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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북 산불에 필요한 지원 아끼지 않겠다...산불 조속한 진화 기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경북 산불로 인한 '국가비상사태'와 관련, “경기도는 이번 대형 산불에 피해주민을 위한 재난구호기금 5억과 778명, 297대의 진화장비를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끝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의지를 밝히면서 산불이 빨리 진화되기를 바랐다. 김 지사는 글에서 “의성산불 현장에서 진화작전을 마치고 막 돌아온 용인서부소방서 대원들을 만났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그을리고 지친 얼굴을 보니 얼마나 치열한 현장이었을지 착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소방대원들에게도 위험한 상황이 많았다고 한다"며 “하지만 “주민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걸 보며 절대 이 불은 넘겨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는 대원들의 사명감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길,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용인서부소방서를 방문해 의성산불진압 소방공무원을 격려했으며 지난 26일에는 도 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희생자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위로 말씀드리고, 희생되신 분들에게는 명복을, 부상자들은 빨리 쾌유하기를 빈다"며 “국가소방계획 3차 계획까지 동원돼서 최선을 다해서 산불 진압에 큰 도움을 줬다고 한다. 특히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동원돼서 이렇게 애써준 경기소방대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강풍으로 어느 쪽으로 번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특히 소방대원들 안전관리에 힘을 써주시기를 바란다"며 “오면서 경북지사님하고 통화를 했는데 아주 상황이 안 좋다는 말씀을 하셔서 마음이 아팠다. 혹시 더 많은 소방동원이 필요하면 추가로 좀 더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기 바란다. 국가비상사태라고 생각하고 우리 일처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추가로 경기도에도 지금 크고 작은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까 예찰을 강화해 달라. 혹시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진압해서 피해를 볼 수 있지 않도록 산불 관리와 예방에도 철저하게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특례시의회(고양-수원-용인-창원-화성) 의장협의회는 26일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 등과 면담을 갖고, 특례시의회 권한 확대를 비롯해 기초의회 애로사항 등 주요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김운남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장(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특례시의회는 기초의회를 넘어 광역의회 수준의 행정과 정책을 다루고 있는데도 현재 법적, 제도적 한계로 인해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면담을 통해 광역 수준 의정 수요를 고려해 특례시의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및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독립성과 기능 강화를 위한 독자적 조사-감사 의 한계성,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 등 의회조직의 기관장으로서 현장에서 겪은 애로 사항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열거하며 이번 건의 사항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은 “전달해준 각각 건의 사항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한다"며 소중한 의견 전달에 감사하고 지방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정부 부처 및 국회를 대상으로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조직, 직급, 정원 등 특례시의회 기능 확대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지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4일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백석동 업무빌딩의 49.9%를 공공청사로 사용하려는 고양시 계획은 행안부 타당성조사 대상"이란 유권해석이 나와 고양시의 부서 이전 사업 자체에 대한 위법성 논란이 제기됐다. 고양시는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부서 이전 사업을 위한 예산 65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임홍열 예결위원장은 이에 대해 '2024 지방재정 투자심사 및 타당성조사 매뉴얼' 기재 사항을 제시하며, 현재 고양시가 추진하는 부서 이전 사업 및 예산 65억원의 예산 편성안 자체가 위법하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실제로 메뉴얼에는 타당성조사 심사 대상사업 유형으로 '청사 신축'을 명시하고 있으며, 청사 신축의 경우 “지자체가 그 업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건물 및 부대 시설물 등을 신축-증축, '취득'하는 사업"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즉 시장 집무실 이동 여부와 무관하게, 고양시가 백석동 업무빌딩을 취득해 고양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사용하려는 행위 자체가 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이 된다는 근거를 제시한 것이다. 임홍열 예결위원장에 따르면, 2023년 행안부에서 수행한 '고양시청사 이전 사업 검토서'에서 법원이 산정한 백석업무빌딩 토지비와 건물비 합계 평가액이 1340.8억원이다. 이때 1340.8억원 중 고양시가 계획하는 부서 사용 비율 49.9%를 적용하면 청사로 사용하는 부분의 평가액은 총 669.1억원으로 산출되므로, 지방재정법 제37조의2 제1항서 투자심사 전 타당성조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500억 이상인 신규사업'에 해당한다. 또한 임홍열 예결위원장은 모든 것을 차치하더라도 부서 재배치를 위해 60억원 예산을 들여 환경개선 공사를 할 경우에도 백석업무빌딩은 청사 취득 사업 대상이 되며 총사업비 20억원 이상이라 투자심사 대상이고 사전절차인 타당성조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뉴얼에선 “복합시설물인 경우, 청사 면적이 전체 연면적의 25% 이상이면 전체 시설을 청사로 간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일산지구단위계획상 백석업무빌딩은 복합시설물로 규정돼 있고 주 용도인 벤처기업 시설 외에 청사 시설 49.9%를 동시에 사용하려고 하면, 백석업무빌딩 전체가 타당성조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임홍열 예결위원장은 “부서 이전 사업 예산 65억원은 행안부 타당성 조사도 받지 않았고, 경기도 투자심사도 받지 않았다"며 “사전 절차 없이 예산안을 제출한 것만으로도 이미 위법한 예산"이라며 전액 삭감을 예고했다. 이어 “현재 고양시 공직사회는 개별 부서에서 각 사업을 세밀하게 검토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조성돼 있지 못한 것 같다"며 “위법한 부서 이전 예산안 65억이 제출된 점과 관련해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은 27일 안산시 산불대응센터를 방문해 산불전문진화대 대원을 격려하고 안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산시 산불대응센터에는 현재 35명에 이르는 산불진화대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면서 피해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진화 과정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산불대응센터 산불진화대원에게 안전한 작업을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박태순 의장은 산불대응센터 운영 현황과 최근 5년간 지역 산불 피해상황 등을 보고받고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대원에게 격려 인사를 건넸다. 특히 산불을 진화할 때 안전이 최우선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대원 단 한 명이라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권했다. 아울러 진화 장비 기능이나 노후화 문제로 대원이 피해를 입지 않게 장비 교체를 포함한 근무 여건 개선 사항도 안산시 집계가 끝나는 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순 의장은 “산불 진화를 위한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의 빠른 대처가 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안산시의회도 산불 진화 사업 지원과 대원들 안전 및 애로사항 개선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2월부터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설정해 산불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은 27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6차 정례회의에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포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지역 지원 및 해결 방안 촉구 결의안 등 10개 안건이 상정, 처리됐다. 황선호 의장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사격훈련장이 있는 양평도 군사훈련장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양평군의회는 군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역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논의하는 모임으로, 매 정례회의마다 경기도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은 27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6차 정례회의에 참석해 '포천 공군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지역 지원 및 해결 방안 촉구 결의안'을 제안했다. 군포시의회가 주관한 이번 정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훈 의장이 제출한 결의안을 포함해 10개 안건을 논의했다. 결의안은 국가 안보를 위해 70년 이상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포천시민이 더 이상 피해받고 소외되지 않도록 주거 안정과 피해 회복을 위한 군 당국의 실질적인 지원 대책과 근본적인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훈련장 운영 및 군사훈련 안전관리 기준 재정비, 사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 포천시 내 분산된 사격장 통합 운영 및 폐쇄 부지와 유휴 군사시설의 지역 활용 방안 마련 등을 명시했다. 임종훈 의장은 “최근 수년간 반복되고 있는 군사시설 주변 사고는 군 당국의 안전관리가 얼마나 미흡하지 여실히 보여준다"며 “군 당국과 정부는 시민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즉각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책임 있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의는 지난 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마련에 뜻을 모아 전달할 예정으로 사고 수습과 피해 지원, 근본적인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 협력한다고 밝혔다. 포천=에너지경제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6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과 면담을 갖고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한 공식 요구문을 전달했다. 이번 면담은 3월6일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이후 시민 목소리를 반영한 요구사항을 직접 국방부에 전달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포천시의회 요청으로 이뤄졌다. 시의원들은 요구문을 통해 △사격장 인근 주민의 현실적인 이주 대책 마련 및 생계 지원 대책 즉시 시행 △사격장 주변 주민 보호와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훈련 과정 안전관리 기준 강화 및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승진과학화훈련장 운영 즉각 중단 △포천시 내 분산된 사격장 통합 운영 및 유휴지 활용 방안 마련 등을 국방부에 공식 요구했다. 특히 옛 6군단 부지 반환과 관련해 불합리한 조건으로 진행되는 것을 강하게 주장하면서 재검토를 요청하고, 15항공단 이전 및 헬기 전용 작전기지 변경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했다. 또한 지난 70년 이상 국가 안보를 위해 묵묵히 희생을 감당해온 시민을 위해 국방부의 전폭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은 “오랜 기간 국가 안보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놓은 시민에게 이번 오폭 사고는 그 희생에 대한 보답이 아니라, 실망을 넘어 분노와 회의감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시민들 요구사항에 대해 국방부가 책임 있는 답변을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포천시민의 오랜 희생과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주민 피해 보상과 지원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E-로컷뉴스] 세종시, 세종시의회, 계룡시, 충남도, 공주시, 청양군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기후 변화와 수량 확보 문제 해결을 위해 금강 세종보의 빠른 재가동을 환경부에 요구했다.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최 시장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세종보 재가동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정부는 2023년 제1차 국가물관리계획 변경 이후 이듬해 세종보 정상화 사업을 완료했으며, 금강 지역의 3개 보에 대한 정상화 계획도 이미 밝힌 바 있다. 최 시장은 김 장관에게 “세종보 재가동으로 정책 신뢰성을 확보하고, 가속화되는 기후위기와 수량 부족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세종보 재가동 지연으로 인한 금강 친수공간 조성 기대감 상실이 크다"며 시민 편의를 위한 조속한 재가동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최 시장님의 의견에 원칙적으로 공감하며, 세종보 재가동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는 2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활동 지원 조례'에 근거해 심의위원들이 모여 의원 연구모임의 정책연구용역 과제를 심사하고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 전에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선출이 진행됐으며, 김현옥 의원이 위원장으로,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전 서면 검토를 바탕으로 다섯 건의 정책연구용역 과제가 심사됐다. 심의·승인된 연구과제는 △국회의사당 시대 세종 인재 참여 준비 연구(안신일 대표의원) △공실 상가 활용 창업·문화공간 활성화 방안 연구(김효숙 대표의원) △정주 외국인(다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및 정책 연구(홍나영 대표의원) △세종시 청소년 지원 인프라 현황 및 개선 방안 연구(이순열 대표의원) △세종시 정류장 보행환경 개선방안 수립 연구(최원석 대표의원)이다. 김현옥 위원장은 “짧은 용역 기간을 고려해 연구 대상과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하며, 시간을 체계적으로 안배해 유익한 결과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승인된 다섯 개 과제는 오는 4월부터 각 의원 연구모임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계룡=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계룡시문화관광재단이 26일 지역 내 초·중·고교의 교장 및 체험담당 교사 22명을 초청해 밀리터리 아카데미 체험행사를 마쳤다. 이 행사는 군(軍)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학생들의 진로 상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지난해 3월 개관한 계룡병영체험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된 밀리터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학기를 맞아 지역 학교의 교사들이 사전에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학생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밀리터리 아카데미는 청소년 대상 '어서와 군대는 처음이지?'와 성인 대상 '생생 병영체험 속으로!'라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당일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카데미 소개, 가상 모의전투, 육·해·공군 및 계룡 9경 VR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됐다. 권정원 엄사초등학교 교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군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군인을 희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밀리터리 아카데미가 차별화된 콘텐츠로 올해 상반기 예약의 95% 이상이 완료되었다"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계룡시는 병영체험관에 군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몰입형 문화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는 관람과 체험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계룡=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계룡시애향장학회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지난해 결산보고와 함께 2025년도 일반 및 글로벌 문화탐방 장학생 선발, 기본재산 증자 등 총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일반 장학생 68명과 글로벌 문화탐방 장학생 10명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장학회는 총 80명의 학생들에게 약 5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초·중·고 특기 장학생 24명, 모범 장학생 10명, 고교 신입 학업우수 장학생 6명, 대학 신입 학업우수 장학생 4명, 대학 재학 학업우수 장학생 18명, 학교 밖 청소년 장학생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특기장 학생 모집 대상을 충남 특목고 재학생으로 확대함으로써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글로벌 문화탐방 사업은 올해에도 지속되어, 선발된 학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주제로 일정 기간 동안 해외 탐방을 진행하게 된다. 탐방은 오는 여름철인 7월부터 최대 보름간 실시될 예정이다. 이응우 이사장은 “모든 장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4월에 열릴 예정인 수여식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특히 글로벌 문화탐방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여름 중 별도의 수여식을 거친 후, 연말에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 유일의 지상파 라디오 방송인 한국도로교통공단 TBN충남교통방송이 오는 7월 8일 개국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번 방송이 도내 전역에 교통 및 재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신청사는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에 위치하며, 총 295억6000만원이 투입되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와 방송 장비 설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체 공정률은 약 68%이다. 충남교통방송은 서산 가야산과 천안 흑성산, 그리고 보령 옥마산 등 여러 중계소를 통해 신호를 송출하며 청취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 이는 김태흠 지사의 주도로 도내 전역에서 난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이번 개국을 통해 충남 지역 주민들은 실시간 교통 정보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되며, 더불어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교통 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교통방송은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처음으로 유치한 공공기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개국으로 인해 도민들이 실시간으로 교통과 재난 정보를 제공받게 되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개국식은 7월 8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개국 전날에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주민들과 함께 이를 축하할 계획이다. 공주시는 급격히 증가하는 고령 인구에 대응하기 위해 '효행 2030 어르신 봉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급격히 증가하는 고령 인구에 대응하기 위해 '효행 2030 어르신 봉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라져가는 효 문화를 부흥시키고, 세대 간의 화합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사업은 충남도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4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주시는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내 대학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어르신 생신잔치, 문화체험, 인식개선 캠페인 등이 포함되며, 선전지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과 노인의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현재 공주시는 전체 인구 중 약 31.5%가 노인으로 초고령화 도시로 분류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원철 시장은 “효행 2030 프로젝트가 청년들에게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목표로 2025년 노후 경유차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의 매연 저감 장치 부착 비용의 약 90%를 지원하며, 의무 사용 기간은 2년으로 설정됐다. 만약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 지급이 제한되고, 사용 기간별로 지원된 금액이 회수될 수 있다. 지원 대상 차량은 공주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이며, 과거 정부로부터 저감 장치 설치 지원을 받은 기록이 없어야 한다. 또한 지방세 및 환경개선 부담금 등 체납액이 없어야만 신청 가능하다. 환경부 지침에 따라 공주시는 올해 약 4대의 차량에 대해 총 132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31일부터 시작되어 4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공주시 환경보호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및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접수 후 항만 및 공항 출입 빈도가 높은 대형 화물차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이어 생계형 및 영업용 차량,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 제작 연도가 오래된 차량 순으로 고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업 절차와 구비 서류 등 세부 사항은 공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 또는 환경보호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치킨과 청양고추 100톤 규모의 계약재배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범 사업에서 성공을 거둔 데 따른 것으로, 올해는 계약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납품 단가도 인상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도모했다. 지난해 청양농협과 협력해 54톤 규모로 시범적으로 진행된 바 있는 이 사업은 올해 정산농협과 새로운 협업 체계를 구축하면서 더욱 효율적인 수확 후 처리 및 운송 과정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농가는 편리하게 고추를 생산하고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양고추는 교촌치킨의 인기 메뉴인 레드콤보 소스의 핵심 원료로 사용된다. 고추는 무세척, 무선별 상태로 꼭지가 제거된 원물 형태로 납품되며, 전년도 1㎏당 3800원이던 단가는 올해 4100원으로 인상됐다. 청양군은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수매박스 및 물류비 지원 △농협을 통한 수집·납품 체계 확립 △교촌치킨 소스공장 견학 및 간담회 등을 추진해왔다. 더불어 연간 계약 물량을 장기적으로 350톤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계약이 “청양고추의 우수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판로 확장과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은 '관광도시 조성의 해'를 맞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2025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관광지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전국 130여 개 기관과 230개 부스가 참여한다. 이는 대한민국 국내 여행의 다양한 매력을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소통과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양군은 봄철 관광명소 및 대표적인 봄축제인 '장승문화축제'와 필수 관광상품 '청양투어패스', 하반기 개장을 앞둔 칠갑타워를 중심으로 한 '칠갑호 관광지구'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캐릭터 '청양이'가 개막식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방문객들과 사진 촬영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방식으로 부스를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룰렛과 추억의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청양이 디자인을 활용한 기념품과 특산품을 활용한 간식이 상품으로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2025년 청양군 관광도시 조성과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청양군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부스를 방문해 청양의 매력에 빠져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올해 군정 구호를 '2025!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로 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여 관광정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청양과 부여 지역 주민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천댐 지역협의체'가 공식적으로 출범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포함한 협의체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역협의체는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의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따라 지천댐(청양·부여)이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구성됐다. 총 16명의 위원이 참여하며, 이들은 지천댐 기본구상 추진 여부와 주민 우려 해소책 마련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박철곤 한양대 갈등관리연구소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협의체는 운영규정 결정과 향후 일정 논의를 진행했다. 김태흠 지사는 “댐 건설법 시행령 변경으로 국가 지원금이 확대됐고, 충남도에서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촉진을 목표로 다양한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환경부 장관과의 통화 내용을 언급하며 상하수도 사업 조기 추진과 관련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댐 건설로 인해 수몰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새로운 마을 조성과 농업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나주소방서, 함평군, 담양군, 장성군 소식 등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2025년도 공익수당 대상자 1만4425명에게 1인당 60만원 총 86억5000만원을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지난 2020년 농림어업의 공익적 기능 보존과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등 농촌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와 도내 지자체가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공익수당을 신청한 주소지 농협을 방문하면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4월 28일 이후부더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지급하는 나주사랑상품권은 '정책발행분'으로 모든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상반기 미신청 농어민을 위해 전라남도와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추가신청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나주시 농어민 공익수당은 도입 첫해인 2020년엔 79억5900만원, 2021년 81억3900만원, 2022는 84억2500만원, 2023년 86억1200만원, 2024년 87억81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보건소는 최근 저소득 치매 환자 등 화재 취약 가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화재경보기 기부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총 320대의 화재경보기가 치매 환자 가정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용곤 나주시보건소장, 홍철식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화재 예방은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과도 직결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치매 환자 가정의 화재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나주가 치매 친화적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집중단속…적발 시 과태료 부과 '무관용 원칙'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 및 무단투기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봄철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불법소각을 근절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하기 위함이다. 특히 4월까지 영농부산물과 폐기물의 노천 소각 행위를 중점적으로 감시하며 부숙이 덜 된 퇴비 사용 사례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종량제 봉투 미사용, 음식물 쓰레기 배출 위반행위 등 생활쓰레기 배출과 관련된 단속도 강화한다. 단속 과정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는 민간 감시원 8명을 2개 권역에 배치해 불법소각 및 무단투기 행위를 상시 감시하고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 지도·계도 활동을 병행한다. 이들은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조사해 행정처분의 기초자료를 수집한다. 나주시는 2023년 200건의 불법행위 적발 및 과태료 2027만 원, 2024년 163건의 불법행위 적발 및 과태료 1617만 원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더불어 나주시는 영농폐기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마을별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28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추가로 1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분리배출시설 27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자원 순환율 향상에 힘쓴다. 지난해 2024나주영산강축제 성공적 개최, 뛰어난 연출력 호평 “뜨거운 성원에 감사, 시민들이 자부심 가질 수 있는 축제 만들 것"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 총감독에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을 재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지난해 축제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박명성 총감독의 리더십과 연출력에 호평하며 다시 한번 총감독 직책을 맡겼다. 지난해 36만명의 역대 최대 방문객 기록 달성에 이어 보다 수준 높은 무대 연출과 오직 나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축제 콘텐츠를 기획해 나주 축제 흥행 공식을 정립한다는 각오다. 전라남도 해남 출신의 박명성 총감독은 1982년 연극배우로 문화예술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40여년 간 무대감독, 연출가, 공연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현재 신시컨퍼니 예술감독을 역임 중이다. 박 감독은 지난해 2024 나주영산강축제에 앞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2023), FIFA U-20 월드컵 개막식(2017),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2015) 등 총감독을 역임하며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박명성 총감독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올해는 어떤 축제를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며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 도약과 500만 관광 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5일간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2025 나주영산강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지난해처럼 군소 행사를 축제 기간 연계하는 통합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는 최근 봄철을 맞아 지역 내 고등학교 및 대학교 기숙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와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나주 지역내 총 7개 학교 기숙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봄철 건조한 기후와 증가하는 실내 활동에 따라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고려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실시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전기·가스시설,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피난 동선 확보 여부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학교 관계인에게 화재안전컨설팅을 병행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육과 안내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기숙사는 다수의 학생이 생활하는 공동주거시설인 만큼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는 26일 남평 남여의용소방대와 함께 남평시장 일대에서 부주의·전기화재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화재 위험 요소를 알리고 실질적인 예방법을 전달했다. 이날 나주소방서는 전선 노후,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멀티탭 과부하 등 전기화재의 주요 원인을 설명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올바른 사용 습관을 당부했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의 봄철은 전체 화재 중 부주의로 인한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시기로, 불씨 관리 소홀이나 인화물질 방치 같은 작은 실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를 설명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봄철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빈번한 시기이자, 특히 전기화재 발생 위험도 높은 계절"이라며, “작은 실천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마음으로 화재 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함평나비대축제 성공 개최 위한 친절 서비스 및 식중독 예방 교육 병행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지역 외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과 친절 서비스 강화를 위한 위생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외식업중앙회 함평군지부 주관한 '2025년 일반음식점 집합 위생교육'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함평군 외식업소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음식업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진행됐다.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식중독 예방관리 교육과 영업자 친절 서비스 교육을 병행해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외식문화 서비스 제공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군은 이번 교육 외에도 지역 음식점 338개소를 대상으로 '덜어먹기 실천', '좋은 식단 운영' 등 음식문화 개선 사업과 더불어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식중독 예방 교육과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 등을 추진하며 안전한 식품 위생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를 맞아 친절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함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음식 문화개선과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성 한국인(상)회와 업무협약 체결…경제 협력 기반 구축 청두 KOTRA·한국관광공사와 한-중 교류 상호 협력 약속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중국 청두 국제식음료 전시회에 참가해 중국과의 경제 및 문화 교류를 위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시회 이틀째를 맞은 26일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지 경제·문화 관련 기관들을 방문하며 함평 농특산물의 중국시장 진출과 양국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군수는 26일 오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청두무역관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과 정보를 공유했다. 오후에는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를 방문해 양국 간 이해와 우호를 바탕으로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4월 25일 개최되는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 '제 27회 함평나비대축제'의 현지 홍보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사천성 한국인(상)회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함평 농특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경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양측은 지속 가능한 유통망 확보와 현지 소비자 대상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농특산물 수출 판로 확대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청두 방문을 통해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진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 개척과 국제협력을 강화해 함평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27일 전시회장에서 농특산품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해외 구매자들을 유치하는 동시에, 오후에는 청두시 피두구청과의 교류 행사에 참석해 중국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용산역→함평역 KTX 임시정차 상·하행 각2회 운행 함평역에서 나비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하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동안 KTX가 함평역에서 임시 정차해 수도권에서 축제를 찾는 발길이 한층 편리해질 예정이다고 27일 밝혔다. KTX 함평역 정차는 수도권·충청권에서 나비대축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코레일의 배려로 이뤄졌다. 운행 구간은 △하행선 행신→함평, 용산→함평과 △상행선 함평→행신, 함평→용산으로 상·하행 각 2회씩 총 4회 운행한다. 아울러, 군은 열차를 타고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함평역~축제장 간 셔틀버스 운영, 입장권 현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나비대축제를 찾아주시는 관광객 여러분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나비 날리기, 나비·황박이 팝업스토어, 나비판타지아 퍼레이드 쇼, 나비·슬라임 스퀴시 만들기, 나비공주·펫드레스 의상실 체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봄철 호흡기 감염병과 홍역 등이 전국적으로 유행됨에 따라 대책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호흡기 감염병은 연례적으로 학기 중 발생이 증가했다가 방학 기간 감소하는 특성을 보이므로 신학기 실내 공동생활을 하는 학령기 소아와 청소년 감염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감염병 감시 및 관리를 위해 지역내 기관, 단체 등 해외 방문 시 홍역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이어 지역 의료기관에는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 진료 시 해외여행력, 접종력, 선행 환자 등을 확인 후 진단검사 및 보건소 신고, 개인위생수칙 교육을 당부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및 가정통신문 배부, 교내 환자 발생 즉시 병원 진료와 등교중지 권고,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해외여행 전 접종, 해외여행 후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결막염 또는 발진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의료기관에서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검사와 보건소 신고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신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답례품 심의를 통해 선정된 품목은 △방울토마토 △한과 △식초 △육류 가공품 △반려동물 간식(펫푸드) △온천이용권이다. 군은 답례품 선정과 함께 공급업체와의 연계 협력을 통한 △증량 △덤 △기획 상품 구성 등 기부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이벤트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기존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정착해 가며 답례품에 대한 중요성은 계속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답례품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한국대나무박물관은 4월 1일부터 4월 27일까지 창평면 정난주 화가의 '봄, 시가 되어 노래하다' 주제로 박물관 갤러리에서 지역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봄을 맞아 10여 년 동안 창평면 연화마을에 거주하며 집과 마을의 주변 풍경인 꽃, 새, 나무, 집 등 자연 이미지를 이야기하듯 회화 속에 형상화하는 정난주 작가를 초대,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난주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풍경을 마치 자연이 우리에게 말을 거는 듯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시가 되고 노래하는 것처럼 화폭에 담아냈으며, 사물의 형광색으로 은유와 의식의 자유로움을 동화처럼 따스하고 아름답게 풀어냈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일반대관 및 지역 작가 초대전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에게 지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 활동을 지원하고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한국대나무박물관이 담양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문화복합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올해 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0헥타르(ha) 면적에 편백나무, 목백합, 상수리나무 등 20여만 본을 식재하는 조림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축령산 인근에 비자나무숲을 조성해 편백숲에 이은 또 하나의 '명품 천년 비자숲'을 탄생시킬 계획이다. 장성 축령산은 국대 최대규모 인공조림지인 편백숲으로 유명하다. 산림청은 숲의 가치를 인정해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했다. 군은 축령산 편백숲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비자나무숲 조성에 도전한다. 군은 비자나무가 지역의 생태환경에 적합한 수종인 만큼, 축령산 하늘숲길 주변 5헥타르(ha) 시범 식재를 시작으로 점차 숲의 규모 늘려나갈 계획이다. 앞선 2월부터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의 일환으로 '고향사랑 숲길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향우들과 장성의 성장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비자숲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에서 '특정사업에 기부하기'를 선택하고 검색창에 '장성' 또는 '숲길'을 입력하면 해당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천년 비자숲 조성을 필두로 조림사업을 확대 추진해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여 가겠으며,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금감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6조 유증에 ‘STOP’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이 잠시 멈춘다. 금융감독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해서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에 투자자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0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자본시장법 제122조에 따라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금감원은 이날 기자단에 제공한 설명자료를 통해 △유상증자의 당위성 부족 △주주와의 사전 소통 부재 △자금 사용 목적의 불명확성 등 세 가지를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당위성 부족 문제는 꾸준한 지적이 나오는 부분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자회사들의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신고서에는 해당 조달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정당한 근거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실적 호조 기업이 왜 갑자기 수조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는지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주 소통 부재도 핵심 쟁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전 공지나 로드쇼 없이 유상증자 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일부 소액주주들 사이에서는 유상증자 철회를 요구하는 반발이 이어지는 중이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소통의 부족이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심각한 결함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게다가 조달 자금의 사용 목적도 불분명하다는 비판이 따랐다. 회사 측은 “방산·조선·해양 분야의 글로벌 거점 확보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증권신고서에 어떤 사업에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투입될지는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주주총회를 통해 일부 보강설명을 했지만 서류상 적시하는 부분은 부족했다. 결국 투자자들의 합리적 판단에 필수적인 정보가 부족하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한편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는 유상증자 절차 자체의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해당 통지를 받은 기업은 3개월 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증권신고서는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이재준 시장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도로, 수원시가 만들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7일 “최근 서울에서 대형 싱크홀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도로. 수원시가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해빙기 도로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지는 못했지만, 최근 10년간 발생한 땅꺼짐 사고의 70% 이상이 해빙기인 3·4월과 우기인 7·8월에 집중되고 있다는 결과가 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매일 함께하는 도로 위를 불안에 떨며 달릴 순 없다"며 “우리시는 한전 등 13개 기관이 함께하는 지하안전협의체를 통해 통합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역사 주변과 신분당선·인덕원 동탄선 건설공사 구간, 대형 지하개발 공사장 등에 대한 선제적 점검으로 땅꺼짐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날이 풀리며 포트홀도 늘고 있다"면서 “작은 구멍이라고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아울러 “우리시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하며 올해에만 2200건 이상의 보수를 진행했다"며 “보다 확실한 정비를 위해 3월말까지 집중 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별도 구성된 '집중 점검반'이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과 함께 평소보다 '더 많이' 순찰하고 '더 빨리' 공사를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큰 도움이 된다"면서 “신고전화를 댓글로 올려드리니 포트홀과 싱크홀로 의심되는 곳을 보시면 바로 신고 부탁드린다"고 재차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26일 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내 갈현천과 제비울천 하천 정비 구간, 근린공원 조성 예정지에 들러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조속한 공사 진행을 요청했다. 아울러 과천시와 제2경인연결고속도로㈜와 협의를 통해 주민 건강과 여가 시설 확충을 위해 조성하는 '제2경인 고속도로 하부 체육시설' 예정지도 방문해 원활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서둘러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라고 과천시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정타 내 미정비 하천의 여름철 수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산책로, 공원, 체육시설 등 여가 공간을 조속히 제공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지정타 조성은 오는 12월 2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과천시는 도로-공원-하천 등 기반시설 하자보수가 완료된 후 LH로부터 시설물 관리 권한을 이관받게 된다. 특히 2단계 준공 구간 중 갈현천과 제비울천은 우기 전 하천공사를 통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천 정비가 조속히 필요하며, 평상시 주민이 이용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 조성도 시급한 실정이다. 근린공원은 지정타 내 총 5곳이 조성될 예정으로 근린공원2, 4, 5는 올해 12월 준공되고, 과천정보타운역 역사 건립 사업 예정 부지인 근린공원1과 단설중학교 부지가 포함된 근린공원3은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하부 공간에는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과천시가 유휴부지를 활용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 중 주거지역 구간은 올해 안에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신계용 시장은 체육시설을 조성하려면 제2경인고속도로㈜로부터 도로 점용 허가를 받아야 하고, 이를 위해선 LH에서 조속히 법면부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LH는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과천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공사 지연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정타에 거주하기 때문에 시민 기대와 불편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해 시민이 하루빨리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시민과 대화에서 제기된 민원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원광명, 도덕산 근린공원, 광명6동 광남중학교 인근 횡단보도, 목감천을 차례로 찾았다. 현문답(현장에 문제도 답도 있다) 행정을 실천한 셈이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2025년 시민과 대화에서 제기된 민원 중 현장 방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겠다는 약속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10일 철산동, 소하동, 학온동 현장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방문이다. 이날 첫 방문지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주민 대책 마련, 마을버스 신설, 도로 보수, 마을회관 안전진단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된 원광명이다. 박승원 시장은 원광명 마을회관에 들러 주민들 의견을 다시 한번 듣고, 관련 부서에 해결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이어 도덕산 근린공원에선 이용에 불편이 크다는 정자를 확인했다. 박승원 시장은 “최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정자의 밀폐된 구조가 자칫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누구나 쾌적하고 안전하게 정자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광명6동 광남중학교 근처 신호등 설치 요청 현장을 확인했다. 현장을 둘러본 뒤 “무엇보다 사람 안전이 중요하다"며 “차량 중심이 아닌, 학생과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신호등 설치를 적극 검토하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목감천에 들러 화장실 설치 요청 장소를 살폈다. 해당 장소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침수가 빈번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안전 문제 검토 후 관련 기관과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과 대화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해결 방안 모색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산불이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자, 김포시 공원도시사업본부장은 27일 관계기관-읍면장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주재하며 산불 감시 예찰 가용인력을 협의했다. 김포시는 기존 산불전문진화대 운영 이외에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전체 공무원과 통리장, 의용소방대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산불 예찰 활동을 최대한 강화한다. 김포시는 산불예방순찰반을 구성하고 주민, 성묘객, 행락객 등과 함께 산불 발생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데 적극 나선다. 또한 마을방송과 이장단 회의를 통해 산불 예방에 협조를 구하고, 쓰레기나 영농부산물 소각은 적극 제지한다. 불법 소강으로 실화가 발생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이외에도 산불 발생 시, 인근 주민과 취약계층(노약자, 장애인 등)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는 대피소를 관련 부서를 통해 지정하고,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대형산불이 전국에서 발생해 김포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산불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을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저출산 시대의 산모 건강 회복과 축산 농가 경영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맘튼튼 축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작년 시범적으로 추진된 맘튼튼 축산물꾸러미는 산모에게 경기도 우수식품(G마크) 및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우수 축산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작년 출산한 안양시 산모 중 약 92%인 2976명이 혜택을 보았다. 특히 산모 체력 증진 및 국내산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올해부터 5만원 상당 지원을 10만원 상당으로 올렸으며, 더 많은 품목과 용량으로 구성해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다. 지원 대상은 올해 아이를 출산하고 안양시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이며, 출산 당시 산모 주소지가 경기도여야 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직접 신청 후 원하는 배송지를 입력하면 택배로 축산물 꾸러미를 수령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안양시는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산모가 혜택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을 통해 축산물 산지 가격 하락과 높은 생산비로 경영난을 겪는 축산 농가에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의 빠른 건강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안양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7일 세계적인 홍역 유행과 관련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베트남 방문 이력이 있는 홍역 환자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손 씻기와 예방 접종을 강조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 증상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위험하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약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으나 홍역 백신(MMR)을 1차 접종 시 93%, 2차 접종 시 97% 예방 효과가 있다. 안양시보건소 관계자는 예방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출국 4~6주 전 2회 접종 완료를 권장했다. 또한 홍역 예방을 위해 MMR 백신을 제때 접종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해외 여행 후 발열과 함께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의료기관에 들러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릴 것을 당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내에 홍역이 유행하는 만큼 해외여행 전 홍역 백신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감염병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교, 특수학교 학부모 대표 및 학교운영 위원회 임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제34차 찾아가는 시장실'을 개최했다. 의왕 교육 현안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올해 교육 관련 역점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날 학부모들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 마련 △재개발, 재건축 지역 통학로 안전 확보 △의왕초 앞 육교 수시 관리 △학교시설 개선 등 학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의왕시는 이날 건의된 사항에 대해 처리 상황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추진 결과를 의왕시 누리집에 게시해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찾아가는 시장실을 통해 직접 교육 현장 목소리를 전하고 개선 방안을 논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왕시가 전국 최고의 교육 으뜸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에 대해 “교육은 우리 아이들 미래이자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분야"라며 “교육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찾아가는 시장실은 향후 6개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을 만나는 동시에 소통을 원하는 사회단체, 분야별 연합회,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시정 발전에 대한 다양한 건의와 불편 사항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버스킹 공연기획 프로젝트: Youth Buff' 참가자를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 기획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 공연기획자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청소년은 공연 기획-홍보-마케팅 등 버스킹 공연 운영 관련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자신이 기획한 무대에 직접 공연을 펼치는 특별한 기회도 부여받는다.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14세에서 24세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내달 5일까지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이아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청소년 버스킹 공연기획 프로젝트: Youth Buff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매각도 청산도 어렵다”…진퇴양난 빠진 MG손보·난감한 당국

MG손해보험의 매각 작업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매각을 추진 중인 금융당국도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했다. 청산 절차에 따른 소비자들 피해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으로 부담도 커진데다 MG손보 설계사들이 재매각을 요구하면서 내홍도 심화되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인수 포기 후 금융당국이 MG손보의 후속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다섯 차례 매각을 시도 중이던 MG손보는 지난 13일 메리츠화재가 노조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겠다고 선언한 뒤 매각 작업이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지난 25일 금융권 검사 결과 브리핑에서 “MG손보 매각 불발 후 진척된 게 없다며"며 “현재 제3자 인수 추진이나 자체 정상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MG손보 관련 데드라인을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MG손보의 건전성 문제로 재매각이 어려울 공산이 크다는 시각이 주를 이룬다. 자금력과 주인으로서 자격 요건이 모두 뒷받침 되는 새로운 인수의향자를 찾기 어려운 까닭에서다.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기본자본 킥스비율(경과조치 적용 후) 9.3%로 업계 유일 한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가뜩이나 최근 회계제도 새 규제 영향으로 기업가치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 인수자의 건전성 관리 부담이 상당해진 상황이다. 기본자본 킥스비율 규제 도입에 따라 기본자본 킥스비율을 80%까지 높인다고 가정할 때 유상증자 등으로만 6000억원 이상을 투입해야 하는데, 이를 떠맡을 인수자가 사실상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유력한 선택지가 청산과 강제 보험계약 이전 등으로 좁혀진 가운데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청산에 필연적으로 소비자 피해가 따라오기 때문이다. 청산이 진행된다면 해약환급금 전체 반환 규모에 대해 보장받지 못하거나 오랜 보험 납부 이력이 사라질 수 있다. 당장 청산 결정 후 120만명 가량의 가입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 한도 안에서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있고 해당 보험 계약은 소멸된다. 보장성보험에 가입한 계약자는 계약 소멸과 함께 남은 보장 기간이 사라진다. 이를테면 30년 납입 후 100세까지 보장가능한 상품에 가입한 계약자는 해약환급금을 돌려받는다고 하더라도 남은 보장 기간이 사라지는 셈이다. 해약환급금이 높은 저축성보험에 들었다면 미반환 대상에 처해질 수 있다. 예금자보호법 한도 초과부분만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이에 따른 피해 규모는 1750억원으로 추정된다. 예금보험공사로선 예금자보호한도액 상향을 앞두고 즉시 청산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국회 본회의 개정안 통과에 따라 올해 예금자보호 한도액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을 앞두고 있다. MG손보 가입자들 역시 이 대상이 되는 만큼 한도 상향 이전 청산 방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타 보험사로 계약을 이전하는 방식 역시 간단하지 않다. 다른 보험사들 입장에서 손해율이 높은 상품을 이전 받은 뒤 손실이 커질 가능성을 보고 나서지 않을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리젠트화재보험의 경우 당국이 예금자보호를 위해 5개 보험사의 계약이전을 결정했지만 현재는 이와 같은 강제적 계약이전이 현실화되기 어려울 수 있다. 당국이 강제로 부담을 떠넘기면 보험사들 경영진에게 배임의 소지가 있는 만큼, 이사회의 반대가 거세질 수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설계사들이 노조를 압박하는 등 내홍마저 불거졌다. 지난 25일 MG손보 영업가족협의회 소속 설계사 200여명은 예보와 금융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MG손보 재매각 추진에 목소리를 냈다. 김연수 MG손보 영업가족협의회 수도권지회장은 “노조와 금융당국의 힘겨루기에 아무 잘못도 없는 124만 고객들의 계약이 피해보지 않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매각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각 불발에 따른 노조와 설계사간 또 다른 갈등도 불거질 전망이다. 김 지회장은 “600명 직원 살리자고 124만 고객 계약과 전속 영업가족들을 볼모로 삼은 MG손보 노조위원장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노조위원장 때문에 인수가 무산되지 않도록 강력히 대항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회계제도 새 규제 영향에 따른 회사 건전성 우려나 내부 임직원간 불화 문제까지 가중되면서 당국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속 방안을 검토 중인 당국은 현재까지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6일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MG손보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는 게 (당국의) 기본 입장"이라면서도 “보험계약자 보호, 금융시장 안정 원칙을 갖고 가장 부합되는 바람직한 안을 통해 짚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롯데리아, 27년 연속 패스트푸드 브랜드파워 1위

롯데리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27년 연속 서비스업 패스트푸드 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K-BPI는 국내 주요 산업의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각 브랜드가 지닌 영향력과 인지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롯데리아는 브랜드파워 조사가 시작된 지난 1999년부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테이스트 더 펀(TASTE THE FUN:즐거움을 맛보다)'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독창적 메뉴 개발관과 고객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펀슈머(FUNSUMMER: FUN+CONSUMMER)' 전략을 통해 롯데리아는 소비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다채로운 메뉴로 고객만족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 것이 27년간 피스트부드 정상을 지켜온 비결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틀에 국한되지 않은 원재료 외형에 기반을 둔 '왕돈까스버거'와 '오징어얼라이브버거'에 이어 버거의 한식화를 표방한 '불고기포텐버거'와 '통새우크런KIM버거'를 출시해 K-버거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롯데리아 운영사인 롯데GRS의 관계자는 “롯데리아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27년 연속 1위로 수상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부분에서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롯데리아만의 색깔을 담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독창적 메뉴 개발로 고객 만족 제고 및 버거 트렌드를 이끄는 선도기업이 되고자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새마을금고, 산불 피해 복구 긴급 금융지원 실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 피해 지역의 효과적인 수습·복구를 위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5억원의 구호금 기부에 이어 추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새마을금고는 대형 산불로 인한 실질적 재해 피해를 입은 가계·소상공인·중소기업·공제계약자 등 지원 대상을 확인해 긴급자금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공제료 납입유예 등을 통한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피해 수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자금 대출은 1인당 최고 3000만원 한도로 최대 3년 동안 지원된다. 또 금고별 상황에 따라 최대 2% 금리 범위 내에서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대출고객에 대한 금융지원으로는 대출 만기연장의 경우 최대 1년, 원리금에 대한 상환유예는 6개월의 범위 내에서 이뤄진다. 이외 새마을금고는 공제 계약자들 중 지원 대상에 대해 신청일로부터 9월 30일까지 공제료 납입을 유예한다. 납입유예 기간 동안 공제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계약이 실효되지 않고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금융지원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새마을금고 고객이라면 모두 대상에 해당하며 지자체가 발급하는 재해피해확인서 등 관련 증빙 제출 시 지원 가능하다. 지원 접수는 다음 달 30일까지다. 새마을금고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새마을금고 고객들이 실질적인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의 고통분담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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