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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곳곳에 활력 더하는 민생·관광·복지 정책

◇포항시, 저소득 무주택 가구 주거 사다리 확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전세임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8일부터 1주일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 입주 희망자 25가구를 모집하며, 무주택 저소득 가구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거주를 희망하는 전세주택을 찾으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주인과 계약을 체결한 뒤 해당 주택을 다시 임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거 선택권을 보장하면서도 초기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주거복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가운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우선순위 대상자다. 지원 가능한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아파트와 다세대·연립·다가구주택 등이며, 가구당 최대 7천만 원까지 전세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모집 당시 19가구 선발에 375가구가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인 만큼 올해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포항시는 전세임대사업 외에도 천원주택 사업과 주거복지센터 운영 등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동 전통시장, 수산물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환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 완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구매 환급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용상시장에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이 신선한 국내산 수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전통시장 방문객 증가를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환급 혜택은 행사 기간 중 발급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각 시장별 지정 환급소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가 수산물 판매 확대뿐 아니라 농축산물, 생활용품 등 시장 내 다양한 소비로 이어져 지역 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상인들 역시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파크골프인 몰린 예천… 한천파크골프장 위상 높아져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한천파크골프장이 전국 생활체육지도자 자격검정 실기시험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실기시험은 8일부터 14일까지 한천파크골프장 1·2구장에서 진행된다. 시험을 앞두고 전국 응시자들이 대거 예천을 찾으면서 지역사회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이어진 연습 기간 동안 한천파크골프장을 찾은 이용객은 연인원 2만7천 명에 달했다. 전국 각지의 응시생과 동호인들이 코스 적응 훈련을 위해 방문하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등 지역 상권도 특수를 누렸다. 한천파크골프장은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인증을 받은 36홀 규모의 시설로 뛰어난 접근성과 체계적인 코스 운영 능력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야간 조명시설과 넓은 주차 공간 등 이용자 편의시설도 잘 구축돼 있어 전국 단위 대회와 각종 행사를 유치하는 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예천군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은 연습 기간 동안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코스 관리와 방문객 안내, 안전관리 업무를 지원하며 원활한 시험 운영에 힘을 보탰다. 예천군은 이번 자격검정 시험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 관광과 생활체육 산업을 연계한 지역 발전 전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도, 체험형 아웃도어 관광지로 매력 입증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이 후원한 '2026 코오롱 트레일캠프 울릉'이 전국 아웃도어 애호가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120여 명이 참가해 울릉도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하이킹과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겼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트레일캠프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 지형적 특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태하항과 나리분지, 도동을 연결하는 산악 코스를 걸으며 울릉도의 독특한 풍광을 체험했고, 해안길 트레일러닝과 자연 암벽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아웃도어 경험을 즐겼다. 행사 운영 과정에서는 울릉산악회와 울릉산악구조대가 안전관리와 코스 안내를 맡아 참가자들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이용이 늘어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문화 체험도 함께 이뤄지면서 관광과 소비가 결합된 체류형 관광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울릉군은 앞으로도 자연환경을 활용한 스포츠·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 대표 아웃도어 관광지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봉화군, 건강한 음주문화 확산 위한 중독예방 교육 성과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보건소가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중독 예방을 위해 운영한 '술과 나의 거리두기'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6월 초까지 총 5회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주민 15명이 참여해 음주 습관 점검과 스트레스 관리, 건강 증진 교육을 함께 받았다. 교육에서는 음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가진단을 비롯해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 음악치유, 명상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 방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됐다. 특히 알코올뿐 아니라 스마트폰, 약물, 마약 등 현대사회에서 증가하는 각종 중독 문제에 대한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혈액검사와 체질량지수 측정을 통한 건강 상태 점검도 이뤄져 자신의 건강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봉화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주민 정신건강 증진과 중독 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李정부 1년] 李대통령 “올해 ‘대체불가 대한민국’ 도약 원년 삼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2026년을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된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적 위기 속에서 숨 돌릴 틈도 없이 닻을 올린 국민주권정부가 어느덧 1년을 맞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작년 7월 취임 한 달 회견, 9월 100일 회견, 올해 1월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네 번째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을 “세 가지 위기의 파고를 헤쳐온 시간"으로 규정했다. 그는 “내란과 계엄이 불러온 민주주의 위기, 국제질서의 격변이 불러온 통상·안보 위기, 중동전쟁이 불러온 민생 위기까지 쉼 없이 몰아쳤다"면서도 “하나 된 대한국민의 위대한 저력이 있기에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2년 차 국정 비전으로는 'K-이니셔티브'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AI를 산업과 일상에 전면화시킨 첫 번째 나라, 자주국방을 계획하는 나라들의 첫 번째 파트너, 비산유국 중 가장 모범적인 에너지 전환 국가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2년 차 국정 목표로 ▲초격차 산업 강국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 ▲정상 사회 ▲국민 생명 수호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첨단기술 분야의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성장의 과실이 특정 기업, 특정 지역, 특정 부문에 머물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끌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핵잠수함 도입, 조기 전작권 회복 추진 등 지난 1년간의 외교 안보 성과가 구체적 결실로 맺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사회 기강 확립 의지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규칙을 어기면 이득을 보고, 반칙과 편법으로 성공하는 나라에서 어떤 혁신과 도전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며 주가조작·부동산 범죄 등 민생범죄를 철저히 엄단하겠다고 했다. 국민 생명 보호와 관련해서는 “빚에 허덕이다 생사를 고민하고, 살기 위한 일터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나라에서 경제·산업 강국이라는 이름도 결코 자랑스러울 수 없다"며 “틈새 없이 두툼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로 국민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 운영 방향에 대해 “변화에 가장 능동적인 혁신적 실용 정부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그는 “민생 앞에 부처 간 칸막이란 존재하지 않는 정부, 치열하게 토론하되 신속하게 집행하는 정부"를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임기 마지막 날이라는 심정으로 죽을힘을 다해 뛰겠다"며 “지난 1년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주어진 사명을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SK “엔비디아와 미래 AI팩토리 만든다”…반도체 넘어 ‘AI 인프라 동맹’

SK그룹이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동맹'을 더욱 강화한다. 반도체 생산부터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술 혁신을 주도하기로 뜻을 모았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SK그룹 서린사옥을 방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면담한 뒤 간략하게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황 CEO는 이 자리에서 “SK와 파트너십이 없었다면 오늘날 AI 산업은 지금처럼 경이롭게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우리의 파트너십을 여러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 역시 “미래 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함께 만들겠다. 그동안 많은 협력은 주로 메모리 협력이었으나 지금부터는 협력을 그룹 차원으로 더 높일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개발하는 연구개발(R&D) 로드맵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CEO는 미래 AI 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청사진도 내놨다. 그는 “AI 인프라 구축은 이제 시작 단계"라며 “미래가 대단히 밝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더 많은 AI 팩토리를 원하는 엄청난 수요를 목격하고 있고 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이번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실제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SKT)은 엔비디아와 한 단계 진화한 동맹을 맺겠다고 이날 각각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SK하이닉스는 파트너십을 통해 AI 인프라·퍼스널 AI·피지컬 AI 등 엔비디아가 개척하는 신시장에 함께 진출한다. 베라 루빈 AI 슈퍼컴퓨터, 베라 중앙처리장치(CPU), RTX 스파크 PC, 젯슨 토르 로보틱 컴퓨팅 플랫폼용 메모리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시뮬레이션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CUDA-X 라이브러리와 PhysicsNeMo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반도체 설계 및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시뮬레이션 작업의 처리 속도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는 이같은 협력을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와 시뮬레이션 분야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아울러 디지털 트윈 환경을 기존 제조 시스템과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에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SKT는 엔비디아와 글로벌을 겨냥한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엔비디아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칩부터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Full Stack) AI 클라우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AI 작업에 특화된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GW(기가와트)급 스케일을 목표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AI 팩토리는 전력과 데이터를 원료로 AI의 핵심 단위인 '토큰'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지능 공장'이다. 엔비디아 DSX 기반 인프라를 토대로 구축된다. 이는 범용 컴퓨팅과 데이터 스토리지에 국한된 기존 데이터센터를 뛰어넘는 차세대 개념이다. AI 팩토리는 내년 한국에서 첫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SKT는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고성능 클라우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한다. 이는 AI 인프라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최저 토큰 비용과 와트당 최고 성능을 확보하는 차원이다. 황 CEO는 “SKT는 엔비디아 플랫폼을 통해 대규모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한국과 세계를 이끄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왕고래’ 재시동…석유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석유공룡 BP 최종 선정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리는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공사의 공동 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글로벌 메이저 BP에 대한 공동 개발 참여를 산업부가 최종 승인을 했기 때문이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안보 강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국내 유가스전 개발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BP 측에 공동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통보하고 현재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석유공사는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자이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10월 공동 개발 파트너사를 찾기 위해 입찰을 실시했고 우선협상대상자에 영국 기반의 글로벌 석유메이저인 BP를 임시 선정했다. 하지만 법상 광권을 갖고 있는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승인권자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최근까지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당시 김 장관은 미국과의 관세협상으로 태평양을 넘나들며 협상에 임하고 있었고, 때마침 국감이 열려 국회에도 출석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와중에 우선협상대상자로 BP가 선정됐다는 소식이 언론에 먼저 나가자 김 장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크게 격노하며 승인을 거부했다. 하지만 이 소식은 당시 국감장에서 의원이 먼저 언급을 하면서 알려지게 된 것이었다. 그럼에도 김 장관은 승인을 내주지 않으면서, 올해 4월 합의 유효기간 180일이 거의 끝나갈 즈음에 석유공사는 산업부와 협의 아래 유효기간을 9월까지 연장했다. 그리고 지난달에 BP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BP는 공식적으로 석유공사로부터 동해심해 가스전의 탐사 및 시추 자료를 얻어 정밀 분석을 하고, 이를 토대로 정식 계약을 맺게 된다. 경북 포항 앞바다에 위치한 동해심해 가스전에는 7개의 유망구조가 있으며, 탐사이론적으로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통상 20~30%의 성공률로 보더라도 국내 소비량의 3~4년치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석유공사는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가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 대왕고래 구조에서 1차 탐사시추를 했지만 경제성 있는 매장량을 발견하지 못했다. 석유공사와 전문가들은 가스가 다른 구조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나머지 6개 구조 모두 시추를 할만 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한번의 시추에 1200억원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보다 신중한 기술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BP는 글로벌 최고 역량을 가진 석유 메이저사다. 유럽 북해뿐만 아니라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석유, 가스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천연가스 밸류체인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BP는 심해 가스전 개발 경험이 많아 이번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에서 석유공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국내 가스전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국가 에너지 안보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승신 C2S 컨설팅 대표는 “동해 심해전 가스개발사업 승인은 호르무즈 사태로 탄화수소 중요성을 깨닫게된 세계적 흐름에 걸맞는 에너지 실용주의라 할 수 있다"며 “이란 전쟁은 공급처 다변화만으로 에너지 공급이 어려우며 국내 석유와 가스전 개발과 탐사로 에너지 자립을 이루는 것이 에너지 안보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검은 월요일’ 코스피 8%대 급락…개장 3분만에 서킷 브레이커[개장시황]

코스피 시장은 개장 3분 만에 8%대 급락하며 '서킷 브레이커(일시 매매 정지)'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도 7%대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지난 금요일 미국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상승과 AI 수요 둔화 우려 등에 급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7%(683.13포인트) 하락한 7477.46이다. 9시 3분경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 이상 하락하면서 20분간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올해 3번째 서킷 브레이커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75억원, 11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5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 대부분은 하락하고 있다. 24개 종목만 상승하고, 867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9.27%), SK하이닉스(-8.02%), 삼성전자우(-12.70%), SK스퀘어(-11.13%), 현대차(-9.86%), 삼성전기(-9.16%), LG에너지솔루션(-3.86%) 등은 하락세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비농업고용자수가 시장 예상치(9만6000건)를 웃도는 17만2000건을 기록하며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1.35%, 나스닥 4.18%, S&P500 2.64%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크게 상승하며 30년물이 5%를 넘어섰다. 10년물도 4.5%를 넘었다. 이에 더해 브로드컴 실적 발표로 유입된 AI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 업종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3%(77.46포인트) 하락한 924.98이다. 이날 9시 6분 코스닥 시장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0억원, 3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95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17년 만에 최고치인 1550원을 돌파했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16.1원 오른 1555.2원에 개장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중 매크로, 실적, 수급 등 주요 이벤트를 통해 냉각된 투자 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반전의 실마리를 확보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시흥시-양평군-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싱크홀 등 지반침하 위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지표투과레이더(GPR) 기반 도심 지반침하 탐측 우선순위 기술개발 사업'에 실증도시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6년 지역맞춤형 재난 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기존 지반 탐사 한계를 보완해 인공지능을 활용, 지반침하 위험이 큰 구간을 사전 분석하고 우선 점검이 필요한 곳을 선별하는 기술과 시스템 개발이 골자다. 기술개발 사업은 3년간 총 24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정부출연금 16억 원과 경기도 4억원, 기관부담금 4억원이 투입된다. 주관기관은 과천시 소재 공간정보 전문기업인 ㈜신한항업이며, 셀파이엔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서울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신한항업은 올해 2월 실증 테스트베드 후보지 선정을 위해 과천시에 사업 참여를 제안했으며, 과천시는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후 신한항업이 과제관리기관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평가를 거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과천시는 지난달 27일 사업 추진 방향과 실증 방안 등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과천시는 지반침하 취약 구간을 사전에 파악하고 위험구역에 대한 탐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8일 “이번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지반침하 위험구역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관내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하고자 8일부터 12일까지 '착한가격업소 집중 발굴'을 추진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지방자치단체가 심사를 거쳐 지정하는 제도로, 현재 김포에는 74곳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돼 있다. 이번 집중 발굴은 4개 발굴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특히 착한가격업소가 없거나 상대적으로 적은 대곶면, 통진읍, 하성면, 월곶면, 마산동 등을 중심으로 발굴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발굴 대상은 관내 영업 중인 개인서비스 업종으로, 주메뉴 1개 이상을 '인근 상권 평균가격의 5%' 미만으로 판매하고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지난 업소다. 다만 프랜차이즈 업소와 도-소매업, 제조업은 제외된다. 발굴반은 현장 방문을 통해 가격 수준과 서비스 품질 등을 확인하고, 착한가격업소 제도와 지정 혜택을 안내하는 등 신규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 집중 발굴 기간에 20곳 이상을 방문하고 4곳 이상 신규 업소 발굴이 목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지정 표찰 제공, 전기-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및 맞춤형 물품구입비 일부 지원 등 약 9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등록과 T맵-카카오맵 등 지도검색 서비스 연계, 카드사 할인 연계사업 등 간접 지원도 제공된다. 김포시는 집중 발굴 이후 15일부터 19일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현장 심사 및 행정처분 이력 조회 등을 거쳐 이달 말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포시 지역경제과장은 8일 “착한가격업소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소중한 지역 자산"이라며 “이번 집중 발굴을 통해 숨어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격업소 신청 및 지정 기준 관련 세부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김포시 지역경제과 지역경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올해 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러브버그 우화(날개가 돋아남) 시기가 앞당겨져 이르면 오는 15일 직후부터 성충이 대량 출현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선제 대응에 나섰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고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익충으로 알려졌지만 대량 발생 시 주거지, 등산로, 공원 등에 집중적으로 출현해 시민에게 불쾌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러브버그가 성충이 되어 날아오르기 전 개체수를 원천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5월부터 유충 주요 서식지로 확인되는 산림 하단부, 습한 등산로 주변을 중심으로 수시 예찰과 낙엽 청소를 실시했으며, 친환경미생물 살충제 BTI를 살포하고 있다. 또한 이달 중순 이후 기온 상승으로 성충이 대량 발생할 것에 대비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물리적 방제 시스템과 전담 인력을 미리 구축했다. 특히 화학약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송풍기와 살수 장비를 활용한 친환경 물리적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이 자주 찾는 주요 등산로에는 이미 끈끈이트랩 설치를 완료했으며, 작년 러브버그 발생지 중 허산, 군하숲길, 수안산 등 3곳에는 개체수 억제를 위한 보조도구로서 포충기를 시범 설치해 보다 입체적인 방제망을 구축했다. 김포시 산림과장은 8일 “러브버그가 대량 출현할 경우 시민 불편이 큰 만큼 선제적인 예찰과 친환경 방제를 통해 발생 규모를 최소화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시민이 등산로와 공원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겨에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추진 중인 거북섬 관광객 유희-레저시설(대관람차 등) 조성에 3개 민간사업자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해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번 사업은 정왕동 시화MTV 거북섬 내 공공용지를 활용해 대관람차를 비롯한 체류형 관광-레저시설 조성이 골자다. 특히 민간사업자의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반영해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민간업체는 8일부터 9일까지 사업 공모와 관련한 질의를 제출할 수 있으며, 시흥시는 검토를 거쳐 26일까지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참가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사업자도 향후 사업계획서 제출은 가능하다. 시흥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8일 “거북섬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중단 없는 시흥 도약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북섬 관광객 유희-레저시설 조성사업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시흥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문화재단은 2026년 생활문화센터 예술교실 '온 스테이지 양평' 하반기 프로그램 '춤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수강생을 8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자발적인 예술활동 기반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 최종 참여자는 오는 29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춤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은 세계 각국 춤과 문화를 체험하며 몸으로 소통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다양한 신체 활동과 공동체 예술 경험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협력과 자기표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수강생은 7월2일부터 9월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체험형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춤과 인간(미국-독일 민속춤)을 시작으로 △평등의 춤(라인댄스-포크댄스) △궁정무용 △스트릿댄스 △현대무용 등 동서양과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특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춤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무대 '공연 실전' 단계까지 연계해 운영된다. 수강생은 8월27일 실제 공연과 유사한 '극장 리허설'을 거친 뒤 마지막 회차인 9월3일 오후 4시 외부 무용팀과 함께하는 '최종 공연' 무대에 올라 교육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은 8일 “상반기 음악 프로그램에 이어 하반기에는 춤과 신체 활동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참여자가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잠재된 표현력을 깨우고 따뜻한 공동체적 유대감을 나누며 특별한 삶의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온 스테이지 양평 하반기 프로그램 '춤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관련 세부 사항은 양평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황산-미사지하차도 등 관내 지하차도 8곳과 배알미동 일원 급경사지 4곳을 대상으로 배수시설 전반에 대한 준설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최근 빈번해진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준설 작업은 지난달 초부터 시작됐으며,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남시는 침수 취약시설의 배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지하차도 배수펌프장과 급경사지 배수로, 집수정 등에 쌓인 토사와 퇴적물을 제거하는 준설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배수펌프장 내 기계-전기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정비는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배수능력을 높이고 침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하남시는 장마철 이전까지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마무리해 시민이 보다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점검과 정비를 통해 자연재난을 예방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특징주] SK하이닉스·삼성전자, 두 자릿수 급락…AI 랠리 제동 걸리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6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가 일제히 폭락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52% 내린 18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도 9.73% 하락한 29만70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AI 열풍을 이끌어온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동반 급락했다. 브로드컴의 AI 사업 성장세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확산된 데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금리 인상 우려까지 재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3% 급락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던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6%가량 하락했고, 마이크론은 13%, AMD는 11%, 마벨 테크놀로지는 17% 각각 급락했다. 브로드컴 역시 8% 가까이 밀리며 이틀간 낙폭이 20% 수준까지 확대됐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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