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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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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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자립준비청년 25명 정착 지원

스타벅스코리아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이란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18~24세 청년들을 뜻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앞서 지난달 30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의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열고 지원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정윤조 스타벅스 코리아 운영담당,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해 올해 선발된 25명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지원증서를 전달했다. 또한, 1박2일로 열린 오리엔테이션은 스타벅스커피 전문가의 특별강연,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졸업 후 스타벅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 자립준비청년과 만남,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스타벅스 적선점) 방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나와 직면하는 여러 애로점을 극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5년째 비진학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있다. 올해에는 약 3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자립준비청년에게 원활한 진로 및 교육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1년간 최대 600만원의 자립정착금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 자립정착꿈 사업에 참여한 선배들이 후배 지원자의 멘토로 참여해 진로 탐색과 고민 상담 등 도움을 주는 '희망별 서포터즈'를 신설했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희망별 서포터즈를 통해 선후배 참여자들이 더욱 단단한 유대감과 신뢰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정윤조 스타벅스코리아 운영담당도 “앞으로도 미래세대 인재인 청년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코리아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고객에 포터 LPG·EV 차량 구매지원

중소기업중앙회가 현대자동차 및 E1과 노란우산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복지서비스 확대와 친환경 차량 보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부터 개정 대기관리권역법이 시행됨에 따라, 소기업·소상공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터 1톤 디젤 모델이 지난해 말 단종되고 액화석유가스(LPG) 및 전기자동차(EV) 모델이 새롭게 출시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노란우산 가입자에게 포터 EV 신차 구매 시 일반 할인에 추가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포터 LPG 신차에는 추가 2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1에서는 포터 LPG 신차 출고 노란우산 가입자에게 LPG 충전소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오렌지 포인트를 특별 제공하고, 결제금액 천원당 30P가 적립되는 전용 멤버십 카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별 할인 혜택의 조건은 3일부터 노란우산 가입자가 현대자동차 포터(EV, LPG) 신차를 출고할 때 적용되며, 차량 구매계약 시 노란우산공제 가입증서 및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해야 한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현대자동차와 E1과 함께 체결한 이번 협약은 대기업의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과 공익추구 가치 실현 뿐만 아니라 노란우산 가입자에게는 생업 유지와 관련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기업․소상공인 가입자를 위한 폭넓고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는 2007년 출범 이후 현재 소기업·소상공인 재적가입자 17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 최대 5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과 공제금 압류금지로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 뿐만 아니라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법률·세무·노무 등 무료 경영자문 △휴양시설 회원가 제공 △역량강화 교육 △단체상해보험 가입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올해 최저임금도 버겁다…中企 62%  “내년 동결·인하 희망”

중소기업중앙회 설문조사에서 응답참여 국내 중소기업 경영진 62% 가량이 내년도(2025년) 최저임금을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인하 또는 동결의 배경으로 응답 중소기업 경영진의 80.3%는 현재 경영상황에서 올해 최저임금(시급 9860원)도 부담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저임금 수준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실태 및 의견조사'에서 이같은 응답 내용이 나왔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중기중앙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최저임금위원회가 착수한 2025년도 최저임금 심의와 관련, 응답 중소기업의 61.6%는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반면에 '2~3% 인상' 23.5%, '1% 내외 인상' 8.7%로 소폭 인상 응답이 32.2%로 나왔다. 중기중앙회는 최저임금 인하 또는 동결 응답기업 중 매출규모에선 연 10억 미만 기업이 68.0%, 업종에선 서비스업 64.5% 각각 차지했다. 이는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서비스업종에서 사업주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 어려움을 더 느끼고 있음을 드러냈다. 연 매출액 10억 미만 기업의 경영진은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꼽은 비율이 74.0%, 올해 최저임금 수준이 경영에 부담된다는 응답도 87.0%로 평균보다 높음에서 알 수 있다고 중기중앙회는 풀이했다. 서비스업에서도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최저임금 인상', '사회보험료 지속 인상'을 선택한 비율이 각 70.0%, 43.3%였고, 올해 최저임금 수준이 경영에 부담된다는 응답도 87.0%였다. 한편, 설문참여 중소기업 경영진의 34.0%는 지난해와 비교해 경영 사정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했고, 내년 경영상황 전망도 '악화' 19.2%, '올해와 비슷' 73.3%로 응답해 경기회복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주된 고용노동 요인으로는 '최저임금 인상'(64.8%)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사회보험료 인상(39.5%) △구인난(27.7%) △공휴일의 유급 휴일화(22.5%)가 따랐다. 현재 경영상황 대비 올해 최저임금(9860원)이 부담되는 수준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0.3%를 차지했다. 반면에 최저임금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인상될 경우 대응방법을 묻는 질문에 응답 중소기업 경영진은 42.2%가 '대책 없다', 35.0%는 '신규채용 축소'라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은 '대책없음(53.0%)'이 가장 많았고, 제조업은 '신규채용 축소(39.0%)'가 가장 많아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소규모 자영업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 특성을 감안해 이들 사업장의 지불여력을 고려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6월 4일은 ‘육포데이’…CU서 육포 사면 ‘하나 더’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육포 데이' 마케팅을 진행한다. 2일 CU에 따르면 '육포 데이'는 6월 4일이 '육포'를 연상시킨다는 데서 고안한 기념일 마케팅이다. CU는 오는 15일까지 육포 22개 품목에 대해 1+1 증정행사를 펼친다. 30여 종의 육포 상품 중 판매 순위 상위권 상품 80%를 행사 상품으로 정했다. 이처럼 하나의 카테고리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80% 가량을 행사 상품으로 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CU는 견과류, 오징어 등의 마른 안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있는 육포를 보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또 과거에 비해 다양한 주류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면서 하이볼, 위스키 등의 술과 페어링하기 좋은 육포가 편의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도 주된 이유다. CU 육포의 전년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1.0%, 2023년 10.2%, 올해(1~4월) 10.6%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근웅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하절기 주류와 함께 안주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편의점 대표 안주 상품인 육포에 대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에게 새롭고 풍성한 혜택을 줄 수 있는 알뜰 쇼핑 공간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레스케이프, 저소득 어르신에 ‘호텔 셰프 밥상’ 선사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가 서울시 중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어르신 80명을 모시고 '셰프의 건강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레스케이프 셰프가 준비한 요리와 함께 레스케이프의 직원들이 하나돼 지역 구민을 위한 맛있는 한끼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달 31일 중구청 식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앞두고 기력 회복을 도와주는 보양식으로 메뉴를 선정, 조선호텔 간편가정식 상품 중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보양식 '조선호텔 삼계탕' 80인분을 준비하였으며 '조선호텔 미니 브라우니 세트'를 후식 디저트로 함께 준비해 레스케이프의 호텔리어 10명이 중구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 80명에게 대접했다. 박기철 레스케이프 총지배인은 “곧 다가올 여름을 앞둔 5월의 마지막 날, 레스케이프 직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한상을 위한 뜻 깊은 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한 다방면의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레스케이프 호텔은 올해부터 중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매월 유기견 간식만들기, 장바구니 기부 캠페인, 담배꽁초 줍깅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U 탄소 무역장벽 이렇게 뚫자”…수출中企 합동설명회 ‘후끈’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2026년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 수출 중소기업들이 'EU 무역 장벽'의 파고를 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도 해당 제도가 우리 중소기업에 '수출 제약'이 아닌 '수출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 중기업계, EU-CBAM '열공' 모드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는 EU-CBAM 대응 전략을 배우기 위한 중소기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관세청 등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은 EU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EU-CBAM 중소기업 대응 정부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신청에만 300여명이 몰렸고, 현장에는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열기가 가득했다. 행사장에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는 사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20분 간의 일대일 컨설팅도 진행됐다. 한국전력을 비롯해 현대위아, 세아특수강, 효성첨단소재, 세코닉스 등 총 25개 기업들이 컨설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사 내용을 생중계했는데, 실시간 채팅창에는 행사 자료집을 별도로 제공받고 싶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다. CBAM은 탄소 집약적 제품(철강·알루미늄·비료·수소·시멘트·전력 등 6개 품목)을 EU로 수출할 때 생산과정에서 배출한 탄소량에 상응하는 인증서 구매를 의무화는 제도다. 지난해 10월 시범 시행을 시작해 약 2년 간의 전환기간을 거쳐 오는 2026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EU가 제시한 관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아예 공급망에서 배제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특히 철저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 “CBAM 대응 위해 '협력'이 가장 중요" 이날 행사에서는 수출 중소기업의 EU-CBAM 대응을 위해서는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심진수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EU-CBAM은 직접적인 대상 기업 외에 협력사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기업들은 저탄소 생산 역량을 개발하는 등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 힘쓰는 한편, 관련 제도에 모범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은 협력사에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기업 간 협력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CBAM 대응 우수기업 사례 발표를 맡은 철강업체 세아베스틸의 정서연 선임연구원도 “EU의 CBAM은 환경 이슈와 공급망을 연결시킨 제도이기 때문에 제품 생산 전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업의 공급망은 상호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탄소 관리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개별적인 업체 대응보다는 조직화된 업종별 단체 중심의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합동설명회는 각 부처, 기관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설명회를 통합해 EU-CBAM 영향기업이 많은 권역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오는 7월에는 충청권, 11월에는 수도권에서 추가적으로 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현장에서 쉽게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업종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기업 육성 및 툴킷(ToolKit) 지원사업'에 참여할 조합·단체를 오는 6월 7일까지 모집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울산광역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참여기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레전드 50+는 중기부가 올해부터 야심 차게 시작하는 신개념 지역기업 성장모델로, 지방자치단체별 특화 산업 전략에 따라 엄선한 21개 프로젝트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는 3년 간 약 1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중기부는 지역중소기업 육성 정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레전드 50+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17개 지자체, 지방중기청, 지역 혁신기관들과 원팀으로 협업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레전드 50+의 지원 내용과 규모, 범위 등을 내실 있게 확대하는 레전드 50+ 2.0 추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레전드 50+는 '중소기업 도약전략'의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정책수단"이라며 “레전드 50+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참여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중소기업 3061곳을 대상으로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6월 지수가 79.4로 전월대비 0.2p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두달 간 이어진 하락세를 끊어냈다. SBHI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0p 상승한 84.2를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보합인 77.4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82.8→92.0, 9.2p↑)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76.5→84.0, 7.5p↑) △금속가공제품(74.7→82.2, 7.5p↑)을 중심으로 13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85.9→72.3, 13.6p↓)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업(105.5→92.6, 12.9p↓)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86.1→79.6, 6.5p↓) 등 10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9.3)은 전월대비 2.4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7.0)은 전월대비 0.5p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86.0→90.1, 4.1p↑) △부동산업(68.4→71.7, 3.3p↑) 등 4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94.5→87.7, 6.8p↓)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79.7→74.1, 5.6p↓)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62.9%)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인건비 상승(50.1%)과 업체 간 과당경쟁(34.8%), 원자재가격 상승(32.3%)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소기업·소상공인 재난·질병도 공제 혜택”

“가게 운영으로 수익이 안 나 폐업할 가능성이 높은 게 아니라면 안 하는 게 나아요." “폐업할 때만 돈을 찾을 수 있는데 대신 세금 공제가 되는 적금 상품이에요." 생애 처음으로 자기 명의의 가게를 오픈하게 된 A씨가 이달 초 자영업자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자 쏟아진 댓글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노란우산공제'의 이 같은 사각지대가 사라질 전망이다. 당장 다음 달부터 재난이나 질병 등으로 갑자기 사업 운영이 어려워진 소상공인도 노란우산공제를 활용한 공제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사실상 폐업을 해야만 공제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일시적 경영위기를 겪을 경우 공제금 중간정산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기 때문. 2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된 사업이다. 지난 4월말 기준 재적 가입자 수 173만명, 공제부금 26조원에 이르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표적인 공제다. 노란우산공제는 가입자 규모나 성장 속도 등에서는 압도적인 1위 공제지만, 일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았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재난 등 긴급위기 발생 시 노란우산공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공제금은 폐업, 사망, 퇴임, 노령 등 사실상 폐업에 해당하는 4가지 경우에만 지급이 가능했다. 폐업을 결정하기 전까지는 사실상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없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노란우산공제' 해약을 하는 자영업자들도 속출했다. 줄곧 연간 3만건 대에 머물던 해약 건수는 2022년 4만4295건, 지난해 7만1461건으로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급증했던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 증가세도 현저하게 둔화됐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6월 1일부터는 현행 공제금 지급사유에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4가지 경우를 추가하여, 소상공인이 폐업에 해당하는 단계가 아닌 일시적 위기를 겪을 경우에도 공제금을 지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새로 추가되는 4개 공제금 지급사유에 대해서는 공제금 중간정산도 허용하기로 해 실질적인 지원의 폭을 넓혔다. 황영호 중기부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그동안 폐업 이후 공제금 지급 등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온 노란우산공제가 이번 개편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대한 선제적 지원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전국 14개 시도별 규제자유특구 총괄주관기관과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규제자유특구 총괄주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규제자유특구가 지역 혁신생태계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산업·지역 정책과의 연계 강화, 초광역지차체 단위의 협업을 통한 특구 조성 등 전략성·연결성에 기반한 특구의 방향성과 함께 기획 및 선정 프로세스 개선, 특구간 네트워크 활성화, 규제개선 이행력 확보를 위한 제도정비 등 성과 촉진 방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총괄주관기관들은 “그간 특구 운영·관리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규제자유특구가 보다 선진화된 규제샌드박스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주 특구혁신기획단장은 “협의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토대로 중기부와 지자체간 협력·협업을 한층 강화하여 지역의 혁신자원과 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규제자유특구가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성 강화, 운영의 효율성 제고, 성과 촉진 등을 위해 필요한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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