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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기령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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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소마젠 주식 스왑 통한 지배구조 강화 기대 [대신증권]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마크로젠에 대해 생물보안법과 정부 주도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다고 진단했다. 최대주주인 소마젠 주식 스왑도 지배구조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으로 인해 마크로젠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대내외 환경이 마크로젠에 우호적으로 조성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마크로젠의 내년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57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에도 의정사태 및 연구개발(R&D 예산 관련 노이즈는 있을 수 있지만 최신 시퀀싱 장비 도입에 따른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와의 협업 등으로 실적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최대주주인 소마젠 지분 관련 이해관계를 정리한 것 또한 지배구조 강화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마크로젠은 지난 26일 서정선 회장이 보유한 소마젠 주식 약 335만주를 취득하고 그 대가로 자사주 86만2343주를 서 회장에 넘기는 방식의 주식 교환을 진행했다"며 “마크로젠이 소마젠의 최대주주인 동시에 최대주주인 서 회장 역시 소마젠 지분을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거래로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가 명료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거래를 통해 서 회장 지분율을 약 9.5%에서 17.5%로 높임으로써 지배구조 안정성을 크게 강화했다"며 “서 회장에서 마크로젠, 소마젠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한층 명확해져 신속한 의사결정과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 전무 승진 △상품전략그룹장 박민배 △디지털사업그룹장 손희재 △Equity운용본부장 윤법렬 △해외사업본부장 노종갑 △연금본부장 송상은 ◇ 전무 신규 선임 △소비자보호본부장 강민혁 ◇상무 신규 선임 △M&A본부장 안태석 △채권운용본부장 소상현 △자본시장영업본부장 강승환 △중부지역본부장 장홍탁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박연규 △동부지역본부장 정은진 △디지털영업Tribe장 김대돈 △국제영업본부장 박한진 △남부지역본부장 김봉준 △액티브영업본부장 박정우 △강북지역본부장 문경훈 △IT본부장 이동윤 △리스크관리본부장 김보형 ◇ 전보 △IB부문장 겸 IB1그룹장(전무) 주태영 △글로벌사업그룹장(전무) 김신 △IB2그룹장(전무) 양현종 △Quant파생운용본부장(전무) 이철진 △PBS본부장(전무) 안직현 △WM투자상품본부장(상무) 김태우 △오퍼레이션본부장(상무) 김성현 △강남지역본부장(상무) 이환희 △Compliance본부장(상무) 장철근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전자, 범용 메모리 사이클 둔화로 실적 개선 지연…목표가 하향 [KB증권]

KB증권이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당분간 범용 메모리 사이클 둔화에 따라 실적 개선이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12.5%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PC 수요 부진에 따른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CXMT의 메모리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3E 점유율 확대 속도 역시 경쟁사들의 시장 조기 진입 영향으로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이에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4.8%, 16.5% 하향한 34조1000억원, 36조1000억원으로 하향 수정했다"며 “다만 현 주가가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고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 76조7000억원, 영업이익 7조9000억원으로 추정돼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9조200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다만 내년에는 매출이 올해 대비 1.9% 증가한 307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36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삼성전자 주가는 범용 메모리 사이클 둔화에 따른 실적 개선 지연으로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며 “향후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선단 공정 기술 경쟁력 복원 △HBM3E 12단 공급량 확대 및 6세대 HBM 시장 조기 진입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에 따른 시스템 반도체설계(LSI) 실적 개선 등을 꼽았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유증 고민 깊어진 이수페타시스…주주 반발에 금감원 반려까지 ‘이중고’

금융감독원이 이수페타시스의 5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에 재차 제동을 걸면서 이수페타시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금감원이 두 번씩이나 정정을 요구한 만큼 사실상 철회 압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3일 이수페타시스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에 2차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지난 2일 1차 정정 요구에 이어 두 번째 반려 조치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에 대해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 기재나 기재되지 않은 경우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 내용이 불분명한 경우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정정을 요구했다. 금감원의 이번 조치로 이수페타시스의 기존 증권신고서 효력은 지난 23일부로 정지됐다. 이수페타시스가 3개월 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유상증자 계획은 철회한 것으로 간주된다. 시장에서는 이수페타시스가 금감원의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유상증자를 철회할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다. 최근 금감원의 정정 요구로 사업 계획을 취소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서다. 앞서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도 제동을 걸어 결국 유증 철회를 이끌어냈다. 지난 8월에도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관련 증권신고서에도 두 번의 정정을 요구하면서 거세게 압박해 계획을 무산시킨 바 있다. 실제 유증 철회 기대감에 금감원의 정정 요구 이후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3거래일째 오름세를 기록하며 이 기간 동안 14% 넘게 상승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달 18일 약 5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2010만3080주로 기존 발행 주식 수의 31.8%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이중 3000억원 가량을 이차전지 탄소나노튜브(CNT) 소재 전문 제조기업 제이오를 인수하는 데 사용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반발을 샀다. 투자자들은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제조업체인 이수페타시스가 회사의 사업과 전혀 무관한 이차전지 기업을 인수하게 되면 회사가치가 하락하고 주주가치도 훼손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최근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이차전지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이오 인수에 따른 시너지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회사 측은 인수 이유에 대해 “단일산업 영위에 따른 실적 변동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리스크를 해소하는 목적으로 신규 사업 진출을 적극 모색해왔다"며 “지속 검토 끝에 탄소나노튜브 사업이 회사의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판단했고 탄소나노튜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제이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이오 인수를 통해 중장기적인 신성장 동력을 얻고 미래에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탄소나노튜브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해명에도 주주들은 “이번 유증 추진과 제이오 인수는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사안"이라며 유증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금감원의 정정 요구 이후인 지난 25일 이수페타시스 소액주주연대는 사측에 공식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주주연대는 공문을 통해 소액주주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소액주주 소통 전담 직책 신설 △유증 철회 및 대안 논의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에 대한 공식 입장 제시 등도 제안했다. 앞서 주주연대는 지난 13일 국민연금에 유증 반대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유증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이달 초에는 서울 서초구 이수화학빌딩 앞에서 유상증자에 반대하는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엄정식 주주연대 대표는 “이번 면담 요청은 단순히 비판을 위한 접근이 아니라 회사와의 상생과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면담 요청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대신증권, 10번째 종투사 선정…초대형 IB에 한 발짝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됐다. 이로써 대신증권은 국내 10번째 종투사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신증권에 대한 종투사 지정을 심의·의결했다. 종투사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증권사가 기업금융(IB) 분야에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금융위에서 증권사의 위험관리 능력, 내부통제 기준 등을 검토해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게 된다.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자금을 대출해주거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도 할 수 있다. 또 향후 자기자본이 4조원을 넘기게 되면 초대형 IB 요건도 충족해 발행어음도 가능해진다. 대신증권은 지난 3월 자기자본 2300억원을 확보해 종투사 지정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 조건을 충족했다. 이에 지난달 금융당국에 종투사 지정을 신청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대신증권 자기자본(별도 기준)은 3조1180억원이다. 이로써 국내에서 종투사로 지정된 증권사는 기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9곳에서 대신증권을 포함해 10곳으로 늘어났다. 대신증권은 종투사 진입을 통해 IB 강화를 비롯한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이 기준인 초대형 IB 인가에도 나설 전망이다. 금융위는 “이번 종투사 추가 지정으로 인해 종투자는 모두 10개사가 됐다"며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HD현대중공업, 조선업 호황에 역대 최고가 경신

한국 조선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이 장 초반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7분 기준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6.62%) 오른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다. 이날 HD현대중공업 외에도 HD한국조선해양(3.76%), HD현대미포(2.54%), 삼성중공업(2.02%)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조선주가 강세를 보인 데는 최근 고환율과 트럼프 재집권 등 호재로 조선업종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선업은 건조 비용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대표적인 강달러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아울러 트럼프 2기 출범 역시 조선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에 협력을 요청한 바 있어 트럼프 2기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당선 직후 한미 정상 통화에서 “미국의 조선업은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조선업 분야에서 협력하자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파인메딕스,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파인메딕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에 성공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기준 파인메딕스는 공모가(1만원) 대비 1만300원(103.00%) 뛴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에는 2만58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파인메딕스는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원에 확정했으며 1260.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16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을 통해 모인 증거금은 약 1조8354억원 규모다. 파인메딕스는 소화기 내과 의사이자 교수인 전성우 대표가 지난 2009년 설립한 소화기 내시경 시술 기구 전문 기업이다.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형 타이프인 점막하 박리술용 나이프를 개발했으며 내시경 초음파 세침 흡인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미래에셋자산운용, 12월 연금 브랜드평판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2월 연금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 25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연금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집계됐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30개 연금 브랜드에 대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3일까지의 연금 브랜드 빅데이터 2862만944개를 분석했다. 지난달 연금 브랜드 빅데이터 2146만328개와 비교하면 33.37%가 늘어났다. 연금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참여지수 23만8847 △미디어지수 126만3939 △소통지수 85만2931 △커뮤니티지수 67만4772로 브랜드평판지수 303만489를 받았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259만9621)와 비교하면 16.57% 상승했다.​ 2위인 하나은행 연금 브랜드평판지수는 233만5444로, 3위인 KB국민은행은 202만363으로 분석됐다. 12월 연금 브랜드평판 순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삼성자산운용, 한화생명보험, 신한은행, 미래에셋생명보험, KB생명보험, NH농협은행, 아이엠뱅크, DB생명보험, 하나생명보험, 교보생명보험, IBK기업은행, 삼성생명보험, 농협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대신자산운용, 광주은행,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전북은행, KB손해보험, 제주은행, 신한라이프생명보험, 우리은행, 흥국생명보험, 신한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플러스자산운용 연금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소비자와 브랜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계분석으로 측정된다.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브랜드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된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2025 산업전망]② “내년 증권업계 부정적 환경… 부동산PF 리스크 부담”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내년 증권업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둔화에 따라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부동산금융 의존도가 높았던 중소형사의 경우 내년에도 수익 창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3곳 중 2곳은 내년 증권업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내년 증권업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신평, 나신평과 달리 등급 전망이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중립적'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내년에도 비우호적 사업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데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여윤기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는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올해 하반기 증시가 하락하는 등 영업환경이 다소 비우호적인 상황"이라며 “높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자금시장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평가사 3곳 모두 부동산PF 관련 위험성에 주목했다. 다만 부동산PF 리스크는 대형사보다는 일반증권사에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형사들이 부동산금융 부문을 대체할 수 있는 사업 구조 다변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로 PF 관련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산PF 익스포저에 대한 건전성 관리 부담이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대형사의 경우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부동산 PF 의존도를 낮춰온 반면 중소형사는 부동산PF 비중이 높은 만큼 해외부동산 익스포저 부실 규모가 실적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증권사들은 지난해와 올해 PF 관련 대규모 대손비용을 반영해왔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로 브릿지론과 고위험 본PF 부실 위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 경우 추가 충당금을 지속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한기평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증권사 PF 익스포저는 20조7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유의·부실우려 익스포저는 16% 수준인 3조3000억원이다. 특히 중소형사의 PF 익스포저의 24%가 유실·부실우려 사업장 관련 익스포저로 집계됐다. 정효섭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대형증권사와 일반증권사 간 PF 리스크 대응력 차별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일반증권사는 오피스텔, 물류센터 등 고위험사업장과 중후순위 익스포저 비중이 높아 PF 구조조정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윤재성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위탁매매, 정통IB, 자산관리부문에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비 종투사는 경쟁력이 약해 실적개선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증권사 규모별 실적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이라고 전망했다. 신평사들은 내년 증권업 신용등급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중소형사의 경우 자본여력이 열위한 증권사일수록 재무안정성 저하 위험에 노출돼 있어 신용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형사의 경우에도 IB영업을 확대하는 증권사를 중심으로 위험투자 확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수석연구원은 “부동산금융에 의존적이었던 중소형사는 사업구조 다변화가 이뤄져 있지 않아 경상적인 수익창출력이 저조한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며 “2020년 이후 등급이 상향조정된 대형사 중 당시 수준의 수익창출력을 시현하지 못하고 있는 증권사도 신용도 하향압력에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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