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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2026학년도 대학입시 전략 하반기 설명회' 참석자를 오는 17일부터 구리시 통합예약 포털을 통해 선착순 110명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설명회는 내달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리며,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맞춤형 진학 전략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11월14일 : 2029학년도 대입전형 및 입시 전략(윤윤구 강사) △11월19일 : 2027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와 대비(조만기 강사) △11월21일 : 2027학년도 대입전형 이해 및 효율적 지원 전략(김성길 강사) 등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석 대상은 관내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이며, 강의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설명회 뒤에는 참석자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4일 “구리시는 2021년부터 매년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를 운영하며, 자녀들 진로 준비를 돕기 위해 힘써 왔다"며 “이번 설명회가 변화하는 입시제도를 이해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전략을 세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3일 남양주문화원사에서 신규 문화원사 라운딩 및 기부자 명예의전당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며 43년 만에 마련된 첫 단독 청사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문화원 임직원 및 기부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문화원이 오랜 기간 숙원으로 삼아온 독립 문화 거점 공간의 완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날 문화원사 주요 시설을 라운딩하며 그동안 조성 과정을 공유하고 문화 발전에 기여한 기부자들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문화원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보존-계승해온 대표 기관이나 그동안 별도 독립 청사 없이 마을공동회관 2층에서 운영됐다. 이번에 개원한 남양주문화원사는 시민과 지역 문화인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지역문화 진흥의 상징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남양주문화원사는 (구)금곡동주민자치센터를 리모델링해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시설은 지하 1층부터 5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2층에 문화원 사무국, 3층에는 다목적 세미나실과 중세미나실, 4층에는 남양주문화재단 사무실, 5층에는 금곡푸른꿈도서관과 세미나실이 운영된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2층 입구에 새겨진 슬로건처럼, 이제 남양주문화원은 진정으로 '문화의 길을 여는 공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걷고, 미래 세대와 함께 나누며 남양주의 품격 있는 문화를 꽃피우는 든든한 터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국가 사적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맞춤형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작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최우수 교육기관 표창을 받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올해도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모두의 세계유산으로 피어나는 왕실 사찰 양주 회암사지!'를 주제로 유치원, 초-중등생, 시민을 대상으로 총 40회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덕도초-가납초 등 소규모 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운영하며 쉐마글로벌학교,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장애인, 노인복지시설 등 800여명 취약계층이 참여해 교육 대상 폭을 넓히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 '왕실 사찰의 보물을 찾아라!'는 홀로그램씨어터를 활용해 유물을 탐방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중학생 대상 '천년 사찰의 보물을 되살려라!'는 3D펜을 활용해 사찰 유물을 복제-재현하는 창의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일반 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회(檜)와 암(巖)! 고고에코+히스토리 투어!'는 회암사지 유물과 천연 숲길을 연계해 역사와 생태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오는 31일 저녁 회암사지 일원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간 체험행사 '달빛역사기행'이 열린다. 행사에선 박물관 야외 미디어파사드, 전통차 체험, 전통등 만들기, 양주 회암사지(유적지) 달빛 기행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전자우편(supdam4u@naver.com)으로 가능하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4일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역사와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역사-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율곡수목원에서 산림문화 체험 특별행사인 구절초와 함께하는 '율곡큐어캠프'를 개최한다. 기존에 파주도시농업박람회와 연계해 운영되던 '율곡수목원 산림치유교실'을 확대-개편한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율곡수목원이 직접 주관해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했다. 율곡수목원은 2017년부터 산림 내 자연 요소를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율곡큐어캠프' 역시 일상에 지친 시민이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고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율곡큐어캠프에선 산림치유 지도사와 생태교육 강사 지도로 △목재를 활용한 새 괄사 만들기 △구절초 그립톡 만들기 △미스트 만들기 △건강 체조 등 4종의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행사 기간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율곡수목원 내 잔디광장 및 생태학습장에서 현장 신청 후 참여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관진 파주시 도시관리사업본부장은 “율곡수목원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산림 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내 농특산물 상설판매장 '포천가득'을 지난 2일 개소했다. 14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한 강동구 5개 동 주민자치회장, 포천시 농산물상설매장 출하자 모임 회원들이 함께했다. 포천가득 매장은 서울시에 마련되는 포천시 농특산물판매장 1호점으로, 포천시농업재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관내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강동구민에게는 맛 좋고 신선한 포천농산물을 쉽고 저렴하게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포천시는 작년 6월 강동구와 상생발전 우호교류협약을 통해 경제와 관광,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 준공한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에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포천시 농특산물 상설판매장인 포천가득을 설치했다. 포천시는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할인 판매와 함께 포도, 사과, 인삼 등 제철 특산물 특별 할인 판매 행사와 함께 포천이동갈비, 포천막걸리 택배 배송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9월 임시 개장 결과 강동구민의 많은 호응과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포천에 설치된 집하장을 통해 신선한 농특산물을 주 3~4회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실수요자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서울시에 상설매장을 확대-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기획] 칠곡군의회, 약해진 견제 기능…‘군민 대변’ 본분 흔들린다(1)

연구단체 활동, 실효성 부족 지적 협조 중심 의정활동…감시 기능 약화 우려 주민참여 저조, 현장 중심 의정 필요성 제기 ​지방의회는 주민의 뜻을 대변하며 행정을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민주주의의 핵심 기관이다.하지만 최근 일부 기초의회에서 정책 연구 부진과 감시 기능 약화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3회에 걸쳐 칠곡군의회의 의정활동 실태와 과제를 짚어본다. 글 싣는 순서 1:칠곡군의회, 약해진 견제 기능…'군민 대변' 본분 흔들린다 2:의원연구단체, 예산은 쓰이지만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 3:군민이 느끼는 의회는 '먼 곳' — 신뢰 회복의 첫걸음은 현장으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가 군민 대표기관으로서의 견제와 감시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의원연구단체의 활동은 활발하지만, 구체적인 정책 제안이나 군정 반영 사례는 적어 활동의 실효성 부족이 문제로 꼽힌다. ◇연구단체 활동, 성과보다 형식에 머물러 칠곡군의회는 '저출산 인구감소 대책연구회' 등 다양한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연구단체가 타 지자체 벤치마킹 중심의 일정에 그치고, 결과 보고서나 정책 제안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지역 의정 전문가들은 “연구단체가 단순한 견학 활동에 머무르기보다는 현안 분석과 정책 제안 중심의 활동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감시 기능 약화…협조 중심의 의정활동 의회의 핵심 역할인 집행부 견제 기능도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몇 년간 예산안 심의와 군정 주요 사업 검토 과정에서 집행부 제안이 수정 없이 통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평론가 박모 씨는“지방의회는 행정의 파트너이면서도 감시자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한다"며 “비판보다는 협조 중심으로 흐르는 구조가 견제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 참여 저조…'현장과의 거리감' 과제 주민참여와 소통의 부족도 과제로 꼽힌다. 의회가 공청회나 정책토론회를 자주 열지 않아 군민의 의견이 정책 결정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지방의회가 주민 곁으로 다가와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가 필요하다"며“행정자료 중심의 회의보다,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의회 측 “정책 반영 노력 중…성과 강화에 집중" 이에 대해 칠곡군의회 관계자는“의원연구단체 활동이 아직은 초기 단계라 성과 중심으로 평가받기엔 어려움이 있다"며“단순한 벤치마킹을 넘어 정책 제안과 조례 발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군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연구 결과를 공개하는 방안도 내부 논의 중"이라며 “형식이 아닌 실질적 연구회 운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단독] 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 신설 부동산 자회사 ‘케이웨이 프라퍼티’ 대표 겸직

대한항공이 부동산을 포함한 각종 시설 관리 자회사를 세워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작업 대비에 나섰다. 14일 본지 취재 결과 대한항공은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17(서소문동) 소재 KAL 빌딩 15층에 '케이웨이프라퍼티 주식회사(K-Way Property Co., Ltd.)'를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CSO)이고 사내이사이기도 하다. 사내이사진에는 유 부사장보다 직급이 높은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이사 부회장과 하은용 재무부문 부사장(CFO)도 이름을 올렸고, 감사에는 김동연 씨가 선임됐다. 당초 발행 주식의 총수는 1만주, 자본금은 5000만원이었다. 또한 발행할 예정이던 보통주식 총수는 1억주이고 주당 5000원씩 총 5억원이었으나 지난달 12일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케이웨이프라퍼티에 2690억원 어치를 추가 출자해 보통주 269만주를 취득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로써 총 2690억5000만원을 케이웨이프라퍼티에 납입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출자 목적에 대해 완전 자회사인 케이웨이프라퍼티의 사업 수행을 위한 유상증자 참여라고 공시했다. 케이웨이프라퍼티는 △부동산 개발 및 공급업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 △주차장 대여업 △건물 관리 및 용역업 △일반 및 생활 숙박시설 운영업 △체육 시설의 설치 및 운영업 △오락, 문화 및 운동 관련 사업 △시설 대여업 △기타 부동산 관련 서비스업 △기타 사무 지원 서비스 △위 각 호의 목적의 달성 및 지속에 부수되는 모든 기타 행위, 활동 또는 사업 등을 목적으로 지난달 18일 설립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사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해 항공 운송 관련 시설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자 케이웨이프라퍼티를 출범시켰다"며 “향후 예상되는 시설 신축 등은 동사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공휴일 무공해차 전용차로 도입 ‘찬성 46.8% vs 반대 45.2%’ 팽팽

주말·공휴일에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차가 이용할 수 있는 전용차로 도입을 놓고 국민 여론이 찬반으로 팽팽하게 갈렸다. 국민 4명 중 1명은 향후 5년 내 무공해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일 실시한 '자동차 구매 및 무공해차 전용차로 관련 국민인식 조사' 결과, 전용차로 도입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46.8%(매우 찬성 16.0%·찬성하는 편 30.8%), '반대한다'는 응답이 45.2%(반대하는 편 23.2%·매우 반대 22.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51.9%), 40대(50.2%), 60대(51.9%), 70대(50.4%)에서 절반 이상이 전용차로 도입에 찬성했다. 반면 30대(37.3%)와 50대(39.4%)에서는 찬성보다 반대가 다소 우세했다. 치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서울에서는 반대가 49.6%로 찬성(37.6%)보다 12.0%포인트(p) 더 높게 집계돼, 대도시 지역의 교통 혼잡 우려가 찬반 의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유럽연합(EU)과 유사하게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공해차(전기차, 수소차 등)에 대한 자동차세·법인세 혜택 등 인센티브를 신설하여 2035년까지 전체 등록 차량의 35%를 무공해차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 계획도 발표했다. 그러나 전기차 보급이 주춤하면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등 업계는 무공해차의 버스전용차로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전기차를 누적 420만 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 등록 전기차는 82만2081대에 불과하다. 지금까지의 누적 보급량을 기준으로 하면 앞으로 5배 이상 늘려야 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무공해차 전용차로 도입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국민 여론은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전용차로가 허용될 경우 무공해차 구매 의향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36.5%, '변화 없다'는 41.1%, '오히려 감소할 것'은 12.2%로 나타났다. 구매 의향이 증가한다와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했다. 무공해차 구매 유도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추가 지원책으로는 '취득세·자동차세 등 세금 감면 확대'(44.9%)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충전요금 할인 확대'(16.8%),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8.7%),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7.0%) 순이었다. 특히 40대(50.9%)와 광주·전라권(53.1%) 응답자에서 세금 감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무공해차 전용차로 도입이 일반 차량의 교통 혼잡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악화될 것'(32.4%)이 '완화될 것'(21.0%)보다 높게 나타났다. '변화 없다'(32.2%)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향후 5년 내 자동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국민 가운데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차를 구매하겠다는 비율은 25.8%로 집계됐다. 내연기관차·하이브리드차는 30.7%, 구매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43.4%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38.6%)와 60대(26.9%)에서 무공해차 구매 의향이 평균보다 높았고,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권(41.5%)과 제주(40.6%)에서 적극적인 구매 의향이 나타났다. 반면,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서울(18.1%)은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3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한 무선 자동응답조사 방식(RDD)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사계절 레저도시·창업 대표도시 춘천, 전국적 브랜드로 도약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이 레저와 창업이라는 두 축을 앞세워 미래도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연중 상시 레저사업을 선포한 지 3년 만에 누적 4만5000여 명의 참가 성과를 거두며 '사계절 레저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춘천시는 오는 17~18일 '제3회 Station C 창업엑스포'를 열어 지역 창업 자원을 집약하고, '창업 대표도시 춘천'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조직위는 연중 상시 레저사업 운영을 선포한 지 3년 만에 누적 실참가객 4만5천여 명을 기록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조직위는 시민 중심의 레저교육을 기초로, 단순 참가자를 넘어 '성장하는 레저시민'을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춘천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관광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춘천을 사계절 레저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조직위는 교육과 대회를 연결하는 슬로건을 '나의 레저는 춘천에서 시작된다'(교육)에서 '나의 레저는 춘천에서 완성된다'(대회)로 확장해, 레저스포츠의 시작과 추억이 춘천에서 루틴화될 수 있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9월까지는 총 11개 종목의 아카데미 교육사업과 6개 종목의 레저대회를 운영했다. 특히 자전거·카누·붕어섬 트레킹을 결합한 레저관광 에코투어는 이달 31일까지 전국 단위 유료 상품으로 첫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도 레저사업은 계속 이어진다. 대표 프로그램인 춘천 그란폰도(자전거 마라톤)는 올해 4회를 맞아 전국 라이더 2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요가 △카누 △키즈 레저 챌린지 △느린레저 3종 챌린지 △피지컬춘100(시민체력왕 선발전) 등 5종의 시민레저이벤트가 열려 1200명의 시민이 참여할 전망이다. 한편, 2010년부터 이어져 온 춘천국제레저대회가 전문 선수 중심 축제로 시민과의 괴리를 보였던 것과 달리, 조직위는 최근 몇 년간 춘천 곳곳에서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해 레저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조직위는 오는 2026년부터 시민레저이벤트를 전국구 레저스포츠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산·학을 연계한 강사 교육을 추진하고, 정주여건 매력도를 높이는 매개체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육동한 조직위원장은 “의암호와 산세 등 춘천만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레저관광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겠다"며 “레저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유관기관·업체와 협력해 관광화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3회 춘천 Station C 창업엑스포 17일 개막… 창업 대표도시 도약 나선다 춘천시가 지역 창업 생태계의 힘을 한자리에 모은다. 13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2025 제3회 춘천 Station C 창업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대, 한림대가 공동 주관한다. 'Station C'라는 창업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역 창업 자원을 집약해 기업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대규모 창업 축제다. 'Station C'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파리 'Station F'를 모델로 삼아, 춘천을 로컬 창업 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2023년부터 춘천시 창업혁신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구체화했으며, 창업보육·투자·컨설팅 등 창업 전 단계를 지원하는 춘천형 창업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특히 개막일인 17일 오후 4시에는 춘천 창업지원기관 15곳이 참여하는 'Station C 얼라이언스 결성식'을 개최하고 지역 창업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식화하고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선언한다. 이는 민·관·학 협력 성과가 결실로 이어지는 상징적인 자리로 기대된다. 이틀간 행사장에는 강원대, 한림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춘천중장년기술창업센터 등 주요 기관과 유망 창업기업이 참여해 총 45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창업 아이디어 경연 △투자 IR 피칭 △전문가 강연 △기업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창업가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같은 기간 '로컬브랜드 페스타'도 함께 열려, 근화동396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업팀과 지역 로컬 브랜드가 개성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사흘간 판매 마켓을 운영한다. 앞서 지난해 제2회 엑스포는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려 2만 3천 명의 관람객과 9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는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 모두 업그레이드돼 '생활 속 창업축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영애 시 경제진흥국장은 “Station C를 중심으로 춘천의 모든 창업 자원이 결집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 누구나 창업에 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포천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는 1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남양주시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스포츠 브랜드 도시 발전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구용역은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 남양주시 스포츠 및 체육 관련 현황 분석과 함께 스포츠 시설 및 인프라 구축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타 지자체 성공적인 모델 분석을 통해 남양주시가 스포츠 브랜드 도시로서 도약할 방안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정현미 의원을 비롯해 박은경-김상수-손정자 의원과 용역 수행사 대표 및 책임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내용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연구 수행기관인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 임지헌 교수는 먼저 △스포츠 브랜드 도시 조성 방향성 △국내외 스포츠 브랜드 도시 성공 사례 및 남양주시 현황 분석 △남양주 스포츠 브랜드 도시 발전 전략 및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남양주시의 스포츠 브랜드 전략의 장기적인 성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러 스포츠 브랜드 도시 성공 사례를 참고해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적정 인프라와 교육 시스템을 갖춘다면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 스포츠 브랜드 도시로서 남양주시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현미 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이 남양주시만의 스포츠 브랜드 특화 전략으로 단계별 인프라 조성, 역량 강화, 글로벌 도약 과정을 거쳐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나아갈 기틀이 마련되는 유의미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파크골프대회를 13일 왕숙천 다목적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양주시의회와 남양주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남양주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파크골프협회 소속 13팀 200여명이 참가했다.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정수복 남양주시 파크골프협회장 등도 개막식에 참여해 선수를 격려했다. 이날 개회식은 △개식 선언 △대회사 △표창 수여 △환영사-축사-격려사 △선수 선서 △우승기 반환 △폐식 및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궂은 날씨에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파크골프대회를 위해 정성껏 준비해준 정수복 회장님과 임원진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 다목적 잔디광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구리시의회와 지속 협의 중에 있으며, 화도읍 및 진접읍 파크골프장 조성도 남양주시와 적극 협력을 통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남양주시의회는 파크골프를 즐기는 어르신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실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저변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1일 화도읍 드림웨이브에서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양주시의회-남양주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남양주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체육대회에서 올해 처음 개최됐으며 8개 클럽의 110여명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날 대회 진행 후 열린 폐회식에는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김동훈-원주영-전혜연 의원, 남양주시 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 맹정환 회장과 임원진, 동호회 회원 등이 참석했으며 △내빈 소개 △인사말 △표창 수여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들과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쓴 맹정환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남양주시의 수상레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3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10월 중 동두천시의회 의원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동두천시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조례안과 내년 출자출연금 사전의결안, 사업 보고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동두천시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임산부-영유아 가족배려주차구획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은경 의원) △2026년도 출자출연금 사전의결안 등 7건(동두천시장 제출)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김승호 의장은 이날 참석한 동료의원과 집행부 관계자에게 “추석 연휴 동안 충전된 에너지를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시민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내실 있는 정책과 조례를 만들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서 논의된 안건 중 본회의 의결이 필요한 사항은 이달 중 열릴 예정인 제341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13일 시의회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장자산단입주기업체협의회와 '포천장자일반산업단지 안정화 대책 마련 간담회'를 열고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임종훈 의장을 비롯한 연제창-조진숙 의원과 최종국 이사장을 포함한 협의회 임원진, 포천시 관계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자산단 운영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장자산업단지는 포천을 대표하는 제조-산업 거점인데도 과중한 폐수처리비용과 기반시설 부족 등 문제로 입주 기업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특히 장자산단 내 입주 기업이 인근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폐수처리비를 부담하고 있어 기업 경쟁력 약화와 신규 입주 저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포천시의원들은 폐수처리시설 효율화를 통한 폐수처리비용 절감 방안 등을 제안하며 장기적으로 산업단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협의회와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임종훈 의장은 “기업 어려움 해소가 곧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시의회가 적극 지원하고, 행정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가을이 깊어가는 강원, 미식·자연·문화 아우르는 대표 축제 잇따라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10월, 강원도 곳곳에서 지역의 맛과 멋,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축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춘천의 막국수닭갈비축제, 횡성의 한우축제, 정선의 은빛억새축제가 그 주인공이다. 우선, 춘천 대표 미식 축제인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공지천 산책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중심을 넘어 도시 전체가 미식과 문화로 어우러지는 '도시형 종합 미식축제'로 기획됐다. 주 행사장은 공지천 하천변으로 정해졌으며, 명동·온의동·후평동·신북읍 등 도심 전역으로 축제 무대를 확장해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물든다. 축제 공식 명칭은 'All tastes,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이며, 메인 로고 슬로건은 '막닭을 '맞닥' 뜨렸을 때, 온몸으로 전해지는 맛의 전율!'이다. 특히 올해는 춘천 대표 닭갈비·막국수 맛집들이 대거 참여한다. 닭갈비는 통나무집, 토담, 우성, 1.5, 산속의, 큰지붕, 장호, 명동명물, 비와별(애막골), 낙원동숯불 등 10개 업체가, 막국수는 유포리, 샘밭, 시골, 퇴계, 별당 등 5개 업체가 참여한다. 가격은 닭갈비(200g) 9900원, 막국수 7000원으로 통일해 운영된다. 행사장 일대는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형 축제를 선보인다. 출렁다리 임시 주차장과 모다아울렛 지하주차장이 주차공간으로 제공되며, 셔틀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내버스 16번과 16-1번도 축제장으로 연결된다. 16일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춘천시의 'K-푸드 비전선포식'이 열려 막국수와 닭갈비의 세계화를 선언한다. 이어 16일에는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촬영이, 17일에는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 초청 이벤트가 마련된다. 같은 날 저녁에는 가수 허각의 공연, 18일에는 '위대한 태권쇼'와 덕호씨밴드 공연 등 풍성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축제장은 LOCAL EAT, JUST DO EAT, SHAKE EAT, PLAY EAT 등 네 구역으로 나뉜다. 농부의시장과 플리마켓, 춘천 로컬 브랜드 체험, 국제관, 푸드테크존, 가족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기존 야시장·트로트 공연 위주 축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식·문화 융합형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오뚜기와 협업한 닭갈비덮밥·철판볶음밥, 호수정원관, 빙상 100년 사진전 등 춘천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공지천 외에도 명동·온의·후평·신북 등 시내 주요 거점에서 공연과 체험행사가 이어져 도심 전체가 하나의 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춘천시는 막국수와 닭갈비를 중심으로 한 지역 음식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걷고 머무는 가운데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막국수와 닭갈비로 상징되는 춘천의 맛을 세계에 알리고, 시민과 상인이 함께 웃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도심 곳곳이 살아 숨 쉬는 춘천다운 미식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횡성한우축제, 22일 개막… 먹거리·문화·체험 어우러진 '유니버셜 축제'로 또한 대한민국 대표 한우 축제인 '제21회 횡성한우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횡성군 섬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21주년을 맞아 '우(牛)아한 휴식'을 슬로건으로, '초원우(牛)담 : 횡성의 청정자연에서 건강하게 자란 한우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고, 배리어프리 개념을 반영해 사회적 약자도 즐길 수 있는 '유니버셜 축제'로 설계됐다. 지난해 20주년을 맞아 섬강둔치로 재이전해 진행된 횡성한우축제는 올해 먹거리, 문화예술, 체험 등 3개 테마, 총 15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기존 강점을 살리면서도 최신 트렌드에 맞는 신규 콘텐츠를 대거 접목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횡성한우구이터'는 지역 3개 축산단체가 모두 참여해 약 200m, 2000석 규모로 설치돼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인다. 이와 함께 로컬푸드존, F&B존, 지역예술단체 공연 등을 통해 6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참여하며, 농특산물 판매와 향토 음식 체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키즈그라운드존', '생태목장', '프린지버스킹', '민속버스킹' 등이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대폭 확대된다. 또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쉼터와 공간 디자인 요소도 새롭게 적용된다. 특히 새롭게 리뉴얼된 캐릭터 '한우리'를 활용한 '한우리 오브제 테마존', 굿즈숍을 갖춘 '한우리 팝업스토어', 전문 배우 NPC가 운영하는 참여형 '한우리 민속마을', 수백 개 조명배로 섬강을 수놓는 '섬상판타지아 라이트쇼' 등 신규 콘텐츠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과 더불어 박서진, 장민호, 박지현, 이석훈, 적재, 김희재, 안성훈, 에녹, 황윤성, 오유진 등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하는 '우아한 뮤직페스타', 300대 드론 군무와 미디어아트, 음악·조명이 결합된 '드론아트쇼'도 펼쳐져 축제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김상민 횡성문화관광재단 축제운영팀장은 “청정자연 속에서 최고의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늦가을 횡성한우축제장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 민둥산, 브랜딩 사업으로 은빛억새축제 품격 높인다 정선군 민둥산운동장 일원에서는 11월 2일까지 '제30회 정선 민둥산 은빛억새축제'가 한창이다. 민둥산은 국내 5대 억새 군락지 중 하나로, 가을이면 은빛 억새 물결이 산 전체를 뒤덮는 장관을 이루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특히 돌리네 지형을 품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천혜의 자연자원으로, 올해 축제는 30회를 맞아 한층 풍성하게 진행하고 있다. 정선군은 강원디자인진흥원과 협력해 추진 중인 '민둥산 브랜딩 사업'을 본격화하며 국내 관광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선군은 민둥산의 상징성과 자연환경을 반영한 BI(Brand Identity) 시안을 기반으로 안내사인 정비, 민둥산운동장 일대 상징 조형물 설치 등을 통해 관광객 편의와 공간 브랜딩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민둥산 은빛억새축제와 브랜딩 사업을 연계해 축제의 품격과 상징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민둥산운동장 일대를 브랜드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공간 전반을 감성형 플랫폼으로 구성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민둥산 BI를 활용한 공식 굿즈 상품을 출시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신원선 정선군 관광과장은 “민둥산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정선의 미래 가치를 담아낼 핵심 성장축"이라며 “민둥산역 주변 발전계획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자연관광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고양산업진흥원을 대상으로 '2025년 고양시 자체감사 기본계획'에 따른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고양산업진흥원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집행 및 관리 적정 여부 △임직원 채용-복무 등 인사 운영 전반 △회계 및 재정 운영 관리 △기관 주요 민원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공개 감사'를 실시해 고양산업진흥원 △불합리한 규제 △제도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 △채용 비리 등과 관련된 내용으로 내부 직원 및 시민 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고양시 감사관실 전화, 팩스, 전자우편 및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제보할 수 있다. 다만 가명-무기명 제보와 수사 또는 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사항, 그리고 사적인 권리관계 등은 제외된다. 정하영 감사관 팀장은 13일 “이번 감사를 통해 업무 전반을 점검해 기관 운영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이달 13일부터 12월4일까지 예산 소진으로 마감됐던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사업' 신청자를 추가 모집한다. 이번 추가 모집은 미취업 청년의 어학-자격시험 응시 비용 부담을 완화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39세까지(1985~2007년생)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원칙적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1년 미만 단기 계약 근로자는 미취업자로 간주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근로계약서 등 단기 계약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간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급되며, 전년도 지원 여부나 응시-신청 횟수에 제한이 없다. 예산이 소진되면 접수 기간 중이라도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응시료 지원 기간은 작년 12월1일부터 올해 11월30일까지이며, 이 기간 내 실제 응시한 시험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시험은 어학 19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등 폭넓게 구성돼 있다. 다만 교육 이수만으로 취득이 가능한 자격(연수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한다. 세부 목록과 기준은 공고문을 따르며, 관련 법령 개정이나 자격체계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참여 기간 중 응시한 시험은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해당 시험을 응시한 후 증빙서류를 준비해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이때 고양시 거주 및 미취업 상태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는 마이데이터 동의 시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응시료 결제영수증과 응시확인서(또는 성적표) 보완 요청이 자주 발생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결제영수증은 금융사에서 발행한 영수증 또는 매출전표를, 응시 확인서(또는 성적표)는 시험 시행기관에서 발행한 공식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보완이 이뤄지지 않거나 허위 사실이 확인될 경우 지원이 제외될 수 있다. 고양시는 제출된 서류와 요건을 검토한 뒤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순차적으로 신청자 계좌로 실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어학-자격시험은 취업 문턱을 넘기 위한 필수 과정이지만 반복 응시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이번 추가 모집이 청년의 응시료 부담을 덜고 취업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사업 세부 내용은 고양시 누리집 공고문과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 팝업(주의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투명한 건축행정을 위해 건축허가 처리 기한 단축과 함께 '카카오톡・문자 알림서비스'를 중점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건축허가는 시민 재산권 행사와 직결된 핵심 민원으로 처리 지연 시 생활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뒤따른다. 이에 남양주시는 협의 절차 간소화, 보완 기간 단축, 담당자 전문성 강화 등 종합 개선 방안을 시행해 허가 처리 속도를 높이고 민원 만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개선 방안 핵심은 '국민비서 알림톡 서비스' 도입이다. 건축허가 신청 단계부터 △접수 완료 △담당자 지정 △보완 요청 △처리 진행 상황 △필증 발급 등 전 과정을 카카오톡-문자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민원인은 이를 통해 남양주시청 방문이나 전화 문의 없이도 편리하게 허가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남양주시는 건축설계사무소와 협력해 보완 서류의 반복 접수를 줄이고, 담당 공무원 교육 및 협의 절차 개선을 통해 전반적인 행정 효율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는 타 지자체보다 빠른 '원스톱 건축허가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에 중점을 뒀다"며 “문자 알림으로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투명한 건축행정을 통해 시민과 건축 관계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5일 옥정호수공원 일대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날을 기념해 '2025년 양주시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관내 소속 29개 복지기관-시설 등이 체험 및 서비스 홍보부스를 운영해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관련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해 시민에게 알린다. 또한 시민이 쉽고 재미있게 사회복지를 접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복지 골든벨 △축하공연(사물놀이, 밴드공연 등)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걷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복지박람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2016년도부터 사회복지박람회를 매년 열어 시민에게 시에서 운영하는 복지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11일 시청 내 모두의 운동장에서 800여명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54회 의정부시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시민이 주인공! 빛나는 시상식과 가을 피크닉'을 주제로 마련했다. 당초 야외 잔디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비 예보로 시민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실내로 긴급 변경됐다. 비록 장소는 바뀌었어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 구성은 그대로 유지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기념식은 의정부시 태권도시범단의 역동적인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의정부 출신 유튜버 '복원왕'이 제작한 '의정부의 역사와 변화' 영상 상영, 의정부시립합창단의 무대가 이어지며 시민의 날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3대 가족과 권안나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이 함께 낭독한 '시민헌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화합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 퍼포먼스'에선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 내빈이 '우리가 더 사랑하게 될 의정부, 여러분이 주인공'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하나 된 모습을 연출했다. 이 장면은 대형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올해 시상식은 '빛나는 시상식'이란 이름으로 진행돼 의정부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모든 시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축하 무대는 전원 모두가 의정부시민으로 구성된 아티스트들이 꾸며 시민이 진정한 주인공임을 보여줬다. 의정부시 홍보대사이자 세계적인 비보이팀 퓨전엠씨, 지역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의정부시민이자 뮤지컬 배우인 신명근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의 날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 곳곳에선 △시민 참여형 플리마켓과 체험존 △다양한 먹거리 부스 △'의퀴즈 온더 블록' 등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 축제의 장으로 완성됐다. 김동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1963년 시로 승격되고 1971년 제정된 의정부시민의 날은 우리 의정부 자긍심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날이다. 각자 자리에서 헌신해 오신 시민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로 인해 야외에서 함께하지 못했지만, 시청의 열린 공간인 '모두의 운동장'과 '시민갤러리'를 시민과 함께 활용하며 언제 어디서나 시민이 주인인 '열린 의정부' 의미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출퇴근 시간대에 신호주기가 길어 불편했던 운정 한빛마을 5단지 및 2-5단지 소도로 일대 구간의 신호체계를 우선적으로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한빛마을 주변 도로는 출퇴근 시간대 신호주기가 210초에 달해 아파트 단지 진출입이 원활하지 않고, 우회전 지연 및 대기행렬 증가로 인해 시민 불편이 적잖았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아파트 단지 앞 교차로는 출퇴근 시간대의 신호주기를 210초에서 160초로 50초 단축하고, 인접 교차로와 좌회전 신호를 연동해 차량 흐름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한빛초등학교 앞 교차로는 등하교 시간대 보행 신호 대기시간을 80초에서 60초로 20초 단축해 보행자 편의도 함께 개선했다. 아파트 단지 앞 교차로는 출퇴근 시간대의 신호주기를 50초 단축하고, 인접 교차로와 좌회전 신호를 연동해 차량 흐름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한빛초등학교 앞 교차로는 등하교 시간대 보행 신호 대기시간을 20초 단축해 보행자 편의도 함께 개선했다. 파주시는 이번 한빛마을 주변 도로 개선을 시작으로 실시간 교통량 분석이 가능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해 △심야 점멸 신호 운영 효율화 △신호주기 단축 △교차로 간 연동체계 세분화 등을 추진해 주요 혼잡 지역을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양성원 첨단도시정보과장은 “이번 신호체계 개선으로 아파트 단지 진출입이 한결 원활해지고 시민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호체계를 지속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올해 노벨경제학상, ‘지속 성장의 비밀’ 밝힌 3인방에

'지속가능한 성장' 연구에 공을 세운 경제학자 3인인 조엘 모키어(79), 필리프 아기옹(69), 피터 하윗(79)이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13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들 경제학자 3명을 올해 노벨경제학자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선정 이유에 대해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진보를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출신 미 노스웨스턴대 교수인 모키어는 '기술 진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전제 조건을 파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속적인 혁신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단순히 효과가 있다는 것만이 아니라 그 이유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기옹 교수와 하윗 교수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세운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아기옹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현재 프랑스의 콜레주 드 프랑스와 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LSE) 교수로 있다. 하윗은 캐나다에서 태어나 현재 미국 브라운대 교수이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다. 창조적 파괴란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등장하면 기존 것을 대체하면서 경제가 혁신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두 사람은 이른바 '아기옹-하윗 성장 모형'이라는 수리경제 모형으로 조지프 슘페터가 1940년대에 제시한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했다고 평가받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기옹 교수는 수상자 발표후 통화로 기자들에게 “미국의 보호주의 물결을 환영하지 않는다"며 “이것은 성장과 혁신에 좋지 않다. 유럽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이 기술혁신을 주도하도록 내버려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립이 미국에 뒤처지는 이유에 대해 “획기적인 첨단 기술 혁신을 구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기옹 교수는 또 인공지능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게 되어 AI는 큰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도 “문제는 그 잠재력을 활용하는 것이며, 이 부눈에서 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웨덴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의 뜻에 따라 인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노벨상은 지난 6일 생리의학상부터 이날 경제학상까지 올해 수상자 발표를 모두 마쳤다.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열린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는다. 올해 상금은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다. 경제학상 상금은 모키어 교수가 전체의 절반을, 아기옹·하윗 교수가 나머지 절반을 나눠 갖는다. 생리의학상 수상자로는 '말초 면역 관용' 메커니즘을 발견한 메리 E. 브렁코(64), 프레드 램즈델(65·이상 미국), 사카구치 시몬(74·일본) 등 3인, 물리학상 수상자로는 거시적 규모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적 효과 연구로 존 클라크(83·영국), 미셸 드보레(72·프랑스), 존 마티니스(67·미국)가 선정됐다. '금속-유기 골격체'(MOF)를 발견한 공로로 기타가와 스스무(74·일본), 리처드 롭슨(88·영국·호주) 오마르 야기(60·미국)는 화학상을 받았다. 문학상은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가, 평화상은 반독재 투쟁을 벌이는 베네수엘라 야권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에게 돌아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한성의 AI시대] 설명할 수 없는 권력: 트럼프와 AI의 교훈

김한성 굿프롬프트 대표 세상이 복잡해 질수록 우리는 단순한 답을 원한다. 문제가 얽힐수록, “나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이 '달콤해진다'.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은 이 역설의 완벽한 증명이다. 91건의 형사 기소, 두 차례 탄핵, 2021년 1월 6일 의회 난입을 선동했던 인물이 2024년 대통령에 재선되어 돌아왔다. 전통적 정치 논리라면 이는 불가능한 시나리오다. 2025년 1월 취임 후 트럼프의 행보는 대통령 행정명령(Executive Order)을 남발하며 마치 거짓말 탐지기의 바늘이 요동치듯 쏟아지는 서명으로 민주적 규범과 제도를 악화시키하고, 몇 개의 숫자로 관세를 무기화하면서 세계 무역 질서를 흔들고 있다. 이것은 일시적 착오인가, 아니면 구조적 문제인가? 이것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하여 200년을 되돌아 본다. 제1시대(1825~1890년: 볼 수 있는 권력)는 증기기관, 철도처럼 복잡했지만 투명했다. 공장장이 기계를 이해했고, 노동자도 그 작동원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권력의 위치도 공장, 의회, 국경 처럼 분명했다. 제2시대(1890~1970년: 믿어야 하는 권력)는 전기 그리드는 엔지니어가 필요했다. 원자폭탄은 과학자만 이해했다. 지식이 실험실로 옮겨갔고, 국제연합, 대기업, 정부 부처가 복잡한 세상을 관리할 수 있었다. 제3시대(1970년대~지금: 설명할 수 없는 권력)는 페이스북 알고리즘이 뉴스를 선택하고, AI가 대출과 채용을 판단한다. 개발자조차 이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완전히 설명하지 못한다. 더 큰 문제는 권력이 어디 있는지도 불분명하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국경을 넘나들며 작동한다. 역사의 패턴은 명확하다. 기술이 한 단계씩 도약할 때마다 기존 제도는 뒤쳐진다. 국가, 노동조합, 전통 언론 등 20세기 제도들은 21세기 디지털 세상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 맥락에서 트럼프 현상은 제3시대의 모순이 폭발한 결과다. 즉, 알고리즘이 복잡한 세상을 관리한다(정립, Thesis). 그러나 시민들은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낀다(반정립, Antithesis). 모순의 핵심은 효율성이 증가하는데 인간 주체성은 상실된다. 이것이 트럼프를 만들었다. 첫째, 미디어 변화다. 트럼프는 트위터로 직접 수천만 명에게 말한다. 알고리즘은 진실보다 “참여"를 우선하며 그의 과격한 발언을 증폭시킨다. 둘째, 경제 변화다. 과거 공장 노동자는 동료들과 노조를 만들었지만, 지금 배달 라이더는 앱 속에서 혼자 일한다. 셋째, 현실의 파편화다. 알고리즘이 각자에게 다른 세상을 보여주며 공통의 사실 기반이 사라졌다. 트럼프의 “나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이 모순을 제1시대로 돌아가 해결하려는 허구이다. 물론 19세기 방식으로 21세기 문제를 풀 수는 없다. 하지만 제도가 현실을 따라잡지 못할 때, 사람들은 과거의 단순함을 그리워하며 과거의 영광으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종합(Synthesis)은 다른 곳에 있다. 일고리즘의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인간의 이해 가능성을 회복하는 것, 역설적이게도, 우리를 이 상황에 빠뜨린 AI가 그 해법의 단서를 준다. AI 개발자들도 같은 문제와 씨름한다. AI가 너무 복잡해서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모른다. 이것이 AI 정렬 문제(Alignment Problem)다. 똑똑한 AI가 엉뚱한 목표를 추구하면 재앙이다. 사회도 똑같다. 알고리즘이 똑똑해졌지만 우리와 '정렬'되지 않았다. 페이스북 알고리즘의 목표는 '참여 극대화'지만 우리의 목표는 '진실한 대화'다. 둘이 어긋나서 가짜뉴스가 퍼진다. AI 안전 기술을 사회에 적용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첫째, 설명 가능한 AI(XAI)다. AI에게 “왜?"라고 물을 수 있듯이, 유튜브 알고리즘도 “이 영상은 당신의 과거 시청 60%, 인기도 30%, 광고주 비용 10%로 추천됐다"고 설명해야 한다. 식품 회사가 영양 성분표를 붙이듯, 정보에도 '추천 성분표'를 붙이는 것이다. 둘째, 적대적 테스트다. AI 개발자가 일부러 AI를 속여보며 약점을 찾듯이, 정부도 새 정책 발표 전 비판 팀이 허점을 찾도록 법으로 의무화해야 한다. 셋째, 인간 피드백 학습이다. AI가 인간 피드백을 받으며 학습하듯이, 무작위 추출된 시민 패널이 알고리즘을 감독하는 '알고리즘 배심원제'를 도입할 수 있다. 이것은 공상이 아니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알고리즘 투명성을 법으로 만들어야 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소셜미디어나 검색엔진은 자신들의 추천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공개해야 한다. 기업 기밀을 다 공개하라는 것이 아니다. 식품 회사가 정확한 레시피는 숨겨도 영양 성분은 공개하듯, 핵심 원리는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데이터를 공공 자산으로 봐야 한다. 지금은 거대 기업이 우리의 데이터를 독점한다. 대안이 있다. 데이터를 공공 신탁처럼 관리하는 것이다. 시민들이 자신의 데이터가 어떻게 쓰이는지 결정권을 갖는 방식이다. 셋째, AI 이해 능력을 기본 교육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금 학교에서 읽기, 쓰기, 셈하기를 가르치듯, 알고리즘 읽기도 가르쳐야 한다. 뉴스 피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추천 시스템에 어떤 편향이 있을 수 있는지, 어떻게 비판적으로 볼 것인지를 모든 학생이 배워야 한다. 증기기관이 사회계약을 다시 썼듯이,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쓰고 있다. 트럼프는 지나갈 것이다. 대통령 임기는 정해져 있다. 하지만 그를 가능하게 만든 구조적 문제—복잡한 기술과 낡은 제도 사이의 간극—는 우리가 메우지 않으면 계속 벌어질 것이다. 그리고 다음번에 더 위험한 누군가가 올 것이다. 우리는 두 가지 미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하나는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우리를 지배하고, 우리는 점점 더 무력해지는 미래다. 다른 하나는 기술을 투명하게 만들고, 그것을 민주적으로 통제하며, 인간의 능력을 진정으로 확장하는 미래다. 하지만 역사는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인류는 항상 새로운 도구에 맞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왔다. 증기기관 이후 노동법이 왔다. 원자폭탄 이후 국제연합이 왔다. 지금 인공지능 이후에도 무엇인가 올 것이다. 단, 우리가 그것을 의식적으로 선택한다면 말이다. 김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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