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암 정복 넘어 암 없는 시대…생활습관·조기검진으로 가능”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올해 1월 발표한 최신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2023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8만8613명(남성 15만1126명·여성 13만7487명)으로 전년대비 7296명(2.5%) 증가했다. 전국단위 암발생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 10만 1854명에 비해 2.8배로 늘었다. 1999년부터 2023년까지 암유병자는 총 273만2906명(남성119만3944명·여성 153만8962명, 2024. 1. 1.기준)으로 집계됐다. 전년(258만8079명) 대비 14만4827명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암유병자는 현재 300만명 내외일 것으로 추정된다. 암유병자란 암 진단 후 치료를 받는 중이거나 의학적 완치 기준인 5년이 경과한 사람들을 말한다. 암유병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이유는 매년 암 발생률이 늘어나는 한편 생존율이 계속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암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완치판정을 받는 '암정복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는 크게 조기진단율의 증가와 치료법 발전에 힘입은 것이다. 그러나 암 환자수가 계속 늘어나면 암 사망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적고, 게다가 암유병자의 누적으로 인해 국민건강에는 '빨간불' 상태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 보건당국과 학계에서 “국내 암 정복의 획기적인 진전을 위해서는 암 예방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가사회적인 암 예방 운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암정복을 향한 희망봉은 돌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가운데, 국가 암정복의 컨트롤 타워이며 암치료의 요람인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우리나라 성인의 암예방수칙에 대한 인식수준과 실천현황을 조사한 '2025년 암예방수칙 인식 및 실천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고령자 암예방수칙 실천율, 젊은층보다 높아 국립암센터는 “이번 '2025년 암예방수칙 인식 및 실천행태 조사'는 암관리법에 근거해 국민의 암 예방 관련 인식과 행태를 모니터링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했다"면서 “전국 만 20~79세 성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전문 조사원이 일대일 면접 조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제정한 '10대 암예방수칙'에 대한 인지 여부와 실천 수준을 중심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4명 중 3명(74.7%)은 암을 생활습관 개선과 조기 검진 등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는 암을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이나 불가피한 노화의 결과로 인식하던 과거와 달리, 일상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능동적인 예방 문화가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렸음을 시사한다. 2023년 신규 암환자 절반가량(50.4%)은 65세 이상 고령자이고, 암유병자 중 65세 이상이 140만 8234명(전체 유병자의 51.5%)으로 고령암의 비율이 높다.이번 조사에서 연령대별 실천율을 살펴보면 고령층일수록 '암예방 수칙'을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예방을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20대(16.8%)에서 30대(28.4%), 40대(39.0%), 50대(45.3%)로 갈수록 점차 증가했다. 60대(50.8%)와 70대(51.9%)에서는 과반을 넘어서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구체적 노력에 대한 연령대별 비율이 최고 52%(70대)에 불과해 여전한 한계를 드러냈다. 식생활 영역에서 △채소와 과일 섭취 △짠 음식 피하기 실천율이 장년층에서 높게 나타난 점은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려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암 예방 위한 운동·금주 실천율, 20%대로 낮아 암등록통계의 세부사항을 분석하면,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비만과 신체활동 부족 등 생활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는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의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립선암은 서구화 식생활의 영향으로 남성암 발생 1위로 올라섰으며, 췌장암 또한 대사적 위험요인의 장기 축적으로 인해 고령층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고령층 암 발생의 상당 부분이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된 생활습관 요인의 결과라는 점에 주목한다. 암 발생은 통상 장기간에 걸친 위험요인 노출의 결과인 만큼, 고령사회의 암 부담을 근본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젊은 시절부터 형성된 올바른 생활습관을 생애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금연의 경우 인식도(91.3%)와 실천율(79.3%)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암검진 실천율 또한 70.7%로 국가암검진 체계가 국민 생애주기에 맞춰 안정적으로 정착되었음을 입증했다. 다만 운동(24.4%)이나 금주(26.2%) 등 개인의 지속적인 의지가 요구되는 생활습관 영역은 인식도에 비해 실천율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젊은 층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이제는 변화하는 암 발생 지형에 맞춰 '생활습관 요인'을 전 생애에 걸쳐 관리하는 실천적 단계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령사회 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활습관 개선을 짧은 실천이 아닌 '평생 관리'의 관점에서 접근하도록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전 세대에 건강관리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생산자물가 6개월 연속 상승…“고유가 영향”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국내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3.25로 1월 대비 0.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도매상에게 판매하는 가격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르면 앞으로 소비자물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승은 국제 유가 반등 영향이 컸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두바이유 가격이 2월 들어 전월 대비 10.4%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4% 오르며 전체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품목별로는 제트유가 253.59에서 226.19, 등유는 200.10에서 190.22로 조정됐다. 경유는 206.79에서 200.77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나프타는 지난해 5월 163.81까지 하락 후 지난 2월 184.48로 반등했다. 휘발유도 18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향후 물가 흐름은 유가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이달 들어 두바이유 가격이 전월 대비 80% 이상 급등하고 환율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생산자물가에 추가적인 상방 압력이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공산품 물가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이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은 석유·화학제품 수입 원가를 높이는 요인"이라며 “기업의 가격 반영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생산자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에너지경제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한 'AI 뉴스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기자의 협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정밀성과 현장 취재를 결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뉴스를 제공합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무선청소기·가습기·창문형에어컨…중견 가전업계, ‘틈새시장’ 넓힌다

쿠쿠홈시스, 신일전자, 파세코 등 국내 중견 가전기업들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성공적으로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 대형 경쟁사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4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1조121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1조572억원) 대비 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신일전자의 연결 매출액은 1783억원에서 1940억원으로 8.8% 증가했다. 파세코 역시 1578억원에서 1679억원으로 몸집을 6.4% 키웠다. 다양한 '신가전'을 선보이는 등 고객 선택지를 늘린 게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냉장고, 세탁기 등 경쟁이 치열한 대형 가전 대신 특정 소비자군을 겨냥한 제품을 주로 선보인 게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쿠쿠홈시스는 청소기, 정수기, 펫 가전,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으로는 자동조리로봇 같은 푸드테크·기업간거래(B2B) 시장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신일전자는 '선풍기 1위' 기업 이미지를 넘어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제품군을 확장 중이다. 캠핑용 히터, 에어서큘레이터, 로봇청소기, 음식물처리기 등 '소형 아이디어 가전' 시장을 촘촘하게 메우고 있다. 파세코는 창문형 에어컨 시장을 개척해온 기업이다. 실외기 설치가 어려운 주거 환경에서도 소형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판매를 늘려왔다. 최근에는 캠핑이나 빌트인 제품 쪽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업계는 중견 가전 기업들의 이같은 행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 등으로 '스몰 가전'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변수는 '중국산 공세'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유입되는 초저가 소형 가전과 차별화할 요소를 찾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대형 가전 업체들은 인공지능(AI) 같은 신기술을 대거 접목하며 이에 대한 해법을 찾고 있다.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견 기업들은 상품성만으로 대응책을 찾아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중견사들은 오히려 중국에서 만든 제품을 들여와 파는 방식으로 해법을 찾고 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을 통해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있는 것이다. 1인용 세탁기 등 틈새시장 공략에 적합한 제품이 대부분이다. 국내 중견 가전 기업들은 연구개발(R&D)에 열중하며 '기술 장벽'도 쌓고 있다. 쿠쿠홈시스의 R&D 비용은 2024년 63억원에서 지난해 68억원으로 7.9% 많아졌다. 같은 기간 신일전자는 3억5800만원에서 4억1000만원으로 R&D 비용을 14.5% 늘렸다. 파세코의 집행 금액은 22억5700만원에서 29억6100만원으로 31.2% 뛰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더 큰 성장을 위해 제품 다각화와 해외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주총 현장] 추형욱 SK이노 대표 “본원 경쟁력 확보·주주소통 지속”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가 “SK이노베이션은 본원적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경영과 투명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이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개최된 SK이노베이션 제1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 여러분들께 더 큰 가치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2025년도 영업보고를 통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완수 △ 새로운 운영개선(New O/I) 기반 본원적 경쟁력 강화 △전기화 시대 변화 기반 성장동력 확보 등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이사회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주총 이후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고 장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해 장용호·추형욱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장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 입사를 시작으로 SK그룹 에너지와 화학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쌓아왔다. 2024년부터 SK 주식회사 사장을 지냈고, 지난해부터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맡고 있다. 이 밖에도 △김주연 사외이사 재선임 △이복희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19기 재무제표 승인이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와 원안대로 가결됐다. P&G 한국·일본지역 부회장 등을 지낸 김주연 사외이사는 지난 2023년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로 최초 선임된 이후 인사평가보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사회 내 리더십과 역량을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이복희 사외이사·감사위원은 듀폰코리아 대표이사와 파이퍼베큠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23년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로 최초 선임된 이후 이사회 투명성과 독립성 제고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한 뒤 이사회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전체 이사 중 60%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게 됐다. 아울러 이번 주총을 통해 상법 개정 취지에 따라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 명시 △집중투표 배제 규정 제외 △전자주주총회 도입 △자기주식 보유·처분 근거 신설 등의 내용으로 정관을 개정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폭스바겐 잡고 토요타 쫓는다…현대차, ‘글로벌 2위 도약’ 시동

'폭스바겐을 추월하고, 토요타와의 간극 좁힌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의 핵심 신흥시장인 중국·인도·동남아시아 등에 대대적인 신차 출시를 내세워 글로벌 톱2 도약 목표 달성과 함께 글로벌 톱1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완성차 판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로 판매 기준으로 글로벌 2위인 폭스바겐을 제치고, 1위인 일본 토요타와의 간극을 좁힌다는 전략이다. 24일 현대차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중국과 인도를 핵심시장으로 한 공격적인 신차 출시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핵심 격전지로 꼽히는 중국과 인도에 오는 2030년까지 향후 5년에 걸쳐 중국과 인도 시장에 신차 총 46종을 대거 투입해 해외 경쟁력을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경우,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로' 전략을 기반으로 5년간 신차 20종을 선보이고, 인도 시장에서도 2030년까지 50억 달러를 투자해 신차 26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두 신흥시장에서 신차 계획 건수는 현대차가 지난 5년간(2021~2025년) 중국 12종, 인도 6종(부분변경 제외) 등 총 18종 출시건수의 2.6배에 이르는 규모이다. 현대차는 중국과 인도에 현지 전략형 모델을 앞세워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공략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지난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일렉시오'를 공개하며 현지 맞춤형 공략을 시작했다. 인도는 내년에 기획부터 설계, 생산까지 현지에서 이뤄지는 전기 SUV를 선보일 계획이며,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진출도 검토 중이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중국과 인도 시장의 합산 판매량을 127만 6500대(중국 44만4000대, 인도 83만2500대)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지난해 현대차가 두 시장에서 올린 판매실적은 중국 13만 대, 인도 57만2000대 등 총 70만2000대 수준이다. 2030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연평균 약 12.7%의 성장률이 뒤따라야한다는 분석이다. 기아도 인도를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를 단순 생산기지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중동, 중남미를 잇는 수출 허브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인도시장 공략의 선봉은 기아의 현지전략형 모델 '시로스'가 맡고 있다. 인도 특유의 도로 환경과 주행 여건을 반영해 개발된 모델로, 현지 소비자 수요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생산 확대에 맞춰 판매망 재정비에도 나섰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각각 현지 판매 법인을 설립했으며, 인도를 생산·연구개발(R&D)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인도 공장의 가동률과 품질 개선을 위해 3047억 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는 75.2% 늘어난 533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투자금(4조3699억원)의 12.2%로 국가별 기준으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처럼 현대차가 거대 신흥시장을 글로벌 톱티어(최상위) 도약의 승부처로 삼아 공을 들이는 이유는 미국의 관세 강화와 유럽 시장 부진 속에서 새로운 성장을 위한 '블루오션'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국과 인도는 현재 글로벌 자동차 소비시장 1위와 3위로, 앞으로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핵심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3453만 1000대, 3440만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4%, 9.4% 증가한 수치다. 인도 시장 역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은 453만 375대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는 올해에도 약 6%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낮은 차량 보급률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총 727만 4000대를 판매해 도요타(1132만 2000대), 폭스바겐(898만 3000대)에 이어 3위로 자리잡고 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연간 20조 5460억원을 올려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판매 순위 3위인 현대차그룹이 연간 영업이익에서 처음으로 폭스바겐을 추월했던 것이다. 판매량 1위인 토요타는 영업이익도 4조 3128억엔(약 40조 7700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공격적인 신차 전략으로 글로벌 판매 2위 달성의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022년 기준 연간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현대차그룹은 684만대로 사상 처음 글로벌 3위에 오른 이후 넘버3를 고수하고 있다. 2위인 폭스바겐과의 격차는 2023년 193만대에서 2024년 179만대, 지난해 171만대로 줄어드는 추세다. 따라서,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을 승부처로 설정하고, 신차 투입 확대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 및 판매 강화를 승부수로 삼은 현대차의 '글로벌 2위 도약, 글로벌 1위 추격' 후속행보에 국내외 완성차업계의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시아 신흥시장과 중국시장 성장을 통해 특정지역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시장 다변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주총 현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올해 철강·전지소재 핵심사업 성과내겠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철강 해외합작투자, 해외 리튬 생산 투자 결실, 인프라 사업 밸류체인 확장에 나서겠다"면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변곡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2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제58기 정기주주총회의 인사말을 통해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산업 경기 둔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를 양대 축으로 하는 두가지 핵심(Two Core) 사업의 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역점사업 방향을 참석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근로자 중심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인공지능(AI)·로봇을 접목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 주총에서 글로벌 마케팅 및 경영 전문가인 김주연 전(前) P&G 일본·한국지역 부회장이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임기가 만료된 김준기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또,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해 정석모 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이 신규선임됐고,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이 재선임됐다.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유진녕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유 의장은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를 역임하는 등 이차전지와 첨단소재 분야의 신기술 개발 전문가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2025년도 재무제표와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등 안건을 결의했다. 2025년 기말 배당 주당 2500원도 승인받아 연간 1만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발행주식 총수의 2%인 약 6351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 안건도 통과돼 2024년부터 3년간 자사주 총 6%를 소각한다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의 이행을 마쳤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주총 현장] 고려아연 집중투표 선임 이사 5인으로…최윤범 측 유리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로 선임할 이사 수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제안인 5명으로 결정되면서 이사회 구도가 최 회장 측에 유리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고려아연은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측은 이날 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 투표에 앞서 집중투표제로 선출할 이사 수와 관련한 안건을 주주제안을 거쳐 주총에 상정했다. 최 회장 측 주주제안자인 유미개발과 영풍·MBK 측 제안자인 YPC·영풍·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각각 집중투표제 선출 이사 수로 5명과 6명을 내세웠다. 이 가운데 5명 선임안이 출석 주식 기준 11.77% 더 많은 의결권을 얻었다. 유미개발은 올해 중 주주 투표를 거쳐야 하는 6명의 이사 자리 중 5명만 집중투표제로 선임하고, 남은 한자리는 감사위원 선출 방식으로 뽑아야 개정 상법의 감사위원 분리선출 2인 이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영풍·MBK 측은 지난해 주총과 마찬가지로 최 회장의 고려아연 경영을 감시하고 견제하려면 현 경영진과 차별화된 독립적·전문적 이사를 골고루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중투표제 선출 이사 수가 5명으로 결정되며 양 측의 올해 이사회 구성 대결에서 승기가 일단 최 회장 쪽으로 기울어지게 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최 회장이 사내이사 후보자로, 황덕남 고려아연 이사회 의장이 사외이사 후보자로 올라왔다. 아울러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 간 합작법인(JV) 크루셔블은 월터 맥라렌을 신규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로 내세웠다. 아울러 김보영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와 이민호 감사위원회 위원 사외이사 후보 재선임 안건도 고려아연 측의 제안으로 상정됐다. 영풍·MBK 측이 제안한 이사 후보자는 박병욱·최연석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와 최병일·이선숙 사외이사 후보 등 총 4명이다. 이에 앞서 정관 개정과 집중투표제 선임 이사 수를 둘러싼 주주 의결권 대결에서 고려아연 측이 개정 상법 시행에 대비해 제안한 정관 개정 내용은 대부분 가결됐다. 정관 개정 안건은 출석한 주주 의결권 가운데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주총에서 의결된다. 다만,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1명에서 최소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 의안은 출석 주식수의 53%의 의결권을 확보해 최종 부결됐다. 분리선출 방식으로 선출해야 하는 감사위원을 2명 이상으로 규정한 2차 개정 상법이 오는 9월 10일부터 시행되는데 관련 정관을 고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다른 상장기업들도 개정 상법에 맞춰 이 같은 정관 개정 안건을 올려 의결한 점에 비춰 이례적인 결과로 해석된다. 2차 개정 상법에 맞춰 정관 변경 절차를 마치려면 늦어도 9월 초까지 주주총회를 최소한 한번 더 열어 관련 안건을 상정해야 한다. 영풍·MBK 측은 발행 주식의 액면분할과 신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 집행임원제도 도입, 사외이사 주주총회 의장 제도, 3일 전 이사회 소집 통지 의무화 등 5개의 정관 개정 내용을 주주제안을 통해 내세웠다. 이 가운데 최소한 3일 전까지 이사들에게 이사회 소집을 통지할 것을 규정하는 정관 개정 안건은 전체 출석 의결권 주식의 100% 가까운 찬성표를 받았다. 반면 나머지 4건은 53% 내외의 찬성 의결권을 확보해 부결됐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KT&G ‘에쎄’, 해외 연매출 1조 돌파…단일 담배 브랜드 최초

KT&G는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가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지난 199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 역시 1조 개비를 넘어섰다. '에쎄'는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만 매출 1조1088억 원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단일 담배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매출 '1조 클럽'에 입성했다. 이 같은 에쎄의 해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작년 KT&G 전체 해외 궐련 매출액은 전년보다 29.4% 늘어난 1조8775억 원을 달성했으며,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궐련 매출 비중이 국내를 앞질렀다.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은 에쎄의 누적 판매량은 작년 기준 국내 5388억 개비, 해외 4676억 개비로 합산 1조 개비를 돌파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국내 약 208억 개비, 해외 약 326억 개비에 달했다. 2001년 첫 수출길에 오른 에쎄는 얇은 두께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철저한 품질 관리와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진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에쎄는 현재 9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전 세계 초슬림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초슬림 담배 1위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KT&G의 기술·품질력이 집약된 에쎄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20년 이상 국내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면밀한 시장 분석과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에쎄가 K-담배 대표 브랜드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부산 북갑 보선, 한동훈 뜨면 민주당 웃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 지역은 6월 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가장 큰 변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다. 당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는 현재 무소속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아직 출마 지역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부산 북갑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최근 구포시장과 사직야구장을 잇따라 찾은 것도 이런 흐름과 맞물린 행보로 해석된다. 2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북갑은 전재수(3선)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공석이 될 가능성이 크다. 부산 18개 지역구 가운데 유일한 민주당 의석으로, 여야 모두 쉽게 내줄 수 없는 곳이다. 민주당에서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 하정우 대통령실 수석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이름도 오르내리지만, 실제 출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셈법이 더 복잡하다. 한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 때문이다. 당내에서는 서병수 전 부산시장, 박민식 전 장관,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민수 최고위원 등이 거론되지만, 아직 뚜렷한 후보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크게 세 가지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먼저, 표 분산이다.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국민의힘도 후보를 낼 경우 보수 표가 갈릴 수 있다. 이 경우 민주당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른 하나는 한 전 대표의 단독 돌파다. 높은 인지도와 지지층을 바탕으로 정당 구도를 넘어서는 승부를 펼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당 간판 없이도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와 함께 보수 통합이다.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고 한 전 대표와 보조를 맞추는 방식이다. 부산시장 선거 후보와 함께 움직이며 하나의 선거 구도를 형성하는 그림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갈라진 보수 진영을 다시 묶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으로서는 선택이 쉽지 않다. 후보를 낼 경우 표 분산 우려가 있고, 후보를 내지 않을 경우 당의 존재감이 약해질 수 있다. 반대로 통합에 성공하면 선거 전체 판세를 바꿀 가능성도 있다. 서병수 전 시장의 움직임도 변수다. 부산시장과 다선 의원을 지낸 중량급 인사로, 선거 때마다 전략적으로 투입돼 온 경험이 있다. 상황이 복잡해질 경우 다시 등판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처럼 부산 북갑 보궐선거의 향방은 한동훈 전 대표의 선택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가 영남권에 출마했다가 패배할 경우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지역에서의 패배는 개인뿐 아니라 진영 전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수도권 출마론도 제기된다. 인천이나 경기 등 접전 지역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정치적 의미를 키울 수 있다는 주장이다. 수도권에서 승리할 경우 상징성과 정치적 입지를 동시에 확보하며, 차기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를 넓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롯데리아, 리노베이션으로 점포 수익성↑…오프라인 매장 투자 잇는다

롯데GRS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매장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리노베이션(Re-Innovation)' 전략을 지방 주요 거점으로 넓혀 지역별 메가 매장 육성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서울시 주요 상권 내 7개점 및 강원 1개점 등 직영점 리뉴얼 투자를 통해 각 매장별 매출 증진의 성과를 도출했으며, 서울시 내 서부·중부·남부 주요 매장의 상승 효과를 바탕으로 수익성 매장 육성 투자를 통해 매장 매출 증진과 수익성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서울 핵심 상권에서 확인한 고객 유입 증가 및 브랜드 체감 효과를 오프라인 매장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지방 주요 직영점까지 리뉴얼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 리노베이션 첫 대상 매장으로 계획한 △김해장유점 △부산역점 △진해용원점이 각각 지난해 4월, 6월, 11월 재 오픈 했다. 리노베이션 이후 해당 매장은 객수 및 매출이 늘었다. 재 오픈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각각 누적 매출이 약 12%, 약 21%, 약 23% 증가했다. 지난해 6월 강남역 상권에 문을 연 '강남역SELECT점'의 경우, 오피스 밀집 지역의 회전율 제고를 목적으로 매장 규모와 메뉴를 줄인 콤팩트 모델을 적용해 연간 목표 매출액 100%를 달성하는 등 상권 맞춤형 출점 전략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롯데리아는 지난해 11월부터 비수기 시즌 특수성에 맞춰 서울 도심 주요 역세권 매장 4개 매장을 리뉴얼 해 고객 이용 편의 확대와 환경 개선으로 매장 고객 경험 확대를 통해 브랜드 강화를 위한 투자를 통한 수익형 매장 육성에 투자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리뉴얼 대상 중 노량진역점은 패티 자동화 기기인 '알파그릴'과 튀김 로봇 '보글봇' 등 첨단 푸드테크를 주방에 동시 적용하여, 매장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의 47년된 헤리티지 속에서 매장 리뉴얼 투자를 통한 매장 이용 고객 경험 변화를 통해 브랜드를 각인 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지방 매장 리뉴얼 투자를 통해 전국 권역별 메가 매장 육성으로 매장 효율성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