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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규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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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제주항공, 반려 동물 동반 탑승 전세기 상품 선봬

LG유플러스는 반려 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을 통해 반려견 동반 전세기를 활용한 제주도 왕복 항공 상품을 선보여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포동은 LG유플러스가 2022년 7월 선보인 반려인 전용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반려견 성향 분석 검사 'DBTI'를 개발해 반려견의 특정 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동 교정 가이드를 제공, 현재 44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반려동물 관련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반려동물 동반 제주여행 수요 조사'에서는 응답자 81.6%가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응답자 34.3%가 항공기∙선박 등 반려동물 전용 좌석 확대를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제주항공과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오는 4월 5일과 8일 김포-제주를 왕복할 수 있는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키로 했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가격은 59만8000원이다. 유류 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8만8600원은 별도다. 포동 플랫폼에서 사전 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2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해당 여행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기내에서 반려견의 바로 옆좌석에 동반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 탑승 시 케이지에 넣어 좌석 아래 두어야 했던 반려인들의 불편 사항을 개선해 반려인들이 보다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항공기 탑승 전 반려 동물 등록증과 예방 접종 증명서를 필수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안전을 위해 기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케이지를 제공한다. 또 돌발∙비상 상황에 즉시 대처하기 위한 수의사가 동행하며, 반려 가구 전용 안전 유의 사항도 제작해 기내 앞좌석 파우치에 비치했다. 반려가구 고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늘 속 댕댕 유치원 현장학습'이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견이 항공기에 탑승하고 내리는 여정을 유치원에 입학해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떠나는 과정에 빗대어 기획했다. 먼저 탑승 전(입학)에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 터미널 근처 녹지대에 마련한 '펫파크'에서 △입학증 △모자 △케이프 등 입학 선물을 전달하며 간단히 입학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과 산책을 통해 반려견들의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반려견 전용 검색대를 통과해 빠르고 편안하게 항공기를 탑승한 후(등원) 승무원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면 비행기가 이륙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공항 내 일반 비행기 탑승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승객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소음 등으로 부득이하게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승객들에게 제공할 '쏘리(Sorry) 간식 키트'를 준비하고, 한국공항공사의 협조를 받아 반려견 전용 보안 검색대와 게이트 출입구를 마련해 일반 승객과의 접촉도 줄일 예정이다. 염상필 LG유플러스 상무는 “반려견 동반 전세기라는 새로운 시도는 반려 동물 동반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시작"이라며 “고객 니즈와 불편 사항을 지속 파악해 반려인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 전국 랜드마크 옥외 광고 전개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전국 20개 주요 장소에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 광고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0대, 12일 만에 누적 3000대를 돌파하는 등 역대급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 △서울 코엑스 △서울 파미에스테이션 △강남역 △스타필드 수원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 광고를 개시했다. 광고 영상에는 'AI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빠르게'라는 간결한 메시지를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직관적인 비주얼에 담았다. 또 지난 23일부터는 '비스포크 AI 콤보' TV 광고를 공개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방위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KAI-서울대, 항공우주 AI·미래 전장 핵심 기술 개발 맞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서울대학교와 '국가항공우주 및 국방과학기술 분야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미래 항공우주 기술 고도화 협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KAI는 서울대와 2021년 '미래비행체 공동연구 클러스터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액화 수소 연료 전지 전기 항공기 △유·무인 복합 운용 무인기 △차세대 회전익 로터 시스템 등 미래 비행체 요소 기술 개발에 협력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기존 연구·개발 중인 미래 비행체 기술을 고도화 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기술과 우주 모빌리티 분야로 기술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특히 KAI가 수행 중인'AI 기반 전술 개발·훈련용 모의 비행 훈련 체계 사업'을 위해 서울대와 함께 AI 가상 항공기 설계·구현 과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며 앞으로 항공우주 분야의 AI 기술 개발에 있어 양 기관의 다양한 협력이 기대된다. 또한 서울대가 지역 대학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항공·우주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연구 인력 역량 개발을 위한 교류를 확대하는 등 미래 항공우주 전문 인력 육성에도 협력한다. KAI는 4차 산업혁명과 뉴 스페이스 시대 도래에 따라 변화하는 항공우주 산업과 미래 전장을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플랫폼과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AI 파일럿 중심의 유·무인 복합 무기 체계(6세대 전투기)·수송기·차세대 고기동 헬리콥터·민군 겸용 미래 항공기체(AAV)·독자 위성 플랫폼·재사용 발사체 등 R&D 투자를 확대하며 도전적인 대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항공우주 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6대 미래 사업 기술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항공우주 산업 미래를 책임질 인재 육성에 대한 협력도 지속 확대해 산·학이 함께 성장하는 우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업무 협약 체결에 앞서 강 사장은 서울대에서 열린 채용 설명회에 직접 참여해 회사의 비전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우수 인재 유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를 비롯한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 사장은 “KAI는 국내에서 유일한 하늘과 우주길을 열어가는 회사로 앞으로 다가올 뉴 스페이스 시대의 글로벌 탑 티어로 나아가고 있다"며 “새 시대의 개막을 위한 미래를 준비하는인재가 필요한 만큼 K-방산의 성공 신화와 항공우주 산업 제2의 성장을 함께할 우수 인재들의 많은 도전을 기다린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KAI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 분야는 R&D·경영/전략·영업/사업 관리·생산 기술·구매·재무 등 총 17개 직군 총 100명 이상 규모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문혁수 신임 LG이노텍 대표 “’1등 DNA’로 고객사도 1등 만들겠다”

21일 LG이노텍은 문혁수 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열린 '제48회 정기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2009년부터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개발실장·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모듈을 지속 개발해 광학솔루션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우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2020년부터는 광학솔루션사업부장을 맡아 글로벌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 하며, 기술 전문성과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대표이사로 선임되기 직전까지 문 대표는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성공적으로 주도해왔다. 덕분에 문 대표는 회사의 사업 현황을 꿰뚫고 있는 '준비된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학솔루션사업에서의 '성공 방정식'을 반도체 기판 사업과 전장 부품 사업에도 적용해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문 대표의 구상이다. 문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과 함께 광학솔루션사업을 세계 1위로 키워낸 경험은 LG이노텍 '1등 DNA'의 근간"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플립칩 볼그레이 어레이(FC-BGA) 등 반도체 기판·전장 부품 사업도 1등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LG이노텍은 기존 전장부품사업을 통해 축적해온 글로벌 고객 신뢰도 및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부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40년 이상의 무선통신 기술로 개발한 5G-V2X 통신모듈, 고부가 차량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ADAS용 센싱 부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LG이노텍은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카메라 모듈 기술 역량을 차량 카메라·라이다·레이더 등의 센싱 제품으로 확대 적용해 ADAS용 센싱 솔루션 글로벌 1위를 목표로 세웠다. 문 대표는 “전장부품사업과 광학솔루션사업간 기술 융복합 시너지를 통해 모바일을 넘어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전장 부품 강자로서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며 “공장 증설·지분 투자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LG이노텍은 지난 1월 대만 렌즈 기업인 AOE에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광학솔루션사업에서 이뤄진 첫 지분 투자 사례로, 향후 외부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해 기술·원가 경쟁력·제조 공정 역량 등 경쟁 우위 확보를 통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멕시코 생산 라인 증설 등을 통해 북미 완성차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FC-BGA 사업 신규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로부터 구미4공장을 인수해 관련 제품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FC-BGA 반도체 기판 사업에서도 '1등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LG이노텍의 목표다.. 문 대표는 “FC-BGA 시장 선점 가속화를 위한 지분투자, M&A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함. 문 대표는 “확장성이 높은 원천 기술은 LG이노텍의 최대 경쟁력이자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광학 설계 기술·정밀 제조·모터 및 제어·무선 통신 기술 등 LG이노텍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은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특히 AI 시대 급성장 중인 휴머노이드(AMR) 분야에서 당사가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로봇 관련 선행기술 개발·사업화를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이어 “UAM·우주 산업 등으로 원천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미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여러 고객사에 제안해 수주받는 방식의 비즈니스는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미래 사업에서도 1등이 되기 위해선 고객이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제안해 고객과 함께 신기술을 개발하는 방식의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신규 패러다임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표는 “LG이노텍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으로 고객을 1등으로 만드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1등 고객 맞춤형 B2B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대한항공, 에어버스 A350 33대 구매 의결…18조원 규모

21일 대한항공은 정기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에어버스 A350 여객기 33대를 구매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A350-1000 27대, A350-900은 6대로 금액은 총 137억6520만달러(한화 약 18조4660억원) 규모다. 해당 기종은 롤스로이스(RR) 트렌트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대한항공 역사상 최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인천 중구 운북동에 신 엔진 정비 공장 기공식을 열었고 아시아나항공 기재 도입에 따라 RR 트렌트 엔진 정비 타당성 검토에도 착수하겠다고 했다. 이번 기재 도입은 송출·매각 등 중장기 기재 운영 계획에 따른 부족분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친환경 기종인 A350 계열 항공기를 도입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대비해 기재를 선점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대한항공이 도입하게 될 A350-1000 항공기는 동일 계열 항공기중 가장 큰 항공기다. 통상 350~410석 규모의 좌석이 장착된다. 동체의 50% 이상이 탄소 복합 소재로 구성돼 유사 동급 기존 항공기 보다 연료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량은 25% 적다. A350-1000 항공기는 현존하는 여객기 중 운항거리가 가장 길다는 특징도 갖고있다. 승객과 짐을 꽉 채우고도 최대 1만6000km이상 운항이 가능하다. 이는 인천을 출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JNB)까지 직항 운항이 가능한 거리다. A350-900 항공기는 A350-1000 항공기 대비 약 7m가 짧다. 300~350석 규모의 객실 기준, 최대 1만5370km까지 운항이 가능해 인천에서 미국 동부의 뉴욕(JFK)까지 운항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안전 운항 차원에서 항공기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에어버스 항공기 33대 구매 계약을 포함, △A321neo 50대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총 143대 신형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신기재 운항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ESG 경영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권혁웅 한화오션 부회장 “‘4대 축’ 중심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 도약”

21일 한화오션은 경남 거제 본사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오션으로 간판을 바꿔 단 이래 첫 주총인 이 자리에서 권혁웅 대표이사(부회장)는 방산·친환경·해상 풍력·스마트 야드를 올해 경영 4대 축으로 제시했다. 권 대표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언급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5월 한화오션 출범 이후 체질 개선을 이뤄냈고, 사업부 운영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조기 경영 정상화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권 부회장은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미래 해양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안보와 기후 위기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경영 전략으로는 해외 생산 거점과 무인 첨단 함정 기술 확보를 통한 초격차 방산 인프라 구축, 친환경 디지털 선박 개발을 통한 미래 조선 시장 주도권 확보, 해양 신 재생 에너지 가치 사슬 육성, 스마트 야드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내걸었다. 권 부회장은 “올해도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면서도 “당사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이익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진에어, 제주 ‘반려 해변’서 환경 정화 활동 전개

진에어는 '반려 해변'으로 입양한 제주 한경면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보호가 필요한 해변을 입양해 반려 동물처럼 소중하게 보살피고 가꾸어 나가는 해양 보호 사업이며, 진에어는 지난 2021년 11월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을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공동 입양했다. 진에어 임직원과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청소년·재단 관계자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20일 오전부터 사전 교육을 마친 후 엉알해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화 작업을 시작했다. 오후에도 검은모래해변에서 참여자들이 조를 이뤄 해변에 버려진 페트병이나 깨진 유리, 스티로폼 등을 포대에 담고 오물의 종류와 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양소연 진에어 객실 승무원은 “소중한 환경을 보호하는 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보람을 느꼈다"며 “청소년들과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는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에어부산, 부산-타이베이 노선 증편…하루 2회씩 운항

에어부산은 다음달 27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현재 매일 1회(주 7회) 운항 중이며, 이번 증편으로 오전·오후 하루 2회씩 운항해 관광객·지역민의 여행 일정 선택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편되는 부산-타이베이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 현지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오후 3시 30분에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여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7시 5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 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전자 DX·DS 수자원 관리 체계, ‘글로벌 탑 티어’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 사업장을 기존 1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AWS는 UN국제기구 UNGC와 CDP 등 국제 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글로벌 최대규모 물관리 인증 기관으로,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이는 △안정적 물 관리 △수질 오염 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00개 항목 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에서 골드·코어까지 3단계로 구분된다. DS부문은 2023년 3월에 화성캠퍼스가 처음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기흥·평택 캠퍼스와 중국 시안까지 확대해 총 4개 반도체 사업장이 인증을 취득해 수자원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천안·온양 사업장 인증을 추진해 연내 국내 반도체 전 사업장 플래티넘 등급 취득을 완료하고 이후 해외 사업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DX 부문도 올해 처음으로 수원·구미·광주 3개 사업장이 AWS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으며, 향후 수처리 시설을 보유한 국내외 모든 사업장으로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7개 사업장이 AWS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것은 사업장 용수 사용량 절감·방류 수질 관리·물 관련 리스크 분석∙저감 활동·물 협의체 구축 등 지속적인 수자원 관리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AWS는 또 삼성전자가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지자체와 협약해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거버넌스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전세계 70여개 글로벌 기업의 270개 사업장이 AWS 인증 심사를 받았고, 이 중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한 사업장은 50여개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국내외 사업장에서 주변 하천 정화·물 생태계 보호 활동·사업장 수자원 절감 캠페인·취약계층 식수 지원·학생 대상 수자원 교육 등 다양한 수자원 보전 활동을 펼친다. 송두근 삼성전자 DS부문 EHS센터장(부사장)은 “AWS 플래티넘 인증 취득은 이해 관계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수자원 관리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AWS 추가 인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지속 보완하고, 정부·지역 사회·관련 업계 등과 수자원 보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스토어, AI 탑재 TV·세탁건조기·에어컨·공청기 ‘신모델 초대전’ 실시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가 다양한 품목의 AI 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는 '신모델 초대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업그레이드된 가전 신제품은 AI 기능을 대폭 강화해 일상 속에서 차별화된 생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스토어는 '가전의 새로운 기준 AI, 삼성스토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한 만큼, 신제품에 탑재된 스마트 AI 기능들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원스탑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전문 매니저의 1대1 상담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 쇼핑이 가능하다. 2024년형 '네오 QLED 8K'에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화질∙사운드∙모션 기술에도 AI가 적용되어 더욱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인 'AI 허브'를 통해 타 기기 연동과 멀티미디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AI 맞춤 코스 △AI 세제 자동 투입 등의 기능으로 편리한 맞춤 세탁을 지원한다.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전 모델은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 모드'를 통해 2단계 맞춤 절전으로 최대 23% 추가 절감이 가능하다. 패밀리 허브 모델에는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탑재됐다.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 에어컨 갤러리 역시 스마트싱스 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제공해 에너지 절전율을 최대 30%까지 높였다. 또한 리모컨이 없어도 빅스비를 통해 에어컨은 물론 타 가전까지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AI+ 청정' 기능을 탑재해 실내외 공기질에 따라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비스포크 큐브TM 에어 인피니트 라인'과 스크래치에 강한 인피니트 글라스에 무광 매트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가전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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