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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종교계 큰어른 진우 스님, 국론통합 앞장서달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광역시장)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최근 극심한 혼란과 분열을 겪고 있다"며 “종교계의 큰어른인 진우 스님께서 국론통합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이어“지금의 혼란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지방정부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불교계도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진우 스님은 “지금의 양 진영으로 갈라진 분열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정치인들이 먼저 책임을 느끼고 참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또 “지방정부를 책임지고 있는 시도지사들이 앞장서 국민통합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유 협의회장은 이에 대해 “17개 시·도가 대한민국"이라며 “국론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종교계 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진우 스님은 “인천시의 저출산 대책이 효과를 거둬 출생률이 크게 늘어났다는 뉴스를 봤다"며 “인천시의 성공 사례가 정부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과의 만남으로 종교계와 지방정부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정복 협의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유정복표 인천형 저출산 정책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유 협의회장은 “인천시의 천원주택이 7일간 3681건 접수돼 7.36: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면서 “접수 첫날부터 인천시청을 가득 메운 열기, 20만건에 달하는 문의와 조회수는 청년과 신혼부부, 그리고 아이들의 더 나은 내일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었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특히 “아이플러스 1억드림으로 시작해 집드림, 차비드림, 이어·맺어·길러드림으로 이어진 인천형 저출산대책 6종 세트가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신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아울러 “출생아증가율 압도적 1위와 올해 2월 주민등록인구수도 전월 대비 4205명이 증가해 전국 1위에 오른 것은 인기영합의 정책이 아니라 시민이 바로 체감하는 정책이라는 방증“이라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청년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신혼부부가 안정적인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희망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은 물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이 대한민국“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SK온, 日 닛산에 전기차 100만대분 배터리 공급

SK온이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닛산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SK온은 처음으로 일본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고객 다변화에 속도를 내게 됐다. SK온은 닛산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온은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총 99.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닛산에 공급한다.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 SK온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로, 생산은 북미 지역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금번 수주 물량은 닛산이 미시시피주 캔톤(Canton)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북미시장용 차세대 전기차 4종에 탑재된다. 이번 계약은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와 첫 파트너십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는 부분 외에도,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북미 지역에서의 공급처 확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지닌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22GWh 규모 자체 공장을 가동 중이다. 또한, 고객사와 합작법인(JV) 형태로 조지아주, 켄터키주, 테네시주 등지에 총 4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해당 공장이 모두 완공돼 최대 생산치(Full Capacity)로 가동될 경우, SK온의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캐파(Capa)는 180GWh 이상으로 늘어난다. 닛산 역시 안정적인 배터리 조달처를 확보했다는 면에서 전동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닛산은 도요타, 혼다와 더불어 일본 3대 자동차 제조사로, 2024년 기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4위 거대기업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이다. 2010년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 '리프(Leaf)'를 출시했으며, 업계에서는 전기차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는 향후 3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신차 30종을 출시하고 이 중 16종은 전기차로 내놓을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전기차 전환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오는 2028년부터 SUV 2종, 세단 2종 등 총 4종의 전기차를 미국 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라 밝히기도 했다. 크리스티안 뫼니에(Christian Meunier) 닛산 아메리카 회장은 “이번 계약은 닛산의 북미 지역 내 전동화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며, 미국에 대한 투자 의지의 증거“라며 “SK온의 현지 배터리 생산 역량을 활용해,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적 고품질 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SK온의 우수한 배터리 기술력과 경쟁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의 생산 역량 및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전동화 파트너들의 성공적 EV 전환을 조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삼다수·룰루레몬, 3월 생수·레깅스 브랜드평판 1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3월 생수 및 레깅스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삼다수와 룰루레몬이 나란히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19일까지 생수 브랜드 21개의 빅데이터 407만4242개, 레깅스 브랜드 30개의 빅데이터 224만1861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생수 브랜드평판에서 1위 삼다수를 비롯해 2위 스파클, 3위 에비앙, 4위 동원샘물, 5위 백산수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 삼다수는 브랜드평판지수 134만7084로, 지난 2월 130만6106보다 3.14% 상승했다.​ ​2위 스파클은 브랜드평판지수 41만9911로 집계돼 전월 대비 4.07% 하락했다. 3위 에비앙은 전월대비 13.06% 상승한 브랜드평판지수 32만3375를 기록했다. 3월 레깅스 브랜드평판에서 톱3는 1위 룰루레몬에 이어 2위 안다르, 3위 젝시믹스, 4위 나이키, 5위 아디다스 순으로 분석됐다. 1위 룰루레몬의 브랜드평판지수는 31만8459로 직전 2월(29만1818)과 비교해 9.13% 올랐다. 반면, 2위 안다르는 브랜드평판지수 29만2159로 전월대비 26.85% 크게 하락했다.​ 3위 젝시믹스도 브랜드평판지수 29만1755를 기록해 안다르보다 더 큰 낙폭인 전월대비 41.50%를 나타냈다. 4~5위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브랜드평판지수는 각각 26만1141, 16만6200으로 분석됐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김보라 시장 “안성 행복캠퍼스가 지역 특성 반영한 우수기관으로 자리 잡길 기대”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9일 안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가 교육생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상반기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은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캠퍼스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교육생들의 열정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식전 행사로는 교육생들이 직접 준비한 우쿨렐레, 고고장구, 숟가락 난타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교육생들은 무대를 통해 새로운 배움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고 행복캠퍼스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한경국립대학교가 안성시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힘써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안성 행복캠퍼스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우수기관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행복캠퍼스를 통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육생들을 환영했다. 이창희 안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센터장(평생교육원장)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새로운 배움과 도전의 시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복캠퍼스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시와 경기도 거주 40세(1985년생)~70세(1955년생)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생애 전환교육, 종합상담, 일자리 정보 제공, 취·창업 지원, 동아리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와함께 시는 중·고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보장하기 위해 '학생 아침간편식'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했다. 이번 확대 조치로 총 11개 학교에서 아침간편식을 제공하게 됐으며 이는 지난해 3개교 시범사업 대비 267% 증가한 규모다. '학생 아침간편식' 사업은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36종의 다양한 아침간편식 메뉴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며 모든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지역 업체에서 생산해 안전성과 품질을 강화했다. 실제 아침간편식을 제공받은 한 고등학생은 “평소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간편식을 먹으며 수업 집중도가 높아졌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져 더욱 믿을 수 있고 맛도 좋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산 쌀과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과일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아침 식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아침간편식 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금융위, 상상인저축은행에 경영개선 권고…부실채권 처분 등 이행해야

금융위원회가 업계 10위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해 적기시정조치 중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 저축은행 두 곳에 적기시정조치를 내린 지 3개월 만이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적기시정조치는 부실 징후를 보이는 금융회사에 즉각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다. 저축은행업 감독 규정상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등급이 3등급이거나 자산건전성 또는 자본적정성 평가등급이 4등급 이하면 당국의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된다. 적기시정조치는 경영개선권고-경영개선요구-경영개선명령 순으로 강도가 높아지며 영업 정지·임원 직무정지 등은 경영개선명령에 해당한다. 이 중 경영개선권고는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 처분 등을 권하는 가장 낮은 단계에 속한다. 경영개선 권고를 받은 저축은행은 부실채권 처분, 자본금 증액, 배당 제한 등의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상상인저축은행이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건 경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영향으로 자산건전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15.06%로 업계 평균인 8.7%를 크게 웃돌고 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26.71%, 이 역시 업계 평균(11.2%)을 상회한다. 고정이하 여신은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됐거나 향후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는 채권이다. 한편,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은 경영개선 권고를 유예받았다. 당국은 페퍼·솔브레인·우리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자산건전성 지표가 개선됐고, 충분한 자본 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 경영개선 권고를 부과하지 않았다. 부실 사업장 경·공매와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해 자산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는 판단에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횡성군, 한국관광공사와 ‘강소형 관광지 발굴·육성’ 맞손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횡성군이 19일 '2025년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명기 횡성군수와 횡성문화관광재단 이재성 대표, 박소영 한국관광공사 협력관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횡성호수길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은 숨은 관광지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프로젝트로 '횡성호수길'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지원을 받아 브랜딩, 홍보마케팅,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횡성군 대표 관광지 횡성호수길은 2000년 횡성댐이 건설되며 조성된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31.5km 트레킹 코스가 펼쳐진다. 총 6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2024년 기준 13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횡성호수길은 1코스 횡성댐길(3㎞), 2코스 능선 길(4㎞), 3코스 치유 길(1㎞), 4코스 사색 길(7㎞), 5코스 가족 길(9㎞), 6코스 회상 길(7㎞)로 구성돼 있다. 이중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5구간 가족길이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5코스인 가족길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고, 9㎞의 약 3시간 코스로 이뤄져 남녀노소 모든 방문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사시사철, 특색있는 풍경과 테마를 가지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관광공사는 횡성군과 협력해 관광객 유입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과 브랜드 홍보를 지원하며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관광 인프라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명기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유명관광지로 재도약 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이상일, 수지구 주요 현안 현장 점검...주민 건의 사항 검토 지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일 고기동 용인도시계획도로 소1-67·68호 개설 현장과 절골근린공원 통학로 정비사업 예정지를 찾아 현장 점검을 했다. 이 시장은 이날 먼저 용인도시계획도로 소1-67·68호 개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 공사는 유원지 인근 교행 불가 도로 확·포장과 교량 신설 등을 포함해 고기동 노인회관부터 관음사 입구까지 길이 2.58㎞, 폭 10m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오는 9월 준공을 앞둔 도로 개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본 뒤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주민들은 “미래 비전을 갖고 리더쉽을 발휘해 주민들을 위해 바쁜 와중에도 신경 써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어 도시가스관 매설, 교수마을 인근 교량 하부 준설, 고가1교 원형교차로 설치, 천변 산책로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관련 부서에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후 “진행 중인 도로 개설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건의해 주신 내용은 검토·연구해 최선을 다해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절골근린공원 통학로 정비사업 예정지를 시찰했다. 이 통학로는 성복역 롯데캐슬파크나인 아파트와 매봉초를 잇고자 2021년 개설됐으며 이후 기존 침목 계단이 노후화하면서 사고 우려가 있고 통학로가 좁아 불편하다며 학교장과 학부모들이 개선을 건의해왔다. 이에 이 시장은 건의를 받아들여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시비 4억원을 투입해 공원 산책로 침목계단을 교체하고 기존 통학로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학부모들은 “시장님 덕분에 아이들이 행복합니다"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첨하며 이 시장을 환영했다. 곧이어 “기존에 통학로가 좁게 설치돼 병목현상이 발생했는데, 이제는 공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됐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신경을 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2학기가 시작하기 전 학생들이 통학하는 데 지장이 없고 가급적 장마철 전에 끝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해 줄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직접 학부모들과 통학로를 오르며 난간 설치 계획 등을 확인하고 “좋은 재질의 자재를 사용해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학생들의 통학에 차질이 없도록 통학로 정비가 끝날 때까지 추진 상황을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믿었던 메타마저…주가 하락에 ‘돈나무 언니’도 던졌다

글로벌 기술주 투매심리에 올해 역사적 상승 랠리를 이어온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의 주가마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메타 주식을 일부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우드 CEO의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가 지난 17일 보유 중인 메타 주식 1만2595주를 처분했고 전날엔 2160주를 추가로 매도했다. ARKK가 메타 주식을 처분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작년말 기준 ARKK가 보유한 메타 주가는 46만주 이상인 것으로 집게됐다. 우드 CEO의 이같은 행보는 미국 주요 기술주들의 암울한 전망을 나타내는 최신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우드 CEO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성장 기술주를 집중 매입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스타 투자자로 떠올랐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3.73% 하락 마감하면서 올해 누적 수익률이 하락권에 들어섰다. 올해 메타 주가 상승률은 -0.5%다. 메타 주가는 지난 1월부터 20일 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역사적 상승 랠리를 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날 메타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의 저스틴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메타플랫폼이 인공지능(AI)에 투자하면서 어느 정도 유연성을 잃었다면서 목표 주가를 750달러에서 710달러로 낮췄다. 패터슨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AI 사이클이 고정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한다"고 지적하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비슷한 역풍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도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를 압박하고 있다. 이날 메타 주가 하락으로 미국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M7,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아마존·메타·알파벳·테슬라) 수익률이 올해 모두 하락 전환했다. 블룸버그 M7 지수는 올해 들어 16%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고점과 비교하면 하락 폭이 20%를 넘는다. 올해 들어 미국 연방정부의 구조조정을 이끄는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44%나 빠지면서 M7 중 가장 많이 하락했다. 알파벳과 애플이 15%, 엔비디아가 14%, 아마존이 12%, MS가 9% 각각 하락했다.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는 이날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서 새로운 AI 칩 베라 루빈을 선보였지만, 주가는 실망감에 3.4%나 빠지며 이틀 연속 약세를 지속했다. M7 주가 급락으로 인해 나스닥 100 지수도 올해 들어 7.3%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고점 대비 12% 이상 후퇴해 기술적 조정 국면에 들어선 상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박지영, 시니어 모델로 인생 제2막 열며 새로운 트렌드 선도

시니어 모델 박지영 씨가 '인생 2막'에서의 활약을 통해 시니어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지영 씨는 최근 Kplus에서 열린 제2회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기획자로서 뿐만 아니라 패션쇼 모델과 MC로 활약하며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난소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후 완치 판정을 받은 박지영 씨는 이를 계기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액티브 시니어로서 꿈을 펼치는 데 결코 늦은 나이는 없다"며,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후배들에게 영감을 주는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영 씨는 현재 런웨이, 화보, 광고,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최근 MZ 세대 못지않은 파워풀한 모습으로 스포츠 화보를 촬영했으며,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가윤정 초빙교수는 박지영 씨에 대해 “왕성한 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박지영 씨는 대학원생으로도 활동 중이며, 까르띠에 갈라디너쇼에 초청받는 등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박지영 씨는 “시니어도 MZ 세대 못지않게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녀의 이러한 활동은 시니어 세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밝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하이틴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K-TEENZ VOL.11’, 18일 출간

하이틴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한 매거진 'K-TEENZ(케이틴즈)'가 VOL.11을 출간했다. 이번 호는 광명시 대표 도서관인 광명도서관과 하안도서관에 정기구독 형태로 제공되며, 출간과 동시에 광명시 공공도서관에서도 만날 수 있다. VOL.11은 학교 생활을 빛나게 해줄 '새 학기 아이템', 좋아하는 '스낵', 나만의 열정과 낭만을 담은 '캠핑', 미스터리한 '탐정' 등 다양한 주제의 컨셉 화보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안단테 엠 기획사 소속 '12월(김영은)'의 인터뷰도 실렸다.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주얼리 브랜드 로맨티누어, 젤라또팩토리, 어반디타입의 제품들도 이번 호에서 소개된다. 'K-TEENZ'는 최신 트렌드와 문화, 진로, 고민 상담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잡지로, 주식회사 키아나엔터테인먼트에서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케이틴즈 관계자는 “이번 VOL.11 출간과 공공도서관 납품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양질의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TEENZ' 매거진은 교보문고 온라인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케이틴즈 인스타그램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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