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농협, ‘전국군납협의회 정기총회’ 개최…강호동 회장 “변화·혁신 필요”

농협은 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전국군납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이천일 품목지원본부장, 김명규 전국군납협의회장을 비롯한 군납사업 참여 농협 조합장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군납사업 수의계약 체계 유지 성과, 군 급식 정책방향과 주요사업 현안, 정책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응과 군납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은 올해 군 급식 경쟁조달 확대 기조 속에서도 수의계약 유지성과를 거뒀다. 급식 다양화를 위한 식재료 품목 확대, 조리 편의 품목 공급, 농산물 책임 공급, 군납 물류체계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한층 더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군납사업은 국가 안보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군납사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최민호 세종시장, 대선 공약화 총력 대응 시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는 6월 3일 열리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의 주요 현안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을 밝히며,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완전 이전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선이 극심한 정치 갈등을 봉합하고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앞당길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역 소멸, 저출생, 초고령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세종시 출범 13년이 지났지만 수도권 집중 현상은 여전하다"며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 또는 제2의 수도로 완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최 시장은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완전 이전을 제안했다. 또한,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이원제 국회 방안을 고려해 서울은 외치를, 세종시는 내정의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지방 소멸과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 명문대학의 단계적 세종시 이전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특히 그는 “서울대학교 등 수도권 명문대학을 세종시로 이전해 충청권을 제2의 수도권으로 육성하고, AI 시대에 대비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 시장은 다인종·다문화 시대에 발맞춰 국립 글로벌 한글문화단지 조성, 한국폴리텍대학의 국제적 산업기능인력 양성기관 확대 등을 제안하며, 세종시가 인터네셔널 폴리텍대학 캠퍼스를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광역철도망 구축 등 세종시민의 숙원 사업들을 차기 정부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수도 서울과 행정수도 세종시를 60분 내 이동할 수 있도록 철도 등 국가 교통망을 연결하고, 행정수도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 지자체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하며,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elegance44@ekn.kr

워터·쏘카,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 개시

쏘가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워터 충전소로 편하게 충전을 할 수 있게 됐다.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는 쏘카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서 협력하기로 한다고 10일 밝혔다. 워터는 이날부터 전국 워터 충전소에서 쏘카 전기차를 대상으로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 초기에는 쏘카 충전 카드를 태깅해 충전을 시작하는 방식이 적용되며, 워터는 이후 커넥터를 연결하는 것만으로 충전이 자동으로 시작되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쏘카 차량에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오토차지는 최초 1회 충전 이후부터 충전기 커넥터만 연결하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급속 충전이 자동으로 시작되고, 등록된 카드로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되는 서비스다. 쏘카 앱 내에는 실시간 충전소 검색 기능이 제공되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전국 워터 충전소가 추가됐다. 특히 고속도로 46개 휴게소(31개소 운영 중)를 포함한 주요 거점 충전소를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친환경 전기차 이용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전국 단위 충전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유대원 워터 대표는 “커넥터 연결만으로 충전이 가능한 오토차지 도입을 포함해, 더욱 빠르고 간편한 충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고도화와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산불은 시간과의 싸움”…산불 대응 항공전력 대전환 필요

반복되는 초대형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행 헬기 중심의 산불 대응 체계를 넘어 고정익 항공기, 군 수송기, 드론, AI 기반 감시체계까지 총동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체 노후화, 강풍과 안개 등 기상악조건으로 인한 공중진화 한계를 지적하며, 야간 및 악천후에도 작전이 가능한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1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정희용·유용원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산불학회, 한국항공안전협회(KASA)가 공동 주최한 '국가 산불재난대응체계 혁신을 위한 긴급 세미나'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세미나는 지난달 영남권 초대형 산불을 계기로 공중진화 체계의 한계를 진단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기연 산불학회장은 “산불은 시간과의 싸움인데, 기체 노후화와 낮은 담수 용량 때문에 초기에 화세를 잡지 못하면 대형 산불로 번질 수밖에 없다"며 “강풍과 안개, 연기, 야간 등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출동 가능한 체계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군 수송기에 모듈형 화재 진압 시스템을 장착하거나 담수용량이 큰 고정익 항공기 도입 등을 검토해야 한다"며 “구조적 전환 없이는 대형 산불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영윤 KASA 회장은 드론과 고정익 항공기를 활용한 입체적 진화 체계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 회장은 “고정익 항공기 도입과 군 수송기 활용을 포함해 공중진화의 전력을 전면 재구성해야 한다"며 “효율적인 공역 관리와 통합 지휘체계를 통해 다수 항공기 투입 시 혼선을 줄이고 작전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악천후 및 야간에도 드론 등을 활용해 초기 진화를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동근 Quantum Aero 대표는 AI 기반 감시체계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대표는 “초대형 산불은 초고속, 초광역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기존 진화자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AI 기반 드론과 고고도 무인기를 활용해 산불 상황도를 실시간으로 작성하고, 진화 자원 배치와 주민 대피를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과 협조해 고고도 감시 자산을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중·고고도 감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화성시의회,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제25차 정례회의 개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가 10일 오전 화성시 다원이음터에서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제25차 정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화성시의회가 주관한 정례회의로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고양특례시의회, 수원특례시의회, 용인특례시의회, 창원특례시의회 의장과 관계자들이 참석, 특례시의회의 위상과 협력 의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회의에는 △제24차 정례회의 개최 결과 △행정안전부 관계자 면담 결과 등을 보고 했고 △제24차 회의록 승인 △제26차 회의 개최지 결정 등을 논의하고 특례시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국회 방문 협의안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함께 다뤘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성특례시의회가 지역과 국가를 연결하는 중심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5개 특례시의회가 더욱 굳건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방의회의 실질적 권한 확보와 자치분권 실현을 함께 할 것"을 강조했다. 회의 이후에는 화성시의 복합문화거점공간인 '다원이음터'의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지역의 혁신적 공간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이 지방의회 사무 기구 조직 확대와 독자적 감사기구 설치 등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제도개선 방안을 제안했으며 화성시의회는 회의를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특례시의회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대한민국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인 화성, 고양, 수원, 용인, 창원시의회의 의장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 회의를 통해 특례시의회 현안을 논의하고 특례시의회 관련 정책 발굴 등의 활동을 하고 있고 다음 정례회의는 수원시의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sih31@ekn.kr

용인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 창단, 시의회와 집행부 갈등 조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 창단과 관련, 용인시의회와 집행부 사이에 찬반 논란이 일어나는 등 갈등 조짐이 일고 있다. 유진선 시의회 의장은 지난 9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자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3월 6일 이상일 시장은 내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을 창단을 선언하면서 매년 운영비용 100억원 중 60%인 6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경전철 운영비로 매년 약 300억원 가량을 지출하고 있고 지방채 399억원을 발행하는 등 세입 감소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유 의장은 이어 “클럽하우스 조성, 천연잔디구장 확보 비용은 별도로 필요한데 축구센터 이전 건립계획을 변경하면 충당 가능하다고 했으나, 명확하고 합리적인 계산을 통해 시 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시는 5000명 정도의 관중을 기대한다고 했는데, K리그 2부리그 팀 경기당 평균 관중 약 3000명보다 많은 수치로 구체적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유 의장은 특히 “프로축구단 출범이 내년 2월로 계획돼 있는데, 이는 같은 해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불과 4개월 앞둔 시점이라며 자칫 사전선거운동으로 비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집행부 측은 “프로축구 창단 선언한 지 한 달을 훌쩍 넘겨 인제 와서 반대의견을 낸 이유가 궁금하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 그 배경에 대해 궁금해 했다. 집행부의 한 핵심 관계자는 유 의장의 지적에 대해 “현재도 축구센터 운영비 32억원을 시가 출연하고 있고 28억원을 더해 6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라며 "2040년 150만명을 바라보는 용인시를 생각할 때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관건이 아니냐"고 강변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오는 6월 대선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정책 집행의 방해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며 “유 의장과 같은 날 5분 자유발언을 한 김태우 의원의 행정타운 내 연면적 1900㎡ 규모로, 건축설계비를 포함해 122억이 투입되고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 중인 '용인시의회 증축' 발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호화 청사보다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우선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앞서 김태우 의원은 임시회서 “공간부족이라는 이유로 예산이 승인됐지만, 현재 의원들은 1인 1실의 의원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며 "실제로는 초대형 사무실과 비효율적인 공간 사용이 원인이다. 특히 의장실은 대기업 회장실에 견줄 만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대안으로 “증축 대신 리모델링을 통해 비용 절감 등의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면서 “기존 공간을 나누고, 의원실을 2인 1실 또는 3인 1실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인다면 시민의 세금 12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달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 창단'을 선언했다. 당시 이 시장은 “용인FC를 운영하는데 연간 1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창단 첫해에는 연맹 가맹비와 버스 구입비 등으로 약 10억원의 운영비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요한 재원 가운데 70억원은 시가 출연할 예산은 파트너 후원금과 경기도 지원금, 수익사업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프로축구단 창단 배경에 대해 “2022년 하반기 창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시민의 70%가 창단을 찬성했다"면서 “용인FC가 K리그에 등장해 경기를 치르면 110만 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드리게 될 것은 물론 용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한층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오는 6월 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그 이유에 대해 “내년까지 신규로 참가하는 모든 클럽은 K리그2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 K리그 클럽 규정에 따라 일단 K리그2에서 뛰게 된다. 하지만 내년 이후 창단할 경우 k리그3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한 적이 있다. sih31@ekn.kr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자립 앞둔 청년 위한 따뜻한 공간 지원

삼표그룹 산하 장학재단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보호아동들의 자립 준비를 돕기 위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사장 정도원)은 9일, 서울 동작구 아동양육시설 시온원에서 시설보호아동 '1인 1실' 조성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자립 지원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성인이 되어 시설을 퇴소하기 전 독립적인 생활 공간을 경험하며 자립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시온원의 1인 1실 조성을 위해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이 금액은 공사 설계와 감리 비용은 물론 새롭게 마련된 방을 채울 가구 구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유용재 사무국장은 “보호아동들이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독립적인 공간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방에서 더 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온원 관계자는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보호아동들에게 1인 1실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이번 후원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쁨나눔재단과 협력하여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공간 개선사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앞으로도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며,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 제작사, 하재혁·이서율 모델과 함께한 2025 봄 화보 공개

어린이 모델 캐스팅 및 콘텐츠 전문 제작사 플로르 방송 제작사가키즈 모델 하재혁, 이서율과 함께한 2025 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NEW SEMESTER를 주제로, 새 학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의 설렘과 희망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새싹이 피어나는 봄처럼 아이들의 성장과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촬영이 진행됐다. 따뜻한 햇살 아래, 플로르 방송 제작사의 키즈 모델들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촬영은 아이들의 순수함과 활기찬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화보를 통해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과 기대를 한층 더 생생하게 전했다. 수줍은 미소로 눈길 끈 하재혁 모델 하재혁 모델은 하얀색 의자에 앉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밝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스트라이프 패턴의 교복 셔츠와 회색 마이를 매치해 봄과 꽃샘추위가 공존하는 계절감을 따뜻하게 표현했다. 특히, 수줍게 붉어진 양 볼과 살짝 올라간 입꼬리는 새 학교와 새 친구들을 만나는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담아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단정한 매력 뽐낸 이서율 모델 이서율 모델은 웨이브 머리를 깔끔하게 핀으로 정리하고 리본 타이로 포인트를 준 교복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우산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은 새 학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찬 밝은 학생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했다. 깔끔한 스타일링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단정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다 새 학기의 설렘을 하재혁, 이서율 모델만의 개성으로 담아낸 이번 화보를 통해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봄의 따스함과 새 출발의 기운을 전하고자 했다. 하재혁 모델은 살짝 지어진 미소와 여유로운 포즈로 새 학기의 설렘을 표현했고, 이서율 모델은 생기 가득한 표정과 단정한 포즈로 기대감 가득한 모습을 연출했다. 두 모델 모두 각각의 표정과 분위기로 다가올 새 학기에 대한 기대를 표현하며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어린이 모델 전문 캐스팅 회사이자 콘텐츠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을 비롯해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당근과 캐롯은 현재 시즌 12까지 제작되어 시즌 9까지 방영을 마쳤으며, 유튜브와 유치원 등 교육 기관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4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키즈 모델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다양한 키즈 모델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 나갈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롯데 떠난 금융사들, 새 주인 찾기 ‘난항’…대내·외 악재 발목

롯데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매각됐던 금융사들(롯데손해보험, 롯데카드)이 또다시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다. 그러나 경기 침체와 보험·카드 업황 둔화, 기초 체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약 242억원으로, 전년 대비 91.5% 급감했다. 지난해 보험사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과 대조를 이룬 셈이다. 보험손익이 4615억원에서 1778억원으로 60% 이상 하락한 탓이다. 보험영업수익은 1조6263억원에서 2조243억원으로 개선됐으나, 보험영업비용이 1조1648억원에서 1조8465억원으로 확대됐다. 투자손익도 수익 보다 비용이 더 크게 불어나면서 -861억원에서 -1468억원으로 악화됐다. 지난해말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도 154.6%로 같은 기간 58.6%포인트(p) 하락하면서 금융당국의 권고치(150%)와 가까워졌다. 하지만 이는 당국의 원칙모형이 아닌 예외모형을 적용한 결과로, 원칙모형 적용시 순손실 329억원·킥스 비율 127.4%로 낮아진다. 롯데손보 '자본의 질'이 좋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지난해말 기본자본 기준 킥스 비율은 -1.56%다. 가입자들에게 보험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자금을 자본성증권으로 채웠다는 의미다. 손보업계에서 기본자본 기준 킥스 비율이 마이너스인 곳은 MG손해보험을 제외하면 롯데손보 뿐이다. 이에 따른 상환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2020년 5월 발행한 회사채 900억원(이자율 5.0%)의 만기는 2030년 5월7일이다. 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발행한 총 5000억원 상당의 회사채의 이자율은 7%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발행한 회사채의 이자율은 6.2%지만, 액수가 2000억원이다. 지난해 6월 하순 4090원이었던 주가가 최근 1500원 선으로 떨어진 것도 매각대금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손실을 내지 않고 매각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같은 수치들에 기인한다. JKL은 2019년 7300억원을 들여 롯데손보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부터 상시매각 방침을 세웠다. 매각대금은 1조원 이상을 원하는 모양새다. 앞서 560억원을 투입해 인수한 거흥산업이 최근 파산을 신청한 만큼 이번에도 성과를 못 내면 '스카우팅 능력'을 의심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카드도 2년 만에 또다시 매각 대상이 됐다. 대주주 MBK파트너스는 지난해말 UBS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MBK는 우리은행과 손잡고 2019년 1조3810억원을 들여 롯데카드 지분 79.83%를 인수했다. 이후 2022년 3조원에 매각하려고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롯데카드도 지난해 당기순이익(1372억원)이 전년 대비 62.6% 하락하는 등 실적 개선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자회사 로카모빌리티 매각의 여파를 고려해도 2년 연속 순이익이 줄었다. 팩토링 채권 연체 때문에 대손충당금 375억원을 적립했고, 조달 부담이 불어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외형 성장을 비롯한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MBK에 인수된 후 13조원 규모였던 자산이 지난해말 24조9477억원으로 확대되고, 'LOCA LIKIT 1.2'와 'LOCA 365' 등의 상품을 앞세워 국내회원 신용카드 이용액도 2022년말 약 90조원에서 지난해말 110조 규모로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회원수는 902만명에서 957만명으로 많아졌다. 다만 1개월 이상 연체율이 1.15%에서 1.77%로 악화되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이 1.12에서 1.66으로 나빠졌다. 업황 둔화 대응을 위해 늘린 카드대출 등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이다. 실제로 올 2월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잔액은 5조3040억원으로 2년 만에 1조3000억원 가까이 불어났다. 2023년 9월말 576억원까지 상승했던 6개월 이상 연체액이 지난해말 493억원으로 완화됐지만, 1~3개월(1813억원)과 3~6개월(1404억원)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언급된다. 롯데카드가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에 나선 것도 이러한 상황과 무관치 않다. 금융당국으로부터 MBK의 계열사 홈플러스와의 부당거래 의혹도 받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양사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 포트폴리오 확대, 롯데백화점·롯데호텔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2종 출시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면서도 “기준금리 인하,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가맹 수수료율 인하, 내수 침체 등 악재가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KB손보, 반려동물 문화 개선 앞장…‘기업동행정원’ 만든다

KB손해보험이 반려동물 문화 개선에 나선다.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 인근에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자연을 누비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KB손보는 서울시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시가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정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업과 시민이 함께 조성하는 기업동행정원이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는 오는 5월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정원은 일회성 전시 공간이 아닌 존치 정원으로, 박람회 이후에도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공 힐링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KB손보는 지난해 10월 반려동물 의료비 보장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고,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비를 신설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KB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 출시한 바 있다. 황현선 KB손보 CPC추진본부장은 “이번 기업동행정원 조성은 KB금쪽같은 펫보험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통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