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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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inahohc@ekn.kr

전체기사

코오롱FnC, 7월부터 멤버십 개편…락인 전략 강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오는 7월 1일부터 온·오프라인 멤버십인 'eKOLON(이코오롱) 멤버십'을 'OLO(오엘오)멤버십'으로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승급 기준을 완화해 가입 문턱을 낮추고, 우수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안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락인(Lock-In) 전략 강화가 골자다. OLO멤버십으로의 개편으로 멤버십 등급은 기존 6단계에서 7단계로 늘어난다. 구매 이력이 없는 일반 고객은 패밀리 등급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신규 가입 시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3만·5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기존 화이트, 그린, 블루, 퍼플, 블랙 등급의 명칭은 유지하면서, 등급별로 승급 기준도 완화했다. 화이트 등급은 연간 60만원 미만→연간 50만원 미만으로, 그린 등급은 연간 200만원 미만→연간 100만원 미만으로, 블루 등급은 연간 500만원 미만→연간 200만원 미만으로 책정했다. 퍼플 등급의 경우 연간 1500만원 미만에서 연간 500만원으로 변경했으며, 연간 1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이던 블랙 등급도 연간 1000만원 미만으로 바꿨다. 최상위(VVIP) 등급인 '골드' 등급도 새로 마련했다. 연간 구매 금액 1000만원 이상인 고객이 대상이다. 무료 교환과 반품, 무료 수선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하며 코오롱FnC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과 7만원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골드 등급 가운데 별도 기준에 따라 100명의 '골드TOP'도 선정한다. 이들은 코오롱FnC 브랜드의 온·오프라인매장 에서 사용 가능한 50만 포인트를 부여 받는다. 홍성택 코오롱FnC 영업전략PU 상무는 “OLO멤버십 제도 개편을 통해 고객이 느끼는 코오롱FnC의 브랜드 호감도를 지속시키는 것은 물론, 자사가 보유한 브랜드의 온·오프라인에서의 경험을 확대함으로써 로열티(충성도)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오리온, 국내 감자농가에 1억2천만원 상당 농기계 기증

오리온은 지난 29일 당진시복지재단에서 농기계 기증식을 열고, 30일까지 이틀간 충남 당진·예산, 전남 해남 지역 농가에 1억2000만원 상당의 감자 수확기, 관리기 등을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리온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오!감자합니다'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오리온이 국내 감자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돕기위해 전개해 온 농가 농기계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기존 당진, 해남에 이어 예산까지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오!감자합니다의 3년 간 누적 지원액은 총 2억5000만원 규모다. 한편, 오리온은 매년 우수 감자 농가와 계약재배 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 약 320개 감자 농가와 계약을 맺고 약 1만5000여 톤(t)의 국내산 감자를 포카칩, 스윙칩 생산에 사용할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감자 신품종 개발부터 선진 재배 기술 보급, 농기계 무상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함과 동시에 질 좋은 감자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칠성음료, ‘크러시’ 몽골 진출…해외 사업 확장 속도

롯데칠성음료의 4세대 맥주 '크러시'가 몽골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3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날 크러시 몽골 수출을 위한 출시 행사로 현지 국립체육경기장에서 열리는 '다바이다샤 쇼&콘서트' 주류 메인 후원사로 참여하며 몽골 진출 첫 걸음을 내딛는다. 해당 콘서트는 몽골 인기가수 다바이다샤 외 여러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콘서트 후원 참여를 시작으로 현지 대형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제품도 공급할 예정이며, 몽골 주요 유통 채널과 협력해 현지 시장에 맞춘 판촉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문화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크러시 브랜드 매장 운영 등 프로모션과 시음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몽골 시장 진출을 통해 크러시의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브랜드를 다양한 문화권에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현지 소비자들이 크러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몽골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미국 등으로 크러시 진출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핫트렌드] 초코도넛·포카칩·블루베리껌 ‘올드 맛의 귀환’

최근 식품·외식업계가 도넛·음료·과자·껌 등 과거에 인기를 누렸던 디저트 제품들을 줄줄이 '재소환'하고 있다.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는 소비자 심리를 겨냥해 단종된 제품을 다시 꺼내는 '부활 마케팅'이 뜨고 있는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의 도넛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한때 인기몰이를 한 도넛 제품들 가운데 '베스트 도넛'을 뽑아 한정판으로 재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6월 9일까지 자체 모바일 앱(App) '롯데잇츠'에서 온라인 투표를 통해 베스트 도넛을 선발한다. 투표 후보 제품은 시나몬 애플 필드(2005년 출시)·모카 초코(2007년 출시) 등 현재 단종된 도넛 20종으로, △리얼 초코 도넛 △크림 듬뿍 도넛 △프레시 프룻 필링 도널 △크림치즈 필링 도넛 △베이직 도넛 등 카테고리별로 도넛 한 개씩 투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도넛은 올해 크리스피크림 도넛 국내 시장 진출 2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출시 일정은 오는 8~9월 중 크리스피크림 도넛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티 음료 브랜드 공차도 이달 14일부터 기존에 판매 중단했던 음료 10종을 상시 판매로 전환해 선보이고 있다. 재출시 메뉴는 자몽 요구르트 등 '프룻티&모어 음료' 5종, 브라운슈가 쥬얼리 치즈폼 스무디 등 '밀크티&스무디 음료' 3종 외 얼그레이 아메리카노 등 커피류 2종이다. 재출시를 요청하는 꾸준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결과로, 고객 소통 강화와 함께 신제품 출시로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밀크티&스무디 음료의 재출시 요청이 가장 많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식품업계도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디저트 제품을 꺼내 들었다. 오리온은 이달 8년 만에 '포카칩 스윗치즈맛'을 재출시했다. 2014년 8월 출시된 이 제품은 당시 달콤한 감자스낵 시장 포문을 연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대항마로 꼽히던 제품이다. 그해 월 매출만 40억원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나, 2016년 제품 라인업 재정비를 이유로 판매 중단됐다. 이후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등에서 재출시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지속되면서 다시 선보인 것이다. 롯데웰푸드도 추억의 껌 복원에 집중하고 있다. 단종된 껌을 재출시하는 '레트로껌 시리즈' 프로젝트가 골자다. 지난달 말에는 재출시를 요청하는 수요를 반영해 1983년 최초 공개 후 2011년 판매 중단된 블루베리껌을 다시 선보였다. 새롭게 내놓은 블루베리껌은 첫 선보인 당시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반면, 내부 낱개 포장지는 젊은 세대 취향에 맞춰 세련된 디자인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는 블루베리껌을 시작으로 추억의 껌 출시를 지속하면서 젊은 세대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처럼 주요 외식·식품업체가 과거 출시한 제품을 다시 내놓는 이유는 고객 유입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새 제품 출시의 경우 흥행 성공에 부담이 뒤따르지만, 인지도를 갖춘 제품을 재출시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부담도 덜하고 개발 비용 부담도 적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단종된 제품을 재판매하면 이미 상품을 경험한 고객층 위주로 어느 정도 판매량이 보장돼 있다"면서 “기존에 없던 새 제품을 선보일 때 고객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비용 투자도 필수적인데, 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미션 완수하고 과자 먹고” 농심, 새우깡 팝업 매장 운영

농심이 오는 6월 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대표 과자 '새우깡' 팝업 매장(새우깡 어드벤쳐 인(in) 고래섬)을 운영한다. 팝업 매장은 동선별로 고래섬 탈출 미션을 수행하는 '어트랙션존', 새우깡을 즐기고 느껴보는 '브랜드존'으로 구성됐다. 어트랙션존은 4개의 미션으로 이뤄졌다. 단계별 미션을 통과해 고래섬을 나오면 된다. 비밀지도에 나온 바다동굴과 해초숲, 징검다리를 거쳐 열기구로 섬을 탈출하는 순이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브랜드존에서 활용 가능한 3개의 콘텐츠 참여권을 받는다. 브랜드존은 올해 출시 53주년을 맞은 새우깡의 역사와 제품 특징을 알리는 헤리티지존, '깡' 키워드로 다양한 메시지를 취향대로 구성하는 포토존, 각종 키링과 문구류, 스티커가 준비된 굿즈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식존에는 이번 팝업 매장스토어에서 단독으로 맛볼 수 있는 이색 새우깡 3종과 극한의 매운맛 새우깡에 도전할 수 있는 '원깡챌린지'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농심은 오는 6~7월 새우깡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다. 각각 6월에는 깡 키워드를 바탕으로 전 국민의 일상을 응원하는 10개의 메시지를 제품에 담고, 7월에는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8개의 메시지를 제품에 새긴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 팝업 매장과 응원 패키지로 새우깡의 매력을 다양한 세대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SPC 파리바게뜨, 대한체육회와 맞손…‘팀코리아’ 공식 후원한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대한체육협회와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를 후원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후원 협약식은 지난 30일 충북 진천군 소재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렸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파리바게뜨는 오는 2028년 말까지 △대한체육회 휘장과 공식 파트너 명칭 사용 △대한체육회와 팀 코리아 엠블럼, 국가대표 선수단, 캐릭터 '달리' 등 지식 재산(IP)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의 권리를 갖게 된다. 협약을 바탕으로 파리바게뜨는 파리올림픽에서 팀코리아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다양한 지원도 나선다. 먼저 이날 약 500여명의 팀코리아 선수과 코칭 스태프 등을 위한 팝업 매장을 열고, 베이글·인생크림빵·에그타르트·샐러드랩 등의 제품을 제공했다. 향후 프랑스 파리 현지 매장에서 팀코리아를 위한 응원 빵과 축하 케이크도 전달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국내 매장과 브랜드 공식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함께 하는 응원 프로모션 등도 펼칠 예정이다.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파리 올림픽을 시작으로 팀코리아의 멋진 여정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 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백종원’ 더본코리아, 6년만에 IPO 재도전…넘어야할 산은?

'백사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6년만에 기업공개(IPO) 재도전에 나서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로부터 뜨거운 눈길을 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번 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을 예정이다. 더본코리아가 IPO 시장에 다시 발을 내민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상장 주관사 선정 후 2년 뒤 2020년 증시입성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등 악재 탓에 수익성 감소를 겪으며 기약 없이 연기돼 왔다. 그러다 올 들어 IPO 시장 환경이 지난해와 비교해 우호적으로 변화하면서, 더본코리아가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높게 산정 받는 적절한 시점으로 예상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현재 증권업계 위주로 더본코리아의 기업 가치가 3500억~40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당초 더본코리아가 기대하던 3000억원을 웃도는 추정치라 주목받고 있다. 특히, 더본코리아가 최근 몇 년 간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와 같은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평가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통상 프랜차이즈기업의 상장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로 '미래 성장성'이 거론돼 왔다. 외식사업의 특성상 실적 변동성과 내수 의존도가 높아 불안정한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매출 1507억원을 기록한 더본코리아는 이듬해 1941억원, 2022년 2822억원으로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도 4106억원으로 전년보다 45.5% 늘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구가했다. 다만, 2020~2022년 상승곡선을 탔던 수익 실적은 지난해 256억원에 그치며 전년보다 0.6% 줄어들며 주춤했다. 그럼에도 더본코리아는 올해 주요 브랜드 위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내년에 '수익성 개선' 여력을 확보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더본코리아는 28일 자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빽다방' 수박주스 메뉴 가격을 전년 대비 5.2% 올렸다. 이미 올 1월 '홍콩반점'을 시작으로 3월 '역전우동', 지난달 '한신포차' 등의 외식 브랜드도 일부 메뉴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이같은 더본코리아의 IPO 재도전에 일각에선 기업 개별체력 측면에서 '문어발식 확장'을 통한 몸집 불리기라는 한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2018년 12개였던 더본코리아 브랜드 수는 현재 25개로 2배 이상 커졌다. 최근에는 특허청에 '마라백'·'백통닭'을 신규 브랜드로 상표등록까지 마쳤다. 신규 브랜드 증가 추이와 달리 실적 견인하는 브랜드는 소수라는 업계 분석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정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최다 가맹점 보유 브랜드는 '빽다방'(1228곳)이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 가맹점 수는 100개에 못 미쳤다. '새마을식당'·'한신포차' 등 기존 브랜드들이 최근 몇 년 새 매장 수 감소를 겪고 있다. 외식사업 특성상 실적 변동성과 내수 의존도가 높아 불안정한 성향이 강해 프랜차이즈 기업의 상장 승인도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치 평가에 참고할 만한 '피어그룹(Peer Group, 또래그룹)'이 사실상 없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까지 상장에 성공한 외식업체는 대산F&B, 디딤E&F, 맘스터치앤컴퍼니, 교촌에프앤비 등 4개 정도다. 그러나, 2022년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한 맘스터치를 제외한 최근 대산F&B, 디딤E&F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2020년 직상장한 교촌에프앤비가 피어그룹에 꼽힌다. 교촌에프앤비마저 현재 공모가였던 1만2300원에 못 미치는 1만원 안팎의 주가를 유지하는 실정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상장 계획 관련해 “이번 주 중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할 예정이나, 상장 예정일과 이후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웰푸드 ‘꼬깔콘 매드핫’, 매운맛 스낵의 진수 보여준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미친 매운맛'의 꼬깔콘 신제품을 내놓아 자타공인 맵부심(매운 음식을 잘 먹는 자부심) 스낵 매니아들을 자극하고 있다. 롯데웰푸드가 28일 선보인 꼬깔콘 신규 브랜드는 '꼬깔콘 매드핫(MAD HOT)'으로, 매운맛을 즐기고 도전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10~20대 젊은층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매드핫 1호 제품으로 출시된 '꼬깔콘 매드핫 고추장 직화구이맛'은 매운맛 트렌드에 맞춰 꼬깔콘에 강렬하고 자극적인 고추장 직화구이맛 시즈닝(양념)을 입혔다. 롯데웰푸드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메뉴인 고추장 불고기를 모티브로 하고, 화끈한 불맛까지 더해 멈출 수 없는 강력한 매운맛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신제품의 시즈닝의 스코빌지수(맵기 측정 척도)는 청양고추(약 10000SHU)에 버금가는 9300SHU로, 바삭한 식감 뒤에 혀끝을 감도는 얼얼하고 화끈한 매운맛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덧붙여 설명했다. 제품 겉포장인 패키지에도 매운맛을 떠올리게 하는 붉은색을 적용했고, 제품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삼각뿔 모양에서 착안한 역삼각형 형태의 기존 브랜드 라벨에 서브 브랜드 '매드핫(MAD HOT)'을 접목시켜 시각적인 강렬함과 입체감도 더했다. 아울러,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꼬깔콘의 맛과 품질을 끌어올리는 작업으로 꼬깔콘의 바삭하고 경쾌한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꼬깔 모양의 두께를 0.9㎜로 얇게 튀겼다. 또한 , 꼬깔콘 고유공법인 'OC 레시피'로 옥수수 원물 본연의 고소하고 진한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고급스러우면서 은은한 단맛을 더했다. 롯데웰푸드는 꼬깔콘 매드핫 브랜드가 최근 국내외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매운맛 챌린지' 영상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서도 가볍게 즐기는 스낵에서도 자극적인 매운맛을 찾는 젊은 고객들의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10~20대를 중심으로 매운맛 트렌드가 지속되고 맵고 짭짤한 시즈닝이 특징인 스낵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꼬깔콘 매드핫'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약 9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꼬깔콘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타깃별 취향에 맞춘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이디야커피, 6월 호국보훈의 달 현충원 묘역정화 활동

이디야커피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지난 28일 가맹점주와 자사 임직원들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이디야커피 봉사자들은 현충탑 묵례를 시작으로 제 7묘역에 안장된 총 864기 묘비들을 청결하게 닦는 작업을 벌였다. 제 7묘역은 장병묘역으로 조성됐으나 일부 경찰관묘역으로 사용돼 현재 육군 838위를 포함해 △해군 4위 △공군 1위 △경찰관 9위 △애국청년단원과 종군자 10위 △군무원 1위 △일반유공자 1위 등 총 864위가 안장돼 있다. 묘비 정화작업 외에도 이디야커피 점주들과 임직원들은 오래된 꽃과 쓰레기 등 각종 부산물을 수거하고 잡초 뽑기 환경정비도 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디야커피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겠다"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오뚜기 ‘함흥비빔면’ 재출시…포인트는 ‘냉면 면발’

오뚜기는 지속된 소비자 요청에 부응해 단종했던 '함흥비빔면'을 재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첫 선보인 이 제품은 2022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한정 판매된 후 단종 수순을 밟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함흥비빔냉면의 맛과 특징을 잘 재현했다는 호평 속에 마니아층을 만들었다"면서 “최근까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고객상담실,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제품의 재출시를 요청하는 소비자 접수만 수백 건인 점을 고려해 재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년 만에 돌아온 함흥비빔면 면 굵기는 냉면 특유의 식감을 살린 시중 비빔면 중 가장 얇다. 1㎜의 세면으로 냉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소스는 함흥비빔냉면의 고춧가루로 양념한 매콤한 다진 양념(다대기)과 참기름, 겨자 등을 넣어 고소하고 매콤한 맛을 살렸다. 무절임, 청경채, 편육 등 다양한 후레이크도 넣어 씹는 식감을 극대화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더워지는 날씨 속에 재출시 요청이 이어졌던 함흥비빔면을 2년 만에 재출시하게 됐다"며 “얇은 세면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하고 고소한 다대기가 조화를 이루는 함흥비빔면을 다양한 메뉴와 조합해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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