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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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빼고 은행장 대거 교체...내년 경쟁 더 뜨거워진다

4대 시중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을 제외한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이 모두 수장을 교체하면서 내년 은행권의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민은행, 하나은행의 경우 각각 KB라이프생명, 하나카드 사장을 역임한 이환주 대표, 이호성 사장을 앞세웠으며, 우리은행장에 내정된 정진완 후보는 4대 은행 중 가장 나이가 젊은 점이 특징이다. 4대 은행장 모두 정상혁 행장을 포함해 내년 초부터 2년의 임기를 부여받은 만큼 각 은행 CEO의 경영 색깔과 리더십도 분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는 이번 연말 인사에서 그룹 최대 계열사인 은행장 자리에 모두 변화를 줬다. '안정'을 택한 곳은 단연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여하는 관례를 깨고 정상혁 행장에 임기 2년 연임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정 행장은 작년 2월 취임 후 2026년 12월 말까지 신한은행장을 맡게 됐다. 1964년생인 정상혁 행장은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후 역삼역금융센터장, 성수동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비서실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계열사 CEO를 은행장으로 발탁하며 안정 속 변화를 줬다. 내년에도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미 경영능력과 리더십, 실적이 입증된 CEO를 은행장에 발탁해 조직의 안정과 변화, 계열사 시너지 창출 등을 동시에 거두겠다는 포석이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후보와 이호성 하나은행장 후보는 정상혁 행장과 같은 1964년생이기도 하다. 이 중 이호성 하나은행장 후보는 작년 1월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되기 전 대기업영업1본부장, 중앙영업그룹장(전무), 영업지원그룹장(부행장), 영업그룹장(부행장)을 거치며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영업통으로 불린다. 이호성 후보는 영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영업 노하우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하나카드 사장 재임 기간 트래블로그 카드를 히트시키며 하나카드의 수익성을 끌어올린 점도 이번 하나은행장에 내정된 배경으로 꼽힌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후보는 KB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 영업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등 국민은행, KB금융지주의 주요 핵심직무를 거친 점이 특징이다. 이환주 후보는 2022년 KB생명보험(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로 선임된 후 명확한 방향성과 비전 제시로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환주 후보는 KB금융 계열사 CEO가 은행장이 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내부의 주목도도 높다. 우리은행장에 내정된 정진완 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은 1968년생으로 4대 은행장 가운데 가장 젊은 점이 특징이다. 정상혁 행장과 이호성 후보, 이환주 후보는 모두 1964년생이다. 우리은행은 우리은행장 후보군 중에서도 가장 젊은 정진완 후보를 앞세워 조직 쇄신과 경영 연속성 확보를 모두 이루고자 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는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본점영업부 본부장을 거치며 국내외 영업 현장을 두루 경험한 것이 강점이다. 4대 금융지주 내 은행장 선임이 마무리되면서 연임 문턱을 넘지 못한 현 은행장의 거취도 관심사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 전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추가 이동 가능성도 남아있다. 앞서 허인 전 KB국민은행장은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해 KB금융지주 회장직을 두고 현 양종희 회장과 경쟁하기도 했다. 현재 KB금융지는 부회장직을 폐지했지만, 아직 그룹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이 발표되지 않아 이재근 행장이 그룹에서 요직을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재근 행장은 재임 기간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며 조직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그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대구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 ‘실시간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 설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구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는 ‘실시간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을 최근 설치했다고 17일 전했다. 센터 측은 엠에스텍의 실시간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을 도입하여 센터 내 운영 중인 수영장, 사우나 등 시설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특히 실시간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은 수돗물의 오염 물질과 수질 변화를 신속하게 감지하여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알림서비스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수돗물 사용 환경을 보장하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시간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 도입으로 우리 센터의 수질 관리 시스템이 한층 강화되었다.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장기적인 수질 개선과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엠에스텍은 인공지능 실시간 수돗물 수질 측정·진단·예측 시스템 및 AI Robotics 등 4차 산업분야의 AI 신기술을 선도하는 전문 기업이다. 고객 만족을 위한 최상의 품질과 사회의 행복과 미래를 함께하는 가치경영을 지향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스마트 수돗물 수질관리 시스템을 안전한 수돗물 수질관리의 목적으로 다수의 관공서, 학교, 복지관 등에 제공하고 있다.

‘미스쓰리랑’ 안성훈 “엉덩이가 가장 예쁘다” 자신감

트로트 가수 안성훈이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안성훈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음악 예능프로그램 '미스쓰리랑' 녹화에서 '안경 미남'에 이어 '엉덩이 미남' 타이틀을 얻기 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안성훈은 “신체 부위 중 엉덩이가 가장 예쁘다"고 자랑한 뒤 무대에 나섰다.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골반을 활용한 웨이브 댄스를 뽐냈다. 그의 움직임에 현장에서 감탄과 탄식의 극과 극 반응이 나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안성훈뿐만 아니라 과거 출연 당시 김용임과 풍금을 '공주님 안기'로 번쩍 들어올려 화제를 모은 박건우도 관심을 받았다. 그는 이번에도 '공주님 안기로 팬 안아주기'를 승리 공약으로 내걸고 무대를 펼쳤다. 방송은 18일 밤 10시. 백솔미 기자 bsm@ekn.kr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부회장으로 올라선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사장)가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전날 기업 결합 관련 간담회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내년 1월 중순 경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해 정식 발령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임원 인사 내용은 현재까지는 알려진 바 없다. 또 한진그룹의 지주 회사인 한진칼에도 부회장직을 신설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언이다. 앞서 석태수 전 대한항공 부회장이 2019년 11월 용퇴한 이후 해당 자리는 비어있었는데 약 6년 만에 다시 채워지는 셈이다. 우 사장이 부회장으로 내정된 데에는 조양호 선대 한진그룹 회장이 2019년 4월 미국에서 급서하자 조원태 회장으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서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우 사장은 코로나19로 글로벌 항공업계가 줄도산 하는 동안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을 이끌어온 인물로, 지난해 3월 대표이사직에 재선임된 바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조직이 더욱 확대되는 가운데 중책을 맡게 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기자의 눈] 탄핵 정국으로 ‘유통 규제완화’ 흔들리면 안돼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포스트 탄핵(탄핵 이후)'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유통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완화 정책이 동력을 잃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 새벽배송 금지 같은 규제 완화를 유통산업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그러나, 최근 계엄령 파동의 책임을 물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이같은 유통 규제 완화정책이 올스톱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탄핵안이 헌법재판소 심판이라는 최종 절차를 남겨 두고 있지만 포스트 탄핵의 정국 주도권이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윤정부가 견지하던 유통산업 규제 완화 방침에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다. 게다가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탄핵정국 당시에 유통 규제가 쏟아져 나온 전례를 감안하면 오히려 규제 리스크가 더 커질 것이라는 업계의 걱정은 단순한 기우가 아닐 것이다. 실제로 2016년 출범한 제20대 국회는 탄핵정국 당시 12개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들을 발의한 바 있다. 당시 개정안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4일로 확대 △백화점·면세점·복합쇼핑몰 의무휴업 대상 포함 △편의점 심야 시간 영업 금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안 그래도 올해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는 최근 비상계엄 파동과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자 소비 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표정이다. 이 때문에 현 시국을 두고 '울고 싶은데 빰 때려주는 격'이 됐다는 자조 섞인 푸념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따라서 포스트 탄핵 정국에 정부의 유통산업 규제정책 기조가 변한다면 기업들의 경영 리스크는 더 커지고, 유통시장(소매시장)의 성장도 더 저해될 것은 명약관화하다. 정치권은 유통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단 사실을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 유통시장의 주도권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오프라인 기반의 유통 대기업들은 과거와 같은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시장의 변화를 과거의 잣대로 유통산업을 규제하려는 것은 시대역행적이다. 만일 헌재의 심판이 탄핵 인용으로 결론나더라도 이후 들어설 새 정부는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유통시장에 족쇄를 채우기보다 특단의 소비진작 대책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현장] ‘장사 성공’ 비결 배우자…배민 외식컨퍼런스 ‘장사진’

“와~ 사람 많네!" “줄 서야 되나봐" 우아한형제들이 1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 '배민 2024 외식 컨퍼런스 현장. 행사장 일대는 장사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찾아온 점주·예비 창업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행사장 입구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긴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배민 외식컨퍼런스는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이 보유한 배달, 상권, 주문 등의 데이터 기반 통계 정보와 외식업 전문가 강연, 성공한 사장님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외식업 전문 행사다. 현재 외식업을 운영중인 사장님은 물론 예비 창업자들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20년 온라인 행사로 시작해 올해 다섯 번째 행사를 열었다. 오프라인으로는 벌써 두 번째 행사다. 그만큼 예비 창업자와 점주들의 호응도 컸다. 올해 배민 외식 컨퍼런스 행사장엔 2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번 배민 외식컨런스는 '2025년 장사 성공 전략'을 주제로 고물가·저성장 시대의 외식업 장사 전략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도량 오너 셰프를 비롯한 27명의 외식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행사는 '외식업 인사이트'와 '배민 인사이트', '베스트 클래스', '사장님 클래스' 총 네 가지 코너로 강연장을 나눠 각 코너별 4~9개씩 총 25개 강연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행사에 참가한 가게 사장님과 예비창업자들은 판매전략, 광고, 마케팅, 손익관리, 레시피 등 필요에 따라 알맞은 강연을 선택해 들을 수 있었다. 우선 외식업 인사이트에선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사장님을 위한 강연들이 주를 이뤘다. 최규완 경희대 교수는 '2025 외식업 성공전략'을 통해 “외식 산업의 구조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외식 경영 효율화가 필요하며 이는 '고유성'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철가방 요리사 성장 스토리'라는 주제로 발표한 임태훈 셰프는 배달 직원에서 오너 셰프가 되기까지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를 통해 사장님들에게 동기 부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 셰프는 독학으로 중식을 배워 반지하에서 첫 가게를 열고 코로나 상황을 겪으면서도 현재 가게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가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모든 과정에서 '긍정과 끈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스트 클래스 코너에선 자신만의 브랜드로 성공 사례를 만든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공유해 관심을 끌었다. '딤섬 여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티앤미미 정지선 오너 셰프는 매출을 올리는 사이드 메뉴 레시피 노하우를, 프릳츠커피 송성만 이사는 프릳츠의 10년 생존 스토리와 커피 메뉴 노하우를 공유했다. 사장님 클래스 코너에선 '우리 가게를 어떻게 잘 알릴까', '많이 파는데 왜 남는 게 없을까' 등 많은 사장님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고민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HSM 차승희 디렉터, 다이어리알 이윤화 대표, 창톡 노승욱 대표의 '2025 외식업 트렌드 치트키', 고반홀딩스 이만재 대표의 '27년차 외식업 대부의 손익관리 노하우' 등 최신 인사이트와 실질적인 경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강연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로컬 이슈] 대구환경청,영남대 의대,영천시의회,칠곡군,영남이공대 소식 등

◇대구환경청-포항철강공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장 간담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17일 오후 포항철강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동남권(포항지역)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중인 사업장 27개소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남권(포항지역)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구지방환경청이 27개 사업장과 지난 2023년 12월 19일 체결한 협약으로, 협약에 참여한 사업장은 방지시설 효율과 연료 개선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추가로 감축하게 된다. 이번 간담회에서 우수사업장인 동국제강(주)포항공장과 ㈜삼원강재가 '대기오염물질 감축 우수사례'를 발표해 관련 정보를 공유했고, 대기환경 규제에 관한 애로사항과 사업장이 효율적으로 대기오염물질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방안에 대해 다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ESG경영 실천방안에 대한 서흥원 청장의 특강은 글로벌 이슈인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련 기업과의 상호협력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이번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에도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해 협약 이행상황을 관리하고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자발적 협약 기간인 2년의 절반이 지난 12월 현재, 27개 협약 사업장의 총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약 2만톤으로 전체 감축목표에 근접한 수치이며, 남은 협약기간 동안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감축 성과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대구지방환경청 서흥원 청장은 “포항지역 대기개선을 위해 사업장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자발적 협약 감축계획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남은 협약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남대 의과대학,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기술교류 위해 맞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 의과대학은 최근 영남대 의과대학 세미나실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과 함께 '제4회 영남대 의과대학-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기술교류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약 6개월간의 준비 끝에 마련됐다. 이로써 양 기관은 총 4회에 걸친 기술교류 세미나를 통해 축적된 현장 중심의 의료 기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의료 기술 발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세미나는 영남대 의과대학 김성호 학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으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김헌태 센터장 인사말과 기획운영부 배만호 부장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의 역할과 성과를 소개했다. 연구 발표 세션에서는 신경외과 전익찬 교수의 'AI기반 의료영상 추출연구 과제'와 응급의학과 신수정 교수의 '중환자 케어용 다중센서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그리고 신경외과 박소희 교수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인성 뇌신경질환 의료기술 개발'주제를 비롯해 심장내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안과, 치과, 영상의학과 소속 교수진의 13개 연구주제가 발표되어 큰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의료 기술 관련해 융복합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AI), ICT, 의료 로봇, 3D 생체 프린팅, 데이터 분석 및 임상시험 등 특허 및 기술이전, 사업화, 창업을 위한 첨단 의료 기술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기술교류회의 실무 준비와 현장 진행을 총괄한 영남대 의과대학 연구지원실장 고영휘 교수는 “이번 기술교류 세미나는 지역 의료 현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의료산업 관계자와 의료진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눈높이를 맞추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창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영천시의회, 제24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실시 배수예 의원 5분자유발언 및 2025년도 본예산 의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17일 제24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건 의결에 앞서 배수예 의원의 '망간 유입 오염수돗물 사고와 영천시의 안일한 대처'를 주제로 5분자유발언이 진행됐다. 배수예 의원은 지난 7일 발생한 오염수돗물 사태와 관련하여 오염현상은 7일부터 발생했지만 재난문자는 9일 오후가 되어서야 발송했다며 상수도사업소의 안일한 늦장대응을 지적했다. 또한 영천댐에서 함께 용수를 공급받는 포항, 경주에서는 위와 같은 현상이 생기지 않은 것을 들며 영천댐 전도현상에 따른 망간 유입이 확실한지, 시 차원에서의 수질관리가 미흡했던 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재발방지 대책과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 대한 보상안 마련을 촉구했다. 다음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5년도 본예산이 의결됐다. 일반 및 특별회계에서 집행부 제출예산액 대비 105억 2,900만 원이 삭감되어 총 1조 54억 8,664만 원, 기금에서 100억 원이 삭감되어 총 2,424억 4,638만 원이 의결되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장(하기태 의원)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 등을 고려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특이사항으로 '읍면동 어버이날 행사지원'에 3억 원, '연도변 풀베기 사업'에 5억 5,000만 원을 이날 본회의에서 영천시장의 동의를 얻어 증액 의결했다. 더해, '영천시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3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이 의결됐으며,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끝으로 제2차 본회의를 마쳤다. 제242회 제2차 정례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2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김선태 의장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본예산 심사 등 활동에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영천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천시의회는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전국 기초단체 '최우수' 수상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3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전국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칠곡군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우수에 이은 7번째 수상 성과이다. 칠곡군은 2023년에 추진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에 대한 평가에서 1차 도평가와 2차 전국단위 평가 과정을 거쳐 최우상을 받게 됐다. 칠곡군민이 중심이 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개 비젼, 8개 추진전략, 8개 중점추진사업, 52개 세부사업으로 추진했 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사업계획 내용의 충실성, 시행결과의 목표달성도, 지역주민의 참여도 및 만족도, 민관협력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충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우리군이 지역보장계획 부문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둬서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군민들이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 군수는 “우리군은 지역사회보장계획 부문에 7번째 수상결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주도의 칠곡군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한 성과이다."며“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약자복지는 물론 모든 군민이 행복한 칠곡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반려동물보건과 윤은희 교수, 대구광역시장 표창 수상 동물복지 증진 및 동물 의료 서비스 전문인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반려동물보건과 윤은희 교수가 동물보건사 전문인력 양성 및 동불복지 향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윤은희 교수는 영남이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학과장으로 재직하며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획득을 위한 노력과 지속적인 동물보건사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인 한국펫고등학교 추진위원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반려동물산업 인재 육성에 힘썼다. 특히, 대구시수의사회 이사직을 맡아 수의사 동료간 유대성 강화와 수의사들의 지역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고 수의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섰다. 또한, 유기동물 중성화수술 봉사에 참여해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돼지소모성질환 지도 지원사업 컨설팅 자문단으로 활동하며 산업동물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윤은희 교수의 이러한 노력이 신뢰받는 수의사 문화를 확립하고 동물보건사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사회 동물보호 인식 개선과 동물 의료 서비스 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이번 표창을 수여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윤은희 교수는 “이번 표창은 대학과 수의사회, 지역사회의 많은 분과 함께 한 노력의 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체에서 인정받는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200% 환불로 책임진다” 인터파크 투어, 해외 항공권 최저가 보상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가 내년 1월 19일까지 '항공권 최저가 200% 보상제'를 실시한다. 인터파크 투어는 해외 항공권을 최저가로 선보이고 해외 패키지, 해외숙소, 투어·티켓 등 해외 여행 상품 교차 구매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비교해도 인터파크가 최저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항공권 최저가 200% 보상제'는 인터파크 투어에서 구매한 해외 항공권이 타사 동일 조건 항공권 대비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두배를 i포인트로 보상하는 제도다. 타사에서 동일 조건의 더 저렴한 항공권을 증빙한 고객에게 차액의 200%를 i포인트로 돌려준다. 아울러 인터파크 투어는 항공권 구매시 해외숙소를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항공권·해외숙소 상품 구매시 투어·티켓 7%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김연정 인터파크트리플 마케팅그룹장은 “앞으로도 해외 여행 상품을 더 좋은 가격에 선보여 '비교해도 역시 인터파크가 최저가'임을 고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 투어는 항공권 무료 증정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인터파크 투어 여행 후기 또는 상품 구매시 받은 혜택을 정리해 개인 블로그, 카페 등 SNS에 게시한 후 프로모션 페이지 내 SNS 게시물 링크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총 4명 선발하는 당첨자는 인천 출발 LA, 샌프란시스코, 뉴욕(EWR), 다낭 도착 에어프레미아 왕복 항공권(각 노선별 1매)을 받을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기아·현대 등 22개 차종, 30만7000대 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 현대자동차, 한국지엠·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혼다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 및 판매한 22개 차종 30만75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아 K7 13만7553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전날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고,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10만23대는 주간주행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1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 넥쏘 등 4개 차종 3만6122대는 차량 화재 시 수소탱크 내 수소를 배출하는 부품인 '온도 감응식 압력해제 밸브'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오는 2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아이오닉5 2517대는 주간주행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2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K7은 HECU 기밀 불량으로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되고 유입된 이물질이 합선을 유발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넥쏘는 온도 감응식 압력 해제 밸브 오작동 시 외부로 수소가 배출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 지엠아시아퍼시픽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13개 차종 3만1057대는 연료펌프 컨트롤 모듈 내구성 부족에 따라 시동이 꺼질 가능성으로 오는 2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혼다 PILOT 245대는 연료탱크 파이프와 연료 주입구의 체결 불량에 따른 연료 누출 가능성으로 오는 2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하동군 “하동한국병원 의료인 면허 대여 정황 포착…수사 의뢰”

하동=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 하동군은 하동한국병원의 의료인 면허 대여 의혹과 관련해 하동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17일 하동군보건소에 따르면 하동한국병원은 지난 10월 의료인 45명(의사 5, 간호사 40)의 면허증 사본과 의료인 충원 계획에 따른 이행을 약속하고, 30병상에서 100병상으로 병상수 확충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하동한국병원은 현재 입원·외래환자가 증가하는데도 약속한 의사·간호사를 충원하지 않은 채 의사 3명과 간호사 12명으로 운영 중이다. 지속해서 의료인 충원 약속 이행을 요구한 하동군보건소는 병상 확충 허가 시 제출한 의료인 충원이 되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보건소는 의료인 충원이 이뤄지지 않고, 고용하기로 한 의사와 간호인력이 있음에도 구인 광고를 통해 의료인력을 계속 모집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면허 대여 정황으로 판단했다. 의료법 제4조 3항은 의료인은 받은 면허를 다른 사람에게 대여하거나 대여받을 수 없으며, 대여를 알선하는 행위 또한 금지된다고 정하고 있다. 하동군보건소는 “관련 사실을 조사한 후 하동한국병원의 대표자와 관련 의료인 등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 및 행정처분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하동한국병원 관계자는 “인력 확충 계획을 제출할 당시 입원환자 사정에 따라 맞춰가겠다고 했으며, 또 의료인 수는 연평균 입원환자나 외래환자를 기준으로 산출하게 돼 있다"며 “면허 대여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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