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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경협 회장, 전통시장 찾아 ‘온기 나눔’ 실천

한국경제인협회는 류진 회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2일 전통시장을 찾아 '온기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류 회장 등 임직원들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우리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쌀, 과일, 건어물 등 설 명절에 필요한 식자재를 구매하며 내수 진작에 힘을 보탰다. 이날 구매한 물품은 설 꾸러미로 제작됐다. 류 회장은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덕담을 건넸다. 한경협 관계자는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발로 뛰며 직접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농심 ‘신라면 골드’, 출시 한 달 만에 1천만봉 팔렸다

농심이 신제품 '신라면 골드'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신라면 골드'는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라면시장의 주요 풍미인 닭고기 국물 맛을 신라면 고유의 한국적인 매운맛과 결합한 제품이다. 닭고기를 우려낸 진하고 감칠맛 나는 육수에 강황과 큐민으로 닭 육수와 어우러지는 독특한 향을 구현했다.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 골드'는 이마트에서 출시 직후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라면 카테고리 누적 매출액이 농심 신라면, 짜파게티에 이은 3위로 올라섰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골드는 농심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집약, 맛의 '황금비율'을 추구한 제품"이라며 “기존 신라면 마니아층은 물론, 새롭고 고급스러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까지 동시에 사로잡으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OPEC+, 3월까지 증산 동결키로…국제유가 하락 막을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 OPEC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가 다음달까지 증산을 중단하기로 한 기존 결정을 유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을 포함한 OPEC+ 주요 8개 산유국은 회상회의를 열고 올해 1분기에 증산을 동결하기로 했던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OPEC+ 측은 1분기 증산 중단 이후의 향후 계획은 3월 1일로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OPEC+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감산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증산을 했으나 연료 소비가 둔화하는 점을 들어 올해 1분기에는 증산을 중단하기로 지난해 11월 합의한 바 있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호르헤 레온 애널리스트는 “OPEC+가 2분기가 2분기에 대해 말하지 않은 것이 핵심"이라며 “이란과 미국 간 갈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OPEC+는 모든 선택지를 계속해서 열어두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가 증산이 실제 가능한지는 의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정학적 긴장감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달 29일 배럴당 65.42달러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9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금·은 가격 급락의 여파로 국제유가 또한 약세로 돌아섰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2일 오후 1시 46분 기준, 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4.59% 하락한 배럴당 62.2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와중에 올해 글로벌 원유시장의 과잉 공급이 이어질 것이란 시각은 여전히 우세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미국·브라질·캐나다·가이아나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의 공급 확대가 이어지면서 사상 최대 수준의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체이스와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유가가 추가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OPEC+가 결국 감산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OPEC의 맹주격인 사우디에도 증산은 양날의 검일 수 있다. 지난해 증산은 사우디 경제가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지난해 유가가 18% 급락하자 사우디 정부는 핵심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재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재원 확보에 나서야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오랜 갈증 해소한 쾌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OST '골든'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K팝 최초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골든'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이 부문은 노래를 만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곡 전반의 프로듀싱을 이끈 프로듀서 테디를 비롯해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가창도 맡은 이재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팝 작곡가와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든'은 지난해 6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극중 걸그룹 헌트릭스의 노래로 등장했다. 영화의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골든'은 K팝 장르를 기반으로 제작된 노래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위를 휩쓸었다. 수상작 발표 직후 미국 주요 매체들도 '골든'의 수상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 AP통신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이 시각매체용 최우수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며 K팝 아티스트의 그래미 첫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장르(K팝)의 오랜 갈증을 마침내 해소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BTS)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등 5회 후보에 올랐으나 최종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골든'은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 부문에 오른 것을 비롯해 총 5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또 3월 개최되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부문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신협, 대중교통·생활 할인 제공하는 ‘K-패스 체크카드’출시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패스 사업에 참여하여 '신협 K-패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협 K-패스 하이브리드 체크카드'는 대중교통 할인과 다양한 생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체크카드에 하이브리드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카드를 통해 대중교통 요금 환급 서비스인 K-패스와 정액권 '모두의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신협 K-패스 하이브리드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10%를 월 할인 한도 내에서 할인하며, 할인 금액은 후불교통 이용대금 청구 시 반영된다. 이외에도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커피전문점(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메가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이디야) △쇼핑(올리브영, 다이소, 쿠팡) 등 주요 생활 가맹점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1%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연회비는 없다. 신협 K-패스 하이브리드 체크카드는 신협 모바일 뱅킹 '온뱅크'와 '리온브랜치' 또는 동 카드를 취급하는 영업점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신협은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두 달간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신협 K-패스 하이브리드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3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 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200만원 이상 결제한 1명에게 100만원 캐시백 △100만원 이상 결제한 3명에게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50만원 이상 결제한 100명에게 5만원 모바일상품권 △30만원 이상 결제한 200명에게 1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김종수 신협중앙회 신용관리본부장은 “그동안 대중교통 서비스에 특화된 신협 체크카드 출시에 대한 니즈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앞으로도 신협체크카드 회원의 카드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메가팩토리약국 서울점’, 2월 2일 공식 오픈

메가팩토리약국은 서울 금천구 홈플러스 3층에 '메가팩토리약국 서울점'을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메가팩토리약국 서울점은 총 1,74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만 870평에 달하는 약국이다. 기존 동네 약국이나 일반 상업시설 내 약국과는 다른 구조를 적용해, 상품을 대량으로 진열하고 안정적인 재고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위생·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체계적으로 구분해 진열하고,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보다 직관적으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가장 큰 특징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해 휴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라이브러리형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소비자가 부담 없이 머무를 수 있도록 설계된 이 공간은 체류형 약국이라는 새로운 이용 경험을 제시한다. 또한 다양한 고객층의 방문을 감안해 증상과 목적에 따라 상품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처음 방문한 고객도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제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오픈은 성남점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성남점은 새로운 형태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방문 수요와 효율적인 재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운영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메가팩토리약국은 성남점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점의 공간 배치, 상품 구성, 물류 동선을 한층 고도화했다. 특히 대량 진열이 가능한 구조를 통해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특정 품목 쏠림 현상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최근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메가팩토리약국 관계자는 “서울점은 단순히 매장 규모를 확대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약국 유통 구조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 방식 자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공간"이라며 “성남점에서 검증된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서울에서도 일관된 서비스 품질과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국내 증시가 2일 장중 급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8% 하락한 4995.49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3.70% 내린 1106.87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도 잇달아 파란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16%, 4.55%씩 하락했다. 이어 현대차(-3.5%), LG에너지솔루션(-3.14%), 삼성바이오로직스(-1.55%), SK스퀘어(-9.82%),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3%), HD현대중공업(-3.83%) 등도 하락했다. 이는 코스닥 시장도 마찬가지다. 에코프로비엠 -5.82%, 알테오젠 -5.45%, 레인보우로보틱스 -2.61% 등 에코프로(+0.43%)와 에이비엘바이오(0.56%)를 제외한 상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청도군, 달서구, 대구북구, 대구보건대, 대구시교육청 소식

◇영천시, 봄철 산불 대비 '현장 대응력' 끌어올린다 산림재난대응단·산불감시원 대상 법정 전문교육 실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앞두고 산림재난대응단과 읍·면·동 산불감시원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림보호법' 제35조에 따른 법정 교육으로,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를 담당하는 현장 인력의 전문성과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산림재난대응단 37명과 읍·면·동 산불감시원 115명 등 산불 대응 최일선 인력이다. 산림재난대응단 교육은 3월 6일 이론교육과 3월 9일 실습교육으로 구성되며, 이후 읍·면·동 산불감시원 교육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산불감시원 교육은 총 10시간 과정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되며, 이론교육은 2월 4일과 3월 12일, 3월 20일에 실시되고 실습교육은 각각 2월 5일과 3월 13일, 3월 23일에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산불 발생 원리와 확산 특성, 산불 상황별 현장 대응 방안, 효율적인 진화 방법,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 사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습 과정에서는 산불진화 장비 운용, 현장 안전관리 요령, 초기 진화 대응 절차를 중점적으로 다뤄 실제 산불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박재환 산림과장은 “산불은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산림재난"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산림재난대응단과 산불감시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 20일~5월 15일)을 맞아 '2026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도군, AI 기반 정책 실험 '성과'…데이터로 행정을 설계하다 관광·농업·재난 대응까지 빅데이터 행정 확장…군 단위 최초 'AI 선도기관' 인증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행정 전반에 접목하며 데이터 기반 정책 행정의 가능성을 현실로 끌어올리고 있다. 관광·농업·재난 대응은 물론 행정 업무 방식까지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정책 실험이 이어지며 군 단위 행정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청도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정책 수립 단계부터 데이터 분석을 적용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단순한 시스템 도입에 그치지 않고 지역 현안 해결에 실제로 활용하면서 행정 전반의 의사결정 방식에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관광 데이터 분석으로 드러난 '체류형 소비' 과제 군은 유천문화마을을 대상으로 유동인구, 카드 소비, 교통량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관광객 이용 행태를 정밀 진단했다. 분석 결과, 방문객은 주말과 가족 단위에 집중됐고 소비는 주유·식음료 등 단기 체류형 지출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숙박과 체험을 포함한 체류형 소비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청도군은 이를 토대로 벽화 테마거리 조성, 적산가옥 리모델링, 감물염색 체험장과 쉼터 조성 등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에 나섰다. 지역 특산물인 한재미니리와 연계한 '유천문화거리축제'도 올해 3월 개최를 준비 중이다. ▲농업 구조 진단…'작목 편중·가격 변동성' 확인 농업 분야에서는 반시와 복숭아를 중심으로 농업경영체 현황과 도매시장·공판장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농업 구조를 진단했다. 그 결과 감·복숭아 중심의 작목 편중 현상과 지역 간 생산 불균형, 특히 복숭아 가격의 높은 변동성이 주요 과제로 확인됐다. 군은 온라인 직거래와 라이브커머스 확대, 품목별 맞춤형 시장 홍보 전략을 정책 대안으로 도출해 농가 소득 안정과 판로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방문객 소비 구조 분석…수도권 유입은 과제 2025년 1~3분기 카드 매출과 유동인구 분석 결과, 청도 방문객은 대구·경북을 비롯해 부산·울산 등 인접 지역에서 주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관광객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고, 소비는 음식·교통·유통 3개 업종에 집중된 구조였다. 군은 SNS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타깃 홍보 강화,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통·숙박 인프라 확충, 여가·문화·교육 분야 육성을 통한 소비 구조 다변화 전략을 제시했다. ▲ 전 직원 AI 교육…행정 방식 자체를 바꾸다 군은 생성형 AI(ChatGPT)를 행정 업무에 접목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희망자 25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심화교육을 진행하며 문서 작성, 정책 검토, 업무 자동화 등 실무 활용 역량을 높였다. ChatGPT 유료 계정 도입 이후에는 행정 업무 전반에서 AI 활용이 확산되며 업무 효율성 제고와 행정 처리 속도 개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 폭염 취약지 분석·시니어 AI 전시…데이터 행정의 확장 청도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 및 확산' 사업에 선정돼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한 폭염 취약지 분석' 과제를 수행했다. 지표면 온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열 분포를 세분화해 무더위쉼터, 그늘막, 살수차 운영 등에 과학적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청도 시니어 AI 그림 전시회'를 열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수채화를 AI 기술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였다.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와 동시 개최돼 고령사회 속 디지털 기술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았다. ▲ 전국 군 단위 최초 'AI 선도기관' 인증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청도군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군 단위 최초이자 경북 최초로 'AI·데이터 분석 전문인재 양성 선도기관' 인증을 받았다. 담당 공무원은 행안부 인증 'AI 챔피언'에 선정되며 개인과 조직 차원의 전문성도 함께 인정받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5년은 빅데이터와 AI가 청도군 행정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은 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 복지 부정수급 예방 '짧고 명확하게' 담당 공무원이 직접 만든 공익영상…소득신고 의무 인식 제고 나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복지대상자의 소득신고 의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익 홍보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달서구는 통합관리업무를 담당하는 복지정책과 통합관리1·2팀 직원들이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50초 분량의 쇼츠 영상을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장 실무자들이 직접 출연해 행정 현장의 생동감과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영상은 복지대상자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한 자막과 직관적인 화면 구성으로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소득신고 의무의 중요성을 비롯해 2026년 소득공제율 변경 사항, 간단한 소득신고 절차 등으로, 정직한 신고 참여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달서구는 해당 영상을 각종 행사와 교육 현장에 활용해 소득신고 의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복지대상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신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홍보영상을 제작해 정확한 복지정보 제공과 주요 복지사업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짧은 영상을 통해 주민들이 복지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직한 소득신고는 건강한 복지의 출발점인 만큼, 사각지대 없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주민 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 지원 확대 8세대 이상·준공 10년 경과 단지 대상…소규모 연립·다세대도 포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노후 공동주택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6년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참여 단지 신청을 받는다. 북구청은 오는 27일까지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8세대 이상이면서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이다. 선정된 단지는 노후 공용시설 수리·보수 비용의 70% 범위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 단지 내 도로·보도 보수, 옥상 방수, CCTV 설치 및 보수 등 모두 20개 항목에 이른다. 특히 북구는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20세대 미만이면서 8세대 이상인 다세대·연립주택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와 세부 사항은 북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접수된 신청 건은 현장조사와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중 지원 대상 단지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원이 꼭 필요한 공동주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입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정부재정지원 통합성과공유회 개최 RISE 체계 전환 앞두고 2026 혁신 전략 모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정부재정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학 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주 라한셀렉트 컨벤션홀에서 '정부재정지원사업 통합성과공유회'를 열고, 대학이 수행 중인 주요 재정지원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RISE 체계 전환에 따른 2026년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30과 RISE,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등 정부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축적된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간 연계와 협업을 강화해 산·학·연 협력의 지속 가능한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개별 사업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대학 차원의 통합 전략과 확장 가능성에 논의를 집중했다.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대구광역시 이은아 대학정책국장, 대구테크노파크 김태진 정책기획단장,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소속 광주보건대학교 박준 글로벌혁신처장, 대전보건대학교 김용걸 교학부총장 등 대학과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정부재정지원사업 유공자와 우수부서에 대한 표창에 이어 성균관대학교 배상훈 교수가 '향후 고등교육 환경 변화 전망과 대학의 혁신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글로컬대학30과 RISE,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등 사업별 우수 성과 발표가 이어졌으며, 교육·산학·지역사회·글로벌 분야에서의 혁신 사례를 통해 정부재정지원사업이 현장에 미친 실질적 성과가 공유됐다. 2일차에는 정부재정지원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한 전략 수립 간담회가 열려 지·산·학 협업 모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함께 운영된 전시존에서는 반려동물용 헤어팩과 복합기능 물리치료 장치 등 다양한 시제품이 공개돼, 대학의 전문 기술력과 산업체 현장 역량이 결합된 협업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통합성과공유회는 글로컬대학30과 RISE,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신산업 특화사업까지 대학이 축적해 온 혁신의 과정을 함께 점검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성원들의 도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초등 신입생 예비소집 92% 참여 미참석 아동 전원 소재 파악…입학 전까지 미취학 관리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관내 공립초등학교 225개교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지역 2026학년도 취학대상 아동은 1만4천726명으로 전년도보다 1천108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예비소집에 참석한 아동은 1만3천591명으로 참석률은 92%를 기록했다. 예비소집에 불참한 1천135명에 대해서는 학교별 개별 연락을 실시하고, 주민센터와 연계한 가정 방문, 경찰 협조 요청 등 단계별 조치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미참석 아동 전원에 대한 소재 파악을 완료했다. 미응소 사유는 국·사립·특수학교 입학이 4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수교육대상자의 취학 유예 148명, 취학 유예 또는 면제 예정, 단순 불참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 출국 기록 조회를 통해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된 아동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해 해당 국가 영사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3월 입학 전까지 미취학 아동의 입학을 집중적으로 독려하는 한편, 초등학교 취학대상자와 입학 전 취학 유예·면제 아동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의무교육의 출발점인 초등학교 취학 단계에서 단 한 명의 아동도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관리하겠다"며 “입학 전까지 유관기관과 협력해 미취학 아동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머니+] “폭락 안 끝났다”…‘이중 충격’에 흔들리는 국제 금·은값 시세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과 은 가격이 하루 만에 수직 낙하하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이 충격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 소식에 따른 달러 강세가 이번 폭락의 도화선이 됐지만, 그간 금·은값을 밀어 올렸던 중국인들의 투기적 자금이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 금값, 10여 년 만에 최악의 하루…은값은 '사상 최대' 폭락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지난달 29일 온스당 5375.24달러에서 다음날 4894.23달러로 하루 만에 9% 급락해 10여 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같은 기간 국제 은 현물 가격은 온스당 85.20달러로 26% 폭락해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귀금속 시장이 과열 국면에 진입해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은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이미 확산돼 있었다. 하지만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데다 시장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이처럼 빠르고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난 것은 충격적이라는 평가다. 세계 주요 귀금속 정제업체 헤라우스 프레셔스 메탈스의 도미니크 스퍼젤 트레이딩 총괄은 “내 경력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광적인 장세"라며 “금은 안정성의 상징이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결코 안정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글로벌 귀금속 정제·거래 업체인 MKS PAMP의 닉키 실즈 금속 전략 총괄은 지난달 30일 폭락장을 두고 “포물선적이고, 광란에 가까우며, 거래가 불가능한 시장"이라고 표현하며 “2026년 1월은 귀금속 시장 역사상 가장 변동성이 컸던 달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워시 지명' 소식에 强달러로 반전…랠리 붕괴의 도화선 이번 폭락의 직접적인 촉발 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달러 가치가 급등했고, 이는 약(弱)달러를 전제로 형성돼 있던 귀금속 랠리의 붕괴로 이어졌다. 통상 금·은 가격과 달러 가치는 역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그동안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온 데는 달러 대안으로 금을 사들인 각국 중앙은행의 수요가 뒷받침됐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서방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폐 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열풍이 불며 상승세가 가속화됐다. 그 결과 작년 금값은 65% 급등하며 1979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금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와 베네수엘라·이란 등 지정학적 긴장이 겹치면서 달러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국제 금 현물 가격 상승률은 한때 25%에 달했다. ◇ 역대급 랠리에 가세한 중국인들 그러나 최근 몇 주간의 상승은 특히 중국인들의 투기 자금에 의해 더욱 격화됐다. 개인 투자자부터 대형 펀드까지 시장에 진입하면서 금·은 등의 가격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여기에 추세를 추종하는 CTA(상품거래자문사) 자금까지 가세하며 거품은 더욱 커졌다. 이 같은 광풍은 특히 은 시장에서 두드러졌다. 은 시장은 연간 공급량이 980억달러로 금 시장(7870억달러)에 비해 현저히 작아 가격 왜곡에 취약하다. 실제 은 가격은 지난해에만 150% 폭등했고, 올해 들어서도 한때 63%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30일 대표적 은 ETF(상장지수펀드)인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 ETF(티커명 SLV)'의 거래대금은 41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애플과 아마존의 거래대금을 합친 것보다도 큰 규모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달 26일에도 거래대금이 400억달러에 육박했는데, 몇 달 전까지만 해도 SLV의 일일 거래대금이 20억달러를 넘는 일은 극히 드물었다. 옵션 시장에서도 열풍이 불었다. 최근 몇 주간 금·은 ETF의 콜옵션 미결제약정과 거래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SLV 콜옵션 거래량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를 웃돌았다. 미결제 콜옵션이 과도하게 쌓이면 딜러들이 포지션 헤지를 위해 기초자산을 사들여 가격을 더 끌어올리는 '스퀴즈' 현상이 발생한다.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에서 원자재 총괄로 근무했던 알렉산더 캠벨은 “스퀴즈로 올라갈 때 기계적으로 더 사야 하는 구조"라며 “그래서 이렇게 빠르게 오르고 내린다"고 설명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탈 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이 펀더멘털이 아닌 모멘텀 트레이드로 변했다는 점을 3~4주 전부터 이미 파악했다"며 “우리는 이런 일(가격 폭락)이 벌어질 때까지 그냥 올라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 금값 하락의 스필오버…아시아 증시 약세 이 같은 귀금속 열풍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달러화 약세에 대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을 때 정점을 찍었다. 금값은 지난달 29일 온스당 5595달러까지 치솟았고, 은값은 121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반전은 순식간이었다. 지난달 29일 미국 시장 개장과 함께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자 금 가격은 불과 10분 만에 온스당 200달러 이상 급락했다. 이어 다음 날인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워시 전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잇따르자 중국 투자자들이 일제히 차익 실현에 나서며 대폭락이 발생했다. 캠벨은 “중국이 팔았고 우리는 그 후폭풍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금·은 가격 하락세가 언제 진정될지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에서 귀금석 트레이더로 근무했던 로버트 고틀립은 “(폭락이) 아직 안 끝났다"며 “추가 위험을 감수하려는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시장 유동성이 제약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격이 지지선을 찾을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한다"며 “결국 문제는 거래가 지나치게 혼잡해졌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일에도 금·은 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1시 27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3.8% 가량 하락한 온스당 4679.96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제 은 현물 가격은 6% 가량 급락한 온스당 79.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귀금속 시장의 매도세는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했다. 현재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전장 대비 1.89% 하락 중이다. 한국 증시가 아시아 증시 전반을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3.69% 급락한 5032.17을 보이고 있다. 한때 5% 넘게 하락해 5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었다. 코스닥지수도 2.8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S&P/ASX200 지수는 1.12% 하락 중이고 일본 닛케이225지수(-1.05%), 대만 가권지수(-1.85%), 홍콩 항셍지수(-2.40%), 중국 상해종합지수(-1.32%) 등 아시아 주요 증시 전반도 약세다. 미국 나스닥 100 선물도 1.38% 떨어졌다. AT글로벌 마켓의 닉 트위데일 수석 시장 분석가는 “귀금속 가격의 큰 변동이 진정한 촉매제"라며 “이러한 역사적인 변동이 나타나면 금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귀금속 시장의 향방도 중국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귀금속 현물 수요가 강한 춘절(설)을 앞둔 조정 구간이 새로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특히 중국에서 '패닉 셀' 조짐은 아직 없다는 것이 현지 트레이더들의 전언이다. 선전 구오싱 프레셔스 메탈의 류슌민 리스크 총괄은 “금은 상대적으로 강세이고 최근 이틀간도 춘절 전에 장신구와 골드바를 사려는 저가 매수자들이 많다"며 “반면 은의 경우 관망하려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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