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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100kW급 수소연료전지, 실선 탑재 기준 모두 충족… 국내 최초 인증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 전문기업 빈센이 자체 개발한 100kW급 선박용 고분자전해질형(PEM, Proton Exchange Membrane)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인증(예비검사)을 통과, 국산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상용화를 위한 필수 기술검증 절차를 처음으로 충족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인증은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의 지원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함께 해양수산부의 '선박 수소연료전지설비 잠정 기준'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연료전지 표준에 따라 연료전지 모듈부터 시스템 전반까지 성능·내구성·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과정에서 빈센의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은 모듈 영역의 진동·가스 누설 등 13개 항목과 전력설비 영역의 성능·전기안전·환경 등 27개 항목을 모두 충족해, 실제 선박 운용환경에서 요구되는 출력 안정성과 운전 안전성을 공식 입증했다. 이로써 빈센의 100kW급 PEM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실선 탑재에 필요한 모든 기술 기준을 충족한 국내 최초의 국산 시스템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해양 수소 기술의 표준화와 실증 선박 개발 절차 전반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의미 있는 진전이다. 해당 인증 절차는 KOMSA 목포지사의 법령 해석 및 기준 적용에 대한 긴밀한 협조 속에서 원활히 진행됐으며 촉박한 일정에도 유연한 시험 조율이 이뤄져, 전체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 이번 성과로 빈센은 실선 탑재 및 운항 실증 프로젝트 착수를 위한 기술적 요건을 모두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는 국내 수소연료전지 추진선박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빈센은 이후 ▲국내 최초 상용 여객선에 해당 연료전지를 적용하고 ▲국제 인증을 위한 선급 형식승인(Type Approval) 확대 ▲대형선박에 적용될 250kW·2MW급 대용량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고도화 ▲국내외 선급·공공기관 협력 강화 등을 통해 해양 수소 기술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칠환 빈센 대표이사는 “이번 KOMSA 인증을 통과한 것은 국산 선박용 연료전지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의미이자, 빈센 연료전지 추진 기술이 실제 해상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운용될 수 있음을 공인기관이 확인한 결과"라며 “단계별 실증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Zero-Emission Maritime'(탄소 배출 없는 해양 운항) 실현을 선도하는 글로벌 친환경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비비코리아, 축산 건강 관리 ‘바이탈’, 악취 관리 ‘바이탈크린’ 신제품 공개

글로벌 바이오 전문 기업 '비비코리아'가 천연 식물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축산 관리 솔루션 '바이탈(VITAL)'과 '바이탈크린(VITAL CLEAN)'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전했다. 두 제품은 계피, 오레가노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중심으로 개발되어, 축산 현장의 건강·환경 관리 요구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 급여용 제품 '바이탈(VITAL)'은 모돈 급여 시 건강하고 활력 있는 자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식물성 유효성분이 체내 환경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분만 전후 모돈의 컨디션 관리와 포유·이유 과정에서 자돈의 장, 면역 안정에 기여한다. 이를 통해 양돈 농가에서 핵심 지표로 여기는 PSY·MSY 관리와 폐사 부담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실제 양돈 현장에서 기대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살포용 제품 '바이탈크린(VITAL CLEAN)'은 탈취 기능은 물론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를 강화해 설계된 제품으로, 축사 내 환경 위생 관리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자연 유래 방향성 성분의 확산 특성을 활용해 분변·바닥·벽면 등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빠르게 완화하고,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 저감 효과를 통해 축사 전반의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비비코리아 관계자는 “현장에서 축적된 사례들을 보면, 모돈에 바이탈을 급여했을 때 체력과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되고, 그 결과 건강한 자돈 생산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꾸준히 확인하고 있다"며, “또한 분만 4주 전부터 임신돈에 바이탈을 급여한 후 분만한 자돈은 위장 안정과 바이러스성 질병 감소 경향을 보였고, 바이탈크린은 돈사 내 악취 저감은 물론 항균·항바이러스 작용을 통해 환경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비코리아는 앞으로도 자연 기반 성분을 활용한 건강·환경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변화하는 축산 산업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덴티움, ‘2025 Easy Bone Graft Consensus’ 개최…골이식 패러다임 주도

덴티움이 지난 16일 COEX Auditorium에서 개최한 '2025 Easy Bone Graft Consensus'가 500여 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이 났다. 특히 약 80명의 중국 치과의사도 함께 참여해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컨센서스는 덴티움 재생·골이식 제품군을 기반으로 임상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술식 전략과 제품 연계 프로토콜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실효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종혁 교수(경희치대)의 좌장으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를 주제로, 해부학적·보철적 제약 속에서도 불필요한 이식을 줄이는 전략이 제시됐다. 첫 연자를 맡은 이중석 교수(연세치대)는 Membrane과 Pin을 활용한 최소한의 골이식 전략을 제시하며 GBR 예측성을 높이는 임상 기준을 소개했다. 임상철 원장(미사웰치과)은 bright Implant Tissue Level을 활용해 좁은 골폭에서도 얇은 직경 임플란트를 적용해 골이식을 최소화하는 전·구치부 케이스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은 bright Implant 기반 최소침습 케이스와 Regeneration 제품의 개발 배경과 특징, Easy Bone Graft 컨셉이 반영된 임상례들을 소개하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세션은 “피할 수 없다면 최소화하자"를 주제로 김기덕 교수(연세치대)가 좌장을 맡아 최소한의 제품 사용으로 술자와 환자 모두의 부담을 줄이는 최소침습 프로토콜이 공유되었다. 첫 연자인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 치과)은 OSTEON™ Xeno Collagen과 Collagen Graft를 활용한 GBR 임상 적용법을 제시하며, 실제 케이스 중심의 술식 가이드를 전달했다. 조영단 교수(서울치대)는 Collagen Graft와 Monalisa Filler를 이용한 연조직 볼륨과 안정성 확보 방안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은 다수 케이스에서 bright Implant 디자인 특성에 따른 식립 기준과 Regeneration 제품 조합 시의 임상적 판단 포인트를 제시하며 마무리하였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해야만 한다면 확실히 하자"를 주제로 설양조 교수(서울치대)가 좌장을 맡아 고난이도 케이스 및 합병증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첫 연자인 한승민 원장(서울이촌치과)은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프로토콜과 재발 예방 전략을 제시하며 임플란트 유지관리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김성태 교수(서울치대)는 고령 환자 및 고난이도 증례를 위한 예측성 높은 진료 전략을 소개하며, 환자별 리스크를 고려한 술식 선택 기준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변수환 교수(한림대성심병원)는 상악동 술식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에 대해 OSTEON™ Xeno Collagen과 Collagen Membrane을 활용한 해결 전략을 제시하며 리스크 관리와 술식 안정화를 위한 실제 임상 팁을 제공하며 모든 강연이 마무리되었다. 전시장에서는 덴티움의 Regeneration, bright Implant, bright CT, bright Simple 등 재생 및 연계 제품군을 한 자리에서 경험하고, 신제품을 체험할 수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OSTEON™ Xeno Collagen, Collagen Graft x1D, bright Implant Tissue Level 등을 활용한 임상 케이스 기반 전시 구성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현장에는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체험 공간마다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Easy Bone Graft Consensus는 임상에서 술식의 안정성과 예측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지침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임상가가 필요로 하는 실전형 교육 중심으로 컨센서스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재생 술식에 대한 임상가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덴티움 재생, 골이식 제품군에 대한 임상적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덴티움은 이번 컨센서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 교육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는 11월 20~21일 방콕에서 열리는 'Dentium World Symposium 2025'를 통해 bright Implant를 기반으로 한 Sinus Simple, Easy Bone Graft 개념의 최신 임상 지견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전세계 임상가들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에스와이피,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민관협력 IP전략지원사업 CIPO 프로그램’ 공동 수행

에스와이피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2025 민관협력 IP전략지원사업 CIPO 프로그램'을 5개 딥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동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민관협력 IP전략지원 CIPO 프로그램'은 민간 투자사가 발굴한 스타트업(제핏, 엘렉트, 잰153바이오텍, 한국나노오트, 바이오씨앤씨)을 대상으로 한국발명진흥회(주관)와 운영사(에스와이피,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협력해 기업 맞춤형 IP 전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 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단순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액셀러레이터와 투자사의 역할을 결합해 'IP 전략 지원'부터 '투자 연계 지원'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해 성과를 내고 있다. 에스와이피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IP 전략 지원' 단계부터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기업별 IP 진단과 사업화 분석을 기반으로 핵심 IP 전략을 수립하고 특허 확보를 지원하는 기본 프로그램은 물론, IP 제품전략 자문, 시제품 제작 및 검증, 글로벌 IP 자문 등을 포함한 'IP 제품 사업화 패키지'를 통해 사업화 과정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프로그램 성과를 높이기 위해 '투자 연계 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했다. 참여 기업들은 IR 컨설팅을 통해 투자 전략을 정비했으며, 국내외 IR 데모데이에 참여하여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양 사는 후속 투자 유치 단계까지 지원을 이어가며 스타트업의 자금 확보와 향후 스케일업(Scale-up)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기업의 IP 기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에스와이피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IP 전략 수립–사업화–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성장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프로그램 목표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국공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이하 한국공대BI)의 입주기업 제이케이테크놀로지가 '2025년도 팁스(TIPS) R&D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팁스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기술창업 지원사업이다. 민간 투자사가 먼저 유망 기업에 투자하고 정부가 이를 매칭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민간과 정부가 함께 스타트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제이케이테크놀로지는 창업보육센터 운영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한국공학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부터 2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팁스 일반트랙에 추천되어 최종 선정됐다. 향후 2년간 5억 원의 R&D 자금과 더불어 사업화 및 마케팅 자금 2억 원까지 연계 지원을 받게 된다. 제이케이테크놀로지는 전기차 사용후배터리(폐배터리)의 성능·안전·상태를 AI로 정밀 진단하는 '모바일 기반 사전진단 & 모니터링 시스템(AI-PDCS)'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배터리를 분해하지 않고도 SoH(State of Health), 잔존가치, 안전성 등을 실시간 분석하는 이 기술로 중고차·정비소·재사용 사업자들의 평가 비용을 70% 이상 절감하고 진단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제이케이테크놀로지는 확장형 AI 알고리즘, 비접촉·비분해 기반 진단기술, 클라우드 연동 모니터링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이동형 EV 배터리 진단 장비' 시장 개척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ESS·선박·산업용 배터리 분야로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글로벌 배터리 리퍼비시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 가능성이 엿보인다. 제이케이테크놀로지 김래현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제이케이테크놀로지가 보유한 AI 배터리 진단 기술의 시장성과 혁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연구개발 고도화와 제품 상용화를 더욱 앞당겨 2027년 TIPS 졸업요건인 5억 매출·8명 고용을 초과 달성하고, 글로벌 EV 배터리 재사용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이케이테크놀로지는 2023년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이후 '2024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2024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선정 및 '2024 한국공학대전 중기부장관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그래, 해방촌서 ‘로컬편의점 팝업스토어’ 오픈…로컬 브랜드 오프라인 본격 확장

미디어 콘텐츠 전문기업 그래가서울 해방촌에서 '로컬편의점 팝업스토어'를 공식 오픈하고, 로컬 브랜드 오프라인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9일 전했다. '로컬편의점 팝업스토어'는 로컬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으로, 전국 각지의 로컬 브랜드가 가진 개성과 스토리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상설형 매장으로 운영된다. 특히 단순한 판매 공간을 벗어나 브랜드의 철학과 지역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지향한다. 서울 해방촌 중심에 위치해 있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잇는 로컬 생태계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로컬편의점 팝업스토어는 향후 상시 운영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먼저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MA! 갱상편의점'을 선보인다. 경상도의 정서를 유쾌하게 담은 기획전인 'MA! 갱상편의점'은 경상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는 지역 로컬 브랜드 성장 지원 프로그램 '2025 경북로컬체인지업'의 후속 프로젝트다. 경북로컬체인지업은 매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를 발굴해 제품 개발부터 브랜딩, 유통, 콘텐츠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북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해방촌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경상도의 유쾌한 감성이 더해져 '서울 속 경북'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공간으로 꾸며진다. 총 25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지역의 식품, 공예, 주류,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 전시된다. 일부 브랜드는 QR을 통해 온라인 로컬편의점 몰과 연동된 실시간 구매도 가능하다. 그래 전용덕 대표는 “로컬편의점은 단순한 유통 공간이 아니라, 로컬 브랜드가 스스로 콘텐츠가 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실험실이자 무대다. AI와 콘텐츠 기술이 결합하는 시대에, 로컬 브랜드의 철학을 가장 진보된 방식으로 전달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해방촌을 시작으로, 로컬 브랜드가 전국과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갈 것이다. 공공·민간 협업 기반의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단기 이벤트가 아닌, 로컬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향후에는 각 지역의 로컬 브랜드를 주제로 한 협업 기획전, 신제품 체험형 쇼케이스, 브랜드 토크 프로그램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솔텍인포넷, 산업 현장 맞춤형 고성능 PoE 스위치 ‘SFC8104BT’ 출시

광통신장비 전문기업 솔텍인포넷이 차세대 2.5G UTP와 10G 업링크를 지원하는 산업용 PoE 스위치 'SFC8104BT'를 공식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이번 신제품은 10G 매니지먼트 기능을 탑재한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로, 2.5Gbps UTP 포트 4개와 10Gbps SFP+ 포트 2개를 갖춰 고속 데이터 전송과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PoE af/at/bt 표준을 통합 지원하며, 한 포트당 최대 90W, 총 240W의 전력 공급으로 IoT 센서부터 고해상도 CCTV까지 다양한 장비를 동시 운용할 수 있다. 핵심 차별화 포인트는 극한 환경에서도 무결점 성능을 구현한다는 점이다. -40°C부터 70°C까지의 동작 온도, DC 54~56V 이중 전원 설계, 실시간 OS 기반 SONON 구조를 적용해 예기치 않은 장애 발생 시에도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여기에 방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케이스 설계를 통해 팬리스(Fanless) 구조로 하드웨어를 설계하였으며, 전원 이중화(Dual Bank), S-RING 링 보호 기능 등으로 산업 현장의 혹독한 조건에서도 신뢰성을 극대화했다. 솔텍인포넷 이동화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보안 시스템 등 24시간 가동되는 환경에서 필수적인 안정성과 신속한 복구 기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적용 분야도 주목된다. 산업 현장의 CCTV 자가망 구축은 물론, Wi-Fi 6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최적의 전원 및 대역폭을 제공해 대규모 스마트 인프라 구축에 적합하다. 또한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NMS), 광링크 등과의 호환성을 강화해 통합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신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솔텍인포넷은 2001년 설립 이후 자체 기술력으로 광통신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생산해온 강소기업이다. 현재 PoE 스위치, SDN 스위치, L3 스위치 등 250여 종의 네트워크 스위치 제품군을 보유하며 OEM/ODM 서비스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는 24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네트워크 분석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솔루션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KB국민은행, KCPI 우수기업 선정…‘고객 중심 DNA’ 경영 실천으로 공신력 입증

KB국민은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한 '2025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비자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예방중심의 금융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철학 아래 소비자보호 가치체계를 새롭게 마련했다. 소비자 권익 지키고 정보 불균형 해소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환경 실현하기 위해 소비자의 권익, 소비자에 대한 책임, 소비자에게 주는 신뢰의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소비자보호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상품 소싱 기획 단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금융상품 서비스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소비자 목소리가 상시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기반 피해분석 모델 개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시스템 및 이상거래 탐지시스템 고도화, 대외기관과의 통합대응체계 구축 등 금융사기 예방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이익을 단기실적보다 우선하기 위해 KPI에 반영하는 체계도 마련하였다. KB국민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과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움드림창구를 새롭게 운영한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만 7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도 영업점 상담과 창구 이용 시 우선 안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 금융거래 불편 해소를 위해 응대 매뉴얼과 유형별 가이드 정비하고 점자서비스, 수수료 우대, 전용 상담채널 운영 등 실질적 지원을 강화했다. 2024년 9월 23일부터 5개 지점에서 시범 운영하던 '점심시간 집중상담' 운영 지점을 전국 32곳으로 확대했다. 점심시간 집중상담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개인종합창구 전 직원이 근무해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제도다. 점심시간 업무 공백 해소해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금융권 최초 사례다. 근무 인력을 보강하고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한 지점 안내 서비스도 제공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자산을 지키는 예방체계를 전면 강화하고 있다. 전국 경찰서로부터 65건의 표창을 받았으며, 올해 9월 말 기준 총 183건, 약 116억원 규모의 피해를 성공적으로 예방하였다. AI 기반 의심거래 탐지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창구 및 콜센터 대응 인력을 확충했다. 단순 송금 요구형을 넘어 수표쪼개기, 외화환전 유도형, 셀프 감금형 가스라이팅 등 새로운 유형의 사기까지 실시간으로 탐지 차단하며 피해를 예방하는 중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소비자보호는 단순한 규제 대응이 아니라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라며 “고객 한 분 한 분의 상황 이해하고 생활 속 불편 줄이는 세심한 변화들이 결국 은행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점심시간 창구운영, 취약계층 전담창구 운영, 보이스피싱 예방 등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비자보호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며 금융이 낯설고 어려운 분들에게 항상 곁에서 믿음을 주는 은행이 되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교보생명, 휴면보험금 ‘35.7억’ 원 찾아주는 실질적 지원 성과

교보생명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고객중심'을 기업 핵심가치로 삼고, 고객의 이익과 혜택을 최우선에 두는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퀄리티(Quality) 기반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확립'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설정하고, 모든 경영활동에서 소비자 중심의 의사결정을 강화하는 중이다. 조직 차원에서 교보생명은 대표이사 직속의 소비자보호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7개 지역에 소비자보호센터를 독립기구 형태로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보호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경영층 회의에서 고객의 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고객 의견이 상품 및 서비스 개선에 반영되도록 제도화했다. 고객의 소리 접수 고객 대상으로 아웃바운드 콜을 진행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관련 부서와 공유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보험 가입부터 유지, 지급까지 전 과정에 걸쳐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점검 시스템을 운영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제도와 서비스를 신속하게 보완 중이다. 현안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으며, 이를 위해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 산하에 내부통제협의회를 신설했다. 또한 고객의소리 경영실무협의회와 고객의소리 경영협의회를 신설해 내·외부 고객의 소리 데이터를 분석,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개선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별 맞춤 경험과 가치를 높이는 상품·서비스 혁신 체계를 확립했다. 교보생명은 임직원과 컨설턴트의 소비자권익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소비자보호 실천의 날 'All 바른 Day'로 지정해 월별 미션을 수행하며 소비자보호 관련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 및 컨설턴트 대상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편성하며, 전 임직원 및 컨설턴트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고객패널 제도를 통해 보험상품과 서비스 출시, 제도 시행 과정에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신상품 개발 시 콘셉트 수용도 조사를 실시하고, 고객만족도 조사를 연 1회에서 분기별로 확대했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한 서베이도 진행해 불편 요소를 찾아내고, 고객 시각에서 개선하고 있다. 지금까지 1,729명의 고객에게 총 35억7,000만 원의 휴면보험금 지급하였으며, 이를 통해 업계 최초로 카카오 전자문서 서비스를 도입한 휴면보험금 안내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중심경영을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 중심 보험영업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소비자보호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국품질재단, 제품인증기관 공식 인정… “국내 유일 종합 적합성평가기관으로 도약”

한국품질재단은 지난 14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 표준 ISO/IEC 17065에 기반한 제품인증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정으로 한국품질재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경영시스템·제품·타당성평가/검증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적합성평가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ISO/IEC 17065는 제품·프로세스·서비스 인증기관이 갖춰야 할 요구사항을 규정한 표준으로, 인증기관의 △ 독립성과 공정성 △ 전문 인력과 기술역량 △일관된 심사 및 인증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제품인증기관 인정은 한국임업진흥원(Kopfi)이 운영하는 한국산림인증제도(KFCC)의 관리사슬(CoC, Chain Of Custody) 분야에서 이뤄졌다. KFCC CoC는 산림에서 생산된 자원이 일반 임산물과 혼합되지 않도록 가공·제조·유통·판매의 전 과정을 추적·관리함으로써, 최종 제품이 지속가능한 산림 자원에서 유래했음을 증명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산림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품질재단은 1993년 국내 최초 ISO 경영시스템 인증기관으로 설립된 이후 교육 및 기후변화 관련 타당성 평가 및 검증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왔다. 이어 제품인증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바이오연료·재활용 제품인증인 ISCC 인증, 지속가능 산림분야의 제품인증인 FSC CoC 인증을 도입하였으며, 국내 산림인증제도인 KFCC Coc 인증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제품인증 영역을 한층 강화했다. 한국품질재단은 이번 제품인증기관 인정을 계기로 산림 제품 관련 기업의 공급망 관리 전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검증하고, 국내 기업이 지속가능한 산림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송지영 한국품질재단 대표는 “이번 제품인증기관 인정은 재단의 인증 영역을 한 단계 확장한 중요한 성과"라며 “적합성평가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인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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