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개회 2024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의 및 시정질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19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하고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회의의 시작에 앞서 박광호 의원은 '2025 경주 APEC 성공개최를 위한 경주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경주시민의 적극적인 행사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상정된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한 다양한 시정질문도 이어졌다. 김동해 의원은 “소나무재선충 특별방제구역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한 근거"에 대해 질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군의 의견 없이 산림청에서 지정한 사항으로 추후 경주시가 추가됐으며, 양남면은 소나무의 밀도가 낮고 화랑지구는 국립공원 특성상 산사태위험 및 환경문제, 민원 등에 따라 방제사업 추진이 어려워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어진 “차후 재선충 방제계획'에 대해서는 '재선충병 방제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사목 처리·예방주사와 함께 수종전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동해 의원은 'APEC 개최에 따른 경주시의 해외관광객 유치방안'에 대해서도 질문을 이어갔다. 주낙영 시장은 “여행경비 지원 등의 프로모션 확대, 관광시설 확충, 외국인을 위한 안내서비스 강화, 식사환경 개선 등을 통해 포스트 APEC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다음 순서로 최재필 의원은 '빈집정비계획 세부 사항 중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 및 빈집활용사업에 대한 계획'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으며, 주낙영 시장은 '빈집 등급에 따라 중점을 두고 있지는 않으나, 위험성이 높은 3·4등급의 빈집에 대한 안전조치 및 철거사업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리모델링 및 단기임대나 행복황촌마을호텔사업, 어촌뉴딜300사업과의 연계 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소현 의원은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에 관해 질의했으며,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의 1,583대 충전시설은 CCTV를 통해 관리 중이며, 지하주차장 충전시설에 대해서는 소화·방화설비 강화와 함께 지상 이전을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차 화재에 대해 매뉴얼에 따라 훈련 및 현장대응 중이며, 특수화재 진압장비 도입이 예정되어 있고, 전수조사 및 정부방침의 확정 후 노후 충전기 교체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답변했다. 본회의 종료 후 이동협 의장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변해 준 동료 의원, 그리고 질의사항에 대해 성실히 답변에 응해준 경주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확정된 제3회 추경예산에 따라 남은 기간동안 필요한 곳에 예산이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청도군, 문화관광해설사 배치심사위원회 개최 '더 따뜻하고 전문적인' 해설사로 관광지를 밝히다 청도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8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문화관광해설사 배치.결정을 위한 배치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문화관광해설사 배치심사는 해설 시연 테스트를 통해 기본 해설 능력과 1년간의 활동 실적 및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2025년 배치 여부를 결정하고 해설사의 역량 향상 및 해설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청도군은 현재 청도읍성, 운문사, 청도역, 신지생태공원 총 4개의 안내소에서 문화관광해설사 11명이 순환 근무하고 있으며,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친절하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청도군 관광지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관광 수요를 충족시키고 관광객들에게 심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각 안내소마다 정기해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현장 참여할 수 있어 전문 해설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관광객 만족도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포항시, 만성 주차난 포항역에 1100면 대규모 주차장 조성 포항시, 국가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제안 공모 채택 1,100면 이상의 대규모 주차장 조성, 선상 연결 통로 건립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선 고속철도가 오는30일 개통이 임박한 가운데 포항시가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제안 공모에 선정되며 포항역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포항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에 신청한 '2024년 하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제안 공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포항역은 도심지와 떨어진 외곽지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용객보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이용객이 많고, 포항역 계획 당시 주차 수요를 과소 추정했던 점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주차난이 지속 이어져 왔다. 또한 올해 말 동해선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경북·강원 지역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협력 사업 등으로 포항역 이용객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었다. 포항시가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2026년 상반기면 이러한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포항역 후면 유휴부지를 활용한 1,100면 이상의 대규모 주차장을 조성하고, 달전오거리와 이인교차로에서 진입할 수 있는 도로 개설 및 기존 도로 보수에 들어간다. 또한 주차장에서 역사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선상 연결 통로를 건립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유휴부지에 주차장이 확충되면 주차난 해결은 물론 불법 주정차 문제 완화, 승하차 차량과 주차 차량의 동선 분리 등 역사 인근 교통 혼잡이 줄어드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년간 국유지 사용료를 면제받아 재정적 부담을 경감시켰다. 시는 선상 연결 통로 건립을 위해 향후 지역 국회의원들과 적극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나서....민생경제 회복 아이디어 모으자! 민생경제 회복 부서별 실질적인 대책 발굴 주문…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지역 주력산업 위기와 국정 불안정에 따른 지역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본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장상길 부시장은 19일 민생 안정 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민생경제·지역안정을 위한 후속대책으로 실질적인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장 부시장은 연말연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 회복, 관광 활성화, 공공사업 신속 추진의 3대 분야에 대해 부서별 세부 계획 마련에 나서줄 것을 지시했다. 포항시는 지난9일부터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 운영 △건전 소비문화 확산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소외계층 돌봄 강화 등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철강·이차전지 기업의 부진과 국내 정치·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어느 때보다 지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더"며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에 부서별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내주 초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 회의를 다시 갖고, 부서별로 세부화한 아이디어를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