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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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테크텍스틸 2024’ 참가…차세대 자동차 소재 시장 공략

휴비스가 오는 2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업용 소재 전시회 '테크텍스틸 2024'에 참가한다. 휴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규 자동차용 소재를 선보이는 등 차세대 시장 선점을 모색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코에버 엘엠'은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생한 원료를 사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화학 재생 저융점 섬유(LMF)'다. LMF는 다른 소재를 접착시키는 용도로 활용되며 자동차 대시보드·헤드라이너·시트·도어트림 등에 쓰인다. 화학적 재생은 재활용이 반복될수록 품질이 떨어지는 물리적 재생과 달리 폴리에스터(PET) 고분자를 저분자 상태로 분해한 뒤 재중합하는 방식이다. 재활용을 반복해도 품질 저하가 없고 재생 원료의 함유량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자동차 내·외장 부품 소재로 사용되는 '피폴'도 전시한다. 피폴은 일반 PET 보다 높은 내열성과 형태 안정성을 지녔고 폴리프로필렌(PP)을 대체 가능하다. 휴비스는 △생분해 PET '에코엔' △고기능 냉감 섬유 '듀라론-쿨' △메타아라미드 △PPS 섬유 '제타원' 등의 제품도 소개했다. 김석현 휴비스 대표는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코오롱ENP, ‘차이나플라스 2024’ 참가…글로벌 잠재 고객 발굴 나서

코오롱ENP가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글로벌 3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로 불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 고부가 사업을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잠재 고객을 발굴하기 위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열리며 약 39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코오롱ENP는 '지속가능성'을 메인 테마로 하는 부스에서 △친환경 소재 △차세대 모빌리티용 핵심소재 △복합소재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제품군 5종을 전시했다. 친환경 제품브랜드 '에코(ECHO)'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주력 제품 폴리옥시메틸렌(POM)에서는 바이오 폐기물 원료를 사용한 'ECHO-B'가 추가된다. 탄소를 포집해 생산된 원료를 사용해 탄소 발생을 줄인 'ECHO-LC'와 그린수소로 생산된 원료를 적용한 'ECHO-E' 등도 포함된다. 컴파운드 제품군에서는 최종 소비자가 사용 후 폐기하거나 산업 부산물로 배출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폐기물 발생량·탄소배출량을 줄인 'ECHO-R'을 출시했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는 “시대적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 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리더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양극재 경기 회복 난항…‘보릿고개’ 넘는 솔루션 마련 중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캐즘' 구간에 머물면서 탄산리튬을 비롯한 메탈값 부진 등 2차전지 밸류체인이 받는 악영향도 장기화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코스모신소재 등 양극재 업체들의 올 1분기 매출이 당초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 1~3월 양극재 수출액은 18억4000만달러(약 2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축소된 셈이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조정 등으로 인해 지난해 1분기 ㎏당 55달러 수준이던 양극재 판가가 35달러 안팎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월별 수출 물량도 2만t 정도로 지난해 연평균을 밑돌았다. 이번달 들어 가격 하락세가 끝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으나 출하량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실제로 3월 니켈코발트망간(NCM) 수출량은 전월 대비 7.8% 상승에 그쳤다.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은 32% 줄었다. 동급 내연기관 차량 대비 높은 가격과 경기 침체 및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전기차 성장세가 꺾였이면서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독일 순수 전기차(B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29%·5% 감소하는 등 유럽 전기차 수요가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북미 지역도 BEV·PHEV 판매량이 각각 10.0%, 25% 증가하는 등 성장세 둔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관련 기업들은 각자의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불확실성 증가 등의 난제가 산적한 탓이다. 에코프로는 향후 2년간 총 원가 30% 절감을 목표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가공비·원재료비·투자비 및 생산성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가족사 대표 및 주요 임직원들의 핵심성과지표(KPI)를 수정하고 절감액 일부를 임직원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을 세우는 등 구성원들의 노력도 독려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SK온과 13조2000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는 등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LS그룹과 합작법인을 세워 전구체를 내재화하고 미쓰비시케미칼과 음극재 시장 진출도 검토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삼성SDI에 공급되는 고부가 하이니켈 NCA 양극재 등을 앞세워 업황 부진을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프리미엄 시장 내 성과 확대를 위해 단결정 양극재 생산도 늘린다. 업계 관계자는 “전동화 트랜드가 약화됐으나,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경쟁력을 다져놓으면 시장이 회복될 때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포스코그룹, 실리콘음극재 공장 준공…연산 550t급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2차전지소재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비철강 부문 경쟁력 향상을 위함이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연산 550t 규모의 실리콘음극재(SiOx) 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하공정에 해당하는 설비다. 550t은 전기차 27만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실리콘음극재 시장 규모는 현재 약 1만t 수준에서 2035년 약 28만 5000t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포스코그룹은 2022년 7월 실리콘음극재 기술 스타트업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오는 9월 상공정을 포함해 종합 준공할 예정으로 2030년까지 연산 2만 5000t의 생산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실리콘 탄소복합체(SiC) 음극재도 생산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달 말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데모플랜트의 가동을 시작해 고객사별 실리콘음극재 수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리튬·니켈 등 원료사업과 양·음극재 사업 및 리튬메탈음극재·고체전해질 등의 경쟁력을 키워 2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취임 후 첫번째 해외사업장 방문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가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여수·울산 공장에 이어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사업장을 방문했다. 23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라인(LINE)프로젝트 건설 현장에서 진척상황을 점검했다. 이는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함께 내년 완공을 목표로 반텐 주에 조성 중인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다. 현재 공사진척율은 90% 수준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통해 연간 에틸렌 100만t·프로필렌 52만t·폴리프로필렌(PP) 25만t 등을 생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롯데알미늄의 인도네시아 패키징 공장 및 고부가 합성수지(ABS)·폴리카보네이트(PC)·PP 컴파운딩 공장 등 첨단소재사업장도 찾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공장에서 품질 일류화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전략적 글로벌 생산거점 역할도 주문했다. 이 대표는 “롯데케미칼이 오랜 기간 쌓아온 다양한 해외 사업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사업운영 및 글로벌 생산역량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서 순환 재활용 기술·솔루션 선봬

SK케미칼이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4'에서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알린다. 차이나플라스는 미국 'NPE'·독일 'K 쇼'와 함께 글로벌 3대 화학산업 전시회로 평가된다. 올해는 150여개국 4000여개사가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구를 푸르게 :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내건다고 22일 밝혔다. 순환 재활용 기술로 모노머·폴리에스터(PET)·코폴리에스터까지 수직계열화에 성공해 구축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도시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이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고 여러 제품으로 전환되는 과정도 소개한다. 순환 재활용은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방식을 칭하는 명칭으로 투명도 등 품질 손상 없이 재활용할 수 있다. 폐플라스틱을 잘게 부숴 세척한 후 다시 플라스틱의 원료로 쓰는 물리적 재활용과 달리 화학적으로 분자단위까지 분해하기 때문이다. 투명한 병 뿐 아니라 필름·트레이를 비롯한 형태의 폐플라스틱의 재활용도 가능하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CR'이 적용된 화장품·가전·생활용품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전시한다. PET 소재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타이어코드와 삼다수 'Reborn'을 비롯한 제품도 선보인다. 또한 △스판덱스·인조가죽·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쓰이는 산업용 전분을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 △옥수수 등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물질이 혼합된 고내열 코폴리에스터 '에코젠' △화장품·식품 포장용기·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스카이그린' 소재도 소개한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업계와 브랜드 오너를 대상으로 순환 재활용의 필요성과 장점 및 경쟁력을 더욱더 알려 순환 경제를 이끄는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태광그룹 티시스, 콜센터 근무 환경 개선해 ‘장관 표창’

태광그룹의 인프라·레저 부문 계열사인 티시스는 '2024 케이블TV방송대상' 상생협력 공로을 인정받아 CS사업본부 SK브로드밴드 CS팀 조선주 팀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조 팀장은 상생협력 분야에서 콜센터 상담사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고령 고객들의 서비스 질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주부 대상 시간제 근로 시스템을 마련하고. 감정 노동자 심리 상담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한 주 1회 안부전화 캠페인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조선주 팀장은 “함께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근무 환경 개선과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SK지오센트릭,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 확보…원가·부산물↓

SK지오센트릭이 적은 비용으로 화학 부산물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원료를 만드는 신기술을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진이 젖산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발효방법을 개발해 한국생물공학회로부터 우수기술연구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PLA는 매립시 3~6개월 내 자연분해 되는 소재로 △카페 일회용 포크 △농사용 비닐 △의료도구 등의 품목에서 에틸렌 플라스틱을 대체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머전리서치는 2019년 15억400만달러였던 세계 PLA 시장규모가 2032년 138억9109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젖산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발효를 위해 산을 중화하는 중화제(칼슘)를 투입하고 이때 화학작용으로 만들어지는 부산물(황산칼슘)을 제거해야 하는 것이 PLA 확산의 걸림돌로 꼽혔다. 연구진은 산에 강한 특수 미생물을 선별하고 독자적인 미생물 촉매기술을 활용해 중화제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간 미국 기업만 상업화에 성공했을 정도로 기술 장벽이 높았던 기술을 국내에서도 구현한 것이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R&D)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성을 갖춘 사업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세계 PLA 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SK지오센트릭, ‘차이나플라스’서 EAA·I/O 선봬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에틸렌 아크릴산(EAA)과 아이오노머(I/O), 경량화 소재 등 고부가 미래 화학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고객들을 맞는다. 340㎡ 규모 전시부스는 △접착&밀봉 솔루션·신기술 에너지 솔루션 △라이프 스타일 솔루션 △어드밴스드 솔루션 등 3개 주제로 각기 섹터를 마련했다. 접착&밀봉 솔루션과 신기술 에너지 솔루션 섹터는 EAA·아이오노머를 핵심 제품으로 소개한다. EAA는 포장재용으로 주로 쓰이는 고부가 화학 제품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성이 높아 글로벌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은 2017년 미국·스페인 내 EAA 공장을 인수했고, 중국에 3번째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또한 신기술 에너지 솔루션 섹터에서는 물성이 우수해 태양광 발전 패널 등에 사용되는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를 선보였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재활용 종이 포장·친환경 캔코팅·배터리용 접착 소재 등에 사용되는 고산성 EAA는 전 세계 기업 중 당사만이 차별화된 생산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이 찾는 프리마코 등 고부가 화학 제품 포트폴리오를 계속해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솔루션 섹터는 플라스틱 재활용(Recycle),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Reduce), 플라스틱 대체 기술(Replacement)을 뜻하는 '3R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금속·플라스틱보다 가벼우면서 강도를 높인 차량용 경량화 소재 'UD 테이프' 뿐만 아니라 가전 제품·의료 기기·자동차 부품 등에 쓰이는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과 고부가 제품인 로트릴도 살펴볼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고객과의 소통 기회 확대를 위한 기술 세미나도 개최한다. 70여개 고객사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소개한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올해 차이나플라스는 우리 회사의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화학, 中서 친환경 소재·전기차 고부가 전략 제품 선봬

LG화학이 친환경·고부가 전략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오는 23일부터 4일 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서 바이오·재활용·썩는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자동차·생활 분야의 고부가 전략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 규모의 부스에 60여 종이 넘는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9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LG화학은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테마로 친환경 제품과 고부가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친환경 제품은 전체 제품의 40%이상으로 구성됐다. 제품이 전시되는 'LET 제로 존'에는 땅에 묻으면 6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소재,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PLA), 폐플라스틱을 원유 상태로 재활용한 열 분해유 플라스틱, 기계적 재활용(PCR) 제품 등을 전시한다. '모빌리티 존'에는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배터리 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적용된 전기차 배터리·충전기, 자동차 내·외장재, 고내열·고전압 충전용 PVC 케이블 등의 제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리빙 존'에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만든 CO2플라스틱(PEC) 소재, 친환경 발효 공정으로 만든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3HP), 의료용 장갑 소재(NBL) 제품 등을 전시해 제품을 전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끊임없이 혁신하는 당사 친환경 고부가 전략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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