화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군민이 오셔서 품격 있는 문화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3월 29일부터 펼쳐지는 고흥아트바캉스, 녹동항 드론쇼 버스킹, 고흥읍 버스킹,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계획 중이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우리 마을 행복장날'운영 쾌거 현장에서 답을 찾다! 생활 밀착형 행정으로 전남 최우수 읍면동 선정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조성면이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조성면은 행정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현장 행정을 적극 추진하며,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다각적인 소통 행정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성면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우리 마을 행복장날'을 운영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매주 목요일 마을을 방문해 △군정 주요시책 홍보 △민원 접수 △어르신 혈압·혈당 체크 △칼갈이 재능기부 △영농 상담 등 종합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 밀착형 행정을 실천했다. 이러한 노력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민 생활 복지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인정받았으며, 다른 읍·면·동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인숙 조성면장은 “마을 이장님들과 직원들의 협조가 없었으면 최우수상 수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행정은 행정기관 혼자서 하는 것보다 지역민과 함께 추진할 때 더 신이 나고 더 빛이 난다는 것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에너지 절약·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실천 시 최대 10만 원 지급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2025년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자동차)'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세대별 에너지 절약과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두 가지 분야로 운영되며, 실천 여부에 따라 최대 1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세대 가입은 연중 신청 가능하며, 가구의 세대주 또는 세대 구성원 중 1명이 가입할 수 있다. 대상은 가정의 세대주뿐만 아니라 학교, 상업시설의 실제 사용자, 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 학교장, 건물 관리자 등도 포함된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 누리집(https://cpoint.or.kr)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가입자에게는 전기, 상수도 사용량 절감 실적을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감축률 5% 이상일 경우 연중 2회에 걸쳐 1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 상당의 현금 혜택이 지급된다. 자동차 분야는 3월 3일부터 14일까지(1차), 4월 7일부터 11일까지(2차) 두 차례에 걸쳐 모집이 진행된다. 차량 소유자는 본인 소유 차량의 번호판 및 계기판(누적 주행거리) 사진을 촬영해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 분야) 누리집(https://car.cpoint.or.kr)에 등록해야 한다. 참여자는 신청일부터 10월까지의 일평균 주행거리 감축률에 따라 최대 10만 원(최소 2만 원)의 현금 혜택을 12월 중에 받을 수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1일 (사)한국예총 보성지회(지회장 서정미) 주관으로 '제2회 2025년 보성 예술인의 날' 행사를 제암산자연휴양림 숲속교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성군이 후원하며,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인협회, 미술협회, 연예예술인협회 등 한국예총 보성지회 소속 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 공연과 시상식, 예술인 간 교류 행사가 펼쳐지며 지역 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보성의 문화적 깊이를 더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성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국예총 보성지회 서정미 회장은 “보성 예술인의 날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 예술인의 날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이 교류하고 창작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보성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경주시,영천시,울진군의회,칠곡군 소식 등

◇경주시, 내년 국비 8,662억 원 확보 위한 '잰걸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2일 청사 내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비 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글로벌 경기 위축과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유지 등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신규사업 45건 △계속사업 128건 등 총 173건, 8,662억 원(총 사업비 7조 6,869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새롭게 발굴한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예술창작소 건립(52억 원) △농기계 교육장 신축(25억 원) △국립 산림과학관 조성(30억 원) △경상북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43억 원)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는 △황룡사 복원·정비(66억원)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진입도 건설(167억원) △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73억원) △농소 ~ 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400억원) 등이 있다. 경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 외에도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 및 재정투자심사 등 국비 지원을 위한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전액 국비 사업 및 국비 보조율이 높은 사업을 우선 선정해 지방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주요 정책과 연계된 신규 사업 발굴이 필수적"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해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5년 영천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가 12일 영천상공회의소 4층 컨퍼런스 홀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주최, 영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KOTRA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본원 및 동부지소) △(재)경북테크노파크그린기업지원센터 및 하이브리드 부품연구소 △(재)경북자동차 임베디드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영천상공회의소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해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시책 설명 및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자금지원 △보증지원 △인력지원 △수출판로 △기술지원 등 5개 분야의 중앙부처와 영천시의 사업을 안내했으며, 참여한 기업인들에게는 발표 책자와 영천시 기업지원 안내 가이드북 등이 배부됐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기업인은 “기업 경영난과 자금난 완화를 위한 기업지원시책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큰 호응을 보냈다. 이한진 경제환경산업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기업지원정책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역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의회, 제283회 임시회 개회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의회는 12일 제283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임승필 의원은 울진 대형산불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산림 복구 상황을 지적하며, 하루라도 빨리 지역민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산림 피해복구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서, 본회의에서는'지방자치법'제150조에 따라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으며, 집행부가 제출한'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 '조림예정지 정리사업 관리업무대행 민간위탁 동의안'등 5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김정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3월은 새해 초 준비했던 것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시작의 달."이라고 강조하면서, “집행부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언제나 군민의 입장에 서서,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우리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 행복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수니와칠공주 새 멤버 찾기… 6:1 경쟁률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할머니 그룹 수니와칠공주가 새 멤버를 찾는다. 오는 18일, 칠곡군 지천면사무소에서 단 한 명의 주인공을 가리는 오디션이 열린다. 수니와칠공주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4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할머니 래퍼 그룹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랩 하는 할매들'로 유명세를 타며, 기업 광고와 정책 홍보 영상에도 출연했다. K-할매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세대를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오디션은 단순한 멤버 충원이 아니다. 지난해 원년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수니와칠공주는 큰 변화를 맞았다. 그녀는 혈액암 말기 투병을 숨기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무대를 지켰다. 이제 그녀의 마이크를 이어받을 단 한 명을 찾는 과정이다. 오디션에는 젊은 신인도 울고 갈 열정을 가진 참가자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대구시 수성구에 사는 한 할머니는 수니와칠공주의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아 직접 지원했고, 오디션에 합격하면 칠곡군으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무대에 서기 위해 독학으로 랩을 배우며 오디션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두 차례 오디션 현장을 찾고 수니와칠공주가 활동하는 마을 경로당도 방문했다. 또 다른 할머니는 칠곡군청 기획감사실을 찾아가“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군청 직원들도'이런 지원자가 또 있을까?'라며 놀랐지만, 그녀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에 결국 참가 절차를 안내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경쟁률 6:1도 모자라, 이제는 예상치 못한 강력한 도전자가 등장했다! 바로 경쟁 그룹의 리더다. 수니와칠공주의 인기에 영향을 받아 결성된 칠곡군의 다른 할머니 래퍼 그룹 '텃밭 왕언니'의 리더로 활동했던 그녀는, 팀을 떠나 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팀원들은 황당해했다.“이제는 리더 없이 해야 하냐?"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뒤돌아서는 그녀를 붙잡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이미 그녀의 눈빛은 달랐다. 오디션은 단순한 가창력과 춤 실력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다. 참가자들은 초등학교 수준의 받아쓰기와 동시 쓰기, 트로트 노래, 막춤, 자기소개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해야 한다. 공개 오디션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지천면사무소 3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항목을 공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최대한 편안한 복장을 갖추되, 포인트 액세서리를 활용해 개성을 드러낼 계획이다. 수니와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새로운 동료가 생긴다는 생각에 설렌다. 신중하게 심사해 좋은 인연을 찾고 싶다"며,“마음이 잘 맞는 할머니와 함께 즐겁게 랩을 하며 무대에 서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수니와칠공주가 단순한 지역 프로젝트를 넘어 전국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단원이 합류하면서 수니와칠공주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새로운 에너지가 더해져 더 많은 감동과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 멤버 모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jmson220@ekn.kr

성남시, 28일까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신청 접수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오는 28일까지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2025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시내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임산부이거나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지역사회 통합건강 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이나 농식품바우처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을 원하는 임산부는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출생증명서 또는 임신확인서 등의 증빙서류를 갖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내달 중 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자 216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자부담 8만원을 포함해 연간 40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으며 지원 품목은 유기농·무농약 농산물과 유기가공식품 등이고 임산부가 필요한 품목을 직접 선택해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면 거주지 또는 지정한 장소로 배송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임산부와 미래 세대에게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31일 아동주거빈곤가구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사업은 반지하, 옥탑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위생 및 환경을 개선하는 지원 사업으로 지원 내용으로는 소독·방역, 도배·장판 교체, 수납 정리, 청소 서비스 제공 및 냉난방기, 세탁기,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의 물품 지원이 포함된다. 시는 11가구를 선정해 클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소독·방역 서비스를 필수적으로 지원받고 도배·장판 교체, 수납 정리, 청소 중 1가지 항목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냉난방기, 세탁기, 공기청정기, 건조기 중 2가지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 대상은 최저 주거 기준 미달 주택이나 반지하·옥탑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만18세 미만 아동이 포함된 가구이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3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ㄷ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주택 기준, 소득 수준, 시급성 등을 고려해 우선 선정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 내 아동주거 빈곤가구들의 주거위생 및 환경을 개선하여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야탑유스센터(옛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4층 하이테크룸에서 초중고 저출생 인식개선 교육 강사 67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한다. 이번 보수교육은 학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결혼·출산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 올바른 인식을 심어 주는 성남시 양성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교육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다. 첫날 교육은 △한국교원대학교 홍민기 연구원의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교육 방향 이해' 특강(오전 10시~12시) △고등학교 교육과정 지도 방법과 강의 시연(오후 1시~6시)으로 채워지며 둘째 날은 인구교육 우수사례 학습과 실습, 4개 분임별 토론과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강사들은 성남시가 지난해 8월 자체 개발·운영한 인구교육 강사 양성 과정(총 50시간)을 마친 이들이다. 지난해 초중고 35개교, 201학급(학생 1만50명)에 저출생 인식개선 교육(학급별 4시간)을 한 데 이어 올해 초중고 83개교, 493학급에 관련 교육을 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과정 개발부터 강사 양성, 학생 교육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운영·관리하는 지자체는 성남시가 전국 최초"라면서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 줘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탁용석 경콘진 원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13일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기획한 행사로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마련됐으며 참여 기관은 캠페인 슬로건이 포함된 인증 사진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가 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콘진은 출산·육아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대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육아휴직 제도', △미취학 자녀 돌봄을 위해 연 5일 제공되는 '부모휴가 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8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임직원이 임금 삭감 없이 하루 2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육아시간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경콘진은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를 통해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인구문제 인식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콘진은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가자로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sih31@ekn.kr

경기도, 도내 중소기업 청년에 복지포인트·근로장려금 등 2만2000명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3일 도내 중소기업 등에서 일하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복지포인트',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청년 복지포인트'는 청년들의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경기청년복지몰 전용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모집 대상은 도내 소재 중소·중견기업, 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근무하면서 월 급여가 359만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경기도 거주 청년이다. 도는 오는 6월과 8월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자 2만명을 선정하고 반기별 60만원, 연 최대 12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고 월 급여가 359만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도내 거주 청년에게 반기별 120만원, 2년간 최대 48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총 2000명으로 오는 10월 모집 공고 예정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은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한 중소기업 등에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복리후생과 임금 보전을 지원함으로써 장기근속을 격려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도내 중소기업 등에 잘 적응하고,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개 사업 모두 지원 규모 안에서 공고일 직전 6개월 평균 건강보험료가 낮은 순으로 지원자를 선발하며 중복 참여는 불가하다. 그 외 사업별 모집에 관한 세부 사항은 추후 모집 전 별도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ih31@ekn.kr

이상일 “다양한 디자인으로 용인 도심, 안전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3일 자체 개발한 인명구조구명환(Turning Easy Cue) 디자인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제품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는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Red Dot)어워드', 미국의 IDEA(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 서비스 디자인, 건축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 기능성을 평가해 상을 수여하며 올해는 70여 개국에서 1만점 이상이 응모해 최다 출품 수를 기록했다. 시가 이번에 출품한 인명구조구명환 디자인은 기존 구명환의 복잡한 사용법을 개선하고 인명구조 시간을 단축하는 데 중점을 둬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직관적인 사용법과 적은 힘으로 사람을 구할 수 있도록 만든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이콘으로 사용법을 표시해 누구나 쉽게 사용법을 알 수 있으며 기존 구명환을 사용할 때 필요했던 힘의 4분의 1만 써도 충분히 구조할 수 있게 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는 지난해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이런 디자인을 개발했다. 하천 산책로와 수변공원을 찾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 안전 시설물, 비상 대피 안내사인 등의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적용하려는 취지에서다. 시는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고령자의 인지, 감각,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인지 건강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가 개발한 공공디자인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해 도심 곳곳을 안전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5의 시상식은 4월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sih31@ekn.kr

이상일, “납세는 나라와 용인 발전에 중요…성실 납세자에겐 더욱 더 감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3일 납세자의 날(매년 3월 3일)을 기념해 시청 컨벤션홀에서 성실납세자와 기업에 인증패와 현판을 지난 12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개인 9명에는 인증패를, 법인 10곳에는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실납세는 국민의 의무이기도 하지만 나라와 용인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주신 분들 덕분에 시도 재정을 확보해 시민들을 위한 여러 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정책도 펼 수 있는 것"이라며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셔서 시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경제 상황이나 정치적 상황이 녹록지 않고 시 재정이 올해 넉넉하지는 않지만, 시가 많은 일을 잘해가고 있고 내년, 내후년은 사정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또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어 좋은 기업들도 계속 들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용인의 지역경제가 더 활력을 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정된 성실납세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지방세 체납이 없고 최근 3년 동안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에 성실하게 납부해 온 개인과 법인이다. 시는 매년 '용인시 성실납세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성실납세자를 선정해 왔다. 성실납세자에게는 시 금고인 농협은행을 이용할 때 예금·대출 금리를 우대하고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용인시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 면제, 용인농촌테마파크 무료입장, 협약 의료기관 의료비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시는 성실납세자 중 연간 3000만원 이상을 납부한 개인과 1억원 이상을 납부한 법인 가운데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램리서치코리아테크놀로지(유) 등 20곳을 지방재정 확충 기여자로 선정했다. 지방재정 확충 기여자로 선정되면 선정된 날로부터 3년 동안 세무조사 유예 및 징수 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1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sih31@ekn.kr

정명근, “남산서울타워 점등식...화성을 더욱 빛나게 만들겠다는 의지이자 약속”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13일 “서울 남산타워에서 화성특례시의 출범을 기념하는 점등식과 함께 우리 시를 알리는 홍보영상이 송출됐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전날 밤늦게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화성특례시의 출범을 자축했다. 정 시장은 이어 “여러분은 서울하면 어떤 랜드마크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추억이 깃든 서울 남산타워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화성특례시가 서울에서 밝게 빛났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대 도시 화성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시는 12일 저녁 남산서울타워에서 '화성특례시 출범기념 점등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25회 화성특례시민의 날을 맞아 화성특례시 출범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105만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권칠승 국회의원, 시민대표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점등식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남산서울타워 T1층 광장에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화성특례시의 탄생은 단순한 인구 100만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점등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들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정 시장이 터치버튼을 누르자 남산서울타워에 '화성특례시 출범' 메시지와 함께 화성특례시 홍보영상이 송출됐다. 행사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서울 시내 곳곳에서도 화성특례시의 출범을 기념하는 남산서울타워의 조명이 선명하게 빛났다. 점등 후 오후 10시3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화성특례시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오늘 남산서울타워 점등식은 화성특례시를 더욱 빛나게 만들겠다는 의지이며 약속이다"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직(職)·주(住)·락(樂)이 조화로운 도시로 서울에 사는 사람도 이주하고 싶은 도시,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거주하고 싶은 그런 화성특례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촬영된 점등식 영상은 오는 3월 21일 개최되는 제25회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2일 백석 별관 20층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1회 추가경정예산과 관련된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 1회 추가경정예산은 본예산 3조 3405억원에서 849억원(2.5%) 증액 편성됐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추경예산안이 원활히 심의-의결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적극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산업 인프라가 조성되면 양질의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며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연계해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선도기업들이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원 내 넓은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목을 선정해 식재하는 등 시민이 365일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공원 조성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공릉천 수변 공원화 사업과 관련해 “단절된 하천길을 연결하고 생태습지를 조성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며 “소수력 발전시설을 설치해 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설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선 실-국-소별 1회 추가경정예산안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특히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체납차량영치TF팀 운영 △라온길 정비 등 주요 사업계획이 함께 점검됐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 사전예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전예매 입장권은 현장 판매가격보다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보통권(관외권)의 경우 일반(만 19세~만 64세) 1만1000원, 우대(36개월 이상~18세, 65세 이상) 9000원이며, △고양시민권은 일반 1만원 △우대 8000원이다. 특히 고양시민에게 제공되는 전 기간(17일) 패스권은 3만원이다. 입장권 사전예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보통권을 대상으로 하며 네이버, 야놀자, 카카카오톡 예약하기 채널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사전예매는 오는 20일까지 가능하며,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고양시로 등록된 고양시민에 한해 고양시민권을 판매한다. 고양시민권은 △고양시청 및 구청 일부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도서관 △원마운트 △한양문고(주엽점·화정점) △롯데백화점 일산점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문화원 △고양시자원봉사센터 등 고양시 내 지정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에는 고양에서 육성하고 품종 등록한 장미 중 우수한 8품종 이미지를 활용했으며, 고양시 화훼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입장권 판매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에 게시된 메인 배너를 누르면 온라인 사전예매(보통권)로 이동이 가능하며, 평일 단체예약 및 입장권 정보는 공지 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흥교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시민과 방문객에게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꽃들로 가득 채운 행사"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꽃박람회로 도약하기 위해 박람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25일부터 5월11일까지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선군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11일 남양주시 청소년 전용공간 '펀그라운드' 운영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남양주시청을 방문했다. 펀그라운드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남양주형 복합문화놀이공간으로 작년 청소년 수련시설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특색 있는 공간 구성과 청소년 자율 참여 중심 운영 방식이 모범사례로 주목받아 연간 120여개 지자체 및 기관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이날 정선군 관계자들은 '펀그라운드 진접', '펀그라운드 퇴계원', '펀그라운드 다산'을 차례로 들러 청소년 공간 조성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펀그라운드 진접에선 개방형 액티비티 공간과 특색 있는 휴식 공간을 둘러보며 청소년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방안을 확인했다. 펀그라운드 퇴계원에선 옛 파출소 건물을 활용한 소규모 청소년 공간 운영 방식을 살펴보며 기존 시설을 효과적으로 재구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펀그라운드 다산에서 스마트미러 댄스연습실, 노래방, 멀티스포츠 시설 등 체험형 공간을 둘러보고, 청소년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공간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펀그라운드는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간을 조성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 10월 '펀그라운드 오남'과 '펀그라운드 다산'을 개관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펀그라운드 수동' 개관을 앞두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지역발전지수(RDI)'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경기북부를 넘은 수도권 새로운 지역 발전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2년마다 발표하는 '지역발전지수(RDI)'는 경제, 인구, 생활환경, 복지 등 4대 부문 2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이는 정부 정책 수립과 기업 투자 유치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되며 각 지역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척도로 기능한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양주시는 최근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2024년 지역 발전지수' 41.2를 달성해 전국 24위, 경기도 내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4년 당시 50위권 밖이던 양주시가 30여 계단이나 상승한 것으로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역발전지수 급상승은 단순한 지표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도시 전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확실히 입증하는 중요한 신호로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생활 편익 등 주거 가치를 인정받아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며 인구 30만을 목전에 두고 있는 양주시는 경제와 산업, 교통이 조화를 이루는 경기북부 새로운 강자로 부각됐다. 이를 위해 양주시는 경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 산업단지 조성추진과 동시에 GTX-C 노선, 7호선 연장, 서울-양주 고속도로 개설 등 교통 기반 시설 확충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의 '경기북부 대개조' 정책과 연계해 앞으로도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주거-교통 기반 시설 확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을 밝히는 등 더욱 큰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는 GTX-C 노선과 7호선 연장이 완료되면 서울 및 수도권과의 연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시너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등 향후 자족도시로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지역발전지수 상승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우리 양주시가 경기북부를 넘어 수도권 새로운 중심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코레일관광개발㈜는 교외선 관광수요 유치를 위해 철도관광 인프라 및 홍보 채널 활용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 △교외선 연계 관광상품 개발-운영, 관광객 유치 및 소비 촉진, 홍보 등 관광 활성화 방안 △양주시 지역 상권 활성화 △지역 보유 브랜드, 홍보마케팅 채널, 콘텐츠 제휴 등 교류 및 상생발전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대한 상호 협력과 교류 활동을 아우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주시는 관광 기회요인인 교외선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0년 만에 재개통한 교외선 관광수요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철도관광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다시 한번 제2의 장흥 전성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작년부터 △경기도 연계 협력형 컨설팅 공모사업 진행 △분천산타마을 벤치마킹을 비롯해 오는 15일 교외선 재개통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한 시티 투어 △장흥 1day 투어 & 로맨틱 버스킹 열차 운행 등 다양한 교외선 관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2일 시장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의정부장암1단지 지역연계형 체인지업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이한준 LH 사장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지역연계형 체인지업은 지자체와 LH가 협력해 노후 주거단지 시설을 개선하고 공공공간을 정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장암1단지 내 노후 시설을 개선해 주민에게 개방하며, 의정부시는 단지 주변 공공녹지 환경을 개선해 주민 친화형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되고, 주민이 보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LH와 협력해 노후 주거단지와 공공공간을 개선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남한고등학교에서 동부초등학교까지 약 790m 구간이 '2025년 전선 지중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7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한국판 그린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전국 공모를 통해 진행됐으며, 하남시는 공모를 신청(2024년 7월)한 후 현장 시찰 등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2025년 3월7일). 총사업비는 약 61억원으로 예상되며, 하남시가 31억원, 한전은 16억원, 통신사가 14억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하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통학환경 개선은 물론 신장사거리 인근 상인과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동부초등학교와 남한고등학교 일원의 지중화 사업은 학생과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구간으로 보다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지중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선정된 신장전통시장 일원 전선 지중화 사업도 12일 착공식을 갖고 오는 9월 완공이 목표다. 사업 구간은 GS더프레시부터 바른병원 앞까지 약 410m 구간으로, 기존 공중선 철거 및 지중 전력 설비(개폐기) 신설 작업으로 전주와 공중선을 지하로 매설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시는 원도심 내 보행환경 개선뿐 아니라 도시미관 개선을 목표로 원도심 잔여 구간도 전선 지중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내년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꽂힌 증권가, 하늘 뚫는 목표주가

증권업계가 앞다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연초 이후 주가가 두배 가까이 뛰었음에도, 연내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며 실적이 더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8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미 이 회사의 주가는 연초 이후 83% 상승, 기존 목표가를 넘긴 66만원대에 거래 중임에도 불구하고 좀 더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의 폴란드 납품 등으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 기존 수주잔고가 2025~2026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베트남, 인도, 폴란드 외 신규 국가 수주 가능성을 반영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22.4%를 기록한 지상방산 부문은 올해 24.3%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 변동 영향을 제외하면 생산성 향상과 고정비 희석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다. 단 한화오션 연결 영향으로 전체 연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5.3%에서 올해 11.4%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준모 KB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 3조400억원이었던 자본총계는 4분기 실적호조와 한화오션 연결 효과로 연말 약 5조원으로 크게 증가했는데, 실적개선에 따라 올해 말에는 6조3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도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B증권만이 아니다. 최근 다른 증권사들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가를 경쟁적으로 상향하고 있다. KB증권, BNK투자증권(65만원→100만원), 키움증권(65만원→81만원), 다올투자증권(70만원→78만원) 등을 포함해 20개 증권사가 모두 해당한다. 이들 역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수출 증가 및 글로벌 수출 확대를 주요 상승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AI 기반 신사업 확대 및 우주사업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도, 베트남 등에서 K9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루마니아는 레드백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또한 이집트, 에스토니아, 중동 등 여러 지역에서 천무 도입을 추진하거나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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