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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는 일산호수공원에 고양시 화훼농가에서 재배한 화훼로 연출한 고양로컬가든이 조성됐다. 고양로컬가든은 고양시 300여개 농가에서 생산한 200여종 10만본 이상 꽃을 사용해 싱그러운 공간으로 조성됐다.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참여해 약 5000㎡ 면적에 꽃밭을 조성하고 선인장 다육, 분재, 야생화 테마 정원 등을 별도로 조성해 일산호수공원의 자연경관과 함께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했다. 고양로컬가든은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때 처음 선보여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받았으며, 2024고양국제꽃어워드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도 고양로컬가든을 조성해 고양시 화훼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종료 뒤에도 정원을 유지해 고양시민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고양특례시장)은 28일 “고양로컬가든은 꽃박람회와 화훼농가와의 유대를 바탕으로 고양시 화훼 브랜드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화훼 문화-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시너지를 크게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1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행사장은 지하철 정발산역 1번-2번 출구로부터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전시, 공연, 주차 등 세부 사항은 꽃박람회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지난 26일 호평동 늘을중앙공원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남양주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사)남양주점프벼룩협회가 주관하는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가족이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품을 판매-교환하며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남양주시 대표 환경축제다. 시민 재활용 판매 160개 팀,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관내 사회적 청년 기업 '위드라잇'과 함께 남양주시는 청소년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천문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관내 청년 여성농업인 기업 한소리 농원이 '청년농부 여유농 장터'에서 생산한 유기농산물을 시민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생활용 유용미생물(EM) 홍보부스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부스 △정신건강 증진 관리 부스 △다산 정약용 선생 체험 부스 등 남녀노소가 오고 가며 편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힐링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유길문 남양주점프벼룩협회장은 28일 “호평동 권역장 성공 개최를 위해 힘껏 봉사해준 회원과 호평동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벼룩시장에 더욱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해 어린이와 학생을 포함한 가족이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올해부터 지역별 점프벼룩시장 권역장 운영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치를 품은 시민 행복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내달 10일 진건읍사무소 테마쉼터에서 진건읍 권역장을, 17일 이석영광장에서 금곡동 권역장을 개최하는 등 혹서기를 제외한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점프벼룩시장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점프벼룩시장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남양주시 누리집 시민참여 코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점프벼룩협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28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겨울철에 대기질 개선을 위한 강화된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양주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23㎍/㎥로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전 동기에 비해 45%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좋음' 등급(초미세먼지 농도 15㎍/㎥ 이하) 일수는 47일에 달해 제도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기록을 얻기 위해 양주시는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행했다. 주요 활동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및 공사장 비산먼지 집중 단속 △미세먼지 집중 관리 도로 운영 및 도로 청소 강화 △농촌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방지 △어린이집-노요양원 등 건강 취약계층 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집중 점검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민간감시단을 운영해 농촌 불법 소각행위 단속과 도로변 재비산먼지 제거 작업도 꾸준히 추진했다. 이두영 기후에너지과장은 28일 “미세먼지는 기상 조건과 국외 요인 영향을 받지만, 이번 성과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계절관리제 종료 후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7일 자정 무렵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파주시에서 대북 전단을 기습적으로 살포한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 등 5인에 대해 고소-고발 및 출입금지 조치 등 엄정한 사법 처리를 예고했다. 파주시는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의 엄정한 직접 수사와 △이번에 대북전단을 살포한 최성룡 대표 등 5인에 대한 출입금지 및 퇴거 조치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이와 별개로 파주시 차원에서 항공안전법 위반 여부 수사를 위한 고소-고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난 23일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다 무위에 그친 이후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 등이 경찰과 경기도 특사경, 파주시에 대북전단을 기습적으로 살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도 이를 어기고 한밤중에 기습 살포한 만큼 더 이상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사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방침이다. 파주시는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 등 5인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안전법) 제41조 및 제79조 및 경기도가 작년 10월16일 발효한 '위험구역 설정 및 대북전단 살포 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했다며, 경기도 특사경에 엄정한 사법처리 조치를 요청했다. 위험구역 안에서 금지 행위를 위반한 경우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또한 파주시는 행정명령에 따르면 위험구역 안에서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 출입 통제 △대북전단 등 관련 물품 준비-운반-살포 및 사용 등을 할 수 없는 만큼 경기도 특사경에 최성룡 대표 등 5인에 대한 출입 통제와 대북전단 살포뿐 아니라 물품 준비-운반 등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항공안전법 상 무인자유기구에 해당하는 대북전단 풍선이 2kg을 초과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경찰에 항공안전법상 위반 여부 수사를 위한 고소-고발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53만 파주시민과 대한민국 국민 안전을 볼모로 대북전단을 날리는 행위에는 대화하고 타협할 수 없다"며 “경기도 특사경과 공조해 이번에 발생한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반드시 사법적 책임을 묻고 납북자가족모임 관계자들의 출입금지 등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 대북전단 살포를 온몸으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올해 4월을 기점으로 관내 모든 그늘막을 스마트형으로 전면 전환하며 전국 최초로 '스마트 그늘막 전용 도시'를 완성했다. 이는 도시 인프라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폭염 재난에 선제 대응하고 시민 일상 속 안전을 구조적으로 높이기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일환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많은 지자체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횡단보도 인근에 일부 스마트형 그늘막을 설치했으나, 하남시는 한발 더 나아갔다. 기존 수동형 그늘막 43개를 철거한 뒤 스마트형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주민 수요를 적극 반영해 46개를 신규 설치해 총 373개 모든 그늘막을 스마트형으로 전환했다. 기존 수동형 그늘막은 노후화로 태풍-강풍 등 불시 기상이변에 취약해 개폐 시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반복적인 수작업 관리로 인력과 예산 부담이 컸다. 반면 스마트 그늘막은 기온과 풍속을 감지해 자동으로 개폐되며, 태양광 전원을 활용해 유지비용도 대폭 줄였다. 야간 조명 기능도 탑재돼 보행자 안전까지 확보하게 됐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53개는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 차양막으로 교체돼,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이는 단순히 그늘을 제공하는 시설이 아니라 재난 대응과 교통안전, 친환경 기술이 결합된 복합 공공시설로서 새로운 공공디자인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사업은 관할 동별 수요 조사, 국민신문고 민원, 관계 부서 및 경찰서 협의 등 철저한 행정 절차를 거쳐 추진됐다. 보도 폭, 차량 시야 확보, 도시 경관, 유동인구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설치 지역을 세밀히 선정했으며, 긴급 민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 수량도 확보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8일 “이번 스마트 그늘막 설치 사업은 시민 일상을 기술로 지키는 하남형 스마트행정 대표 사례"라며 “시민 안전은 물론 관리 효율성과 환경까지 고려한 스마트 기반 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스마트 그늘막 시험 운전과 환경 정비를 오는 30일까지 마무리하고,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6개월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HJ중공업,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평가 ‘최고 등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HJ중공업이 지난해 조선사들 중 원·하청 업체의 안전에 가장 체계적으로 지원해 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28일 HJ중공업에 따르면 HJ중공업은 2024년도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024년도 국내 선박건조 사업장 22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평가 결과다.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평가는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는지를 평가해 산업재해 예방을 촉진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수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조선사는 HJ중공업을 포함해 2곳뿐이다. HJ중공업은 지난 2022년도 수준평가에서도 92점을 받아 당시 평가대상 21개 사 중 3개사만 획득한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2년 만에 HJ중공업가 다시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면서 경영진부터 현장 사원에 이르기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안전보건경영 노력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평가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는 “이번 최고 등급 획득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인명 존중과 안전보건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회사와 협력사 근로자 모두가 건강한 일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hpeting@ekn.kr

안동, 글로벌 경제 허브로 도약…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성황리에 개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안동시가 세계 경제의 중심 무대로 떠올랐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2025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안동'이 2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5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 70개국 151개 지회에 걸쳐 활동하는 최대 규모의 한인 경제 네트워크로,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와 글로벌 한인 경제인 1000여 명,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약 20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품 전시, 수출 상담, 기술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안동시는 이번 대회를 지역 경제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관광객 수가 급감하고 상권이 침체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규모 국제행사가 가져올 긍정적 파급 효과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안동시는 음식, 숙박, 교통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소비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다. 월드옥타가 지난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최초 선보인 글로벌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안동이 첫 개최지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256개 부스에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과의 본격적인 수출 상담에 돌입했다. 이 부스들은 개장 전부터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월드옥타는 경제 활성화에만 그치지 않고,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안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해 골목상권을 직접 살리는 한편,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긴급 성금 모금에도 나섰다. 폐회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자율적으로 안동 시내 식당을 찾아 식사를 즐기며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비즈니스 교류를 넘어,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은 안동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리"라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새 출발할 수 있도록 250개 부스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수출 상담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30일에는 예술의전당에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한 뒤, 참가자들이 안동 전역에서 상품권을 사용해 지역경제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기창 안동시장 역시 “산불이라는 재난 앞에서도 안동은 결코 주저앉지 않는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경제를 빠르게 회복하고, 안동의 역사와 문화, 관광 인프라를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대선이 끝난 후 대규모 행사를 연이어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안동은 간고등어와 문어 등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외국 바이어 100여 명이 참여해 국내 기업과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계약 체결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안동시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참가자들과 시민 모두가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세계와 교류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동은 지금, 세계로 뻗어가는 경제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jjw5802@ekn.kr

수원시민협의회-국방부, 군공항 피해 보상 및 규제 완화 집중 논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시민협의회')는 28일 오전 시민협의회 사무실에서 국방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도개선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원 시민협의회 조철상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방부 관계자들과 군공항과 관련된 제도 개선 및 정책적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특히 소음 피해 보상체계의 문제점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현재 소음으로 인해 수원시 약 5만명, 화성시 약 3만명의 주민들이 전투기 소음으로 일상적인 피해를 겪고 있으며 수원·화성 지역 100여 개 학교의 학생들 또한 심각한 학습권 침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민간공항은 75웨클(WECPNL) 이상의 기준이 적용되는 반면, 군공항의 경우 더 엄격한 보상 기준이 적용돼 많은 주민들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군공항으로 인해 지정된 고도제한 규제가 도시 발전에 심각한 제약이 되고 있음도 주요 쟁점 중 하나였다. 아울러 수원 58.44㎢, 화성 40.35㎢의 넓은 지역이 고도제한 구역에 포함돼 있으며 이로 인해 도시계획, 주택개발 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실제 비행이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에 대한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을 국방부 측에 전달했다. 조철상 수원시 시민협의회장은 “군공항 문제는 단순히 수원과 화성의 이해관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국민의 기본권이 충돌하는 중대한 정책 이슈"라며 “중앙정부가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적인 조율과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협의회 지난 19일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및 20일 새빛 부활절 음악 대축제 행사장에서 10만 서명운동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연등축제는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진행됐으며 서명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군공항 이전 갈등 해소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기원했다. 바로 이어 부활절인 지난 20일에도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 동참한 참여자들은 “더 이상 고통받는 시민이 없도록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화와 상생협력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철상 시민협의회 회장은 “빛과 생명의 상징인 연등과 부활의 의미가 함께 어우러져 시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교·시민 단체와 협력하여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영진전문대, 디지스트 소식

◇대구대, 광복 80주년 특별전 '대한민국임시정부 기억상자' 전시 국립대한임시정부기념관과 대학 박물관 첫 협력 전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기억상자' 기획특별전은 오는 6월 27일까지 성산홀(본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28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임시정부기념관이 전국 순회용으로 개발한 이동형 콘텐츠 '기억상자'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임시정부와 관련한 역사 자료는 물론 미디어상자를 활용한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임시정부기념관은 주로 근현대사 전시관 중심으로 순회전을 진행해 왔으나, 대구대 박물관의 요청에 따라 처음으로 대학 박물관에서 전시가 개최됐다. 전시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환국 이후 정부 수립 과정은 물론, 대구대 설립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성산 이영식 목사와 대구·경북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행적도 담았다. 또한 박물관은 대구 및 경산 지역 교육청과 인근 유치원, 초·중등학교와 연계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태극기 키링 제작 등 체험 중심의 교육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김시만 대구대 중앙박물관 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의는 물론, 독립운동가이자 한국 특수교육과 장애인 복지의 선구자인 성산 이영식 목사님의 삶과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박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선정 5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나의 살던 고향, 하양河陽' 프로그램 운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 박물관 '나의 살던 고향, 하양河陽' 프로그램이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관련 프로그램은 오는 5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학박물관의 활성화, 지역문화 진흥, 국민 문화 향유권 확대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과 볕의 고을, 하양河陽' 특별전과 연계하여 '나의 살던 고향, 하양河陽'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양의 옛 이름 '화성花城(꽃성)'에 착안해 '꽃', '고향', '향수', '추억'을 주제로 총 23회에 걸쳐 진행된다. 박물관은 경산시 지역민을 비롯해 노인,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외국인 등 소외계층은 물론,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회당 약 2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된다. 강종훈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장(역사교육과 교수)은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활성화와 국민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 수강생 모집 대구시 지원 프로그램, 3년간 340명 수료…초기 창업자들 '호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가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 수강생을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한다. 대구시가 지원하는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2022년 1기 과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개 기수를 통해 총 3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아카데미는 △창업 실무 교육 △카페·베이커리 및 한·일·양식 조리 기술 교육 △산업체 현장 방문 실습 △멘토단의 1:1 맞춤형 컨설팅 △모의 창업 경연대회 등 실전 경험을 중시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창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SNS 마케팅 전략 수립까지 창업 준비 과정을 체계화한 교육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예비 창업자들의 실패 위험을 낮추고, 경쟁력 있는 점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외식 산업 활성화와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1기 과정은 오는 5월 9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76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수강 신청은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DGIST 융합인재교육원, 지역 자율형 공립고와 업무협약 체결 다사고·포산고·화원고와 과학 인재 양성 위한 공동 교육 협력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융합인재교육원은 대구 달성군 소재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다사고등학교, 포산고등학교, 화원고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과학 인재 양성과 미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교육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고등학생들이 DGIST의 첨단 교육·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함양하고,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DGIST와 각 고등학교는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과학 연구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과학 단체 교육 및 특강 프로그램 개설 △강사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DGIST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교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최신 연구 내용을 심화 학습하고, 직접 연구 기반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DGIST 석창원 융합인재교육원장은 “지역 고등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적인 과학 탐구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DGIST의 교육 역량을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오산시의회 국힘, 전 의장 성범죄 관련 민주당 사과 강력 촉구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의회 국민의힘은 28일 전 시의장의 성범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된 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오산시의회 국힘 소속 이상복·조미선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성범죄로 법정구속된 전 시의장은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 출신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것은 물론 22대 총선 당시에도 민주당 소속으로 왕성히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이어 “하지만 민주당은 전 의장 사건 발생 직후 제명처리에 나섰을 뿐 26만 시민에게 사과조차 않는 것은 오산시민을 가볍게 여기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들 의원은 “오산시 민주당은 오산시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모르는 척, 아닌 척, 관계없는 척 한다고 지워지는 것이 아닌 만큼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의원은 끝으로 “정치의 본령은 시민을 우러러보며 민심에 이반하지 않는 것"이라며 “추악한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인에 만행으로 상처 입은 26만 오산시민들의 민심을 헤아리는 가장 첫 단계가 공식 사죄임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재차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개혁신당 송진영 의원도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 소속 전 의장이자 오산시장 후보였던 피고인의 성폭력 범죄에 대해 민주당은 사과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었다. 법적구속된 전 오산시의장은 지난해 1월 7일 새벽 4시께 술에 취해 홀로 모텔에 투숙한 여성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신체를 만진 혐의로 지난 23일 1심 재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지난 24일 의회 본회장 출입구 전면에 설치돼 있던 역대 의장단 사진에서 전 시의회 의장의 사진과 명패를 떼어냈다. sih31@ekn.kr

부산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무산되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 공항 공사의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당초 공사 기간보다 2년이 늘어난 내용을 담은 기본설계안을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가덕도신공항 부지 공사 경쟁 입찰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컨소시엄은 그간 사업성 재검토를 해오다 올해 착공을 하더라도 바다 매립 등 공항 완공은 어렵다고 판단, 정부에 당초 84개월(7년)보다 2년이 늘어난 108개월(9년)의 공사기간과 1조원을 추가한 사업비를 요구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의 공기 연장과 추가 사업비 요구로 부산시는 난색을 표했다. 정부와 부산시는 2029년 12월을 목표로 가덕도 신공항 개항을 준비해 왔기 때문이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건설 측이 시민들의 열망과 달리 공사기간을 108개월로 한 기본설계안을 제출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 컨소시엄은 당초 입찰 과정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을 알고도 단독 응찰을 해 온 탓에 사업성 재검토 결과에 따른 요구에 대한 배경 설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부시장은 “84개월 공사기간은 정부 입찰조건이었고, 충분한 기술 검토를 거졌다"며 “이 때문에 현대건설의 공기 108개월 제안은, 국토부가 판단하겠지만 적격 판단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에 △적정 공사 기간 및 시공 역량 등 새로운 건설 로드맵 제시 △조속한 착공 등 신속한 후속 조치 △공항 안전시설 확충 등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김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도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peting@ekn.kr

화성시·신세계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스타베이 시티’ 조성 박차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와 ㈜신세계화성이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될 '화성국제테마파크'의 마지막 행정절차인 '화성국제 테마파크 관광단지(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 수립 및 승인 신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신세계화성은 지난 25일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스타베이 시티) 추진 현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관련 사항을 공유 및 협력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사업자인 신세계화성과 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 수립 현황을 논의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보고회에서는 △조성계획 수립 현황 △테마파크 내 파라마운트 IP 주요 어트랙션 콘셉트 △내부 도로 및 시설물 명칭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현황과 기관별 역할 분담 사항이 논의됐다. 현재 신세계화성은 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을 심도 있게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로 시에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제출된 계획에 대해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의견 조회 등 면밀한 검토를 진행한 뒤,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 내 승인 획득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 등 제영향성 평가절차에도 도 및 ㈜신세계화성과 협력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신세계화성은 2030년까지 예정된 1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해 2029년 1차 준공을 목표로 파라마운트 IP를 적용한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후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등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2050년까지는 1단계 사업 확장을 통해 호텔, 리조트 등 추가 시설을 조성하고, 사람·자연·기술이 공존하는 스마트시티형 관광단지인 스타베이 시티를 완성할 계획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는 국내외 연간 300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되며 총 11만 개 일자리 창출과 70조6000억원 규모의 생산 및 부가가치 효과를 통해 화성특례시 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는 화성특례시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프로젝트"라며 “사업자는 조성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고 시 역시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어 “스타베이 시티가 세계적인 관광거점이자 화성시 균형발전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6·3 대선 앞두고 전 공직자, 책임감 있는 정책 추진”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인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각 실국은 인천의 핵심 현안이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군·구 및 유관기관도 적극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의 핵심과제를 최종 정비하고 당면한 주요 현안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의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시 본청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직속기관 및 사업소장, 군·구 부단체장, 시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회의에서 “여러분들의 노력에 힘입어 인천은 인구 증가, 출생아 수 증가율, 실질경제성장률 등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눈부신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 8기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글로벌 톱텐시티 실현, 제물포 르네상스,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주요 정책들이 흔들림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질 없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준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 안전대책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 본격 운영 △시민체감형 민생정책 추진 △민선 8기 공약사항 추진 상황 등 각 실·국과 군·구 및 유관기관의 주요 현안과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시정 공백 없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공직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2주는 인천의 존재감과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울림의 시간이었고 이제 시정으로 복귀하여 진정성을 바탕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인천이 대한민국이라는 긍지를 갖고 단합하여 인천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sih31@ekn.kr

이재준 특례시시장협의회장·송인헌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 ‘지방소멸 위기 극복’ 협약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와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 지역 균형·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대표회장 이재준 수원시장)와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송인헌 괴산군수)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송인헌 괴산군수가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협약식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의원, 염태영(수원시무), 인구감소지역 의원 등이 참석했다. 두 협의회는 경제, 문화, 관광,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유휴 재산을 활용한 연수원 공간 마련, 농특산물 홍보·판매 촉진 △미술관·박물관 소장품 교류, 스포츠 교류전 등 문화·체육·예술 분야 △체류형 쉼터 개발로 도농 간 문화교류 등 관광 분야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의료봉사 분야 등 구체적인 협력 내용을 협약서에 명시했다. '생활 인구' 유치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홍보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이재준 시장과 송인헌 괴산군수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하는 '인구감소지역 및 특례시 공동협력 활성화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인구감소지역과 특례시(대도시)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우수한 정책 사례가 더 발전된 형태와 방향으로 널리 전파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 △정부 차원의 적극적 홍보로 대도시 참여 유도 등 요청사항이 담겼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두 협의회의 상호 협력,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안전위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염태영 국회의원은 “인구감소지역과 대도시가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인구감소지역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인구감소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배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 협약이 지방자치분권의 새로운 모델, 지역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례시뿐 아니라 전국의 대도시가 인구감소지역과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이 만들어지도록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수원·용인·고양·창원·화성시 등 5개 특례시로 구성되며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전국 89개 기초자치단체의 협의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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