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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스트샵 봉천센트럴점, 새단장 그랜드 오픈 기념 가전 세일 행사 진행

LG전자 베스트샵 봉천센트럴점은 새단장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28일까지 가전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전했다. LG전자 베스트샵 봉천센트럴점은 더 쾌적한 가전 쇼핑 경험을 위해 매장을 새단장하고 이를 기념해 행사제품 특별혜택, 웨딩고객 및 신규입주/이사고객 특별혜택, 다품목 동시구매 행사, LG가전 구독 혜택, 고객맞춤 혜택, Apple 제품 행사 및 사은픔 증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TV,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최신가전을 포함한 행사 제품에 대해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결혼가전 및 혼수가전을 구입하는 웨딩고객을 대상으로 웨딩 전문 매니저의 1:1 맞춤 컨설팅 서비스와 함께 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입주 및 이사고객을 대상으로도 가전 컨설팅과 혜택을 마련했다. 한 번에 많은 가전을 구입하는 고객을 위한 다품목 동시 구매 혜택도 좋다.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해당 25개 품목에 대해 2품목 이상 구매 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가전 구독 행사도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 가전 구독 신청고객을 대상으로 계약기간 내 무상 A/S(고객 과실 건 제외), 초기비용 절감, 연계할인 특별혜택, 멤버십 판매 경로별 추가적립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고객맞춤 혜택도 특별하다. 군/공무원, 기업 임직원,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응원의 마음을 담아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금액대별 사은품 행사로 600/1,200/1,500/2,000만원 등 행사기간 중 가전 구입금액대에 따라 햄튼, 에머, 테팔, WMF, 클라딘, 한국도자기, ELLE, 콕스타, 아이젠베르그, BRK, 라체나 등 인기 브랜드의 주방용품 및 소형가전 등을 원하는 제품으로 증정한다. 매장 관계자는 “서울 및 경기 가전 고객을 위한 파격적인 혜택을 많이 준비했다"며 “가전 구입 시 새단장 오픈점 혜택이 무척 좋은 편이다. 특히 결혼/혼수가전 및 이사가전 구입을 앞두고 계시다면 무척 좋은 기회가 되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LG전자 베스트샵 봉천센트럴점은 Apple 공식 판매점으로 SKT, KT, LG U+ 등 통신3사 및 자급제 비교는 물론 전문가와의 Apple 제품 상담, LG전자 베스트샵만의 특별 구매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美 금리인하에도 웃지 못하는 국제유가…50달러대 저유가 오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도 국제유가는 여전히 맥을 못추고 있다.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 속에 공급 과잉 우려가 확산한 탓이다. 시장에선 이르면 올 연말께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대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95% 하락한 배럴당 61.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 3거래일 동안 5.55% 급락하며 약 1개월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지난달 26일까지만 해도 65.72달러를 기록해 반등세를 보였지만 이후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 역시 1.03% 하락한 65.35달러를 기록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는다. 연준은 지난달 금리를 4.0~4.25%로 0.25%포인트 인하했고, 연내 2회 추가 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연내 2회 추가 인하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 금리가 10월에 3.75~4.0%로 0.25% 인하될 가능성이 99.0% 확률로 반영되고 있다. 이 확률은 1주일 전만 해도 85.5%였다. 같은 기간 금리가 12월에 3.50~3.75%로 인하될 가능성도 60.5%에서 86.9%로 급증했다. 통상 연준의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로 이어지는 만큼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호재로 작용한다. 원유는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약세는 원유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이게 만들어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중동 산유국들의 증산 움직임, 지정학적 긴장 완화, 미국 내 수요 감소 등이 맞물리며 유가를 짓누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의 확대 협의체인 OPEC+는 오는 5일에 회의를 열어 11월에 하루 50만배럴 가량을 증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10월 증산량인 하루 약 13만7000배럴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증산은 OPEC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그동안 미국 셰일 업체들에게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OPEC+ 대변인이 블룸버그에 말했다. 또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저유가를 선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하기위해 다음 달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있다. BOK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 트레이더는 “트레이더들은 글로벌 시장에 원유가 추가로 공급되는 것을 유가에 부정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미국 원유 재고도 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까지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179만2000배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150만배럴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미국 휘발유 소비 또한 6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EIA는 전했다. 글로벌 원유시장에 과잉공급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원유 생산이 소비를 하루 평균 333만배럴을 웃돌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연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과잉 생산량이다. 전문가들은 유가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의 마르커스 가비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펀더멘털을 봤을 때 우리는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OPEC+의 추가 증산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고 이는 올 연말과 내년 1분기에 심각한 공급과잉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사우디가 공급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이에 대한 반전이 없다면 시장은 '저유가 장기화' 환경에 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유가로 인한 생산 둔화, 공급차질, OPEC 정책 변화, 수요 회복 등이 맞물려야 시장 균형이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 WTI 평균 가격 예상치를 기존의 60달러에서 5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1·2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 또한 각각 배럴당 57달러, 59달러로 예상됐다. EIA는 지난달 발표한 '단기 에너지 전망'(STEO) 보고서를 통해 올 4분기 브렌트유 평균 가격을 59달러, 내년 초에는 50달러 근처까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보고서에는 OPEC+의 11월 50만 배럴 증산 가능성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는 7일 발표될 10월 STEO에선 유가 전망치가 더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골드만삭스도 지난달 내년 브렌트유와 WTI 평균 가격을 각각 56달러, 52달러로 전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ALPA-K, 국내 첫 여성 조종사 세미나 개최…“성별 넘어 근무 환경 개선 모색”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ALPA-K)는 지난 9월 23일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에서 국내 첫 여성 조종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여성 조종사들이 직무 수행 중 겪는 다양한 문제와 개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첫 공식 행사다. 행사에는 협회 관계자와 외부 강연자 등 총 55명이 참석했으며, 김경오 대한민항공회 명예 총재가 축사를 했다. 세미나에서는 △싱가포르 FPWG(2024) 사례 공유 △항공 산업 내 모성 보호 3법 적용 방안 △현장 경험 기반 자유 토론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조종사들이 겪는 신체적·제도적 차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관련 규정 개선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가 단순히 여성 조종사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모든 조종사의 복지 증진과 근무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육아 휴직 제도가 여성에게서 남성으로 확대 적용된 것처럼 이번 논의가 전체 조종사의 제도 개선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향후 협회는 여성 조종사 세미나를 정례화하고 모성 보호 3법의 제도화를 위한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전 구성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동성케미컬, 독일 K2025서 친환경·고기능 신소재 공개

동성케미컬은 오는 8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K2025'에 참가해 지속가능성을 높인 친환경·고기능 소재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동성케미컬은 자연에서 분해되는 컴포스터블 패키징 솔루션 '에코비바'를 주력으로 소개한다. 에코비바는 PHA·PLA 등 퇴비화 가능한 원료를 기반으로 하며 비드폼·에어캡·필름·바이오 핫멜트 점·접착제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췄다. 특히 에코비바 비드폼은 유럽 튀프 오스트리아(TÜV Austria)와 미국 BPI로부터 산업퇴비화 조건에서 분해 성능을 공식 인증받았다. 또한 산림 바이오매스 원료로 만든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Bio-MEG)을 적용한 바이오PET도 공개한다. 이 소재는 화석 원료 기반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이 획기적으로 낮고, 식량 자원과 경쟁하지 않는 장점이 있어 식품포장,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고기능 부문에서는 초경량 신발 미드솔·자동차 내장재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 응용 솔루션과 LDPE·PVC 등의 가교제로 사용되는 유기과산화물 제품을 전시한다. 동성케미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속 가능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당사의 혁신 소재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고기능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도시유전, 사우디서 투자유치 성공…“재생유 신기술 상업성 인정”

재생유 신기술 기업 도시유전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2일 도시유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드코 본사에서 현지 에너지기업 '페드코(PEDCO'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 체결식에는 도시유전 정영훈 대표, 사우디아라비아 페드코 압둘모센 알자밀 대표, 아랍에미리트(UAE) 페드코 에도알도 루카렐리 대표, 이노파트너 박세현 대표 등 3개국 4사 대표가 참석했다. 도시유전은 페드코로부터 기업가치를 1000억원대의 밸류로 평가 받았으며, 양사간 협의된 투자계획과 일정에 따라 1차 투자계약 100만 달러를 시작으로 사우디와 UAE의 본격적인 추가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1991년 설립된 페드코는 사우디 아람코(ARAMCO), UAE 애드녹(ADNOC) 등 중동의 주요 국영석유회사들과 협력하며 전력, 에너지, 특수 프로젝트 분야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앞서 지난달 알자밀 사우디 페드코 대표는 전북 정읍에 설립된 도시유전의 재생유 생산공장 '웨이브정읍'을 방문해 도시유전의 재생유 생산기술 'RGO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RGO 설비를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알자밀 대표는 “이처럼 조용하고 연기는 물론 냄새도 없는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설은 본 적이 없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최근 웨이브정읍 생산설비와 이곳에서 생산되는 재생유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공정안전관리제도(PSM), 유럽 ISCC PLUS 국제인증을 모두 통과해 이달부터 정식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도시유전이 자체개발한 RGO 기술은 전기를 가해 세라믹볼에서 발생하는 파동에너지를 이용, 폐비닐·폐플라스틱을 태우지 않고 저온(300°C 미만)에서 분해해 고순도 재생유를 추출하는 기술로, 기존의 태우는 방식인 고온 열분해 방식이 아니라 온실가스는 물론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도 원천적으로 배출하지 않는 신기술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도시유전은 '외국인 투자기업 지위'를 확보하게 돼 향후 일정 기간 동안 법인세 및 소득세 감면, 설비자재 수입시 관세·부가세 면제 등 제도적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는 초기 RGO 플랜트 확충 및 설비나 자재 도입 과정에서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와 대규모 투자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투기업의 장점인 국제 금융기관을 통한 추가 자금 조달도 유리해질 전망이다. 외국인 투자기업으로서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현금지원, 산업단지 내 부지 임대 혜택, 친환경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도시유전의 RGO 열분해유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공장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카렐리 UAE 페드코 대표는 “도시유전의 기술은 수 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다. 특히 ISCC PLUS 인증을 비롯해 한국의 PSM, KTL 등 공인 검증을 통과한 정읍의 도시유전 상용화 공장 시설까지 직접 방문했다“며 “공장 실사 결과, 도시유전의 RGO 기술은 현실이며, 반드시 중동국가와 지역 내 도입이 필요한 친환경 기술이라는 판단으로 이번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루카렐리 대표는 “이번 계약 뿐만 아니라 도시유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외국기업 투자 유치는 도시유전이 글로벌 자본시장과 국내 업계에서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했다는 면에서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용인특례시, 시와 이상일 시장 음해 모 신문에 민형사 소송 제기 방침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일 모 신문의 지난달 30일자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시 진입로 철거·재공사 예정…“시민만 불편"'이란 제목의 기사, 같은달 29일자 '공원 가른 도로, 4년째 지연된 '용인포레' 입주 준비' 제목의 기사가 허위사실로 시와 시장을 음해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하고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 신문은 임차인 모집 절차가 진행되는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아파트와 관련해 '도로 문제로 또다시 몸살을 앓을 전망'이라며 과거에 스스로 했던 보도와는 완전히 다른 내용에다 거짓 주장으로 시와 시장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모 신문은 이 기사에서 '88억원을 들여 만든 임시 진입로를 철거하고 다시 도로를 깔겠다는 계획을 두고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상일 용인시장은 공약 이행을 위해 역북2근린공원 부지를 뚫어 임시 진입로를 만들도록 지시했다'고 썼다. 시는 “이 임시도로 개설은 삼가2지구 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아파트 진입로를 개설키로 했던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한 삼가2지구 사업자의 고충민원을 접수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종합적인 판단을 해서 결정한 것으로 이상일 시장이 지시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모 신문 보도는 명백히 허위라고 지적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고충민원에 대한 조정 결정에 앞서 2023년 3월 10일 전현희 당시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당시 고충처리국장 등이 현장을 방문해 대체도로 예정지를 확인까지 했다. 시는 “이 대체도로(임시도로) 개설 필요성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고충민원(2CA-2111-041205) 조정서에서 제시한 것으로 당시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 공동주택 사업은 주택도시기금 지분이 60%이고 융자 포함 5625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돼 2020년 12월 98% 공사를 완료하였음에도 준공이 지연되어 매월 30억원의 이자 등이 추가로 부담되고 있는 상황으로 임대주택 공급 촉진 등을 위해 조성하는 주택도시기금 제도 취지를 고려할 때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고 추가 부담은 최소로 하는 것이 기금 집행에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이 '삼가2지구 진입로 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제시한 것은 사실이지만 임시도로 개설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사정을 깊이 살피고 시와 시민 여론 등도 고려해서 신중하게 판단해 결정한 것으로 모 신문이 이를 '정치적 성과에 급급'했다거나 '정책 실패'라고 오도한 것은 이 시장과 시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대체도로 개설 협조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을 받아들였고 2023년 5월 25일 전현희 당시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 김중식 ㈜동남현대카이트제십호기업형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삼가2지구 사업시행자) 대표가 대체도로 개설에 협력하기로 하는 조정서에 최종 합의하여 서명했다. 특히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됐으나 입주 지연으로 매년 360억원 이상의 금융비용 손실이 발생하게 된 임대아파트 사업을 국민권익위원회와 시가 방치하지 않고 적극행정을 통해 정상화의 가닥을 잡은 것이고 모든 언론이 이를 긍정적으로 보도한 성공한 정책으로 평가받는 상황에서 모 신문이 느닷없이 '실패'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 시 관계자들의 생각이라고 시는 밝혔다. 삼가2지구 사업자와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은 2018년 1월 28일 삼가2지구 사업자가 도로개설비용 일부를 부담하고 역삼조합은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 환지계획인가에 따른 기반시설인 삼가2지구 진입도로(중로2-84호)를 개설하기로 협약했다. 이에 따라 삼가 2지구 사업자가 도로개설비용을 신탁계좌에 예치했으나 역삼조합은 내부사정으로 계약을 이행하지 못했다.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이 협약에 따라 진입도로를 추후 개설하면 임시도로 철거로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모 신문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시는 지적했다.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이 당초 예정된 부지에 진입도로를 개설해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한 뒤 임시도로에 공원을 조성할 것이기 때문이다.역삼구역 사업 정상화로 당초 계획된 진출입로가 개설되면 임시도로는 공원으로 바뀌는 것과 관련해 모 신문은 '대규모 예산이 다시 투입될 경우 행정 신뢰는 더 추락할 것'이라며 마치 임시도로 개설과 추후 공원화 비용이 모두 시의 예산인 것처럼 보도했는데 이 역시 명백한 허위다. 시는 “임시도로 개설 관련 비용은 전액 삼가2지구 사업자가 부담하고 시 예산은 단 한 푼도 투입되지 않으며 향후 임시도로를 공원으로 만드는 것도 사업자 부담으로 하는 만큼 모 신문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임시도로 건설 비용과 향후 철거 비용, 임시도로 예정지 일대(공원용지)의 토지보상비, 역북2근린공원 1단계 조성 비용 등을 삼가2지구 사업자가 전액 부담하기로 되어 있다"고 했다. 모 신문이 익명의 건설업계 관계자의 입을 빌어 “애초에 임시도로를 강행한 결정 자체가 잘못"이라며 “정치적 성과에 급급한 시장의 정책 실패"라고 시와 이상일 시장을 공격한 것과 관련해 시는 “업계 관계자라는 사람을 모 신문이 밝히지 않아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말을 했다면 삼가2지구 사업과 이해관계가 있을 것이고 국민권익위원회의 결정이란 사실을 감춘채 시와 시장을 음해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며 모 신문이 그런 사람 주장을 대변하는 것에도 수상한 의도가 있을 수 있을 것이므로 민형사 소송을 통해 수사와 재판으로 엉터리 기사가 나온 배경과 이유, 악의성 등을 반드시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또 이 신문이 9월 29일자 기사에서 “공사비 증액분은 결국 분양가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 모든 비용은 입주민이 부담하지만 이익은 건설사가 가져간다"고 주장한 부분도 엉터리라고 지적했다. 우선 해당 아파트는 임대아파트이며 임대료는 인근 임대료보다 저렴하게 책정했기에 '공사비 증액분이 분양가에 반영된다'는 모 신문의 주장 자체가 성립하지 않으며 의무임대 기간인 8년 뒤 분양전환 할 때도 감정평가액과 주변시세 등을 바탕으로 분양가를 산정하는 게 일반적이어서 공사비 증액분이 분양가에 반영된다는 주장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시는 모 신문의 최근 이틀간 삼가2지구 기사는 이 신문의 이전 삼가2지구 관련 보도들과 내용이 완전히 다른 것으로 모 신문은 이번 보도를 통해 시와 이상일 시장을 음해하고 명예를 훼손했는데 소송과 수사를 통해 모 신문의 악의적 의도를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모 신문은 지난 5월25일자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출입 도로 문제 해결' 제목의 기사와 지난해 10월22일자 '힐스테이트 용인 준공 4년 만에 입주길 열린다' 제목의 기사 등을 통해 이 아파트 진입로 예정부지 소유자인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의 내분으로 도로 개설이 지연됨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 결정을 바탕으로 대체도로를 개설하는 내용을 상세히 소개한 바 있다. 또 5월 25일자 신문에서 “도로문제 해결로 아파트 입주가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사회에선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시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에 감사드린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문제가 해결돼 보기 좋다', '이제 힐스테이트에도 활기가 넘치겠네' 등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 신문은 지난해 10월 22일자에 “이 도로가 개설되면 4년간 방치됐던 '힐스테이트 용인'은 드디어 입주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라고 썼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화와 시의 적극행정으로 임대아파트 입주를 고대하던 시민들이 오랜 기다림 끝에 입주 신청을 할 수 있게 도로를 만들었는데, 모 신문이 가짜뉴스로 시민들을 오도하고 있다"며 “정당한 비판이라면 기꺼이 수용하겠지만 사실을 왜곡하며 의도적으로 거짓을 유포하는 것에 대해선 강력히 대응해서 허위보도의 의도가 무엇인지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한양대 정예환-임영효 교수팀, 생명을 지키는 ‘스마트 센서’ 개발

대동맥류 스텐트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이제 집에서도 치명적인 합병증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 개발됐다.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정예환 교수 연구팀과 의과대학 심장내과 임영효 교수팀은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EVAR) 후 발생하는 '혈액 누출(엔도리크)'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초박막 무선 센서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침묵의 살인자' 엔도리크, 이제 조기 발견 가능 대동맥류는 혈관이 부풀어 파열 위험이 있는 질환으로, 최근에는 개복 수술 대신 스텐트 그라프트를 삽입하는 EVAR 시술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이 적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시술 후 스텐트와 혈관 벽 사이로 혈액이 새는 '엔도리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Type-I 엔도리크는 환자의 약 3%에서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사망률이 27%를 넘는 치명적인 합병증이다. 문제는 기존 진단 방식이었다. 환자들은 수개월마다 병원을 방문해 CT나 MRI 촬영을 받아야 했고, 그 사이 발생하는 혈액 누출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이 개발한 센서는 이런 한계를 극복했다. 초박막 소재로 만들어진 이 센서는 스텐트에 부착돼 혈액 유입 여부를 전기 신호로 감지한다. 스텐트가 접히거나 펴지는 과정에서도 손상되지 않을 만큼 유연하고 안정적이다. 가장 큰 장점은 사용의 편리함이다. 환자는 복부 위에 외부 리더기를 가볍게 대는 것만으로 센서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 병원 방문 없이 집에서 언제든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것이다. 센서는 LC 공진 회로 기반으로 작동하며, 혈액이 유입되면 커패시턴스가 변화해 공진 주파수가 이동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이 변화를 무선으로 감지해 혈액 누출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환자 안전성과 생존율 향상 기대 임영효 교수는 “이 기술은 스텐트 시술 후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며 “엔도리크를 조기에 진단해 파열 위험을 낮추고, 필요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추가 치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예환 교수는 “환자가 일상생활 중 손쉽게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EVAR 환자의 안전성과 생존율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반도체 우수인재양성사업(정보통신기술기획평가원), 한국연구재단, 한양대학교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10월 2일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 'A Wireless, Implantable Sensor for Continuous Monitoring of Blood Leakage After Endovascular Aneurysm Repair'에는 한양대 박선영 박사과정생과 김수현 석·박사통합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임영효·정예환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향후 임상시험을 거쳐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부, ‘제15회 한누리 학술문화제’ 성료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한국어문화학부와 대학원 글로벌한국학과가 공동 주관한 '제15회 한누리 학술문화제'가 9월 27일 아카피스관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문화제는 '초연결 시대, 공존과 치유를 위한 한국어문화 교육'을 주제로, 전시·특강·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제14회 학술문화제 스케치 영상'을 시작으로 '예쁜 노트 공모전 수상작', '논문·조사보고서·포트폴리오', '한누리뉴스레터' 전시가 이어졌다. 방성원 한국어문화학부 학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문화제가 한글날을 기념하며 평화를 염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강 세션에서는 이태주 한성대 교수가 '탈경계와 문화 혼종성 시대의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세계화와 디지털 네트워크 확산 속에서 한국어와 한글이 지닌 소프트 파워와 문화적 역할을 강조하며, “한국어 교육자는 단순한 교사를 넘어 문화 창조자이자 글로벌 공공외교관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경희사이버대 졸업생인 순천향대 한국어교육원 유종원 씨와 상하이한국문화원 세종학당 박기라 씨는 한국어 교원으로 성장한 경험을 공유하며 예비 교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두 연사는 지식 전달뿐 아니라 학습자와의 관계 형성, 협력, 자기계발 등 교사의 핵심 역량을 강조하며 끊임없는 성장을 당부했다. 특강 후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국내·국외 분과별 멘토링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현장의 경험을 직접 나누었다. 또한 '글로벌시대를 여는 한국어와 다문화 퀴즈 대잔치'에서는 한국어문화 교육과 다문화 이해를 주제로 참가자들의 열띤 참여가 이어졌다. 이번 학술문화제는 학부와 대학원, 동문과 재학생, 국내외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행사로, 참가자들은 초연결 시대 속 한국어문화 교육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미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한국어문화학부가 주최하고 뤼튼이 후원하는 '제7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한국어·한국문화·다문화·한국어교육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를 국내외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작은 유튜브 채널 '경희한누리TV'를 통해 공개되며, 온라인 투표와 심사를 거쳐 대상(100만 원), 최우수상(50만 원), 우수상(20만 원) 등 다양한 상과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 방법은 한국어문화학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롯데카드 “사이버 침해 사고 피해 사례 ‘0’…불편 최소화 총력”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로 홍역을 치른 롯데카드가 고객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직까지 부정 사용 시도나 실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 사례가 없었으나, 추석 연휴 기간에도 사이버 침해 사고 전용 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롯데카드는 지난 9월1일~10월1일까지 일부 키인 거래를 통한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명 중 약 22만명(79%)에 대해 △카드 재발급 신청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해지 등의 보호조치가 시행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고객군의 카드 재발급 신청건수는 약 21만건이며, 이 가운데 약 20만건의 재발급이 완료됐다. 또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모니터링을 강화, 해외 가맹점의 경우 모든 온라인 결제건을 본인 확인 후 승인하고 있다. 키인 결제가 가능한 국내 가맹점에 대해서도 본인 확인 후에만 승인이 이뤄진다. 롯데카드는 28만명 중 추석 연휴 이후에도 보호조치가 시행되지 않은 고객에 대해서는 해당카드의 비대면 온라인 결제를 일괄 선 거절 방식으로 전환, 부정결제에 대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카드 재발급 관련 추가 안내 문자 및 전화도 지속한다. 이를 포함해 정보가 유출된 고객 297만명 중 48%에 해당하는 약 142만명에 대한 카드 재발급 신청,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의 보호조치가 시행됐다. 롯데카드는 269만명의 경우 유출된 정보만으로는 카드 부정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카드 재발급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다른 고객들의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도 강조했다. 그러나 불안을 해소하고 싶은 고객들이 롯데카드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비밀번호 변경, 해외거래 차단, 카드 재발급 등을 신청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전체 재발급 신청건수가 116만건에 육박했던 까닭이다. 롯데카드는 이 중 88만건의 재발급이 완료됐고, 나머지 28만건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주말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에 대해서도 그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 전액을 보상하겠다"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확대…성동구 0.78% 뛰었다

9·7 공급대책이 큰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약 세 달 만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집값 과열을 막기 위해 민간 공급 확대나 세제 강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025년 9월 5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라 지난주(0.03%)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0.19%→0.27%)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수도권(0.07%→0.12%)도 상승폭을 키웠으며,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구체적으로 강북 14개 구는 0.17%에서 0.26%로 상승했다. △성동구(0.59%→0.78%) △마포구(0.43%→0.69%) △광진구(0.35%→0.65%) △용산구(0.28%→0.47%) △중구(0.27%→0.40%) 등이 모두 높게 치솟았다. 강남 11개 구도 0.20%에서 0.28%로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구(0.35%→0.49%) △강동구(0.31%→0.49%) △양천구(0.28%→0.39%) △영등포구(0.24%→0.32%) 등이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앞서 정부가 6·27 대책을 발표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7월 1주 전주 대비 0.40%에서 0.29%로 오름폭이 줄었으나, 9월 5주차에 약 세 달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출 규제 직전인 6월 넷째 주 마포구와 성동구가 1% 가까이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집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는 진단이 나온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고, 상승 거래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0.03%→0.07%)도 상승세였다. 특히, 성남 분당구(0.64%→0.97%)는 1% 가까이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과천시(0.23%→0.54%), 성남 수정구(0.03%→0.40%)도 전 주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반면 인천(0.00%)은 보합이었다. 연수구(-0.02%→-0.06%), 서구(0.03%→-0.01%)는 하락했으나, 동구(0.01%→0.03%), 미추홀구(0.01%→0.03%), 중구(-0.02%→0.02%)가 상승하면서 보합을 유지했다. 지방(0.00%)도 보합세를 이어갔다. 5대 광역시는 -0.02%에서 -0.01%로 소폭 하락했고, 세종은 0.05%에서 0.02%로 상승세가 꺾였다. 8개 도는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07%→0.06%) △전북(0.08%→0.05%) △충북(0.04%→0.03%) △경북(0.01%→0.01%) 등이 상승했으나 전 주 대비 오름폭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인천(0.00%)과 부산(0.00%)은 보합이었다. △제주(-0.05%) △전남(-0.04%→-0.05%) △대전(-0.03%→-0.04%) △대구(-0.06%→-0.04%)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집값 상승세가 정부의 시장 방치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6·27 대책을 '맛보기'라고 할 정도라면 이후 더 강력한 대책이 뒤따라야 하는데, 실제로는 아무 신호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집값 상승세를 억제하려면 공급 신호 확대에 그치지 않고 보유세 강화나 전세 개혁 등 강력한 수단이 필요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장은 “정권 초기에는 정책이 실제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된다. 이때 기대 수익률을 낮춰야 다른 투자처가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이동해, 부동산 가격이 하향 안정화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06%→0.08%), 서울(0.09%→0.12%), 지방(0.03%→0.03%) 모두 올랐다. 5대 광역시는 0.04%로 보합, 세종은 0.28%에서 0.39%로 상승했으며, 8개 도는 0.01%로 유지됐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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