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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정·도전 지지 메시지 전달

현대해상이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우리가 함께 나아가는 법' 영상 캠페인을 선보였다. 7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는 '수영과 항해'를 주제로 소녀·어머니·할머니 3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숏폼 애니메이션으로, 일러스트레이터 '피도크' 작가와 협업해 제작됐다. 영상은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소녀 △그 과정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어머니 △이들을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끄는 할머니의 모습을 그리며 새로운 도전과 따뜻한 연대를 통해 확장되는 여성들의 힘을 은유적이고 동화적인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해상은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여성 고객과의 긍정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고, 동행자로서 여성들의 여정과 도전을 지지한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영상은 오는 8일까지 서울 주요 지역(광화문·종로·강남)의 디지털 옥외 매체와 유튜브·카카오톡·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과 동시대적이며 긍정적인 유대를 형성하고, 더욱 신선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취약계층 아동 재능 계발 위해 4억원 후원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지난 6일 취약계층 아동들의 재능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5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 후원금 4억 원을 초록우산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는 아동복지기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스포츠와 문화∙예술분야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취약계층 아이들의 재능 발굴과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264개 기관 4044명의 아동에게 약 28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2025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에 참여하는 34개 기관에서 22개 스포츠 종목과 19개 문화∙예술분야의 수업을 받는 약 500여 명의 아동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또 이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아이들은 신한라이프장학프로그램과 연계해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민지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사무국장은 “예체능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수원, 국내 방사선 피폭 검사 기술력 향상 선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6일과 7일 양일간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Korean Biological Dosimetry Network, 이하 K-BioDos)' 워크숍을 개최했다. K-BioDos는 방사능 재난 시 여러 기관이 협력해 피해자들의 피폭 검사를 신속하게 수행하고 치료를 위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구성된 공동 대응 협의체로, 국내 다수의 생물학적 선량평가 검사 전문기관이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워크숍은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방사선 피폭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24년도 하반기 교차분석 결과 논의 ▲선량평가 표준화 방안 마련 ▲K-BioDos 중장기 계획 ▲국내외 연구협력 전략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가 있었다. 특히, 방사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피폭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기관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국내 방사선 피폭 검사 기술력 향상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올 초 착수한 공동 선량반응 곡선 제작의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방사선 피폭 검사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K-BioDos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술발전과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 서울과기대와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개설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와 협력해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계약학과 과정을 개설하고, 7일 제1기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는 실무 경험을 보유한 고졸 직원들이 대학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에너지 맞춤형 후진학 교육과정으로, 전력그룹사인 한국서부발전과 한국동서발전도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후진학은 사회에 진출한 후 개인의 역량 개발을 위해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체계다. 이번 과정 개설은 지난해 9월 한전이 발표한 '고졸 인재 종합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단순한 학위 취득을 넘어 학력 중심 사회의 한계를 극복하고 능력 중심의 청년 자립 선순환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학과는 졸업 시 공학사 학위가 수여되는 4년제 정규 과정으로, 재직자가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중(월~목)은 온라인 교육을, 주말(금~토)에는 대면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제1기 신입생 34명과 한전 김동철 사장을 비롯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동환 총장, 학과 교수진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또한, 고졸 인재의 후진학 육성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동철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 과정은 에너지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학위 취득뿐만 아니라,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청년 자립 선순환 모델"이라며, “고등학교 졸업 후 조기에 취업해 경제적 자립을 앞당겨 부모 세대의 교육비 및 노후 부담을 줄이고, 더 나아가 사회 조기 진출에 따른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마련해 결혼 및 출산율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교육과정이 고졸 인재 육성체계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하며, 내년부터는 다른 에너지 공기업의 공동 참여를 확대해 더 많은 고졸 인재들의 후진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소기업 탈탄소 지원법 나온다…글로벌 청정경쟁력 확보 지원

중소기업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관련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온실가스 감축 역량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법률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과 녹색전환연구소 공동주최로 열린 '중소기업 탈탄소 지원법안 간담회'서 이진우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실 보좌관은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소개하며, 중소기업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소기업도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했다"며 “그러나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탄소 감축을 위한 기술과 자금이 부족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법안은 중소기업들이 탄소중립을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탄소중립위원회 설치, 기술개발 및 설비투자 지원, 세제 혜택, 산업단지 녹색전환 및 상생협력 촉진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보좌관은 특히 “현재 중소기업은 국내 전체 기업체 수의 99.9%, 종사자의 81%, 매출의 44.2%를 차지하고,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실현 없이는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다수 중소기업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추가적인 인력과 자본 투입이 부담스러워 적극적인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은 경쟁력을 잃고, 글로벌 교역 환경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법안은 중소기업들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국가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보좌관은 “과거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IT 강국으로 도약한 것처럼, 이제는 중소기업들이 녹색경영 혁신을 주도하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회와 정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변호사는 '중소기업 탈탄소 지원 법안 및 정책 방향 제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해외 주요국들은 이미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탄소중립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 중소기업이 직접 지원책을 찾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금융기관·지자체 직원 등을 어드바이저로 양성해 먼저 기업을 찾아가 지원하는 '푸시형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네덜란드는 중소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기후 관련 지원제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노르웨이는 자체 환경 인증제도를 부여해 ESG 경영을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 소장은 “영국의 '비즈니스 기후 허브'처럼, 중소기업이 쉽게 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도 중소기업이 탄소중립을 부담이 아닌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의원은 추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이달 내로 법안을 발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해 11월 '중소기업 탄소중립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중소기업의 자발적 탄소중립 촉진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MWC25] 통신 3사 부스에 ‘구름인파’…AI 각축전 치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글로벌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가 나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도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관련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SK텔레콤은 792m²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구축, AI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이동통신 품질을 높이는 기술들을 선보였다. △네트워크 AI △AI DC △AI 플랫폼 △AI 서비스 △AI 얼라이언스 구역으로 구성된 가운데 AI를 접목한 첨단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시 아이템들이 배치됐다. 행사 기간 동안 총 7만여명이 SKT 전시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AI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업 성과도 올렸다. MWC 개막일에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파트너사인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 그룹, 소프트뱅크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AI DC의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추기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AI DC 기계, 전력, 수배전(MEP)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울러 액체 냉각 분야 선두주자인 기가 컴퓨팅과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 분야, 엘리스그룹과는 AI DC 모듈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T는 'K-STREET'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운영하며 AI와 한국 문화가 융합된 미래 일상을 구현했다. AI 실시간 번역을 활용한 경기장 중계, AI 기반 스마트 홈 솔루션, AI 영상 분석 보안 기술 등 실생활 속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AI 실시간 번역을 활용한 경기장 중계 △AI기반 스마트 홈 솔루션 △AI영상 분석 보안 기술 등 실생활에서 활용될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사측은 밝혔다. 이 중에서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K팝 댄스 챌린지'였는데, AI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몰입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CT) 기업으로의 전환 가속화를 선언했다. KT는 한국적 AI와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올해 2분기 안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오승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정우진 전략·신사업컨설팅부문장은 'AI전환(AX) 딜리버리 전문센터'를 신설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AI·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LG유플러스는 △익시가디언 △익시오 △AI DC 등 핵심 기술·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이 회사의 AI 보안 기술 브랜드인 익시가디언을 체험할 수 있는 '안티딥보이스' 부스에 관람객이 몰렸다. 관람객은 자신의 목소리로 합성된 음성을 확인하고 익시오가 이를 감지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음성 딥페이크의 위험성과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구글과 익시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중동 통신사업자인 자인그룹과도 익시오의 중동 시장 진출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선 아마존웹서비스(AWS)과의 협업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빅테크들부터 여러 국가 통신사들까지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익시오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아직 회사의 이름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번 MWC에서도 여러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하는 성과가 있었고, 연내 의미 있는 성과를 알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6일 3조4254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고양특례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 규모는 지난 본예산(3조3405억원)보다 849억원(2.5%) 증액됐고,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92억원(2.1%), 특별회계는 257억원(4.8%)이 각각 증액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올해 1월 교부된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내시 변경 사업 예산,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의 추가 사업비 등이 중심으로 편성됐다. 주요 개별 사업으로는 지역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 3억원 △쇠퇴지역 재도약 상권 활성화 19억7000만원 △CES 2026 고양시 참가기업 지원 2억원 △킨텍스 전시장 연결통로 안전 개선 및 휴게공간 조성 8억원 등이 편성됐다. 문화 발전 및 관광 활성화에는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8억원 △장항동 관광특구 라이트업 거리 조성 10억원 △식사배드민턴장 환경 개선 5억원 △한뫼도서관 공간 및 환경 개선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고양시는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인 △K-패스 70억원 △수소버스 구매보조금 지원 52억5000만원 △마을버스 재정지원 27억원 △시민 공모 보도블록 정비사업인 라온길 정비 16억원 △장항동 일원 엘리베이터 설치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되는 사업 필수예산으로 △사리현 나들목(IC) 주변(시도81호선 남측) 도로개설 2억5000만원 △일산동구보건소 청사 건립 3억원 △지축동 삼송취락(소로2-422호선) 도로개설공사 3억원 등을 편성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현재 임차 중이거나 시설 보강이 필요한 청사 개선을 위해 △고양시청사 부서 재배치 65억원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환경 개선 2억9000만원 △일산1동 행정복지센터 내진 보강공사 실시설계용역 4800만원 등도 반영됐다 고양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재원이 한정돼 예산이 충분하지 않지만 깊어지는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릴 고양특례시의회 제292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내달 1일부터 65세 이상 모든 구리시민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구리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는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으로,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만 해당했던 대상을 이와 무관하게 확대했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바이러스에 의해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수포 형태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발병할 경우 극심한 통증을 수반한다.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 발병률이 높아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으나 고액인 접종 비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상당하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작년 11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무료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시민 전체로 확대했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구리시보건소 예방접종실 사전 예약 콜센터나 구리시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접종 장소는 구리시보건소나 관내 대상포진 접종 위탁 위료기관이다. 예방접종을 위해 구리시보건소를 방문할 경우 접종자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때는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까지 지참해야 하고 또한 소정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대상포진 발병 및 합병증을 예방해 어르신이 더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6일 라오스에서 입국한 4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91명을 직접 맞이해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건네고 관내 농업인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진심소통 행정' 행보를 이어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양주시와 라오스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선발된 인력으로 입국 즉시 농가 배치를 위한 절차를 밟았다. 특히 양주시보건소와 소방서에서 실시한 마약 예방 및 소방 안전 등 필수 교육을 이수한 후 각 농가로 배치됐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양주시 농업 발전을 위해 먼 길을 와줘 깊이 감사하다"며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양주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현황과 운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양주시는 라오스를 비롯해 캄보디아-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와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에선 숙련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는 상호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4차 입국을 계기로 다양한 국적 계절근로자들이 양주시 농업 현장에서 조화를 이루며 활발히 활동하며 농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수현 시장은 7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지역 농업 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4차 입국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32명 계절근로자가 양주시 농가에 투입돼 본격적인 농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안전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내달 말까지 집중안전점검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한다. 집중안전점검 주민점검신청제는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 군민 누구나 집중안전점검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점검 대상은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거나 해빙기 지반 악화로 안전 점검이 필요한 시설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 건축물 등 공공-민간 분야 소규모 생활 밀접 시설이다. 다만 관리자가 있는 시설, 공사나 소송(분쟁) 중인 시설, 법적 점검이 진행 중인 시설 등은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내달 3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안전신문고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점검 대상으로 선정된 시설은 신청인에게 별도로 통보된다. 추후 분야별 전문가들이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인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점검 시설 위험 여부를 점검하고, 결과는 신청인·관리 주체와 공유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7일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우리 주변의 안전을 꼼꼼히 점검해, 안전도시 양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이 오는 5월 6일까지 대한민국 현대구상화가협회와 공동 기획한 기획전 '한국 현대 구상미술의 단면: 사실과 재구성'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 구상미술 화단에서 사실주의 회화를 이끈 대표 작가 25인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작은 사실주의, 극사실주의, 초현실주의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아우르며 사실주의적 회화의 경계를 확장하고 동시대적 해석을 시도하는 다양한 시선을 조명한다. 전시는 3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전통적 회화 기법의 현대적 재해석 △회화 속 다층적 서사 △관찰과 상상의 결합을 나타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첫 번째 구역은 '시각의 깊이'를 보여준다. 예술가들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경험을 깊이 들여다보고 표면적 묘사를 넘어 본질을 포착해 화면에 담아낸다. 전통적인 기법을 바탕으로 미묘한 변주와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평범한 순간 속에 깃든 깊은 사색의 순간을 환기한다. 두 번째 구역은 '공존하는 시간'으로, 하나의 화면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된다. 이를 감상하는 관람객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발견하게 되며 풍부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세 번째 구역은 '이성과 반이성의 경계'다. 초현실주의적으로 표현되는 작품들을 통해 정교한 묘사와 독특한 화면 구성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익숙함과 낯섦의 공존은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며 구상미술의 시적 표현 가능성과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이홍원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장은 “사진과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매체가 등장했는데도 구상회화는 여전히 강력한 예술적 표현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한국 구상미술의 깊이와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5일부터 파주여행택시를 이용하는 선착순 10팀에게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요금은 3시간에 7만원으로, 할인 대상자는 50% 할인된 3만5000원이다. 파주시는 3월을 시작으로 △5월(가정의 달) △7월(방학 기간) △10월(여행가는 달)에도 파주여행택시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8월・11월 파주여행택시를 3시간 예약하면 2시간 추가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여행택시 이용객에게는 임진각 평화곤돌라를 이용할 경우 20%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누리소통망(SNS)에 관광지 사진을 찍어 올리면 파주시 마스코트인 '파랑이 인형 증정', '파랑이 쿠션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여행택시는 여러 관광지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관광교통 서비스로, 역량 강화 및 친절 교육을 수료한 파주여행택시 기사 6명이 위촉돼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반값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광객에게 큰 만족을 드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관광교통 서비스로 파주 여행의 즐거움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여행택시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파주시 문화관광 누리집 내 관광명소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새 학기는 단체생활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아진다. 인플루엔자는 겨울철 대규모 유행 이후에도 3월 개학 시기에 소폭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2024·25절기에도 학령기 소아 청소년층이 감염 전파를 주도했다. 특히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주요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파주시보건소는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주요 감염병 발생 동향과 예방 관리법 준수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전파력이 강해 개학 후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다. 수두는 2024년 기준 전체 환자 중 68.3%가 학령기 소아 청소년층으로 단체생활 환경에서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 백일해는 작년 세계적 유행과 함께 국내에서도 학령기 소아 청소년층이 전체 환자의 86.6%를 차지하며 크게 유행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학령기 소아 청소년층 입원 비율이 높아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과 일상 속 위생 관리가 핵심이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인플루엔자, 백일해, 홍역,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등 10종의 감염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학부모는 자녀 예방접종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신속히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은 △외출 후나 식사 전후에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린다 △사람이 많은 곳에선 마스크를 착용하며, 감기 증상이 있을 때는 케이에프(KF)80 이상 마스크를 사용한다 △하루 3회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 환기를 실시한다 △감염 의심 증상 발생 시 등교를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다. 학생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학부모는 자녀 건강 상태를 지속 점검하고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다. 교사는 학생의 위생 수칙 준수를 지도하고 교실 환기와 청결을 유지한다. 학교 관리자는 학교 내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건강한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이한상 파주시보건소장은 “새 학기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감염병 예방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공동과제"라며 “파주시보건소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평택시, 원평·신궁지구 도시개발사업 신규 추진...환지방식의 공공개발 방식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가 원평·신궁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신규로 추진, 평택역 주변의 원도심 기능을 되찾기로 했다. 박영철 도시주택국장은 7일 온라인 언론브리핑을 통해 '100만 특례시' 기틀 마련과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난개발 방지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공공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가칭 원평·신궁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브리핑에서 공공 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실시계획인가가 완료된 서부지역 만호지구와 개발계획수립이 완료된 북부지역 가곡지구에 대해 원활한 사업추진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신규로 추진 예정인 가칭 원평·신궁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평택역 주변 지역 개발을 통해 원도심의 기능을 되찾고 지역의 명소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가칭 원평·신궁지구는 원평동 61만9000㎡(약 19만평)와 신궁리 33만7000㎡(약 10만평)를 포함해 총 95만6000㎡(약 29만평) 규모의 대상지를 환지방식의 공공개발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해 지방행정연구원(리맥)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올해 상반기에는 지방재정(자체)투자심사 의뢰를, 하반기에는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를 청구할 계획이다. 개발 방향으로는 시민들과 평택역 이용객이 자동차 간섭을 받지 않고 노을생태문화공원까지 쾌적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군문교 확장 및 촬영 구역(포토존), 야간조명 등 경관개선을 통해 노을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성천변 자연하천과 조화되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하천 변에 충분한 수변공간으로 휴식 및 테마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시는 마지막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발맞춰 도시의 양적성장을 뛰어넘어 시민들께 쾌적한 삶의 공간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질적 성장에 목표를 두고 신도시와 구도심 간의 불균형 해소 및 상호 보완적인 도시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나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평택시는 100만 특례시 기틀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ih31@ekn.kr

김동연, “간병 걱정없는 세상 만들자”...간병국가책임제 도입 전격 제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간병비를 국가가 책임지는 등 '간병국가책임제' 도입을 전격 제안하면서 “간병 걱정없는 세상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간병 걱정없는 세상 간병국가책임제 비전 발표'에서 “돌봄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돌봄은 커녕 국민을 각자도생의 정글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특히 “'간병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은 말뿐"이라며 “지난 2년 동안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는 '시범사업'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고, 척추질환이나 재활병동 중심의 간병시스템은 정작 중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올해부터 지방정부 최초로 '간병 SOS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1인당 연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해 돌봄의 부담을 우리 사회가 함께 나누어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간병비 부담, 이제는 국가가 책임지자 △간병취약층 위한 주거인프라 구축하자 △365일 주야간 간병시스템을 도입하자 △간병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들자 등의 '간병국가책임제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간병비 부담은 이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간병급여'를 국민건강보험 의료급여 항목에 포함하고 간병비를 단계적으로 급여화하고 환자의 필요 정도에 따라 간병비를 지원해 환자와 가족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183만명이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 불편한 주거환경에 방치되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며 “주택 80만호를 개조해서 계단과 문턱을 없애고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수령액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반값 '공동 간병 지원 주택'을 20만호 이상 확충하자"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365일 주야간 간병시스템 도입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또한 365일 주야간 간병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2028년까지 주야간 보호시설을 1000곳을 확충하자. 주야간 상관없이 365일 운영되는 보호시설이 더 많아져야 한다. 노인장기요양 수급자의 단기보호 이용일수도 현재 9일에서 20일로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돌봄 24시간 응급 의료 핫라인'과 '재택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치의와 응급 의료진이 즉시 방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 간병시스템'을 구축하자"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간병돌봄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처우는 열악하고 2022년 기준 간병인 세 명 중 두 명이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직인데다, 월평균 120만원의 저임금을 받으며 과중한 노동환경에 처해 있다"며 “질 높은 간병서비스를 위해 간병인의 임금과 처우를 개선하고, 돌봄 종사자 양성과 관리를 국가가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주말 맑고 포근… 남부·제주 비, 동해안 너울성 파도 주의

이번 주말 전국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비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7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늘(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도 산지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낮 기온은 5.8~11.8℃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토요일(8일)은 중부지방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권과 제주도에서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충청 남부 내륙과 전북 지역은 오전 중, 경상권은 낮부터 저녁 사이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산지와 높은 산지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아침 기온은 -5.4~3.0℃, 낮 기온은 7~12℃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일요일(9일)에는 중부지방이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10~15℃로 전날보다 다소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월요일(10일)에는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전남 남부와 제주도는 낮부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말 동안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전망이다. 특히, 8~9일 사이에는 동해 중부 및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파고가 1.5~3.5m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순간적으로 강한 파도가 밀려올 수 있다. 이로 인해 방파제나 해안도로에서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낚시나 해안 산책을 계획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너울이 해안가로 밀려올 때 예상보다 더 안쪽까지 파도가 들이칠 수 있어 해안 접근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동안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을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피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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