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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 포커스] 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매년 3월 21일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시의 날(World Poetry Day)'을 기념해, 2020년부터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인 스페인 그라나다시(市)가 주관하는 '온라인 시화 전시회'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 작가의 창작시를 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시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확대 전시한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24일부터 31일까지 시립중앙도서관 로비에서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원주시 창의도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또한 이번 시화 전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해서 전 세계 문학 창의도시들과 공유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공동 행사인 세계 시의 날 기념 시화 전시를 통해 기존 작가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문학적 자산과 창의성을 활용할 수 있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원주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역사박물관은 오는 30일 '삼짇날 세시풍속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짇날(음력 3월 3일)은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을 펴고, 새로운 농사일을 시작할 시점에서 서로 마음을 다잡고 한 해의 건강과 평화를 비는 명절이다. 이날 삼짇날 꽃놀이를 하던 풍습을 착안해 꽃누르미 공예인 '압화 텀블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양한 압화 스티커와 재료를 활용한 압화 텀블러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나만의 예쁜 텀블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4일부터 27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삼짇날의 의미에 대해 즐겁고 유익하게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ss003@ekn.kr

[패트롤] 구리시-부천시-안양시-의정부시-파주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고자 새로운 교육 모델을 선보인다. 기존 구리 미래학교는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마을 강사가 공공시설이나 민간시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사업을 확장해 관내 대안학교인 새음학교에 마을강사가 찾아가 초등체육(풋살) 및 중등체육(탁구) 2개 반을 운영하며, 학교밖 청소년에게 체육 활동을 통한 창의력, 협업능력, 신체능력 등을 배양할 기회를 제공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8일 “이번 찾아가는 구리 미래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밖 청소년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역량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한 구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 미래학교는 지난 2021년 시작해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4개 분야(창의과학, 예술교육, 생활체육, 인문소양)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총 1361명이 참여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은 문화 향유 확대와 예술 활성화를 위한 예술인지원사업 '2025 구리아트시드(모든예술31)' 공모를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 일환으로 구리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같이 진행한다. 경기도에 거주지를 둔 기초 예술 분야 전문 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구리시 곳곳에서 창작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행정 심의-서류 심의-인터뷰 심의 등 3단계 공정한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10팀 내외를 선정하며, 선정되면 개인 최대 500만원, 단체 최대 1000만원 예술활동 지원금을 제공한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18일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구리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 전문 예술인을 지원하는 동시에 경기도의 뛰어난 예술인을 유치해 건강한 경쟁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전문 예술인과 단체는 구리문화재단 누리집 공고를 확인한 뒤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비서류와 함께 전자우편(chojy@guriart.or.kr.)으로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으로 탄탄한 복지 인프라를 다져왔으며, 2023년부터는 '의료'를 더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부천형 통합돌봄 핵심은 기존 복지서비스(13종)에 자체 개발한 서비스(15종)까지 총 28종 사업을 맞춤 제공해 복지 틈새를 좁히고 통합건강돌봄센터-재택의료센터를 통해 보건-의료를 통합 지원하는 점이다. 부천형 통합돌봄은 대상자에게 충분한 돌봄을 제공하고, 의료와 돌봄을 효과적으로 통합해 지원하는 점, 부족했던 재가 의료 및 보건 서비스를 확충한 점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부천시는 기존 복지제도의 선별적 기준, 부족한 서비스량, 단발적인 서비스 제공 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15종 자체 서비스를 개발했다. 생활 지원 분야에서 가사-식사-청소-동행 등 일상생활 지원, 야간-주말 등 돌봄 공백을 메우는 틈새 돌봄 지원, 개별 건강 상태에 맞춰 제공하는 식사영양관리 ,누구나 돌봄 등을 선보이고 있다. 주거·돌봄 안전망 분야에선 낙상-안전사고 예방 장치 설치 등을 지원하는 안전홈케어, 주거가 필요한 노인에게 돌봄과 주택을 연계하는 케어안심주택,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독거노인 안부와 건강을 실시간 확인하는 스마트 돌봄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 의료 분야는 통합건강돌봄센터와 연계한 방문 간호-운동-구강 관리, 의료기관 연계 방문 진료-간호 제공, 우울 관리 지원 등을 제공한다. 부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으로 8689명에게 2만60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도 높다. 2023년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대상자 96%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부천시는 향후 의료-돌봄 사업 대상과 인프라를 넓히고 시스템을 강화하며 부천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수요자 개인 상태, 욕구에 맞춘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생애 맞춤 돌봄도시를 실현하겠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전문성과 체계성도 한층 굳건하게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내달부터 서울대 관악수목원 등에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올해 산림 체험 프로그램은 산림치유-목공체험-숲해설-유아숲체험 등 4 분야로 구성되며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산림치유와 목공체험은 월~목요일, 숲해설과 유아숲체험은 월~금요일에 하루 2회(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진행된다. 산림치유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내에서 계절마다 색다른 자연과 함께 스트레스 완화, 기분 전환, 건강 증진 등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목공체험은 서울대 관악수목원 나눔목공소에서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목재 제품을 만들고, 인두화(우드버닝) 체험도 할 수 있다. 숲해설은 동안구 관양동 소재 안양숲복지센터에서 사계절 관악산과 숲 이야기를 들으며 안양숲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3세부터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숲 체험은 만안구 석수동, 동안구 관양동에 있는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오감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만 만안구 유아숲체험원은 정비 공사로 인해 4~5월 중에는 동안구 유아숲체험원에서만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anyang.go.kr/reserve)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을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은 안양시민뿐 아니라 다른 도시 거주자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을 위한 안양시와 서울대 협약(MOA)이 체결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사계절 숲속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며 “다채로운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이 자연 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보다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인공지능(AI)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활용해 행정업무를 혁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방세 감면 안내 △시내버스 이용 현황 분석 △보도자료 작성 등 반복적이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행정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적극행정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일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를 디지털 기술로 혁신해 시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스마트 행정을 지속 확대해 적극행정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표준지방세외수입정보시스템'과 RPA 프로그램을 연계해 자동차 취득세 감면 대상자에게 자동으로 안내문을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다자녀-국가유공자 등 감면 대상자를 직접 확인하고 우편 안내문을 발송해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자동화 시스템 도입 후 매주 월요일, 전 주 접수된 감면 대상자를 자동으로 선별하고 문자로 안내문을 발송하도록 개선했다. 이로 인해 연간 약 200만원의 우편 비용을 절감하고, 안내 누락 및 오류를 최소화했다. 실시간 안내를 통해 시민 편의성도 더욱 높아졌다. 의정부시는 '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을 기반으로 시내버스 이용 현황을 자동 분석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노선별 승차 인원 △시간대별 이용 패턴 등을 실시간 분석,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버스 노선 조정이 가능해졌다. 기존 수작업 분석 방식은 비정기적으로 진행돼 데이터 분석과 정책 반영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나 RPA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동화 이후 매일 5시간 이내로 분석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 간 균형 잡힌 버스 노선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챗GPT 기반 인공지능 챗봇을 도입해 행정문서 작성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현재 보도자료, 공적조서 초안 등 다양한 행정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10종의 챗봇을 운영 중이며, 의정부시 문체와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보고서, 행사 자료 등 초안을 실시간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2~3시간이 걸리던 행정문서 작성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해 단순-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직원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 캠프하우즈 미군 반환 공여지에 야구장이 개장됐다. 이는 파평야구장, 교하야구장에 이어 파주에 세 번째로 조성된 공공야구장으로, 파주시 야구 발전과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캠프하우즈 미군 반환 공여지 61만808㎡(약 19만평) 부지에 미군이 사용하던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공원 등 기반시설 건립 일환으로 야구장 건립도 추진됐다. 새롭게 조성된 야구장은 국비 24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1만㎡ 규모로 야구장 1면과 부대시설이 구비됐다. 개장식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시의원, 파주시 체육회, 조리읍 단체장 및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개최됐다. 개장 기념으로 파주야구동호회팀 화이트호스와 윈디, 금릉중학교와 율곡중학교 야구부 간 친선경기가 펼쳐져 호응을 이끌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개장식에서 “72년 만에 개방된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하우즈에 야구장이 개장돼 무척 뜻깊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야구장 건립으로 야구동호회 친선경기나 전지훈련 팀 유치 등을 통해 파주시 스포츠 저변이 확대되고, 유소년야구단 등 재능 있는 청소년 훈련 공간이 생겨 파주시 야구가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주시는 앞으로 돔구장 추진 등 체육 기반시설을 더욱 늘리고 더 나은 스포츠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강원도, “기후테크산업을 7대 미래산업으로 육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기후, 환경, 에너지 분야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며, 기후테크산업을 도의 7대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기후테크(Climate Tech)는 기후와 기술의 합성어로,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기후변화대응에 기여하는 혁신 기술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고부가가치 미래농업 △탄소포집·활용(CCU) △바이오 △수소에너지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지난해 기후테크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10개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수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총 145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자체, 기업, 민간이 협력해 기후테크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강원도는 2008년 전국 최초로 기후변화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을 설립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도는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의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하며, 기후테크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에코테크(자원 순환), 푸드테크(미래농업), 카본테크(CCU·S), 클린테크(친환경 에너지), 지오테크(탄소배출권) 등 기후테크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도는 기후테크산업과 관련해 약 9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강릉·삼척 CCU 메가 프로젝트(1900억 원)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3872억원) △동해안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3177억 ) 등이다. 도는 오는 20일 춘천시 동내면 신촌리에서 '기후변화대응 복합센터(가칭 기후테크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 총사업비 175억원(한강수계 관리기금 105억원, 도비 70억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는 3154㎡ 규모로 조성된다. 교육·전시·체험·홍보 시설, 기후변화 도서관, 창업보육 공간, 연구시설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후 관련 창업 및 산업 육성의 중심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후테크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강원도는 기후변화대응뿐만 아니라 미래산업을 선점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기후변화대사를 역임한 최재철 주프랑스대사를 만나 기후변화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강원도는 국내 유일의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기후테크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정부도 기후테크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강원도에서도 이를 도의 7대 미래산업으로 지정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지원 협약식 개최…안정적 의료체계 구축 기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중심으로 한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지원 협약식이 17일 개최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원주·충주 권역 최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의료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소아청소년과 필수의료인력 부족과 의료계 갈등 장기화로 인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이 일부 제한되며, 소아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강원도와 원주시는 횡성군, 영월군, 충주시, 제천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력해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간은 3년으로, 2027년까지 총 15억원이 투입된다. 각 기관의 비용 분담 비율은 △원주시 40% △강원도 20% △횡성군·영월군 각각 5% △충주시·제천시 각각 10%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10%다. 특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오는 7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추가 채용해 24시간 응급의료 공백 없이 환자를 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아응급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2024년 소아청소년과 외래 환자 수는 2만2849명이며, 응급실을 찾은 소아 환자는 전체 내원 환자의 11%에 해당하는 3117명에 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실 운영이 더욱 원활해지고, 소아 중증환자 진료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원광수 원주시장은 협약식 자리가 있기까지 감사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지역에 있는 병원도 아니고 소속 광역도도 아닌데라는 생각을 했다면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을 것"이라며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체계 유지는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다. 각 지자체와 기관들이협력해 소아응급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여중협 강원도행정부지사는 “뜻깊은 자리다. 도는 지난 한 해 응급의료나 특수의료에 차질 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100여억 원을 대학병원에 지원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장은 “1년이라는 시간 정말 힘들고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접해 무거웠던 어깨가 또 재정적으로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하지만 사회적 책무라는 입장에서는 어깨가 더 무겁게 느껴진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의료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와 원주시는 수돗물을 나눠먹는 사이다. 원주시에서 원주시 경계에 있는 충주시 끝자락 마을에 수돗물을 공급해 나눠먹고 있다. 같은 도내에서도 인접 시군과 이러기는 어렵다. 원강수 시장의 열린 마음, 또 진취적인 생각이 없으면 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오늘 협약을 맺은 것이 단순히 서명을 한 것이 아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급할 때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가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안도감이 든다. 잘 부탁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작은 협력들이 쌓여서 지역자치단체 간의 상생과 발전, 공동의 번영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협력과 상생을 통해 보다 더 큰 강원, 그리고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인 원제용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이 참석했다. 원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은 우리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이 협약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강원도의원으로서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지원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이 원주·충주 권역 소아 응급의료체계의 안정화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지역간 의료협력의 모범사례가 돼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원도는 도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올해 도내 의료기관에 당초 투자 금액은 645억원이었으나 도비 117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 76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도는 정부의 의료인 인건비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기조 아래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 필수 의사제 △시니어 의사 채용 △권역 책임 의료기관 최종 치료 역량강화 등 3개 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 50억6000만원을 확보했으며, 동일한 금액의 도비 50억6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내 의료원의 지역 공공의료 기여도를 고려해 총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ss003@ekn.kr

핀다·뱅크샐러드, 흑자경영 ‘가시권’...중소 핀테크의 반격

핀테크업계가 대출 중개 사업을 통해 성장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엔 중소형사들도 입지를 넓히면서 본격 흑자경영 구간 진입을 앞두고 있다. 18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핀다는 지난해 7월 이후 월간 흑자로 돌아섰다. 7월과 8월, 10월 월간 순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순익 규모는 총 2억4624만원이다. 이런 변화로 인해 3분기 영업 적자는 1분기 대비 10배 감소하고, 순손실은 32배 줄이며 눈에 띄는 개선세를 나타냈다. 뱅크샐러드도 지난해 첫 월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주력 서비스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가운데 순이익도 개선됐다. 올해도 월간을 넘어 분기, 연간 흑자 달성까지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회사의 실적 성장 배경엔 대출중개 서비스 확대가 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핀다는 지난해 월간 흑자 당시 대출중개로 매출을 늘렸고, 뱅크샐러드 역시 대환대출 서비스와 광고 수익 등 기타 매출 덕택에 네자릿수까지 치솟았던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지난해 3분기 두 자릿수까지 낮추며 손실 폭을 줄였다. 특히 대출중개 플랫폼 시장은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기존 핀테크 강자간 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상대적으로 중소형 핀테크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는 환경임에도 이런 상승세를 보였다. 중소형 핀테크사까지 흑자 가시권에 들어간 건 최근 온라인 금융상품 중개 서비스 확대와 이에 따른 이용자 증가로 핀테크 대출 중개 시장 규모가 확장되는 추세에서 기인한다. 실제로 핀테크들은 온라인 대출 비교·추천을 비롯해 원스톱으로 대환까지 가능해진 채널 변화로 시장 확대 효과를 쏠쏠하게 얻고 있다. 앞서 2023년 신용대출에 이어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금리 등 상품을 비교.선택한 뒤 대환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전세대출도 대환대출 서비스도 포함해지면서 사실상 모든 대출 상품이 온라인으로 비교하고 갈아타는 게 가능해졌다. 특히 중소형사들은 빅테크의 공격적인 영업에도 고객을 타깃하는 틈새 전략이나 이자 절감 마케팅을 통해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핀다의 경우 주거래은행의 높아진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하는 수요를 타깃한 결과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핀다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대출 중개 금액은 올 초인 지난 1월 전월 대비 2.2% 증가했고, 지난 2월에는 전월 대비 24.3%, 전년 대비 29% 각각 증가해 2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핀다는 지난해 9월부터 'KB사장님+ 전용관'을 입점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설명이다. 핀다는 독점 전용관을 통해 KB국민은행의 소상공인 보증서 대출을 중개하고 있다. 보증서 대출의 경우 보증 기관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대출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핀다에서 발생한 KB소상공인 보증서 대출(온택트, 지역재단 모두 포함) 중개 금액은 전월 대비 48.4% 증가해 핀다 내 1금융권 개인사업자 대출 중개액 증가율(24.3%)보다 2배 가까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뱅크샐러드는 '대출금리 할인쿠폰' 서비스를 통해 고객 유입을 노렸다. 대출금리 할인쿠폰은 뱅크샐러드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금리를 할인해주는 쿠폰이다. 쿠폰을 보유한 고객은 쿠폰 할인율만큼 대출이자를 캐시백받을 수 있다. 뱅크샐러드는 대출금리 할인쿠폰의 인기로 쿠폰출시 1년 만에 대출중개 건수를 629% 증가시켰다. 핀다 관계자는 “주거래 은행에서 개인사업자 대출 문턱을 높이는 까닭에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다양한 선택지를 갖추고 시중은행 못지 않은 조건을 제공하는 핀테크 플랫폼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의 이런 성장세를 중소형사가 잘 유지하려면 마케팅 비용 절감이나 타깃 상품 개발과 광고의 고도화 등이 유지돼야 한다는 평가다. 금리 상황 등 시장 변동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대환대출 서비스가 금리 상황 등 시장 환경 영향을 받는데다 은행 등 타 금융사의 자사 앱 강화 전략도 나타나고 있어 플랫폼 자체 영향력을 꾸준히 키워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환율부터 내부통제까지...신한지주, 그룹 ‘리스크 대응’ 역량 높인다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등 각 자회사별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그룹 리스크 맵(Risk Map)을 구축한다. 대내외적으로 변화의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방향도 가늠하기 어려워진 만큼, 각 계열사들의 각종 변수와 리스크들을 지수, 등급화해 향후 위기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달 '그룹 리스크 맵 구축 프로젝트' 입찰 공고를 내고 해당 프로젝트 구축에 착수했다. 사업기간은 이달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이며, 주요 사업 내용은 리스크 맵 벤치마크 분석 및 구축 방향성 제시, 그룹 및 그룹사의 위험영역 정의, 지표선정 및 임계치 설정, 위험수준 지수 및 등급화, 데이터 검증 프로세스 설계 등이다. 리스크 맵이란 그룹의 위험요인 전반에 대한 위험수준을 적시에 인식하고, 문제가 되는 영역은 즉각 조치를 가동할 수 있는 의사결정지원 도구다. 기존에는 그룹의 위험요인들을 각 자회사들이 개별적으로 관리하고, 신한지주에 이를 보고하는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그룹 차원에서 위험요인들을 체계화하고 각종 변수들을 적기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리스크 맵은 신한은행이 지난해 9월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에 참여하며 '책무구조도 점검시스템'을 도입한 것과 유사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책무구조도 점검시스템이란 부서장에서 은행장까지 이어지는 내부통제 점검·보고를 위한 시스템으로, 임직원들의 점검활동과 개선조치들에 시스템 상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한다. 내부통제나 각종 리스크들을 시스템으로 구축하지 않으면 각종 변수들을 예측하고, 대응하는데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리스크 맵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은 시장리스크, 신용리스크, 운영리스크 등 모든 리스크들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운영리스크는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내부절차, 직원, 시스템 또는 외부사건 등으로 직간접적인 손실이 발생할 위험을 뜻한다.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하는 횡령 등 금융사고는 운영리스크에 해당한다. 시장리스크는 금리, 주가, 환율 등 시장가격 변동으로 인해 금융사의 자산 가치가 변동될 수 있는 위험을, 신용리스크란 거래상대방의 경영상태 악화, 신용도 하락 등으로 손실이 발생할 위험을 의미한다. 신한금융은 해당 시스템을 오는 9월께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스크 맵 구축이 완료되고, 고도화될 경우 신한금융지주 입장에서는 리스크들의 영향도를 평가하고, 추이 등을 모니터링해 향후 시나리오별 리스크 관리 대응 체계를 수립하는데도 용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신한금융은 자회사별로 위험가중자산(RWA) 한도를 배분해 올해 연간 그룹 RWA 성장률을 5% 내외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보통주자본(CET1)비율을 13% 수준으로 확보하고,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지주 측은 “리스크 맵은 9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추진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함평군, 영광군, 화순군, 나주시, 곡성군, 담양군 소식

제52회 해남군민의 날 맞아 군민의 상·군정발전유공자 선정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오는 5월 1일 개최하는 제52회 해남군민의 날을 맞아 '해남군민의 상'과 군정발전 유공자를 시상하기 위해 후보자 추천 접수를 받는다. 해남군민의 상은 해남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에게 주어지는 표창이다. 이와함께 각 분야별 군정발전 유공자에게도 선발해 표창할 계획이다. 추천 대상자는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해남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거나 문화예술의 창달, 군민화합 등 군민의 표상이 될 만한 수범을 보인 개인 또는 단체이다. 군정발전 유공 추천자는 선행·봉사, 다산세대, 다문화 모범가정, 장애인 모범가정, 지역사회 발전, 지역사랑 후원 등 총 6개 분야에 걸쳐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남군민의 상은 2인 이내, 군정발전 유공자 30인 내외로 선정해 제52회 해남군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군민의 상 후보자나 군정발전 유공자 추천은 3월 28일까지 읍면장 또는 유관기관 단체장이 추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 총무과나 읍면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숨은 주인공들을 찾아 지역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긴급방역대책회의 개최, 가축시장 폐쇄 등 구제역 차단방역에 최선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영암군에서 첫 발생이후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16일 구제역 발생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하고 완벽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구제역 차단방역 관리를 위기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해남진도축협 가축시장을 잠정 폐쇄했다. 또한 우제류를 사육하는 전체 1399농가에 대해 전화예찰을 완료했으며, 소독약품 5000리터와 생석회 3만 2000kg를 읍면에 공급 완료했다. 아울러 구제역 백신의 긴급접종을 15일부터 일제 진행하고 있다. 접종은 공수의사 7개반을 운영하는 한편 농가 자가접종으로 실시한다. 군은 구제역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축산농가와 취약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구제역 백신접종 및 예찰동향 등을 매일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든 농가가 예방접종 요령을 숙지해 빠짐없이 백신접종과 소독 등 차단방역에 노력해 달라"며 “어떠한 경우라도 구제역이 해남군에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지면적 따라 최대 10~20만원 보조금 지원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중소 농업인 부담을 덜기 위해 해남형 중소농 농자재 반값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농자재 반값 지원은 비료·농약·종자 등 농자재 전 품목에 대해 경지면적에 따라 10만~2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내 4400여 농가가 대상이며, 0.5ha 이하는 최대 10만원, 0.5~1ha 면적의 농지에는 최대 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25년 1월 1일 기준, 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이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농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구입 희망업체를 포함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확정 통보되면, 농업인은 구입 희망업체를 직접 방문해 자부담금을 납부한 후, 농자재를 구매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영농기 이전에 구매 가능하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농가의 의견을 수렴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생경제 회복위해 조기지급,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본격적인 농번기에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3월 말부터 조기 지급한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과 증진을 위해 농어민들에게 지급하는 공익수당으로, 해남군이 2019년 전국 최초로 시행, 현재는 전라남도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확대됐다. 군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민생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하고, 지난 1~2월 농어업인과 임업인 등에 신청을 받아 1차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총 1만4667명의 지급대상자를 결정했으며, 1인당 60만원씩 총 88억원을 3월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수당은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내에서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추가 검증이 필요한 농가는 검증 후 4월 초에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아직 신청하지 못한 농가는 3월 28일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되며, 추가 지급 대상자와 함께 4월 초에 지급하게 된다. 읍면별 일정에 따라 마을별로 중점 지급 기간을 운영할 계획으로 거주 중인 마을의 지급일을 확인 후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하고 주소지 지역농협을 방문해 수당을 수령하면 된다. 아동발달지원계좌 차상위 및 한부모가정까지 가입대상 확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올해부터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 가입 대상을 확대해 지원한다.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은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정부에서 운영하는 아동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기존에는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보호, 장애인시설보호, 기초생활 수급가정의 0~17세 아동만이 신청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의 아동까지 신청 대상을 확대해 지원한다.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은 후원자나 보호자 등을 통해 일정 금액 적립 시 1대2 비율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동이 5만 원을 적립하면 10만 원을 지원한다. 아동이 18세가 되면 학자금, 기술자격과 취업훈련비, 창업지원금, 주거마련지원, 의료비지원, 결혼 지원 등의 적립금 사용 용도를 확인 후 해지할 수 있다.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아동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베트남, 라오스에서 전복 등 특산품 시식 및 우수성 알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특산품 해외시장 소비 확대를 위해 베트남, 라오스 등에서 특산품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특산품 홍보에는 완도다어업회사법인, 대한물산, 바다명가 등 3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전복과 전복 가공품, 김과 해조류 가공품 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지난 13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소재 K마켓에서 특산품 시식·홍보 행사를 가졌다. 완도군과 K마켓은 2020년 업무 협약을 계기로 매년 '완도 K-food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군은 행사에 앞서 K마켓 본사를 찾아 고상구 K&K 글로벌 트레이딩 회장(장보고한상 어워드 4기 수상자)과의 면담을 통해 완도 특산품 현지 시장 소비 확대 협조를 구했다. 14일에는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 소재 콕콕 메가마트에서 특산품 시식·홍보 행사가 진행됐다. 라오스에서는 무료 시식 코너를 운영하여 해조 컵 면, 미역국, 현지 레시피와 접목한 김밥, 샐러드, 주먹밥 등을 선보였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완도 해조류 활용 요리를 소개해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렸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완도 특산품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수출로도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완도 해조류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금에 탱굴 하우스, 금당에 문화센터 조성 등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은 어민 복지 증진과 안전한 어업 환경 조성을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본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기반 시선을 확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계획적인 개발로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도군은 2021년 고금 권역, 2022년 금당 권역이 공모 사업에 선정됐으며 2024년 시행 계획이 승인되어 올해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고금 권역에는 총 사업비 69억 원을 투입해 고금면의 특산물인 굴 작업 공간 '탱굴 하우스'를 조성하고 어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굴 패각 적재장과 섬마을 미소 문화센터도 조성한다. 고금 권역 사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당 권역은 총 사업비 73억 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주요 사업으로 금당 구경 문화센터 조성, 금당 구경 경관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이 포함돼 있다. 금당 권역 사업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섬으로 이뤄진 지역이어서 정주 여건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꼼꼼한 계획과 신속한 추진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읍면·외딴섬 해양 쓰레기 수거, 바다 지킴이 365 기동대 운영 등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바다 환경을 제공하고 어장 환경을 개선하고자 읍면 및 외딴섬 해양 쓰레기 수거 등 20개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읍면을 대상으로 해양 쓰레기 정화 사업을 추진하고 '바다 지킴이 365 기동대' 운영으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유·무인도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바다 환경 지킴이'도 연중 운영해 해안가 정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외딴섬은 지난해 12월부터 어장 정화선을 투입해 현재까지 총 75톤을 수거했다. 아울러 △방치 선박 정리 지원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해양 쓰레기 선상·육상 집하장 설치 △양식 어장 정화 사업 △굴 패각 집하장 설치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지원 사업 △연안 정화의 날 확대 등을 추진한다. 해양 쓰레기 폐 부표류·플라스틱류 분리수거 및 다량 배출 시 읍면 사무소 신고 후 업체 위탁 처리, 무단 투기 금지 등 어업인을 대상으로 해양 환경 보전 의식 개선 및 캠페인·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 쓰레기 처리비 자부담, 정화 활동, 무기산 사용을 근절하는 어촌계에 대해 평가를 통해 '해양 환경 친환경 어촌계'로 지정해 쓰레기 처리 지원, 해양수산사업 보조 사업자 선정 우대 등을 지원한다.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해양 플로깅(Plogging·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도 지원하며 해양 환경 보전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18개소에서 일자리 사업 추진, 활동 및 돌봄 지원 강화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은 올해 장애인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 88억 원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생활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연금 기초 급여액이 지난해 대비 7700원이 인상돼 34만 2510원으로 책정됐으며, 부가 급여 9만 원을 포함 월 최대 43만2510원을 지급받게 된다. 장애인 활동 지원, 발달 재활 서비스, 발달 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등 장애인 바우처 지원에는 총 30억 원을 투입한다. 2011년부터 시행 중인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사업에는 28억 원을 편성해 활동 지원사 서비스 단가 인상 등 서비스 질을 높여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경제적 자립을 위해 지난해 대비 1억1000만 원이 증액된 6억5000만 원을 투입해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 시설 등 총 18개소에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한다.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비와 신장 장애인 투석비, 장애 등록 진단서 발급 비용, 장애인 보조기기 등도 지원한다. 발달 재활 서비스 대상 아동의 연령 기준이 기존 6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상향됐으며, 서비스 제공 기관은 자율 경쟁을 통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17일 '반부패·청렴문화 적극 확산' 목표 아래 이상익 군수 주재로 '제1회 청렴회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회의체는 이상익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하는 반부패 추진 핵심 기구로, 공직사회 내 청렴문화 정착과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2025년도 함평군 반부패·청렴도 향상 대책 논의 △신규 시책 추진을 위한 의견 공유 및 부서별 협조 사항 전달 등이 논의됐다. 이상익 군수는 “청렴한 함평을 만들기 위해서는 간부 공무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의 기대 수준이 높아진 만큼, 더욱 강한 청렴 의지를 바탕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입장권 사전예매할 경우 10%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함평나비대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1일간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나비대축제 입장권은 4월 24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는 '티켓링크'와 '네이버'에서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를 검색해 구매할 수 있으며 사전예매 인증 시 함평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추첨 행사도 진행 중이다. 또한, 오프라인 예매는 3월 17일부터 함평엑스포공원 내 재단법인 함평축제관광재단 사무실에서 가능하다. 입장권 사전예매 시 현장 판매가격 보다 10% 할인된 △어른 6300원 △청소년 4500원 △어린이·노인·유치원생 2700원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20인 이상 단체 구매 시 추가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아울러, 어른과 청소년 입장권에는 각각 2000원과 1000원 상당의 쿠폰이 제공되며 축제장과 지역 상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함평나비대축제 입장권 소지자는 입장 당일 함평자연생태공원과 양서·파충류생태공원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나비대축제와 관련한 자세항 사항은 함평축제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업소를 대상으로 '2025년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개인 및 법인사업자 중 서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 서비스 요금 업종을 운영하는 업소로, 군민에게 직접 소매 단위로 물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업소이다. 다만, 가맹사업자(프랜차이즈)나 지방세 체납 등이 있는 업소는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함평군청 인구경제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 개인정보활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지방세 완납증명서, 메뉴 가격표 사진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가격(25점), 위생·청결(25점) 등 평가 항목에서 총합 4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특히, 가격 항목에서는 인근 상권 평균 가격 대비 저렴한 수준을 유지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업소에는 주방용품, 쓰레기봉투 등 필요 물품이 지원되는 등 업종별로 차별화된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는 현판 및 메뉴판에 지정 사실을 표시해야 하며, 1년 후부터 정기 또는 수시 재심사를 통해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받게 된다. 단,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행정처분을 받을 경우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함평군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및 군 홈페이지와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날' 운영과 함평군 대표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과 연계한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군민의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지역 농어민의 농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농가당 60만 원 상당의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어민 공익수당 중점 지급은 지난 14일부터 시작됐으며 28일까지 관할 지역농협에서 수령할 수 있다. 앞서, 함평군은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을 받아 3월 7일 심의위원회를 거쳐 총 8199명 중 적격자 7801명을 지급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농어민 공익수당은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한다. 단, 질병이나 부상 등 본인 수령이 어려운 경우 대리 수령확인서를 제출하면 대리인을 통해 수령도 가능하다. 공익수당 중점 지급 기간은 3월 14일부터 28일까지이며 기간 내 받지 못한 경우 6월 말까지 지역농협에서 받을 수 있다. 이후부터는 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11월 말까지 수령할 수 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2025년 노후 경유 자동차 매연 저감 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지난 14일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올해 46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경유 자동차 14대의 매연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90%(최대 649만원)를 지원할 방침이며 지원 신청은 4월 4일까지이다. 아울러 보조금을 지원받은 차량 소유자는 환경개선부담금이 3년간 면제받을 수 있다. 단, 매연 저감 장치 부착일로부터 2년간 의무 운행을 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함평군에 등록된 5등급 경유 자동차로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차량 소유자가 국세, 지방세, 환경개선부담금 등 과태료 및 체납금이 없는 등 관련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해당 요건을 모두 충족하더라도 공업사를 통해 차량 하부 부식 등이 확인되는 경우 부착이 불가할 수 있어 신청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생계형·영업용·계절 관리제 운행 제한 단속 차량 여부, 중량, 제작 일자 등 관련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3월 14일부터 4월 4일까지이며 읍·면사무소 또는 자동차배출가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군 스포츠산업단과 나주시 체육진흥과가 지역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 직원 32명은 지역 발전을 위한 뜻깊은 나눔 실천으로 각 10만 원씩 기부했다. 영광군과 나주시는 그동안 다양한 체육 활동 및 대회를 통해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상호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체육 기반을 확충할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영광군 스포츠산업단 관계자는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영광군과 나주시가 함께 성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육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최대 2000만원 한도로 주소지 외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17일부터 2025년도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 축하금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대학 신입생이 2025년 1월 1일 기준 영광군에 1년 전부터 계속해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자격요건이 충족되면 1인당 50만원 영광사랑카드로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3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이며 인구교육정책실 또는 읍·면사무소 총무팀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영광군 누리집(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인구교육정책실 교육팀, 주소지 읍·면사무소 총무팀에 문의하면 된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2025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대상자 심의를 위한 제3차 통합지원회의를 최근 영광군청 별관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보건의료·돌봄·요양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사업담당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10개 읍면 통합지원 담당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통합지원회의는 통합지원 선정 대상자별 복합적 돌봄욕구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 제공 내용을 결정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논의하는 자리이다. 대상자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참석자들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선정 대상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상태, 돌봄 필요도, 사회적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논의 후 대상자에 대한 적합한 서비스 내용을 확인 후 59건의 서비스 지원을 결정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통합지원회의는 실제 필요하는 서비스를 찾아내고, 실질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다"며 “전문가들과 협력해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초등학교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활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영광중앙초등학교 앞에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군 안전관리과, 의용소방대, 안전보안관 등 기관 및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 식품, 제품, 환경 분야 위해요소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개학기 위해요소 안전점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교안전 및 안전의식 고취를 통한 안전문화 확산을 정착시키겠다"고 전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6회 2025 화순 난(蘭) 명품 박람회'가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16일 오후 행사가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전국 각지의 난 동호인과 난 문화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춘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1000여 점의 난이 전시됐다.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였던 출품작 시상식은 난 문화의 발전과 한국춘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충분히 기여했다. 행사장 내에 마련된 화순군 지역 특산물 및 난 관련 자재 판매 부스는 난 애호가들과 방문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특히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한 화순 농특산물은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고, 난 배양 및 관리에 필요한 난 관련 자재들도 함께 판매되어 실용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박람회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발전된 박람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17일 지역내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최근 영암군에 이어 무안군에서도 발생해 인접 지역까지 확산 추세에 있다. 현재 가축 질병 위기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돼 화순군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군은 4월경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계획했으나, 이를 앞당겨 소·돼지·염소 등 전체 9만여 사육두수에 대해 백신접종을 시작됐다. 이번 구제역 접종은 소규모 사육 농가(소 100두 미만)는 공수의가 직접 접종하고, 전업 규모 농가는 축협에서 백신을 수령, 자가 접종하게 된다. 또한 △가축시장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거점 소독시설 24시간 운영 △공동방제단 가동 △백신 접종반 투입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최홍만 농업정책과장은 “축산농가에서 △백신접종 △축사 내외부 소독 △외부인 농장 출입 통제 △축산차량, 농기계, 물품 소독 △축산농가 모임 및 행사 금지 △의심 가축 신고 철저 등 예찰과 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지방공기업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상하수도 사용자 간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고액 체납액 특별징수 2개 반을 편성해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올해 2월 말 기준 화순군의 상하수도 요금 체납 수용가는 2469건이고, 체납액은 약 1억9237만원이다. 이 중 20만원 이상 고액 체납 총액은 1억3299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69.1%에 해당한다. 군은 요금 체납이 장기간 이어지면 고질 체납으로 변질해 징수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체납 고지와 정수(단수) 처분 예고서 발송 및 수용가를 직접 방문해 납부를 사전독려하는 현장 징수 선행 활동을 전개해 왔다. 군은 이후에도 미납한 수용가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정수 처분, 재산 압류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해 체납액을 정리할 계획이다. 박종옥 화순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하수도 요금 조회·납부, 계좌 자동이체 등의 다양한 납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며 “체납으로 인한 단수 및 재산이 압류되는 사태의 방지를 위해 체납액 일제 정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내달 13일까지 '2025 꿈의 무용단 화순' 단원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꿈의 무용단 화순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화순군 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화순군과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조선대학교 공연예술무용과)이 협력해 운영하는 무용 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공모사업을 통해 전남 최초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2년 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꿈의 무용단 화순은 작년과 연계한 주제로 특히 '공룡'을 모티브로 교육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하고, 단원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안무를 직접 창작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더불어 △무용 관련 체험활동 △지역축제 참여 △정기 공연 등 교육 외에도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화순군에 거주하는 10~13세(초등3~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총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선발된 단원들은 4월 26일 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10시~13시, 장소는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단체연습실에서 교육을 받는다. 2025년 꿈의 무용단 화순 단원 모집 관련 내용은 화순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QR코드·온라인 신청 링크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문화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최근 관광브랜드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now naju'를 새로운 관광브랜드 정체성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now'는 관광객들에 대한 환대(Nice Attitude), 개방적 수용 태세(Open Mind), 온정 넘치는 따뜻한 마음(Warm Heart)의 영어식 표현의 앞 글자를 따서 조합한 단어다. 동시에 '지금'(now)부터 나주가 500만 관광 시대로 본격 도약한다는 비전을 내포하고 있다. 브랜드 로고는 균형과 조화를 의미하는 회색, 에너제틱한 느낌을 주는 주황색, 긍정적이고 활기찬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노란색을 사용했다. 특히 나주(naju)의 알파벳 j는 빛 문양 포인트를 줘 관광을 통해 미래가 더욱 빛나는 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나주의 희망을 표현했다. 알파벳 u또한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마주 보는 형상과 미소를 동시에 표현한 것으로 노란색을 입혀 차별화했다. 나주시는 새로운 관광 BI를 기존 다양한 지역 브랜드와 연계, 활용하는 등 본격적인 관광 홍보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와 곡성군이 손을 맞잡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나섰다. 나주시 배원예유통과는 최근 곡성군 기술보급과와 고향사랑 교차 기부에 동참하며 지역사랑 실천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호 교차 기부는 지역 간 상생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건전한 기부 문화를 만들고자 추진됐다. 나주시 최정범 배원예유통과장은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번 교차 기부가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타 지역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가 주민 복지를 위해 사용하는 제도로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에 대해서 세액 공제와 답례품 혜택이 제공된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2023년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영암군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암군 구제역 발생 소식이 전해지자 즉시 구제역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우제류(소, 돼지, 염소, 사슴 등) 농장과 관련 종사자, 차량 등에 16일까지 48시간 동안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윤병태 나주시장은 긴급재난안전대책회의를 소집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주문했다. 회의에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과 농가 간 이동 제한, 소독 강화 등을 즉시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나주시는 현재 1659 우제류 농가, 총 23만 1506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중 한육우 1426농가, 젖소 79농가, 돼지 85농가, 사슴 13농가, 염소 56농가가 포함된다. 시는 농가에 전면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고자 구제역 확산을 방지를 위한 백신을 확보하고 영암 10km 반경 인접 면인 반남, 세지는 15일까지 접종을 완료하고 나머지 농가들도 오는 31일까지 전면 접종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암 인근 지역인 세지면, 반남면, 공산면, 동강면 등 4개 면에 긴급 방역 조치는 물론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주요 출입 도로에 소독할 예정이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보건소는 최근 영산포풍물시장, 목사골시장, 다시5일시장, 남평5일시장을 방문해 나주사랑상품권 가맹점 가입 홍보와 더불어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한 점검과 시민들의 위생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각 시장 상인회와 함께 진행했다. 앞서 시장 상인회와 사전 협의를 거쳐 식중독 예방 요령을 담은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방문객과 상인을 대상으로 물티슈를 함께 배부하며 생활 속 위생 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3대 예방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 수칙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올해 제24회 담양 대나무축제를 5월 2일부터 6일까지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대나무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연을 시작으로 대나무 드론 날리기, 대나무 뗏목 타기, 대통주 담그기 등 대나무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대나무 조형물(소원트리, 소망등 터널, 솟대, 꽃탑) 포토존과 경관을 조성하는 등 다채로운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며, 어린이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축제 기간 죽녹원을 밤 9시까지 개장하고 야간 경관을 조성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거듭날 계획이다. 아울러 죽녹원 입장권(3000원)은 축제장과 읍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환급하고, 지역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농·특산품 등 판매장을 운영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11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불법 주·정차 단속 차량에 대한 계도 기간인 담양남초등학교 등 9개소는 4월부터, 그리고 담양동초등학교 등 2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예고 절차를 시작으로 5월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이 시작된다. 아울러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선도색 및 미끄럼 방지 포장 사업을 완료했고, 어린이 보호구역의 시인성 강화를 위한 표지판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시설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위한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제44회 전국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이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에서 개최된다. 17일 담양군에 따르면 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은 82년부터 43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개최해 온 유서 깊은 대나무공예 공모전으로 담양군이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대나무를 주재료로 해 현대적인 흐름과 디자인이 반영된 관광기념품, 생활 소품, 인테리어용품, 사무용품 등과 같은 창작 공예품을 주제로 한다. 일반부인 융복합 분야와 대학생부인 실용디자인 분야 두 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나무공예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융복합 분야(일반부)는 출품신청서와 출품작 설명서 각 1부와 실물 작품을 제출해야 하며, 실용디자인 분야(대학생부)는 출품신청서와 출품작 설명서 각 1부 및 작품 JPG파일과 PDF파일 각 1개씩 제출해야 한다. 시상은 총 52점으로 상장과 상금 총 2860만 원이 수여된다. 접수 기간은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이며, 접수처는 담양군청 공공시설사업소이다. ans7200@ekn.kr

경과원,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경기도내 27개 시·군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친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오는 28일까지 '2025년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현장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개발·생산·판로개척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 1200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27개 시·군(성남·안양·안산·용인 제외) 소재 중소기업으로 연매출 120억 이하인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지원내용은 △창안개발(국내·외 산업재산권 출원, 국내·외 규격인증 지원, 산업기술 정보) △제품생산(시제품제작, 시험분석) △판로개척(홈페이지 제작지원,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제품패키지, 국내 홍보 판로지원) 3가지 분야 10개 과제다. 기업들은 필요한 세부과제를 중복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당 연간 최대 3회 및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기업들의 경영계획 수립 편의를 위해 분기별 모집일정을 정례화했으며 1차(3월)부터 4차(11월)까지 지원과제 유형별로 신청 시기를 구분해 기업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해외 전시박람회 지원의 경우 기존 해상운임 비용만 지원하던 것에서 항공운송 운임도 지원범위에 포함하는 등 기업 편의성을 높였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의 제품개발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경과원이 운영하는 4개 권역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과원은 이 사업을 통해 1045개 기업을 지원해 1427건의 사업화 과제를 마무리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액이 약 7400억원 증가하고 1884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sih31@ekn.kr

유정복, “연금개혁은 연금피크제가 정답”...해법 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연금개혁은 연금피크제가 정답"이라고 잘라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연금개혁의 해법'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국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 중 하나가 연금개혁"이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하지만 최근 여야가 합의한 개혁안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수준에 그쳐, 연금 고갈 시점을 몇 년 미루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했다. 유 시장은 특히 “괜히 개혁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기존 방식을 뜯어고쳐야 개혁이며 때로는 아픔이 따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하지만 “지금 제대로 개혁하지 않으면 미래 세대의 부담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질 것"이라며 주장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해법은 연금피크제"라면서 “연금 수급 초기에 더 많은 금액을 지급하고, 나이가 들수록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활동이 많고 재원이 필요한 시기에는 충분한 연금을 지급하고, 소비가 줄어드는 고령기에는 의료혜택을 강화해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다"면서 “이 방식은 연금 고갈을 막고 미래 세대의 부담을 줄이며 수급자의 생애 차이에 따른 불평등을 해소할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청년의 미래를 볼모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지금 세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연금개혁은 숫자 조정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은 미봉책이 아닌 연금피크제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해법을 제안했다. 유 시장은 또한 “지금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연금개혁안은 모수개혁과 소득대체율 개편에만 갇혀 있고 얼마나 내고 받느냐 하는 문제에만 초점을 맞춘 너무도 단편적이고 단기적 대책"이라고 꼬집었다. 유 시장은 회견 끝에 “10여년 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공무원연금을 비롯한 연금개혁 문제가 공론화됐는데 이때부터 연금피크제에 대해 관심을 두고 전문가들과 함께 기대효과와 구체적인 시행방식 등에 관해 연구해 왔다"며 이번에 연금피크제를 제안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시흥시의회-양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17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에서 김상수-김지훈(국)-김지훈(민)-박경원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조례안 4건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김지훈(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농지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에 따라 농촌 체류형 쉼터의 설치 기준을 명확히 하여 농지 훼손 및 현장 혼선을 방지하고, 농촌 체류형 쉼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최소한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부대시설 설치와 임시 거주를 허용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 김지훈(민) 의원은 교통약자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남양주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특별교통수단 외 차량 이용대상자에 영유아를 동반한 자를 포함하고, 상위법 개정 내용을 반영해 교통사업자 및 택시기사 교육 대상 명시 및 교육 내용 일부 개정 등을 담았다. 박경원 의원은 '남양주시 택시쉼터 운영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택시쉼터의 대부료 요율을 해당 재산 평정 가격의 연 1000분의 10 이상으로 하는 규정을 신설해 택시기사 복지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을 도모하고자 했다. 김상수 의원은 '남양주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수도요금 체납자에 대한 정수처분 예고 방식 제도를 개선, 체납자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로 인한 시민 권익 보호, 정수처분 예고 통지 시 개인정보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심사한 안건들을 오는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의원회의실에서 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대비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하고자 1~2일차는 선진사회정책연구원 박동명 원장을 초빙해 행정사무감사 주요 사례 연구, 인공지능 chat GPT를 활용한 심사 기법, 자료 분석 등을 중심으로 다뤘으며, 3일차에는 샤인앤컴퍼니 미디어센터 팀장 오수화 강사를 초빙해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SNS 홍보 기법을 강의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행정사무 자료를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보다 전문적인 감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호 의장은 “이번 교육은 2025년 제1차 정례회를 전문적이고 심도 있게 준비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를 적극 견제하고 감시하며 투명한 의정활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17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원 후원회 설립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치자금법' 일부개정에 따라 작년 4월부터 시행된 주요 개정 내용을 의원들이 숙지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흥시의회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과 담당 주무관이 맡았으며, 내용으로는 후원회 설립 절차를 비롯해 △후원회 설립 이후 절차 △정치자금 개요 △회계장부 비치 △정치자금 수입-지출 회계 △정치자금 회계보고 등 지방의회 의원 후원회 제도와 정치자금 회계 실무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교육 후에는 의원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후원회 제도와 정치자금 회계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오인열 의장은 “모든 의원이 청렴한 마음으로 정치자금을 관리하고,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17일 제37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학생 통학권 보장과 기초의원 정수 현실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이날 임시회는 '학생 통학권 보장을 위한 양주시 중학군 조정 및 지원 대책 건의안'과 '표의 등가성 실현을 위한 경기도 및 양주시 기초의원 정수 현실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양주시 옥정-회천 신도시 일부 학생은 집 앞에 학교를 두고도 원거리로 통학하고 있다. 과밀화로 멀리 떨어진 학교에 배정됐기 때문이다. 옥빛중학교에 입학하지 못한 학생은 율정중학교로 배정받았고, 덕계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은 덕정중학교로 통학한다. 옥빛중과 율정중은 1km 이상, 덕계중과 덕정중은 3km 이상 떨어져 있어 과밀화로 인해 학생의 통학 부담이 늘어났다. 건의안을 통해 양주시의회는 학군 내 학교 수를 줄이는 '학군 세분화'를 고려하고, 권역 내 학생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학생 통학 순환버스'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최수연 의원은 “경기도교육청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학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할 책임이 있다"며 “학군 세분화를 조속히 검토, 시행하고 학생 통학 순환버스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호 의원은 '표의 등가성 실현을 위한 경기도 및 양주시 기초의원 정수 현실화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기초의원 정수 및 선거구 획정 방식이 주민 대표성과 투표 가치의 평등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에는 약 1370만명(전국의 27%)이 거주하고 있지만 기초의원 정수는 463명으로 전국의 15%에 불과하다. 양주의 경우, 시의원 1인당 인구 수는 3만6190명으로 화성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현행 법률에 따르면, 기초의원 최소 정수는 7인으로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도 의원 수는 일정 수준 이하로 줄일 수 없어 주민 대표성에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정현호 의원은 “국회는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표의 등가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기도 기초의원 정수를 최소 80명 이상 증원해야 한다"며 “정부와 경기도는 법정기한인 선거일 6개월 전 합리적인 정수 배정을 위한 논의를 신속히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외에도 양주시는 이날 부의해 심의를 거친 '양주시 인문도시 조성 조례안(최수연 의원 대표 발의)'과 '양주시 개발제한구역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허가 기준 조례안(한상민 의원 대표 발의)'도 함께 의결한 뒤 산회했다. 한편 한상민 의원은 본회의 개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 개인과 지역사회가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경제적 손실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양주시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양주시의회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나흘 뒤인 21일 개회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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