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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상륙 속도 높이는 중화권茶 브랜드

한국 시장을 노려 중국·대만 등 중화권 차 브랜드들이 앞다퉈 진출 속도를 높이면서 업계 관심이 쏠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유명 밀크티 브랜드인 '패왕차희(CHAGEE)'가 인스타그램 내 한국 계정을 개설하며 국내 공략을 본격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당 브랜드의 국내 출시 소식이 알려지면서 X 등 소셜 서비스(SNS)에서 관련 글의 리트윗 수가 3000회 가까이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7년 중국 윈난성 지역에서 시작한 패왕차희는 전 세계에서 60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티 브랜드다. 고품질 찻잎·고급스러운 패키지가 특징으로,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 현지 방문 시 필수 코스로 꼽힌다. 이번 한국 진출의 경우 글로벌 키플레이어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의 하나로 평가 받는다. 패왕차희는 총 100개국 대상으로 매년 150억개의 차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태국, 싱가포르, 미국 등 영토를 넓히며 현재 해외에서만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패왕차희에 이어 대만 유명 티 브랜드인 '더정 우롱티프로젝트'도 서울 중구 서촌에 한국 1호점을 선보인다. 대만 우롱티 원조로 통하는 이 브랜드는 2020년 출범해 4년 만에 200여개까지 매장을 늘리며 빠른 출점 속도를 보였다. 향후 정식 개장 전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가개장하며, 스프링 우롱티·치즈 밀크폼 다크 로스티드 우롱티·다크 로스티드 우롱 밀크티 3종을 먼저 판매한다. 더정 우롱티프로젝트 관계자는 “메뉴 라인업은 대만 현지에서 판매하는 몇 가지를 빼면 거의 동일하다. 한국 전용 메뉴도 준비했다"며 “향후 매장 추가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마라탕·탕후루 등 중화권 식문화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해 현지 업체들의 한국 시장 진출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부터 판다 밀크티로 유명한 '차백도', 크림치즈차로 인지도를 얻은 '헤이티' 등 주요 중국 티 브랜드들도 줄줄이 국내 시장으로 발뻗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홍대, 명동, 강남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상권 위주로 점포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경쟁업체가 늘면서 일찌감치 한국 시장에 진출했던 기존 차 브랜드들도 메뉴 다양화, 매장 전략 손질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국내 출시했던 글로벌 차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대표 사례다. 지난해 4월 국내 처음으로 서울 강남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출점하고, 같은 달 컨셉스토어도 선보였다. 이어 부산 지역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해운대 엘시티점 물론, 그해 말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점까지 빠르게 특화 매장을 넓히고 있다.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해당 매장에서만 구매 가능한 음료까지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에는 서울역점을 리뉴얼 개장하며, 이동량이 많은 방문객 특성을 반영해 간편히 음용 가능한 즉석음료(RTD) 제품군과 샌드위치와 브리또 등 푸드 메뉴를 강화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이 매력적이고 역동적인 시장인 만큼 다양한 브랜드들이 국내에 진출하고 있다"면서 “한국 소비자들은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강한데, 공차도 티 전문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맞춤형 경험, 특화 매장 운영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마은혁 임명 안 하는 韓 대행…‘사상 초유 위헌 총리’ 비판 거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직무에 복귀했지만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다. 헌재는 지난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한 것에 대해 “국회의 헌법·법률상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야권은 최상목 전 대통령 권한대행에 이어 한 총리에게도 마 후보 임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한 총리는 이런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와 야당은 마은혁 헌재 재판관 임명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탄핵소추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신속히 임명하라며 “이번에도 무시할 경우 이후 벌어지는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한 대행이 감당해야 한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한 총리가 대행 지위를 회복한 지 벌써 5일째인데, 10분 아니라 1분도 안 걸리는 일을 왜 안 하냐"며 “마은혁 임명 거부는 그 자체로 내란 행위다. 한덕수 이름 석 자를 역사는 부역자로, 법정은 내란 공범으로 규정할 것"이라고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요구를 이번에도 무시할 경우 이후 벌어지는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한 총리가 감당해야 합니다. 아마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며 “역사에는 내란 부역자로 기록되고, 현실의 법정에서는 내란 공범으로 처벌될 수밖에 없다. 마지막 경고에 정신을 차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한덕수 대행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압박하고 있다. 우 의장은 지난 27일 국회 본관 의장실에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께서는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속히 임명하라. 명백한 위헌 아닌가"라며 “한 대행이 스스로 헌법 위반의 국기 문란 상태를 끌고 가면서 국민께 어떤 협력을 구할 수 있겠느냐"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마 후보자 임명을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어 한 대행이 당장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대행은 작년 12월에도 여야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직무에 복귀한 첫날에도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낸 바 있다. 문제는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뚜렷한 처벌 규정이 없다는 점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한 대행이 마은혁 후보를 임명하지 않는 것은 여당과 대통령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최소한 헌재가 대통령 탄핵 날짜를 공고하기 전까지는 임명을 안 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28일 제292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15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회기 첫날인 14일 제1차 본회의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고양시장 등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시정에 관한 질문 등을 처리했다. 또한 17일 제2차 본회의는 시정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총 20건의 상임위원회 안건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2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김운남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고양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해 나가겠다"며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 제293회 임시회는 오는 4월28일부터 5월2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개회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8일 제325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지연으로 인해 특별관리지역 내 제조업체들이 겪는 어려움을 대변하고 기업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활동 여건 마련을 위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안은 △공공개발사업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개발사업을 신속히 추진 △개발사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체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기반시설 설치와 토지분양 계획을 구체화 △지식산업센터 설치 방안을 재검토해 입주 대책 마련이 골자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시흥시 금이동-논곡동-무지내동, 광명시 가학동 일원 97만4792㎡ 면적에 사업비 7890억원을 투입해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사업 기간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찬심 의원은 “현재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개발이 지연돼 지역 제조업체들이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즉각적인 개발 추진과 함께 지역 기업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흥시가 국가첨단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대규모 기업 유치에 나선 상황에서 “지역경제 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다 적극 나서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28일 광적면 가납리 군용비행장에서 지난 17일 일어난 무인기-헬기 충돌사고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양주에는 가납리 비행장을 포함한 두 개의 군용비행장과 포 사격장인 노야산 종합전술훈련장을 비롯해 10개 사격장이 위치한 군사 훈련 중심지"라며 “주민에게 심각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역개발과 시민 재산권까지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여러 중첩 규제로 인해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주민은 군사시설과 공존하며 불편을 감수하고 있지만, 정작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보호대책은 부족한 실정으로 이제는 더 이상 참기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의회는 △사고 원인 명확히 규명하고 조사 결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 △민간구역과 인접한 훈련 시 엄격한 안전 수칙 적용 △수십 년간 불편을 감수한 주민에게 적절한 보상 실시를 촉구했다. 다음은 양주시의원 일동이 참여해 28일 발표한 '광적면 가납리 군용비행장 무인기-헬기 충돌 사고'에 대한 입장문 전문이다. 최근 포천 지역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에 이어, 우리 지역 가납리 비행장에서 무인기 추락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큰 불안감을 느끼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양주시의회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연이은 군사 사고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는 바입니다. 양주시는 가납리 비행장을 포함한 두 개의 군용비행장과 포 사격장인 노야산 종합전술훈련장을 비롯한 열 개의 사격장이 위치한 군사 훈련의 중심지입니다. 국가안보를 위하여 군 훈련이 필요하고 이에 따른 시설이 필요하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포 사격장, 무인기, 군용비행장, 탄약고 등의 시설은 그 명칭만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심각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역개발과 시민들의 재산권까지 침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훈련 차량의 이동은 소음 진동을 발생하여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고 교통혼잡과 토사 및 분진으로 인한 환경오염까지 초래하고 있으며,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훈련장의 오발탄 사고는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특히, 지난 3월 6일 포천에서 발생한 오폭 사고는 민간인을 포함해 50여 명의 부상자와 농가의 가축 피해를 초래했으며, 주민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심리적 트라우마까지 남겼습니다. 우리 시 또한 2002년 전 국민을 오열하게 만들었던 효순이 미선이 사망사고가 있었으며, 2020년에는 박격포탄 오발 사고로 민가 500m 근처에서 포탄이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하는 등 군 훈련과 관련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난 3월 17일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에서는 무인기가 착륙 과정에 헬기와 충돌하였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무인기와 수리온 헬기 등의 손상으로 약 230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이러한 사고들은 단순한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입니다. 군사시설 인근 주민들은 수십년 간 개인의 행복추구권 침해는 물론, 생명의 위협까지 당하는 희생을 겪는 등 신체적·정신적 피해와 직·간접적인 재산 손실까지 겪고 있으며, 지속적인 소음과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과 난청 등 건강 문제까지 초래되고 있습니다. 양주시는 수도권 규제,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등 여러 중첩 규제로 인해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 속에서도 주민들은 군사시설과 공존하며 불편을 감수하고 있지만, 정작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보호 대책은 부족한 실정으로 이제는 더 이상 참기 힘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에 양주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하고, 더 이상의 유사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하나, 정부는 지역개발과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비행장과 사격장을 즉각 폐쇄하고 이전계획을 수립하라! 하나, 정부는 최근 발생된 군 관련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조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 하나, 정부는 민간지역과 인접한 훈련 시 주민보호 대책을 위하여 엄격한 안전수칙을 적용하여 적절한 주민보호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정부는 수십년간 군사시설과 공존하며 불편을 감수한 주민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실시하라! 양주시의회는 29만 양주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며, 모든 조치가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양주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3월 28일 양주시의회 의원 일동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들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만나 중소기업 정책 등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자문을 구해했다. 이번 면담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 역할과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한채훈 의원이 김기문 회장에게 요청해 성사됐다. 김문기 회장은 내달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Gas South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릴 '제23차 세계한상대회(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대한 소개와 함께 대한민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정책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채훈 의원은 면담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며 “의왕을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경제정책 제안과 조례 및 예산심의에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으로 총괄 중인 김기문 회장께서 행사 참여 권유와 초청을 해주셨는데 큰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며 “글로벌 경제 분야에 대한 정책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판단해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소식 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청 직원들이 무주와 영남 등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익산시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2400여만 원을 모금하고, 이를 피해 지역에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익산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한 것으로, 재난 앞에서 아픔을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익산시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이와 함께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기업인 경원상사의 후원을 받아 마스크 5000매를 경북 의성군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며, 피해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건강을 챙겼다. 앞서 익산시는 재난 초기 대응의 일환으로 구호 텐트와 바닥 매트 50점을 긴급 조달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재난·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과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나눔과 상생의 공동체 정신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익산시민과 공직자가 하나 되어 나눈 정성이 피해지역의 회복에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다음달 8일 중·매·서시장 커뮤니티라운지 2층에 '이리온(ON)스크린 스포츠 체험관'을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체험관은 행정안전부 주관 '슬기로운 동네생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통시장 내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리온(ON)체험관은 △축구 △클레이사격·덕헌팅 △피칭·양궁 △캔디슬래시·액션레이싱 △농구 △핀볼 등 총9종의 가상 스포츠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리온(ON)스크린 체험관은 전통시장과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이색 공간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슬기로운 동네생활 사업'으로 △청년몰 지하 휴게공간 조성 △역할수행게임(RPG)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일일 강좌 등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다음달 26일부터 근대역사의 숨결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생생국가유산사업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박2일 일정의 △응답하라 이리, 소통하라 익산!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 당일 프로그램 △솜리골목기행 △이리열차 시간정거장 어게인 등이 운영된다. '솜리골목기행'은 지역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근대역사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리열차 시간정거장 어게인' 참가자들은 익산의 숨은 이야기와 명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의 무대가 되는 장소는 △문화예술의 거리(구 삼산의원 일원) △춘포역 △솜리문화금고 등 근대역사문화공간 △원불교 익산성지 △황등제 △만경강 물문화관 △철도관사마을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등이다. 각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근대 금융의 중심지이자 125년 만에 '솜리문화금고'로 재탄생한 옛 익산금융조합은 익산의 금융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1945년 해방 직후 굳게 닫혔던 금고의 비밀을 푸는 이색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쌀 생산량 증대를 위한 토지 개량과 수리사업의 거점이었던 옛 익옥수리조합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으로 탈바꿈해, 익산 농업 경제사를 조명하는 전시와 체험을 제공한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생생국가유산사업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은 익산의 근대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특별한 프로젝트"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생생국가유산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유산을 활용해 그 가치를 확장하고,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국가유산청의 공모 사업이다. gkje725@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 주민의견 청취 절차'를 내달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민의견 청취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하기 위한 법적 절차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총괄하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한다. 고양시에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하기 위한 주민의견 청취 절차는 작년 9월 이미 진행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신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및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개발계획이 일정 부분 수정-보완되면서 다시 한 번 주민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절차를 통해 주민은 고양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개요와 추가 지정 필요성, 토지이용계획 등 부문별 기본계획, 사업 추진 계획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 개발계획 주요 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 주민의견 청취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추진과에서 진행되며, 주민과 이해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고양시는 이번 주민의견 청취를 통해 그동안 경제자유구역 추진 현황에 대한 주민 궁금증이 해소되고,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신청 등 향후 행정절차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동안 중첩규제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고양시는 글로벌 첨단 비즈니스 거점 조성을 목표로 경기경제자유구역 고양 제이디에스(JDS)지구 지정을 추진해 왔다. 고양시는 총면적 17.09㎢(약 517만평)에 핵심 전략 산업인 바이오-정밀의료, 스마트모빌리티, 케이(K)-컬처, 전시복합산업(마이스)을 유치하고, 외국인 투자유치로 자족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시민 염원을 담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왔다. 개발계획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보다 정밀한 검토와 협의를 거치다 보니,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이 당초 계획보다 다소 지연된 점을 양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주민의견 청취 절차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후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와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프로젝트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시민참여정원'을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꽃박람회 야외 전시 구역에 조성한다. '오색빛깔 힐링 정원'을 주제로 고양시민이 직접 설계하고 가꾼 정원을 방문객에게 선보이며, 시민에게 정원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시민 주도 정원 조성을 통해 기존 전시형 정원과 차별화된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참여정원에 참가할 10개 팀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시민 정원 참가자는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정원 디자인의 기초부터 식물 식재 방법, 유지-관리 노하우, 현장 설계 작업까지 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며 정원 조성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10개 팀은 '오색빛깔 힐링 정원'이란 하나의 주제로 각각 7m x 4.5m 규모 정원을 꾸려 방문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선발된 시민은 “시민 정원사가 직접 참여해 정원 조성을 계기로 시민 정원사는 물론 더 많은 시민이 꽃과 정원을 사랑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꽃박람회 종료 후에도 정원을 고양 곳곳에 재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아름다운 화단을 조성하며 화훼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구리시 국가유공자의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는 우리 곁에 살아있는 소중한 정신적 근간이라고 설파했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국가유공자 희생과 헌신을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나라사랑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유공자의날은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구리시가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3월 네번째 금요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기념식 1부는 구리시립합창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보훈-단체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구리시 홍보대사인 손정윤의 축하공연으로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무대가 됐다. 2부는 2019년부터 해마다 발간되고 있는 국가유공자 기록화 사업인 '잠들지 않는 이야기' 내용을 토대로 북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참여 유공자들이 직접 이야기를 전해 국가유공자 업적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대행사로 국가보훈부에서 개최한 보훈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해 나라사랑에 대한 의미를 깊이 새기는 기회가 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은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는 소중한 정신적 근간이므로 성심을 다해 이분들을 예우하고 그 뜻깊은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유공자 숭고한 역사를 기록하고 보전해 나갈 수 있도록 구리시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8일 오남읍사무소에서 오남읍 시유지 근린공원 조성 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오남리 산72-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약 90억원을 투입해 남양주시는 3만1761㎡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하며, 주민 의견 수렴 후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원-경기도의원, 기관사회단체협의회, 이장협의회, 지역주민, 남양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 조성 주요 내용 설명과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공원은 △휴식형 정원 △건강 놀이 및 운동 공간 △숲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노년층 등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원 진입로와 학생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이 계획에 포함됐다. 주민설명회 후 주민들은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주거 지역과 조화, 친환경적 요소 강화 등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이에 대해 “이번 공원 조성으로 오남읍이 건강한 환경과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원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부터 불법 주정차 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모바일 전자문서(카카오톡)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기존에는 종이 고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했지만 분실-오배송-주소 불일치 등 문제로 인해 고지서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7월부터 전자고지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새롭게 도입되는 전자고지 서비스는 별도 신청 없이 납세자 명의 스마트폰으로 발송된다. 카카오톡, 네이버 앱,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림이 도착하면 본인인증 후 고지서를 확인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다. 만약 알림을 확인하지 못할 경우 기존처럼 우편으로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어 서비스 누락 걱정도 없다. 또한 양주시는 지난달부터 두 달 동안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보완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은 더욱 신속하게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매년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던 등기우편 비용도 기존 대비 57% 절감할 것이란 전망이다. 심윤정 차량관리과장은 28일 “과태료 전자고지를 통해 시민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예산 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행정을 강화해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26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조각공원에서 '2025년 양주시립미술관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와 가족이 문화자원을 향유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나누고 전국 초등학생 참여를 통해 미술관에 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가족 중심의 문화예술 행사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자연 속 미술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가 자유롭게 상상력과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 대회에선 주제가 행사 당일 현장에서 공개돼 어린이가 순수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것으로 보인다. 초등 저학년은 8절지, 고학년은 4절지 규격 작품을 제출하면 되며 도화지는 미술관에서 제공된다. 다만 그림 도구는 참가자가 개별 지참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내달 20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개인 접수 또는 학교 단체 접수로 가능하며 행사 당일에는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대회 종료 후에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26명 수상자를 선정하며 수상작은 전시회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단순한 그림그리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버블 매직쇼' 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가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 또는 양주시 문화관광과 미술관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8일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어린이가 미술관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자연 속에서 창의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민축구단이 27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김정열 신임 이사장 취임식과 함께 2025 시즌 출정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시즌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구단주)을 비롯해 김정열 이사장(단장), 이은노 감독, 선수단 전원, 파주시민축구단 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 및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정열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올해 새롭게 합류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즌 초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온 팀인 만큼, 조직력을 다지고 차근차근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그 상위권 진입이란 현실적인 목표를 갖고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은노 감독은 “선수단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 되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 자랑스러운 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경일 구단주(파주시장)는 축사를 통해 “파주시민축구단은 많은 분의 관심과 노력 속에 어렵게 출범한 팀으로, 파주시민 모두의 꿈과 열정이 담긴 상징적인 존재"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는 팀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고, 내년에는 케이(K)리그2 진출이란 중장기 목표를 향해 단계적으로 나아갈 계획"이라며 “파주시는 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문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선 2025 시즌 공식 유니폼이 첫 공개됐으며, 파주시민축구단은 오는 30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전북현대엔(N)과 홈 개막전을 갖고 시즌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북 산불’ 공포 끝났다…149시간만에 주불 진화

여의도 156개 면적을 잿더미로 만든 '경북 산불'이 149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번 산불은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산불로 기록됐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28일 경북 의성지역 산불 브리핑에서 “이날 17시부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4개 지역의 모든 주불이 진화됐다. 주불 진화가 완료돼 잔불진화체계로 변경한다"며 “산불진화 헬기를 일부 남겨놓고 잔불 진화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주일째 이어진 이번 경북 산불에 따른 산불영향구역은 이날 오전까지 4만5157㏊로 집계돼 역대 최대 산불 피해를 냈다. 지금까지 안동, 영덕 등에서 주민 등 24명이 사망했고, 주택 등 시설 2412곳이 불에 타는 피해를 봤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실내체육관 등으로 대피한 의성, 안동 등지 주민은 6322명으로 집계됐다. 임 청장은 지난 25일 경주와 봉화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선 “초기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산불 진화를 진화하기 위해 하루 88대 이상의 헬기가 동원됐다. 군에서도 헬기와 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산불 진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소방청은 주거지역으로 산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 구축 등 인명피해 예방에, 경찰청은 지역 주민안전을 위해 도로통제와 주민대피에 적극 협조했다"고 밝혔다. 경북 산불이 끝났지만 여전히 동해안 지역 등 주요 산림 지역은 건조한 날씨를 유지하고 있다. 대형 산불이 또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인 것이다. 산림청은 5월 중순까지 봄철 산불 대책기간으로 정해 산불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매년 1000명 참여...교보생명, ‘꽃보다 플로깅’ 올해도 개시

교보생명이 이달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체험과 환경보호를 결합한 봉사활동인 '꽃보다 플로깅'을 진행한다. 2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꽃보다 플로깅'은 매월 한 차례, 지역의 역사·문화 탐방로를 걸으며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2023년 처음 도입한 이후 매년 1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임직원들의 호응이 높다. 참가자들은 한 손에 집게를, 다른 손에는 쓰레기봉투를 들고 직접 플로깅에 나선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 유산을 배우고, 캔이나 담배꽁초 등을 수거한다. 교보생명은 임직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활동 지역을 확대했다. 2023년 서울시 및 6개 광역시에서 27개 코스로 시작했던 '꽃보다 플로깅'은 지난해 36개 코스로 확대됐고, 올해는 총 43개 코스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환경보호와 문화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꽃보다 플로깅'은 지역사회 환경 개선 프로젝트와도 연계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부터 서울시 동대문구와 협력해 '교보생명-메타세콰이어 숲길'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직원이 플로깅에 참여할 때마다 서울 중랑천에 메타세콰이아 나무를 식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약 100그루가 심어졌으며, 메타세콰이아 300그루는 매년 약 2760kg의 탄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책임 있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토스, 첫 연간 흑자…창사 이래 ‘최대 매출’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연결 영업수익)과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토스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와이즈앱 기준 전년 대비 29% 늘어난 2480만명을 기록했다. 활성 이용자 수 증가에 따라 주요 서비스 이용률도 함께 높아졌고, 이는 간편결제, 커머스, 광고 등 전반적인 사업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사용자 기반 확대에 따라 토스와 자회사 매출을 포함한 연결 영업수익은 1조95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2.7% 성장한 규모로 창사 이래 최대치다. 특히 토스의 주요 서비스와 함께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인컴, 토스인슈어런스 등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이 돋보였다. 토스는 '수퍼앱(Super app)' 전략 하에 각 사업 부문별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첫 연간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연결 영업이익 907억원, 연결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 수익 기여도가 높은 컨슈머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견인한 결과로 해석된다. 컨슈머 서비스 부문은 송금, 중개, 광고, 간편결제, 증권, 세무 등의 서비스를 통칭한다. 토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수익 58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4.6%의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당기순이익은 480억원으로, 별도 기준 역시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 앱 출시 10년 만에 거둔 이번 성과는 토스의 성장 전략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플랫폼 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조예찬 모델, 플로르 방송 제작사 신년 화보서 독보적 분위기 선사하다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2025년 새해를 맞아 키즈 모델 조예찬 모델과 함께한 특별한 신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HAPPY NEW YEAR'라는 주제로, 새해 소원을 담아 복주머니를 든 컨셉으로 촬영됐고 모델들의 앞날에도 밝게 빛나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정함·소년미 넘치는 분위기 동시에 보여준 조예찬 모델 조예찬 모델은 풍성한 댄디펌의 머리를 차분하게 스타일링해 소년미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하얀색 목폴라 니트와 함께 다채로운 무늬의 가디건을 매치한 조예찬 모델은 단정하면서도 소년미 가득한 코디로 자신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줬다. 산뜻한 느낌을 품은 소년 데일리 룩의 정석을 보여주며 화기애애한 촬영장을 만들었다. 또 복주머니를 바지와 손목에 걸어 여러 개의 복주머니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복을 한가득 불러오는 느낌이 가득한 코디로 신년에 알맞은 컨셉으로 촬영됐다.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 플로르 방송 제작사와 함께하는 2025년 조예찬 모델은 복주머니와 함께 복이 한가득 들어올 것 같은 신년 분위기를 연출했다. 새해의 설렘과 희망을 담아 화사하고 산뜻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한 조예찬 모델은 복을 불어오는 콘셉트와 함께 화보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조예찬 모델은 입체감 넘치는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복주머니를 이용해 밝은 새해를 맞이하는 느낌을 연출해 새해의 설렘과 희망을 전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조예찬 모델은 단정한 분위기와 훈훈함 가득한 느낌으로 새해의 설렘을 보여줬다며 조예찬 모델의 프로폐셔널한 모습이 돋보인 이번 촬영은 독보적인 분위기와 비주얼을 보여주며 신년 화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콘텐츠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서 활약 키즈 엔터테인먼트인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다.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을 제작하며, 현재 시즌 11까지 제작됐고 시즌 9까지 방영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유치원 등 교육 기관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4세부터 13세 어린이라면 키즈 엔터테인먼트인 플로르 방송 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이번 신년 화보를 통해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담아내며,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 콘텐츠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키즈 모델과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밝고 순수한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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