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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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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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한양제과(주) 안동에서 본격적인 캔디 생산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 풍산읍에 소재한 한양제과(주)는 29일 공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캔디 생산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한양제과(주) 이중락 대표, 안동시의원 및 각 사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안동에 공장을 준공하는 한양제과(주)는 1980년 서울 성수동에서 창업해 누룽지사탕 특허 출원 및 47개의 캔디류와 4개의 캐러멜류 품목을 생산 중이며, 과자류 OEM 등 총 150개 품목을 유통하고 있다. 경기도 동두천에 소재하고 있던 한양제과(주)는 현재 안동시 풍산읍에 연면적 3000㎡ 규모의 공장 신축을 통해 제조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캔디류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한양제과(주) 이중락 대표는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고향인 안동에 새 마음으로 뿌리를 내리고 싶은 의지"라며 “한양제과는 국내산 뿌리 열매 등 농산물 가공을 통해 특색있는 원료로 K-CANDY라는 특색있는 제품을 만들어 한양제과라는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한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늘 한양제과(주) 공장 준공식을 통해 우리 안동이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가 살아나는 기업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라며 “특히 고용창출 효과 및 지역 기업과 주민이 상생을 위한 손을 맞잡았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jjw5802@ekn.kr

안동시, 식목일 맞아 나무 나눠주기 행사

안동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이해 4월 2일 10시 청소년수련관 남측 낙동강둔치 다목적광장에서 남부지방산림청 및 안동시산림조합과 함께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인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연다. 시민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지난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매년 개최될 정도로 시민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도 시민이 선호하는 우량 나무를 선정해 시민 1인당 5본씩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나눠주는 나무는 유실수, 관상수, 경제수 등 29종 3만7천여 본으로 올해는 특별히, 안동 무궁화 500본과 퇴계 이황 선생의 선비정신의 상징인 매화 4000본도 함께 배부한다. 안동 무궁화는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예안 유림 선비들이 항일정신으로 나라독립을 염원하며 예안향교에 심었던 희귀 재래종으로, 이번에 배부하는 안동 무궁화는 지난해 공원녹지과와 안동 무궁화 보존회가 공동으로 삽수해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직접 생산한 것이다.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으로서, 각 가정에 한 그루씩 심어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며 배부하게 됐다. 또한, 안동시의 시화이자 퇴계 이황이 사랑한 매화나무 묘목 4000본은 1인당 3~4그루씩 나눠줄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꿈으로써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느끼고, 더불어 자연보호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jjw5802@ekn.kr

2024 안동벚꽃축제 4월 7일까지 연장 운영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이하 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하 재단)은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낙동강변 벚꽃길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 중인 2024 안동벚꽃축제를 벚꽃 개화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4월 7일 일요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수요일부터 축제가 개최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으나, 3월 내내 잦은 강우와 꽃샘추위가 지속되며 벚꽃 개화시기가 늦추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앞으로 화창한 날씨와 따뜻한 기온이 예상되어 주말부터 벚꽃이 차츰 피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축제기간을 연장하여 관광객들이 벚꽃의 아름다움을 더 오랜 기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장기간 동안에는 기존에 운영되던 다양한 식당 및 체험부스와 푸드트럭, 플리마켓과 신나는 놀이동산, 반려견 존, 벚꽃 라디오, 버스킹 공연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되며 벚꽃길을 따라 조성된 벚꽃 포토존과 쉼터, 소원가득 벚꽃 터널과 실개천 LED조명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형형색색 빛깔로 안동시민들과 관광객들을 흩날리는 벚꽃의 향연에 빠져들게 하는 벚꽃조명쇼도 기존과 같은 시간에 매일 3회씩 공연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가 전국적으로 지연되어 큰 아쉬움이 있지만, 축제기간을 연장 운영함으로써 관람객들이 벚꽃 아래서 봄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3월 26일 9시부터 진행되던 강변늘푸른아파트 진입구부터 상공회의소가 있는 삼거리까지 벚꽃도로 일부 구간 도로통제 또한 4월 7일 24시까지 연장되므로 이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 운행자들은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jjw5802@ekn.kr

공군 제11전투비행단, 2024 Space Challenge 2024 in 대구 개최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오는 2024년 4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구 공군기지에서 '제45회 Space Challenge 2024 in 대구'(이하 '스페이스 챌린지')를 개최한다. 올해로 45회를 맞는 스페이스 챌린지는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국민들과 함께하는 공군을 구현하기 위해 1979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수천 명의 학생과 지역주민이 참가해 왔다. 올해는 기존의 모형항공기 날리기 대회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에어쇼' 행사로 새 단장해 권역별 5개 공군부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그 첫 개최지가 바로 대구이다. 이번 행사는 공군과 항공우주를 사랑하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회 당일, 개회식에 앞서 공군 군악대의 공연과 의장대 시범이 진행되며, 개회식이 종료된 직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상 세레머니를 포함한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블랙이글스 특수비행이 오전, 오후 두 차례(10:10~11:30/14:00~15:20)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공군 최정예 전투기 F-15K와 항공 무장을 비롯해 F-16, FA-50, 오는 6월 퇴역을 앞둔 F-4E 전투기, C-130 수송기와 육군 헬기 수리온, MD500 등이 전시된다. 또한, 탑건과 함께하는 조종복 입기 체험, 고무동력기·에어로켓 날리기 체험과 수송기 탑승 체험, VR 항공기 시뮬레이션 탑승, 소방안전체험 등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고무동력기 날리기는 사전에 신청한 초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신청은 행사 3주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수송기 탑승 체험은 홈페이지로 사전 신청한 인원 중 추첨을 통해 75명과 동반자 1인을 포함, 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항공우주 관련 굿즈(Goods) 판매와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행사 당일 관람객 출입은 대구기지 1, 2정문에 한하며,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입장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대중교통 챌린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스페이스 챌린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 내 '대회 공지' 게시판에 안내될 예정이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공군 스페이스 챌린지' 1:1 문의를 통해 실시간 문의가 가능하다. jjw5802@ekn.kr

경북 농식품 기술자문단 확대 운영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지역 가공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경북 농식품 기술자문단'을 확대 운영한다. '경북 농식품 기술자문단'은 제조공정 설계, 식품위생, 수출지원, 세무특허 등 총 6개 분야에 대학교수, 분야별 기관 및 산업체 전문가, 식품분야 실무재직자 37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도정 농식품산업 핵심전략'K-경북푸드 세계화'에 맞춰 수출분야를 신설하고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문위원 등을 위촉했으며, 커스터마이징(customizng, 고객맞춤서비스) 트렌드에 따른 제품개발과 마케팅, 가공 기술력 향상을 위한 전문가를 보강했다. '경북 농식품 기술자문단'은 동남아시아 수출을 준비하는 울진 누룽지 제조업체에 대한 컨설팅을 시작으로 올해는 총 60회에 걸쳐 현장 컨설팅을 추진한다. 2020년부터 경북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농식품기술자문단은 소규모 가공사업장을 대상으로 제품기획, 생산부터 판매까지 식품가공 전 과정에 대한 폭넓은 자문과 경영진단 등 가공사업장의 창업→성장→자립 경영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자문단의 대표 활동 성과로 가공공정도 개선을 통한 설계비 절감, HACCP 인증취득, 신제품 개발, 콘텐츠 마케팅 등이 있다. 경산연근주스가공사업장은 자문단 컨설팅을 통해 주스가공 후 버려지는 부산물을 활용한 푸드 업사이클링 1) 연근묵을 개발해 출시 예정이다. 1) 푸드 업사이클링(Food + Upcycling) :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에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또한 예천장류사업장은 온라인 스토어 리뉴얼, 상품 콘셉트 발굴로 스토어 관심 고객 수가 20% 늘었으며, 안동식품제조 농업회사법인은 세무회계 관리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38% 증가하는 등 농식품 기술자문이 실질적인 사업장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급변하는 식품시장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는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 농업기술원은 농식품기술자문단과 협력해 도내 가공사업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나아가 경북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2024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4월 1일 개막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기능경기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4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가 4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금오공업고등학교, 신라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9개 경기장에서 366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린다. 기술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숙련기술인들의 경연장이 될 이번 경북기능경기대회에서는 산업용드론제어, 모바일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포함, 49개 직종의 경기가 치러진다. 1966년부터 50년 넘게 이어져 온 기능경기대회는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기술인재의 육성발굴과 기술향상은 물론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이바지했다. 도는 지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4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해 경북이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가졌음을 여실히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2008년 이후 16년 만에 기술경쟁력 최고의 고장인 경북에서 개최되는 만큼 5연패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경북은 작년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4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명실상부 기술경쟁력 최고의 고장이다"며, “기술이 곧 미래라는 신념과 자부심을 가지고, 경북의 미래 신기술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 성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북(지방)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올해 8월말 경북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의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기타 대회와 관련한 세부 문의사항은 경상북도기능경기위원회 사무국(한국산업인력공단경북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 핵심과제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연구에 들어간다.경북도는 올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총 6천만원을 들여 '저출생과 전쟁 핵심과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될 연구용역은 △우리동네 돌봄 마을 활성화 및 돌봄융합특구 조성‧운영방안 △저출생 극복을 가로막는 분야별 규제 발굴 및 규제애로 해소방안 △저출생 극복을 위한 중장기 과제 발굴 및 타당성 조사 △(가칭)인구정책연구원 설립 기본구상 등 총 4건이다. 경북연구원의 정책과제로 진행되는 (가칭)인구정책연구원 설립 기본구상 건을 제외하곤, 앞선 3건은 민간 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번 용역에서 분야별 현황과 지역 여건을 상세히 분석하고 해외 및 민간 우수사례 등을 두루 살펴 국가정책 등과 정합성 있는 핵심과제 발굴에 중점을 둔다. 우선, 우리동네 돌봄마을 활성화 및 돌봄융합특구 연구용역에서는 도의 역점 시책인 우리동네 돌봄마을 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 방안을 살펴본다. 특히, 저출생 극복의 핵심사업으로 도가 정부에 건의 중인 '돌봄융합특구'에 대해서는 실행 방안, 추진 체계, 예산투입 등 세부과제들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또한, 저출생 대응 속도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불필요한 규제 발굴에도 나선다. 저출생은 돌봄, 주거, 일자리, 기업,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다양한 영역의 난제들이 얽힌 만큼, 현장에서 느끼는 숨은 규제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현장과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적극 발굴해, 과감한 제도개선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중장기적 과제 발굴 및 타당성 연구도 진행한다. 도는 저출생 극복은 출산․양육 등 단기 대응과 함께, 근본적인 구조개혁 등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국가균형발전, 고령화 대응, 이민 활성화, 교육개혁, 공동체 정신 등 중장기적 사회구조 재설계 등 광범위한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최근 국가‧지역의 저출생 및 인구 분야의 체계적인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하고, 국가 차원의 인구정책 전담 연구기관 설립 연구도 진행한다. 경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설립 타당성 및 기능, 운영방안 등을 도출해 (가칭)인구정책연구원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4월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구 결과는 「경북 주도 저출생 완화‧반 등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국비유치, 규제개선 등 정부 건의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반등을 위해서는 기존 제도와 시각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단편적 접근보다는 거시적이고 중장기적인 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해결책이 필요한 만큼, 대한민국 저출생 극복에 첨병역할을 할 주요 과제를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이철우 경북지사, 케네디 美 JFK재단 명예회장과 환담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28일 하회마을을 방문한 캐럴라인 케네디 미국 JFK재단 명예회장(현 주호주 미국대사)과 환담을 가졌다. 이 지사는 이날 하회마을 방문한 케네디 명예회장 부부와 풍산 류씨 대종회장, 하회마을 종손, 안동의료재단 회장 등과 학록정사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에서는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빼어난 자연환경에 대한 훈훈한 덕담과 경북의 저출생 문제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오고 갔다. 케네디 명예회장은 “하회마을은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방문으로 유명해져 이전부터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며, 한식과 한복 등의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과 흥미를 보였다. 또한 방문을 환대해준 주민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찬을 마치고 나서,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택인 충효당을 비롯해, 양진당 등의 주요 고택과 하회마을의 빼어난 풍광을 둘러보며 '한국 속의 한국'을 실감한 후 서울로 돌아갔다. 케네디 명예회장의 이번 하회마을 방문은 평소 친분이 있던 풍산그룹 류진 대표이사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케네디 명예회장은 존F. 케네디 前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며, 2021년 주호주 미국대사에 지명됐다.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께 '용기있는 사람들상' 트로피를 전달하고 이어 다음날 하회마을을 찾았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지방외교의 일환으로 우리지역을 찾는 저명한 외국인사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도, 대구경북 신공항 투자유치 본격 시동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대구경북 신공항의 공항경제권 조성을 위한 전략적 기획과 투자유치 촉진 행보에 본격 돌입한다. 경상북도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경상북도 투자유치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된 금융, 전략투자, 컨설팅, 법률 등 투자유치 관련 국내 유수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투자유치협의체는 대구경북공항 경제권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투자유치협의체는 경제통상, 금융 전문가들과 투자유치 플랫폼을 구축해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대구경북 신공항을 항공물류·화물 특화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내외 앵커기업 유치 전략을 수립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추진 현황과 신공항 배후 신도시 조성계획, 공항경제권 육성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향후 협의체 운영에 관한 사항과 구체적인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상북도 투자유치협의체는 앞으로 대구경북 신공항을 포함한 신공항 주변지역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대상으로 다각도의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항공산업 및 물류 관련 핵심앵커기업들의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이남억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민간이 주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육성을 위해 투자유치협의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공항경제권 건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경북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길"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울진군-경북도, 마린펠로이드 산업화 플랫폼 구축 ‘맞손’

울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9일 울진군청에서 동해안 마린펠로이드 바이오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북도, 울진군, 한국콜마,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환동해산업연구원이 참여해 동해안 마린펠로이드 바이오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업무협약은 △마린펠로이드 활용 상용화·산업화 연구 및 제품 개발 △마린펠로이드 활용 바이오산업 산업화 플랫폼 구축과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마린펠로이드를 활용한 지역산업연계 지원 방안 마련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교류 및 자료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마린펠로이드는 동해(심해)에서 지질학적, 화학적, 물리적 과정에 의해 오랜 시간 형성된 점토를 약리적 효능 및 기능성을 갖도록 가공한 물질이다. 경상북도와 울진군은 지난해부터 6억을 투입해 동해에만 존재하는 균일 입자의 마린펠로이드를 발굴하고 화장품 원료 효능평가, 해양 치유자원 활용 등 해양 바이오산업화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를 진행한 환동해산업연구원은 한국피부과학연구원(식약처 지정)에 의뢰해 마린펠로이드의 보습, 미백, 주름개선, 항산화, 항염 등에 관한 효능을 인정받았다. 연구원은 한국, 미국, 중국 등 화장품 생산 주요 3개국에 마린펠로이드를 원료 등록 후 마스크팩, 클렌저, 온열 크림, 에센스, 로션 등 시제 화장품 5종을 제작했다. 이러한 사업 추진 결과, '동해안 마린펠로이드 바이오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2024년~2029년, 199억)은 해양수산부의 2024년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 경상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린펠로이드 산업화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과 울진군해양치유센터 내 치유자원으로의 활용 등으로 인해 환동해지역의 해양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해양바이오산업은 매년 7%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블루오션으로 경상북도는 동해안의 우수한 연구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언급하며, “이번 업무협약이 환동해지역의 해양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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