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 일본 고베·오사카 지역 해외연수 프로그램 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보건학과의 '먹는물·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협약 고등학교인 경북공업고등학교 디스플레이화학공업과와 영남공업고등학교 바이오화공과 3학년 재학생 9명을 대상으로 일본 고베·오사카 지역에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연수 기간 동안 방문한 고베와 오사카는 철강, 화학, 제조업 등 중공업이 발달한 산업 거점지에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 기술을 갖춘 도시로 전환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환경청 설립과 강력한 환경규제가 도입된 이후, 두 지역은 수처리와 배출가스 정화 기술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학생들은 고베시 에코팜, 오사카 하수슬러지처리장, 오사카 간사이 리사이클 시스템즈를 방문해 자원 순환과 친환경 기술의 실제 사례를 학습했다. 특히, 고베시 에코팜에서는 농업 폐기물과 하수 슬러지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과정을 직접 관찰하며 순환형 에너지 모델의 가능성을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북공업고등학교 3학년 김지원 학생(19)은 “이번 연수는 자원 재활용이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깨닫게 해준 경험이었다"며, “미래에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명대, 제55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수상 휩쓸어 제55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전람회, 대상·동상 등 10명 수상 쾌거 대구=에너자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제55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동상, 특선 등 총 10명이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55회째를 맞은 이번 전람회에는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제품 및 환경디자인 등 3개 분야에서 총 29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위원단은 활용 가능성, 디자인, 아이디어, 제작 및 기술 수준 등을 평가해 최종 156점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지난12일 오전 11시 구미시 새마을테마공원 3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김정은(4학년) 학생은 'Hyper Modu:lar'라는 작품으로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또한, 정서현(4학년)·김정은(4학년) 학생의 '들안예술마을: 공간 간의 연결'이 동상을 수상하며, 대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조예진(Linker), 김규리(Deli+), 이준석(순환의 휴양지), 진윤재(Infiniti Mobile Trailer), 신예슬(킨디) 등 5명이 특선을, 권승윤(에어컴프레셔 쓰레기통), 최나원(Insuglu+ for kids), 김현주(수성못 브릿지) 등 3명이 입선을 차지하며 계명대 산업디자인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인 김정은 학생은 “모듈형 컨테이너 하우스 개선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과 교수님들의 조언 덕분에 해결점을 찾을 수 있었다"며,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진전문대, 2024년 2급 응급구조사 수석 합격 쾌거 신희영 씨, 2024년도 국가시험 수석의 영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응급구조교육센터가 2024년도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며 국내 응급구조사 양성의 선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16일 이 대학교 응급구조교육센터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실시한 2024년도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 신희영 교육생(49기, 25)이 200점 만점에 182점(100점 환산 기준 91점)으로 수석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는 전국에서 총 1,172명이 응시해 989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84.4%였다. 신희영 씨는 지난 상반기에 응급구조교육센터 49기 교육과정에 입과해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수료한 후 이번 국가시험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신 씨는 “제가 수석을 차지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저 혼자만의 노력이라기보다는 함께 공부한 분들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영진전문대학교 응급구조교육센터는 1995년 보건복지부 지정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일반인 대상 2급 응급구조사 양성 교육기관이다.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