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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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공공기관 우수정책 한 자리에…정책박람회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지역 18개 공공기관이 추진한 우수정책이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광주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18개 공공기관이 연구역량 통합을 위해 조직한 정책네트워크 '광주정책연구회' 주재로 18일부터 20일까지 시청 시민홀과 무등홀에서 '2024년 성과보고 우수정책 공유·확산을 위한 정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책박람회에서는 기관별 우수정책 성과포스터가 전시된다. 시민홀에 마련된 전시부스에 광주연구원은 지역 맞춤형 연구 '광주 미래상'을 제시했고,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배민 독립선언과 밀키트 개발 등 지역 소상공인 공생정책을 소개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그랜드 스타필드 유치 등 지역 경쟁력 강화를, 광주사회서비스원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 성과를 공개하는 등 18개 공공기관이 올해 펼친 우수정책들을 만날 수 있다. 또 공공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강연도 펼쳐진다. 첫째날인 18일에는 시민홀에서 개회식과 함께 기관별 우수정책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무등홀에서 '대전환시대의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한 기조 강연과 분과별 토론이 이뤄졌다. 둘째날인 1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무등홀에서 '공공분야 AI 대전환과 대응 전략'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오후 2시부터는 시청 세미나실에서 '광주정책연구회 실무협의회의'가 개최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 한 해 지역 공공기관들의 성과는 시민의 가슴 속에 쌓이고 직원들의 역량으로 축적될 것이다"며 “공공기관은 시민들의 삶을 더 행복하게 바꾸는데 존재 이유가 있는 만큼 새해에도 시민행복을 위해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은 “이번 정책박람회를 통해 광주지역 공공기관 간 협력을 성숙시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정책 성과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정책연구회는 지난해 12월 구성됐다. 외국인정책 기본계획과 경제정책 전략 등을 수립하기 위한 공동연구 추진, 정책포럼 운영, 광주 정책연구 아카이브 시스템 개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samwon5599@ekn.kr

[화제의 기업] 자코모 딸이 만든 ‘에싸’, 5년만에 1천억 찍었다

“에싸(ESSA)를 설립하기 이전인 5~6년 전 국내 시장은 가죽 소파 위주였다. 그러나 17년간 자코모에서 일하는 동안 해외에서는 패브릭 소파가 사랑받는 모습을 목도해 관리 걱정만 해결한다면 국내에서도 패브릭 소파가 인기를 얻을 것을 확신, 창업에 나서 패브릭 소파 리딩 브랜드로 자리잡게 됐다." 17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에싸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만난 박유진 에싸 대표는 기능성 패브릭 소파에 대해 소개하며 패브릭 소파 분야에서 에싸가 지닌 입지를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싸는 단순 발수 코팅이 아닌 천과 합성해 장기 발수를 지원하는 독자기술과 반려동물이 긁거나 물어도 해지지 않는 강도를 자랑하는 기능성 패브릭 소파로 입소문 흥행에 성공했다. 덕분에 창업 5년여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소파기업이다. 어머니가 창업한 소파 브랜드 자코모에서 근무하다 딸인 박유진 대표가 독립해 세운 패브릭 소파 특화기업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박 대표는 “자코모에서도 패브릭 소파에 관심이 많았으나 자코모는 가죽이 강세인 만큼 에싸를 새로 설립하게 됐다"며 “패브릭 소파를 국내에 선보이기 위해 프리미엄 기능성 패브릭을 들여와 다양한 디자인을 접목시키고, 국내에서 생산을 진행해 품질을 높였다"고 말했다. 또한, 관리 편의를 위해 물을 흡수하지 않는 발수와 소파 겉면을 닦아내면 오염을 제거할 수 있는 이지클린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에싸는 패브릭 전문 제조사 플로텍스와 기술을 제휴해 액체가 쉽게 스며들지 않는 더블 플로킹 공법을 적용한 기능성 패브릭 '카시마라' 등을 사용한다. 기존 코팅 원단은 빨래 시 코팅이 벗겨지나 원단 자체에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박 대표에 따르면, 에싸가 활용하는 패브릭 원단은 내마모성 테스트 25만회를 통과해 한 부분을 하루 40번 문질렀을 때 20년을 견딜 수 있다. 타사 평균은 5~10만회 수준이다. 덕분에 반려견을 키우는 고객들에게 입소문도 났다. 박 대표는 “이갈이하는 시기의 강아지가 3년간 장난감처럼 물고 뜯어도 소파가 멀쩡하다는 후기도 있다"고 자랑했다. 아울러 에싸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하기 위해 R&D 센터에서 특허 개발 내장재인 에어리폼을 생산해 선보였다. 구스 소파는 앉았을 때 포근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 좌방석에 달라붙는다는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소재로, 쿠션감과 복원력이 뛰어난 메모리폼을 독자 기술로 가공해 더욱 편안한 착석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고퀄리티 프리미엄 자재를 활용하는 것도 에싸의 자랑이다. 에싸는 △송진이 25% 이상 함유된 환경친화 접착제 △내구성이 강력해 도량 등에 활용하는 북미산 옐로우 파인 △4만 회 이상의 탄성 테스트를 통과한 이탈리아 엘라스틱 밴드 등 고급 재료만을 사용한다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 타 메이저 브랜드들은 중국에서 생산하는 것과 달리 국내 생산을 고집하는 것도 특장점이다. 소파 제작 시 전면 기계화가 어려워 소파 제작자 기술력이 제품 퀄리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에싸의 성공으로 저가 패브릭 적용 브랜드가 많아졌으나, 에싸의 오리지널 기술력 노하우를 따라올 수 없어 시장 리딩 브랜드로 확고 포지셔닝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에싸 소파에 앉아보니 대다수의 제품은 탄탄한 느낌으로, 푹신한 제품도 몸이 푹 들어가기보다 탄탄하게 지지해준다는 인상을 받을 만큼 지지력이 좋았다. 특히 에어리폼이 들어간 소파는 탄성이 좋아 소파에서 일어나면 바로 복원되는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에싸는 이태리 태너리와 손을 잡고 가죽 소파도 제작하고 있다. 현재 패브릭 소파와 가죽 소파의 판매 비중은 8:2 정도로, 일반적인 소파 브랜드에서 올록볼록한 느낌의 엠보가 강한 가죽을 활용하는 것과 달리 패브릭 같은 가죽 소파를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기술력에 힘입어 에싸는 설립 5년차인 지난해 매출 1074억원을 돌파해 올해 벤처천억클럽에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전국 운영 매장을 60개 이상으로 확대해 매출이 약 10% 확대될 것으로 예상 중으로 내년에는 1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만큼 소재 수입 비중을 줄이기 위해 독자적인 천 소재를 개발해 내년 추가 출시할 계획도 지니고 있다. 아직 해외 수출은 없으나 박 대표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구 페어에 에싸의 소파를 전시하는 것을 꿈으로 삼고 있다. 박유진 대표는 “경기가 어려울 때도 팬덤이 있는 브랜드는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어 제품을 넘어선 에싸만의 문화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팬덤을 형성하는 데 주력하려 한다"며 “쿠션, 담요 등 소파 관련 소품 뿐 아닌 아이디어가 있는 굿즈도 개발할 것"이라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송민호·박주현 2년 열애설에 양측 소속사 “사생활 영역”

그룹 위너 송민호와 배우 박주현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18일 SBS연예뉴스는 “송민호와 박주현이 2022년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가까워져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사생활 영역의 일은 확인 불가"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주현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역시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송민호와 박주현의 관계를 오래전부터 의심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지난 6월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목격담이 사진과 함께 SNS에 올라왔다. 7월에는 박주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가 황급히 삭제해 더욱 의심을 샀다. 사진에는 박주현을 휴대폰으로 찍고 있는 송민호의 모습이 거울에 비쳤다. 한편 송민호는 23일 대체복무 소집해제를 앞두고 부실 복무 의혹에도 휩싸였다. 전날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제대로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며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올해 치과인상’ 변영남·이수백 원장, 제주영송학교 봉사회

'2024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로 성신치과의원 변영남 원장, 이수백 치과의원 이수백 원장, 제주영송학교 치과진료봉사회가 선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회장 박태근)는 지난 17일 2024회계연도 제8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 결정의 건 등 모두 5개 토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로 △봉사단체 부문 제주영송학교 치과진료봉사회 △봉사개인 부문 변영남·이수백 원장을 선정했다. 변영남 원장은 치협 치무이사와 협회사 편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33년간 외국인 근로자, 저소득 영세민, 시각장애인 등에 무료진료 활동을 펼쳐왔다. 이수백 원장은 치과진료 봉사단체인 열린치과봉사회 회장 출신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지난 27년간 헌신해 오고 있다. 제주영송학교 치과진료봉사회는 1997년부터 제주영송학교를 정기방문해 자폐 뇌병변 장애 등 대다수 복합장애를 가진 특수학교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박태근 치협회장은 “모범적인 삶을 살아오고 계신 수상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이야 말로 우리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는 밑거름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2025 개원경영컨퍼런스(DENTEX)의 보수교육 점수 인정 요청 안건을 놓고 승인 여부 찬반양론을 펼쳤으나 행사 요건이 회원 보수교육 규정에 일부 부합하지 않아 부결시켰다. 그밖에 2024년도 협회 대상(학술상) 및 신인학술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권긍록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허민석 학술이사를 간사로 하여 '공적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결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야놀자 플랫폼, 5년간 21조 경제효과 냈다…“지역사회도 활성화”

야놀자 플랫폼이 지난 5년간 21조 900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야놀자 플랫폼은 18일 발표한 보고서 '2024 놀 웨이브 리포트- 민관협력 편'을 통해 지난 5년간 창출한 경제효과와 지역사회 활성화 성과에 대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야놀자 플랫폼이 2020년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약 5년간 이끌어낸 생산유발효과는 총 21조 9000억 원에 달한다. 생산유발효과란 여행객들이 소비하는 숙박, 교통, 음식 및 기타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 활동을 자극해 추가 생산을 유발한 결과를 뜻한다. 야놀자 플랫폼의 숙박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기준으로 분석했다. 또한, 여행을 통해 지역 사회에 발생한 이윤과 임금 등 부가가치유발효과는 8조 7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야놀자 플랫폼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여행 수요 위축에 대비한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 확대했다. 아울러 △국내 관광 경쟁력 강화 △지역 접근성 향상 △지역 자생력 확보를 목표로 5년간 총 86회의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85만 장에 달하는 쿠폰을 발행한 등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고객 혜택을 제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지원했다고 야놀자는 소개했다. 30여 개 지자체와 21만 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업도 거쳐 야놀자 플랫폼에서 비수도권 숙소 예약 비중은 55%(2019년)에서 올해 60%로 증가했다.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대표는 “다가오는 5년은 국내외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여행 환경을 구축해 여가 산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하고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 나아가는 여정에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파주~양주 고속도로 19일 개통…이동시간 17분 단축

수도권 서북부 교통의 이동 시간을 파격적으로 줄여줄 '파주~양주 고속도로'가 오는 19일 오후 2시 개통한다. 이번 개통으로 정부는 수도권 제2순환선 전체 구간 중 70% 이상 구축을 완료했다. 국토교통부는 개통 하루 전날인 18일 오후 북양주 나들목에서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공사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었다. 개통식에서는 건설사업 유공자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도 수여했다. 수도권 제2순환선(제400호선)의 일부인 파주-양주 고속도로는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에서 양주시 회암동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총 연장은 19.6km로 사업비는 총 1조4357억원을 투입된 4차로 신규건설 노선이다. 이번 개통으로 파주읍에서 양주시 회암동까지 이동시간은 약 17분 단축되고, 주행거리는 약 5.4㎞ 감소(25.0㎞→19.6㎞)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문산,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서북부지역 접근성이 향상되고, 2027년 김포-파주 구간이 완공되면 인천, 김포 등 경기 서부지역까지 연계되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혼잡 해소 및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 제2순환선 전체 구간 중 74% 구축을 달성하게 됐다. 현재 수도권 제2순환선 전체 264.3km 중 194.5km는 건설이 완료됐다. 공사 중인 양평-이천 구간(19.4km)은 2026년에, 김포-파주 구간(30.6km)은 2027년까지 개통하고, 설계 중인 안산-인천 구간(19.8km)도 관련 후속 절차 등을 조속히 이행해 수도권 제2순환선을 순차적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백 제2차관은 “파주-양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접근성 향상 뿐만 아니라, 지역산업과 관광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조속한 제2순환선 구축 완성을 통해 서울 주변의 순환 간선도로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최민호 세종시장, 서민경제 회복 위해 연말 모임 독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위축된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 시장은 18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공직자와 시민들에게 연말 모임을 통한 소비 진작을 촉구했다. 최 시장은 “공직과 민간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힘을 모아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해야 한다"며 “공직자들부터 요란스럽지 않은 범위 내에서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장이나 골목상권을 활용해 연말 모임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소방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화재와 구조 등 소방활동을 위한 출동 건수마저 감소할 정도로 지역 경기가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의 정치적 불안정이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지역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 대책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보증상품 개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및 교육 사업 확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내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최 시장은 즉각적인 경기 부양 효과를 위해 연말 모임을 통한 소비 진작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최 시장은 또한 올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이룬 시정 운영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해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요청했다. 이는 공직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세종시의 이러한 노력이 실제 지역 경제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방정부의 정책과 시민들의 참여가 어우러져 경제 활성화의 모멘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elegance44@ekn.kr

[E-로컬경제] iM뱅크,청도군,포항시, 영천시 소식 등

◇iM뱅크- 대구과학대,스마트캠퍼스 플랫폼 'iM uniz' 구축 업무협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18일 대구과학대학교와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아이엠 유니즈(iM uniz)'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엠 유니즈는 iM뱅크가 제공하는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영어 단어 UNIVERSITY와 MZ를 조합해 '대학생과 MZ세대를 위한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학교와 학생의 플랫폼 인프라를 위해 구축되었다. iM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과학대학교에 △모바일학생증(신분증)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 PUSH 알림 서비스 △성적, 시간표 등 학사 관리 △도서관 열람실 등 시설물 예약 등 주요 서비스와 소모임, 채팅/톡, 전자투표 등 부가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 할 수 있는 '아이엠 유니즈'시스템 구축에 관해 논의를 진행한다. 아이엠 유니즈를 도입한 대학은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 부담이 없어 예산 절감 효과를, 학생은 앱 하나로 대학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아이엠 유니즈는 자체 기술에 대한 상표권 및 저작권, 부가서비스 확장을 위한 특허를 보유한 스마트 캠퍼스 전문 개발업체와 협업 중에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대구·경북 최초의 전문대학으로 설립되어 지역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대구과학대학교와 iM뱅크가 협업해 '아이엠 유니즈' 서비스 구축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는 뜻을 전하면서 “시중은행 전환으로 새해 더 크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iM뱅크는 긴밀한 협업으로 대구과학대학교 학생들이 다양하고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청도군, 공공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 국회 한도액 승인 청도 환경 인프라에 획기적 변화를 통한 하수도 보급률 확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거해 진행 중인 청도 공공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의 국회 한도액 2,025억 원이 승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도군 관내 하수관로 정비를 통한 환경 인프라에 획기적인 변화로 청정 도시 청도 건설 및 하수도 보급률 확대를 위해 2035년까지 계획된 청도군 하수도 미처리구역에 하수관로 183㎞, 배수 설비 4,700여 가구, 맨홀 펌프장 70개소, 소규모 처리장 2개소 등이 설치된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uild Transfer Lease)은 민간사업자가 선 투자해 건설하고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관로 등 시설물은 군으로 귀속되고 사업시행자에게 20년간 시설 임대료 및 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향후 시설 임대료는 국비 60%를 지원받게 된다. 청도군은 이번 BTL 사업을 위해 2023년 7월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검토를 통해 민자 적격성 확보 및 하수도법 법률에 의거한 사업으로 예타 면제를 확정 짓고 올해 6월 국회 한도액 신청해 12월 청도 공공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을 최종 확정 지었다. 향후 제3자 제안공고, 우선 협상자 대상자 선정 및 실시 계획 최종 승인을 거쳐 2027년 착공해 2029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청도군 하수도 보급률은 현재 64%에서 2029년 사업 완료 시 88%로 확대되며 하수처리 구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안전하게 이송 처리해 악취 및 하천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고장 청도군의 선진화된 하수관로 유지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소상공인 현장 목소리 청취 민생경제·소상공인 지원 대책 논의…착한소비 문화 확산에 힘 모아야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상인 및 소상공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이 시장은 지역 내 소상공인 관련 단체 및 전통시장 상인회, 금융기관 관계자 등과 죽도시장 내 식당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의 중심인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했다.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위축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에게 포항시가 추진 중인 지역 안정 특별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기관의 단체장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연말연시 착한소비 활성화를 권장해 골목상권이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연말연시 얼어붙은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민생경제 및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집중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의 상점에서 연말연시 모임을 갖는 착한소비 문화 확산에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지역경제에 함께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말했다.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소상공인을 위한 금리인하 및 특례보증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모았으며, 신용보증재단에서는 저신용자들이 대출이 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단체들은 가격 인상을 자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상인들이 화합해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키로 했다. 한편 포항시는 경제 불안 속에 소비위축을 막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 포항사랑상품권을 2,000억 원을 목표로 발행한다. 특히 내년초에는 발행액을 600억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1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경제 위기 상황에 취약한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전망 확충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특례보증과 이차보전금 등 촘촘한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포항시, 민관협력 안전협의체 시민 안전에 '총력' 16개 읍면동 안전협의체 성과공유회 열려…읍면동별 현장 맞춤 대응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읍면동 안전협의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읍면동별 맞춤형 재난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공유회에는 읍면동 재난 담당 팀장과 담당자, 민간 안전협의체 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안전협의체의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16개 읍면동은 자체 재난 대응 대책과 안전협의체 운영 방안 등을 공유하며, 방재 네트워크 확장과 향후 발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행안부 '2023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년 연속 연간 8천만 원의 운영비와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안전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협의체는 하천·바다·산 인근의 16개 읍면동을 우선 선정해 258명의 위원으로 구성했으며,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된 민관 협력체계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배수로 점검과 모래주머니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과 1:1 대피 지원단을 매칭하고 사전대피를 돕고 있다. 안전협의체는 매월 실시하는 하천 붕괴 대비 주민 대피 훈련을 적극적으로 앞장서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기여하고 있고, 반복적인 교육으로 주민 대피 능력과 유관 기관 간 협동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교세 2,5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향후에도 재난 대응에 있어서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안전협의체 운영체계를 변경하고, 전 읍면동으로 순차적 확대해 재난으로 인한 시민 피해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영천시, 수돗물 망간농도 기준초과 보상 및 재발방지 대책 발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7일부터 10일 사이 발생한 일시적 수돗물 망간농도 기준초과에 따른 피해 보상을 추진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생한 수돗물 수질피해(망간)는 지난 7일 일부 지역에서 필터가 평소보다 검게 변한다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원인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8일 영천댐 전도현상으로 인한 망간유입 현상을 한국수자원공사를 통해 확인했고, 이에 시는 긴급히 염소처리 강화와 배수작업 등을 통해 10일 06시부로 수돗물 음용 적합상태로 복구했다. 그 과정에서 영천시는 10일 00시부터 06시까지 수돗물 망간농도인 0.05ppm을 초과한 완산동과 금노동 주민들의 음용금지를 안내했다. 망간은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으나 주로 물의 맛이나 냄새, 탁도 등을 유발하는 심미적 영향물질로 알려져 있다. 영천시에서는 주민들의 민원을 반영해 정수기 필터교체비용, 저수조 청소비용 등의 피해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정하기 위해 피해보상심의회를 구성하고, 타 지자체의 사례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보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발방지 대책으로 상수도사업소내에 망간수질계측기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질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초동대응매뉴얼을 보강하여 유사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수돗물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피해를 입으신 시민분들께 적절한 보상을 추진하고,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와 감시체계를 한층 강화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부산디지털대, 지역사회 협력 공로로 북구의회 표창장 받았다

부산디지털대학교는 지역사회 발전 공로로 부산광역시 북구의회가 시상한 표창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17일 부산 금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오태원 북구청장, 김성갑 북구의회 부의원, 금곡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및 부산디지털대학교 봉사단 대표로 강현승 선생과 김성원 선생 등이 참석했다. 강현승 교직원봉사단 간사는 “이번 표창장은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길의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디지털대학교는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수원시정연구원과 데이터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수원시정연구원은 사회보장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연구 수행에 상호 협력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사회보장 연구용 데이터의 이용 확대와 연구성과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사회보장 데이터는 취약노인의 생활환경 분석과 지역사회돌봄 등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시정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사회보장분야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인 한국사회보정보원의 사회보장 데이터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와 결합하여 정책연구 등에 활발히 이용되어 데이터 기반 행정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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