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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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7일 ‘강원 RISE 기본계획 설명회’ 개최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 RISE센터는 17일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교육원에서 '강원 RISE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부 제출을 앞두고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강원 RISE 기본계획은 지난 1월부터 16개 대학 소통간담회, 일반대·전문대 총장협의회, 업무협약식(강원특별자치도-16개 대학-강원인재원), 정책포럼, 대학-시·군 매칭데이, 기업 설명회, 수요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보완수렴하며 보완을 거듭했다. 강원 RISE 기본계획은 △강원형 전략산업 육성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강원 스타트업 허브 조성 △강원형 직업 평생교육체계 구축 △대학주도형 지역현안 해결을 5대 프로젝트로 지산학기반 첨단전략산업 육성 등 13개의 단위과제로 구성해 이번 주 강원 RISE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4일 교육부에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2월까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 RISE센터는 '강원 RISE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선정 절차를 진행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규하 도 인재육성과장은 “처음 시작하는 RISE사업이 지역과 대학, 기업, 연구소 등이 상호 협력해 산업육성과 인재양성을 통해 기업유치와 취·창업이 활성화되고, 지역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울진군의회,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등

◇울진군의회, 제280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의회는 11월 20일부터 12월 16일까지 27일간의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김정희 의장은 폐회사에서 “27일간의 정례회 기간 동안 협조해주신 동료의원님들과 손병복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2025년도 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이월예산 최소화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16일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 예산안 등 2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고, 특별위원회에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및 2025년도 예산안 심의를 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복남)에서는 조례에 근거한 예산운영, 과다한 이월예산, 군민의 알 권리 확보, 인구소멸대응사업, 원전 및 수소산단의 추진과정 등을 면밀히 확인했고,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 처리, 개선 등을 요구했으며, 김복남 위원장은 “지역현안사항에 대한 5분 자유발언 및 제안사항에 대하여 집행부는 적극적인 청취와 이행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현철)에서는 2024년도 예산 대비 378억 1천 6백만원이 증액된 6천 568억 2천 4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로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을 원안가결했고, 황현철 위원장은 “최근 정치 상황 및 소비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본 예산안을 원안가결하였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강원관광재단 업무협약 동해중부선 개통 앞두고 동해안 관광활성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은 16일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 '동해중부선 열차 개통에 따른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동해선 개통은 경북과 강원의 관광교류 확대뿐 아니라, 동해안 관광.사회.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환점"이라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천혜의 환경과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강원과 경북지역이 손잡고 관광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동해중부선(경북 포항~강원 삼척, 166.3㎞, 1시간30분) 개통(12월31일 예정)을 대비해, 경북과 강원을 아우르는 해양관광사업을 추진하고 동해안 관광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강원도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 및 공동 마케팅 △동해중부선 이용 내‧외국인 대상 상품 개발 및 협력사업 △지속가능한 동해 생태보존‧육성과 탄소중립 및 공정여행 상품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두 지역의 협력을 통해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 플랫폼을 조성하고,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jmson220@ekn.kr

한진칼·대한항공, 연말 성금 20억원 쾌척·국내외 봉사활동 전개

한진그룹이 연말을 맞아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 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다. 한진칼은 연말을 맞아 전날 이웃 사랑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쾌척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류경표 한진칼 사장·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진그룹은 2001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550억원에 달하는 이웃 사랑 성금을 전달해왔다. 기탁된 성금은 장애인·저소득층·사회 복지 시설 지원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한진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보다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이웃과 함께하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사랑나눔회'는 지난 7일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지적 장애인 거주 시설인 '우리들의 집'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총 7명의 직원들은 직접 재료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까지 총 7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시설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봉사단 '다솜나눔'도 같은 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홀트일산요양원에서 장애인 대상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송년회는 해당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연말 행사로, 다솜나눔은 평소 시설에서 맛보기 어려운 다양한 먹거리와 즐거운 공연과 댄스 파티 등을 선사했다. 낙후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 봉사도 진행했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체 '연합신우회'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스리랑카 체디쿨람에서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과 해당 지역 초등학교 학생·마을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를 실시했다. 체디쿨람은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약 230km 떨어진 단수가 잦은 마을이다. 연합신우회는 마을의 물 부족 해소를 위해 공동 우물 파기 지원 등 식수 시설 시공에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 사내 합창단 '칼맨싱어즈(KALMAN Singers)' 역시 지역 사회를 위한 자선공연에 나섰다.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에서 합창 공연을 펼쳤다. 칼맨싱어즈는 이날 공연에서 'O love', '제주도 푸른밤', '시간에 기대어' 등 10개 곡을 불렀다. 한편 한진그룹은 해마다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써왔다. 한진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서의 특성을 십분 살려 국내외 재난 지역에 긴급 구호물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현재 24개 사내 봉사단이 국내외 아동 복지·장애인 시설이나 요양원 등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각 봉사단은 회사의 지원 아래 지역 사회와 지구촌 곳곳에서 활발히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연대감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양식품, 싱가포르 법인 출자…중국 사업 수익성 확대 기대 [KB증권]

KB증권은 17일 삼양식품에 대해 싱가포르 법인 설립으로 중국 내 사업 수익성이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전날 싱가포르 법인에 대해 출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싱가포르 법인 신규 설립 목적은 중국 생산법인 설립과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한 중국 사업 진행 등이다. 삼양식품은 싱가포르 법인 지분 90%를 전량 현금으로 647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원주공장에서 내수·수출 물량을, 익산공장에서 내수 물량을, 밀량공장에서 수출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며 “중국 생산법인 설립 및 현지 공장 건설로 중국 내에서 중국 물량이 전량 생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중국 생산법인 설립으로 중국 사업 수익성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 현지 공장 건설로 현재 연간 약 4000억원에 달하는 중국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생산법인 설립으로 서구권 수출 비중 상승에 따른 매출 믹스 개선도 기대된다"며 “국내 공장에서는 단가가 높은 서구권 수출 물량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LG유플러스, 대화하는 AI로 ‘U+tv’ 업그레이드 한다

LG유플러스가 익시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U+tv 이용 고객 누구나 IPTV와 대화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화형 탐색'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고 17일 밝혔다. U+tv 이용 고객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 비용이나 별도 셋톱박스 교체 없이 '대화형 탐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U+tv의 '대화형 탐색'은 고객이 리모컨에 탑재된 음성 검색 버튼을 통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고객의 음성 명령 중 AI가 사전에 입력된 '명령어'를 이해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는 고도화된 AI가 길이가 긴 대화형 문장의 '맥락'을 이해하고 맞춤형 답변을 내놓는다. 가령 기존에는 “영화 타로 찾아줘", “차은우 나오는 드라마" 등 정확한 키워드가 포함된 문장을 중심으로 답변을 제공했지만, 대화형 탐색은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볼 영화 추천해줘", “타로 줄거리 알려줘", “데드풀 어떻게 생각해?" 등 상황과 분위기에 따른 콘텐츠 추천은 물론, 콘텐츠 관련 추가 정보도 대화를 통해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콘텐츠의 제목을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배경이나 소재를 기반으로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타임슬립에 관한 영화 찾아줘" 또는 “우주전쟁에 대한 영화 찾아줘"라고 검색하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U+tv 대화형 탐색의 최대 강점은 '편의성'이다. 고객은 IPTV 내 별도 앱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만 누르면 즉시 음성을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콘텐츠 관련 질문뿐만 아니라, “와이파이가 자꾸 끊겨", “내가 쓰는 요금제는 뭐야" 등 IPTV 이용 관련 문의에도 ixi음성챗봇을 통해 적절한 안내를 제공한다. 버튼 하나로 동작하는 U+tv의 대화형 탐색 기능은 콘텐츠 시청 중에 특히 유용하다. 고객은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면서도 음성 검색 버튼을 통해 “범죄도시 볼까말까", “베테랑2 줄거리 알려줘"와 같은 질문을 하고, 채널 시청을 유지한 채 화면 하단의 메시지를 통해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일부 최신 셋톱박스에 대화형 탐색 기능을 적용했다. 대상 셋톱박스 이용 고객은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신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모든 U+tv 고객이 대화형 탐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로컬 뉴스]  대구보건대,계명대, 영진전문대 소식 등

◇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 일본 고베·오사카 지역 해외연수 프로그램 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보건학과의 '먹는물·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협약 고등학교인 경북공업고등학교 디스플레이화학공업과와 영남공업고등학교 바이오화공과 3학년 재학생 9명을 대상으로 일본 고베·오사카 지역에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연수 기간 동안 방문한 고베와 오사카는 철강, 화학, 제조업 등 중공업이 발달한 산업 거점지에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 기술을 갖춘 도시로 전환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환경청 설립과 강력한 환경규제가 도입된 이후, 두 지역은 수처리와 배출가스 정화 기술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학생들은 고베시 에코팜, 오사카 하수슬러지처리장, 오사카 간사이 리사이클 시스템즈를 방문해 자원 순환과 친환경 기술의 실제 사례를 학습했다. 특히, 고베시 에코팜에서는 농업 폐기물과 하수 슬러지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과정을 직접 관찰하며 순환형 에너지 모델의 가능성을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북공업고등학교 3학년 김지원 학생(19)은 “이번 연수는 자원 재활용이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깨닫게 해준 경험이었다"며, “미래에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명대, 제55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수상 휩쓸어 제55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전람회, 대상·동상 등 10명 수상 쾌거 대구=에너자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제55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동상, 특선 등 총 10명이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55회째를 맞은 이번 전람회에는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제품 및 환경디자인 등 3개 분야에서 총 29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위원단은 활용 가능성, 디자인, 아이디어, 제작 및 기술 수준 등을 평가해 최종 156점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지난12일 오전 11시 구미시 새마을테마공원 3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김정은(4학년) 학생은 'Hyper Modu:lar'라는 작품으로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또한, 정서현(4학년)·김정은(4학년) 학생의 '들안예술마을: 공간 간의 연결'이 동상을 수상하며, 대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조예진(Linker), 김규리(Deli+), 이준석(순환의 휴양지), 진윤재(Infiniti Mobile Trailer), 신예슬(킨디) 등 5명이 특선을, 권승윤(에어컴프레셔 쓰레기통), 최나원(Insuglu+ for kids), 김현주(수성못 브릿지) 등 3명이 입선을 차지하며 계명대 산업디자인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인 김정은 학생은 “모듈형 컨테이너 하우스 개선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과 교수님들의 조언 덕분에 해결점을 찾을 수 있었다"며,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진전문대, 2024년 2급 응급구조사 수석 합격 쾌거 신희영 씨, 2024년도 국가시험 수석의 영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응급구조교육센터가 2024년도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며 국내 응급구조사 양성의 선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16일 이 대학교 응급구조교육센터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실시한 2024년도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 신희영 교육생(49기, 25)이 200점 만점에 182점(100점 환산 기준 91점)으로 수석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는 전국에서 총 1,172명이 응시해 989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84.4%였다. 신희영 씨는 지난 상반기에 응급구조교육센터 49기 교육과정에 입과해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수료한 후 이번 국가시험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신 씨는 “제가 수석을 차지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저 혼자만의 노력이라기보다는 함께 공부한 분들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영진전문대학교 응급구조교육센터는 1995년 보건복지부 지정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일반인 대상 2급 응급구조사 양성 교육기관이다. jmson220@ekn.kr

한섬, 경제 불황에 소비 감소 내년에도…목표가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한섬에 대해 내년에도 어려운 경제 상황과 소비 환경은 지속될 것이라며 한섬의 목표주가를 종전 2만8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한섬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517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3%, 5.7%씩 감소한 수준이다. 4분기를 포함한 올해 연간 매출은 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 영업이익은 724억원으로 28% 감소를 예상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실적 부진이 11월 중순까지 이어졌는데 전반적인 외부 지표 부진과 소비 자체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가을겨울(FW) 제품이 팔려야 하는 시기에 높은 기온으로 아우터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도 어려운 경제 상황과 소비 환경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 전략은 중장기 전략과 같은 방향으로 갈 것. 올해 3분기 당사 브랜드인 시스템, 시스템 옴므 실적이 타사 캐쥬얼 브랜드 대비 역신장폭이 적었는데 타임과 시스템이 쌓여온 디자인이 어필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존 런칭했던 수입 브랜드 볼륨이 올라와주고 저효율 브랜드들 적자 폭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전국 민간 분양아파트 당첨 커트라인 50점 넘었다

올해 아파트 청약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면서, 선호도 있는 새 아파트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50점 이상의 높은 가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2020~2024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당첨 가점을 조사한 결과, 올해 전국 민간 분양아파트 당첨 가점 커트라인(하한선)은 평균 50.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점수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에는 48.0점, 2021년 47.5점, 2022년 41.0점, 2023년 46.6점 등이다. 여기서 말하는 당첨 가점 커트라인 평균은 청약홈에 최저 당첨 가점이 명시된 모든 값의 평균을 말하며, 미달된 경우 당첨 가점이 산정되지 않는다. 당첨 가점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가장 높다. 현재까지 당첨자 발표를 한 서울 30개 아파트의 당첨 커트라인은 평균 63점으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8개 단지를 분양한 강남 3구 (강남, 서초, 송파)아파트는 커트라인 평균 72점을 나타냈다. 이는 3인 가구 만점이 64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3인 이하 가구는 가점제로는 강남에 입성할 수 없다는 의미다. 다음으로는 전북이 평균 58점으로 두번째로 높은 당첨 가점을 기록했다. 전북은 청약 양극화가 당첨 커트라인을 높였다. 5월에 분양한 '에코시티 더샵4차'는 평균 191.2대 1이라는 높은 1순위 경쟁률을 보인 반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군산', '남원 드림헤이븐', '봉동 한양립스 센텀포레', '익산 피렌채'등 4개 단지에서는 총 22개타입이 모두 공급세대를 채우지 못했다. 미달된 경우 당첨 가점은 산정되지 않는다. 뒤를 이어 경기도가 평균 51점을 나타냈고, 충북 48점, 제주∙전남이 47점, 대전 46점, 울산 45점, 인천∙충남∙대구∙경남은 44점 등의 순이다. 커트라인이 높아지면서 고가점 청약 통장도 쏟아져 나왔다. 올해 청약시장에는 84점짜리 만점 통장이 10개가 등장했다. 작년에는 단 1건, 2022년에는 전무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증가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5건씩 만점 통장이 나왔다. 올해 만점 통장의 첫 포문은 5월 전북의 '에코시티 더샵4차' 84A타입과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가 열었다. 이후 7월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에서는 3개의 타입에서 3개의 만점 통장이 나와 주목을 받았고, '과천디에트르 퍼스티지', '산성역 헤리스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VIORR' 등에서도 만점 통장이 등장했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으로 산정된다. 84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석팀장은 “지난해 추첨 물량도 대폭 늘어난데 이어 올해 신생아 특별공급, 신생아 우선공급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분양 물량이 증가하면서 중장년층은 청약 기회가 줄었다"라며 “고가점 중장년층이 가점제로 몰리면서 당첨 커트라인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피앤에스미캐닉스, 보행재활로봇 시장에서 해외 진출 가속화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17일 보고서를 통해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실적 성장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휴머노이드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로봇 관절 기술력 등을 기반으로 2011년 워크봇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유럽 CE MDR, 미국 FDA 등 글로벌 인증도 획득했다"고 밝혔다. 워크봇은 환자의 신체·보행 조건에 맞는 훈련 패턴 생성, 로봇 관절부 저항 조정과 같은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Ankle Joint Drive를 비롯한 하드웨어 경쟁력을 함께 갖추고 있다. 올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성장한 65억원이 예상된다. 동사는 러시아, 세르비아, 터키 등 주요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되며, 내년에는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멕시코에서는 재활병원 26곳을 관할하는 재단과 협상이 진행 중이다. 성과는 내년 1분기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보행재활로봇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최근 건강보험 급여 적용에 따라 재활로봇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다만 올해 국내 시장은 의료계 파업 등 영향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25년 매출액 100억원(+34% YoY), 영업이익 33억원(+57% YoY)을 전망한다"며 “내년에는 멕시코, 사우디 등 해외 판매처 확대, 내수 판매 회복,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조원태 첫 직장’ 한진정보통신, 아시아나IDT와 합병 후 우회 상장 노린다

아시아나항공이 한진그룹의 일원이 됨에 따라 5개 관계사·자회사들 역시 함께 편입됐다. 이 가운데 한진그룹의 시스템 통합(SI)을 담당해온 비상장 정보 기술(IT) 계열사 한진정보통신은 상장사인 아시아나IDT와의 합병을 거쳐 수주 다변화 등 외형 확장 등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 완료에 따라 최대 주주는 기존 금호건설에서 대한항공으로 변경됐다. 신주 인수 방식에 따른 인수·합병(M&A)의 경우 납입 기일 다음날에 효력이 발생한다는 상법 제423조 제1항에 따라 12일부로 효력이 발생했고,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 등 6개사는 이 시점부터 기업 집단 '한진'에 속하게 된 것이다. 해당 회사들은 각각 규모와 역할에 따라 대한항공·진에어·한국공항·한진정보통신 등과 한 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중 대한항공이 지분 99.35%를 보유한 한진정보통신은 1989년 설립된 비상장 계열사로, 2003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영업기획 담당 차장으로 첫발을 내딛은 회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1475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사실상 한진그룹에서 발생한 매출 비중이 79.25%로, 사실상 내부 거래로 영위하는 회사다. 구체적으로는 지배 기업인 대한항공이 48.54%, 기타 특수 관계자로 분류된 한국공항 등이 14.27%, 대규모 기업 집단 계열 회사인 한진 등이 16.43%를 차지한다. 이 같은 이유로 외적 성장에 한계가 보인다는 평가다. 한편 마찬가지로 SI·IT 아웃소싱·네트워크 통합·컨설팅·솔루션 사업을 하는 아시아나IDT는 작년 매출이 1883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91억원인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나IDT의 내부 거래 비중은 62.35%로 한진정보통신보다는 월등히 낮다. 이는 계열사가 아닌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덕분이다. 항공·공항 부문에서는 이스타항공·파라타항공·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에어인천·제주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를, 건설·운송 부문에서는 대우건설·LH·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코레일·한일고속페리·티머니가 거래처다. 금융 부문에선 카드사·생명 보험사·시중 은행·KDB산업은행 등 20여개 고객사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AI 솔루션 기반 공공·엔터프라이즈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자산의 경우 한진정보통신 1083억원, 아시아나IDT가 2227억원으로 2.05배 많다. 시장에서는 고객사 현황·자산 규모를 종합적으로 따져봤을 때 상장사인 아시아나IDT가 한진정보통신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경우 한진정보통신은 우회 상장하는 효과를 거두고 자금 조달 등 여러 측면에서 유리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매출 다변화를 꾀할 수 있어 운신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가능하다. 상장사의 신뢰도 향상은 영업력 확대 등 마케팅 활동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아래의 회사들이 한진그룹에 편입된 건 맞지만 구체적인 통합 계획에 대해 들어본 바 없다"며 “확인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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