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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中샤오홍수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실시…한류·예술관광지 알린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샤오홍수(小红书)'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팸투어를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주관으로 기획됐으며, 20대부터 50대까지의 여성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 '로컬 예술여행' 콘셉트로 구성됐다. 샤오홍수 여성 인플루언서 3명(총 팔로워 약 16만5000명)이 강원을 방문해 예술 및 한류 콘텐츠 중심의 관광지를 체험하고, 이를 중국 현지에 콘텐츠로 소개할 예정이다. 샤오홍수는 사용자 중 여성 비율이 75%에 달하며, 특히 여성 경제력이 강화되는 중국 내 트렌드와 맞물려 여성 관광객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는 상황이다. 샤오홍수가 여행 정보 탐색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번 팸투어는 강원관광의 중국 내 효과적인 홍보 플랫폼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팸투어 일정에는 △원주 뮤지엄 산 △한지테마파크 △강릉 하슬라 아트월드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 △BTS 버스정류장 △속초 아바이마을 △양양 낙산사 등 강원을 대표하는 예술 및 한류 관광명소가 다양하게 포함됐다. 이는 중국 여행객이 선호하는 이색 명소, 포토존, 전통문화, 한류 콘텐츠 등을 모두 반영한 구성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는 샤오홍수와의 협업을 통해 강원의 매력을 중화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향후 중화권 대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양양국제공항 입국수요 증대 및 국제선 정기노선 재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청년이 모여 소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인 '내일꿈제작소' 개관식을 8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이동환 고양시장,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김성회 국회의원,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각계각층 기관-사회단체장, 청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동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청년복합문화공간인 내일꿈제작소에 청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다"며 “청년의 꿈으로 가득 채워지는 내일꿈제작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내일꿈제작소는 지하 1층~지상 4층의 2개 동(연면적 6854.27㎡) 규모로 △강당-인터뷰룸-라운지-신체활동실 △전산교육-세미나실-컨설팅룸 △청년거버넌스룸-청년창업공간-공유업무공간(코워킹스페이스) △북스텝-스튜디오-갤러리 등 시설로 이뤄졌다. 개관 이후 내일꿈제작소에선 역량-활력-정서 지원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정책 리브랜딩 일환으로 기존 만족도가 높았던 사업은 유지하되 취-창업 프로그램은 대폭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관련 교육 등 4차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양시는 내일꿈제작소 개관으로 지역 청년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청년 미래와 연결되는 고양 미래에 밝은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내일꿈제작소는 접경지역통합발전계획에 따라 지난 2022년 착공해 올해 준공됐으며, 계획 단계부터 청년 의견을 수렴해 조성됐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8일 다산동 중앙공원 내 정원지원센터 1층에서 시민 주도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남양주시민정원사협동조합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정원문화 도시, 남양주'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한 시민정원사들이 협동조합을 결성하고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원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시민정원사 1-2기 수료생 40여명, 남양주시의원, 별내농협-미금농협 조합장 등이 창립기념식에 참석해 협동조합 출범을 축하했다. 남양주시민정원사협동조합은 지난달 7일 남양주시 인가를 받아 설립됐으며, 조합원으로 시민정원사 1기 20명과 예비 조합원인 2기 시민정원사 27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정원 유지관리 △시민 대상 정원교육 △정원문화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원문화 조성 확산을 이끌 예정이다. 이규용 남양주시민정원사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제는 시민이 정원의 주인이 되고, 직접 가꾸고 공유하는 시대"라며 “협동조합이 지역사회 정원문화를 풍성하게 하는 씨앗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에 대해 “정원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 힘이 있다"며 “정원도시 남양주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데 협동조합이 큰 역할을 해 달라"고 화답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남양주시민정원사협동조합 출범을 계기로 정원관리 책임제 도입과 전문가 협업을 강화하고, 봄맞이 정원행사-정원교육 프로그램-시민 정원해설사 운영 등 다양한 정원 연계 사업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7일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도시를 돕기 위해 경기도 시장-군수 뜻을 모아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21일부터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31명 사망자와 51명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약 4만8000여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 피해를 남겼다. 이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고자 1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했다. 주광덕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남양주시장)은 9일 “이번 성금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일상을 회복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는 지역사회가 겪는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31개 시-군 단체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호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불의의 사고로부터 생계를 보호하기 위한 농업인안전재해보험 및 농기계종합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두 보험은 농업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와 사고를 대비한 국비 지원 사업으로, 양주시는 해당 보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기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은 지난 2025년부터 가입 대상이 확대돼 기존 농업인뿐 아니라 90일 미만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근로자와 외국인 계절근로자(E-8 비자 소지자)를 고용한 농업경영주도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15세에서 87세 이하 농업인 및 농업근로자이며,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로 인한 사망, 장애, 입원, 치료비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농기계종합보험은 트랙터, 경운기, 콤바인 등 14종 농기계를 대상으로,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및 기계 손상에 대한 보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뒷받침하는 한편, 농기계 관련 손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두 보험은 관내 지역농협을 통해 연중 상시 가입이 가능하나 국비 예산이 소진되면 보험료 전액이 자부담으로 전환되므로 빠른 시일 내 가입이 권장된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업유통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화경 농업정책과장은 9일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은 단순한 보험을 넘어 우리 농업인의 생명과 생계를 지켜주는 든든한 안전망"이라며 “양주의 모든 농업인은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반드시 가입해 달라"고 권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성장 촉진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업 지원 △지식재산 창출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국제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 위축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인 중소기업이 흔들리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업 지원은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참가비뿐 아니라 사전 교육 및 사후 성과 관리까지 포함한 종합적 지원을 제공한다. 해외 전시회는 상대적으로 높은 참가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20% 확대해 기업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더욱 늘렸다. 해당 사업은 이달 중 의정부시 누리집 및 킨텍스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단계별 기업 지원으로 중소기업 사업화를 돕는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도 지난달 1차 모집에 이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시제품 제작 등 제품 생산 분야를 시작으로, 특허 등 창안 개발 분야(7월) 등 분야별로 신청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의정부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연매출 120억원 이하 지방세 완납 제조업 또는 지식 기반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지원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을을 통해 접수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사업 또한 모집 기간을 늘려 대상자를 확대한다. 자동화 장비 등 기초 단계 장비와 제품 설계 개선 및 생산 공정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소프트웨어'를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경기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이달 중 공고 후 모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금융-창업 등 다방 면에서 기업을 지원한다.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기금', '중소기업 특례보증', '소상공인 특례보증', '콘텐츠기업 특례보증' 등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출연하고 있다. 지원 절차와 지원 한도 등 세부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초기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의정부시는 관내 유관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의정부시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교육 등을 지원해 성공적인 사업화를 돕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9일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올해 2월 기업이 다양한 지원 시책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2025 의정부시 기업 지원 시책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또한 경기도 및 유관기관의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도 정리해 의정부시 누리집 기업지원 분야에 게시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와 동국대학교가 8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로터스홀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우수 인재를 육성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경일 파주시장과 윤재웅 동국대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은 지자체-산업-대학 간 실질적 협력을 통한 지역 상생 및 미래 혁신 전략을 논의하고 공동 추진 의지를 다졌다. RISE 사업은 지역 대학 발전과 인재 유출 차단을 위해 대학이 지역 혁신 거점이 되도록 역할을 부여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파주시와 동국대는 △지역 특화 분야 공동 연구 △산학연계형 교육과정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역 혁신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에 나선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업무협식에서 “동국대와 협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이라며 “동국대 역량과 파주시 현장 지원을 결합해 파주만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와 동국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실천 과제를 공동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우수기관이 되는 영예를 누렸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 1년간 세무조사 추진 실적, 조사 이행률, 직무 환경 등 11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파주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기관 표창과 함께 1500만원 시상금을 받게 됐다. 올해도 파주시는 기업이 경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사전 안내와 함께 일정과 조사 방법 등에 대해 법인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친기업적 조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성실한 납세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공정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신속한 세무조사로 납세자의 가산세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자정 파주시 납세지원과장은 9일 “공정하고 철저한 세무조사를 통해 지방세 누수를 막고 건전한 납세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기업 경영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7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 관광진흥위원회 회의를 열고 '포천 인문도시 페스티벌'과 '2025년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든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훈 부시장을 비롯해 인구성장국장, 관광과장, 관광진흥위원, 축제 심의부서 담당 팀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5년 포천시 관광정책 추진계획 보고 △상반기 개최 축제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포천시는 올해를 '수도권 최고의 체류형 힐링 관광도시 조성' 원년으로 삼고, 체류형(야간) 관광도시 기반 구축, 관광 기반 시설 확충, 한탄강 종합개발 등 대규모 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아트밸리 및 산정호수 야간경관 조성, Y형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 △아트밸리 확대 지정, 도리돌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 운악산 관광자원 개발 △중리 권역 레저문화단지 조성,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 보름리 권역 짚라인 및 짚라이더 설치 등이 있다. 이날 심의 교육정책과가 주관하는 '포천 인문도시 페스티벌'과 관광과가 주관하는 '2025년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든 페스타'를 다뤘다. 위원들은 축제 주제와 정체성의 명확화, 프로그램 구성, 예산 배정, 교통 대책, 홍보전략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종훈 부시장은 회의에서 “관광산업은 민선8기 시정의 핵심 전략이자 포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라며 “품격 있는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 인문도시 페스티벌은 내달 24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The 큰 나를 만나다. 모두의 학습, 모두의 성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14개 프로그램, 50여개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2025년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든 페스타는 내달 3일부터 6월15일까지 한탄강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다. 메리골드, 작약, 튤립 등 다채로운 봄꽃과 함께 Y형 출렁다리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SK하이닉스, D램 세계 1위 등극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 전세계 D램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36%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메모리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D램 분야에서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기준 세계 1위에 올랐다.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 부문에서 7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2위는 삼성전자로 점유율 34%를 차지했으며, 마이크론은 25%로 3위다. 카운터포인트는 2분기에도 현재의 시장 구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 최정구 책임연구원은 “이번 결과는 SK하이닉스가 HBM 메모리에 대한 강한 수요 속에서 D램 공급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HBM D램 칩 제조는 매우 까다로운 기술이지만, 이를 초기부터 성공적으로 생산해온 기업들이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민성 연구위원은 “전세계적으로 관세 이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향후 HBM D램의 향방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AI 수요가 견조해 관세 충격의 영향을 덜 받을 가능성이 크다. HBM의 주요 공급처가 AI 서버라는 점에서 이 시장은 본질적으로 국경을 초월한 특성을 지닌다"고 밝혔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용인시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23일까지 진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는 9일 본회의장에서 제292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유진선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얼마 전 울산·경북·경남지역의 동시다발적 산불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지금까지도 국민적 우려를 낳고 있다"며 “우리시도 지난 겨울 대설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정도의 재난으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다 같이 힘든 시간을 겪어냈기에 더더욱이 이번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게 된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이어 “이번 대형 산불 참사는 산불이 우리의 유산과 삶, 안전과 미래를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재난임을 일깨워 주었다. 시민 여러분은 산불방지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집행부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금부터라도 우리의 안전과 소중한 것들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의장은 그러면서 “용인특례시의회는 시민들의 삶을 보듬는 민생 의정으로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의정을 펼치기 위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며 조례안 21건, 동의안 3건, 의견제시 1건, 예산안 2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유 의장은 이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프로축구단 창단계획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시와 의회의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먼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의 비용문제를 언급하면서 “현재 용인시는 이미 경전철 운영비로 매년 약 300억원 가량을 지출하고 있고 지방채 399억원을 발행하는 등 세입 감소의 여파가 이어지고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장은 이어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된 지 약 3년이 지났지만 조직구성권은 여전히 시장의 권한 아래 있고 61명의 의회 직원은 시 조직 안에 포함돼 있어 형식적 독립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장은 일각에서는 “'인사권이 독립됐으니 의회가 독자적으로 인사 운영을 하면 된다'라고 하지만 이는 법적·제도적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시각으로 지방의회의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 등이 명시되지 않은 입법 미비 등 인사권 독립의 한계는 분명하다"고 했다. 유 의장은 그러면서 “인력 배치나 조직 구성의 실질적 독립성과 자율성이 배제된 상태에서는 지방의회의 인사 운영은 더욱 경직되고 궁극적으로는 풀뿌리 지방자치의 실효성 저하 또한 우려가 된다"며 “지방의회법 등 관련 법령이 정비되기 전까지만이라도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의하고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의장은 끝으로 “법적·제도적 한계를 함께 보완해 나가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존중하되 의회 인사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도 열린 자세로 협의에 나서 주실 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이창식 시의회 부의장(신봉동,동천동,성복동/국민의힘)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원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교 송전철탑 이설 추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10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주민들의 민원 제기로 시작된 광교 송전철탑 이설 논의는 그 다음 해에 경기도와 용인시,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 4자가 참여한 광교택지개발지구 공동사업시행자 회의에서 송전탑 이설이 결정됐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어 수원시는 관내 송전선로 3기 중 1기 철거, 2기 이동 설치로 내용을 구체화했는데 용인시는 성복동 방향에서 철탑이 보이지 않도록 할 것을 분명히 밝혔고 이 내용은 4자간 회의 결과에도 남아 있으며 경기도 역시 반대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검토가 요구된다는 의견을 낸 바 있으나 현재 수원시는 일방적인 송전철탑 이설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한 “지난 2월 송전철탑 이설 사업 시행자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한국전력공사에서 수원시와 한국전력공사로 돌연 변경됐지만 행정절차 과정에서 용인시와는 어떤 협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2006년 체결한 광교 신도시 개발사업 공동 시행 협약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사업과 관련된 모든 의사 결정은 공동시행자의 협의를 거쳐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이설 비용을 광교신도시 공동개발 이익금에서 충당하는 것도 절대 안된다고 주장하며 수원시는 용인시와 협의 없는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수원시는 송전철탑 이설 추진에 있어 용인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개발이익금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사용될 수 있게 협의에 나서 줄 것"을 요구하면서 “용인시도 시민들의 입장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트럼프발 관세폭탄 피해감소 위해 온 역량 집중하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9일 트럼프발 관세폭탄과 관련,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수원시의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우리 기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이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엎친 데 덮쳤다. 지난 2일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15% 상호관세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1분 발효됐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관세율은 25%가 됐다"며 “전체 수출액은 최대 7%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해외기관들은 일제히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전망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시장은 특히 “원-달러 환율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현 경제상황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며 “우리 시가 마련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즉각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EU 권역의 박람회 및 수출개척단 참가를 지원해 미국 외 수출시장을 신규 개척하겠다"며 “방한 일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도 새로 열겠다"고 대책을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수출운송 간소화 사업 대상을 기존 30개사에서 100개사로, 국외 수출보험 지원대상도 20개사에서 100개사로 확대한다"며 “마케팅·사업화 지원 대상 기업도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부연해서 “전문가 초청 강연과 중소기업 지원시책 정보 제공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상황판단을 돕겠다"며 “관세가 우리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도 철저히 분석해 가겠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함께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한화손보, 자회사 캐롯손보 흡수합병 검토…“결정된 것 없다”

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해보험 흡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다. 설립 이후 꾸준히 적자를 냈지만, 매각 보다는 '의리'에 방점을 두는 셈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문효일 캐롯손해보험 대표는 지난달 26일 타운홀미팅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연내에 한화손해보험에 흡수합병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태스크포스(TF) 구성 등 합병을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롯손보는 SK텔레콤·현대자동차·알토스벤처스 등이 2019년 설립된 국내 1호 디지털 손보사로, 한화손보가 60%에 달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의 지분율도 10.74%다. 캐롯손보는 국내 최초로 주행거리만큼 보험료를 정산하는 '퍼마일 특약'을 출시하고, 최근에도 현대차 전기차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선보이는 등 주력으로 삼은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381억원, 2021년 650억원, 2022년 841억원, 2023년 76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어려움이 지속됐다. 지난해의 경우 원수보험료 확대 등에 힘입어 적자폭을 662억원으로 줄였지만,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지난해말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156.24%로, 전분기말 대비 33.2%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중·소형 보험사에 권고하는 수준(150%)을 상회하는 수치다. 올해도 업계 전반적으로 △손해율 증가 △보험료 인하 △정비수가 인상 등의 악재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적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보험시장이 대면 영업 중심으로 형성된 것도 캐롯손보의 어려움을 가중시킨 원인으로 풀이된다. 그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캐롯손보에 23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수혈해온 한화손보의 지원사격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된다. 한화손보의 킥스 비율은 211.9%로 대형 보험사 권고 수준(200%)도 넘지만, 최근 화두로 떠오른 기본자본 기준 킥스 비율은 105.3%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한화손보는 “매각을 제외한 합병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BNK경남은행,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 지원…동반성장 협약식

BNK경남은행은 지역 경제 재도약은 물론 지역 주력산업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경남은행은 경남 주력산업 관련 지역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창원시 진해구 케이조선에서 열린 간담회와 협약식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김태한 BNK경남은행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명주 경상남도 김명주 경제 부지사·석욱희 주력산업과장,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반정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혁신이사, 최충경 경남사회대통합위원회 위원장, 김찬 케이조선 대표이사,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 최태한 태진중공업 대표이사, 윤준혁 세진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케이조선 공장 내를 둘러보고, 기업 경영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동반성장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참여 기업별로 애로사항을 발표한 뒤에는 경남은행을 비롯한 경남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력산업 지원 방안을 내놓는 방식으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경남은행은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희망드림론 △지역 재도약 프로그램 △신성장 전략분야·우주항공산업 보증료지원 △K-조선 수출·ESG(환경·사회·거버넌스)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앞으로 추진할 지원 방안도 안내했다. 이후 경남은행, 경상남도, 경남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 동반성장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기관 4곳은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정책사업·금융자금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은행은 지역 기업에 최대 7800억원 한도의 자금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태한 행장은 “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지원은 지방 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며 “경남은행은 조선업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지원 등 각종 지원을 통해 경남 주력산업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을 비롯해 방산과 항공 등이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게 경남은행이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는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 정기예금 3% 금리 없어졌다…예대금리차 더 벌어지나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2%대 이하로 추락하며 연 3%대가 사라졌다. 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은행권의 단기 기준 1년 만기 38개 정기예금 상품 중 연 3% 이상의 기본금리를 주는 정기예금 상품은 1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연 2%대 이하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상품별로 보면 Sh수협은행의 헤이(Hey)정기예금의 기본금리가 연 2.95%로 가장 높았다. 전월 취급 평균 금리는 연 3.06%였는데 이보다 하락했다. 이어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 상품, 한국산업은행의 KDB정기예금이 연 2.9%의 기본금리를 준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전월 취급 평균 금리는 3%대(3.09%)였는데 2%대로 떨어졌다. 이어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과 JB 다이렉트예금통장은 연 2.85%, 광주은행의 더(The)플러스예금은 연 2.8% 순으로 높은 금리를 줬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을 보면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과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예금이 연 2.75%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의 KB 스타(star) 정기예금과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은 연 2.4%, 신한은행의 쏠편한정기예금은 연 2.15%의 금리를 적용한다.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는 6개 상품이 연 3%대의 금리를 제공한다. 수협은행 Sh첫만남우대예금(연 3.2%), iM뱅크 iM주거래우대예금(연 3.11%), 농협은행의 NH고향사랑기부예금(연 3.1%) 등이다. 단 우대조건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우대금리를 모두 받기는 쉽지 않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지속되면서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기준금리를 연 2.75%로 하향 조정했고, 추가 인하도 시사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무보증·AAA) 1년물 금리는 올해 1월 2일 2.956%에서 이달 8일 기준 2.66%로 0.296%포인트(p) 낮아졌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가계대출 금리 인하에는 속도를 내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수신 금리는 빠르게 떨어지며 은행권의 예대금리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준금리 인하가 처음 시작된 지난해 10월 5대 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1.04%포인트(p)였는데, 지난 2월에는 1.38%p로 0.34%p 더 확대됐다. 1.38%p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리가 낮아지자 정기예금 인기는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22조4497억원으로, 전월(938조4억원) 대비 15조5507억원 감소했다. 지난 2월에는 연 3%대 금리를 받기 위한 막차 수요가 몰리면서 15조7006억원 늘었는데,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 들어 정기예금 잔액은 4조6419억원이 줄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평택도시공사, ‘청렴 독서 릴레이 캠페인’ 전개..9월까지 진행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도시공사는 9일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25년 '청렴 독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청렴 독서 릴레이 캠페인'은 이달에서 오는 9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하는 행사로서 'CEO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행사를 시작으로 한 달 단위 '부서별 릴레이 독서'가 진행되고 '청렴 북 전시회' 행사를 끝으로 종료되는 캠페인이다. 지난 8일에 진행된 'CEO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행사를 통해 올해의 청렴 도서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절제의 기술', '뇌물의 역사', '관아의 오동나무는 나라의 것이다', '공정하다는 착각',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 등 총 15권이 올해 공사의 청렴 도서로 지정됐다. 이렇게 지정된 청렴도서는 각 부서별 소속 직원간 한 달 단위로 진행하는 '부서별 릴레이 독서'에 활용되며 독서 종료 후 직원들과 공유하고 싶은 중요 글귀를 필사해 보는 '필사 이벤트'를 병행함으로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독서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최종 진행되는 '청렴 북 전시회'는 오는 9월 중 약 1주일간 본사 로비에서 개최하며 올해 선정된 청렴 도서의 소개 및 도서별 직원들의 필사 내용 공유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인문학을 중심으로 전직원이 함께하는 캠페인 활동을 통해 조직내 반부패·청렴 문화가 효과적으로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반부패·청렴은 특정한 목표가 아니라 필수 덕목이기 때문에 공사 임직원들에게 내재화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공사'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공사는 오는 11일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공고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지원한도액 범위에서 전세주택을 결정하면 공사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신청대상자는 평택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 가구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고령자(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순위로 선정한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을 통하여 취약계층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평택시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진옥동 “고객 편의성 높여라”...신한라이프, 서비스 고도화 박차

신한라이프가 최근 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보험 여정 전반에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고객 중심 경영 지론에 맞춰 직장인,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 등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9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최근 심야 시간에 금융 업무를 처리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을 포착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보험료 납입, 대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입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 기존 오전 8시에서 오후 11시30분까지 제공하던 입출금 서비스를 24시간으로 확대해 고객이 생활 패턴에 따라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24시간 서비스 도입으로 야간에도 제지급 업무 등이 가능해지면서 시스템 점검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고객이 원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AI-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과 S-Pass(보험금신속지급서비스)를 통해 자동 지급으로 분류된 보험금 청구 건은 휴일과 비영업 시간에도 청구 즉시 지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한라이프는 직장인 등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콜센터 업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해 퇴근 후에도 상담이나 고객이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령층 고객의 디지털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 시니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시니어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한편 65세 이상 고객이 콜센터에 전화하면 즉시 전문 상담원을 연결하는 '시니어 전용 핫라인'도 신설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1월 CX(고객경험)혁신팀을 신설하고, 보험가입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고객이 경험하는 보험 여정 전반에서 다각도의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라이프가 24시간 입출금 서비스를 내놓은 것도 CX혁신팀의 통계가 바탕이 됐다. CX혁신팀에서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밤 12시부터 오전 8시 사이 '신한SOL라이프앱'에 접속한 방문객은 일 평균(약 5만여명) 접속자의 약 12.3%에 달했다. 자주 찾는 서비스는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 대출과 상환 △사고보험금 청구 등 주요 업무가 많았다. 특히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고객 중심의 편의성 혁신 기조에 맞춰 신한라이프는 보험 여정 전 과정에서 서비스 공백을 발견하고, 보완 중이다.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지난달 말 주주들에게 16페이지 분량의 서신을 작성하며 “스캔들 제로, 고객 편의성 제고,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 등 3개의 축이 튼튼하게 유지될 때 비로소 신한은 고객, 주주, 사회로부터 일류 금융회사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재우 신한라이프 고객혁신그룹장은 “신한라이프는 고객들의 작은 불편도 세심하게 파악해 보험 여정 전체의 과정에서 서비스 공백을 발견하고 보완해 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 도입과 함께 고객 중심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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