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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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경제] iM뱅크,달서구,

◇iM뱅크,'진심이지X세븐적금 with 원지' 팬미팅 성료 '세븐적금' 가입자 중 팬미팅 초청 당첨자와 '진심 재테크', 여행 꿀팁 공유 등의 즐거운 토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시자 iM뱅크는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다양한 마케팅과 협업해 진행하고 있는 '진심이지 유니버스'의 일환으로 여행 유튜버 원지와 고객들이 함께한 팬미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 10월 원지와 함께한 스페셜 광고 영상 공개 및 '진심이지X세븐적금 with 원지' 마케팅 중 하나로 마련됐다. '평소 자기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모험을 꿈꾸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진심을 다해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유튜버 원지'에 영감을 받아 iM뱅크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스페셜 영상은 현재 1백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영상 하단 '나의 진심'을 이야기한 고객들의 진심이 담긴 댓글도 살펴볼 수 있다. 영상 공개와 함께 '진심이지X세븐적금 with 원지'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세븐적금 가입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원지와의 팬미팅에 초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지난 12월초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진심이 보이는 클럽with 원지' 팬미팅에는 이벤트 기간 중 iM뱅크의 세븐적금에 가입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77명이 초청되었으며, 원지의 솔직담백한 토크쇼 형식으로 '원지의 재테크 비법', '원지가 밝히는 여행 관련 꿀팁' 등과 함께 특별 선물 증정, 사인회, 포토타임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원지는 “대학 졸업 후 평범하게 회사 생활을 하다 돌연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았는데, 이러한 진심을 실현코자 월급의 90%는 저축했다"는 본인의 경험을 풀어내면서 “그렇게 모은 자금을 바탕으로 진심이 향하는 곳에 꾸준히 도전해왔다"는 진솔한 토크로 저축의 중요성과 꿈에 대해 참가자들과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는 “'세븐 적금'은 7개월 단기에 완성되는 자유적금으로 부담 없이 절약과 재테크를 하고자 가입하게 되었으며, 원지와 함께한 토크를 통해 착실한 재테크 방법인 저축의 중요성과 진심을 통해 '새해에도 잘 모으고 즐겁게 나를 위해 잘 쓰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보는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iM뱅크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나의 행복을 위한 투자'는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바, 여행과 재테크 등 자신을 위한 진심을 보이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심이지 유니버스'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해에도 경계나 한계를 깨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금융 서비스 이상의 생활 파트너로 고객과 함께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달서구, 2024년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국토교통부 장관상'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달서구가 '2024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은 2021년부터 시행돼 지자체의 주거복지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유도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이다. 달서구는 이번 시상식에서 주거복지센터 운영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주거복지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는 지난달 '제7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주거복지 분야 기관 수상이다. 달서구는 2021년 서울을 제외한 전국 구·군 단위 최초로 주거복지 전담 기관인 '달서주거복지센터'를 개소했다. 현재까지 대구 기초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센터는 주거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주거 관련 상담, 소규모 집수리, 저장강박세대 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 10개 공공기관과 주거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달서구 주거안전망'을 구축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이번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은 우리 구의 주거복지 정책과 함께 주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주신 소중한 성과"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하나금융그룹,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최상위등급 3년 연속 편입

하나금융그룹은 이달 16일(현지시각) 미국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4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DJSI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함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평가 지수다. 하나금융그룹이 올해로 3번째 부여받은 'DJSI 월드 지수'는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DJSI의 최상위 등급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DJSI 평가를 통해 ▲손님만족도 ▲리스크관리 ▲안전·보건 ▲인권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금융 ▲중대성 평가 ▲포용금융 등의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DJSI 월드 지수' 3년 연속 편입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이행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의미 있는 결과다"며,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체류 외국인 156만명 ‘역대 최대’…외국인 취업자 100만 첫 돌파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6만명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외국인 취업자는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56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13만명(9.1%)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가장 많다. 지난 2018년 130만1000명을 기록한 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130만명대에 머무르다가 작년 143만명으로 늘어났다. 취업자는 전년보다 8만7000명 늘어난 101만명이었다. 외국인 취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외국인 취업자 수는 취업 비자 쿼터가 확대되면서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작년 단순 노무 인력(E-9·비전문취업) 비자 쿼터가 확대되면서 다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국적별로 취업자를 보면 한국계 중국인이 34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이 12만3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체류자격별로는 비전문취업이 30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재외동포(25만8000명), 영주(10만5000명)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이 46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19만1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4만4000명) 등에서도 10만명을 상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가 95만6000명으로 대부분(94.6%)을 차지했다. 임시·일용직은 32만9000명으로 임금직의 34.4%를 차지했다. 올해 5월 기준 전체 취업자 중 임시·일용직 비중이 약 26% 수준인 점에 비춰보면 외국인 취업자의 임시·일용직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셈이다. 외국인 임금직의 월평균 임금 수준은 200만∼300만원 구간이 48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0만원 이상이 35만4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상주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84.3%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17.4%가 출신 국가, 한국어 능력 등을 이유로 지난 1년 동안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차별 대우를 받았지만 시정을 요구한 경우는 15.3%에 불과했다. 시정 요구에 효과가 있었다고 답한 비중은 39.3%였다. 전기보다 2.6%포인트(p) 상승했지만 여전히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국내 상주 외국인 중 자녀가 있는 경우는 87만5000명이었고 평균 자녀 수는 1.6명이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외국인 중 지난 1년간 자녀 교육에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 비중은 35.7%로 전기보다 1.4%p 상승했다. 주로 숙제지도(53.1%), 알림장 챙기기(35.9%), 성적문제·학습부진(18.3%) 등에서 어려움을 느꼈다고 답했다. 올해 5월 기준 15세 이상 최근 5년 이내 귀화허가자의 국내 상주인구는 5만1000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귀화허가자 중 취업자는 3만4000명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로컬경제] 울진군, 대구 수성구∙북구∙서구∙남구 소식 등

◇대구 수성구, 청년영상제작지원 '썰프라이즈' 시상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6일 수성구청년센터에서 청년영상 제작지원 사업인 '썰프라이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수성구 청년영상 제작지원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지역 내에서 청년의 문화를 발산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상작은 상호평가와 온라인 인기투표를 거쳐 '할머니와 창업을 차차차'를 공모한 문예원 군이 대상을 받았으며 우수상 2편, 장려상 2편, 입선 3편 등 총 8편이 선정됐다. 영상 제작을 위해 청년들은 지난 3월 청년 영상 스토리 공모를 시작으로 방송국 PD와 전문 작가의 멘토링 과정을 거쳤다. 공모에 참여한 청년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배우가 모두 영상 제작에 참여해 의미가 더했다. ◇울진군, 동해선 개통 맞춰 '철도여행 시범운영' 성료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2025년 동해선 개통을 앞두고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철도여행을 시범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동해선 개통에 따라 울진으로 유입되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시범 상품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울진을 철도관광도시로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 동안 진행된 이번 여행은 총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여행 참여자들은 왕피천 케이블카,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후포 등기산스카이워크 등 울진의 대표 관광명소를 탐방하고 백암온천에서 숙박하며 울진의 자연경관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쌀쌀한 날씨에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휴식을 제공한 백암온천은 천연 알칼리성 라듐 성분을 함유한 국내 유일의 온천으로 신경통, 만성관절염, 중풍, 신경마비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군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2025년 정식으로 철도여행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울진군, 2024년 아이디어 제안공모 결과 6건 선정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군민이 원하는 울진의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24년 아이디어 제안 공모'를 개최한 결과 6건의 제안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진군은 지난 9월 10일부터 17일간 울진군민 등을 대상으로 △생활 인구증가 방안 및 저출생∙고령화 대책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 방안 △사회복지·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행정능률 향상을 위한 군정 전반의 개선사항 △일상 속 불편들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등에 대한 제안공모를 진행했다. 총 3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창의성, 경제성 또는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의 심사기준에 근거해 1·2차에 걸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으로 관광 활성화 및 관광객 유입 증대 △울진 금강송 트레일러닝 코스 및 관광상품 개발로 스포츠마케팅 강화 △왕피천공원 'Light∙Music∙Flower Park' 조성 △Pet Free, Yes Dogs, With Pet Uljin(울진으로 오시개! 울진에서 놀아보개! 반려견 천국으로!) △안전한 하굣길로 학생들의 안전 확보 △어린이가 즐거운 마을(부구초등학교 삼당분교를 활용한 어린이 유학 학교 조성 및 체류형 체험활동 개발)이 선정됐다. ◇대구북구자원봉사센터, '2024 북구자원봉사자대회'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북구자원봉사센터는 '2024 북구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해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온기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북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iM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지역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북구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2024 북구자원봉사자대회는 '온기나눔 북구, 당신의 하루 세상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을 비롯해 축하공연, 자원봉사 영상보고,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 및 격려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 및 복지증진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 서구, 전국 최초 평생학습 메타버스 플랫폼 '서구학습 메타버스' 앱 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청은 전국 최초로 가상 캠퍼스를 구현한 '서구학습 메타버스'앱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앱은 서구의 평생학습도시 기반인 서구청과 서구복합청사 내 평생학습센터를 메타버스를 가상 캠퍼스로 구현했다. 각 공간에서는 온라인 강의, 토론실, 학습 전시실 챗GPT, 학습게임 등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이 고정적이고 단발성 행사나 입점 위주의 플랫폼 대여 방식에 그쳤던 것과 달리, 서구는 높은 자유도를 지닌 자체 플랫폼을 구축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에서 '서구학습 메타버스'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로그인 시 카카오톡, 네이버에 연동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뿐만 아니라 웹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서구학습 메타버스'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강의실(온라인 강의, 화상 강의) △실시간 화상 토론 시스템 △챗GPT 시스템 학습상담실 △미니 학습게임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평생학습 전시실 △키오스크 게시판(학습정거장 지도)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 및 소셜 기능 등이 있다. 또한 모바일 앱 출시 기념으로 18일부터 31일까지 2024년 대구 서구 메타버스 학습 엑스포 이벤트 '최고의 학습공감 콘텐츠를 투표해줘'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서구학습 메타버스]'앱을 모바일에 설치한 후, 메타버스 내 학습공감존에서 서구 장애인 평생학습 유관기관의 학습 활동 영상을 감상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 2개를 투표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대구 남구 “'앞산 2024 앞산크리스마스축제' 지역 소상공인이 꾸민다" '2024 앞산크리스마스축제' 계획 대폭 수정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상생 마켓으로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는 올해 '2024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를 기존의 공연 및 행사 중심 축제에서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참여마당으로 변경해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연말연시 화려한 축제 행사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축제의 방향을 수정했다"며 “공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지역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도 일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초 12월 21일과 22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축제는 500명 이상의 대규모 퍼레이드, 유명 가수 공연, 공식행사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최근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해 소모적인 행사보다는 남구의 대표 관광 명소를 알리고, 침체된 앞산카페거리와 맛둘레길의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소상공인 참여 마켓으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산빨래터공원 주차장은 전부 상생마켓 부스로 채워질 예정이다. 남구청 경제일자리과에서 모집한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에서는 소품 액세서리, 반려동물 수제 간식, 양말, 맨투맨 티셔츠, 가방, 파우치 등을 판매하는 다양한 부스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산타와 사진 촬영, 산타 의상 체험, 타로카드 체험 등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대명동 앞산빨래터공원에 조성된 '앞산겨울정원'은 높이 10m의 대형 트리를 비롯해 산타클로스, 루돌프, 눈사람 등 크리스마스 테마 조형물과 황홀한 금빛 조명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겨울왕국에 들어선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jmson220@ekn.kr

韓 권한대행 “내년 예산 새해 첫날 즉시 집행…예산 배정  신속히 마무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17일 “내년도 예산안이 새해 첫날부터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재정 당국은 예산 배정을 신속히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무엇보다 민생 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가 조기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가 재정과 공공기관, 민간투자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내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서민 생계 부담 완화, 취약 계층 보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첨단산업 육성 등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마련된 예산이 속도감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도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하는 기업들도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정부의 일관된 정책 방향과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연내에 발표될 수 있도록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기업 현장의 애로 사항들을 적극 청취하면서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 반도체특별법, 인공지능기본법, 전력망특별법 등 기업 투자와 직결되는 법안들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각 부처 장관은 소관 업무에 전권을 갖고 각종 개혁 과제와 현안을 책임감 있게 추진해 달라"며 “연말을 맞아 민생 현장과 소외층을 위로하는 행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되,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들을 살리는 차원에서 계획된 연말 모임 등을 통해 상생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홍철호 정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배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민생 경제 안정 우선’…창원시, 예비비 46억 긴급 투입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연말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비비 46억원을 긴급 투입해 내수 경기 활성화와 민생 경제 조기 안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창원시는 금융 지원과 지역 소비 촉진 두 가지 분야로 나눠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창원시는 오는 23일부터 소상공인 육성자금 150억원을 확대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안전망을 강화한다. 창원시에 사업장을 두고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1년간 연 2.5%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지역 소비도 촉진한다. 창원시는 오는 23일 오전 9시 '누비전' 300억원을 발행한다. 이번 발행분은 모바일 전용으로,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기존 7%에서 10%로 할인율을 확대해 시민들의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 5일 정부가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에 따른 조치다. 정부는 앞서 지난 2일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생업 4대 피해 구제와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구체화하고, 취약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바탕으로 재기지원·부담경감 등 소상공인 종합대책 가속화와 피해구제·규제개선, 매출 기반 강화 등 3대 축을 핵심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강화에 나선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시는 소상공인과 시민 여러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우리 지역의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평소와 다름없이 생업과 일상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lee6654@ekn.kr

[E-로컬경제]신용보증기금,DGB금융그룹,청도군,영천시,경주시

◇신용보증기금, 현대제철과 '디지털 기반 금융 업무협약' 체결 철강 구매 중개 플랫폼 'HCORE STORE'와 연계 보증지원 체계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현대제철(주)와 '디지털 기반의 공급망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채병호 신보 이사는 “양 기관이 보유한 디지털 사업 역량을 결합해 철강유통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소기업에 대한 공급망 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신보의 보증 플랫폼과 현대제철의 철강 구매 중개 플랫폼 'HCORE STORE'를 연계해 기업의 원활한 전자상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보증약정을 맺은 구매기업이 'HCORE STORE'에 등록된 판매기업으로부터 철강재를 구매할 때, 신보 보증서를 활용해 외상거래가 가능하도록 'Pay-One 보증'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Pay-One 보증'은 보증 신청부터 접수, 심사까지 전 과정이 'HCORE STORE'에서 신속하게 진행돼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신보는 보증비율 100% 적용과 보증료율 0.3%p 차감 혜택과 함께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뉴지스탁, AI로 종목 찾는 '종목 발굴' 기능 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B금융그룹 핀테크 계열사인 뉴지스탁은 투자자가 직접 조건을 설정해 종목을 발굴할 수 있는 '종목 발굴' 기능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문호준 뉴지스탁 대표는 “주식 투자자들이 점차 고도화된 전략을 요구함에 따라 개인이 직접 자신에게 맞는 종목을 찾으려는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누구나 간단히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종목 발굴'은 투자자가 설정한 필터(팩터)에 따라 한국 및 미국의 주식 종목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자연어(Text) 입력만으로도 원하는 종목을 검색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뉴지스탁의 AI 기술력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행사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관련 AI 기술을 시연한 바 있으며,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국내 대표 AI 핀테크 기업(Tech-Finder)에도 선정됐다. ◇청도군, 농촌진흥청 '2024년 농업인대상 교육훈련사업 평가' 우수기관상 수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4년 농업인 대상 교육 훈련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0개 시∙군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차 역량 평가, 2차 서류심사, 3차 발표심사 및 실사 과정을 거쳐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도군농민사관학교는 지역농업의 발전을 위해 청도반시, 복숭아, 귀농영농, 디지털청년농업 총 4개 과정을 지난 3월부터 운영해 1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 특화작목인 청도반시와 복숭아의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교육을 했다. 그 결과 교육생들은 지역의 품목별 농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농업교육 관련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청도군은 2025년에도 과정별로 15~28회의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총 11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미래 지향적인 농업 기술을 배우고,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 농특산물 쇼핑몰 '별빛촌장터' 이벤트 성료 다양한 이벤트∙풍성한 할인 혜택으로 고객 사로잡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별빛촌장터'에서 추진했던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도 쇼핑몰 운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여러 행사들을 진행했는데, 덕분에 자연스럽게 매출증가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영천시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별빛촌장터를 더 성장시키고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별빛촌장터는 설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추석맞이 행사, 겨울맞이 할인행사 등 온라인 쇼핑몰 자체 행사를 추진했다. 또한 영천 작약꽃나들이와 연계한 할인행사, 인근 자매도시·우호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단골만들기 특판행사를 오프라인과 연계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행사를 추진하며 매출 증대를 위한 시기별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마케팅 진행에 전력을 다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별빛촌장터는 지난 16일 기준 사이소 통합 총매출이 약 6억4000만원으로, 작년 연말기준 총매출보다 2000만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맞이 행사 때는 단기간에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영천시 농특산물 쇼핑몰 '별빛촌장터'는 현재 200개가 넘는 농가 및 업체가 입점했고, 엄선된 고품질의 지역 농특산물 중 현재 449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매년 회원수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농가들의 소득 증대 및 판로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천시, '12월은 2기분 자동차세 납부의 달' “가산세 불이익이 없도록 기간 내 납부하세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024년 제2기분 자동차세 2만8000여 건, 44억3000여만 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기분 자동차세는 이달 1일 현재를 기준으로 자동차등록원부상 영천시에 등록된 자동차(건설기계, 125㏄ 초과 이륜자동차 포함)를 대상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소유기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다. 다만, 올해 연세액을 미리 납부한 차량과 연세액 10만원 이하(6월 정기분 일괄부과) 차량은 이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12월 2일 이후 자동차를 신규 이전·등록한 경우에는 내년 1월에 수시분 자동차세 고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납세의무자는 은행 자동입출금기(CD/ATM)를 이용해 현금카드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하거나 위택스와 스마트폰 간편결제(카카오페이, 페이코, 네이버페이)를 통한 인터넷 납부, 가상계좌(지방세입계좌)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자동차세를 낼 수 있다. 납부 기한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다. ◇경주시, 겨울 관광 비수기 극복 위한 특별 이벤트 스마트 모빌리티·숙박권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이벤트에서 할인 쿠폰까지,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12월과 1월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경주로ON 이벤트, 항공 포인트 제공, 야간택시 투어권, 숙박권 이벤트, MZ세대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스마트 모빌리티 위크'를 통해 경주로ON 회원 대상 모빌리티 이용 시 선착순 200명에게 제주항공 포인트 1만원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1만원 상당 야간택시 투어 이용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첨성대에서 시작된 야외 방탈출 이벤트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준비된 방탈출 키트 300개가 이튿날 오전 모두 소진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경주시는 이에 힘입어 지난 9일부터 '숙박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9일부터 경주로ON 회원을 대상으로 '숙박 위크'를 운영 중이다.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독채 풀빌라 숙박권, 12명에게 한옥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이어 16일부터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티켓과 체험 카테고리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700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는 인생네컷 무료 이용 쿠폰과 특별 제작 액자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이벤트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mson220@ekn.kr

올해 창원시민이 뽑은 최고 정책은 ‘S-BRT 정착’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민들은 일상 편의를 이끈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정착을 올해 창원시 최고 정책으로 꼽았다. 창원시는 17일 시민이 뽑은 '2024년 창원시정 10대 뉴스'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10대 뉴스는 창원시 내부 설문조사와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득표순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주요 시정 성과 30개 중 1인 10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올해의 창원시정 10대 뉴스 1위는 S-BRT 안정적 정착,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에 대한 소식이 뽑혔다. 창원시는 지난 5월 원이대로 S-BRT 구간을 개통했다. 이 제도는 버스의 정시성과 안전성, 신속성 향상으로 이용객이 증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시가 올해부터 청년 연령 기준을 상향해 지원을 강화한 소식이 2위에 선정됐다. 창원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35세부터 39세를 청년 기준에 포함해 지원사업의 수혜자 범위를 확대했다. 대학 신입생의 안정적인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새내기 지원금 지원사업도 긍정 평가를 받았다. 3위는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새로운 50년 대전환 시작'이 선정됐다. 올해는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맞은 해로, 창원시는 산단의 미래 50년 비전을 수립·발표했다. 산단에 디지털과 문화를 입혀 지속 가능한 산업혁신 파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어 △지역민 숙원사업 '석동터널(제2안민터널)' 개통 △상반기 수출액 11년 만에 100억 달러 돌파…되살아난 창원경제 '활력' △창원 방산 국외 경제교류 활성화, K9 자주포용 엔진 국산화 결실 △창원 3대 축제 업그레이드 최다인원 방문 △마산 재도약 발판 마련…해양신도시 개발 첫 단추 △생활밀착형 사업 365건 5090억원 규모 대대적 추진 △창원국가산단 2.0 조성 본격 추진…기본 협약 체결, 핵심 기반시설 중성자 복합빔 순항 순으로 나타났다. lee6654@ekn.kr

도시가스사, 이웃사랑 실천 줄이어…대륜E&S·미래엔서해에너지·대성에너지 성금 전달

연말을 맞아 도시가스사들의 이웃사랑 실천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대륜이엔에스(대표이사 전동수)는 16일 노원구청을 방문,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는 대륜E&S 임직원과 노원구청 송미령 주민복지국장이 함께 했다. 대륜이엔에스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다가온 겨울 추위로 힘든 시기이지만 오늘 전달한 성금이 관내 저소득층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소중히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겨울철 가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으로 모두가 안전한 도시가스를 사용하여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동수 대표이사는 “대륜이엔에스는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동행하며 여러방면에서 협조를 해오고 있다. 올해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노원구의 복지서비스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륜이엔에스는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 강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공급권역 내 그룹홈 후원, 성금 기부, 학자금 전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 서북부 5개 시·군(당진, 서산, 예산, 태안, 홍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도 같은 날 가세로 태안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태안군의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미래엔서해에너지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희망나눔캠페인'의 취지에 적극 동참해 2010년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기업의 의지가 엿보인다. 박영수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정을 전하는 이웃돕기 성금 기부는 미래엔서해에너지의 중요한 연말행사 중 하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대성에너지(대표이사 박문희)도 이웃돕기에 가세했다. 대성에너지는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김수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보호 종료 청소년 자립 지원사업, 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쪽방 주민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문희 대표이사는 “대구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대성에너지의 중요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향토기업으로서 그동안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어려운 시기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이웃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매월 매칭그랜트 후원방식을 통한 저소득 청소년 후원 및 지역 복지기관과 협업을 통한 '사랑의 김장나눔', '사랑의 무료급식',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사업'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동행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한덕수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 있나…與 “불가” vs 野 “터무니없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현재 공석인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을 임명하는 것과 관련해 여야가 충돌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궐위' 시에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지만 대통령 '직무 정지' 시에는 임명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며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기 전까지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행정부 소속이 아닌 독립적 헌법 기구로서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3명의 임명은 그 권한 행사의 범위를 신중하고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과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탄핵안이 헌재에서 최종 인용된 이후에 대법원이 추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전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민주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권 행사는 민주주의의 훼손이라고 비판한 바가 있다"며 “지금 민주당의 헌법재판관 임명 속도전은 과거 민주당의 주장과 180도 달라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기존에 국회 몫 헌법재판관은 여당이 1명, 야당이 1명, 여야 합의로 1명을 추천하게 돼 있다"며 “그런데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요한 판결을 앞두고 야당이 일방적으로 2명을 추천해 임명하는 것은 매우 공정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이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들은 기존에 친야 성향, 또 다소 편향적인 판결을 했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대로 임명이 돼 대통령 탄핵 재판을 한다면 과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권 권한대행의 발언에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대통령 직무 정지 시 권한대행이 임명을 못 한다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재판관 중 3인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자를 임명한다고 돼 있다"며 “지금 공석 3인은 국회의 추천 몫이고, 따라서 국회가 추천하면 대통령은 임명 절차만 진행하는 것"이라며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구질구질한 절차 지연작전을 포기하고 청문회 일정 협의에 서둘러 응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회 추천 몫 3인의 헌법재판관에 대한 임명 동의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같은 논리면 한 권한대행이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더더욱 위헌적인데 지금 국민의힘은 한 권한대행에게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헌법상 대통령의 헌법재판관 임명 조항은 대통령의 재량권 없이 국회의 추천을 그대로 수용하라는 헌법상 정신이고 사실상 의무 규정"이라며 “한 권한대행은 권한을 행사하는 게 아니라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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