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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저성장 고착화’, 11개 기관 성장률 1.4%…경기 불황 심각하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를 포함해 국내외 주요기관 11개 기관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평균이 1.4%인 것으로 분석됐다. 트럼프발 통상 압력이 한국 경제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기도 전에 주요 기관들이 한국 경제 펀드멘털이 많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올해 1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0.2%(전기 대비) 이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저성장 고착화가 우려된다. 9일 에너지경제신문이 국내외 주요기관 11곳의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제시한 전망치의 평균이 1.43%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달 수정경제전망에서 내놓은 1.5%와 한국개발연구원이 내놓은 1.6% 그리고 글로벌 기관들 9곳의 내용을 종합한 것이다. 비교적 최근 전망치를 놓고 볼 때 가장 낮게는 영국 캐피털 이코노믹스(CE)가 1.0%를 찍었다. 그나마 2.0%에 가깝게 전망한 곳은 USB 1.9%,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fA)와 골드만삭스가 1.8%를, HSBC와 노무라가 1.7%를 점쳤다. 바클리는 1.6%를 내다봤고, 씨티 1.4%, JP모건 1.2%,다. 문제는 이들 기관중 UBS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곳이 지난번 때 보다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과 KDI도 마찬가지다. 한국은행은 종전 전망치 1.9%보다 무려 0.4%포인트(p) 낮췄고, 역시 KDI도 2.0%에서 1.6%로 0.4%p 하향 조정했다. 하향 조정의 폭 만큼은 국내 기관이 해외 기관들 보다 더 크다. 저성장의 위기가 고착화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다, 최근 상황은 이례적인 것을 넘어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1960년대 이후 경제성장률이 1.5%보다 낮았던 해는 1980년(-1.5%), 1998년(-4.9%), 2009년(0.8%), 2020년(-0.7%), 2023년(1.4%) 등 다섯 차례뿐이다. 저성장 고착화는 최근 4분기 동안의 성장률을 보면 확실히 입증된다. 올해 1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0.2%(전기 대비) 이하를 기록할 전망이기 떄문이다. 196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지난 3일 한국은행의 최근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0.2%에 머물 전망이다. 지난 11월 전망 때보다 0.3%포인트나 낮아진 것인데 민간소비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문제는 이런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성장률을 보면 -0.2%(2분기)→0.1%(3분기)→0.1%(4분기)였다. 다만 1997년 외환위기 때는 세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다 바로 2%대로 반등했고,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2020년에도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했다. 이번이 굉장이 이례적인 상황이라는 게 지표로서 확인되고 있는 셈이다. 산업현장 상황도 심각하다. 통계청이 4일 내놓은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월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2.7% 감소했다. 2020년 2월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투자 등 3대 지표가 일제히 감소했다. 설비투자까지 14% 넘게 감소하는 트리플감소가 나타난 건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만이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4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4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지표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내수의 또 다른 한 축인 건설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건설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토목·건축 분야 건설 실적을 뜻하는 건설기성도 전월 대비 4.3% 감소했다. 여기에 설비투자는 분야별로 모두 줄어 전월 대비 14.2% 줄었다. 수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올해 2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101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감소했다. 주력인 반도체 부진이 컸는데,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며 16개월 만에 증가세가 꺾였다. 15대 수출 주력 품목 중 11개 품목의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수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에 달한다. 성장의 양대 축인 소비와 수출이 함께 흔들리는 모양새다. 다만 전문가들의 진단은 다소 엇갈린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잠재 성장률이 서서히 낮아지고 있는 것"이라며 “잠재 성장률을 지금 다시 추정하고 있는데 서서히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저성장 고착화의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석 교수는 이어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불확실성이 많다"고 전제한 뒤 “트럼프 행정부와 정부가 구체적으로 협상을 시작하는 단계이기에 거기서 오는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아직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저성장 고착화 보다 경기 불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는 이들도 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성장률이 1.43%이라고 봤을 때 저성장이라는 것"이라면서도 “내수가 안좋고 환율이 1400원대로 가고 있는데 이는 정책적인 실패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교수는 “경기 불황의 직면에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권대경·김종환 기자 kwondk213@ekn.kr

[E-로컬 뉴스] 강원도의회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종수 도의원(국민의힘, 평창)은 강원산(産) 농수산물 및 식품의 수출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농수산물 및 식품 수출 진흥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7일 열린 상임위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강원산(産) 농수산물과 식품의 수출 진흥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농어업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입안됐다.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수출 기반 확대 및 진흥을 위한 지원사업을 비롯한 도내 시ㆍ군 및 법인ㆍ단체에 대한 재정지원 등 보조금 교부 근거를 마련했다. 최종수 의원은 “강원도내 농산가공품을 포함한 농림축수산물 수출액은 지난 2021년 4억6206만달러에서 2022년 5억227만달러, 2023년 5억2917만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는 6억3628만달러까지 확대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이번 조례안은 농수산물 및 식품의 수출 촉진 및 진흥을 위한 지원규정을 마련함으로써 농어업인의 소득향상은 물론 농어업 경쟁력 제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오는 14일 제33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공포하게 된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엄기호 도의원(국민의힘, 철원2)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6일 안전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재정조례안은 '의용소방대의 날' 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의용소방대 운영을 위한 경비 지원범위를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 시행을 통해 의용소방대의 운영환경이 개선됨은 물론, 지역사회 안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용소방대의 날' 행사를 통해 대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엄기호 의원은 “의용소방대는 지역사회의 소방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290여 의용소방대 중 12대만이 자체 소유 청사를 운영하는 등 물리적 환경이 충분히 지원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의용소방대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 소방업무 보조, 각종 봉사활동 등의 활동을 하고 계신 약 7100여명의 소방대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희생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관련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박대현 도의원(국민의힘, 화천)이 대표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평생교육진흥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7일 소관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의 통과로 도가 시행하는 평생교육이용권의 발급 대상자와 신청서류 및 신청방법 구체화로 평생교육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도민의 평생교육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개정 조례안은 ▷평생교육이용권 발급대상자의 규정 ▷평생이용권 발급신청서 서식을 신설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은 2018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후 본 사업을 거쳐 2025년부터는 광역사업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강원인재원이 전담기관으로서 사업을 수행하게 되고, 올해 약 3500명에 지원될 예정이다. 박대현 의원은 “평생교육법의 개정으로 기존에 국가가 담당했던 평생교육이용권 발급이 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된 만큼 이번 개정으로 강원도가 주체가 돼 평생교육의 활성화에 앞장서 도민의 평생교육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 평생교육진흥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오는 14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후 시행될 예정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승순 도의원(국민의힘, 강릉5)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7일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에는 △청렴사회민관협의회의 설치 및 기능 △위촉위원의 임기 △회의 및 수당 등 강원특별자치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의 설치ㆍ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조례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협의기관으로서 성격을 명확하게 수정함으로써 도내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주민참여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조례 개정의 핵심이다. 최승순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청렴문화가 도내 전반적으로 보다 확산되고 부패방지 정책에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14일 열리는 도의회 제33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기하 도의원(국민의힘, 동해2)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동물학대 예방 교육 조례안'이 지난 6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조례안은 동물학대 예방 교육에 대한 교육감의 책무, 교육계획 수립과 예방교육을 위한 지역 차원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고 있다. 김기하 의원은 “동물들을 잔혹하게 학대하거나 살해, 유기하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고, 심지어 아동과 청소년에 의한 동물학대 사건도 나타나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학교에서부터 생명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강조하는 교육을 시행해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문화 형성과 생명존중에 대한 학생청소년의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고 조례안 발의이유를 밝혔다.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14일 열리는 제5차 본회의의 심의 의결을 통해 공포되게 된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기홍 도의원(국민의힘, 원주3)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전통문화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6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김기홍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는 각 지역별로 보존·계승해야 할 특색 있는 고유의 전통문화 자산이 무궁무진하며, 이를 우리민족 문화적 자산으로 보존하고 개발해야 한다."라며 조례안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본 조례안 제정으로 도내 고유의 전통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 계승하고 나아가 전통문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道) 차원의 적극적인 계획 수립과 지원사업 추진 등을 당부했다. 본 조례안은 오는 14일 제33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ss003@ekn.kr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탄소중립 특색사업 ‘강원 수열에너지클러스터’ 소개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지난 7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중앙·지방탄녹위원장 소통 간담회'에 김동일 원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서 강원의 대표적인 탄소중립 특색사업인 수열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일 원장은 종합토론에서 “탄소중립과 지역발전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동일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강원도의 탄소중립 선도사업인 수열에너지클러스터를 알리고 지자체와 정부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원도 춘천 동면 일대 81만6000m² 규모로 조성되는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에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 △물-에너지 집적단지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데이터산업융합밸리 등이 들어선다. 수열설비를 포함한 기계설비 공사만 3000어원 이상 발주될 점낭인 가운데 당초 지난해부터 공사발주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토지조성 공정율이 낮아 올해 상반기까지 토지조성을 마무리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건설공사 발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ess003@ekn.kr

컬리, 첫 에비타 흑자…상장 재도전 나설까

식품·뷰티 전문 이커머스 기업 컬리가 지난해 창립이래 처음 연간 조정 에비타(EBITDA) 흑자를 달성하고 올해에도 실적개선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소비부진과 중국 이커머스 공세 속에서도 실적 개선에 성공한 만큼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 상장 재도전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1956억원, 영업손실 1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5.7%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87.3% 줄였다. 특히 조정 법인세·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에비타)은 전년도 1077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137억원 흑자로 창립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에비타는 영업활동을 통한 실제 현금 창출력과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컬리가 사용하는 조정 에비타는 에비타에서 일회성·비경상 지출을 추가로 조정해 영업활동 성과를 좀더 명확하게 보여주는 지표다. 이러한 실적개선은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추진한 투트랙 전략이 성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컬리는 마켓컬리와 뷰티컬리가 고르게 성장해 전체 거래액(GMV)이 2023년 2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1148억원으로 12% 증가했으며, 멤버십 서비스 '컬리멤버스' 누적 가입자 수도 2023년 8월 출시 이후 지난해 9월 100만명, 같은해 12월 140만명을 넘어섰다. 내실 측면에서는 기존 서울 송파 물류센터를 폐쇄한 동시에 경기 김포·평택, 경남 창원 물류센터에 자동화공정을 확대하는 등 물류 효율성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컬리의 실적개선은 지난해 고물가와 소비부진, 중국 이커머스의 공세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해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매출 40조원을 돌파한 쿠팡과 마찬가지로 직매입 비중이 90%를 넘고, 유통 전과정에 걸친 100% 콜드체인 시스템 등 자체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어 가격 및 물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컬리가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 상장에 재도전할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컬리는 지난 2022년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했지만 불황 등 여파로 IPO 시장이 위축되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이듬해 1월 상장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그러나 올해는 IPO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을 진행 중인 컬리에게는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IPO 예상기업은 15~20개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공모 금액도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컬리는 우선 올해 실적 개선에 주력하며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컬리는 올해 본업인 마켓컬리와 뷰티컬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마켓컬리의 경우 대표 자체브랜드(PB)인 KF365와 KS365, Kurly's 등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올해 불고기 등 가정간편식(HMR) 상품군도 강화할 계획이다. 뷰티컬리는 지난해에 이어 인디브랜드 등 신상품 브랜드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기존 30~40대 여성 고객을 위한 제품군을 늘리고 젊은층 유저의 신규 유입을 늘리는 한편 올해에도 멤버십 가입자를 늘리는데 힘쓸 계획이다. 업계 일부는 컬리가 에비타 흑자에 이어 영업이익 흑자 구조까지 완전히 정착시켜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후 상장 재도전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컬리 역시 당장 상장 재도전에 나설 계획은 없음을 강조하고 우선 실적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신중한 모습이다. 컬리 관계자는 “(IPO) 시장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는 중"이라며 “올해에는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나주소방서 소식

전 품목 25% 할인, 신규회원 가입 시 4000원 쿠폰 발급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3월 15일 개최되는 제6회 '2025 화순 난 명품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해 전 품목 25% 대폭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는 박람회 기간을 포함한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한다. 25% 할인 쿠폰은 전 품목에 최대 5만 원 한정으로 화순팜의 회원에만 적용되며, 본 이벤트 기간에 가입한 신규회원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4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한편, 2월 말 기준 화순팜은 입점 업체 126개소를 확보했으며, 390여 품목을 판매 상품으로 관리한다. 매 시기 입점 업체별 농수산물의 출하 시기 및 공급 가능 시기 등을 반영해 판매 가능 품목을 수시로 조율해 운영 중이다. 안진환 농촌활력과장은 “화순군이 이번 박람회 기념 이벤트를 통해 화순 난의 우수성을 전국으로 알리고, 화순농특산물과 화순팜의 고객이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감염병 예방으로 우리 아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3월 신학기를 맞아 호흡기 감염병 및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 등 단체 생활 시설에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고 8일 밝혔다. 봄 환절기에 유행하는 감염병으로는 △노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이 있다. 이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학 시기 어린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표준 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 접종 발견 즉시 예방접종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행성 감염병은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질병 구분 및 증상 악화,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등에 진료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단체 생활 속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집단 유행을 막기 위해 전염 기간 등원·등교 하지 말기 △유행 전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누락 접종 발견 시 곧바로 예방접종 실행하기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기 등의 예방 수칙을 지켜 2차 감염예방을 해야 한다. 화순군은 신학기 유행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교육청 등)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를 통한 집단발생 조기인지 등 감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특히 신학기를 맞이한 아이들은 단체 생활을 하면서 감염병에 더 쉽게 노출된다"며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개인위생 관련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저소득층 아동…클래식 음악교육 기회 제공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025년 화순군 꿈키움드림오케스트라' 운영자로 '소리애'를 최종 선정하고 심의·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이날 심의회는 꿈키움드림오케스트라 운영자 모집 공고를 거쳐 공모에 접수한 3개 단체를 심사했다. 이날 심사는 수행기관의 전문성과 재정의 안정성,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고려해 소리애를 최종 선정했다. 꿈키움오케스트라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음악교육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적 소양을 함양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운영자는 올해 말까지 현악기와 관악기 등 클래식 악기의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의 지도와 정기 연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순군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꿈키움오케스트라 신입 단원을 모집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아동은 화순군청 아동친화팀 또는 소리애로 문의하면 된다. 이날 선정심의회 위원장인 이호범 화순부군수는 “꿈키움오케스트라 운영을 통해 음악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들이 클래식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음악교육을 통해 꿈과 재능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6년 9월 30일까지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에 신청·접수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생활 인구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유치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전남도지사가 추천하는 외국인에게 체류자격 변경을 허용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우수인재(F-2-R) △외국국적동포(F-4-R) 두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지역우수인재 유형은 학력 또는 소득 조건을 갖춘 외국인이 인구 감소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하며, 취업 또는 창업하는 조건으로 장기 거주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외국국적동포 유형의 경우, 신청자가 인구 감소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거나, 가족과 함께 이주하면 별도 조건 없이 장기 거주 비자를 받을 수 있다. 화순군의 모집인원은 지역우수인재 20명이며, 외국국적동포는 별도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2026년 9월 30일까지이고, 비자 전환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화순군청 인구청년정책과에 방문하여 신청서 및 관련 서류(학력, 거주지, 경제활동, 한국어 능력 등 입증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화순군이 외국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정주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누리집과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 다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잔디보호와 파크골프 이용 수요 고려해 휴·개장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봄철 천연 잔디 보호와 파크골프 이용 수요를 고려해 파크골프장 휴·개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8일 밝혔다. 능주파크골프장(18홀)은 코스 전체 잔디 보호를 위해 3월 24일부터 4월 24일까지 전면 휴장에 들어가며, 휴장 기간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 개·보수를 진행한다. 화순파크골프장(87홀)은 전체 10개 코스(정규 9개, 연습 1개) 중 2~3개 코스에 대해 일정 기간 보호기간을 지정한다. 그 외 코스는 전부 개방하는 방식으로 모든 코스에 보호기간과 이용 기간을 순환시켜 전면 휴장 없이 운영하나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한다. 다만, 4월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파크골프 경기가 24~ 25일 양일간 개최됨에 따라, 지정된 4개 코스(36홀)에 대해서는 선수 연습 및 경기장 보호를 위해 4월 1일부터 25일까지 일반 이용이 제한된다. 화순파크골프장은 1년 내내 휴장 없이 운영하는 만큼 이용자들의 방문이 더욱 집중될 것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골프장 운영 현장은 접수 인원을 다소 조정하고, 입장 시 보호 코스와 이용 가능 코스에 대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파크골프장 이용 안내에 이용자들의 적극적 협조가 요구된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화순파크골프장은 추운 겨울 시즌에도 식지 않은 동호인들의 열의에 보답하고자, 올해는 보호기간 순환 운영이라는 방식으로 1년 내내 휴장 없는 골프장 운영에 도전한다"며 “ 봄철 생육기 잔디를 보호하면서도 파크골프 수요에 응답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묘안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순 제10경 선정'에 빛나는 음악과 분수의 환상 조합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제6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 행사에 맞춰 오는 14일부터 11월 말까지 약 9개월간 2025시즌 음악분수 공연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25시즌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 운영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매주 수·금·일요일, 공휴일은 1회, 토요일은 2회 공연할 예정이며, 각종 축제 및 행사 시에는 요일과 관계없이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해가 지는 일몰 시각을 고려해 봄(3월~4월)과 가을(10월~11월)에는 오후 7시, 여름(5월~9월)에는 오후 8시에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고,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 운영할 방침이다.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는 계절에 맞춰 피어난 꽃들과 함께 어우러진 산책로와 개미산 전망대의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배경으로 준비된 각종 축제 및 행사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 및 버스킹 공연을 조화롭게 구성해 전액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봄꽃 축제 기간(4.18.~4.27.)에는 화순 꽃강길에 조성된 초화류 및 꽃 전시 조형물과 연계한 새로운 모습으로 공연을 선보인다. 이현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다채롭고 신나는 음악분수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함께 공존하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3월부터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 확대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요양보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돌봄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수당을 기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양보호사 처우개선 수당 지급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재가노인복지시설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에게 올해 1월부터 월 3만 원의 수당을 지급해 왔으나, 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이 받는 특별수당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3월부터 동일 수준으로 인상한 월 5만 원 수당을 지급·결정했다. 수당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재가노인복지시설에서 1년 이상 방문요양서비스 등을 제공한 요양보호사이며, 3월부터 매월 5만 원의 처우개선 수당을 지원받는다. 이번 처우개선 수당 인상 지급은 요양보호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돌봄서비스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순군민을 대상으로 한 지원 정책이므로 향후 요양보호사들의 근속 의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역에서 3년째 근무 중인 김모 요양보호사는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넘어, 우리의 노동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처우개선에 힘써준 화순군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경우 화순군 가족정책실장은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이 곧 돌봄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요양보호사들이 안정적인 노동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요양보호사뿐만 아니라, 생활지원사에게도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하며, 돌봄서비스 전반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나주 지역의 중점관리대상인 팔도공장을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3M 나주공장에 이어 연이어 이뤄진 것으로, 대형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신향식 서장을 비롯한 나주소방서 관계자들은 공장 내 주요 화재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관계인들에게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계자들의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팔도공장은 대량의 원료와 제품을 보관하는 만큼,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클 수 있어 철저한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소화시설 및 전기설비 점검, 피난 경로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공장 내 화재 감지 시스템과 자동 소화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며,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신향식 서장은 “화재 예방은 무엇보다도 관계인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관계자들의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신 서장은 이어 “앞으로도 주요 공장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원강수 원주시장, “농업환경 열악하지만 무한한 가능성 보여줘 감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8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1회 풍년기원제에 참석해 올 한해 원주 농업인들의 안전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리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가재정이 어려운 가운데 힘든 여건이지만 원주시는 올해 퇴비 예산을 크게 증액했다. 이상기후와 온난화 등 농업환경이 안 좋아지지만 땀을 많이 흘려 올해도 풍년이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하는 마음을 전했다. ess003@ekn.kr

원주시, 제1회 풍년기원제 8일 성황리 개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원주시농업인단체 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회 풍년기원제가 8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한 해의 풍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 및 의원, 오석근 원주농업인단체 연합회장 및 회원, 중앙회 농협지부장 및 조합장들을 비롯해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년기원제는 민속놀이, 지신밟기, 풍물놀이, 민요 등 민속놀이와 함께 제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례를 통해 원주의 풍년농사와 시민 안녕을 기원했다. 특히 2025년 농업인의 날 국가행사 원주 유치의 염원을 담아 기원했다. 제례에서는 초헌관 원강수 원주시장, 아헌관 오석근 협의회장, 종헌관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이 맡아 거행했다. 또 회원들이 참여하는 척사(윷놀이)대회도 열려 농업인 및 지역사회의 결속을 다졌다. 오석근 회장은 “올해 62회를 맞는 국내 최초의 농업인의 날 행사 발상지인 원주가 국가기념식을 유치해 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3월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로 시작하고 11월에는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으로 마무리해 원주농업인들이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원주의 농업인들이 보여주는 저력과 가능성이 크다. 아픙로도 원주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겠다“며 "11월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을 원주에서 멋지게 개최하자“고 농업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곽문근 부의장은 “야외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날씨가 도와줘 다행이다. 원주농업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만큼, 올 한해도 풍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원주 청년노업인들이 마련한 따뜻한 어묵국물을 제공해 참석자들에게 온기를 더했다. 이번 풍년기원제를 통해 원주 농업인들은 하나 된 마음으로 풍요로운 한해를 기원했으며 오는 11월 개최될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 유치에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소식

소상공인 지원기관 통합 설명회 및 지원정책 안내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경영 불안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2025년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함평군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정책설명회는 전날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지역내 소상공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 정책 정보를 공유했다. 설명회는 함평군을 비롯해 소상공인진흥공단 나주지점, 전남신용보증재단 등 3개 기관이 참여해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함평군은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노란우산 가입장려금 지원사업 △공공·상생 배달앱 활성화 지원사업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지원 △소상공인 동네가게 함께가게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성장과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보건소는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해 '은빛건강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보건소는 전날 보건소 통합건강관리센터에서 개강한 은빛건강대학은 65세 이상 지역주민 60명을 대상으로 대학교수 및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운영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10월 30일까지 총 24회 운영된다. 보건소는 건강대학 수강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교양강좌, 건강교육, 취미·소양, 레크레이션, 문화관람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입학한 한 어르신은 “겨우내 집에만 있다가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율동도 하니 너무 즐겁고 삶에 활력이 생긴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함평이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일군 함평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역특화사업 실시…읍내 19개소 업체 기부 잇따라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읍사무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내 상가들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369 행복보따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행복보따리 나눔 사업'은 함평읍 지역특화사업으로 지난해 지역 22개 상가들이 후원한 부식 및 생필품을 취약계층 20가구에게 격월로 지원했다. 전날 열린 간담회는 지난해 참여했던 상가에 감사 서한문을 전달하고 추진 성과와 올해 계획을 공유했다. 올해 행복보따리는 보다 많은 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을별 균등 분배해 횟수를 조정하고 지원 가구 수를 43가구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3월, 6월, 9월 총 3회에 걸쳐 지원하며 사업명도 '369 행복보따리'로 변경했다. 올해 사업은 읍내 19개 상가 △금송식육식당 △농협하나로마트 △매일식품 △모란정 △모아마트 △미가1번지 △백마회관 △선유식당 △신선떡방앗간 △옥천식품 우리떡방앗간 △은하식당 △잘만진빵 △정경복궁 △중앙떡방앗간 △풍년당 △하나로식당 △함평떡집 △해동떡방앗간 등이 함께 참여해 생필품, 밑반찬 등 부식 및 생필품을 후원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보따리를 꾸려 취약계층 43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김행구 민간위원장은 “각박한 세상이라지만 아직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여전하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화자 함평읍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펼쳐준 관내 업체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369 행복보따리'사업은 지역 주민과 단체, 식당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많은 지역민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생활불편 Zero! 언제나 부르면 OK!' 주제로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최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담당 부서 및 9개 읍·면 맞춤형복지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4년도 복지기동대의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복지기동대 사업 계획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복지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2019년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활불편 개선, 생활 안정 지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활약으로 수많은 취약계층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기동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촘촘한 지원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ns7200@ekn.kr

토박이 정치인도 ‘신인 돌풍’ 막지 못했다…이재종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확정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수십여 년간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이어오며 높은 신뢰도를 쌓아온 노익장도 40대 청년의 돌풍은 막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4·2 재보궐선거 전남 담양군수 후보로 이재종(49) 전 청와대 행정관이 1위를 차지했다고 확정·발표했다. 이번 결선 투표에서는 정치 신인과 탈당 경력이 있는 양 후보간 가·감점이 승패를 가른 것으로 보인다. 정치 신인인 이 후보는 20% 가산점을 받아 날개를 달았고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경선 절차에 불복해 탈당하고 무소속 후보를 지지한 최화삼 후보는 25%의 패널티를 안아 막판 경쟁을 치뤄야 했다. 또한 전직 군수들의 지지와 1차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이 후보를 지지하면서 승리는 일찌감치 점쳐졌다. 20%의 가산점과 전직 군수들의 지지세를 단 이 후보의 결과는 7~8일 이틀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2전3기를 노린 최화삼(71)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재종 후보는 결선 결과 발표 직후 “담양군민,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들께서 담양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저를 선택해 주신 만큼 더욱 낮은 자세와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력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지지는 담양이 더 나아지길 바라는 열망이라고 생각하고 정치가 민생을 지키고, 군민의 삶을 바꾸는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재종 예비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함께 경쟁한 김용주·김정오·김종진 후보와 윤영덕 전 의원, 결선에서 아름다운 경쟁을 펼친 최화삼 후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담양군 수북면에서 태어나 광주시의회 보좌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 민주당 정책미디어 실장 등 지냈으며 △교육특별군 담양 △잘 사는 부자농촌 군수가 직접 뛴다 △담양 교통혁명 시작 △국민휴식처 담양에서 놀자 △아이키우기 좋은 담양 등 공약을 발표했다. ans7200@ekn.kr

유정복, 尹대통령 석방 환영...“법치주의 흔드는 자는 누구입니까?” 일갈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법치는 특정 정파의 것도, 특정 인물의 것도 될 수 없는 대한민국의 근간"이라고 일갈하면서 '尹대통령 석방'을 환영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조금 전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됐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검찰과 공수처의 경쟁적 수사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처음부터 잘못됐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잘라 말했다. 유 시장은 특히 “사법시스템이 붕괴하였다는 국민의 원성 속에서, 이제라도 법치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지금 이 시각에도 민주당은 대통령이 석방되면 검찰총장에게 책임을 지우겠다며 또다시 협박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흔드는 자는 과연 누구입니까?"라고 반문하면서 정략적 발언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사법부는 이러한 정치적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법치주의의 정상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돼 구금된 지 52일 만에 석방됐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2시께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이 내려진 지 약 27시간 만이며 이에따라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 정문을 걸어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뒤 경호차를 타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이후 같은 달 26일 검찰이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앞으로 윤 대통령은 구속취소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된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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