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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강원도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공무출장으로 적립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지역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에 나섰다. 도는 지난 26일 도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모아 4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 320여 점을 마련해 도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공무출장 과정에서 적립됐지만 사용처 제한과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될 수밖에 없었던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복지로 환원한 사례다. 개인 사용이 금지된 마일리지를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공공의 이익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원칙적으로 공무출장 시 항공권 구매에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국외 출장 빈도가 많지 않고, 마일리지 좌석 확보가 어려운 현실로 인해 상당수 마일리지가 매년 사용되지 못한 채 소멸돼 왔다. 이에 도는 '사라지는 공적 자산'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항공마일리지 기부를 기획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마일리지를 현물 기부로 전환해 아동복지시설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지원하며, 공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도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공적 항공마일리지 기부 행사를 매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마일리지 활용 범위를 넓히는 다양한 사회공헌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사용되지 못하고 소멸되던 마일리지를 이렇게 뜻깊게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예산과 공적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행정 효율성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기여한 부서와 공무원을 격려하고 우수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및 공무원 제안 평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도 실·과 2개 부서, 도내 3개 시군, 공무원 제안 2명 등 총 7개 부서·공무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장 중심의 창의적인 정책과 실효성 있는 제안이 인구감소 대응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도 실·과 부문에서는 농정과가 청년 귀농·귀촌 지원, 농어촌 유학생 유치, 스마트팜 육성 등 청년층의 농업 정착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건축과는 빈집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해 리모델링과 주차장·공원·텃밭 조성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상을 받았다. 시군 부문에서는 화천군이 신혼부부 임대주택과 공공주택 공급, 접경지역 복합공동체 마을 조성 등 양육 친화마을 조성 정책을 추진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척시는 휴가(Vacation)·교육(Education)·대회(Convention)를 결합한 '스포츠케이션(Sportscation)' 정책으로, 평창군은 전문의료진을 확보해 의료취약지역에 의사·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재택의료서비스를 추진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공무원 제안 부문에서는 김미진 홍천군 주무관이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원정분만 또는 산후조리 후 귀가하는 산모와 신생아에게 차량과 간호인력을 지원하는 '귀가 동행서비스'를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만희 도 산불방지센터 주무관은 난임부부 시술지원에 생애주기 통합지원을 연계하고 온라인 처리 등을 통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안해 우수상을 받았다. 선정된 부서와 공무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부상이 수여됐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현장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인구정책을 추진해 온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우수사례를 도 전반으로 확산해 인구감소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활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소 결핵병 청정화 인증 농가 확대를 통해 청정화 기반이 착실히 다져지고 있다. 28일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는 '2025년도 젖소 결핵병 음성농장 인증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도내 젖소 농가 44호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젖소 결핵병은 소 결핵균(Mycobacterium bovis)에 의해 발생하는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어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요구되는 질병이다. 젖소 결핵병 음성농장 인증제는 최근 3년간 결핵병 발생 이력이 없는 젖소 농장을 대상으로, 60일 간격으로 2회 연속 결핵병 검사를 실시하고 방역 실태, 사양관리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농가는 2년간 결핵병 검사 면제와 함께 유방염 방제약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2025년 말 기준, 도내 7개 시군에서 총 44개 농가가 인증을 완료했다. 지역별로는 춘천 5호, 원주 2호, 강릉 4호, 철원 21호, 홍천 2호, 횡성 3호, 평창 7호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소 결핵병 청정화 기반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연도별 인증 실적을 보면, 2014년 4호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누적 25호, 2023년 34호, 2024년 40호에 이어 2025년에는 44호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젖소 결핵병 음성농장 인증제 추진을 통해 도내 안전한 축산물 공급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며 “2027년까지 인증 농가 50호 달성을 목표로, 사람과 동물이 모두 안전한 강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군, 2026년 군정 전략 ‘체감 행정·지속 성장’에 방점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 성과를 잇따라 내놓은 데 이어, 2026년을 기점으로 기본소득과 안전, 지역 활력 정책을 본격화하며 지속 가능한 군정 운영에 속도를 낸다. 정선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수와 부군수, 관·과·소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올해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내년도 핵심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별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협업과 토론을 강화해 정책 이해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부서별로 2026년 핵심사업을 자율 선정해 보고하도록 하고,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와 환류를 통해 정책 효과를 점검하며 지속 가능한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정선군은 2026년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2년간의 시범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지속 가능성을 검토하고, 시범사업 종료 이후에는 강원랜드 주식 배당금을 활용한 군민 기본소득 사업으로 정책 효과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기본소득과 연계해 읍·면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시책을 발굴하고, 지역화폐를 활용한 소비 촉진, 청년·학생 연계 프로그램, 공동체 돌봄과 디지털 지원 등 참여형 성장 모델 구축에도 나선다. 생활 밀착형 정책 성과도 뚜렷하다. 정선군의 택시 서비스 개선 정책은 단순한 민원 감소를 넘어 지역 교통 서비스 전반의 질을 끌어올리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군이 올해 1월부터 추진한 '택시 불친절 민원 방지 대책' 시행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접수된 불친절 민원은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특히 이번 대책은 계도 중심의 일회성 조치가 아니라, 불친절 민원 발생 시 군에서 지원하는 각종 택시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운수종사자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한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2024년 불친절 민원 20건에서 2025년에는 5건으로 크게 줄어들며 정책 효과가 수치로 확인됐다. 군은 경고, 지원 제한, 호출 서비스 이용 제한 등 단계별 조치를 명확히 제시하는 한편, 서비스 기준 안내와 현장 소통을 병행해 종사자들이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스스로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군민과 관광객의 택시 이용 만족도가 높아지고, '불친절 민원이 반복되는 지역 교통'이라는 기존 인식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정선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택시 지원사업 안내, 친절 응대 교육, 민원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운영하며, 교통 서비스 품질 관리가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화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통해 교통 분야에서도 군민 일상과 관광객 체감도를 동시에 높이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정선군은 2025년 재난관리평가(2024년 실적 기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와 기관장·부기관장의 신속한 초동 대응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포상금 400만 원과 특별교부세 1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2026년을 기점으로 관광·문화, 복지, 농업, 의료 등 전 분야에서 균형 있는 정책 추진에 나선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과 웰니스 관광도시 활성화, 가리왕산 케이블카 운영 활성화 및 국가정원 조성, 정선아리랑 글로벌 프로젝트 확대 등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 통합돌봄 지원, 노인 일자리 및 맞춤돌봄서비스 강화를 추진하고,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농자재 반값 지원 확대,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등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에 나선다. 군립병원 병동 증축 완료를 바탕으로 의료안전망도 강화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주요업무 보고회는 2026년 군정 방향과 핵심 과제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기 위한 자리"라며 “농어촌 기본소득을 비롯한 주요 정책들이 군민의 삶과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추진 과정과 성과를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포항시, ‘포항형 유니크베뉴’ 기본계획 마무리

스페이스워크·연오랑세오녀공원 등 후보 도출… MICE 경쟁력 강화 박차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국제회의와 대형 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포항형 유니크베뉴(PUV)' 조성에 본격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 포항형 유니크베뉴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유니크베뉴 지정·육성 방향과 후보지 검토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포항의 공간 자산을 활용해 도시 매력도를 높이고, 다양한 국제회의와 행사를 개최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니크베뉴는 MICE 행사에서 공식 회의 외에 만찬, 환영행사, 네트워킹 등 연회성 공식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을 의미한다. 이날 보고회는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 주재로 마이스산업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포항시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니크베뉴 기반 조성을 목표로, 포항형 유니크베뉴 선정 기준과 후보지 현장 조사 결과가 종합 보고됐다. 선정 기준은 △베뉴의 협조성 △공간의 상징성과 매력도△ 기본 시설과 운영 여건 등을 단계별 평가 항목으로 설정해 검토가 이뤄졌다. 그 결과 스페이스워크(환호공원),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사방기념공원이 포항을 대표할 수 있는 유니크베뉴 후보지로 도출됐다. 이번 용역은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됐으며, 포항시가 보유한 산업·자연·역사 공간 자산의 특성과 잠재력을 분석해 국제회의 및 MICE 행사와 연계한 활용 전략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유니크베뉴를 만찬과 공식 환영행사, 참가자 교류 프로그램 등 공식 행사 공간으로 연계 활용하는 구조를 기본 모델로 제시했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계기로 후보지로 검토된 공간들의 시설 여건과 운영 환경, 활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포엑스와의 연계를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MICE 행사 지원이 가능한 공간으로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포항은 산업과 자연, 역사 자산을 두루 갖춘 도시"라며 “유니크베뉴를 통해 이러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포항의 MICE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속의 포항'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국방과학기술 신산업 육성 시동 방산 소재·전력반도체 중심 미래 성장동력 모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국방과학기술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첨단 방위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26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서 '국방과학기술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국방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육성 전략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방위산업 정책 지원 확대와 글로벌 국방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방과학기술이 미래 국가 경쟁력의 핵심 분야로 부상함에 따라 포항이 보유한 연구·산업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해 정규열 포스텍 융합대학원장, 이병훈 나노융합기술원장, 김창수 포스텍 국방과학기술전공 특임교수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포항시 국방과학기술 산업 육성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방위산업용 철강 소재 산업 육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범용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방산 소재 분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방산 소재와 함께 차세대 국방산업의 핵심 기술로 전력반도체 분야 육성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나노융합기술원은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기술을 활용한 국방 전력반도체 연구 현황을 소개하며, 고효율·고신뢰 전력 시스템 구현을 위한 첨단 소재·반도체 기술이 향후 국방과학기술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은 방산 소재와 국방 첨단기술 분야의 기반이 이미 구축돼 있어 국방과학기술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에 유리한 여건을 갖춘 도시로 평가됐다. 포스코는 방산용 특수강과 후판 등 방위산업용 철강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차세대 함정용 신소재·강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방산 소재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포스텍 역시 나노융합기술원, 친환경소재대학원,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첨단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방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소재·부품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18년 국방과학연구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국방과학기술전공 개설, 국방과학기술협력센터 개소 등을 통해 국방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철강을 비롯한 전통 산업 기반과 첨단 소재·반도체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춘 도시"라며 “전력반도체와 방산 소재를 중심으로 국방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포항이 국방과학기술 기반의 첨단 방위산업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전력반도체와 방산 소재 중심의 국방과학기술 산업 육성 방안을 구체화하고, 국비 사업 발굴과 연계한 단계별 추진 전략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디지털 유통 대응 실습형 교육 성료 포항 농업인, '숏폼·라이브커머스'로 온라인 판로 넓힌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농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내 손안의 스튜디오! 숏폼&라이브커머스 A to Z' 교육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과 농식품 가공 관련 업체가 스스로 온라인 판매를 기획·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급변하는 디지털 유통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12월 한 달간 총 5회, 20시간 과정으로 농업인교육복지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라이브커머스 기획부터 숏폼 콘텐츠 제작, 실제 송출 실습까지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소비자 언어 이해와 채널별 말투 전략을 통한 브랜드 스토리 구성, 30초 숏폼 구조 설계와 농산물 메시지 전략, 농가별 숏폼 대본 제작 실습, 라이브커머스 대본 구성과 상품기획·썸네일 문구 전략, 숏폼–라이브–스토어로 이어지는 판로개척 로드맵 수립, 최종 라이브 촬영·송출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과정에는 온라인 마케팅과 라이브커머스 분야 전문 컨설턴트인 권유정 리안컴퍼니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권 대표는 소상공인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인스타그램 실전 교육, 콘텐츠 제작 및 라이브커머스 기획·컨설팅을 꾸준히 수행해 온 전문가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 농업인들이 숏폼과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실질적인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발맞춰 온라인 판로 개척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밀착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달서구, 대구북구, 수성구, 영남이공대 소식 등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첫 선정 낙동강방어선 재조명 설립이념 성과 인정… 개관 10주년 겹경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 후 3년이 지난 전국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최근 3개년간의 운영 실적과 전시·교육, 관리 체계 등을 종합 평가해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한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운영 현황을 심의했으며, 칠곡군 공립박물관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방어선전투 재조명'이라는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2015년 개관 이후 호국안보 의식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상설·기획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특히 지역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과 역사 인식 제고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칠곡군 관계자는 “개관 10주년을 맞은 기념관이 공립박물관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립박물관으로서의 공적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국민행복민원실' 3회 연속 재인증 민원행정 우수기관 선정… 행안부 장관상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민원행정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달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에서 3회 연속 재인증을 받았으며, 민원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28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민원실의 내·외부 환경과 서비스 운영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기관은 3년간 민원행정 분야의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된다. 달서구는 2019년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2022년 재인증, 올해까지 3회 연속 인증을 달성하며 민원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는 모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달서구는 민원실을 단순한 행정 처리 공간이 아닌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성서민원분실을 포함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아름다운 배려창구 △임산부·수유 휴게실 △북카페와 문학자판기 △스마트 헬스케어 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민원인후견제, 사전심사청구제, 목요야간민원실 운영 등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를 도입해 시간적·제도적 제약으로 불편을 겪는 구민들의 민원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다. 대구시 외국인 주민의 약 33%가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외국인 맞춤형 민원 시책도 주목받았다. 외국인 주민 전용 민원창구를 운영하고, 제3자 통역서비스 안내와 다국어 홍보물 제작·배포 등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행정 접근성을 높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3회 연속 재인증과 장관상 수상은 민원실이 단순한 민원 처리 공간을 넘어 민원인이 편히 쉬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공간으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민원 환경 개선과 서비스 품질 혁신을 통해 행복과 감동을 주는 국민행복민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도시환경개선 평가 '최우수' 대구시 9개 구·군 대상 종합평가… 체감형 환경개선 성과 인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2025년 대구시 도시환경개선 추진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구시 주관으로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도시환경개선 업무체계와 옥외광고물 정비 실적, 도시환경개선사업 추진 성과, 야간경관 개선, 가산점 등 5개 분야를 1천 점 만점으로 종합 심사했다. 북구는 체계적인 도시환경개선 종합계획 수립과 적극적인 사업 추진, 높은 예산 집행률, 지속적인 사후관리 노력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칠곡지하보도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노후 지하보도의 안전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높였고, '공항교 하부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잇따라 추진했다. 또 '팔거천 야간경관 명소화 3단계 사업'과 '팔거천 야간안심길 조성 사업'을 통해 야간경관의 품격을 높이는 한편 보행 안전을 강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명소이자 생활 속 안전 공간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도시환경개선사업 사후관리 강화와 공공부문 야간경관 개선 확대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모범 사례로 꼽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도시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의 삶을 담아내는 도시환경개선과 공공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환경개선 사업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수성구 캐릭터 '뚜비', 홍콩서 IP 수출 교두보 마련 K-리본 인증 기반 해외 진출… 지자체 캐릭터 사업화 새 모델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역 대표 캐릭터를 앞세워 해외 문화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20~21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일러스트레이션 크리에이티브 쇼 2025에 참가해,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의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고 홍콩 현지 에이전시 오아시스그룹 아시아와 지식재산권(IP)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뚜비는 2025년 우수문화상품(K-Ribbon)으로 지정된 캐릭터로, 이번 협약을 통해 홍콩 현지 파트너와 IP 수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지자체 캐릭터 가운데 해외 IP 사업 확장 단계에 본격 진입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MOU에는 IP 관리와 홍보(PR), 이벤트·전시 기획, 아트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이 담겼다. 단순 라이선싱에 머무르지 않고 콘텐츠 운영과 확장까지를 포함한 중장기 협력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구체적인 사업 조건과 범위는 단계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뚜비는 약 6만 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K-Ribbon 홍보관과 캐릭터 포토존, 퍼레이드, 퍼포먼스를 운영하며 현지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캐릭터 굿즈 팝업스토어에서는 이틀간 HKD 7,940달러(약 158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 구매 전환 가능성도 입증했다. 이와 함께 홍콩·대만·일본 인기 캐릭터들과의 협업 콘텐츠 제작, 10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 해외 미디어 인터뷰가 이어지며 뚜비의 글로벌 팬덤 형성과 IP 경쟁력을 동시에 확인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는 지역의 생태환경 가치를 담은 캐릭터로 출발해 국가 인증을 거쳐 이제 해외 시장에서 IP로 평가받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번 홍콩 MOU는 지자체 캐릭터가 정책 홍보를 넘어 수출 가능한 문화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협업과 IP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지역 대표 콘텐츠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산학공동교육 키스톤디자인 성과 한자리에 실무형 프로젝트 경진대회 개최… 의료·ICT 등 산업현장 적용 가능성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26일 오후 천마스퀘어 1033강의실에서 '2025학년도 산학공동교육 키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열고, 산업체 연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수행한 실무 중심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영남이공대가 RISE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산학공동직무능력향상교육 '키스톤디자인(Keystone Design)'의 교육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24개 학과(계열) 교원과 재학생,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7개 학과(계열) 학생팀이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했다. 본선에는 소프트웨어융합과, 스마트융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전기자동화과, 화장품화공계열, 사회복지학과, i-경영회계계열 등 다양한 전공이 참여해 산업체 직무 분석부터 문제 정의, 해결 방안 도출, 결과물 구현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학생들은 자율주행 시스템, 실시간 위험 감지 기술, 스마트 헬스·복지 서비스, 금융권 취업 포트폴리오 분석 등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 대상은 화장품화공계열 CCTL팀이 차지했다. 최현지 학생을 비롯해 배정빈·신선호·우진윤·안승민 학생이 참여한 이 팀은 '스마트 이중분사형 하이드로겔 유착방지제 개발'을 주제로 수술 후 조직 유착 문제 해결을 위한 차세대 의료소재를 제안했다. 해당 작품은 체온에 반응해 빠르게 겔화되는 이중분사형 구조를 적용해 복잡한 수술 부위에도 균일한 도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전기 자극에 반응해 분해 시점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도입해 환자 맞춤형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산업체 연계 기반으로 진행된 과제라는 점에서 실무 중심 산학협력 교육의 대표 사례로 평가됐다. 이날 선정된 우수 작품들은 향후 '2025학년도 YNC RISE사업 성과확산포럼'에서 전시·발표돼 교내외로 확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박민규 영남이공대 RISE사업 단장은 “키스톤디자인은 단순한 캡스톤디자인을 넘어 산업체 직무와 직접 연결된 산학공동교육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기업이 요구하는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기업 참여형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RISE사업을 중심으로 산업체 협력을 강화하고, 전공별 맞춤형 현장실습과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직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토부 2차관에 홍지선 경기 남양주시 부사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홍지선 경기 남양주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28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토부를 비롯한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홍지선 신임 2차관은 1970년생으로 서울 성남고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버밍엄대 도시·지역계획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홍 차관은 지방고시 2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건설국장,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등을 역임한 이력을 보유했다. 과거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도의 대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을 이끌기도 했다. 현재는 경기도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기획예산처 장관에 ‘보수’ 이혜훈 파격 발탁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 정치인인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새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28일 이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 처리된 정부 조직 개편의 후속 절차로 기획재정부를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정경제부와 미래 기획 기능을 맡는 기획예산처로 분리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미래통합당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보수진영 출신 인사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출마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등을 지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경제와 민생 분야만큼은 보수와 진보 같은 정치 진영을 가리지 않고 필요한 인물을 적재적소에 쓰겠다는 의도가 이번 보수진영 인사 중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또 보수 진영내 '소장파'로 잘 알려진 김성식 전 의원을 장관급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엔 문재인 정부 시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낸 이경수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임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종구 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홍지선 경기 남양주시 부시장이 발탁됐다. 대통령 정무특보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정책특보에는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이 임명됐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與 “野 통일교특검 싫어서 꼬투리…트집 그만 잡아라”

더불어민주당은 28일 '통일교 특검법'과 관련해 “민주당이 특검을 반대하는 것처럼 왜곡하며 정치 공세를 펼치는 국민의힘의 파렴치함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을 물타기라고 주장한 데 대해 “장 대표가 오늘도 궤변과 선동으로 국민을 기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통일교 특검은 여야가 진정성 있게 협의하면 즉시 처리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물타기라고 매도하는 것 자체가 특검에 진정성이 없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통일교 특검의 신천지 의혹 수사를 반대하는 데 대해 “이번 기회에 정교유착 문제를 뿌리 뽑아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막상 통일교 특검을 하려니까 두려운가"라며 “트집 그만 잡고 특검하자"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표' 특검법도 법원행정처장이 2명을 추천하면 최종 임명은 대통령이 한다"며 “무슨 근거로 민주당 (특검법)안만 정권 영향력 아래라고 단정하는가. 결국 특검이 하기 싫어 꼬투리 잡는 것으로 비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천지를 넣었다고 과민반응 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진실 규명을 원한다면 둘 다 성역 없이 봐야 한다. 특정 단어에만 과도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야말로 국민에게 '뭐가 켕기는가'라는 의문을 남긴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수사 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을 담은 2차 종합특검법 처리를 반대하는 데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박 수석대변인은 “계엄 쿠데타로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힌 데 대해 먼저 사죄하는 것이 순서"라며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은 뻔뻔함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언론 중재 대상 적용 범위 확대 등이 담긴 언론중재법 개정 추진을 '언론 입틀막'이라고 반발하는 데 대해 “국민의힘은 거액의 소송장으로 '언론사 문 닫게 하기'에 혈안이 돼 있었다"며 “언론을 유린해 온 당사자들이 자유를 운운하는 적반하장에 국민은 신물이 난다"고 비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장동혁 범보수 연대 거부…“장·한·석 얘기 왜 나오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장한석'(장동혁·한동훈·이준석) 범보수 연대론에 선을 그었다. 대신 자강과 외연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한석' 연대에 선을 긋고 자강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개혁신당과의 연대에 대해선 표현에 특별히 문제 삼지 않겠지만, 왜 장한석이 붙는지 모르겠다. 당내 인사와 어떻게 정치 문제를 풀어갈지를 왜 연대라고 이름 붙이는 건지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당내 혁신과 변화, 자강을 논하는 단계에서 연대를 논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어떻게 변화하고 혁신할지에 대한 방안도 말씀드리지 못했고, 우리는 더 노력해야 하는 시간을 가져야만 한다. 벌써 연대에 대해 자꾸 논의하는 건 스스로 변화와 쇄신할 시간을 놓치는 것"이라며 “우리가 국민께 충분히 공감받고 마음을 얻는 정당이 된 다음에야 연대를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난 8월 취임 후 강성 보수의 길을 걸었다. 다만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사과 요구를 거부하며 당 내에서도 반발이 커져 리더십 논란이 일었다. 앞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문제와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의 연루 의혹이 불거진 당게시판(당게) 사태, 지방선거 경선룰 등이 장 대표의 변화를 가늠할 지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 같은 문제를 장 대표가 어떻게 풀어내며 당의 변화를 이끌지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우선 장 대표는 내년 1월 초 자강을 위한 쇄신안을 한꺼번에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정강·정책 변경, 당명 개칭을 검토하는 동시에 파격적인 인재 영입 카드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장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새해 예방하는 등 당 안팎 원로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4시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선 것에 대해 일부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필리버스터가 시작된 22일부터 23일 사이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국민의힘TV' 구독자 수는 50만명을 돌파했다.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 수도 최근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장 대표가 '이재명 정부와 잘 싸우는 야당'으로 당을 단합시켰다는 게 국민의힘의 자평이다. 다만 당 지지율은 여전히 20%대 박스권에 갇힌 상태다. 장 대표는 “지금까지 국민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고 저희가 달라져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며 “저희가 조직과 인적 쇄신을 하고 여당보다 더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바뀐다면 국민 지지는 달라질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당내 갈등도 관리 대상이다. 한동훈 전 대표 가족 연루 의혹이 있는 당원 게시판 사태에 대한 당무감사위 조사나 지방선거 공천에서 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이는 문제 등 당내 세력간의 논쟁거리가 여전해서다. 다만 장 대표는 당게 사태를 매듭짓는 방식 등으로 한 전 대표와의 '화해' 할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다소 부정적 시각을 내보였다. 그는 “형식적 외연 확장은 동의하기 어렵다. 외연 확장은 단일대오를 전제로 해야 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며 “1+1이 2도 되지 않거나 2에 머문다면 그건 외연 확장이 아니다. 단순히 모든 걸 다 합친다고 해서 당에 플러스가 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또, 윤 전 대통령과도 절연 여부도 여전한 과제다. 특히 초·재선 그룹은 '계엄의 늪'에서 벗어나는 게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장 대표의 태도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3일 계엄 관련 대국민 반성문을 발표한 재선 공부모임 '대안과 책임' 소속 의원 20여명은 오는 30일 모임을 열고 후속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밖에 장 대표는 기자간담화에서 최근 정치적 화두가 된 '통일교 특검법'과 관련해 “민주당이 발의한 통일교 특검법은 야당이 발의한 특검법을 막기 위한 물타기 법안“이라며 “우리 당과 개혁신당이 공동 발의한 특검법안을 30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도입 법안에 대해서는 헌법소원을 청구하겠다고 밝히면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도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 특검'에 관련해서도 “내년 지방선거까지 내란몰이를 계속하려는 치졸한 선거 전략"이라며 “통과시키는 순간 엄청난 국민적 분노에 부딪힐 것이고 정권의 자멸로 이어질 것이다. 이쯤에서 멈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성균관대, 체외서 간 조직 완벽 재현 기술 개발 ‘세계 최초’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메타바이오헬스학과 김요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독일 막스플랑크 분자세포유전학 연구소(MPI-CBG)와 공동 연구를 통해 사람의 간 문맥(Periportal) 영역을 몸 밖에서 정밀하게 재현하는 '인간 간 문맥 어셈블로이드(Assembloi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과학계는 실험실에서 간 질환을 연구하기 위해 '오가노이드(Organoid, 줄기세포를 배양해 만든 초소형 장기유사체)'를 활용해왔다. 하지만 기존의 간 오가노이드는 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들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완벽히 구현하지 못해 실제 인체 내부의 정교한 구조와 기능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균관대 김요한 교수팀은 환자의 성숙한 간세포를 실험실에서 직접 증식시키는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오가노이드 형태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간세포는 실제 사람의 간처럼 담즙을 배출하는 통로(모세담관)를 갖추고, 약물을 분해하거나 에너지를 대사하는 기능을 장기간 유지했다. 연구팀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배양된 '간세포 오가노이드'를 같은 환자에게서 유래한 '담관 오가노이드', 그리고 간의 구조를 지지하는 '간 문맥 섬유아세포'와 결합했다.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서로 다른 세포들을 정교하게 3차원으로 재구성하여 '간 문맥 어셈블로이드'를 탄생시킨 것이다. '어셈블로이드'란 다양한 종류의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조립(Assemble)하여 만든 차세대 인공 조직을 의미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어셈블로이드는 사람 간의 '문맥 영역'을 그대로 모사했다. 문맥 영역은 간세포와 담관, 혈관 등이 만나 물질 교환이 활발히 일어나는 핵심 부위다. 유전자 분석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어셈블로이드는 포도당을 합성하거나 노폐물인 요소를 처리하는 등 실제 인간 간이 수행하는 복합적인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의 위치에 따라 세포들이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영역 특이성(Zonation)'까지 확인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 성과는 동물 실험을 줄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어셈블로이드 내의 섬유아세포를 인위적으로 증가시켜 간이 딱딱하게 굳어가는 '간섬유화' 질환 모델을 구현해냈다. 이를 통해 실제 환자의 간경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콜라겐 침착이나 세포 사멸 등의 현상을 실험실에서 재현하고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김요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자의 조직에서 유래한 다양한 세포들을 하나의 기능적인 조직으로 조립하여 인체 간의 복잡한 구조와 질병 반응을 실험실에서 재현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간섬유화, 담관 질환, 간암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약물을 미리 시험해보는 정밀 의료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 유럽연구위원회(ERC)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생명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12월 17일 자로 게재됐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쿠팡 김범석 첫 사과 “초기 대응·소통 부족 죄송…보안 쇄신 약속”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쿠팡의 실질적 소유주인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달 29일 3370만 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알린지 29일 만이다. 김 의장은 28일 언론 대상으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들께 매우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장은 “저희의 책임으로 발생한 이번 데이터 유출로 많은 분들께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꼈다"며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점으로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겼고,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실질적 오너임에도 사과가 늦어진 데 대해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쿠팡이 밤낮없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저도 처음부터 깊은 유감과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많은 오정보가 난무하는 가운데 상황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모든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 공개적으로 소통하고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처음부터 다시 신뢰를 쌓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국 쿠팡이 불편을 겪으신 한국 고객들에게 보상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시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쿠팡의 정보보안 조치와 투자를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정부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 내용을 토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김범석 의장의 사과 전문이다. 쿠팡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들께 매우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렸습니다.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많은 국민들이 실망한 지금 상황에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저희의 책임으로 발생한 이번 데이터 유출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셨습니다. 또한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 드렸습니다.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제 사과가 늦었습니다. 저는 모든 자원과 인력을 투입해 상황을 해결하고 고객 여러분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적으로 지원했습니다. 말로만 사과하기보다는, 쿠팡이 행동으로 옮겨 실질적인 결과를 내고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는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많은 오정보가 난무하는 가운데 상황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기에, 모든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 공개적으로 소통하고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는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쿠팡이 밤낮없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저도 처음부터 깊은 유감과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어야 했습니다. 데이터 유출의 초기 정황을 인지한 이후 제 마음은 무겁기만 했습니다. 오늘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진행 경과와 쇄신의지를 밝히고자 합니다. 한국 쿠팡과 쿠팡의 임직원은 사태 직후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2차 피해 가능성'부터 즉각 차단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문제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지난 한달간 매일 지속적인 노력 끝에, 쿠팡은 최근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유출된 고객 정보 100% 모두 회수 완료했습니다. 유출자의 진술을 확보했고, 모든 저장 장치를 회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출자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던 고객 정보가 3,000건으로 제한되어 있었음이 확인되었으며, 이 또한 외부로 유포되거나 판매되지 않았다는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안내 드리겠습니다. 쿠팡은 조사 초기부터 정부와 전면적으로 협력해 왔습니다. 사고 직후 유출자를 특정하여 정부에 통보했고,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된 장비와 유출된 정보를 신속히 회수했으며 모든 관련 자료를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일련의 과정에서, 많은 오정보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정부의 '기밀 유지' 요청을 엄격히 준수했습니다. 유출자가 탈취한 고객의 개인 정보를 100% 회수하는 것만이 '고객 신뢰 회복'의 모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달려오다 보니 국민 여러분과 소통에 소홀했습니다. 소통의 문제점을 지적하신 모든 분들께 송구하며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를 성공적으로 회수하여 확보한 이후에도, 저희는 애초의 데이터 유출을 예방하지 못한 실패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끼쳐 드린 모든 우려와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처음부터 다시 신뢰를 쌓겠습니다.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국 쿠팡이 불편을 겪으신 한국 고객들에게 보상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다시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쿠팡의 정보보안 조치와 투자를 전면적으로 쇄신하겠습니다. 책임을 다해 필요한 투자와 개선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실패를 교훈이자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보안 허점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보안 시스템을 혁신하겠습니다. 정부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 내용을 토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만들어 시행하겠습니다. 고객 여러분의 신뢰와 기대가 쿠팡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쿠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를 철저히 쇄신하고, 세계 최고의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결코 멈추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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