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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일만에 ‘15% 뚝’…경기침체·OPEC+ 증산에 추가 하락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하자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원유시장에 공급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마저 나오면서 저유가 시대가 도래할지 관심이 쏠린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전장 전장보다 2.08% 급락한 배럴당 60.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일 71.71달러를 기록한 WTI 가격은 이날까지 3거래일 간 배럴당 11달러(-15%) 폭락했다. 이날 장중엔 2021년 이후 최저치인 배럴당 58.95달러를 기록하는 등 60달러선이 잠시 붕괴됐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2.09% 떨어진 배럴당 64.2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는 이날 중국산 수입품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지난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올해 세계 경제 침체 확률을 40%에서 60%로 최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JP모건은 “이번 주에 발효될 관세는 올해 미국과 아마도 세계 경제를 경기침체로 몰고 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여기에 중동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 대한 원유 공식판매가격(OSP)을 대폭 낮춘 것도 유가에 하방 압박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우디 국영 석유사 아람코는 오는 5월 아시아로 수출되는 아랍 경질유(아랍 라이트)의 OSP를 배럴당 2.3달러 인하하기로 발표했다. 이번 인하폭은 2022년 10월 이후 가장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OSP는 사우디 아람코가 아시아로 수출하는 원유에 대해 두바이·오만 벤치마크 유종의 평균 가격에 할인 또는 프리미엄(할증)을 붙여 결정된다. 아람코의 이번 발표로 다음달 아시아에 수출되는 아랍 경질유는 두바이·오만 유종의 평균 가격보다 배럴당 1.20달러 높아졌다. 아람코의 이같은 결정은 OPEC+가 증산에 합의한 이후 나왔다. OPEC+의 8대 주요 산유국은 다음 달부터 하루 총 41만1000배럴을 증산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국제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일제히 입을 모은다.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칼레이 아카민 애널리스트는 무역전쟁에 따른 수요둔화와 OPEC+의 증산으로 글로벌 원유시장에 하루 125만배럴의 공급이 과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유가와 유가 레버리지 주식 가치가 더 떨어질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1주만에 국제유가 전망을 다시 하향 조정했다. 댄 스트류벤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를 포함해 글로벌 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것을 반영했다"며 “침체 리스크가 커진 데다 OPEC+ 공급이 우리 예상보다 커질 것이란 관측에 유가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 연말 WTI 및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각각 58달러, 62달러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도 이번 분기 브렌트유 가격전망치를 종전 대비 5달러 낮춘 배럴당 65달러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또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글로벌 원유수요가 증발해 브렌트유가 50달러대 중반 수준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칼라일의 제프 커리 최고 전략 총괄은 현재 시장에 공급이 이미 과잉됐다며 “유가가 하방으로 과도하게 쏠릴 잠재력은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JP모건의 나타샤 카네바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총괄도 관세 전쟁의 향방을 예측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유가 전망에 대해선 “궤도는 틀림없이 원웨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 하락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유가는 하락하고 있고 금리는 떨어지고 있고 식품가격도 낮아져 인플레이션은 없다"며 “오랫동안 갈취당한 미국은 관세를 통해 매주 수십억 달러를 확보할 것"이라고 적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홍천군, 정선군, 정선문화원, 영월군 소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LPG 에너지 사용을 위해 총 96가구를 대상으로 2025년 LPG 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사업 물량 소진 시까지로 한정한다. 신청자는 공고일 기준 해당 주택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어야 하며 주택을 임차한 경우 건물 등기부등본상 주택소유주가 공고일 기준 홍천군에 주소를 둬야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LPG 소형저장탱크 249kg을 비롯한 부속 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신청은 홍천군 경제진흥과 에너지팀을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통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연료비 절감 효과와 LPG 사용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평생학습 봄‧봄‧봄(돌아봄, 바라봄, 새로봄)'을 주제로 제11회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 다음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홍천읍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해 참여 기관(단체) 및 동아리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11일 오후 6시까지 선정결과는 오는 16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홍보체험 한마당 참여팀은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홍보 체험 한마당(40여 팀), 전시 한마당(5팀), 공연 한마당(10팀), 플리마켓(10팀) 등 분야를 모집한다. 홍보 체험 프로그램이 중복되는 경우 조정할 수 있다. 신청서는 홍천군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홍천군 평생교육 누리집(www.hongcheon.go.kr/edu) 알림마당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성희 교육체육과장은 “평생학습의 저변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나눔과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지역 내 평생교육 기관과 단체, 동아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문화원은 오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정선읍 애산리 아라리촌 야외무대에서 '고은(Go Silver)님들의 놀이마당 -아리랑 고개 너머 시집살이' 주말 상설 공연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공연 출연진은 정선에 거주하는 평균 연령 78세에 이르는 21명(남5, 여16)의 어르신으로 구성됐으며 연극단 명칭은 '고은(Go Silver)님'이다. '아리랑 고개 너머 시집살이'는 땅끝마을 해남에서 정선으로 시집을 와 산전수전 다 겪은 참여 어르신의 구술을 토대로 한다. 구술 내용에 소리로 전해 내려오는 정선아리랑을 더해 '아리랑 고개 너머 시집살이'라는 한 편의 공연을 구성했다. 또 풍물, 연극, 춤, 아리랑 소리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마당극 형식으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은(Go Silver)님들의 놀이마당은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운영된다. 심재복 정선문화원장은“지역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식을 바탕으로 세대 간 문화 전승 효과 증대는 물론 '아리랑 고개 너머 시집살이'주말 상설 공연을 통해 정선 관광객들에게 정선만의 볼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그대에게로 가는 길'을 부제로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58회 단종문화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영월 일원에서 열린다. 58회 단종문화제는 단종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며 조선시대의 역사적 가치와 감동을 전달하며, 세계유산 장릉, 관풍헌, 동강둔치, 영월문화예술회관 등 영월의 대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축제는 '단종국장 야간 재현행사', '부사행렬', '단종제향' 등 핵심 전통 콘텐츠를 중심으로, 정순왕후 선발대회, 궁중음식 경연대회(단종미식제), 별별퍼레이드, 국악 명인전, 단종스테이(외국인 대상 문화체험) 등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의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현대적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개막일인 25일에는 개막 퍼포먼스와 합창, 가수 진성·홍잠언 등 출연의 개막콘서트, 드론라이트쇼 및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 주도의 거버넌스형 행사로 기획되었으며, 전통혼례, 깨비노리터(가족체험존), 영월 전통음식체험, 여우내마켓 및 청년마켓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전국단위 관광상품·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단종문화제의 콘텐츠를 관광자원화하고, SNS 서포터즈 운영 및 기록사진 전시회 등으로 축제 후에도 지속 가능한 자료 보관(아카이빙)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단종문화제를 개최하여 다양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여 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할 것"이라며 “단종의 역사적 의미를 극대화하고 60주년을 대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은 지난 5일 영월관광센터 일원에서 동강할미꽃 자생지 복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월자원식물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수해 피해와 탐방객 증가로 인해 자생지가 많이 훼손되었던 동강할미꽃의 자생지 보전을 목표로 한다. 동강할미꽃은 1997년 최초 발견된 이후, 한국 식물학계의 연구를 거쳐 2000년 공식 명명된 우리나라 고유의 식물이다. 특히 석회암 지대 특유의 생태적 특성을 보여 학술 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복원 행사에서 200여 본을 심었으며 2024년부터 누적 800여 본을 심었다. 자생지 복원을 통해 동강할미꽃의 보존과 가치에 대한 일반 대중 인식 제고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김석원 영월자원식물연구회장은 “영월자원식물연구회는 앞으로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되새기며, 많은 사람들에게 동강할미꽃의 가치를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강할미꽃의 지속적인 보호와 관리를 통해 후손에게 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컴인워시, 25년 1분기 매출 전년 대비 64% 성장

노브러시 자동 세차 리딩 브랜드 컴인워시가 2025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업계에서도 매우 주목받는 성과로, 전국 지점 이용 고객 수는 130만 명을 돌파했으며 대표 매장인 도산대로점은 월 매출 2.2억 원을 기록하며 단일 매장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컴인워시 노브러시 자동 세차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차에 상처를 입히는 브러쉬 없이 진행하기 때문에 컴인워시에서 개발한 특수 세제를 활용해 기존 자동 세차와는 차별화된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컴인워시는 지난 2020년 런칭 이후 노브러시 자동 세차 시장을 공격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노브러시 세차 로봇, 국내 유일 대형 차량용 노브러시 세차 로봇, 초고속 노브러시 터널형 세차기 등을 구현하며 세차 시장에서 노브러시 자동 세차 영역의 기술을 한층 발전시키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다. 컴인워시는 런칭 이후 국내에서 탁월한 기술력으로 노브러시 자동세차 영역을 리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터널형 고속 세차를 위한 “컴인워시 EXPRESS"를 런칭하여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세척력 향상에 집중하며 특히 세차 로봇의 기술 진보와 고객 사용 편의성을 위한 앱 개발 및 완전 무인 운영 실현을 위한 중앙관제시스템에 투자하며 CAR TECH 브랜드로 성장을 위해 조직이 함께 연구하고 있다. 컴인워시 관계자는 “상반기 내에 200호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25년 하반기에는 250호점까지 확장하여 런칭이후 누적 고객 1,000만 고객 달성이라는 업계 최초의 대기록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기업은행, SKT 통신사 데이터로 실시간 보이스피싱 잡는다

IBK기업은행이 SK텔레콤과 협업해 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통화 패턴을 정의하고, 보이스피싱 전화 수신·발신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AI보이스피싱 피해‧탐지 서비스'를 오픈했다. 8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SK텔레콤과 금융·통신 정보를 연계한 'AI보이스피싱 피해‧탐지 서비스'를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는 SKT가 제공하는 금융권 고객보호 강화 솔루션 'SurPASS'를 기업은행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전화 수신·발신 여부와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적정성 검토를 통해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 처리 절차도 구축했다. SKT는 수집한 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통화 패턴을 정의하고, AI 학습을 통해 의심 번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기업은행은 고객의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발생 시 통신사에 해당 고객의 보이스피싱 노출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보이스피싱 위험도가 높은 경우 고객의 이체, 출금을 차단하거나 유선 안내 등을 통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사기범과의 반복된 통화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총 26건, 5억90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으며, 금융거래가 발생하기 전 SKT가 탐지한 고위험 정보만으로 피해를 사전 예방한 사례도 있었다.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는 기업은행이 지난해 9월 SKT, KT, LG유플러스와 체결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기업은행은 KT, LG유플러스와도 연내 순차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김규섭 IBK기업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금융과 통신의 새로운 시도에 기대가 크다"며, “통화 내역에 기반한 고객의 위험도를 금융 정보와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면 더 많은 고객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 “농촌 현실 맞춰 농업인 실질적 지원 절실”

NH농협생명이 농협재단과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한 기부협약(MOU)을 맺고, 농업인 복지를 위한 기부금 10억원을 조성한다. 8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농업관련 공익재단인 농협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 정신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농협재단은 농촌·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 법인이다. NH농협생명은 이달 14일 출시 예정인 종합 요양간병보험 상품 '동주공제_요양을안심해NH간병보험(무)'과 7월 출시 예정인 '동주공제_요양종신보험'의 농축협 판매 건에 대해, 10억원을 한도로 1년 동안 판매한 월납환산초회보험료의 10%를 기부금으로 산정해 농협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고령 농업인과 농촌 내 어려운 농가를 위해 농가도움사업 등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NH농협생명은 향후 농협재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요양과 간병 수요가 커지는 농촌 현실에 맞춰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농업인에게 힘이 되고 농협생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50 탄소중립 도시로 향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완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년 4개월간 광명시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한국환경공단 컨설팅과 지난달 28일 제1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2018년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에너지과 신설, 탄소중립센터 설립 등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 협력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양-질적으로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134만 톤의 40%에 해당하는 44만 톤 감축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대책 106개와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 대책 44개 등 150개 세부 이행과제가 담긴 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온실가스 감축 대책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및 건물에너지 효율 개선 △전기차-수소차 보급 지원 등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환 △스마트팜 등 도심 속 친환경 영농환경 조성 △폐기물 발생 원천 감량 △정원 조성 등 다양한 공간의 탄소흡수원 확충 등 5개 부문에 대해 106개 이행과제를 도출했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를 위해 △기후위기 적응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공유재산의 기후위기 대응 △국내외 지자체 간 협력 △탄소중립 교육-소통 △녹색투자와 EGS 경영환경 조성 등 녹색성장 촉진 △청정에너지 전환 촉진 △취약계층-직업군 지역사회 적응 능력 향상 △시민활동가 등 녹색성장 인력 양성 등 8개 부문에 대해 44개 이행과제를 포함했다. 기본계획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광명시는 각 과제를 온실가스 저감량 등 정량적 수치로 관리할 계획이다. 명확한 수치로 목표 달성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정책 효과성을 정확히 평할 수 있다. 또한 시민에게 구체적인 수치로 정책 과제와 목표를 공유해 정책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 외에도 교육-소통, 시민참여 등 정성적 과제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표를 마련해 정상 추진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기본계획 추진 지속성도 챙긴다. 담당 부서에서 분기별로 과제 이행을 점검하고,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을 탄소중립이행책임관으로 구성된 탄소중립추진단이 반기별로 전문적인 이행점검에 나선다. 특히 이행 과제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를 평가하고 연차별 감축 성과를 분석해 이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정책 발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과 7일 주한 외국인 영상 크리에이터 및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20여명과 함께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았다. 스페인, 페루, 이집트, 인도, 우크라이나, 브라질 등 다국적으로 구성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애기봉 경관에 감탄하면서 육안으로 보이는 북녁 풍경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 주최 국제방송교류재단 주관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주한 외국인들이 김포 등 'k-컬쳐' 주요 지역에 들러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그 매력을 세계에 알리도록 지원하는 '2025맛-멋-쉼 오감만족 K-컬처' 행사 중 첫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문체부는 김포-강화를 시작으로 동해-삼척, 경주, 무주-진안, 공주-부여 등지의 숨겨진 명소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는 문화를 체험하고, 그 경험을 각자 개성이 담긴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해외 시청자와 공유한다. 또한 문체부는 행사 내용을 기록한 영상을 아리랑티브이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에 게재히고, 방송프로그램도 제작해 아리랑티브이를 통해 세계에 송출할 예정이다. 김포에서 열린 행사는'k-낭만루트'를 주제로 진행됐다. 북한 조강 전망대와 애기봉 스타벅스를 찾은 참여자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북한 민가가 보이는 가운데 장엄한 자연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며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송 율리아씨(우크라이나)는 “내 조국 전쟁도 그렇고 역사를 배우고 깨우치지 않으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전쟁 역사를 보고 느끼고 되새길 수 있는 곳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사이다씨(우즈베키스탄)는 “애기봉은 참으로 신비한 공간이다. 실제로 북한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야간 개장과 스타벅스 유치에 힘입어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최근 개장 3년 만에 50만 관광객이 찾았다. 올해는 는 연간 4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김포시는 전망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8일 “이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안보 관광을 넘어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져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글로벌 명소가 됐다. 애기봉이 글로벌 명소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부천페스타 봄꽃여행' 행사장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봉화군과 옥천군을 지원하기 위해 농특산품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봉화군과 옥천군 소재 업체는 현장에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했으며, 시민도 자매도시를 돕기 위해 적극 참여했다. 부천시는 자매도시와 △농-특산물 구입 및 홍보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위기상황에 긴밀히 협력하며 상호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현장을 찾아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봉화군민과 옥천군민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의 빠른 경제 회복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또 다른 자매도시 무주군에 지난달 28일 구호물품 8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이어 1일에는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2700여명의 부천시 공직자가 자율 모금에 참여해 총 2581만원 성금을 전달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4월12일부터 6월14일까지 약 3개월간 '2025년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은계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시흥시 전역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권역별 야외 유휴공간을 활용해 영화관을 조성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운영된다. 영화제 명칭은 호수나 냇물같이 잔잔한 물 위에 돌을 던져 징검다리를 놓는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를 매개로 지역(공간)과 주민(사람)을 잇는 문화적 가교로써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특히 상영작은 시민 579명의 사전 투표를 통해 선정된 다득표 인기작과 평소 보기 어려웠던 단편영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영화 외에도 특별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물수제비 영화제는 오는 12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시흥시 북부-중부-남부권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도시의 평범한 야외 유휴공간을 혁신적인 문화 향유 공간으로 바꿔줄 커다란 스크린과 오감을 자극하는 음향을 통해 집에서 느낄 수 없는 영화의 생동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영 일정은 △4월에는 북부권인 은계호수공원에서 12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를 시작으로, 중부권인 목감산현공원에서 26일 '보헤미안 랩소디'를 상영한다. △5월에는 남부권인 정왕동 중앙공원에서 10일 '밀정'을 배곧생명공원에서, 24일 '사운드 오브 뮤직', '윙카'를 상영한다. △6월에는 북부권인 은계숲생태공원에서 14일 '인사이드아웃2', '암살'이 상영된다. 또한 5월 배곧생명공원과 6월 은계숲생태공원에선 시민이 선정한 영화 외에도 특별상영작으로 단편영화 6편이 릴레이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관람은 별도 예매 없이 당일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며, 야외 상영 특성상 우천 시에는 상영이 취소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시흥문화예술 공식 블로그(blog.naver.com/csiheung)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시민 중심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AI 행정혁신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행정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기 위해서다. 추진단은 공무원 13명과 한양대 인공지능학과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전문가 6명을 자문단으로 구성했다. 대민 서비스 혁신과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단은 스마트 기술을 행정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고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의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을 구축한다. 궁극적으로는 시민 삶의 질 향상 연계를 목표로 한다. 주요 역할은 △AI 기술을 활용한 도시 문제와 해결 과제 발굴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타 기관 및 자문단과 협력하고 행정 절차에서 실제 적용이 가능한 AI 기반 행정 혁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운영된다. 주 1회 정기회의를 개최, 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무협의가 필요하면 수시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모니터링과 피드백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8일 “AI 행정혁신 추진단을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스마트한 행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기술 활용이 도시 문제 해결 및 행정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AI 기술 및 스마트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단과 관계 직원을 대상으로 △Microsoft AI 솔루션 체험 및 세미나 △AI & 스마트도시 이해 직원 역량 강화 교육 △COEX 국제인공지능전 전시회 참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타 시-도 및 지자체와 벤치마킹을 통해 더 효과적인 AI 행정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문화재단은 2025년 김홍도미술관 아카데미 참여자를 오는 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찬란한 옛 그림은 우리 고유의 미적 양식, 사상, 풍속 등이 담긴 옛 그림을 탐색하고 새롭게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14일부터 6월25일까지(5월28일 제외)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화를 주제로 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과 기초 실기 수업으로 구성되며 민화 가치와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 강연은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사전편찬부장(수석연구원)이 맡아 '궁중 회화와 민화'를 주제로 민화와 궁중 회화의 관계 및 영향을 조망하며 민화 개념을 정의한다. 정병모 한국민화학교장(경주대학교 초빙교수)은 '민화의 소울(Soul)'을 주제로 민화에 담긴 우리 전통문화, 정서,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며 민화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론 강연뿐 아니라 시민이 옛 그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민화 기초 실기 수업도 준비했다. 실기 수업은 고양이 민화 그림으로 잘 알려진 손유영 작가가 맡아, 화조도를 기반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민화 기초 실기' 강좌를 3~6회차 동안 진행한다. 이성운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8일 “이번 아카데미 강좌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발전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김홍도미술관을 시민과 소통하는 미술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찬란한 옛 그림 아카데미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단, 실기 재료비는 개인 부담)이다. 수강 신청은 김홍도미술관 누리집 또는 네이버폼(QR코드)을 통해 가능하다. kkjoo0912@ekn.kr

IPA,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본격 ‘시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8일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IPA, 인천시, 인천도시공사(iH)가 공동으로 인천항 내항 1・8부두 일원 42만㎡에 문화・여가・주거・해양관광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5 9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중앙정부로부터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타당성 및 실행 가능성을 인정받아 실질적 사업추진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이에따라 1974년 동양 최대규모의 갑문 준공과 함께 산업화의 중심에서 국가 경제성장 관문의 소임을 위해 국민에게는 '닫힌 항'이었던 내항이 50여 년의 긴 기다림을 넘어 국민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서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공사는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발맞춰 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중으로 관련 절차를 완료하고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동사업자인 인천시, iH와 함께 추진협의회를 구성했으며 단지개발계획, 콘텐츠유치, 지역개발 등 3개 분야의 소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공사는 발 빠른 추진과 원활한 소통으로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 고시,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가 막힘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2007년 국회 청원 이후 공공과 국민의 오랜 협력 끝에 이뤄진 18년 만의 결실로 내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상징적인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연내 착공을 통해 사람 중심의 내항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올해 1분기 인천항 연안 여객실적을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한 14만 명으로 집계했다. 특히 올 3월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6만명으로 10년간 3월 연안 여객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IPA는 △겨울철 위축됐던 여행심리 회복 △인천 아이(i) 바다패스 홍보 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난달 연안 여객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봄철 여행 성수기를 맞아 여객 편의 증진을 위해 터미널 외부공간에 벤치를 설치하고 여객 주요 동선을 중심으로 계절마다 어울리는 꽃을 심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IPA는 아울러 오는 10일 선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화물 집하장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물품과 시설을 정리하고 노후 시설물 교체 및 재도색 작업을 통해 연안여객터미널을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를 맞아, 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이용환경을 정비하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터미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의성군, 봉화군,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구달서구, iM금융그룹 소식

◇ 안동시, “관광이 곧 기부"…산불 이후 첫 붐업 전략 가동 안동시 관광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 산불로 봄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관광 수요가 급감한 안동시가 관광을 통한 경제 회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문화유산 피해가 없었던 점을 강조하며, 여행 자체가 지역에 희망을 전하는 행동이 될 수 있다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호소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2배 확대 △시티투어 및 관광택시 할인 △KTX 연계 유네스코 탐방 프로그램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 △서울 등 수도권 대상 홍보 이벤트 △SNS 인플루언서 초청 캠페인 등 다채로운 붐업 전략을 가동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관광으로 안동을 돕는 것도 하나의 기부"라며 “전통과 자연이 조화로운 안동에서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주시, “현장이 답이다"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한 주요 사업장 전격 점검 영주시는 4월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소상공인 카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영주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공공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주요 현장을 직접 챙겼다. 이재훈 부시장은 4월 7일부터 이틀간 15개 핵심 사업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점검은 시정 공백 우려 속에서도 행정 연속성과 책임 행정을 강조하며 추진된 것이다. 특히 시는 도시 발전의 기반이 되는 주요 프로젝트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중심으로 문제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에 주력했다. 점검 대상에는 △역세권 주차타워 △뉴빌리지 사업 △더이음 어울림센터 △인구활력센터 △상망동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 △농기계 임대 거점센터 신축 △지역활력타운 대상지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이 포함됐다. 이재훈 부시장은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 민원 현황 등을 면밀히 살펴보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현장에서부터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현장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개선책을 함께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이 부시장은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사업이 흔들림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더욱 살기 좋은 영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점검은 시장 궐위로 시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권한대행으로서 이 부시장이 직접 현안을 챙기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살펴본 만큼 향후 정책 반영 및 공공서비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예천군, 법인지방소득세 4월 신고 독려…재난지역엔 납부기한 연장 예천군, 4월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홍보 예천군은 4월을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및 납부의 달로 정하고, 관내 법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안내에 나섰다. 제공-예천군 예천군은 4월을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및 납부의 달로 정하고, 관내 법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안내에 나섰다. 이번 신고는 2024년 12월 결산 법인이 대상이며, 소득이 없거나 결손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군은 특히 여러 사업장을 둔 법인의 경우 사업장별로 각각 신고하지 않으면 무신고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을 포함한 지역의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한다. 단, 신고기한은 기존과 동일해 4월 30일까지이며, 필요한 경우 별도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예천군 재무과장은 “피해지역뿐 아니라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법인도 세정지원을 요청하면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며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기한 내에 신고·납부해 달라"고 말했다. ◇세액공제 2배↑…의성 산불에 쏟아진 '고향사랑' 15억 원 의성 산불에 쏟아진 '고향사랑' 15억 원 의성군이 지난 3월 22일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 단 2주 만에 고향사랑기부금 15억 원을 돌파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4월 6일 기준으로 모금된 기부금 규모는 지난해 전체 기부액의 세 배를 넘어서며, 재난 앞에 모인 따뜻한 마음이 기적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모금 열풍에는 정부의 세제 지원도 한몫했다. 이달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낼 경우 기존보다 두 배 높은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10만 원 초과 기부금에 대해 16.5%만 공제됐지만, 이제는 33%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의성군은 지난 4월 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공식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법령 시행 전 기부자에게도 소급 적용이 가능하도록 입법예고가 진행 중이다. 적용 기간은 특별재난지역 지정일로부터 3개월간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재난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의성의 회복과 재건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재난 대응의 일환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향후 다른 특별재난지역에도 유사한 세제 혜택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봉화군, 강풍 속 산불 위기 대응 강화…“취약계층 보호 최우선" 봉화군이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고조된 가운데,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촘촘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군은 지난 7일 재난상황실에서 '강풍 대비 산불방지 관계부서 대책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배진태 부군수 주재로 열렸으며,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7~8일 양일간의 기상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5개 부서 9개 팀이 참석해 부서별 역할을 공유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가 클 수 있는 요양병원, 요양원, 산림 인접지역의 재난대피취약자에 대한 보호 대책이 중점적으로 검토됐다. 아울러 군은 대형산불 발생 시를 가정한 긴급연락망 재정비와 상황 발생 시의 대피계획 점검을 통해 주민 대피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배진태 부군수는 “산불은 순간의 방심으로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촘촘한 대책 마련과 신속 대응 체계 정비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 전달 산불 피해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 준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총 2천만 원의 성금을 경북도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은 재난 극복을 위한 공동체적 책임을 다하고 조직 차원의 지원 및 직원들의 따뜻한 참여로 진정성 있는 위로와 연대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의성·청송·영덕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조속한 생업 복귀와 상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하여 전통시장 등을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고자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남일 사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도민들의 슬픔에 깊이 공감한다"며“공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5기 결혼친화서포터즈단'출범… 결혼문화 확산에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일 초저출생 인구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5기 결혼친화서포터즈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포터즈단은 지난 2월 공개 모집을 통해 지역 주민 4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다양한 결혼장려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결혼친화도시'를 선언한 달서구는,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고 각종 지역 축제에서 결혼 장려 정책을 홍보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권역별 맞춤형 만남 행사,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대상의 '찾아가는 사업안내단' 운영 등 기존 '잘 만나보세, NEW 새마을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목표로 서포터즈단과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라는 결혼문화의 긍정적 흐름을 상징하는 '부채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은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서포터즈단의 활동이 작은 바람을 넘어 전국에 퍼지는 희망의 결혼문화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달서구가 가족의 행복한 가치를 알리는 선도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검도부,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개인전 2·3위 쾌거 명문 검도부의 위상 다시 한번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검도부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경남 거창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개인전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검도연맹 주최, 거창군검도회 주관으로 전국 남녀 실업 22개팀(남 16, 여 6)에서 2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달서구 검도부에서는 김운성 선수(5단부)와 손은기 선수(4단부)가 각각 개인전 2위를, 문민석 선수(5단부)는 3위를 기록하며 검도 명문다운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난 2월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 이어 연속 입상한것으로, 꾸준한 기량과 탄탄한 기본기를 입증한 결과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 대회 연속 우수한 성적을 올린 선수단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더 큰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iM금융그룹, 대구경찰청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업무협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7일 대구경찰청,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년간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1,600여 건으로, 연평균 500여 건 이상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쳤다. 본 업무협약을 통해 DGB사회공헌재단은 대구지역 어린이를 위한 안전 우산 3,000개를 제작해 전달하고, 대구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지원해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DGB사회공헌재단은 어린이의 교통안전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대구지역을 시작으로 경북지역 3,000개, 서울지역 4,000개 등 총 1만 개의 안전 우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DGB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정부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만큼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 올 때 우산을 뺏지 않고 더 큰 우산을 씌워 주는 기업으로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권영기 동두천시의원 “공무원 인사 다면평가 도입 필요”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영기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동두천시 공무원 인사에 '다면평가제' 도입 검토를 집행부에 주문했다. 7일 열린 제33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다. 권영기 의원은 상사가 부하직원을 일방적으로만 평가하는 하향식 단면 평가만으로는 조직 구성원에 대한 제대로 된 자질과 능력 평가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를 보완해 상사 평가는 물론 부하직원의 상향 평가와 동료 직원의 수평적 평가, 그리고 일반 시민의 외부 평가까지 반영하는 다면평가 도입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권영기 의원은 “다면평가제 도입은 인사고과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피평가자 수용성도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기관장 재량으로 실시할 수 있는 다면평가제 도입을 바라는 상당수 공무원 여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집행부는 다면평가제 도입을 위한 직원 의견 수렴에 나서라며 “공직자들 어깨에 동두천시 미래와 시민 행복이 짊어져 있다. 공직자들 건승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권영기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제33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저는 오늘 공무원 인사 평가에 있어서 '다면평가제' 또는 '360도 평가제' 도입을 검토해 보자는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직원에 대한 인사는 시장의 고유 권한이고, 그 부분에 대한 외부의 간섭 또는 개입은 금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의 오늘 발언은 어디까지나, '긍정적 검토'를 바라는 '건의'라는 점을 먼저 전제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시의 인사 평가는 상사가 부하직원을 일방적으로 평가하는 하향식 단면 평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단면 평가와 다면평가 모두, 각각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하향식 단면 평가는 상사 평가에만 의존하여 상사 주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고, 따라서 조직 구성원의 자질과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면평가제는 이를 보완하여 상사의 평가는 물론 부하직원의 상향 평가와 동료 직원의 수평적 평가, 그밖에 필요한 경우에는 일반 시민의 외부 평가도 함께 반영하여 리더십과 능력, 태도와 실적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즉 360도 모든 방향에서 평가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다면평가제는 평가의 주체를 다양하게 하여 인사고과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결과에 대한 반발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다면평가제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객관적인 능력과 실적보다는 인간관계나 온정주의에 좌우될 위험도 있고, 단면 평가보다 훨씬 시간이 많이 들며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면 평가와 다면평가 상호 간에 얽혀 있는 서로의 교환적인 장단점이기 때문에 평가 방법과 지표의 객관성을 높이고 운용의 묘를 잘 살린다면 어느 정도는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990년대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다면평가는 현재, 공무원 성과 평가 규정 제28조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의무 사항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 다면평가제 도입 검토를 건의드리는 것은, 상당수 많은 공무원이 다면평가제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승진' 그 하나만 바라보면서 격무와 박봉을 견뎌야 하는 우리 공무원 조직은, 말 그대로 인사가 만사입니다. 제가 직간접적으로 접하는 시청 공무원들 여론의 상당수가 다면평가제 도입을 원하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우리 동두천시청도 인사 평가에 있어서 다면평가제를 일부 실시했던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본 의원 건의를 계기로, 다면평가제 도입에 관한 직원 의견 수렴이라도 한번 해 보시는 것이 어떠할는지 제안합니다. 이상입니다.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시민을 최우선으로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에 최선 당부”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8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과 관련해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을 지속하며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7일 월요 간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조기 대선에 따른 국정 혼란 속, 시민의 일상 회복과 공직기강 확립, 재난안전관리 강화 등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간담회에서 “정치적 불안감과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을 위한 안정적인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부서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맡은 업무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공직사회 복무 기강을 확립하는 동시에 시민 안전 대응 시스템 유지하며 공공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시는 관내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주요 기관과의 협조체제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산불·화재·사건·사고 등 다양한 재난에 대한 대응 시스템을 지속 운영하며 시민 생활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을 활성화하고 조기 대선 국면 속에서도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며 주요 행사와 축제는 공직선거법을 면밀히 검토한 후 추진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탄핵 인용은 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안성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지 않고 '시민중심·시민이익'이라는 시정의 핵심 가치를 지키며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향해 끝까지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일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상설공연으로 '안성 남사당놀이 6마당'이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상설공연 '곰뱅이 텄다'는 무대의상과 미디어파사드의 시각적인 볼거리와 전통음악을 편곡하고 리마스터링하는 등 청각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 상설공연 '남사당놀이 6마당'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국가무형유산으로 등록된 한국 전통 민속 남사당놀이에 중점을 두었다. 올해 '남사당놀이 6마당' 상설공연은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문굿을 시작으로 해학과 풍자로 승화시킨 우리나라 전통 인형극, 담뱃대로 접시를 돌리는 버나 놀이, 꽹과리·장구·북·징 등으로 경쾌한 장단으로 흥을 돋우는 풍물놀이, 땅재주꾼과 어릿광대의 재담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살판공연, 3m 높이에서 기예를 선보이는 어름산이의 줄타기 공연 등 총 6마당으로 구성했다. 또한 공연 의상에 LED를 접목해 화려한 시각적 효과와 6마당 별로 다채로운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로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였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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