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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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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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드루킹?” 한동훈 “자발적 지지자들”

한동훈 후보에 대한 맹폭에 나서고 있는 원희룡 후보가 한 후보 '여론조성팀(댓글팀) 운영 의혹'을 집중 공격했다. 원 후보는 15일 천안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최근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우호적 여론을 만들기 위한 여론조성팀이 있었고, 심지어 댓글팀까지 있었다는 폭로와 보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존재한다면 중대 범죄 행위다. 드루킹 사건을 떠올리면 된다"고 지적했다. 드루킹 사건은 19대 대선에서 드루킹(김동원) 일당이 당시 문재인 후보에 유리하도록 포털사이트 댓글과 검색어 등을 조작한 사건이다. 이 사건에 개입된 것으로 알려진 김경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후 경남지사에 당선된 뒤 대법원 유죄를 받아 직을 상실했다. 원 후보는 “야당도 당장 '한동훈특검법'에 이 내용을 추가해 특검하자고 한다"고 공세했다. 이어 “한 후보가 대표가 되더라도 중대한 사법 리스크로 인해 정상적인 대표직 수행이 불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 대표와 대통령이 정치적 목적이 같다면 대통령을 겨냥한 특검은 절대 받아서 안 된다"며 '제삼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특검법'을 제안한 한 후보를 비판했다. 한 후보는 연설에서 “근거 없는 마타도어(흑색선전) 대응을 스스로 최소화해 전당대회가 더 이상 혼탁해지는 것을 막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연설 후에는 원 후보 의혹 제기를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한 후보는 민주당에서 댓글팀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한 입장을 기자들이 묻자 “자발적 지지자들이 댓글을 단 것이 잘못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불법이 아닌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이 범죄인 양 폄훼하는 것이 정치인의 자세인가"라며 “누구를 돈 주고 고용하거나 팀을 운영한 적 없다. 자기들(민주당) 같은 줄 아나 봐"라고 답했다. 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가 차기 대권에 도전할 경우 내년 9월에는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점을 들었다. 그는 “이번에 또 1년짜리 대표 뽑으면 1년 뒤에 비상대책위원회, 전당대회"라며 “지긋지긋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대권 욕심 때문에 대통령과 각 세우고 분열하는 사람,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씌운 국정농단과 당무 개입 단어를 스스럼 없이 말해서 '이재명 당'에 빌미 주는 후보는 정말 위험하고 불안하지 않나"라고 한 후보를 재차 겨냥했다. 나 후보는 원 후보를 향해서도 “갑자기 나온 후보도 마찬가지"라며 “갑자기 나온 후보가 대통령에게 할 말 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당권·대권 분리 규정 개정 여부에 “이재명의 민주당처럼 당헌·당규를 쉽게 바꾸는 정당이 아니다"라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굳이 말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윤상현 후보는 “줄 세우기가 바로 우리 당의 썩은 기득권"이라며 “기득권에 물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있다면 당원의 이름으로 꼭 호되게 질책해달라"고 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36주 낙태 영상에 경찰 “자궁 안인지 밖인지 사망 형태 확인하겠다”

36주차 태아 낙태 주장 영상에 대해 경찰이 엄정 수사 방침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36주면 자궁 밖으로 나와 독립생활이 가능한 정도라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일반적인 낙태 사건과는 다르게 무게 있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낙태 관련 전통적인 학설과 판례는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지만 구체적인 경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자궁 안 또는 자궁 밖 사망 등 여러 태양(형태)에 대한 종합적 사실 확인을 거쳐 적용 법조와 죄명을 보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낙태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사실 확인을 거쳐 복지부에서 고발한 것 같다"며 “일단은 사실이라는 것을 전제로 수사가 출발해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20대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유튜브 채널에 임신인 것을 모르고 있다가 임신 36주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에 “사실상 살인이다", “의사가 양심을 판 것이다" 등 비판이 나왔고, 한편으로는 “A씨의 낙태 영상이 사실이 아닌 '주작'(거짓으로 꾸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이날 A씨와 수술 의사 B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34주 태아를 낙태한 의사에게 살인죄를 적용한 법원 판례를 참조해 수사 의뢰를 했다“고 설명했다. 낙태는 형법상 낙태를 하게 한 임신부나 낙태를 한 의사 모두에게 불법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4월 관련 조항에 헌법불합지 결정이 내려지며 낙태죄가 없어져 처벌 규정이 없는 상태다. 헌재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2020년 말까지 결정을 반영한 대체입법을 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5년이 지나도록 관련 논의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헌법불합치 결정이 난 규정은 형법으로, 모자보건법 시행령(15조)은 임신 24주 이내에만 낙태 수술을 허용하고 있다. 또 모자보건법(14조)는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강간 또는 준강간에 의해 임신된 경우, 임신 유지가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으로 낙태 수술 허용 사례를 규정하고 있다. 낙태 허용 기준을 두고서는 그동안 학계와 정부, 국회 등에서 임신 14주, 임신 24주, 전면 허용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그러나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고, 입법 공백이 계속되면서 낙태 여성들이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한동훈 “원희룡 지지자가 의자 던져”...元 “후보 책임? 용납 어려워”

15일 천안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 지지자들 간 충돌이 발생했다. 일부 후보 지지자들은 한동훈 후보 연설 도중 연단 앞에서 한 후보를 향해 '배신자'라고 외쳤다. 이에 한 후보 지지자들이 대응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 후보는 “진정해달라. 우리 국민의힘 정치는 이 수준이 아니지 않나"라고 만류했다. 이어 “나에게 배신자라고 외치는 것은 좋다. 그렇지만 다른 분의 의견을 묵살하지 말고, 폭행하지는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서병수 전대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 연설 전 “상호 비방만 가득한 모습에 당원과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최근 출처가 확인되지 않는 여론조사가 보도돼 경선을 더욱 혼탁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 후보 캠프 당원 여론조사에서 한 후보가 과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두고 한 말이다. 이런 서 위원장 발언에 한 후보 측 지지자들은 '사퇴하라'고 외치며 항의했다. 신경전은 이후 후보들 간 SNS에서도 이어졌다. 한 후보는 페이스북에 “제가 연설할 때, 일부 원 후보 지지자들이 저를 향해 '배신자'라고 구호를 크게 외치며 연설을 방해했다. 의자를 들어 던지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저는 준비한 연설을 중단하고 배신자든 뭐든 이견을 내도 좋다는 말씀과 이견을 내는 방법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며 “저는 이견을 존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견은 국민을 위해 좋은 답을 찾아가는 데 꼭 필요하다"며 “다만 오늘처럼 동료시민을 다치거나 위험하게 하는 행동은 절대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 후보는 “우리는 함께 가는 사람들이다. 저는 함께 이기려고 정치하는 것"이라며 “지지자들 뿐 아니라, 오늘 연설을 방해하신 그분들과도 함께 가고, 함께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원 후보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그러나, 타 후보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 또한 용납하기 어려운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지하는 후보는 서로 달라도 우리는 동지"라며 “지금은, 특검과 탄핵공세를 막기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뭉쳐 싸울 때"라고 강조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트럼프 총격 비극에 한국 野 발상은…“언론이 이재명만 차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이용한 공세에 나섰다. 이번 사건에 대한 여권과 보수 성향 언론 입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 연초 피습 사건과 다르다는 것이다. 15일 강선우 최고위원 후보는 페이스북에 “트럼프의 닥터 헬기, 이재명의 닥터 헬기. 외신 보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특혜 논란, 우리랑 참 많이 다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냥 트럼프도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고발하라. 혐오의 이유를 합리화하지 말자"고 적었다. 앞서 이 후보는 당 대표 시절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당하고 부산대병원에서 의료용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특혜 논란'과 '지방의료 불신 논란'을 제기된 바 있다. 전현희 최고위원 후보도 “제1야당 대표 이재명의 살인미수 중상해 테러에 대한 닥터 헬기는 특혜라며 집중포화 공세를 퍼붓고 대서특필해 정쟁을 일삼더니, 트럼프 피격 현장의 닥터 헬기엔 정부 여당과 언론이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후안무치와 내로남불 이중잣대가 개탄스럽다"라고 비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의원도 “미국 언론은 트럼프 헬기를 문제 삼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는 “야당 대표 테러는 뒷전, 이 전 대표를 닥터헬기로 그토록 흔들던 우리 언론과 너무 많이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후보 역시 “국민의힘과 수구 보수언론은 앰뷸런스 헬리콥터 사용을 물고 늘어졌고, 이 전 대표 측이 부산 지역 의료진을 폄훼했다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시 생각해봐도 인면수심"이라고 일침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총격에 트럼프 당선 확률 급등...‘비트코인·주식·달러’ 시세 전망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살 시도를 피하며 당선 가능성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가운데, 이로 인한 자산 시장 파급력이 주목 받는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밴티지 포인트 자산 관리의 닉 페레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이후 그의 지지율이 급등한 사실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압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크레셋 캐피털의 잭 애블린 최고투자책임자도 “이번 암살 시도는 아마도 '강한 트럼프'의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채권 시장에서는 대선 토론 직후와 같은 상황이 다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측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 따르면 총격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은 60%에서 70%까지 크게 높아졌다. 당장은 비트코인을 비롯해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시 수혜가 예상되는 자산 가격도 일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100 관련 선물은 전장 대비 0.28%, 0.45%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S&P 500 변동성을 추종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국내 미국 주식 주간 거래에서 5% 넘게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피격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규장에서도 강세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인다. 최근 주춤했던 비트코인 가격도 이번 사건 이후 상승 폭을 확대, 한때 6만 3000달러를 재돌파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6만 3025.43달러를 찍은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비트코인은 5만 8000달러대에서 움직이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소식이 알려지자 순식간에 5만 9000달러대로 뛰어올랐다. 이후에도 상승 폭을 확대하며 6만 달러선을 탈환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스스로 '암호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관련 업계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만큼 극명하지는 않지만, 달러화 역시 강세다.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87 오른 104.280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친 시장' 정책이 줄 수 있는 명암에 주목하고 있다. 재정정책 완화와 보호주의 강화 기조 자체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완화 및 금리 인하 측면에서 악재에 가깝다는 시각이 많다. JP모건 전략가들은 “트럼프가 더 높은 관세와 더욱 강경한 이민정책을 약속한 만큼 인플레이션 심화와 달러 강세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BMO자산관리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 및 연내에 있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레스 최고투자책임자는 “트럼프는 언제나 더욱 '친시장적'이었다"며 “앞으로 예상되는 핵심 문제는 재정 정책이 계속 무책임한 상태로 느슨하게 유지되는지, 그리고 이것이 인플레이션을 재발시키는지와 향후 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이라고 말했다. 뉴욕 탈바켄 캐피털의 마이클 퍼브스 최고경영자(CEO)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국세 인하, 관세 인상, 불법 이민자 추방 등 공약을 이행할 경우 금리상승은 불가피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가 승리해 공약대로 정책을 이행할 경우 채권시장에서는 상당한 매도세가 나올 것"이라면서 “올해 주식시장보다 채권시장이 선거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기업들 실적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0년 동안 5번 대선을 거치면서 기업 경영인들 자신감이나 소비심리, 특히 중소기업들 경영 전망은 민주당이 승리했을 때보다 공화당이 이겼을 때 더 호의적으로 바뀌었다"고 짚었다. 이어 “심리 개선은 지출과 투자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트럼프 승리는 실질적인 정책 변화 없이도 일부 기업 수익 전망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예 이번 총격 사건이 주식 시장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인터액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수석 전략가는 “주식 투자자들은 기업 매출이나 수입, 현금 흐름 등에 명확하게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가 아니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번 사건도 그럴 것"이라고 봤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증시 종합] 삼성전자, 한화시스템·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LIG넥스원 등 주가↑

15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3.92p(0.14%) 오른 2860.92에 마치면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2.15p(0.43%) 오른 2869.15로 상승 출발해 하락 전환했다가 강보합권에 들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382.8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99억원, 개인은 29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224억원 매수 우위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말 뉴욕증시 상승 호재와 '트럼프 피격' 이슈 사이 갈팡질팡하는 모양새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2.73%)는 보합권에 머물다 막판 상승폭을 크게 키웠다. 반면 SK하이닉스(-1.29%)는 보합세를 보이다가 약세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10위권 가운데 삼성전자와 네이버(0.86%)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3.89%)이 크게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1.1%), 기아(-1.07%), POSCO홀딩스(-1.53%) 등도 하락했다. KB금융(-1.49%), 신한지주(-1.15%), 삼성생명(-1.69%), 하나금융지주(-0.64%), 삼성화재(-2.75%), 메리츠금융지주(-0.49%) 등 금융주도 내렸다. 주요국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4%), 현대로템(7.51%), LIG넥스원(13.35%), 한화시스템(5.63%), SNT다이내믹스(3.66%) 등 방산주는 일제히 강세였다.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두산밥캣(-10.26%), 두산로보틱스(-11.54%)는 내렸고, 두산에너빌리티(3.35%), 두산(1.05%), 두산우(11%)는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56%), 음식료품(1.48%), 전기전자(0.87%)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대로 보험(-2.03%), 철강및금속(-0.98%), 화학(-0.93%)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1p(0.30%) 오른 852.88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5p(0.26%) 오른 852.62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약세를 이어갔다. 이후 장 후반 다시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28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19억원, 개인은 67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2.2%), 에코프로(1.58%), HLB(0.59%), 셀트리온제약(0.73%), 리가켐바이오(3.12%), 실리콘투(2.59%)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66%), 삼천당제약(-0.5%), 엔켐(-4.53%), 리노공업(-1.43%), HPSP(-2.48%)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258억원, 코스닥시장 6조 3387만원이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원희룡 “선배라 져주려 했더니 난리”...‘비방전→멸망전’ 가나

정책과 비전이 실종됐다는 지적을 받는 여당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후보들 간 네거티브 설전과 정치공학적 계산이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야권과 상대해야 하는 전대 이후부터가 '진짜' 문제라는 반응도 나온다. 원희룡 후보는 15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한동훈 후보와의 공방에 “문자 논란이라든가 검증이 인신공격처럼 비치거나 서로 말싸움으로 막 되다 보니까 당원들이 눈살을 찌푸린 면이 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검증과 닥쳐오는 위험에 대해 얘기하지 말라는 건 민주 정당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또 “(제가 한 후보보다) 10년 대학 선배고 25년 정치 선배 아닌가"라며 “좀 '져주는 모습으로 하자'고 들어갔는데 지지자들이 '토론은 가서 싸우라고 있는 건데'라며 난리"라고 말했다. 이는 원 후보가 1차 토론에서 한 후보에 대한 공세 중단을 선언했다가 번복, 2차 토론 중 상호 비방으로 당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주의·시정 조치'를 받고 내놓은 반응이다. 원 후보는 선관위 조치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도 논쟁 대상이 됐던 이슈는 계속해서 점화했다. 그는 한 후보에 대한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에 “그때 사과 문제를 풀었으면 대통령발(發) 총선 패인은 많이 줄었을 것"이라며 “이 정도 사안은 최소 20석 내지 최대 30석까지 왔다 갔다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 후보가 주장한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에도 “야당의 계략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결국은 과거와 같은 탄핵 경험 사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후보도 한 후보를 향해 '부당 여론조사 공표'라는 신규 의혹 공세에 나섰다. 나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글로벌외교안보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한 뒤 “한 후보 캠프는 (여론조사 관련 보도가) 캠프와 관련 없다고 부인했는데, 여러 정황을 보면 한 후보 캠프 쪽에서 나오지 않고는 알려지지 않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헌·당규 위반은 물론, 선거 당심에 영향을 주려는 나쁜 의도로 보인다"며 “그 부분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명확히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와 나 후보는 한 후보에는 '공세 전선'을 구축하면서도 서로에 대해서는 '단일화론'을 지피고 있다 원 후보는 “정치는 생물이다. 돕게 되면 나 후보가 저를 돕게 될 것"이라고 반응했다. 나 후보 역시 “인위적인 단일화는 아니겠지만, 지금까지 여론 추세나 이런 것에 비춰 (자연스럽게) 나를 지지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전대 과열로 인해 여당이 치명적 타격을 입고 야당이 이른바 '어부지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적잖이 제기된다. 김재섭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근에 나온 문자 파동 같은 경우는 좀 낯부끄럽긴 하다"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까지 전대가 무서워져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김영우 전 의원 역시 KBS 라디오에서 “야당이 좋아할 의혹, 먹잇감을 단품 요리도 아니고 완전히 뷔페식으로 마구 던져주는 것 같아 좀 걱정"이라고 반응했다. 범 보수로 분류되는 개혁신당의 조응천 전 의원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상대 진영에서 보고 있다가 땅에 떨어진 거 주워서 혹은 수사기관이 수사 단서로 삼아 다 끝나고 난 다음에, 먼지 좀 가라앉고 난 다음에 수사가 되면 나는 이기려고 던졌는데 그게 아니고 공멸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한 후보 측이 여론조성 팀을 꾸려 운영했다는 이른바 '댓글팀 의혹'에 무게를 실었다. 김재섭 의원은 “댓글 문제는 우리 정치권에서도 큰 홍역을 한번 앓았던 아주 심각한 문제"라며 “(한 후보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해명해야 될 필요성은 있다"고 말했다. 김영우 전 의원도 “댓글팀 아니면 여론조성팀을 운영하고 거기에 비용이 이런 게 들어가고 이러면 그것은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조응천 전 의원 역시 “댓글팀, 여론 조성팀. 3대 의혹 중에 그걸 좀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하나님 뜻 아니면 말 되나”...‘트럼프 피격=당선’ 공식 확산

미국 대선 정국에서 '인간의 힘'으로 통제되지 않는 변수들이 거듭 부상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신의 뜻'이 있다는 목소리까지 불거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노화'로 인한 인지력 논란에 후보 교체론까지 언급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을 입고도 생존해 건재함을 과시하는 역사적 장면을 쓰면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 인근에서 시민들은 연신 '신의 뜻'을 거론했다. 리치 카진스키(72)씨는 당시 총알이 날아가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언급하면서 “트럼프는 총알이 오기 직전에 고개를 돌렸다. 신이 그를 보호했으며 그 목적은 분명하다. 그것은 이번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밥 쿤스트(82)씨도 “그는 죽을 수도 있었지만, 신이 개입을 했고 살아남았다"면서 “나는 이것을 (사실상의) 선거 승리로 본다. 그들(민주당)이 선거를 또 훔쳐 가지만 않으면 이번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충격적 암살 시도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살아남았으며, 사건 당시 불굴의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대선 승리를 예약했다는 주장이다. 공화당 지지자 일각에서는 형사 기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이어가면서 대선 승리가 예고되자, 이번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고 있다. 국외 주요 인사들 가운데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온다. 자이르 보우소나루(69) 브라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 피습 사건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그는 저와 마찬가지로 구원받았다"며 “이건 하늘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독실한 복음주의 계열 개신교 신자로 알려졌다.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은 “2018년에 저도 흉기 피습을 입었고, 당시 의사들은 부상 정도로 미뤄 (살아난 건) 기적이라고 말했다"며 “그(트럼프) 역시 불과 몇 센티미터 차이로 생명을 구했다"고 언급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18년 9월 미나스제라이스주(州) 대선 유세 중 괴한 흉기에 복부를 찔렸다. 심각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그는 수술 뒤 회복했고, 그해 선거에서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비단 '신의 뜻'을 제쳐두고서라도, 이번 사건이 트럼프 전 대통령 정권 재창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은 대체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자신의 '고령 리스크'에 대한 반박 일환으로 “트럼프만은 안 된다"는 '트럼프 불가론'을 내세웠었다. 그러나 이번 피격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어려워진 반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서는 '경호 책임론' 등 공세 불씨가 남게 됐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 강화 요구가 여러 차례 제기됐지만 비밀경호국(SS)을 산하에 둔 국토안보부의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장관이 이를 거부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공화당은 또 의회에서도 경호 문제를 쟁점화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하원 정부 감독위원회는 이미 전날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 오는 22일 킴벌리 치틀 SS 국장을 불러 증언을 청취하기로 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하원은 비극적 사건에 대해 전면적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미국 국민은 진실을 알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상원 국토안보위도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및 경호 실패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트럼프 피격] ‘침묵’ 아내와 ‘앙숙’ 여전사까지 소환한 총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피격에도 불구하고 기존 일정을 그대로 수행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와 직간접적으로 거리를 뒀던 주변 인물들도 목소리가 한 데 모이는 양상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예정대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의 끔찍한 일로 인해 위스콘신 방문과 공화당 전당대회(15~18일) 일정을 이틀 연기하려 했다"면서도 “그러나 '총격범' 또는 암살 용의자가 일정표나 다른 어떤 것을 강제로 바꾸게 할 수는 없다"고 적었다. 이어 “그래서 나는 당초 계획대로 오후 3시 30분에 밀워키로 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대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당초 18일에 임박해 현장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으나 전대 개막 전날 현지에 도착하게 됨에 따라 그가 전대 중간부터 행사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특히 이번 전대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첨예하게 각을 세웠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1월 시작한 공화당 경선에서 열세 속에서도 당내 온건파 지지를 받으며 후보 중 가장 마지막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레이스를 벌였다. 헤일리 전 대사가 계속 경선 참여를 고수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새대가리' 등 멸칭을 써가며 반감을 숨기지 않았었다. 헤일리 전 대사도 경선 포기를 선언하며 하차한 지 2개월여 경과한 지난 5월에야 11월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했다. 헤일리 전 대사 측 대변인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헤일리 전 대사가 전당대회에 초청받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이번 피격 사건을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가 '정적' 관계를 청산하는 '통합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도 읽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아내이면서도 그의 최근 정치적 행보와 거리를 뒀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이례적으로 메시지를 내 미국 사회 화합과 통합을 촉구했다. 이날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 암살을 시도한 범인을 '괴물'로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내놓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내 남편을 비인간적인 정치 기계로 인지한 괴물이 트럼프의 열정에 조종을 울리려 했다"며 “그의 진면목인 인간적 부분들은 정치에 묻혀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총알이 내 남편을 지나는 것을 보았을 때 내 삶과 아들 배런의 삶이 치명적 파손의 경계에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경호 당국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사상한 피해자 및 가족들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의견의 다름이나 정치 게임은 사랑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면서 “정치적 이념은 우리 인간과 비교하면 단순하기 짝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정치는 우리 공동체를 끌어가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면서 “사랑과 열정, 친절함과 공감이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도 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좌우를 떠나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싸워나가는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면서 “새벽이 밝았다. 우리는 다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정치적 분열을 넘어 위로를 전한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로 지명되는 이번 전당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오늘날씨 예보] 덥고 습한 초복…서울 아침 기온 25도 수준

초복이자 월요일인 1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남부, 남부중산간, 산지 100㎜ 이상), 전남 해안·경남 남해안 20∼6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내륙 10∼40㎜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경북권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4.7도, 인천 25.1도, 수원 25.0도, 춘천 21.8도, 강릉 22.1도, 청주 25.2도, 대전 23.8도, 전주 23.6도, 광주 23.3도, 제주 24.2도, 대구 22.6도, 부산 22.3도, 울산 21.8도, 창원 23.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보됐다. 수도권, 강원·충청권 내륙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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