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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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강릉원주대·한화손해보험, ‘생태존 조성활동’ 협력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한화손해보험과 기후위기 속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생태 존(Zone) 조성활동'으로 지난 13일 강릉캠퍼스에서 식재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17일 강릉원주대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강릉캠퍼스에 멸종위기종인 왕벚나무(2주), 취약종인 호랑가시나무(50주), 특산식물인 회양목(300주) 등 352주를 식재했다. 이날 한화손해보험 임직원 10명과 국립강릉원주대학교 보직교수와 환경조경학과 학과장, 학생 등 총 40여명이 참여해 국가보호종 보전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생태존 조성 활동에 염정헌 교수와 환경조경학과 학생들이 조경계획 등 생태존 밑그림을 담당하고 한화손보는 학교 발전기금 1000만원 기부와 나무심기 활동에 직접 참여해 생태존 설계를 완성했다. 양 기관은 민·학 협력을 통한 새로운 대안 제시에 중점을 뒀다. 민간기업과 지역 대학교가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 노력의 출발점에 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리적 특성에 맞는 수목 선정과 식재 관리에 공을 들인 이유도 생태존 모델이 향후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확대를 위한 주춧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한화손보 관계자는“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국가보호종의 개체수를 늘리는 활동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한화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ess003@ekn.kr

[E-로컬뉴스] 강원도교육청, 평창·영월지원청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7일 평창교육지원청 '이승복 기념관 활성화 방안 협의회' 개최, 영월교육지원청와 영월군이 실내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평창교육지원청, 이승복기념관 활성화 방안 협의회 개최 평창교육지원청은 17일 평창 이승복기념관에서 '2025년 이승복기념관 활성화 방안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금숙 교육장, 남진산 평창군의장, 최종수·지광천 도의원, 이욱환 평창문화원장 등 평창지역 사회 각계각층 구성원들이 참석해 이승복기념관을 둘러보고, 이승복기념관이 통일교육 및 지역사회 연계기관으로 거듭나는 방안을 모색했다. 향후 지속적인 모임을 가져 활성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김금숙 교육장은 “이승복기념관은 청소년 평화·통일교육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유익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해 통일교육 및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월교육지원청, 지자체와 실내정원 조성 협력 김영언 영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최명서 영월군수와 17일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영월지역의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도시 조기 정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김영언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교육지원청에 실내정원이 조성되면서 방문자들에게 안정과 치유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정서적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세계교육문화원과 공동학술대회 개최

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 숭실대 벤처관에서 국제구호 비영리 단체인 사단법인 세계교육문화원과 공동으로 '제5차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세계교육문화원과 함께 공동학술대회를 열고 탈북민과 이주 배경 청년,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한국 사회 적응 문제와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숭실평화통일연구원과 세계문화연구원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행사로, '탈북민과 이주 배경 청소년의 적응과 정체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각계 전문가와 양 기관의 관계자, 숭실대 교수와 학생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 장시영 박사, 정데이빗 박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김유연 박사, 예스이노베이션 전병길 대표가 올 하반기 동안 연구한 성과를 발표하고, 이후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남양주시,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성과공유회 성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6일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어린이집을 시상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정약용 선생 정신과 업적을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배우도록 구성됐으며, 영유아가 정약용도시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보육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성과 영상 시청 △남양주시장 브랜딩 특강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우수어린이집으로 선정된 기관들은 창의적으로 남양주형 정약용 보육과정을 운영하며, 정약용 철학과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한 보육 프로그램, 영유아용 그림책 제작, 부모 참여 활동 등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담은 다양한 보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도시 가치를 체험하고 자부심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지역 특색이 담긴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사업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사업의 지속적인 확산과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박승원 광명시장 “경기도민 소비촉진지원금 지급 필요”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17일 탄핵 시국으로 가속화하고 있는 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전 경기도민 소비촉진지원금'을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재로 경기도청에서 열린 '긴급 민생안정 대책회의'에 참석해 “내수경기 침체 속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탄핵 시국으로 소상공인이 다시 한 번 큰 타격을 입었는데, 지역 체감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대책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 전체에게 10만원의 소비촉진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사회에 온기가 돌고 꽉 막힌 골목상권이 숨통을 트이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자"고 주장했다. 소비촉진지원금은 전 도민 개인 또는 세대별로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지역화폐를 지급해 골목상권에 돈이 돌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임 때인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시행한 '재난기본소득'과 유사한 정책이다. 이재명 대표는 당시 재난기본소득을 시행하면서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닌 '경제방역'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박승원 시장은 1차 탄핵안이 부결되자 지난 12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처음으로 '소비촉진지원금' 지급 검토를 지시했다. 광명시의 경우 세대당 10만원을 지급할 경우 총 114억원, 1인당 1만원 지급할 경우 277억원 예산이 필요하다. 경기도 주관 긴급 민생안정 대책회의에서 박승원 시장은 소비촉진지원금과 함께 지역화폐 인센티브 상향 및 충전금 한도 상향, 공무원 복지포인트 지역화폐로 지급, 신규 임용자 격려금 지급 대상 확대, 연말 모임 활성화 등 다양한 민생안정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책회의에는 광명시를 비롯해 수원, 화성, 부천, 평택, 안양 등 17개 시장-군수와 파주, 성남, 용인 등 14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른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kkjoo0912@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창촌농공단지, 청년이 찾는 핫플 농공단지로 거듭날 것”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돼 창촌농공단지가 새로운 문화와 복지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준비를 갖췄다"고 했다. 육 시장은 17일 창촌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공모 선정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57억원(국비 40억원 포함)을 투입해, 연면적 1358.82 ㎡ 규모로 36년 된 창촌농공단지를 리모델링 및 증축으로 문화·복지·편의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춘천시 복합문화공간 조성 정책의 일환으로, 앞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후평산업단지와 거두농공단지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층 진화된 형태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체육시설, 다목적실, 공유공간, 기숙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육 시장은 “이번 청년문화센터는 단순히 근로자들을 위한 시설을 넘어 춘천시민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 젊은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복지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에 더 많은 청년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며 “근로자뿐 아니라 주민과 방문객들에게도 개방되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유대가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후화된 농공단지가 문화와 일터 –삶터-쉼터가 연결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춘천을 만드는데 일조 할 것"이라며 “2025년 강촌 도시재생 공모사업 및 북한강변 방하리 관광지 조성사업을 연계해 창촌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는 청년층이 많이 찾는 핫플 농공단지로 탈바꿈하고, 지역경쟁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민생경제 긴급수혈’ 광명시, 지역화폐 지원 대폭 강화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광명시가 내년 1월부터 지역화폐(광명사랑화폐)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우선 1월 한 달 동안 지역화폐 인센티브(할인율)를 기존 10%에서 20%로 두 배 상향한다. 아울러 같은 기간 충전 한도를 최대 100만원까지 늘린다. 이에 따라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충전하면 20만원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는 불황 장기화에 탄핵 시국까지 겹쳐 위기에 직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로, 지역화폐가 관내 소비 활성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골목상권이 무너지면 지역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고물가, 고유가에 탄핵 시국까지 삼중고에 빠진 지역상권을 빠르게 정상화하기 위해 지역화폐 대폭 상향을 전격 결정했다"고 말했다. 작년 광명시는 국비 지원이 크게 줄었는데도 120억원 예산을 들여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10%로 연중 유지하는 등 지역화폐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충전 한도는 평시 30~40만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명절 등 성수기에는 50~70만원까지 늘려 소비를 진작하고 있다. 광명시 올해 지역화폐 발행액은 1504억원으로 목표액 1200억원을 125% 초과 달성했다. kkjoo0912@ekn.kr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홍천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7일 홍천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한 박영록 군의장, 이영욱·홍성기 도의원 및 군의원들과 기관·단체 임직원, 시장상인,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천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사업은 주차문제 해결과 전통시장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제공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전통시장 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건립을 추진했다. 총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1년 12월부터 시작해 지난 11월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주차전용 건축물 4층 5단으로 201면의 주차 대수를 확보했다. 이번 주차장 준공으로 주차공간을 더욱 확보함에 따라 상공인과 시장 상인들에게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높이며 홍천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공영주차장은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향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더욱 편리하고 활기찬 쇼핑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이상일, “반도체고 2027년 개교에 주력...과학고 유치 불발 죄송”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형 과학고 신규 예비 지정 공모에 응했지만 선정되지 않아 시민들께 죄송하다"며 “시는 일반고 중심의 공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반도체 고교가 2027년 3월에 개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미래인재 육성을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더 나은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며 “용인반도체고등학교 개교에 주력하고 실용예술고 설립 추진,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 등 교육 다양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지난 4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용인반도체고등학교는 2027년 3월 개교를 예정으로 내실 있는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내년 교육부의 20차 마이스터고 지정을 재추진키로 했다. 용인 반도체고등학교는 지난 3월 1일부로 폐교한 처인구 남사읍 남곡초등학교 분교 부지 1만 7990㎡에 설립되며 총사업비 455억원이 투입되고 2개 학과 18학급 288명 규모로 학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용인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고교가 들어서는 도시로 확정된 만큼 과학고 공모에서 다른 도시의 견제를 많이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일반고 중심의 공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방침으로 먼저 예술 관련 중·고등학교가 없는 시의 교육 환경을 고려해 실용예술 학교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월 장상윤 사회수석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을 만나 실용 예술학교 설립 추진 계획을 밝히고 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며 시는 그동안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도 협의하는 등 추진 계획을 가다듬고 있다. 시는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지난 9월 용인바이오고 등 특성화고 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취업 지원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연계 교육 및 산업 맞춤형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산·관·학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의 인재 양성 협업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조경이나 골프 관련 학과의 특성화고교 학생들이 용인대학교 골프학과 교수로부터 관련 교육을 받도록 하고 졸업 후 용인대로 진학해 골프와 관련한 공부를 하는 계약학과 관련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또 이들 학생이 아시아나CC, 화성상록GC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까지 맺었다. 시는 자율형 공립고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으로 지난 6월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처인구 백암고와 용인삼계고가 선정됐다. 백암고는 올해 9월부터 용인삼계고는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자율형 공립고는 자율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등학교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해서 공립고등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사업에 선정된 백암고와 용인삼계고는 학교 운영비 외 교육부 특별교부금 1억원, 시·도 교육청 대응투자금 1억원 등 매년 2억 원씩 5년 동안 총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이 지방자치단체와 협약기관 등에서 추가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전문가로부터 교육 과정과 관련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는 만큼 시는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겠다는 예정이다. 시는 도시 환경 변화화 구도심 학령인구 감소, 개발 지역의 학교 설립 요구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가칭)기흥1중학교는 2026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올해 말 건축물 해체 공사를 시작,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한숲시티 내 처인 초·중 통합학교와 모현읍 왕산리 도현 초·중통합 학교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 진행 중이며, 역삼 초·중통합 학교와 용신고등학교도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진행되고 있다.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은 기흥1중학군 기존학교(중학교) 균형 배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를 통해 설립하는 방향으로 용인교육지원청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학교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소규모 학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으로 백암면 장평초와 백봉초등학교는 내년 하반기에 학교 체육관 건립을 완료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면서 학교가 지역사회의 커뮤니티의 기능까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평초는 지난해 4월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시, 학교가 협약을 맺어 '아토피 치유학교'로 운영 중인데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시는 아토피 치유학교 운영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단일 도시로써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용인시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인구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는 등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박형준 부산시장 “민생 책임진 지방정부가 중심 잡아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17일 오후 3시 서울 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시도지협의회 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제6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최근 정치적 혼란으로 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응방안'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했고, 시도 간 공조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공동 성명서를 채택·발표했다. 총회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현 국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논의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시도민이 안정감을 느끼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특히 시도지사들은 영유아 보육사무 관리체계 일원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17개 시도의 단일한 의견을 담아 교육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내년부터 지방안건 발굴과 안건의 내실화를 위해 시도지사협의회 내 3개 분과 상임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제18대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유정복 인천시장이 선임됐으며, 유 시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박 시장은 총회에서 “정치적 혼란 속에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어떠한 혼란 속에서도 지역의 일선에서 민생을 책임지고 있는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동 성명서를 통해 “조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재정의 신속 집행, 규제 완화, 확장재정 등 강력한 경제회복 정책과 함께 그간 추진해 오던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민생을 안정시키고 국민의 일상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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