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영웅이 첫 번째 미니앨범 ‘가을, 그리움’의 성과에 대해 장문의 글로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황영웅은 8일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를 통해 "팬들에게 정말 큰 선물을 받았다"며 "이리 꿈 같은 기록을 선물 받고선 어떤 단어와 문장으로 표현을 해야 저의 모든 마음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을까"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근 황영웅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가을, 그리움’ 초동(발매 일주일) 50만 장을 돌파해 인증패를 받았다. 그는 "정식 가수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으며 다시금 세상에 나와 노래하는 황영웅을 만들어 준 저의 소중한 데뷔 앨범"이라며 "다시 태어났던 지난 10월28일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채 감사 인사를 전하려니 새삼 왜이리 떨리는지 모르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제 겨우 걸음마를 시작한 터라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고 실감하기엔 아직은 이르지 않았을까 도리어 한참 멀었다 느껴진다"면서 "그럼에도 이번 인증패는 오롯이 저를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셨던 팬분들을 위한 감사패라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려고 한다. 여러분이 저를 믿어주셨던 그 모든 마음들이 모여 이루어내 주신 소중한 기록이라 자랑스럽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또 황영웅은 "돌아보시면 바라볼 수 있도록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겠다. 아직은 조금 서툴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제가 먼저 여러분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 오래도록 한결같이 옆자리를 지켜드리며 보여주신 사랑보다 더 값진 사랑으로 돌려드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애정을 표했다. 황영웅이 지난해 10월28일 발표한 ‘가을, 그리움’에는 ‘꽃구경’과 ‘함께해요’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해 ‘인사동 찻집’, ‘황금빛 인생’, ‘아버지의 노래’, ‘꽃비’ 등이 담겼다. ‘함께해요’는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팬송으로 황영웅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꽃비’는 황영웅의 처음으로 도전한 자작곡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데뷔 첫 팬 콘서트 ‘겨울, 우리함께’를 진행 중인 황영웅은 13∼14일 인천남동체육관, 20∼21일 부산 벡스코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4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한터차트 초동 50만장 돌파 기념 인증패 수상의 영광을 팬들에게 돌렸다.황영웅 팬카페 ‘파라다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