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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기술진 “경영환경 어려워…MBK·영풍의 적대적 M&A 막아 달라”

고려아연의 핵심 기술진들이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의 막아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19일 고려아연 기술진들은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적대적 M&A 시도는 모든 이를 극도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부과 조치를 비롯한 관세전쟁이 본격화하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1위 기업이자 수출기업인 고려아연 역시 어지러운 국내외 경영 환경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고려아연 기술진은 “롤러코스터 환율에 손익은 출렁이고, 경기하락과 수요감소로 인한 불안감이 임직원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며 특히 임시주주총회 이후 (MBK 측의) 허위사실 유포와 소송 남발로 모든 임직원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모든 임직원은 적대적 M&A 등을 비롯한 여러 악재 속에서도 쉬지 않고 제련소를 가동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최근 거세지고 있는 중국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 광물의 회수율(생산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중국의 수출규제 대상인 안티모니, 인듐, 텔루륨, 비스무트 등 전략광물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황산, 니켈 등 국내 산업의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나아가 이차전지와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고려아연 기술진은 “하지만 적대적 M&A 시도로 조직의 안정성은 훼손되고, 현장 근로자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까지 이르렀다"며 “우리가 하고 싶고 꿈꾸는 일, 제련을 넘어 이차전지와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세계 1위에 오르고 싶은 꿈을 지키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들은 “대한민국 경제나 국익, 산업에 대한 일말의 고민이나 걱정조차 없는 '영혼 없는 돈의 질주'를 거대한 국민의 물줄기로 막아서 달라. 저들의 야욕이 멈출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달라"며 “고려아연은 산업 발전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 핵심 기술진의 모든 것을 걸고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243개 지자체 중 군 단위 5위... 지역물가 안정을 통한 경제 활성화 노력 인정받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지난 18일 '2024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지방물가·소비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은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운영된 지역경제의 성과를 공표된 공식 통계 등 정량 지표를 중심으로 8개 부문별로 평가하고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 고흥군은 대외적인 물가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상·하수도 요금 및 쓰레기봉투 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소비자 보호 조례 등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아 지방물가·소비자 부문에서 높은 순위에 기록했다. 특히, 전국 243개 지자체 중 군 단위 평가에서 5위를 기록하며, 고흥군의 경제정책이 전국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고흥군은 ▲생필품·농수산물 가격 모니터링 강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이벤트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운영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확대 ▲물가 안정 릴레이 캠페인 등을 통해 군민의 체감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교통비 일부 환급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군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예산을 투입해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K-패스)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K-패스는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월 15회 이상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환급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환급 비율은 일반 이용자는 20%, 청년층(만 19세~34세) 30%,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53%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다자녀 가구는 자녀가 2명 이상이고, 그중 1명 이상이 18세 이하일 경우 다자녀 가구로 분류된다. 자녀가 2명인 다자녀 가구는 30%, 3명 이상이면 50%의 환급 비율을 적용받는다. 환급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고흥군으로 되어있어야 하며, 군내버스와 지하철을 비롯해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전국의 대중교통이 포함된다. 다만, 시외(고속)버스, KTX, SRT, 공항버스 등 별도의 발권이 필요한 교통수단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K-패스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언제든지 가까운 은행이나 카드사를 통해 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앱 또는 K-패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이용 금액의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 군민 감동 행정으로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 기록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2024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는 매년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하는 제도다. 고흥군은 평가 군 평균 점수 74.27점보다 높은 82점을 획득해, 가~마 등급 가운데'나' 등급(상위 30%)을 받았다. 특히, 민원 만족도 항목에서 지난해 '다' 등급에서 최고 등급인'가' 등급으로 상승해, 민원 서비스에 대한 군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는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 이번 평가 결과는 고흥군이 역대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달성한 최고 등급으로, 적극적인 민원 행정 개선 노력과 친절한 민원 서비스 제공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이 밖에도 고흥군은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행정안전부 장관표창 수상)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우수등급 ▲2024 지적재조사사업 우수기관 선정(국토부장관 표창 수상) ▲2024년 주소정책 우수기관 선정(행정안전부 장관표창 수상) 등 다양한 민원행정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스마트한 일상,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더 간편하게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4일부터 관내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및 출장소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내장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 효력으로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은 행정안전부의 전국 발급 단계적 확대 기간을 거쳐 오는 3월 28일부터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사무소 어디에서나 발급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QR코드 촬영을 통한 발급과 IC(집적회로) 주민등록증 직접 발급 두 가지 방식이 있다. 발급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해야 한다. QR코드 촬영을 통한 발급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비용은 무료이다. 단,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경우 읍․면사무소를 다시 방문해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IC 주민등록증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으로 신청 후 2주 후 수령 가능하다. IC 주민등록증의 발급 수수료는 1만 원이며, 휴대전화에 연결(태깅)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수 있고 휴대전화 교체 시에도 해당 방법으로 본인이 직접 발급이 가능하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 지난 18일 보성읍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대장 임영서)가 동절기 복지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시작한 봉사에는 보성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기성) 직원 및 복지기동대 회원 10여 명이 주거환경 개선 대상자로 선정된 4가구를 방문해 각 가구의 특성에 맞는 환경정비 활동을 추진했다. 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서 생활 폐기물 처리와 주방 싱크대 교체 작업을 실시했으며, 장애인 가정에서는 오래된 장판과 벽지를 교체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지역사회 내 소외된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기성 보성읍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위기를 겪는 가구가 있거나 주변에 작은 불편 상황이 있으면 언제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읍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는 2024년에는 주거환경개선 19가구를 지원했으며, 주거환경개선 외에 생활안정금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겨울의 끝자락, 봄을 기다리는 꽃길 속으로의 여행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에 있는 초암정원의 애기동백(산다화)이 만개하여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초암정원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명소로, 겨울이면 붉게 만개한 애기동백이 정원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대구동구·달서구·남구·수성구·서구·북구 소식 등

◇대구 동구,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맞춤형 컨설팅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는 지난 18일, 부서 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촉진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대구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함께 진행한 이번 컨설팅에서는 부서별 예산서를 분석해 구입 가능한 품목을 확인하고, 정보를 제공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홍보 및 구매 독려로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인식개선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특별법'에 따라 장애인 고용유지 및 경제적 자립을 위해 기관 총 구매액의 1.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의무 구매해야 한다. ◇대구달서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7호 추가 지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신속한 치료와 위기아동 발굴 및 학대 예방을 위해 위드병원을 달서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하고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위드병원은 계명대 동산병원, 삼일병원 등 기존 6개 병원에 이어 달서구의 7번째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이 됐다. 이를 통해 피해 아동의 신속한 치료와 위기 아동 발굴뿐만 아니라, 의료자문, 아동학대 신고 및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드병원은 신경·정신·중독증 치료에 특화된 병원으로, 정밀한 심리검사와 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한 진단을 통해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보호자의 중독(게임, 도박, 알코올 등) 문제로 인한 아동학대 사례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하여, 근본적인 원인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달서구는 2024년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예방 조기 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아동학대 조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담의료기관과 협력해 학대 피해아동뿐만 아니라 위기아동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니세프 인증을 받은 대구 최초의 아동친화도시 달서구의 위상에 걸맞게,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달서구,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통합 안내문 발송 체납 내역을 한눈에! 행정 효율성·징수율 향상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 내역을 한 장의 안내문으로 통합 제공하는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통합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납세자는 체납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행정 효율성과 징수율 향상이 기대된다. 기존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 안내문이 각각 발송되어 전체 체납액을 파악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달서구는 지방세 체납 내역 하단에 세외수입 체납 건수 및 금액을 함께 기재해, 체납자가 한 번에 모든 체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총 발송 대상은 28,701명(체납 112,653건, 총 173억 원)이며, 이 중 6,255명(지방세 체납자의 21.8%)이 세외수입도 함께 체납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통합 안내문을 통해 납세자가 미납 과태료 등 누락된 체납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민원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고지서 발송 업무와 민원 응대 등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체납액 징수율을 더욱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남구, 지방세 연구동아리 '세사美-LAB'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는 오는 10월까지 지방세 세입확충 및 세무조직 역량강화를 위해 지방세 연구동아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세 연구동아리는 '한국지방세연구원'에서 활동 경비를 지원받아 지방세입 세원 발굴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 연구모임으로, 지난 12일 세무1과 회의실에서 지방세 연구동아리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동아리 운영 방안과 지방세 부과 징수 전반에 대한 납세자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담은 지방세 개선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하였다. 해마다 바뀌는 지방세에 대한 학습과 활발한 토론을 통해 지방세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세정업무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연구해 불합리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해 한국지방세연구원 등 각종 발표대회에 연구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방세 담당 공무원의 역할을 강조하고, 활발한 연구동아리 활동으로 자주재원 확충과 불합리한 지방세제 개선안 발굴 등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구수성구, 2025년 청년정책 본격 추진 ....5대 분야 32개 사업에 60억 원 투입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8일 올해 첫 청년행복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 수성구 청년정책·청년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을 심의 및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청년의 권익 증진과 안정적인 삶 보장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올해 △일자리·창업 △주거·복지 △교육 △문화·예술 △참여·권리 5대 정책분야, 32개 세부 사업에 6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1인 창조기업 육성 △들안캠퍼스 운영 △청년·노인 '할로마켓' 운영 등 일자리·창업 분야에 15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대비 8개 신규 사업 발굴, 예산 5억 2천만 원 증액 등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속되는 재정 여건 악화에도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수성구의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살고 싶은 수성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 청년행복위원회는 위원장인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청년정책 관련 국·과장, 지역 청년, 청년정책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돼 청년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자문 및 심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 서구 인동촌 스마트 웰빙농장, 도시재생 선진 사례로 해외 발돋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일본 히로시마대학교 생물자원과학부 박상영 교수팀은 한국 도시재생 사업지 내 식물공장 운영 현황에 대한 정보 교류를 위해 오는 20일 인동촌 스마트 웰빙농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구 서구 비산 2·3동 인동촌마을에 위치한 인동촌 스마트 웰빙농장은 국내 도시재생사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인동촌백년마을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은 2022년 비산 2·3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써 전국 최초의 스마트 웰빙농장으로 조성됐다. 인동촌 스마트 웰빙농장은 2022년 도시재생 경제활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도시재생 분야에서 스마트팜 선진 사례로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박상영 교수팀의 방문을 통해 그 우수성이 국내외에서 더욱 확고하게 인정받을 전망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방문이 지역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외부에 서구 도시재생의 우수한 사례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이 더욱 활성화되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구 북구 청년놀이터·창업놀이터, 맞춤형 창업지원 본격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는 청년놀이터·창업놀이터를 통해 청년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예비, 초기 청년 창업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화된 맞춤형 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북구 청년놀이터·창업놀이터는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자와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공간 지원, 창업 교육, 전문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창업아카데미, 린 스타트업 아카데미, 아이디어 오디션'을 운영해 창업 역량 강화 및 아이디어 구체화를 지원하며, 청년놀이터 멤버십 회원과 창업놀이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패스파인딩 멘토링, 네트워킹 데이, 플리마켓'을 통해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돕는다. 또한, 입주기업의 사업화 지원과 시장진입을 위한 후속 진출을 지원하는'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스케일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놀이터는 창업에 관심 있는 관내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멤버십 회원을 집중 모집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상시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회원은 3월부터 1년간 청년놀이터 코워킹 공간 이용, 회의실·영상제작실 대관, 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심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

장용채 목포해양대 교수,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장 취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제27대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장에 장용채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해양건설공학과 교수가 19일 선임됐다. 신임 장용채 지회장은 “토목구조대와 학술지원, 건설산업기술 연찬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전남지회를 발전시키고 회원 간 화합과 건설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토목공학의 발전과 토목기술자의 지위 향상, 토목 사업에 대한 상호 간 기술협조를 통해 학회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지역에 재난이 닥쳤을 때 문제 해결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형태인 '119 토목구조대'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며 “화합의 장, 생산적인 교류, 후학 향성을 통해 지회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용채 지회장은 지난 1994~1999년 한국도로공사 도로연구소 지반연구실장(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국내 고속도로 건설 연구에 매진했다. 이후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서 대학원장·교무처장·도서관장 등을 역임하며 연구 활동 및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한편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는 지난 1976년 대한토목학회 호남지회로 창립한 이후 광주·전남지역 토목기술발전과 학술교류를 목표로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대한토목학회는 국내 과학기술 부문 최대 학술단체로, 토목공학 발전과 토목 기술자 지위향상, 토목기술 연구 및 지도 등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전국 회원 수는 3만 명이다. 광주·전남지회 회원 수는 모두 1500명이다. ans7200@ekn.kr

[단독] 롯데호텔, 포인트 악용한 ‘돈복사’ 버그 발생

롯데호텔이 신규 회원 포인트를 중복으로 지급하는 오류가 발생하면서 네이버페이 등으로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파악된다. 19일 롯데호텔의 회원 시스템에서 탈퇴 후 재가입 시에도 신규 회원 포인트가 중복 지급되는 버그가 발견됐다. 이를 알아낸 이용자 중 일부가 롯데호텔 홈페이지에 몰려 시스템이 마비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롯데호텔은 신규 회원 가입 시 1000LH포인트(약 1만원 상당)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었다. 여기에 더해 더블 포인트 프로모션을 통해 네이버페이로의 포인트 전환도 가능한 상태였다. 문제는 회원 탈퇴 후 재가입을 해도 시스템이 이를 신규 회원으로 인식해 포인트를 다시 지급했다는 점이다. 이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다수의 이용자들이 탈퇴와 재가입을 반복하며 포인트를 수집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과정에서 한때 롯데호텔 홈페이지에 1만여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몰려들어 예상 대기시간이 4시간을 넘기도 했다. 이를 파악한 롯데호텔 측은 관련 이벤트를 조기 종료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일부 이용자들은 다른 결제 수단으로 우회하는 등 시스템을 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롯데호텔 포인트 중복 지급 사태와 관련하여, 일명 '돈복사'를 통해 부당하게 얻은 포인트를 사용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이 생긴다. 형법상 사기죄 또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으며, 민법상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의 대상도 된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오류를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처벌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며 “이미 포인트를 사용했다면, 호텔 측에 자진 신고하고 반환하는 것이 처벌 수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송주희, 슈퍼모델 출신 지도자이자 이룸스튜디오 홍보실장... ‘패션과 모델을 잇는 전문가로 활동’

국내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베이비붐 세대들이 시니어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이들이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기업들은 이들을 겨냥해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니어 모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니어들은 숨겨왔던 끼와 에너지를 발산하며 전문 시니어 모델로 도전하고 있다. 가윤정 YJ모델에이전시 대표(국제대 교수)는 “시니어들을 위해 다양한 시니어모델 대회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시니어 모델로서의 실력 향상과 자신감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슈퍼모델 출신 지도자인 송주희 교수는 모델, 교육자, 브랜드 홍보 전문가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오랜 모델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과 홍보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외래교수로 재직 중인 송 교수는 패션과 예술을 접목한 창의적인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단순한 워킹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고, 모델 개개인의 개성과 이미지 메이킹을 향상시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시니어 모델들을 지도하고 있다. 국제대 관계자는 “패션과 문화예술콘텐츠를 융합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통해 모델 지망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분야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송 교수는 이룸스튜디오의 홍보실장을 맡아 브랜드 마케팅과 이미지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이룸스튜디오는 모델과 패션 관련 콘텐츠 제작 및 퍼스널 브랜딩을 전문으로 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모델과 크리에이터들에게 최적의 촬영 환경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 모델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이룸스튜디오는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송주희 교수는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서 미래의 모델과 예술가를 양성하고, 이룸스튜디오를 통해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고 싶다"며 “지속적인 도전과 에너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뉴패스평생교육원, 한국어교원 3급 기출문제 강의 이벤트 진행

한국어교원 3급 전문 양성 기관인 뉴패스평생교육원이 한국어교원 3급 기출문제 강의 수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뉴패스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신규 수강 이벤트를 통해 한국어교원 3급 기출문제 강의를 신청하는 수강생에게 수강료 할인 및 교재 1권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했다. 이번 수강 이벤트는 '한국어교원 3급 자격 취득 과정(기출문제 풀이 1~9회)'과 '한국어교원 3급 자격 취득 과정(기출문제 풀이 10~12회)' 두 개 과정에 한해 진행된다. '한국어교원 3급 자격 취득 과정(기출문제 풀이 10~12회)'의 경우, 수강료 할인과 함께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야이합)' 실물교재가 무료로 제공된다. 반면, '한국어교원 3급 자격 취득 과정(기출문제 풀이 1~9회)'은 수강료 할인과 함께 PDF 형태의 교재가 무료로 제공된다. 한국어교원 3급 자격은 1급 및 2급과 달리 연령·학력·경력의 제한이 없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과정을 수료하면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합격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자격증 취득자는 세종학당, 한국문화원, 국내외 초·중·고등학교, 해외 진출 기업체, 다문화가족 지원 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특히 해외 봉사활동이나 글로벌 기업으로의 진출 가능성이 높아 국내외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자격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뉴패스평생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에스아이지 코리아, 서울시와 함께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사업’ 성과 시상식 진행

글로벌 식음료 상온 멸균 종이팩 및 냉장 종이팩 포장 제조사의 한국법인인 에스아이지 코리아가 지난해 1월 서울시와 맺은 '서울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행 협약' 관련 사업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서울 기후동행'을 1년간 성공적으로 진행한 우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아이지 코리아는 지난해 서울시,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CJ대한통운, 한솔제지, 대흥리사이클링과 협약을 체결하고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적극 참여해왔다. 서울시는 에스아이지 코리아를 포함한 협력사들과 해당 사업을 함께 운영하며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에서 배출된 종이팩을 수거해 재생 스케치북 등으로 재활용하는 등의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종이팩 수거를 위한 재생 용지로 만든 수거함을 배포하는 등 어린이집의 적극적인 재활용 활동을 이끌어내며 자원 순환 문화를 확산했다. 에스아이지 코리아는 이러한 서울시의 사업에 종이팩 수거 지원 및 종이팩 재활용 제품 기부를 통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도왔다. 그 결과 서울시 전체 어린이집 4,212개소 중 843개소(약 20%)가 사업에 참여해 총 10.3톤의 종이팩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서울시 둘레길 225km를 두를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종이팩 자원순환 활동과 환경 교육에 앞장선 어린이집들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어린이집과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집 원장, 교사, 학부모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일년 간의 성과를 공유했으며, 총 12개의 어린이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스아이지 코리아는 이번 시상식에 재생 용지로 만든 페이퍼토이 2,000개와 컬러링북 1,500개 등을 상품으로 지원하며 어린이들이 자원 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당 물품들은 우수 어린이집 12개소에 전달됐으며, 이 제품들은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진행된 시상식 상품 전달 외에도 에스아이지 코리아는 서울시 종이팩 자원순환 사업의 일환인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서울 기후동행' 사업의 성공적 성과를 위해 종이팩 수거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에스아이지 코리아의 조명현 대표는 “종이팩 자원순환 활동과 환경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울시 어린이집들에 박수를 보낸다"며 “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유의미한 사업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협약 기간 동안 종이팩 수거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앞으로도 일반팩 및 멸균팩 등과 같은 종이팩 자원순환을 위한 국내 인프라 구축과 국내 종이팩 재활용 의무율 달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우크라 종전에 국제유가 폭락할 수도…최대 10달러 하락 전망”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을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협상이 타결될 경우 국제유가가 현 시점에서 배럴당 최대 10달러 가량 폭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석유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투자노트를 통해 미러 양국이 논의를 통해 종전을 위한 합의에 이르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완화되면 국제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대러 제재 완화로 시장 공급이 늘어날 경우 브렌트유가 배럴당 5달러에서 10달러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 미·러 양국은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4시간이 넘는 장관급 회의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미국은 대러 제재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러 제재는 국제유가를 끌어오린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10일 러시아 주요 석유 업체를 비롯해 개인·단체 200곳 이상과 러시아산 석유를 몰래 수송하는 유조선 180여척 등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발표했다. 러시아에 본사가 있는 가즈프롬 네프트와 수르구트네프테가스도 제재 대상에 추가됐다. 이때 당시 WTI 가격은 지난해 10월 8일 이후 최고 수준인 배럴당 78.3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어 대러 제재가 해제될 경우 러시아의 디젤 공급 또한 늘어나면서 글로벌 정제마진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와중에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우크라전 종전은 유가 하락에 작용하는 여러 요인 중 하나라고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글로벌 관세 전쟁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거론되는 대표적 요인이다. 미국의 전방위 관세 부과에 따라 세계 경제가 둔화하고 원유 수요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에 관세 전쟁을 본격화하기 시작한 이달들어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달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가 발표됐던 지난 13일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중 70.22달러까지 떨어지면서 70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헤지펀드 등 투자자들은 원유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을 크게 축소했다고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선 후보시절부터 '드릴 베이비 드릴'을 외치며 '반값 에너지'를 실현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는 오는 4월 감산정책을 완화할 예정이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OPEC+가 감산 완화 시기를 4월에서 뒤로 미룰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번에도 감산 완화를 미룰 경우 네 번째 연기가 된다. 이런 배경엔 올해도 글로벌 원유시장에 과잉공급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OPEC+가 감산 완화에 나서지 않더라도 글로벌 공급이 수요를 하루 45만배럴 가량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국제유가가 올해 60달러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서울시 감사위, 이은형 연구위원에 유공 감사패 수여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사진)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공정한 하도급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감사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연구위원은 2016년 명예 하도급 호민관으로 위촉돼 현재까지 만 9년 동안 활동해왔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과 미술작품심의위원 또한 역임했다. 서울시 명예 하도급 호민관은 민·관 거버넌스 구축으로 공정한 하도급 문화를 조성하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서울시 발주현장의 현장감사와 자문과정에 민간전문가를 참여시키는 제도다. 이 연구위원은 충청북도, 안양시, 서울 관내 등 7개 지자체와 자치구에서 건축위원회 위원으로, 경기도를 포함한 12개 지자체 등에서는 경관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건축ㆍ경관ㆍ도시계획ㆍ교통 관련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그밖에도 △부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강원도개발공사 △전남개발공사 △시흥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군포도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현 국가철도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현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국가·지방공기업의 투자심의·자문위원직을 다수 맡으며 공공부문의 정책수립과 사업심의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해 왔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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