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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통신요금 줄이는 ‘내게 맞는 요금제 찾기’ 출시

토스는 통신요금 절감을 돕는 '내게 맞는 요금제 찾기(내맞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토스의 내맞요는 이용자에게 더 저렴하면서 조건에 맞는 이동통신 요금제를 비교해 주는 서비스다. 복잡한 요금제 정보 속에서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몇 번의 터치만으로 요금제 비교부터 가입 연결까지 한 번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과정을 직관적으로 구성한 덕분에 통신 요금제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요금 수준과 데이터 사용량을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쉽게 비교할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경우 해당 사업자의 가입 페이지로 즉시 이동할 수 있다. 현재 KB리브모바일, KT엠모바일, LG헬로비전, U+유모바일 등 4개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 비교·가입이 가능하다. 토스는 다른 통신 사업자들의 추가 입점도 조율하고 있어 향후 이용자 선택 폭은 더욱 넓어질 예정이다. 내맞요는 토스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토스 앱 상단 돋보기 아이콘을 눌러 내게 맞는 요금제 찾기를 검색해도 진입 가능하다. 토스 관계자는 “매달 수천원에서 많게는 수만원까지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복잡한 정보와 절차 때문에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토스 앱을 이용해 내게 맞는 요금제를 찾고 통신비도 아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현장] 신세계百 본점의 변신…“역사와 명품이 공존”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명동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의 복원 및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역사와 명품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백화점 공간을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9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를 개관하고 내부를 일반에 처음 공개했다. 더 헤리티지는 본점 본관 바로 옆에 있는 옛 제일은행 건물로, 1935년 준공된 서울시 유형 문화유산이다. 지난 2015년 신세계백화점이 매입해 복원작업 및 리모델링 등을 거쳐 이번에 10년만에 처음 공개했다. 이날 기자가 찾은 더 헤리티지는 역사적 유산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쇼핑·문화 공간을 선보이려는 신세계백화점의 노력이 엿보였다. 먼저 지상 1~2층은 전체 공간을 샤넬 매장으로 꾸몄다. 국내 최대 샤넬 매장으로 본점 본관에 있던 기존 샤넬 매장을 이전해 확대 개편했다. 핸드백, 슈즈, 워치, 주얼리 등을 갖췄으며 70여점의 예술작품도 전시됐다. 이날 매장 입구에는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지하 1층은 한국 전통 공예품을 테마로 하는 기프트샵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가 조성됐다. 한지로 만든 지갑 등 국내 전통 공예품 장인·작가들과 협업한 독자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옆 공간에는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 식기 브랜드 '크리스토플' 등 명품 브랜드 매장도 입점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제대로된 전통 공예품 기프트샵을 선보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공간"이라며 “한국 전통 문화에 관심 많은 외국 관광객이나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선물을 찾는 고객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상 5층 역시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 공간으로, 전통문화를 주제로 하는 전시회 개최 및 수공예 작업 공간으로 꾸몄다. 개관일인 이날에는 보자기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수공예품이 전시됐다. 특히 5층에는 신세계 한식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한식 다과 메뉴를 판매하는 '디저트 살롱'과 옥상정원이 조성됐다. 마치 서울 인사동 찻집을 고급화·현대화한 것 같은 느낌을 줬으며 탁 트인 주방공간에서는 직원들이 차를 끓이고 다과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서울 서초구 강남점의 하우스오브신세계가 식음료 중심으로 조성된 반면 본점의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는 한국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4층은 이 건물의 역사와 국내 최고(最古)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의 발자취를 둘러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이 건물은 1935년 조선저축은행 본관으로 준공된 건물로, 철골·철근 구조를 가진 국내 최초 은행 건물이라는 점에서 건축사적 가치가 커 1989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됐다. 이 건물은 네오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마감재로 한국산 화강석을 사용했으며 건물 외관 등 준공 당시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입 이후 지난 10년간 국가유산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이 건물을 준공 당시와 90% 가량 동일한 수준으로 복원했다고 설명했다. 4층의 경우 천장을 1935년 준공 당시 양식 그대로 복원했으며 당시 최신식이었던 엘리베이터 계기판을 비롯해 준공 당시 설치된 금고 문, 벽지, 꽃문양 석고 마감재, 철근 구조 등 당시의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과거 집회·행사 등에 사용되었던 4층 강당도 원형 그대로 보존해 추후 사진전 갤러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3층도 활용 방안을 구상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더 헤리티지' 개관에 맞춰 본점 본관은 '더 리저브', 본점 신관은 '디 에스테이트'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로써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더 리저브, 디 에스테이트, 더 헤리티지 등 3개의 건물로 이뤄진 '신세계 타운'을 완성했다. 디 에스테이트는 지난달 14일 개관이래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을 완료해 오픈했으며 더 리저브는 같은 날 전면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신세계백화점은 디 에스테이트 옆에 있는 메사빌딩을 백화점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더 리저브 외벽 전면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스크린) '신세계 스퀘어'를 설치해 젊은층의 명소로 거듭난데 이어 더 헤리티지 개관을 계기로 신세계 본점을 서울의 관광·쇼핑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신세계의 모든 역량과 진심을 담아 '더 헤리티지'를 개관했다"며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관광의 즐거움과 쇼핑의 설렘, 문화의 깊이까지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카카오 “카카오엔터 매각 확정 안 돼…다양한 방안 검토”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매각설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주주들과 성장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사실상 매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풍문 또는 보도 내용에 대한 해명내용' 공시를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며 “그룹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의 지속 성장을 위해 주요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투자은행(IB) 업계를 중심으로 카카오가 최근 카카오엔터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일파만파 퍼졌다. 2대 주주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주요 주주에게 서한을 보내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2019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바 있다. 당시 사명은 '카카오페이지'였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쪼개기 상장 논란이 일면서 계획을 철회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권시장의 침체기가 길어지는 상황에 상장을 강행해도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매각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 기업 가치는 약 10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선 카카오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군살빼기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신성장동력을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으로 지목하고, 비핵심 사업 정리와 함께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카카오의 계열사는 144개에서 122개로 줄었다. 카카오 노사는 콘텐츠CIC 분사 및 카카오VX 매각에 대해서도 갈등을 빚고 있다. 사측은 이제 막 분사 준비를 시작한 단계라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분사 이후 지분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사실상 매각 수순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인 전국화학섬유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카카오엔터의 사모펀드 매각 가능성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포털 다음과 카카오엔터, 카카오모빌리티 등 카카오의 주요 플랫폼이 사모펀드로 매각되는 것을 반대한다"며 “사모펀드에 사업을 매각하는 건 경영쇄신과 정반대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카카오 VX,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헬스케어의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졌고, 모두 사모펀드가 유력한 매수자로 등장했다"며 “최근 홈플러스 법인 회생 사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MBK와 같은 사모펀드는 투자 이익 외에 사회적 책임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일상생활과 깊이 연결돼 있고, 이용자의 민감정보가 집약된 플랫폼을 사모펀드가 운영한다면 영리병원 도입 등과 같이 공공성이 후퇴할 것임이 자명하다"며 “사모펀드에 의한 지분 매각을 통제하는 정책 장치가 시급히 마련하다"고 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발명진흥회, 지식재산 전문교육 고도화 앞장

한국발명진흥회가 '2025년 상반기 IP 캠퍼스(Campus)' 전문강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IP 캠퍼스는 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지식재산 교육사업의 대표 브랜드로, 지난 1973년부터 현재까지 지식재산 전반에 대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연간 40여 회 교육을 운영해 7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육커리큘럼 개선 △신규 과정 개발 아이디어 △강사진 운영 및 역량 강화 방안 △IP Campus 홍보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발명진흥회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참고해 지속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과 IP 캠퍼스의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시형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IP 캠퍼스의 전문 강사분들은 높은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재산 분야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며 “앞으로도 강사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발전된 교육 환경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GA서울게임아카데미 일산학원, 국비지원 모바일게임 개발 과정 개강… 추가 수강생 모집

SGA서울게임아카데미 일산학원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한 국비지원 모바일 게임 개발 교육과정 수강생을 이달 21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강하는 '모바일게임 완성을 위한 팀프로젝트 과정(게임완성과정)'은 게임 콘텐츠 제작에 초점을 맞춘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총 183일(870시간) 동안 진행된다. 서울게임아카데미 일산캠퍼스 관계자는 “국비 지원을 통해 수강료는 최대 전액 무료이며,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 및 발급 가능자는 지원이 가능하다"며 “훈련 장려금도 월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돼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게임 회사 취업을 목표로 모바일 게임을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본 학습부터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관계자는 “수강생들은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게임 개발 경험을 쌓게 되며, 수료 후에는 개별 맞춤형 취업 상담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게임아카데미 일산캠퍼스는 국비지원 게임개발 과정을 통해 수료생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기적인 취업 특강, 실무자 초청 강연, 수료 후 6개월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게임 기획부터 개발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서울게임아카데미는 게임 개발, 게임 기획뿐 아니라 P2E(Play to Earn) 게임 시대에 맞춰 크리에이터 및 차세대 게임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종로 본원을 비롯해 구로, 부산, 성남, 일산, 수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 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추가 캠퍼스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서울게임아카데미 일산학원'과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온라인 캠퍼스인 '게임클래스'를 오픈해 보다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게임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 제작사, 지연우·박수빈 모델과 함께한 2025 봄 화보 공개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2025년 봄을 맞아 키즈 모델 지연우, 박수빈과 함께 특별한 봄 화보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NEW SEMESTER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어나는 계절처럼 아이들의 새 학기도 활기차게 시작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촬영됐다. 따뜻한 봄날, 플로르 방송 제작사의 키즈 모델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 설렘을 표현했다. 발랄한 에너지의 지연우 모델 지연우 모델은 붉은 넥타이와 니트 조끼를 매치해 정석적인 교복룩을 완성했다. 높게 묶은 포니테일 스타일은 전체적인 룩에 발랄한 에너지를 더했으며, 해를 가리듯 손을 들어올린 포즈로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분홍빛 입술을 오므린 표정은 소녀다운 순수함과 귀여움을 한껏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연우 모델은 교복 스타일 속에서도 생동감 있는 표정과 자유로운 제스처를 통해 새 학기를 향한 기대와 설렘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단아하고 차분한 감성 담은 박수빈 모델 박수빈 모델은 살짝 올라간 입꼬리로 따뜻한 미소를 머금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끌었다. 땋은 머리에 분홍색 리본을 매치해 사랑스러운 학생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교복 자켓과 리본 디테일로 러블리한 포인트를 완성했다. 앉은 자세로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단정한 교복 스타일 속에서도 본인만의 섬세한 감성을 표현했다.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 플로르 방송 제작사와 함께하는 새 학기 새 학기를 맞아 교복을 입은 지연우, 박수빈 모델은 따뜻한 봄날의 설렘을 각자의 개성으로 표현했다. 지연우 모델은 밝은 표정과 경쾌한 제스처로 생기 넘치는 교복 룩을 선보였으며, 박수빈 모델은 단정한 머리와 사랑스러운 포즈로 부드럽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이번 화보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들의 두근거림과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밝고 희망찬 봄의 기운을 담아냈다고 강조했다. 어린이 콘텐츠 제작 전문 플로르 방송 제작사,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약 키즈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어린이 콘텐츠 전문 제작사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현재 시즌 12까지 제작됐으며, 시즌 9까지 방영을 마쳤다. 당근과 캐롯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유치원 등 교육 기관에서도 시청각 자료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또한, 4세부터 13세 어린이라면 플로르 방송 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키즈 모델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이번 봄 화보를 통해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담아내며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전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키즈 모델들과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밝고 순수한 모습을 전할 에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웹툰학과,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비실기 전형 실시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웹툰학과가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고3 졸업예정자, 졸업생,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비실기 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아전 웹툰학과는 웹툰 작가, 웹툰 PD, 스토리 작가, 캐릭터 디자이너 등 웹툰 및 그래픽디자인, 애니메이션 분야의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한아전 웹툰학과는 현업 웹툰 작가들의 직접 강의와 함께 산·관·학 협력 교육을 통해 다양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졸업생들은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투믹스 등 주요 플랫폼에서 작품을 연재하며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비실기 전형으로 운영되는 애니메이션학과 역시 기초미술부터 출판만화, 웹툰, 2D·3D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콘셉트아트에 이르는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학교 관계자는 “애니메이션학과에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영상 그래픽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콘텐츠 제작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각디자인학과도 비실기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생들은 편집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영상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으며, 현재 입학 상담이 진행 중이다. 한아전은 재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수업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 응용, 편집 디자인,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취업 포트폴리오 완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아전은 게임학과,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다양한 전공에서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웹툰학과 및 기타 학과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일장자’ 손해율 악화, 올해 손보사 발목 잡는다

손해보험업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성과를 창출했지만, 올해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한화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 총합은 1조4412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54억원(약 30.9%) 감소한 수치다. 4곳 모두 실적이 축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더욱 낮은 수치가 나올 수 있다. 일명 '일장자(일반보험,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진 탓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유래없이 장기·자동차·일반 합산 비율이 모두 상승했다"며 “보험손익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합산 비율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값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4조9095억원에서 4조706억원으로 20.6%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화재를 필두로 투자손익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겠으나, 총 순이익이 5조2588억원에서 4조8367억원으로 8.7% 하락한다는 논리다. 4사 중 실적이 나아지는 곳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화재의 보험손익은 6038억원에서 4967억원, 한화손보는 1494억원에서 1239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실손보험금 청구 급증이 예실차 감소로 이어진 셈이다. 특히 연초에 대형 악재를 맞은 현대해상과 DB손보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분석했다. 역대급 독감은 현대해상을 강타했다. 1분기 보험손익(1566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점쳐진다. 어린이보험에서 강세를 보이는 특성상 아동환자 급증에 따른 여파도 크게 나타난 것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인한 일회성 비용 약 650억원을 반영한 DB손보의 보험손익(2871억원)도 절반 가량 하락한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보험의 경우 울산을 비롯한 영남 지역을 덮친 산불의 영향도 받고 있다. 인명 뿐 아니라 주택·창고·축사 등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보험금 청구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유일 농작물재해보험을 취급하는 NH농협손해보험의 부담도 상당할 전망이다. 자동차보험은 적자가 예고된 상품으로 꼽힌다. '고난의 행군'을 마감한 2021년부터 3년간 흑자를 냈으나, 지난해 적자전환(-97억원)에 이어 올해는 더욱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지난 2월 주요 손보사 손해율은 88.7%로 전년 동월 대비 9.7%포인트(p) 상승했다. 한파와 폭설로 도로에 '블랙아이스'가 형성되면서 다중 추돌 사고가 벌어지고, 고령층 운전자의 급발진 사고도 많아진 탓이다. 1월 손해율도 82% 수준이었다. 올해 자동차보험은 적자로 시작했다는 의미다. 업계는 통상 80%대 초중반을 손익분기점(BEP)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비수가가 지난해보다 2.7% 오른 가운데 이번달부터 보험료도 인하되는 등 실적 개선에 난항을 겪을 공산이 크다. 업계는 지난해말 무·저해지보험 해지율 가정 변경으로 보험계약마진(CSM)이 떨어지게 된 것도 실적 하락을 야기하는 요소로 꼽는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무·저해지 상품의 해지율을 지나치게 높게 잡은 까닭에 CSM이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판단, 관련 수치를 조정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보험계약부채가 불어나는 등 각종 악재가 산적한 상황"이라며 “'맨파워'와 상품 라인업 보강으로 영업력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본업경쟁력이 하락하는 것을 막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100년 헤리티지 담은 르크루제 ‘플람 도레’ 에디션 공개

프랑스 명품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가 100주년을 맞아 시그니처 컬러를 재해석한 리미티드 에디션 '플람 도레(Flamme Dorée)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1925년 프랑스의 소도시인 프레누아 르그랑에서 시작된 르크루제는 지난 100년간 최고의 품질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담은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아이콘으로 성장해왔다. 세대와 문화를 잇는 다이닝의 가치를 전해온 르크루제는 한 세기의 헤리티지를 담은 플람 도레(Flamme Dorée) 리미티드 컬렉션 출시를 기점으로, 브랜드의 여정을 전개할 예정이다. 르크루제 '플람 도레 컬렉션'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에 4월 8일 (한국 기준) 동시 출시됐다. 르크루제의 100년간의 장인정신과 혁신을 기념하기 위해 시그니처 주황 컬러와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담았다. 프랑스어로 '황금 불꽃'을 뜻하는 '플람 도레'는 르크루제의 대표 컬러인 주황(Flame)에 빛을 반사하는 미네랄과 혁신적인 3중 에나멜 코팅 레이어, 반짝이는 금빛 마감 처리로 한층 더 빛나는 컬러감을 구현한 한정 컬러 제품이다. 또한, 1925년부터 시대를 초월하여 이어 온 르크루제의 유산을 상징하는 도가니 모양의 손잡이가 새롭게 디자인되어 어우러지며 100주년의 의미와 상징을 한층 더했다. 폴 반 주이담(Paul Van Zuydam) 르크루제 회장은 “르크루제는 지난 100년간 아름다움과 독보적인 장인정신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다이닝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100주년을 맞이하여 르크루제 컬렉션에 새롭게 추가된 “플람 도레 (Flamme Dorée) 컬렉션을 통해 키친 아이템을 넘어 추억과 영감을 주는 100년간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플람 도레 컬렉션은 브랜드 대표 무쇠 제품인 시그니처 원형냄비(18cm/20cm), 고메밥솥(2.0L/2.8L), 뷔페 캐서롤(30cm)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시그니처 원형냄비와 고메밥솥은 솥밥을 포함한 한식 요리부터 양식 요리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뷔페 캐서롤은 무쇠 재질의 얕고 큰 사이즈의 냄비로 조림, 전골과 같은 대용량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플람 도레 컬렉션은 전국 백화점 르크루제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구매 가능하다. 한편, 르크루제는 100주년 헤리티지를 기념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며 미래를 향한 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100주년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들은 르크루제 공식 인스타그램과 카카오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재현 회장, ‘CJ 미래성장’ 일본서 찾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한류의 영향권 아래 있는 '일본'으로 날아갔다.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챙기기 위한 이 회장의 새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다. 이 회장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 출장길에 올랐다. 먼저 현지 사업성과 점검 차 방문한 도쿄 소재 일본지역본부에서 이 회장은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K문화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라며 “비비고, 콘텐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들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CJ그룹에 따르면 과거 일본 내 한류 인기는 K콘텐츠·K팝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식품·뷰티·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팬덤 활동을 의미하는 '오시카츠' 기반 소비문화가 전 연령대로 퍼져 K문화 영향력이 더욱 커졌으며, 특히 젊은 세대가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이 회장은 현장·화상을 통해 참석한 그룹사 주요 경영진들에게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 등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할 것을 당부했다. 또,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일본은 그룹 내 캐시카우로 떠오른 CJ올리브영이 미국과 함께 주요 전략국가로 낙점한 지역이다. 시장 영향력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 상반기 현지 법인까지 설립한 만큼, 이번에 이 회장이 직접 현지 방문을 통해 힘 실어주기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풀이한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일본 미디어 그룹인 TBS 주요 경영진을 만나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또, 오카후지 마사히로 이토추상사 회장, 이마이 세이지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회장, 카토 마사히코 미즈호 은행장 등과 회동해 신사업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아울러 일본 경제와 통화·금융 전문가인 호시 다케오 도쿄대 교수, 한일 양국 문화콘텐츠 전문가 등을 만나 경제환경과 트렌드 변화에 따른 그룹 사업 확대 기회도 모색했다. 한편, CJ그룹은 일본 낸 식품·엔터테인먼트·뷰티 등 여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 식품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은 2019년 일본 현지법인(CJ Foods Japan)을 세우고, 현재 과일 발효초 미초· 만두 위주로 유통 경로·포트폴리오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그룹 문화사업을 맡는 계열사 CJ ENM도 2019년 일본 요시모토홍업과 합작법인 '라포네'를 설립했다. 이후 휴먼 지적재산권(IP)기획·플랫폼·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MCS(Music Creative eco-System)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TBS와 콘텐츠 공동제작 협약을 맺은 후 현지 OTT(Over-The-TOP,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 자회사인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또 다른 핵심 계열사인 CJ올리브영은 지난해 현지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바이오힐보·브링그린 등 자체 브랜드(PB) 중심으로 현지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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