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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제14회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 상’에 손장열 교수·신동우 회장 선정

한양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황희준 교수)은 지난 18일 교내에서 '제14회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 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손장열 한양대 건축공학부 명예교수와 신동우 ㈜나노 회장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 상'은 국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눔과 사회공헌을 통해 사랑을 실천한 공과대학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01년 제정된 이후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을 대표하는 동문상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손장열 명예교수는 1965년 한양대 건축공학과에 입학해 동 학과를 졸업한 뒤, 수십 년간 연구와 교육에 헌신하며 대한민국 건축공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해 온 건축공학자다. 1980년 한양대에 부임해 2010년 정년까지 건축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건축 구조·환경·설비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뒀고, 이를 통해 국가 건설 산업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 제고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 대한건축학회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에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돼 국내 건축학계를 대표하는 석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수많은 제자를 학계와 산업계, 공공기관의 핵심 인재로 길러내며 '우리나라 건축공학 전반의 저변을 넓힌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동우 회장은 1979년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에 입학한 이후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소재·환경 산업 발전과 모교 발전에 기여해 온 기업가이자 교육자다. 경상대학교 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던 중 1999년 질소산화물 저감용 탈질 촉매 전문기업 ㈜나노를 창업해, 학문과 산업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나노는 탈질 촉매 및 필터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국내 주요 발전소와 제철소, 석유화학사, 소각장 등에 필수 촉매를 공급해 왔다. 이를 통해 대기오염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신 회장은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대통령상(2006), 철탑산업훈장(2015), 대통령 표창(2023) 등 다수의 국가 포상을 수훈했다. 또한 한양대 특임교수·특훈교수·대우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산학협력을 이끌었고, 장학금 기부와 백남학술정보관 '신동우 Faculty Lounge' 조성을 통해 모교의 교육·연구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 왔다. 한양대 공과대학은 “손장열 명예교수와 신동우 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이룬 성과를 사회와 모교에 환원하며, 한양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몸소 실천해 온 동문"이라며 “두 분의 발자취가 후배들에게 도전과 나눔의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대 공과대학은 앞으로도 공학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국가와 인류 사회에 기여한 동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격려하며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 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부동산경매중개학과와 세무·회계·금융학과, 실전형 재테크 교육 강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혼을 앞둔 20~30대 커플들이 주말마다 투자 가치가 높은 신혼집을 찾기 위해 부동산 스터디와 임장에 나서는 모습이 익숙해지고 있다. 스터디 전후로 인근 지역을 직접 둘러보며 부동산 중개업자를 만나고, 실거주와 투자를 동시에 고려한 주거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둔 청년층 역시 퇴근 이후나 주말 시간을 활용해 발품을 팔며 투자 매물을 찾고 있다. 경매 입문부터 임대차보호법, 실제 낙찰 사례까지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중심 학습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부동산경매중개학과 관계자는 “최근에는 젊은 층은 물론 은퇴한 중·장년층까지 경매 준비 방법, 우량 경매 물건 발굴, 실전 투자 분석, 경매와 세금·절세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부동산경매중개학과 입학이나 스터디 모임을 통해 체계적인 부동산 재테크 학업을 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입문자부터 노후 대비 자산 취득을 희망하는 수요자, 은퇴한 금융권 실무자, 청년·사회초년생·예비 신혼부부까지 다양한 계층이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부동산경매중개학과는 부동산, 경·공매, 자산관리, 도시계획, 건축, 건설 등 부동산 전반을 아우르는 경·공매 중개 특화 학과다. 학과에서는 총 8개의 체계적인 경매중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부동산경매, 민사집행법 실무, 경매소송 실무, 경매와 부실채권(NPL) 투자 실무, 채권집행·보전 및 채권관리 실무, AI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 분석, 경매 사례 및 권리분석, 부동산중개계약 실무 등을 교육한다. 또한 실시간 라이브 보충수업과 각종 세미나를 유튜브를 통해 전국 및 해외에 실시간 생중계하며, 경·공매중개 최고전문가, 부동산권리분석사, 금융채권관리전문가, 부동산법무행정전문가, 공인중개사 창업경영실무 전문가 등 5개 세분화된 전문가 과정과 이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대 부동산 관련 대학원과의 석·박사 연계 시스템(교수 추천제)도 운영해, 졸업과 동시에 복수 학위와 전문가 이수증, 산학연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한편, 금융시장에서는 MZ세대의 유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쉬운 금융 투자 접근성'과 '높은 이용 편의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금융 서비스와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2030세대를 미래 핵심 고객으로 선점하려는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세종사이버대 세무·회계·금융학과는 기업 정보를 생산하는 회계 전공, 회계 정보를 기반으로 세금을 계산하는 세무 전공, 이를 종합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금융 전공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무·회계·금융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학과로, 국제적 학술 역량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교수진과 금융업계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업정보 공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학과는 학습자 수요에 맞춰 ▲재무제표 생산·분석 및 회계정보 활용 역량을 키우는 '회계정보 활용 전문가 과정' ▲세금 신고, 세무 계획, 세무 상담 중심의 '세무실무 전문가 과정' ▲투자 및 재테크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자산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며,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공인회계사·세무사 등 국제적 학술 능력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교수진과 함께 주식시장, 핀테크 등 금융 현장 전문가, 주식 서적 베스트셀러 저자의 직강도 진행된다. 세종사이버대 부동산경매중개학과와 세무·회계·금융학과는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1차 원서 접수는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올해 재학생 2만894명 중 86%가 장학금 혜택을 받았으며,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2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학(재학생 5000명 이상) 가운데 최고 수준의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6학년도 입학 장학으로는 직장인, 전업주부, 만학도, 특성화 인재, IT 인재, 배움터 장학(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재직자) 등을 통해 1년 연속 학기 등록금 30%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학, 등록금 및 장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특징주] AI 강세·산타 랠리 기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2일 장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15% 뛴 10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5.03% 오른 57만4500원에 거래중이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오라클이 틱톡과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이 반등에 성공했고 기술주 전반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8%183.04포인트) 오른 4만8134.8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8%(59.74포인트) 오른 6834.5을, 나스닥종합지수도 1.31%(301.26포인트) 뛴 2만3307.62에 장을 마쳤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한전, 내년 1분기 전기요금 연료비조정단가 유지

한국전력공사가 내년 1분기(1∼3월) 전기요금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 한국전력은 내년 1분기에 적용할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단기적인 에너지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연료비 조정요금의 기준이 바로 '연료비 조정단가'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최근 3개월간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종합해 ㎾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현재는 최대치인 '+5원'이 적용되고 있다. 다만 이 밖의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은 아직 결정된바 없다. 한전은 “내년 1분기 연료비 조정단가의 경우 한전의 재무 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올해 4분기와 동일하게 ㎾h당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며 “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용산 시대’ 3년7개월만에 끝…다시 열린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주요 업무 시설의 이전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본격 집무에 돌입한다. 이로써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과 함께 시작된 '용산 대통령실 시대'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속에서 3년 7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청와대는 대통령 탄핵 등 과거의 오욕과 결별하고 투명한 국정 운영과 소통 중심의 청와대로 거듭나는 데 방점을 둘 계획이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달 중 청와대 이전 절차를 마무리한다. 본관과 여민관 등 주요 사무공간 이전이 이미 끝나 일부 참모진은 청와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청와대는 △대통령 집무실과 접견실이 있는 본관 △비서실·정책실 등이 위치한 여민관(1~3관) △국빈 행사 공간인 영빈관 △기자실인 춘추관 △대통령 관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통령 집무공간은 본관이 원칙이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주로 여민관에서 업무를 볼 계획이다. 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 등 핵심 참모진이 상주하는 공간에서 집무함으로써 소통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임기 후반 같은 이유로 여민관 중심의 집무 방식을 택한 바 있다. 본관과 여민관 간 거리는 약 500m로, 과거에는 '물리적 거리'가 대통령과 참모진 간 소통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이번 재배치로 여민관 집무가 중심이 되면서 소통 동선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청와대 관저는 공사가 끝나지 않아 이 대통령은 당분간 기존 한남동 관저에서 출퇴근한다. 관저는 다른 청와대 건물보다 벽 두께가 훨씬 두꺼워 공사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복귀로 다시 제기될 수 있는 '구중궁궐(九重宮闕)' 우려는 이재명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며 청와대의 폐쇄성을 문제 삼아 용산 이전을 강행한 바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대선 후보 당시 '광화문 집무실'을 약속할 만큼 청와대 소통 구조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 이재명 정부는 청와대의 '제왕적 대통령제' 이미지를 벗기 위해 접근성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대통령 경호처는 청와대로 진입하는 5개 주요 진입로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상시 검문·검색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과거 청와대 주변을 지나는 시민과 차량에 목적지를 확인하는 관행이 있었지만, 테러 위협 등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는 검문이 중단된다. 청와대 경내 관람은 중단됐지만, 일부 시설 견학은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다만 일반 시민이 청와대 담장 인근 인도를 자유롭게 통행하는 것은 금지된다. 용산 시절 운영하던 경복궁역–청와대–국립민속박물관을 잇는 자율주행버스 노선은 계속 운행된다. 이재명 정부는 청와대 복귀를 계기로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청와대 이전 이후에는 대통령 일정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를 더욱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용산 대통령실에 설치했던 '오픈 스튜디오'도 청와대로 옮겨 운영한다. 이 시설은 출입 기자단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일종의 미디어 플랫폼이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청와대 집무 시작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국민에게 공식 복귀를 알리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향후 소통 확대 방안 등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이상일, “국가산단 조성공사 내년 하반기 계획대로 착공 기대...손실보상 협의 개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부터 이동·남사읍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손실보상 협의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9일 국가산단 부지 내 토지소유자들에게 손실보상 협의 통지서를 발송하는 등 토지와 지장물(건물, 공작물, 수목 등)에 대한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이동읍·남사읍 일원 777만 3656㎡(약 235만 평) 부지에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생산설비(Fab) 6기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3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향후 생산설비 건설이 진행되면서 투자규모는 한층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곳에는 8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연구기관도 입주하게 된다. 2023년 3월 국가산단 계획이 발표된 이후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 최종 승인을 받은 이곳에 대해 LH는 올해 6월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감정평가와 보상액 산정 등 손실보상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해 왔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손실보상 협의 개시로 본격적인 보상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사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H는 지난 19일 산업시설용지(반도체)에 대한 분양신청 접수를 완료했으며, 입주협약 기업과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마무리했으며 이후 올해 말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발주하고 내년 하반기 산업단지 조성 공사에 착공하게 된다. 시는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 비자발적으로 토지를 수용당하는 주민들이 과도한 세 부담을 지지 않도록 보상과 연계된 세제 기준 개선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주민들은 관련 세제 혜택을 적용받게 됐다. 지난 3월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공익사업으로 협의매수 또는 수용되는 토지에 대해 양도소득세 감면율이 종전보다 5% 상향됐고 과세기간 1년 동안 적용되는 감면 한도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연속된 5년간 감면 한도는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됐다. 국가산단의 손실보상 협의가 이날부터 시작되면서 토지소유자가 보상금을 올해와 내년에 걸쳐 나누어 받는 경우, 연속 과세기간 기준이 적용돼 양도소득세 감면 한도를 최대 3억 원까지 적용받을 수 있어 보상 시점에 따른 세 부담도 완화된다. 지난달 28일에는 '소득세법 시행령'이 개정돼, 공익사업으로 협의매수·수용되는 토지에는 '사업인정 고시일 직전의 용도 지역'을 기준으로 주택 부수토지 비과세 배율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녹지·관리지역에서 주거·상업·공업지역으로 변경되더라도, 변경 전 용도지역 기준이 적용돼 주택 부수토지 비과세 인정 범위가 기존 건물 바닥면적의 3배에서 최소 5배, 최대 10배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국가산단에 편입되는 토지 소유주 약 100여 가구가 주택 부수토지에 대한 세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국가산단 회의에서 “나라의 미래경쟁력과 직결된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토지를 비자발적으로 내놓아야 하는 이주민들에 대한 보상이 충분히 이뤄지고 이주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으려면 양도소득세 감면이 확대돼야 한다"며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올해 8월엔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게 “공익사업으로 협의매수·수용되는 토지에는 '사업인정 고시일 직전의 용도 지역'을 기준으로 주택 부수토지 비과세 배율을 적용해서 비과세 혜택을 늘려 줘야 한다"며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달라고 했다. 조세특례제한법과 소득세법 시행령은 이 시장 요청대로 개정이 이뤄져 이주민에 대한 세금감면, 비과세 혜택 폭이 커졌다. 이상일 시장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해 매우 신속하게 조성돼야 하는 만큼 보상 마무리 단계인 손실보상 협의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스러운 일"이라며 “시가 이주민을 위해 요청한 제도개선이 이뤄져 양도소득세 감면 확대, 주택 부수토지 비과세 기준이 개선돼 이번 보상 단계에서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2023년 3월 정부가 국가산단 계획을 발표했을 때 '이번 국가산단 조성 결정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기업의 제안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며 “국가산단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미래경쟁력을 위해 그리고 용인특례시와 해당 기업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시는 국가산단이 신속하게 조성돼 성공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계속 집중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국가산단의 배후도시 역할을 할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 조성과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며 경강선 연장사업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경강선 연장을 근거로 하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 신설 사업, 반도체고속도로(화성 양감 ~ 용인 남사ㆍ이동ㆍ원삼 ~ 안성 일죽) 건설 사업 등도 국가산단 성공과 직결되는 것인 만큼 해당 사업 실현을 위한 일들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골든블루, 연말 맞아 부산 지역 복지시설 후원

국내 위스키 제조기업 ㈜골든블루가 연말을 맞아 부산 지역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2곳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사회로부터 얻은 이익은 사회로 환원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골든블루는 단순 일회성 후원을 넘어 NK아이빌과 2019년, 사회복지법인 한마음학원과는 2020년부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1946년 설립된 NK아이빌은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다. 1999년 창립한 사회복지법인 한마음학원은 장애우들의 교육 및 생활 지원, 재활 서비스 제공 등 원우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두 복지 기관의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각 시설별 운영 여건과 현장 상황을 고려해 일상적인 돌봄과 지원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정병선 골든블루 상무는 “지역사회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수년간 이어온 나눔이 작은 힘이나마 현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행복한 미래(Growing & Building For Tomorrow)'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비롯해 친환경 문화 확산,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bhc,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1호 매장’ 오픈

치킨 브랜드 bhc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bhc의 8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약 2억8000만 명의 인구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거대한 내수 시장 및 빠른 경제 성장세와 함께 한국 제품 및 식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은 지역으로, 특히 MZ세대와 중산층을 중심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오토바이 배달 시장이 가장 발달한 국가로 꼽힌다. bhc는 현지 배달 플랫폼을 통한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하며 고객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연 인도네시아 첫 매장은 자카르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네오 소호 몰(Neo Soho Mall)'에 입점해 있다. 네오 소호 몰은 쇼핑과 문화 공간은 물론 인근 주거, 오피스, 리테일, 호텔 등이 조성돼 있어 유동 및 관광 인구가 많은 곳으로, 도로변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해양·육상 동물을 볼 수 있는 '자카르타 아쿠아리움 앤 사파리'가 있어 관광지로도 유명하며, '에코 스카이 워크'를 통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쇼핑센터 중 하나인 '센트럴파크'와도 연결돼 있다. 매장에는 bhc를 상징하는 옐로우톤 인테리어가 적용됐으며, 쇼핑몰의 특성을 고려하여 고객이 직접 주문하고 픽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뿌링클'과 '맛초킹'을 비롯해 '핫뿌링클', '레드킹', '후라이드', '양념치킨' 등 6종의 치킨 메뉴를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치킨을 밥과 함께 식사로 즐기는 인도네시아의 식문화를 고려해, 치킨 조각과 밥, 음료를 세트로 구성한 현지 특화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로서 인도네시아에서도 특별한 K-치킨의 맛과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번 첫 매장을 시작으로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 강화를 통해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특징주] 삼진식품, 상장 첫날 장중 230% 상승…공모가 3배

어묵 기업 삼진식품 주가가 코스닥 입성 첫날인 22일 장 초반 공모가 대비 3배 이상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분 삼진식품 주가는 공모가(7600원) 대비 209.21%(1만5900원)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진식품은 국내 대표 어묵 브랜드 중 하나인 '삼진어묵'을 만드는 기업이다. 삼진식품은 어묵 베이커리, 어묵 선물세트 등 프리미엄 어묵 시장을 만든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3세 경영자인 박용준 대표가 삼진식품 대표를 맡고 있다. 삼진식품은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30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313개사가 참여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6700~7600원)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3224.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중 최고 수치다. 청약 증거금으로 6조1270억원이 모였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바이오 생산시설 인수 “해외 첫 생산거점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현지 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수했다. 이원화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공급 역량을 내세워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매력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삼섬바이오로직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위치한 휴먼지놈사이언스(HGS)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내 첫 생산거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수 주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이며, 인수 금액은 2억8000만 달러(약 4136억원)이다. 계약에 따른 자산 인수 절차는 내년 1분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 락빌 생산시설은 미국 메릴랜드주 바이오 클러스터 중심지에 위치한 총 6만L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생산공장으로, 두 개의 제조동으로 구성돼있다. 해당 시설은 임상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다양한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생산시설을 인수함으로써 기존 생산제품에 대한 계약을 승계하며 대규모 위탁생산(CMO)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를 위해 공장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현지 인력 500여 명을 전원 고용 승계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중장기 수요와 가동 상황을 고려해 생산능력 확대 등 추가 투자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 송도와 미국 락빌을 연결하는 이원화된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고객에 유연하고 안정적인 생산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북미 고객과의 협업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별 공급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CDMO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송도 2공장에 1000L 규모 바이오리엑터 1기를 추가 도입해 총 케파를 78만5000L로 확대한 바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미국 내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회사의 전략적 결정"이라며 “연방·주·지방 정부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 지원과 바이오의약품 공급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현지 인력과의 협업을 통해 락빌 시설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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