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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 대전 RI관리시설 운영종료 심의 통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이 최근 개최된 제211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대전 RI폐기물 관리시설 운영종료를 위한 영구정지와 경주 처분시설의 동위원소폐기물(RI) 처리를 위한 건조·냉동저장 설비 도입에 대한 건설 ․ 운영 변경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대전 RI관리시설은 기존에 관리하던 RI폐기물을 2024년 모두 반출했으며 이번에 영구정지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방사성오염 제거 등을 거쳐 2030년 이후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RI동물사체 폐기물을 안전하게 인수하고 처리하기 위해 건조․냉동저장 설비의 도입에 대한 허가도 받았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원전방폐물은 물론 동위원소 폐기물(RI)까지, 모든 방폐물 관리의 솔루션을 제공해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부산시-금융위원회, 금융·복지 복합지원 강화 MOU 체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금융위원회와 '금융·복지 복합지원 강화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민이 현장에서 더욱 쉽게 금융·복지 복합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게 골자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시와 금융위원회는 금융·복지 복합지원 강화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사업으로 △찾아가는 복합지원 △집중 현장 교육 △지역 맞춤형 정책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박형준 시장은 “취약계층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질병, 불안정한 주거, 실업, 신용불량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와 금융상담이 함께 진행됨으로써 많은 부산시민들이 신속히 제때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와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체험형 청년인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10일 부산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시 사회복지국장, 부산교통공사 경영지원본부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직무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게 핵심 목표다. 체험형 청년인턴 사업은 지자체-공기업-전문 고용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3자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각 기관은 전문성과 역할에 따라 기능을 분담해 동반 상승(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청년인턴들이 원활히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기반(인프라)을 제공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장애인 청년인턴을 채용하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직무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장애인 청년인턴을 위한 맞춤형 직무훈련과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전체 사업을 총괄하며, 인턴십 참여자가 원활하게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 △활동 공간 △지원 장비 △상담 시스템 등 인적·물적 기반(인프라)을 제공한다. 또한 사업 관리 및 평가 체계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행정적 기반을 구축한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장애인 고용 문화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업으로 정책적 기반과 지원 시스템을 체계화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하고 포용적인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peting@ekn.kr

DB손해보험, 영남 산불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DB손해보험이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11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DB손해보험 대구사업본부의 임직원, PA(설계사)가 피해지역을 방문해 직접 물품을 전달했다. 긴급 구호물품은 이불, 생필품, 식료품 등 이재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이달부터 계약자에게 추정보험금의 50%를 신속히 가지급하고 있다.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장기보험 가입 계약자가 보험료 납입유예를 신청할 경우 최대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용보증기금, 소상공인 특화 매출채권보험 상품 ‘소중한 보험’ 출시

신용보증기금이 소상공인의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확대하기 위해 보험료, 보상률, 보험가입 한도 등을 우대하는 '소중한 보험'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물품 또는 용역을 판매하는 기업(보험계약자)이 구매기업의 지급불능이나 채무불이행에 따른 예상치 못한 손실 발생에 대비해 가입하는 공적 보험이다. 신보는 이번에 출시하는 '소중한 보험'의 보험료 할인율을 기존 상품 대비 10%p 이상 높여 소상공인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소중한 보험'의 보상률을 90%로 우대 적용해 손실 보장 기능을 강화하고, 보험가입 한도를 10억원으로 상향해 소상공인의 보험 가입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소중한 보험이 소상공인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경영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매출채권보험의 저변을 확대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 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데이터센터 액체냉각으로 전기요금 200억 절감, 태양광으로 RE100 전력 공급”

데이터센터를 액체에 담가 열을 식혀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 에너지 소비 절감과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조달)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수도권에 데이터센터가 과밀하게 몰려 전력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이를 완화할 하나의 대안으로 꼽힌다. 신성이엔지는 10~12일 동안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기계설비전시회서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기술과 RE100 솔루션을 선보였다. 반도체 클린룸 장비와 태양광 모듈 제조업에 이어 데이터센터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스마트박스로 불리는 데이터센터 냉각 설비는 액체 냉매에 데이터센터 장비를 담그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액체는 물보다는 점도가 높은 젤리에 가깝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스마트박스를 활용한 액체 냉각 방식이 공기 냉각 방식보다 80% 정도 전기를 덜 사용한다"며 “뛰어난 부하(열) 제거로 인해 서버의 기대 수명을 30%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소음은 35데시빌(DB) 수준으로 낮쳐 조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박스로 데이터센터 용량 4만킬로와트(kW) 기준으로 전기요금을 연간 200억원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는 개발한 용량 27kW, 48kW, 80kW, 93kW 등의 소규모 데이터센터도 선보였다. 소규모 데이터센터에는 엣지데이터센터라고 이름을 붙였다. 위 관계자는 “엣지데이터센터는 완전 모듈형으로 설계돼 필요한 장소에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중앙 데이터센터보다 낮은 초기 투자비용과 빠른 설치 속도를 제공한다"며 “공간 제약이 있는 도시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또한, 태양광 모듈과 건축물일체형태양광(BIPV)을 데이터센터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했다. 엣지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의 통합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로에너지건출물 제도의 인증을 받으려면 최소 사용전력의 20%는 직접 생산해야 한다. 데이터센터도 예외는 아니다.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이 많은 만큼 최대한 많은 에너지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에 데이터센터 지붕 위뿐만 아니라 벽에도 설치할 수 있는 BIPV로 데이터센터에 최대한 많은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된 것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포커스] 시흥시 봄나들이 키워드. 벚꽃-어린왕자-야외영화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자연이 겨울을 벗고 봄을 입었다. 나무와 꽃은 각자의 색을 피워내고 따뜻한 바람에 연한 잎들이 몸을 흔든다. 이번 주말에는 봄날 낭만과 감성에 흠뻑 젖어 들고 자연과 예술도 만끽할 수 있는 시흥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자. 봄을 여는 대형 벚꽃 무리부터 어린왕자와 함께하는 석양, 사위가 어스름해지면 문을 여는 야외영화관까지 만나고 특히 곳곳에 널려 있는 포토 스폿을 즐기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소리도 없이 다가와 쏜살같이 흘러가는 봄날과도 같다. 시흥에는 꽃놀이 명소가 많다. 특히 갯골생태공원, 옥구공원, 물왕저수지 등 벚꽃길뿐 아니라 8만 본의 철쭉이 넘실거리는 오난산 전망공원이 유명하다. 옥구공원은 주차장 쪽부터 옥구전망대 연결로까지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진달래의 조화가 일품이다. 시흥부터 인천 송도와 맞닿은 서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기까지 능수벚꽃이 반겨준다. 갯골생태공원은 봄이 되면 벚꽃이, 가을이 되면 핑크뮬리와 억새가 공원의 색을 바꾸며 계절을 담아낸다. 사구식물원을 지나 직선으로 길게 뻗은 벚꽃 터널은 봄의 백미로 손꼽힌다. 길게 이어진 고른 흙길 양쪽으로 벚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길을 걷는 내내 꽃비를 맞는다. 물왕호수도 호숫가를 따라 펼쳐진 벚꽃길로 유명하다. 은계호수공원 옆 오난산전망공원에는 8만 본의 철쭉이 만발한다. 정상 팔각정을 중심으로 사방에 펼쳐진 철쭉동산은 은계호수공원 내 가장 큰 볼거리다. 이외도 연꽃테마파크, 소래산 산림욕장, 은계호수공원에서도 벚꽃을 비롯해 규모 있는 봄꽃 경관을 만날 수 있다. 서해안에는 이름난 일몰 명소가 많다. 이 중 시흥시 거북섬 뒤쪽에는 어린왕자와 함께 지는 해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어린왕자는 슬픔에 잠길 때면 석양을 좋아하게 된다고 말한다. 어린왕자의 별은 아주 작아서 그저 의자 방향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석양을 몇 번이고 볼 수 있는데, 어린왕자는 “언젠가는 하루에 석양을 44번이나 본 적이 있다"고도 말했다. 오랫동안 석양을 바라보는 기쁨을 유일한 위안으로 삼은 어린왕자가 시흥시 거북섬에 상륙했다. 시흥시가 조성한 거북섬 어린왕자 일몰 스폿은 서해안에서 일몰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다. 넓게 펼쳐진 시화호와 서해안의 수평선 너머로 붉은 해가 몸을 담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특히 옆에는 어린왕자의 친구가 된 여우가 함께 앉아있어 이들과 함께 앉아 일몰을 바라보는 뒷모습을 찍어보면 이 또한 좋은 경험이자 인생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 조금 더 걸어가면 마음까지 확 트이는 경관브릿지가 나온다. 거북섬으로부터 300m가량 뻗어있는 경관브릿지는 24시간 개방돼 있어 일출과 일몰을 모두 만끽할 수 있고, 밤이 되면 다리를 따라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 조명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시흥시 물수제비 영화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4월12일부터 6월14일까지 3개월간 시흥시 전역을 돌며 영화의 감동을 전한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지역 곳곳 야외공간을 활용해 영화관을 조성해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를 매개로 지역과 주민을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은 시민 579명의 사전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오는 12일 은계호수공원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3' 상영을 시작으로 26일 목감 산현공원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선보인다. 5월에는 10일 정왕동 중앙공원에서 '밀정'을, 24일 배곧생명공원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 '웡카'를 상영한다. 6월14일에는 은계숲생태공원에서 '인사이드아웃2', '암살'이 시민과 만난다. 특히 5월 배곧생명공원과 6월 은계숲생태공원에선 시민 선정 영화 외에도 특별상영작으로 단편영화 6편이 릴레이 상영된다. 오는 12일 은계호수공원에선 시흥시 버스킹 프로그램인 '물길따라 버스킹'도 막을 연다. 이날 마술을 기반으로 하는 '프리아트매직'이 영화가 시작되기 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관람과 버스킹 모두 별도 예매 없이 당일 현장에 들러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비가 내리면 취소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시흥문화예술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이케아코리아 “가격인하 노력 이어가겠다”

“이케아 강동점은 서울 도심과 경기 지역 소비자들이 제품의 질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11일 서울 강동구 소재 이케아 강동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사벨 푸치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5년 만의 신규 점포 개점을 앞두고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서울권 최초의 점포 겸 복합쇼핑몰에 입점한 첫 국내 매장인 강동점을 발판으로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포부다. 오는 17일 개장하는 강동점은 고덕비즈밸리 내 복합시설인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에 지상 1~2층, 2만5000㎡(약 7563평) 규모로 들어선다. 높은 모객 효과를 노린 만큼 서울·경기를 잇는 교통 요충지에 자리한 점이 특징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상일동역 등 대중교통 노선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강변북로·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 주변 도로망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앞서 수도권·지방권 도심 외곽 위주로 매장을 선보였던 반면, 이케아 코리아가 출점 전략을 달리한 이유는 강동점을 온·오프라인을 잇는 옴니채널 거점으로 키우기 위함이다.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한국 가정은 실제 가구 구매까지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다. 유튜브나 각종 후기를 보며 가격 비교를 한 뒤 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제품을 경험하고 마지막으로 온라인을 구매하는 구조다. 이처럼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크로스 체크하는 데만 2개월 남짓의 시간이 걸린다는 설명이다. 이사벨 푸치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홈퍼니싱 온라인 시장이 가장 큰 국가로, 홈퍼니싱 제품의 52%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며 “이 같은 소비 흐름을 반영해 옴니채널 리테일러 전략을 통해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점을 발판으로 집객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숍인숍 형태의 출점 구조 상 보다 경쟁이 치열해진 점은 발목을 잡는다. 이달 중 이마트 등 각종 소품·가구를 취급하는 동종업계 경쟁사들도 한 지붕 아래 개점을 예고해서다. 다만, 이케아코리아는 오히려 자사만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 판단하고 있다. 그만큼 기존 매장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되, 강동점만의 차별화된 요소들도 곳곳에 배치했다. 강동점은 다른 이케아 점포들과 마찬가지로 레스토랑과 카페, 쇼룸 등이 결합된 구조다. 이 가운데 식당과 카페는 각각 600석, 50석 규모로, 특히 카페는 국내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했다. 강동점에서는 총 7400여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3700여개 제품은 현장에서 즉시 구매가 가능하다. 이케아 만의 쇼룸 전시도 또 다른 볼거리다. 1인 가구나 부부, 가족 등 다양한 삶의 형태는 물론, 20평대 아파트·오피스텔 등 실제 주거 형태를 반영한 44개의 쇼룸을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대도 내세운다. 카테고리 중 가장 낮은 가격대의 'BTI(Breathtaking Item)', 가격을 낮춘 인기 제품을 뜻하는 'NLP(New Lower Price)'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사벨 푸치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갖춘 낮은 가격의 홈퍼니싱 제품은 이케아의 핵심가치"라며 “지난해에만 1200여개 제품을 평균 15% 인하했으며, 올 2월에도 170여개 제품 가격을 추가로 낮췄다. 경제 여건과 상관없이 이케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가격 인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송무경 공주시 부시장, 취임 100일 맞아 현장 소통 행정 강화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송무경 공주시 부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사업을 점검하는 등 '강한 공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1일 취임한 송 부시장은 “강한 공주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11일 공주시에 따르면 송 부시장은 취임 이후 시정의 주요 현안과 시민 생활에 밀접한 핵심 사업들을 직접 챙기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송 부시장은 백제문화마을 조성, 금강 신관공원 조성 등 주요 역점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며 시정 전반의 과제와 방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임대형 지능농업 단지, 옥룡동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 지역 등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추진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모색했다. 이와 더불어 국회, 중앙 부처, 충청남도청 등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와 정책 반영을 요청하는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대외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송 부시장은 공공디자인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백제 왕도의 멋과 품격을 살린 도시 이미지 구현을 위해 백제 고도의 정체성을 담은 한옥 마을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역사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공간을 통해 공주시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정립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기 경보가 격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하고 산불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송 부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소통을 이어가며 백제 고도 공주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부시장은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공공기관 유치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legance44@ekn.kr

여주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축하공연 ‘화려한 무대’ 예고...인기가수 등 출연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내달 6일과 10일, 여주 신륵사 관광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역대급 축하공연의 라인업이 전국적인 이목을 받고 있다. 우선 내달 6일 저녁에는 중장년층에게는 향수와 감동을,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7080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무대에는 '풀잎사랑', '해후' 등으로 사랑받은 가수 최성수, '사랑은 차가운 유혹'으로 1980~90년대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원조 디바' 양수경이 출연해 깊은 감성과 추억을 자극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같은달 10일 저녁에는 MZ세대를 위한 'EDM DJ 콘서트'가 열린다. 예능과 음악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G팍' 박명수, 그리고 여주시 홍보대사이자 트로트와 디제잉을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김성수가 무대에 올라 화려한 EDM 사운드로 여주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문화와 예술, 그리고 축제가 어우러진 여주의 밤이 관람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준비한 이번 축하공연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7080 콘서트'와 'EDM DJ 콘서트' 외에도 트로트 열풍의 주역인 장윤정, 장민호, 이찬원, 춘길까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같은달 3일 '여주시 홍보대사의 날'에는 테이, 혜은이, 신델라가 무대에 오르며 축제의 스케일과 위상을 실감케 하는 초호화 라인업으로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한강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과 함께 도자기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원주시, 원주시의회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2월 성황리에 운영한 1기 강습에 이어 오는 6월 성인 및 청소년 대상 생존수영 2기 강습을 진행한다. 생존수영 강습은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을 함양하는 것으로 생존법에 관한 이론과 실습(수영장) 등이다. 강습은 주중 직장인과 학생의 여건을 고려해 주말반(토·일요일)으로 운영하다. 요일별 15명으로 강습 시간은 주 1회 오후 2시부터 3시 10분까지(2교시)이며, 총 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원주시에 주소를 둔 성인과 청소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강습비는 무료이다. 강습 신청은 금요일을 제외한 4월 한 달 동안 원주동부 복합체육센터 1층 매표창구에서 선착순 현장 접수한다. 계주홍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이번 생존수영 강습이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과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프로그램 발굴로 체육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치악산 고구마 품질 고급화와 국내 육성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9일 고구마 조직배양 무병묘 1만2000주를 분양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해 고구마 무병묘를 생산했다.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 바이러스가 없는 상태의 어린 묘를 실험실에서 대량 증식한 후 순화 과정을 거쳐 농가에 보급했다. 2014년부터 치악산 조엄고구마 생산자 연합회에 조직배양 무병묘를 무상 공급하고 있으며, 무병 씨고구마 재배 시 수확량은 10∼40% 늘어나고, 고구마 모양과 껍질 색이 선명해 상품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보급한 품종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호풍미'와 '진율미' 등 국내 육성 4개 품종으로, 재배 특성과 소비자 선호도가 우수하다. 무병묘를 분양받아 재배한 농가는 올해 수확 후, 2026년부터 씨고구마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조직배양 순화육묘 하우스를 신설하고, 우수한 계통의 고구마 품종을 선택해 조직배양 무병묘 생산을 확대 보급하겠다"며 “치악산 조엄고구마 품질 고급화를 위해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0일 오후 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지역 위생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위생 관련 단체의 지부장 및 임원과 시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위생행정의 현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생수준 향상, 제도 개선,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참석자들은 업종별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위생환경 개선과 산업 간 상생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정환 위원장은 “위생관련 업종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주시 관광콘텐츠 개발 연구회'는 10일 오전 원주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제3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연구용역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협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비롯해 (사)미래도시경제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해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과제의 추진 방향과 향후 일정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김혁성 대표의원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연구단체와 용역사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원주시 관광정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상공회의소는 9일 원주시청을 방문해 관내 간병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위해 현금 500만원을 후원했다. 원주상공회의소는 지속적으로 원주시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재섭 부시장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 함께 사는 사회를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귀래면주민자치위원회는 10일 귀래면 운남리 일원에서 휴경지 경작을 실시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 30여 명은 휴경지 로타리 작업을 하고 옥수수 씨앗을 파종했다. 이번 여름 휴경지에서 수확하는 옥수수는 자매결연지 농산물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면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귀래면주민자치위원회는 서울 강서구 화곡6동주민자치회 및 인천 연수구 옥련2동주민자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꾸준히 농산물직거래장터 및 도농 체류 연계·문화 체험 등을 통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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