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 저비용 항공사(LCC) 출범을 앞둔 에어부산과 진에어가 브리핑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물리적·화학적 결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1일부터 진에어 부산 베이스 승무원들과 브리핑실(비행 준비실)을 함께 사용하게 된 것을 기념해 환영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브리핑실 공동 사용은 양 사간 통합 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진에어 운항 승무원은 에어부산 운항 승무원이 사용하는 김해공항 국내선 3층 운항 브리핑실을, 객실 승무원은 에어부산 본사 사옥 내 객실 브리핑실을 함께 이용하게 된다. 양사 승무원들은 출근 후 대기 공간·휴게 시설·파우더룸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게 된다. 다만 비행 안전과 직결되는 비행 전 브리핑(Show-up)은 각 사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진행한다. 에어부산은 진에어 승무원들의 첫 합류를 기념해 지난 1일 환영 행사를 열었다. 에어부산 임직원들은 이날 첫 출근한 진에어 운항·객실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브리핑실 위치·이동 동선·주요 시설 등을 직접 안내하며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을 도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같은 공간을 이용하게 된 진에어 승무원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환영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양사 임직원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며 서로의 근무 방식과 조직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 사옥 내 객실 브리핑실은 총 7개의 브리핑룸을 비롯해 승무원 대기실·파우더룸 등 비행 준비를 위한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에어부산과 진에어는 이번 시설 공유를 시작으로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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