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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지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훈련으로 지난해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 320개 기관이 참여해 이 중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시가 정부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5월, 탄천과 성남동 주택가를 배경으로 산사태, 탄천 범람, 주택 침수 등 복합적인 풍수해 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의 훈련을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훈련에는 17개 유관기관과 320명이 참여해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병행했다. 산사태로 인한 차량 매몰 인명 구조, 탄천 범람으로 고립된 인명 구조, 주택 침수에 따른 재해약자 대피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신상진 성남시장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직접 작동하고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현장을 진두지휘해 기관장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 측면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재난 대비에 전력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10일 시청 한누리에서 개최된 '창설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 예비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문화원장, 육군 170여단 3대대장, 지역대장, 성남시청 직장예비군 등 8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 시장은 기념사에서 “한반도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우리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예비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안보에 헌신하시는 예비군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힌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예비군 훈련과 활동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예비군의 날 기념영상 시청, 축사, 표창 수여, 기념사, 예비군가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예비군의 날은 1968년 4월 1일 약 170만 명 규모의 예비군 창설을 기념해 정부가 1970년 지정했다. 이와함께 시의 '기술닥터사업'이 지역 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기술 애로를 해결하며 매출 향상과 판로 확대에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기술닥터사업'은 제품개발이나 공정 과정에서 기술적인 난관에 부딪힌 기업에 해당 분야 전문가(기술닥터)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제품화·사업화까지 단계별로 돕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관내 중소 제조기업이라면 누구나 간편한 절차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의 현장 수요에 맞춘 1:1 기술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어 참여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 시에서는 64개 중소기업이 공정 및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20개 기업이 시제품 제작 및 상용화 지원을 받아 총 84개 기업이 기술닥터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특히 시에 위치한 의료용 소프트웨어 기업 ㈜픽셀로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여 인공지능(AI)기반 눈 건강 자가진단 키오스크 시스템의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 기술닥터의 지원으로 진단 정확도를 높였으며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내 공공기관 등 신규 판로 개척에도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에도 4억6000만원(도비 30%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닥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4월 12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우주항공 및 드론 중심도시 고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군민들을 위해 오는 4월 12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녹동항 바다정원에서 '2025 고흥 녹동항 드론쇼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녹동항 버스킹 공연은 고흥의 문화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과 관광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채롭고 신나는 공연들로 구성됐다. 4월 12일 녹동항 드론쇼 개막식에서는 2025년 개막을 기념하는 2,025대의 드론쇼가 펼쳐지며, TV조선 , KNN 등에 출연했던 쌍둥이 자매 그룹 의 신나는 트로트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개막식과 드론쇼가 끝난 후에는 고흥 출신 트로트 가수 이 2부 공연을 통해 신나는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군은 4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 8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드론쇼와 함께 버스킹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은 '2025 녹동항·고흥읍 드론쇼 버스킹'을 통해 군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공연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4월 17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 '소중한 이들과 다정히 지내는 법' 주제로 강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과 고흥군 문화도시센터(센터장 서성훈)는 오는 4월 17일 목요일 오후 3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김지윤 소장을 초청해 '소중한 이들과 다정히 지내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을 최소화하는 적절한 사과법, 잡담과 공감의 기술, 친화력 높이는 화법 등을 다루며, 고흥군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을 진행할 김지윤 소장(좋은연애연구소 대표)은 tvN, MBC, SBS〈좋은아침〉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으며,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누적 조회수 5,000만이 넘는 유명한 소통 전문가이다. 김 소장의 저서로는 ▲모녀의 세계 ▲직장생활도 연애처럼 ▲말 하자니 일이 커지고 안 하자니 속이 터지고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 ▲달콤 살벌한 연애상담소 ▲사랑하기 좋은 날 등이 있다.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당일 강연 시작 전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이 진행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제도 홍보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민원서비스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0일 올해 다섯 번째 찾아가는 현장 행복민원실 활동을 남양면 운교마을에서 개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 행복민원실은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군민들을 직접 찾아가 노후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비롯해 지적·건축인허가 상담, 농지·산지전용 상담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적극행정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현장 민원실에서는'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3월 28일)됨에 따라 군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강조하며 발급 절차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홍보를 진행했다. 마을 한 주민은 “예전에는 신분증을 잃어버릴까 봐 늘 걱정이었는데, 이제 핸드폰으로 신분 확인이 된다니 병원이나 관공서 갈 때 편하겠다"며, “마을에 직접 찾아와 신청 방법과 사용법을 쉽게 알려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플라스틱 신분증을 대체한 디지털(스마트폰) 신원 확인 수단으로,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더 간편하게 신분 확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 12명, 38억 원 자금배정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9일 고흥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2025년 상반기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 12일 사전 심의를 거쳐 확정된 12명의 귀어 및 재촌비어업인을 대상으로, 고흥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과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사업진행 방법 및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자금과 주택자금을 합쳐 38억 원이 배정되어 융자가 실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실제 융자를 담당하는 수협 직원이 융자 시 필요한 정보와 유의사항 등을 자세히 안내했으며, 귀어인들은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제도로 창업자금은 최대 3억 원, 주택 구입 자금은 최대 7,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대출 금리는 연 1.5%로, 5년 거치 후 10년 동안 원금을 균등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4월 11일부터 17일까지...보성군에서 모래판의 열기가 다시 뜨겁게 MBC스포츠플러스·유튜브 생중계 통해 전국 팬들과 함께하는 씨름 한마당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성군체육회와 보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보성다향체육관에서 초등부부터 대학부, 여자부까지 총 933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인전은 경장, 소장, 청장, 용장, 용사, 역사, 장사 등 7개 체급으로 진행되며, 예선전부터 8강까지는 단판제, 준결승과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운영된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져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질 예정이다. 개회식은 4월 14일 오후 1시 55분에 열리며, 현역 시절 '모래판의 신사'로 불렸던 이준희 대한씨름협회장이 대회사를 맡고,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격려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MBC SPORTS+' 채널을 통해 대학부, 중학부, 고등부 단체전의 준결승 및 결승전이 생중계되며, 유튜브 채널 '대한씨름협회 – 더 씨름 LIVE', '샅바TV'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해 씨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3년 연속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유치하며 전통 민속 스포츠의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체육 기반 확충과 안정적인 대회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씨름 중심 도시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개교 30주년 지역과 함께 성장한 평생교육 공동체 공로패 및 봉사 대상 수여, 문화 공연으로 지역사회 연대의 장 열어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에서는 지난 9일,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보성평생대학 개교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및 경로 위안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95년 개교 이래 지역 어르신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해 온 보성평생대학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사회와 함께한 지난 시간에 감사를 전하고자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주민, 유관 기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보성평생대학'은 지난 30년 동안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연간 2천만 원의 군비가 투입되며, 교양강의와 실기 중심의 전문 과정인 스포츠댄스, 풍물놀이, 악기 연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2,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25년 현재 120명의 재학생이 등록돼 있으며, 매주 수요일 정기수업과 무료 중식 제공, 하계 수련회 등 세심한 배려를 바탕으로 교육의 질과 만족도를 함께 높이고 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대학 운영 성과 소개와 함께,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특히, 보성군 벌교읍 출신으로 서울에서 가스펠투데이 주필로 활동 중인 이창연 이사장은 수년간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온 공로로 보성군수 공로패를 받았으며, 이번에도 서울소망교회를 통해 2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봉사 대상은 박재순 씨가 수상했으며, 장기근속 교직원 및 성실한 재학생에게 감사장과 근속상이 수여됐다. 2부 문화 공연은 재학생들의 스포츠댄스, 장구, 숟가락 난타, 우쿠렐레, 색소폰 공연과 함께 연예인 초청 가수 무대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보성평생대학'은 교육 활동에 그치지 않고, 10년 전부터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와 같은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보성역 광장에서 열리며,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2025년부터 재개해 지역사회 환원 활동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보성평생대학 차보욱 학장은 기념사를 통해 “보성평생대학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놓치면 아쉬운 'BS삼총사(녹차몬·꼬막몬·키위몬)' 3만 5천명에게 이모티콘 대방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의 SNS 스타, 'BS삼총사(녹차몬·꼬막몬·키위몬)'가 올해도 돌아왔다. 군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카카오톡 '보성군청' 채널을 통해 'BS삼총사' 이모티콘 16종을 선착순 3만 5천 명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은 제48회 보성다향제를 앞두고 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용으로, 보성차밭과 축제 현장을 누비는 BS삼총사의 모습을 익살스럽고 귀엽게 표현한 총 16종의 이미지로 구성됐다. 참여 방법은 카카오톡에서 '보성군청'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배포 시간에 맞춰 다운로드 메시지가 자동 발송된다. 보성다향제 관련 실시간 공연 정보, 프로그램 일정 등 다양한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유용함이 더해진다. 사용자는 일상 속 메시지에 이모티콘을 활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보성다향제를 알리는 데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48회 보성다향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SNS 참여형 체험 부스 'BS삼총사가 쏜다'도 운영될 예정으로,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탄생 5주년을 맞은 'BS삼총사'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귀엽고 똘똘한 모습으로 보성군을 대표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전국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보성군 문덕면 천년고찰 대원사 일원의 벚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한편, 보성군 문덕면 대원사 가는 길 5.5㎞는 약 4천 그루의 왕벚나무로 가득 차 해마다 활짝 핀 벚꽃과 바람에 날리는 꽃잎으로 장관을 이룬다. 핑크빛 가득한 보성군 문덕면 벚꽃길, 가족 나들이로 제격...10일 보성군 문덕면 대원사 진입로 100여 리 약 50km 도로 구간에 왕벚나무가 활짝 펴 장관을 이루고 있다. chadol999@ekn.kr

포항시, 산학연 협력 체계 가동 …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본격화

지방 소멸·인구 감소 등 주요 과제 해결에 AI 기반 스마트 시티 조성 박차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혁신에 본격 나선다. 포항시는 10일 한국인공지능협회,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한동대학교,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및 AI 산업 혁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 정규열 포스텍 교학부총장, 조윤석 한동대 행정부총장,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모았다. 이번 협약은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라는 지역의 주요 과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고, 포항을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AI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AI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 개발 △AI 활용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스마트 농업·제조업 적용 AI 솔루션 도입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교통·환경·안전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반 스마트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지역 주력 산업과 AI 기술을 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산업 전환 전략도 추진된다. AI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포스텍과 한동대학교는 지역 산업과 AI 기술 융합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주도하고, 청소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미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역 AI 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해 나간다. 포항시는 산학연이 참여하는 AI 협력 체계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의 기반을 확실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AI 기술은 미래 산업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며 “포항이 AI 혁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인공지능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전담 조직인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하고, 포항형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AI 선도도시 경북 포항 비전'을 선포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AI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관련 지원 조례 제정, 펀드 조성 등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동국제강 친환경 철강 신제품 첫 출하 행사 개최 친환경 혁신 제품 기술 개발 및 사업 다변화…국내외 제품 수요 변화 대응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0일 동국제강이 2후판공장에서 신산업 제품인 유리섬유철근(DK GREEN BAR)의 초도 출하와 대형 용접형강(D-Mega Beam)의 초도 상업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김상재 동국제강 포항공장장 및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동국제강이 새롭게 선보인 'DK GREEN BAR'는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GFRP) 제품으로 철근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다. 부식에 강해 해안가나 염해 환경에서도 구조물의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으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기존 철근 대비 약 35% 수준에 불과하다. 최근 국내 콘크리트 구조설계 기준을 개정해 이를 철근 대체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이번 출하는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존 철근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함께 초도 상업 생산을 시작한 'D-Mega Beam'은 후판을 용접해 만든 대형 형강 제품이다. 고강도·대형화가 가능해 향후 대형 건축물이나 교량 건설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중국산 저가 제품 공세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어려움 속에서 열린 만큼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동국제강의 신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초도 출하는 동국제강이 단순히 새로운 시장에 진입한 것이 아니라,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혁신적 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포항시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신산업에 과감히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국제불빛축제 연기.....6월20일부터 사흘간 개최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대선 일정 고려해 6월 20~22일로 연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를 6월 20일부터 22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사전투표일(5월 29~30일)과 본 투표일(6월 3일)이 포함된 대선 일정과 축제 기간이 겹치면서, 축제 운영에 필수적인 공무원 인력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종합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에는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큼 안전과 질서 유지에 많은 인력이 투입돼야 하지만, 같은 기간 선거 관련 법정 업무 수행으로 공무원들이 배치되기 어렵고, 자칫 선거법 위반 소지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우려돼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세계적인 철강 도시인 포항의 용광로를 상징하는 '불', 일월 신화와 방사광가속기 등 첨단 산업을 상징하는 '빛'을 테마로 한 문화와 산업 융합형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불빛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축제"라며 “선거의 공정한 운영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를 연기하게 됐으며, 그만큼 더 완성도 높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최근 경북도 내 산불 피해로 연기됐던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역시 6월 중 개최를 목표로 해병대사령부 및 해병대 제1사단과 협의 중이다. ◇포항시, 산불 위험 완화에 10일부터 일부 등산로 제한적 개방 기후 상황·지역 상권 활성화 고려 일부 해제, 산불 예방 위한 예찰 지속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최근 기후 여건이 다소 완화되며 산불위험도가 낮아짐에 따라, 지난달 27일 발령한 포항시 전역 입산 통제 행정명령을 10일부터 일부 등산로에 한해 제한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포항 전역의 입산과 소각 행위 및 산림 인접 지역 흡연 행위(골프장 포함)를 전면 통제한 바 있다. 최근 들어 기온과 습도 등 기상 여건이 안정세를 보이며 산불 발생 가능성이 낮아진 데다 시민들의 야외 활동 수요와 침체된 지역 상권 회복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시는 제한적 등산로 개방을 결정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등산로는 △운제산(대각온천~운제산 정상) △내연산(보경사 입구~연산폭포~선일대) △곤륜산 총 3곳이다. 시는 개방된 등산로 정보를 시청 홈페이지와 각 등산로 입구에 안내하고 있다. 포항시는 등산로 개방 이후에도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과 계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위반 행위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로 산불 위험 요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등산로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화기 소지 및 흡연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드린다"며 “산불 조심 기간이 끝날 때까지 경각심을 갖고 예방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청도군의회,달서구, 울진군,iM뱅크,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등

◇청도군의회, 제308회 임시회 열어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등 안건 15건 의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의회는 지난8일부터 3일간 제308회 임시회를 개최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례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1차 정례회에 있을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으로 이수연 의원, 부위원장으로 김규봉 의원을 선임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했다. 임시회 기간 중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김태이)를 열어 박성곤 의원이 발의한 청도군 공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6건의 안건을 심사했고,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이수연)를 열어 청도군 관광진흥에 관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전종율 의장은 “최근 경북 북동부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가 너무 크다.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달서구, 중장년 취업박람회 사전설명회 성황리 개최 취업시장 동향부터 이력서 작성법까지 중장년 맞춤형 취업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8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중장년 구직자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중장년 취업박람회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전 설명회는 40대 이상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고용 동향과 실질적인 구직 전략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중장년내일센터와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한 실무 중심의 정보가 다채롭게 제공됐다. 설명회 주요 내용으로는 △취업시장 고용동향 분석 △중장년의 생애 설계 방법 △효과적인 구직 전략 수립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박람회 참가 기업 소개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급변하는 취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구직 준비에 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릴 '2025 달서구 중장년 취업박람회'에 대한 안내도 포함돼,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중장년 구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취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학교 우유급식 전면 무상 공급 성장기 학생 건강증진 & 학부모 부담 경감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신체발달과 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 우유급식 지원사업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저소득층 학생에게 우유 무상급식이 이뤄졌으나, 울진군은 이에 더해 관내 초.중.고 전체 학생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국.도비 5,700만원에 군비 2억5,2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3억900만원의 예산으로 관내 초·중·고 학생 3,600여명에게 우유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금강송면과 온정면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우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기존 우유급식에 어려움을 겪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공급체계를 변경해 ㈜울진유통농업회사법인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던 학생들에게도 우유를 원활하게 공급중에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우유 무상급식 지원확대로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체력 증진, 지역 우유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가를 기대한다"며“이번 우유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단순한 우유 지원이 아닌 저출산 시대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 안동 산불 피해복구 성금 5천만원 기부 직원 급여1% 나눔으로 조성 ... 지역사회 연대 따뜻한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10일 안동시청을 찾아 최근 발생한 산불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 지역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산불 피해복구 성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임직원 급여 1% 나눔으로 조성된 성금으로 지역사회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공동체의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iM뱅크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았다. 전달된 기부금은 안동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작업과 이재민 긴급 생계 후원, 기타 정비와 복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보내주신 iM뱅크 임직원들의 마음에 감사를 표하며, 함께 해주신 깊은 연대의 마음으로 지역 피해복구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지역사회와 온기를 나누는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꾸준히 지역 곳곳의 의료비, 난방비 후원 등 생활 지원을 비롯해 문화 예술 체험활동 등 지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백지노 위원장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에 빠진 지역민들에게 iM뱅크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전달되길 바라며, iM뱅크 노동조합은 임직원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더 밀착해 발전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연결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기념우표 발행 기념우표로 새롭게 만나는 보문관광단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은 지난 4일 1975년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로 지정된 경주 보문관광단지 5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작년 4월 우정사업본부 주관 기념우표 발행사업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1년 간의 노력의 결실로 탄생한 기념우표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컨벤션센터로 건립된 육부촌(현 공사 사옥)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보문호 및 보문관광단지 전경이 담겨있다. 특히 육부촌은 1979년 세계 40여 개국, 2천여명의 대표들이 모인 제28차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 워크숍을 개최한 대한민국 관광역사의 살아있는 현장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됐다. 보문호는 50년간 신혼여행지와 수학여행지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아온 관광명소로 보문관광단지에 반세기 관광 역사를 추억하고 새로운 관광 50년을 향한 희망과 기대를 표현하기 위해 기념우표 주제로 선정됐다. 2025년에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과 더불어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및 공사 설립 50주년이 겹치는 뜻깊은 해를 맞아 공사는 21개 APEC 회원국을 상징하는'보문관광단지 50주년 마일스톤 설치' 및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활성화를 위한'2025 경북 아리랑 축제'개최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된 만큼 공사는 기념우표를 적극 활용해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보문관광단지를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김남일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는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초석을 다지며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관광역사의 산실인 만큼 이를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 며 “1979년 PATA 총회 경주 워크숍으로 시작된 한국 관광 컨벤션의 헤리티지가 2025년 경주 APEC의 성공적인 개최 및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경주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jmson220@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의왕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가 공무국외출장 투명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전부 개정했다. 이번 개정은 올해 1월 행정안전부가 공무국외출장의 내실화를 위해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 개정 권고를 바탕으로 심사위원회 설치 및 심사 기준 등을 보완했다. 이에 따라 국외출장을 심사하는 심사위원회의 지방의원 수를 2명 이하로 제한한다. 민간위원은 공모나 외부 추천 방식으로 구성한다. 대면 심사를 원칙으로 불가피할 경우 서면 심사를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친 출장계획서를 3일 이내 누리집에 게시했으나 출국 45일 이전에 게시해 10일 이상 주민 의견수렴 후 심사위원회 의결을 받도록 했다. 출장 후 60일 이내 심사위가 국외출장 적법성과 적정성에 관해 심의하고 결과를 기재하도록 개정했다. 징계 사유가 발생하면 윤리특별위에 회부하도록 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출장보고서는 광명시의회 누리집,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에 게재하도록 규정했다. 출장경비는 여비-운임-통역 등 국외출장의 원만한 수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지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지석 의장은 11일 “국외출장은 선진 사례 습득과 자료 수집을 통한 정책 발굴로 의정 역량 강화에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단순 외유성 출장을 방지하고 예산 투명한 지출과 내실 있는 공무국외출장을 통한 의정 역량 강화로 보다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가 되는데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10일 의장실에서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보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속협은 인구 증가와 경제성장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자연과 공존하며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민-관 협력기구로, 공동대표로는 오인열 의장, 임병택 시흥시장, 김주석 대표회장이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인열 의장을 비롯해 집행부 기획조정실장-정책기획과장, 김주석 대표회장, 지속협 최찬희 운영위원장, 장동용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오는 21일 지구의날(4월22일)을 기념해 시흥천에서 진행될 유해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고, 22일 열릴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와 업무협약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속협이 벤치마킹한 수원시의 '공유냉장고' 사례를 소개하며 시흥시에 적용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공유냉장고는 지역사회 자원순환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오인열 의장은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지역사회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참석자는 지속협이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인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깊이 공감했다. 오인열 의장은 “시흥시의 지속가능발전과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자"며 “앞으로도 시흥시의회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296회 안산시의회 임시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10일 열린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선는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지며 현안 해결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 대응이 강조됐다. 이날 본회의는 박태순 의장이 주재했으며, 시정질문에는 박은경-박은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는 현옥순-김진숙-한명훈 의원이 참여했다. 일문일답 방식으로 시정질문에 임한 박은경 의원은 먼저 안산미래연구원 설립 추진 과정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안산시장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박은경 의원은 안산미래연구원 개원 준비 과정에서 임대계약 체결에 필요한 임대료 및 관리비가 확보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리모델링 공사비만 먼저 세워 공사를 추진하려다 공사가 지연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모델링 공사에는 임대차계약서가 필수이나, 계약 작성에 필요한 임대료 및 관리비 예산이 없어 공사를 제때 진행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올해 1월1일자로 미래연구원에 파견된 공무원 3명과 관련해서도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따라 연구원장 요청이 있어야만 파견이 가능한 데도 원장 임명 전 이미 파견이 이뤄졌으며, 이들이 사무실 없이 안산시 환경교통국 대기공간에서 근무한 사실도 지적했다. 특히 지방의회의 예산안 심의 결과로 폐지되거나 감액된 지출 항목에는 예비비를 사용할 수 없게 돼있고 작년 안산미래연구원 출연금 관련 예산이 의회에서 삭감됐는데도 안산시가 올해 초 안산미래연구원 사무관리비와 공공운영비 등을 예비비로 사용한 것도 문제라고 질타했다. 박은경 의원은 이렇듯 우여곡절 속에 연구원 개원이 진행되고 있다며 안산시장이 시민에게 연구원 향후 일정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은경 의원은 시정질문의 또 다른 주제로 민선8기 와동 지역에서 추진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사업들을 언급하며 주민 입장과 필요에 따라 사업을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례로 든 사업은 와동체육관 실내수영장 건립과 와동공원 내 생태곤충체험관 조성, 신촌운동장 지하주차장 조성, 와동배드민턴 제2전용구장 건립 사업 등이다. 이 중 수영장과 곤충체험관 사업은 주민 의견 수렴이나 정확한 해명 없이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반면 나머지 두 사업은 비용 과대와 절차적 미흡에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정질문 다음 주자로 나선 박은정 의원은 안산시 예산 편성 우선순위 기준이 불명확하다며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수립과 공동임대주택 공동전기료 미편성 사례를 비교했다. 박은정 의원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0억원의 경우는 기본계획 수립 주체인 경기도는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안산시가 추경에 예산을 편성하고 의회 의결 전부터 홍보했다고 밝혔다. 반면 안산시 공공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 조례에 근거한 지역 공공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 사업은 예산 부족이란 이유로 수년간 안산시 예산 부서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불요불급한 예산은 추경으로 요구하면서 정작 사회적 약자 생활과 직결되는 예산 편성은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두 번째 시정질문 주제로 안산도시공사가 공공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노인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과 상충하는 고령 기간제 관리 규정의 시행내규를 개정하고 외부 민간 위탁 등을 통해 일자리를 감소시키는 행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정 의원에 따르면, 안산도시공사 기간제 근로자 채용에 지원하는 65세 고령자는 체력 검증을 통해 최대 95점밖에 받을 수 없지만 60세의 경우는 최대 100점까지 받을 수 있다. 안산도시공사가 고용노동부와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채용 과정의 연령 차별로 시정 통보를 받고 개선을 했으나 여전히 연령 차별적 요소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또한 안산도시공사의 이삭길 노상공영주차장 민간 위탁이나 상수도 검침 민간 위탁 도입 등도 안산시 업무를 대행하는 지방 공기업이 위탁까지 진행하는 것이라 다른 시-군에선 찾아볼 수 없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정질문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현옥순 의원이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안산의 산불 예방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현옥순 의원은 △산불 조심 기간을 2~5월에서 3월 중심으로 조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할 것과 △임도 점검 및 살수 강화, 노후 장비 교체, 감시카메라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보완, 드론 활용 감시 확대 △시민 대상 화재 대응 교육 및 불법 소각 예방 홍보를 통한 자발적 참여 유도 등 세 가지 방안을 내놓으면서 안산시가 일회성 대응이 아닌 지속적 예방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진숙 의원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번 제296회 임시회에서 지난해 본예산 심사에서 전액 삭감된 바 있는 '중앙대로 녹도 재정비' 사업이 별다른 사유 없이 추경 예산으로 재편성된 점을 지적했다. 김진숙 의원은 이는 지방재정법 취지에 어긋나고 의회의 예산 심의 권한을 무시한 행위라고 비판한 뒤 특히 해당 사업이 국토부의 안산선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지와 50% 중복돼 예산 낭비가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더욱이 관련 부서조차 중복투자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는데도 사전 협의 없이 예산 편성을 기정 사실화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안산시가 단기적 시각에서 벗어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고, 시민 대표기관인 의회 권한을 존중하는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해야 한다고 김진숙 의원은 강조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한명훈 의원은 안산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층 유입과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한명훈 의원은 최근 청년 인구 감소와 제조업 쇠퇴 속에서도 민선8기가 국내외 약 160개 기업으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유치했고, 인테그리스 코리아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머물지 말고 안산시가 4. 5차 산업 심장부인 2조 5천억원의 국가 AI센터 유치에 뛰어들고 상위법 개정을 통한 대송단지 개발, 자동차, 반도체, ICT, IT, AI 등 기업 유치, 신길산단-초지역세권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 등으로 안산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실시 외에도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변경의 건'을 처리하고, 대통령 선거일을 반영해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오는 6월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사옥에 들러 손권상 AI빅데이터본부장, 김성배 시니어컨설턴트 등과 인공지능(AI)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평소 AI와 미래 경제, 디지털 혁신도시에 관심을 가져온 한채훈 의원이 관련 전문가들을 찾아가 AI 정책에 대한 현황 브리핑을 듣고 자문을 요청해 만남이 성사됐다. 손권상 본부장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AI 산업과 빅데이터 분야 관련 행정서비스 정책사례를 설명하며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고 잠재력이 풍부한 의왕시만의 특화된 산업정책 등이 모색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현 AI 관련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본 조례 제정 △전담 부서 신설 △종합계획 수립 △자문위원회 설치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편성 등 다섯 가지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채훈 의원은 “경기도를 비롯해 화성시, 부천시, 이천시의 경우 AI 기본 조례를 제정했는데 의왕시는 아직 AI 관련 정책이 잘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며 “AI 기반 스타트업 유치와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철도특구 의왕시 특색을 살려 철도 AI 분야와 연계한 미래, 기업, 경제, 디지털 혁신도시라는 네 가지 키워드가 있는 경쟁력 있는 의왕으로 만들겠다"며 올해 9월 의왕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를 예고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9일 고양시에 분원설립이 추진되는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 고양(LIH-G)'와 관련해 울프 네르바스 룩셈부르크 보건연구소(LIH) 원장 및 권용준 박사 등 관계자와 만나 환영 의사를 전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은 고양특례시와 LIH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과정에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고양시의회 역시 관련 사안에 관심을 갖고 협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에 세계적 연구 역량을 갖춘 보건연구소가 들어서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고양시의회도 지역사회와 시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소가 정착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향후 관련 사안에 대해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제도-정책적 측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10일 제25차 정례회의를 화성시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제24차 정례회의 안건 처리결과와 함께 지난달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행정안전부 면담 결과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이번 정례회의에 상정된 2개 안건을 심의-처리했다. 특히 특례시의회에 걸맞은 실질적 권한 강화를 위해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건의 내용을 전달하고, 권한 확대를 위한 실행 전략도 활발하게 토론했다. 김운남 협의회장(고양특례시의장)은 “특례시는 지방행정체계의 새로운 모델이지만 여전히 기초지자체 수준 권한과 재정에 머물러 있어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다섯 특례시의회가 힘을 모아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실질적인 분권 실현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이자 특례시 지위를 가진 고양시를 비롯해 수원시, 용인시, 창원시, 화성시의회 의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특례시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0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남양주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저출생- 유보통합 등 보육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 현안과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박윤옥 복지환경부위원장, 박선희 남양주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등 임원진,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남양주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은 이날 △어린이집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 △저출생으로 인한 어린이집 운영의 재정적 어려움 △시설 노후화 등 애로사항 해소를 건의했다. 복지환경위원들은 “최근 저출생 등으로 인해 어린이집 운영 여건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한 번에 모든 문제를 개선하기는 어렵더라도 남양주의회, 연합회, 집행부가 함께 의논하고 자주 소통하면서 차근차근 해결 방안을 찾아가자"고 말했다. 조성대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보육 현장 일선에서 애쓰는 어린이집 원장님과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남양주시 재정 여건이 녹록잖은 상황이지만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시의회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시는 상수원관리지역을 비롯해 여러 중첩규제로 인해 기업 유치가 어렵고 일자리 만들기도 여의찮은 상황으로, 그동안 규제로 인한 지가 손실액만 217조에 달한다"며 “불합리한 규제만 해소되면 일자리도 늘고 출산율이 올라가고 보육 분야 등 꼭 필요한 적재적소에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0년간 이어진 규제로 인한 도시 경쟁력 저하는 일부 지역만이 아닌 남양주 전체 문제이며, 규제 철폐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남양주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10일 제3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1일까지 총 12일간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등 4개 특별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11일 열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에서 진행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자료제출 요구의 건을 채택한다.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양평군수가 제출한 양평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개 제-개정 조례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 한강수계관리기금 광역 주민지원사업 변경계획안 △2025년도 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5년도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9067억원보다 735억원(+8.11%)이 증가한 9802억원이 계상됐다. 이어 17일부터 18일까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 조치 결과 보고 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작년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와 주요 사업장 현장 확인에 대한 집행부 조치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제255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이익선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여성농어업인 육성 지원 조례안'을 도시산업위원회에서 가결했다. 이번 제정안은 국내 산업 전반에 여성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데도 농어업 분야에서 여성농어업인의 사회적 인식과 제도적 지원이 부족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여성농어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제적 자립, 복지 증진, 역량 강화 내용을 토대로 발의됐다. 조례안을 발의한 이익선 의원은 “여성농어업인의 경영능력 및 복지 향상을 위해 교육 및 컨설팅 지원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여성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박신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255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장난감 대여 후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도서관 관리자, 제조업자, 납품업자 등 과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도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을 모두 회원에게 부담을 지우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기존 조례 제6조제2 “자료 대여 후 발생한 안전사고 책임은 대여받은 회원에게 있다"를 “대여 후 회원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책임은 회원에게 있다"로 개정해 회원이 일방적인 책임을 떠안지 않도록 했다. 박신성 의원은 “지난 2020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가정 내 장난감 안전사고 분석 결과'를 보면 가정 내 안전사고 중 10%가 '마감 불량이나 부품 탈락, 고장 등' 제품 관련된 안전사고로 분류된 것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장난감도서관 조례를 제정한 50여개 지자체 중 최초로 안전사고 책임 관련 규정을 개정한 만큼 앞으로 파주시 장난감도서관 관리자와 이용 회원이 긍지를 갖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자원 재활용과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자원순환 시스템' 무인회수기 6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설치 장소는 고양특례시청을 비롯해 △덕양구청 △고양시여성회관 △정발산동 밤가시공원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마두역 6번 출구) △탄현1동 행정복지센터로 시민 생활권 중심지로 집중 배치했다. 이로써 AI 기반 회수기는 기존 고양체육관 1대를 포함해 7곳에서 운영된다. 무인회수기는 라벨과 이물질이 제거된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AI 기술이 적정 여부를 자동 판별한 뒤 개당 10원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친환경 스마트 시스템이다. 적립된 포인트가 2000점을 넘어가면 현금으로 환전 가능해 시민의 자발적인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수거된 투명페트병은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가공된 후 고부가가치 재생자원으로 활용되며, 이는 자원 낭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순환체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고양시는 △종이팩-폐건전지-페트병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는 '재활용품 교환사업'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유가 보상하는 '고양 자원순환가게' 운영 등 시민 참여형 재활용 정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김종민 자원순환과장은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확대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순환 경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용 활성화 정책을 통해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인회수기 설치 위치 및 이용 방법 등 세부 사항은 고양시 누리집( go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고양미술축제 amoa link 2025 : 겹, 틈, 결'을 이달 30일부터 6월1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고양시립 아람미술관과 고양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고양미술축제는 고양시가 보유한 풍부한 미술 자원을 중심으로 도시 전역에서 예술과 시민이 교감하는 도시형 축제로, 다양한 전시와 다채로운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고양문화재단은 올해 초부터 고양시립아람미술관을 중심으로 고양 전역을 포괄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 고양미술협회-고양조각가협회-고양원로작가협회 등 지역 대표 미술 공간-단체, 일산호수공원-국립암센터-동국대 일산병원 등 지역 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해 왔다. 고양시립아람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메인 전시 은 고양 현대미술 흐름을 형성해온 원로 작가부터 중진, 신진 작가까지 15인 예술가가 참여하며, 신도시 탄생과 함께 변화해온 고양 현대미술 흐름을 다층적으로 조망하고, 도시의 기억과 장소성을 예술로 살펴본다. 올해는 '겹, 틈, 결'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도시와 예술의 관계를 △도시의 다양한 층위를 탐색하는 '겹의 도시'(조규만-이영희-서정민-최승호-오상욱-오세문-하종현-박승범-최구자), △도시화 과정 속 틈새 공간을 예술로 전환하는 '틈의 공간'(주재환-공성훈-유근택), △감각적 실험과 창작의 결을 드러내는 '결의 예술'(박은태-한석경-홍수현) 등 세 가지 층위로 탐색한다. 이와 함께 외부 협력 전시로 고양미술협회-고양조각가협회와 함께 전(국립암센터-동국대 일산병원), 전展(일산호수공원)이 내달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두 전시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8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내달 17일과 18일에는 고양시립아람미술관 해받이터에서 이번 전시 참가 작가, 고양아티스트 365+ 작가,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 작가가 참여해 시민과 함께 진행하는 예술 체험 프로그램 '아트 그라운드'가 열린다. 고양미술축제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6월11일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5전시장에서 '고양 미술 흐름과 지역 예술 정체성'을 주제로 '미술 연구 세미나'를 진행하고, 이번 축제 성과와 의미, 앞으로 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약 90일간 축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11일 “이번 미술축제를 통해 고양의 예술성과 장소성을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사회와 예술의 지속 가능한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예술을 매개로 도시와 삶이 연결되는 풍성한 시간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입장료는 메인 전시 1000원, 이외의 모든 퍼블릭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과 고양시립아람미술관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0일 시청 여유당에서 청년 일자리 연계 플랫폼 '정약용의 후예' 등록 청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약용의 후예는 재능있는 청년 인재를 발굴하고 프로필을 남양주시 공식 청년 블로그에 등록-보해 청년을 필요로 하는 기관 및 기업과 직접 연결해 주는 남양주형 일자리 연계 플랫폼이다. 이번 간담회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28명 청년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소개 △청년 인재 자기소개 △주광덕 시장 응원 메시지 △질의응답 및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석자는 '정약용의 후예' 플랫폼 활성화 방안과 체계적인 청년 일자리 연계 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남양주시 여러 부서가 참여해 청년 일자리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협업의 장이 됐으며, 이는 청년들 사이에서 큰 기대와 호응을 낳았다.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의 후예를 통해 다양한 분야 청년 인재들을 만나 매우 기쁘다"며 “여러분 경력 형성과 취업 연계를 적극 지원해 청년이 꿈을 펼치는 기회의 도시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약용의 후예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청년 인재 연계를 원하는 기관-기업은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청년정책과 청년일자리팀 또는 전자우편(sow701@korea.kr)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작년 12월부터 인재 마켓을 운영한 이래 36명 청년이 해당 플랫폼에 등록했으며, 남양주시는 66개 일자리 연계 실적을 거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4월, 완연한 봄기운 속에 안양천-평촌중앙공원 등 안양 곳곳이 봄꽃으로 가득 차고, 시민은 이를 완상하고자 발걸음을 멈추고 세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안양시는 시민이 도심 gksrkdnseptj 속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작년 말부터 다양한 장소에 초화류를 식재했다. 특히 안양천 충훈1교 주변과 안양천은 지방정원 조성과 연계해 메리골드-꽃잔디-크리산세멈-리빙스턴데이지 등 약 5만2000본 초화류가 식재됐다.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 중인 동안구 관양동 학의천 동안습지 주변에도 억새-수크령-옥잠화-비비추-무늬비비추 등 약 2만8000본을 심었다. 이 구역은 그동안 공사 차량 회차 및 자재 보관 등으로 훼손됐으나 생태하천 회복과 함께 산책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쌍개울에서 비산대교에 이르는 구간에는 튤립-가우라-샤스타데이지-리빙스턴데이지-버들마편초-루드베이키아 등 약 11만1600본을 심어 안양천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아름다운 산책길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시민이 도심 속에서도 계절 변화를 완상하도록 안양시는 평촌중앙공원에 튤립-수선화 총 8만5300본을 심었으며, 현재 개화를 시작해 공원 내 벚꽃-목련과 함께 어우러지며 시민 발길을 붙잡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일 “도심 속에서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시민이 활력을 얻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9일 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5학년도 양주시BIO농업대학(원)' 입학식을 열고 스마트 시대에 부합하는 전문 농업인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이인영 양주시BIO농업대학 총동문회장, 이상윤 한국농촌지도자양주시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신입생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양주시BIO농업대학(원)은 지난 2월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심사를 거쳐 △신규농업과 34명 △스마트농업과 25명 △융복합농업과 28명 등 총 87명 신입생을 선발했다. 교육 과정은 4월부터 10월 말까지 운영되며, 각 과정 별로 주 1회, 총 23회에 걸쳐 이론-실습 교육, 현장 학습, 선진지 견학, 사례 발표 등 다양한 커리큘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입학식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입학한 신입생 87명에게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농업대학에서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역량을 높여 양주농업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양주시BIO농업대학(원)은 지난 2006년 2개 학과 72명의 신입생으로 시작해 지역 환경에 맞는 체계적인 영농 기술, 스마트 농업, 농업 마케팅 교육 등을 실시하며 전문 기술과 합리적 경영능력을 겸비한 농업 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2024년까지 총 1468명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하는 두 번째 모차르트 탐험 일지 를 오는 13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피아니스트로서 행보를 시작한 지 올해로 69년, 이미 글로벌 거장 반열에 올랐지만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매일 피아노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하는 백건우는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린다. 터치의 명확성과 강인함, 애매한 소리는 전혀 없는 완벽한 건반 컨트롤, 빠른 패시지에서도 균일함을 잃지 않는 탁월한 테크닉을 선보이며 200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 기사 훈장'을 수여 받고 2023년 제6회 성정예술인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연주회는 작년 모차르트 앨범 발매와 함께 을 성공적으로 마친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올해 3월 세 번째 모차르트 앨범을 발매하며 약 1년간 모차르트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전국 투어 일환으로 열리는 공연이다. 이번 시즌 백건우의 모차르트 무대는 피아노 소나타 10번, 12번, 16번, '론도', '환상곡' 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곡을 바탕으로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 행진곡' 등 모차르트의 주옥과 같은 히든 레퍼토리가 함께 커플링 된다. 모차르트 음악과 인생을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는 백건우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신의 69년 음악 여정을 빗대어 함께 담아내고 있다. 기쁨에 내재된 슬픔, 순수하고 맑은 화음 속에서도 시린 아픔을 그려낸 모차르트 특유의 감정선이 오롯이 살아난다. 지난 2017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서는 의정부 무대에서 거장 반열에 오른 백발의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순수의 세계 속에서, 진정한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만날 수 있다. 한편 백건우와 모차르트 공연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누리집(uac.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kkjoo0912@ekn.kr

춘천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도 감사 결과에 반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발표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관련 감사 결과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감사라는 제도를 이용한 명예훼손"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3월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감사 결과를 9일 발표하면서 춘천시가 구 캠프페이지 도시숲 조성 2차 사업을 중단하고 국비 20억원을 반납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수년간 공원 조성 계획 변경과 정책 결정 번복으로 수십억 원의 예산이 매몰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춘천시는 “실제 반납된 국비는 1억5000만원에 불과하며, 이는 사업 대상지를 변경하기 위한 절차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현재는 변경된 대상지에 대해 국비를 재확보해 사업을 진행 중이며, 구 캠프페이지 내 도시숲 사업도 여건이 조성되면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천시는 감사위가 언급한 '사업 중단'의 배경에는 강원도청사의 이전 계획이라는 중요한 변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1년 후반기에 구 캠프페이지가 청사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자 불가피하게 공원 조성 계획을 중단했고, 이후 시민 의견 수렴 없이 청사 이전 계획이 번복되며 개발 방향도 재조정되었다는 것이다. 춘천시는 “1000억원을 들여 매입한 토지를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개발을 포기하는 것이야말로 막대한 예산 낭비"라며 “11억원의 용역비 또한 마스터플랜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는 “이번 감사 결과는 본질보다 정치적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일방적인 보도자료 배포는 시민들에게 사실을 왜곡한 채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춘천시는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캠프페이지 개발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기부자 만족, 지역경제 활성화 모두 잡는다”…정선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답례품의 다양화를 통해 기부자들이 선택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여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정선군은 31개 업체에서 80개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품과 체험관광상품 등 정선의 특생을 담은 답례품을 발굴해 경쟁력을 강화할 에정이다. 모집 대상은 정선군에 사업장을 두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과 가공품, 지역 관광지 입장권 등 유가증권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업체다. 신청은 11일부터 15일까지 정선군청 기획관 인구정책팀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하면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뭎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 재정을 확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답례품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관광상품으로 구성돼 있어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에도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간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1억9200만원을 모급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도 모금액의 30%를 초과한 2억4900만원의 기부금을 확보했다. 올해는 3월말 기준 575건, 5731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명품 임계사과, 해봄 참·들기름 세트, 정선한우, 가리왕산 케이블카 탑승권, 로미지안 가든 숙박권 등 다양한 답례품이 기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황승훈 기획담당관은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확대해 기부자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중한 고향사랑 기부금이 기부자와 지역주민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선군은 모금된 기금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고향사랑 실버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기금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보행이 불편한 7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보행 보조기구인 실버카를 지원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과 지역 활성화의 선순화를 유도하는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ss003@ekn.kr

트럼프 “중국과 합의 매우 임박…10% 기본 관세 낮출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치킨 게임 양상의 '관세 전쟁'을 벌이는 중국과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시사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린 각료회의에서 중국과의 첫 합의가 “매우 임박"했다며 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올 것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중국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중국과 “합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매우 존중(respect)한다"면서 “그는 오랜 기간 진정한 의미에서 내 친구였다"고 밝힌 뒤 “나는 양국 모두에게 매우 좋은 결과로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중국에 대해서만 상호관세율을 더 높인 반면 나머지 70여개 상호관세 대상국에 대해서는 90일간 이를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키로 했다. 이로써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에 대한 미국의 총 관세율은 145%에 달한다. 이와 관련, 미 백악관은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합계 관세율이 145%라고 확인했다. CNBC는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이 125%라고 행정명령에 명시돼 있다"며 “여기에 20%의 펜타닐 (관세) 비율을 추가해야 한다"며 “백악관 관계자는 145%가 현재 중국산 상품에 대한 정확한 새로운 관세율이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이날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파트너의 보복과 지지를 반영하기 위한 상호관세율 수정'이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따르면 기존의 대중 상호관세율 84%를 삭제하고 이를 '125%'로 대체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여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펜타닐 문제로 중국에 총 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한 것을 합치면 중국에 부과된 관세율이 145%가 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각국에 부과하는 관세와 관련해 유연성을 보일 의지가 있다고 시사했고 여기엔 기본 관세율인 10%도 낮추는 방안도 포함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국가는 우리가 막대한 무역적자를 보거나 그들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다만 상호관세 대상국들에게 대한 관세 할증분 적용의 유예기간인 90일동안 만족스러운 합의를 얻어내지 못할 경우 상화관세를 다시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고 대미 무역 흑자를 보고 있는 국가들에게도 비관세 장벽 제거를 요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예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며 '열린' 답변을 내놨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철강 부문 관세에 맞선 보복 관세를 90일간 유예키로 한 유럽연합(EU)에 대해 “그들은 매우 현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각국과 무역, 산업, 안보를 포괄하는 이른바 '원스톱 쇼핑'을 하길 원한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상호방위조약이 “일방적"으로 일본에 유리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화 등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관세 부과에 따른 “과도기적 비용과 문제"가 있을 것이라면서 “결국에는 아름다운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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