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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산불)영천시,경주시,포항시,울진군 소식

◇영천시,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 기부 잇따라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일 영남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천억상사(대표 하윤호)에서 500만원, 덕암공단협의회(회장 하윤호)에서 200만원, 동부동 통장협의회(회장 고우일)에서 100만원, 여성기업인협의회 영천지회(지회장 김태영)에서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전했다. 천억상사는 이번 산불피해 성금 기부뿐만 아니라 이웃돕기 성금 1,500만원을 기부했으며, 완산동에서 지역의 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 이와 함께 덕암공단협의회에서도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하윤호 대표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동부동 통장협의회에서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동부동 통장협의회는 매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해왔으며, 영남 산불피해 주민을 위한 특별모금에도 기꺼이 동참했다. 고우일 회장은 “이웃 지역의 재난을 그냥 볼 수만 없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빠른 피해복구를 통한 일상 회복을 바란다"고 전했다. 여성기업인협의회 영천지회에서도 영남지역의 산불피해 복구를 바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여성기업인협의회는 여성기업인들의 권익신장 및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외에도 이웃돕기 성금, 장학금 기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김태영 지회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주신 천억상사, 덕암공단협의회, 동부동 통장협의회, 여성기업인협의회 영천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산불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며, 영천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경주시, 산불 예방 위해 산림 출입 전면 통제 5월 15일까지 행위제한 행정명령… 입산 금지·화기 사용 제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출입 전면 금지와 소각 및 흡연 등 화기 사용을 제한하는 '행위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행정명령은 5월 15일까지 적용되며, 대상 지역은 경주시 전역이다. 다만, 자연공원법에 따른 공원구역은 입산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이어지면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정명령에 따라 산림과 인접 지역에서는 출입은 물론, 불 피우기, 담배 흡연, 쓰레기 소각 등 모든 화기 사용이 금지된다. 위반 시 산림보호법, 폐기물관리법, 자연공원법 등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라도 3년 이하의 징역형과 손해배상 책임이 따른다. 국립공원 구역 가운데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전체 40개 탐방로 중 11개 구간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소금강지구, 화랑지구, 서악지구, 남산지구, 토함산지구(불국사~석굴암 구간) 등 29개 구간은 정상 운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불은 단순한 재산 피해를 넘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재난"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산불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전 직원을 근무조로 편성해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불법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 “가장 강력한 산불 예방 대책은 시민들의 관심" 청명·한식 기간 국·과장급 책임 담당관 지정해 현장 배치 입산 시 읍면동 허가 득하도록 조치, 시민 협조 위해 홍보 활동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청명·한식을 앞두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강력한 산불 예방 대응에 나선다. 최근 인근 경북 시·군에서 일어난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통합관제센터에서 산불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산불 예방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가장 강력한 산불 예방 대책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건조한 날씨로 자칫 방심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함께 청명, 한식 기간 반드시 읍면동의 허가를 받은 후 입산할 것을 적극 홍보토록 했다. 회의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 상황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몇 년간 청명·한식 기간 일어난 산불의 원인과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다가오는 청명·한식 기간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3월 27일부터 전면 입산 통제와 야외 소각, 산림 인접 흡연행위(골프장 포함)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효했다. 또한 청명·한식 기간(4~6일)에는 국·과장급 책임 담당관을 지정해 현장에 배치하고,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진 만큼 산림 인접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청명·한식 기간 입산 시에는 반드시 읍면동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야간에도 산불 감시가 가능하도록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감시 훈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읍면동 비상소화장치 및 관정을 사전에 점검해 긴급 소화 능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를 위해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긴급 대응 매뉴얼을 재확인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포항시는 등산로 372개소를 입산 통제하고, 주요 지역 450곳에 산불 예방과 입산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차량용 산불 홍보 깃발 1,000개를 제작해 택시, 택배 차량, 공무원 차량 등에 부착토록 했다. 이강덕 시장은 “건조한 날씨로 청명·한식 기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선제적 조치에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한분 한분이 산불 예방의 주체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진군, 경북 산불 피해 극복 총력 지원 경북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선제적·적극적 지원 나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도내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군은 1일부터 산불 피해지역(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구호물자를 적극 지원하고, 성금 모금 및 자원봉사 인력 투입을 통해 피해복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우선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 및 피해조사 지원을 위한 농업·건축·산림 등의 전문 분야 공무원을 파견했다. 또한,'긴급 복구 응원단'을 구성해 지난 2022년 울진 대형산불 이후 축적된 피해복구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전수할 방침이며, 특히 피해지역에 실질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북 초대형 산불피해지역 지원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인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력 및 물품, 자원 등의 지원과 더불어 군민·직원 성금모금, 릴레이 봉사단 운영으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응원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2022년 울진 산불 당시 많은 분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그때 받은 따뜻한 손길을 잊지 않고 아픔과 좌절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게 되었으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농기계 및 인력 지원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덕군, 영양군 등 피해 지역의 농가에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농기계와 인력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산불 피해로 인해 농업 기반이 무너진 농가들의 조속한 회복을 돕고, 영농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울진군은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피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원 대상 지역은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덕군, 영양군 등으로, 각 지역의 피해 규모에 따라 적절한 장비와 인력을 배정할 예정이다. 특히, 농기계가 소실되거나 훼손된 농가를 중심으로 트랙터, 관리기 등의 장비를 지원하며, 농업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기술 인력도 함께 투입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앞으로도 피해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jmson220@ekn.kr

책의 도시 전주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운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책의 도시 전주시가 영유아기 때부터 부모와 함께 독서 습관을 기르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도 책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5월 7일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2025년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은 책 꾸러미 배부와 책 놀이, 책 읽어주기 등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시는 현재 참여 가족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각 도서관마다 자원활동가와 함께 생후 6개월부터 24개월 사이의 영·유아 및 부모 10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주말의 경우 생후 25개월부터 48개월 사이의 영·유아 15명을 모집해 책 놀이와 책 읽어주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5월 7일부터 꽃심·송천도서관에서 생후 6~12개월, 건지·삼천도서관에서 생후 13~24개월 각각 10가족씩을 대상으로 총 8주간 운영된다. 이어 올 하반기(9~10월)에는 금암·효자도서관에서 생후 6~12개월, 서신·쪽구름도서관에서 생후 13~24개월 각각 10가족을 대상으로 총 8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또한 평화도서관(6월)과 인후도서관(9월)에서는 생후 25~48개월 각각 15명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주말 가족과 함께하는 책 놀이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5월 26일 건지도서관에서 '행복한 부모를 위한 컬러테라피'를 주제로 한 부모교육특강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0~12개월 및 13~48개월 대상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에서는 가까운 10개 시립도서관에서 책 꾸러미도 받을 수 있다. 도서 수령 방법은 해당 도서관에 책 꾸러미 잔여분을 확인한 후 전주시 영유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 또는 아기수첩)를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각 도서관별 전화 및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각 도서관별로 부모와 아기가 언제든지 그림책을 매개로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영유아와 부모들이 책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ajk79@ekn.kr

[포커스] 고양시, 적극행정으로 규제혁신 선도…체감도 ‘쑥’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경제와 민생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데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규제와 과도한 절차를 개선해 기업 성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작년 고양시는 51건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해 중앙부처로 건의해 이 중 8건이 수용되고 4건은 일부 수용돼 12건 규제가 개선될 전망이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고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2024년 지방규제혁신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했다. 작년에는 특별교부세 2억원도 확보하며 규제혁신을 선도하는 etl로 우뚝 섰다. 고양시는 '손톱 밑 가시' 같은 틈새 규제 개선과 함께 변화된 시대와 맞지 않는 비합리적 법령에 따른 규제혁신도 집중하고 있다. 작년 중앙부처에서 수용한 과제는 △택시운전자격증 지역 제한 폐지 △지식산업센터 통근버스 운영 근거 마련 △공유창고 대여 서비스 관련 제도 마련 등 12건이다. 이에 따라 시-도별 시험으로 운행 지역이 제한되던 택시운전자격증이 전국 어디서나 운행할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발달과 카카오 등 플랫폼 택시 서비스로 지리 지식에 대한 중요성이 줄어든 점을 고려해 고양시는 전국 통합 자격관리를 건의했다. 국토부는 이를 수용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개정해 전국 통합 택시자격증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인근 부족하던 교통인프라는 통근버스 운영으로 해소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부족 등으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식산업센터 어려움을 해소고자 고양시는 통근버스 운영을 건의했고, 국토부는 탄력적으로 전세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신생 사업과 관련 법령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공유창고 대여 서비스 관련 제도 마련'도 수용됐다. 공유창고 대여 서비스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개인창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현행 법령상 공유창고는 창고시설로 분류돼 주거지역 인근에 설치될 경우 불법시설이 된다. 고양시 규제혁신은 규제 발굴과 중앙정부 건의를 넘어 개선 효과가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불수용 과제도 논리를 보강해 재협의하는 적극행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규제 필요를 입증하는 주체를 담당 공무원으로 바꾼 '규제입증책임제'를 적극 활용하며 발굴된 과제는 전문가 자문단과 심층 간담회로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작년에는 기업규제에 중점을 두고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해 관내 기업에 들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때 발굴된 규제 중 2건은 중앙부처에 수용되는 결과도 얻었다. 올해는 시민 삶과 직결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관련 규제로 확대해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치법규도 적극 개선했다. '고양시 시세 감면 조례'를 개정해 재산세 경감률을 15%로 확대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입주하는 기업의 재산세 감면은 최대치인 50%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22년부터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 같은 중첩규제 해소를 위해 타 지자체와 연대하며 파급력을 확대하고 있다. 과밀억제권역으로 공업지역 추가 확보가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 경기도 간 공업지역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는 방안을 지속 제시했다. 작년에는 경기도 12개 시-군과 공동 대응을 위한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를 구축했고 최근 시흥시가 합류하며 힘을 모으는 중이다. 규제 완화를 위해 고양시는 현실적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일 “경제자유구역-기회발전특구 등 각종 규제 특례지구 지정을 통해 우리 시가 직면한 규제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며 “시민과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귀 기울여 듣고 개선하는 등 적극행정에 기반한 규제혁신 추진으로 기업에는 활력을 더하고 시민에게는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정선군, 영월군 소식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금년에도 농·산촌 지역의 취업취약계층을 산림사업에 투입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경제·환경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4월 2일(수) 09:00~18:00 정선군문화예술회관(3층)에서'2025년 공공산림가꾸기사업 발대식 및 안전보건교육'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산림자원조사단, 숲가꾸기패트롤 참여자,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행사 및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 공공산림가꾸기 주요사업으로는 도로변 산림정비 및 잡관목 제거, 가로수 유지관리 등 도로경관정비를 비롯해 산림병해충 및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덩굴류 및 고사목, 피해목 제거 등 숲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이을 통해 발생하는 산림 부산물을 수집해 톱밥으로 제작해 지역내 축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올해는 국비사업에서 제외된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에 군비 5억8800만원을 투입해 공공산림가꾸기 총사업비 9억5200만원을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에 투입한다"며 “지역 취약계층의 소득증대와 숲가꾸기 산물수집을 통한 산림재해 예방 및 생활권 경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맛과 멋 그리고 흥이 어우러지는 정선 5일장이 2일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문화공연을 시작한다.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공연은 11월까지 매월 2일과 7일이 들어가는 날과 토요일 주말장을 포함해 73회에 걸쳐 진행된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정선아리랑공연과 초대가수, 지역동아리팀 공연으로 다채로운 무대공연으로 장터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통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떡메치기 행사로 정선의 특산물인 수리취로 직접 떡을 만들어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광객 노래자랑이 열려 참가자 전원에게 매번 색다른 지역 특산품을 선물로 증정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한 전통시장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공연장을 배경으로 인생네컷 사진을 촬영해 주는 행사도 마련됐다. 전영훈 정선아리랑시장 상인회장은 “정선5일장 문화공연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평소보다 많은 고객이 시장을 찾아 정선아리랑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선5일장은 연중 운영되는 상설 시장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공연이 열리는 기간 동안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영월형 진로진학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진로진학 입시컨설팅'과 '온라인 학습 도약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월군과 영월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영월진로진학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진로·진학에 고민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1:1 대면 컨설팅과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입시컨설팅에는 수능 출제 위원, 교육부 교육정책 자문위원, EBS 입시 전문가 등이 상담사(컨설턴트)로 참여해 △고교학점제 대비 과목 선택 △대학 입시 관련 컨설팅 △학생부 관리법 △과목별 학습법 △대학 학과 탐색 △기타 진로상담 등 학생 개개인의 진로 목표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영월 지역 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또는 영월 거주 청소년을 대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4일부터 5일까지 영월고등학교와 영월진록진학지원센터(영월청소년꿈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온도 프로젝트(온라인 학습 도약 프로젝트)는 1월 이후 진로 관련 전문 분야 및 학력 증진을 위한 온라인 강의의 30% 이상 수강자에게 1인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진로진학지원센터' 네이버 밴드에 가입해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영월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으며, 무엇보다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균형 있는 교육 기반을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언 영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영월진로진학지원센터를 통해 진로진학 효율성을 강화하고 진학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해 다양한 진로, 학과, 입시 요강, 맞춤형 입시컨설팅 등 통합적인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문화원은 2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제58회 단종문화제 영월홍보전 in 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를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 속의 아름다운 영월의 동강을 시각예술의 소재로 표현함으로써 전국의 수많은 작가와 문화예술인, 출향인, 도시인들에게 창작적 가능성을 제공하고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을 홍보한다. 이번 홍보전은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영월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제인 단종문화제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부터 전시까지 직접 영월군민이 주관했다. 이번 홍보전은 민화, 서각, 한국화, 문인화, 한글서예, 한문서예 등 단종과 영월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엄흥용 영월문화원장은 “단종의 역사적 의미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계기로 서울 시민들이 단종의 이야기를 직접 마주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영월 단종문화제에 관한 관심이 확대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영월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ss003@ekn.kr

[경정] 경정17기 2년차 성적 ‘곤두박질’…신인 패기 실종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 17기는 작년 6월 경정훈련원을 졸업하고 7월부터 실전 경주에 나섰다. 하남 미사경정장 적응과 실전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4회차 동안 신인으로만 편성해 경기를 펼쳤고, 이후에는 선배들과 혼합 편성돼 경기를 치렀다. 작년 17기는 총 29승을 기록해 첫 걸음마를 뗀 신인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12회차를 기준으로 17기 10명은 151경주에 치렀고, 이들 선수가 건져 올린 1위 횟수는 고작 5승에 불과하다. 아직 신인이라 까마득한 선배들에 비해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기량 차이도 나지만 역대 기수의 2년차 기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다. 이토록 유난히 고전을 거듭하는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으로는 상대적으로 느린 출발 반응속도가 거론된다. 현재 17기의 평균 출발 반응시간은 0.276초 정도로 매우 나쁜 정도는 아니지만 상위권 선수들 평균 출발 반응시간이 0.17∼0.21초인 점과 비교하면 초반 주도권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조미화(17기, B1) 0.22초, 이현준(17기, B2) 0.23초, 임건(17기, B1)이 0.24초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황동규(17기, B2)는 0.16초로 오히려 상위권 선수를 능가하는 빠른 출발 반응속도를 보인다. 이는 성적에도 그대로 반영돼 황동규가 올해 1착과 2착 각 1회와 3착 2회를 기록했다. 조미화도 1착 2회, 이현준은 1∼3착 각 1회를 기록해 17기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앞으로 경주 운영능력을 조금 더 끌어올린다면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경주 운영능력 미숙도 원인으로 손꼽힌다. 정식 선수가 된 지 고작 9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인에게 뛰어난 경기력 기대는 다소 무리인 측면은 있다. 하지만 첫 번째 1턴 마크의 선회 각과 2턴 마크에서 선회각이 다른데 이 부분을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해서 좋은 모터가 배정되도 유리한 코스를 배정받아도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는 경우가 잦다. 병주하는 상황(모터보트가 앞뒤가 아닌 나란히 달리는 형태)에서 상황 대처능력도 아직 많이 부족한 모습이다. 예상지 경정코리아의 이서범 경주 분석위원은 “현재 경정은 어선규, 심상철, 김완석, 김종민, 김응선 등 최소 11기 이상 선수가 다승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어느 해보다 선배 기수들 활약이 남다른 상황이라 신인들이 설 자리가 비좁은 것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만 17기 중 조미화-이현준-임건-황동규 선수는 출발 반응속도가 상위권 선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좋은 만큼, 인코스를 배정받거나 좋은 모터를 배정받은 경주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다"고 분석했다. kkjoo0912@ekn.kr

여신업계, 여당에 ‘정밀 추경’ 촉구…요식·유통업 등 대상

고물가 등으로 민생경제가 어렵다는 토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과 여신금융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정무위원회 간사)은 2일 서울 을지로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민생경제 및 여신금융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간담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여신업계가 특정 섹터를 타겟으로 하는 추경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여행과 항공을 비롯한 분야의 매출이 오르는 반면, 요식·유통업은 약 18% 감소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이유다. 카드사들도 이같은 수요를 반영해 트래블카드를 출시하고 공항 라운지 이용을 비롯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카드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신금융협회의 한국표준산업분류별 카드승인실적을 보면 지난 2월 숙박 및 음식점업은 11조2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1월(-1.8%) 보다 업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다. 2월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9600억원)도 9.0% 감소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소매업도 0.4% 줄었다. 지난해 12월말에는 1.5% 증가했으나, 1월 -0.1% 축소 등 자영업자를 비롯한 경제주체들의 고통이 수치로 나타나는 셈이다. 강 의원은 업계 전반적으로 이로 인한 연체율 상승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카드사 8곳(신한·삼성·현대·KB국민·하나·우리·롯데·BC)의 1개월 이상 연체액은 2023년말 2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말 2조3224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말 1조2217억원과 비교하면 90% 이상 불어난 셈이다. 연체채권 비율(대환대출 제외)도 0.78%에서 1.47%로 악화됐다. 강 간사는 신용사면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전했다. 차주들이 삶을 영위하고,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들을 고려해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가맹 수수료율 인하, 혁신금융서비스 관련 제도 개선, 교통카드사업자-카드사간 협상에 적용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대중교통 인프라 편의성이 가장 높은 축에 속하지만, 별도의 교통카드를 만들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오픈루프' 결제가 도입되지 않은 탓이다. 애플페이 교통카드 사용이 어려운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오픈루프는 신용·체크카드를 비롯한 기존 결제 수단을 활용해 버스나 지하철 등에 탈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함 등이 지적되는 상황에서도 도입이 늦어지는 것은 티머니를 비롯해 일명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교통정산사업자와 카드사간 이해관계가 엇갈리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픈루프 시스템에서는 카드사가 이들을 거치지 않고 지하철·버스 운영사 등 운송업자와 '직거래'가 가능하다. 강 의원은 “여신금융업은 민간소비의 핵심이자 민생경제의 든든한 파트너"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중국발 리스크 및 고금리 등으로 우리 경제가 안갯속이지만, 이런때일수록 서민금융 지원 허브 역할을 맡는 여신업계가 많은 역할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카드업계가 국민·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자금 마련에 힘을 보태줘서 감사하다"며 “캐피탈업계도 적기 자금 공급의 중요한 창구"라고 평가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여신업계가 △지급결제 서비스 혁신 △중소기업과 서민향 자금 공급 △혁신기업 투자를 비롯해 민생경제 안정과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도 촉구했다. 정 회장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리스크 관리와 유동성 확보로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 공급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업계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최원석 BC카드 대표,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김대관 KB국민카드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 등도 참석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수은, 올해 총 4조원 규모 EDCF 사업 발주 예정···“우리기업 해외진출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일 여의도 본점에서 엔지니어링사, 건설사, 컨설팅사, 협회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EDCF 전략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EDCF는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촉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수출입은행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수탁받아 기금 운용·관리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발표된 3년 단위의 EDCF 중기운용방향에 따르면 2025~2027년 동안 약 14조1000억원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을 승인하고 7조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그린·디지털·공급망 등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하며, K-파이낸스 패키지를 통한 공급망 연계 강화, 대형 랜드마크 사업 발굴 등이 추진된다. K-파이낸스 패키지는 EDCF, 공급망기금, 정책금융, KSP 등을 결합해 공급망 협력 사업 및 대형 랜드마크 사업을 발굴한다. 이 자리에서는 EDCF 사업에 참여해온 기업·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한 '민간지원 확대, 사업관리자문단(PMA) 파견, 사후관리 강화' 등의 제도개선 사항도 상세히 공유됐다. PMA는 EDCF 사업 대상국(수원국)에 파견되어 사업 관리에 관한 기술 자문 등을 전담하는 해당 분야 전문가를 뜻한다. 이와 함께 공적개발원조(ODA)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새롭게 도입된 EDCF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관심기업들이 올해 EDCF 사업 참여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EDCF 사업절차와 2025년 발주 예정사업 목록 등 입찰 정보를 자세히 안내했다. 황기연 수은 상임이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2025년 중 총 4조원 규모에 달하는 40여개 EDCF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수주 기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그 동안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제기되었던 제도적 어려움들에 대한 개선방안을 깊이 고민하여 중기운용방향에 담은 만큼 향후 우리 기업의 부담이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신한카드, 일상 혜택 더한다…고물가 부담 완화 나서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얼어붙는 등 실물·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생활비를 아낄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카드는 국내 정유사들과 협업, '삼성 iD STATION 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주유비 뿐 아니라 일상역역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SK에너지 또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10%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월 최대 3만5000원으로,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시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및 해외 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5000원이다. SK에너지 제휴 카드는 스피드메이트 차량점검 서비스에 활용 가능하다. 엔진오일 교환시 2만원 할인을 연 2회 제공하고, △차량 안전점검 △타이어 펑크 수리 △타이어 위치 교환 서비스도 무료로 각각 연 1회씩 받을 수 있다. GS칼텍스 제휴 카드는 GS&POINT 자동 적립 서비스를 탑재했다. 고객은 별도의 포인트카드를 제시하지 않고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GS칼텍스와 오토오아시스 이용시 적립되는 것으로, GS25·GS THE FRESH·GS SHOP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삼성카드는 주유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 혜택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통신·편의점·온라인 쇼핑몰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도는 영역별로 각 월 최대 5000원으로,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시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생활비를 아낄 수 있도록 주유 할인과 고객들이 선호하는 일상 영역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SOL(쏠)페이 티머니'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과 혜택을 제공한다. 쏠페이 티머니는 신한 SOL페이 앱에 카드를 등록하면 별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후불청구형 교통서비스다. NFC 기능을 통해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태그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또는 신용한도가 부여된 체크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혜택 제공 동의 후 이벤트에 응모하고, 쏠페이 티머니를 1회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발뮤다 더토스터프로(3명), 메가커피 아메리카노(1000명)를 제공한다. 신규·기존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하다. 쏠페이 티머니 신규 고객을 위해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6천 마이신한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대중교통(버스·지하철)을 1회 이상 이용한 고객 전원에게 3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오는 5월 한달간 쏠페이 티머니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누적 일수에 따라 최대 3000포인트도 추가 증정한다. 누적 5일 이용시 1000포인트, 10일 이용시 2000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골드스푼, 동영상 프로필 기능 출시 및 ‘Show Your Vibe 챌린지’ 이벤트 개최

국내 최초 경제력 인증 데이팅 앱 '골드스푼'은 신규 기능 '동영상 프로필 기능'을 선보이고, 'Show Your Vibe: 골드스푼 동영상 프로필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동영상 프로필' 기능은 최근 SNS 트렌드 등을 고려, 동영상이 사진보다 개성을 더 잘 표현한다고 답한 설문결과 및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사용자가 10초 이내의 짧은 동영상으로 자신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4월 2일부터 4월 16일까지 2주간 'Show Your Vibe 챌린지'를 진행, 동영상 프로필을 업로드하는 모든 회원에게 골드스푼 앱내 재화인 스푼을 무료로 지급하고, 우수 동영상 업로드 유저를 선정해 이벤트 기간 총 1,000스푼을 추가 지급한다. 챌린지의 핵심 컨셉은 '당신의 매력을 10초로 보여주세요!'로, 사진 촬영에 익숙하지 않은 회원이나 프로필 사진의 신뢰성 문제로 고민하는 회원들이 본인의 실제 매력을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전달해 매칭률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는 러닝, 골프, 테니스 등의 운동 장면, 여행 및 취미 활동, SNS에서 유행 중인 쇼츠 챌린지 영상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자신만의 고급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바이브를 표현할 수 있다. 영상 등록 시 본인의 모습이 선명히 드러나야 하며, 과도한 필터나 보정(AI 변환 등), 사진 슬라이드 형태,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영상, 음란하거나 폭력적이며 홍보 목적의 콘텐츠는 금지된다. 골드스푼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회원이 동영상 프로필을 활용해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고, 진정한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며 국내 하이엔드 데이팅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협업툴 플로우 10주년 맞아 ‘무료 그룹웨어 기능 탑재’

협업툴 '플로우(flow)'를 개발한 마드라스체크가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맞아 2025년까지 유료 고객사 1만 개, 사용자 70만 명 돌파를 목표로 삼았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협업툴 시장의 흐름을 다시 한번 뒤흔들 전략적 카드를 꺼냈다. 플로우는 전자결재, 이메일 기능 등 그룹웨어 핵심 기능을 통합해, 국내 최초 올인원(All-in-One) 협업 플랫폼으로 대대적인 진화를 선언했다. 기존의 '프로젝트 관리'와 '메신저 형태'의 협업툴에 업무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연결 협업툴'로 진화한 것이다. 특히 중소·스타트업을 위한 '완성형 업무 플랫폼'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여 이를 달성하겠다는 회사 측은 전했다. 플로우는 이미 국내 최초 '프로젝트 중심의 협업툴' 기능으로 전세계 55개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플로우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프로젝트 중심의 업무 관리' 에 '그룹웨어 기능'을 강화하여 고객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기능 확장은 단순한 업데이트 수준이 아니다. 국내 협업툴 시장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전략적 빅무브다. 이제 플로우 하나만으로 프로젝트 협업은 물론 전자결재, 이메일, 일정 관리까지 모두 통합으로 가능해졌다. 플로우 관계자는 “플로우는 단일 협업툴만 도입해도 전자결재와 이메일 등 그룹웨어 기능이 포함되기 때문에, 기존 대비 최대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기능이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운영되기에, 관리 포인트가 단일화되며 IT 운영 효율성도 크게 향상된다"고 말했다. 플로우는 그룹웨어 기능 중에서도 기업용 메일, 전자결재, 공유 캘린더를 핵심으로 삼아 무료로 지원한다. △기업 전용 메일 (송/수신된 이메일은 플로우 내에서 바로 확인 가능), △전자결재(복잡한 세팅 없이 결재선 지정만으로 즉시 사용 가능하며, 알림봇이 결재 현황을 자동 안내해 누락과 지연을 방지) △캘린더 (회의, 외근, 휴가 일정 등 팀 전체 스케줄을 실시간 공유)등 이처럼 플로우는 단순한 협업툴을 넘어, 업무의 흐름 전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완성형 올인원 협업툴'로 진화하고 있다. 플로우는 그룹웨어 기능 탑재에 그치지 않고, 2025년을 '기능 고도화 원년'으로 삼아 기존 협업툴의 본질적 가치까지 혁신한다. △AI 에이전트 (회의 요약, 업무 분배, 일정 정리, 리포트 초안까지 AI가 자동으로 처리하여 팀 생산성을 대폭 향상), △오픈 URL (외부 협력사, 프리랜서와의 협업 링크), △기업 맞춤형 업무 커스터마이징 (우리 회사, 팀만을 위한 업무 협업 커스텀), △ 리포트 자동 생성 (업무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자동 리포트를 생성, 보고서 작성 시간 최소화) 등 플로우는 단순한 협업툴이 아닌,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통째로 바꾸는 인프라로 진화 할 계획이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플로우의 그룹웨어 무료 오픈은 툴 비용 절감이 절실한 중소·스타트업에 가장 실질적인 솔루션"이라며, “1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형 올인원 업무 플랫폼'의 정점에 올라 2025년 1만 개 기업, 70만 유저 확보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플로우는 이제 국내 1위를 넘어, AI, 그룹웨어 통합, 외부 협업 확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표준 협업툴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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