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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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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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내 마을 숨은 영웅, 시흥시 ‘동네관리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은행동에 거주하는 이모씨(56세)는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가구다. 혼자 삶을 꾸려가는 그에게 낡은 집은 항상 골칫덩이였다. 벽지에 곰팡이가 일고 문은 제대로 잠기지 않았지만 이씨 힘으로는 별 도리가 없었다. 이때 이웃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닿았다. 동네관리소의 안심주거 프로젝트 시범사업에 힘입어 최근 이씨 집은 깨끗하게 변신했다. 9월 초부터 2주간 진행된 동네관리소의 '치워드림 고쳐드림' 사업 덕분이다. 시흥시 동네관리소는 한마디로 마을 해결사다. 지역을 사랑하는 숨은 영웅들이 모여 마을 주거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간단한 집수리와 청소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준다. 세면대 배수관이 막히거나 문이 고장 나서 덜컹거리면, 전등이 나가거나 벌레가 나오는 등 집안에 곤란한 상황이 생기면 동네관리소를 찾으면 된다. 소비성 자재도 모두 동네관리소가 부담한다. 집에서 간단히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은 단순 수리작업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독거노인에게는 충분히 곤란한 상황이 되곤 한다. 이런 생각이 마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집수리뿐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공구를 대여하거나 마을공동체가 모여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동네관리소는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에 가장 적절한 모델을 제시하며 활력이란 꽃을 피우고 있다. 현재 시흥시에는 총 7개 동네관리소가 운영 중이다. 대야, 신천, 목감, 군자, 정왕본, 정왕1, 월곶과 같이 구도심 위주로 배치돼 있다. 구도심일수록 집수리 수요가 많다. 시민 반응도 매우 좋다. 2022년 930건, 682건이던 집수리 공구대여 건수는 2023년에는 1353건, 875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각각 713건 집수리와 467건 공구대여가 이뤄지며 점차 이용수요를 넓혀가는 중이다. 동네관리소의 간단 집수리사업은 구도심 주거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규모 경보수를 지원한다. 취약계층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65세 이상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장애인, 긴급지원-무한돌봄-재난적의료대상자 등이 포함된다.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동 사회복지 담당자와 연계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생활공구대여사업이나 마을공동체특화사업은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9월2일 시흥시 동네관리소 7곳과 경기행복마을관리소 2곳이 은행동에 모였다. 이모씨(56세)를 위한 시흥시 주거안심 프로젝트 '치워드림 고쳐드림'을 위해서다. 참가자는 버릴 물건과 사용할 물건을 구분해 배출하고 세탁과 정리정돈 등 청소를 진행했다. 이후 방역과 도배, 집수리를 통해 주거환경도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이후 일상을 개선하기 위한 복지 및 건강상담도 진행했다. 대상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은 물론 앞으로 일상을 원활하게 꾸려나갈 수 있는 지속적인 지원과 동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합동활동에는 동네관리소와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힘을 모았고 대상자 선정과정에는 시흥시주거복지센터가, 그리고 각 지역에서 살뜰하게 이웃을 살피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까지 여러 사람과 단체의 땀방울이 함께했다. 동네관리소 관계자는 “한 사람 변화를 위해 많은 사람이 협력했다는데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뚝딱뚝딱 집고치는 동네관리소 매력은 마을관리기업으로 역할을 수행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시흥시 동네관리소는 각각 마을공동체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흥시 동네관리소 7곳은 각각 시흥형 마을관리기업으로 계속 성장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마을에서 주민이 직접 추진할 수 있는 특화사업을 통해 마을에 활력을 더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각 프로그램은 마을 특성과 주민재능을 담뿍 담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야동 ㈜다다마을관리기업의 버섯따기 밑반찬 만들기 체험 및 신체기능 증진 △신천동 시흥다함사회적협동조합의 자전거 수리 및 인문학 특강 △목감동 한마음이랑 사회적협동조합의 파크골프 활동가 양성 및 마을생태학교 운영 △군자동 사회적협동조합 산들마을의 고추장 담그기 및 나눔 활동 △정왕본동 맞손스스로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환경교육 및 제로웨이스트 활동 △정왕1동 온정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의 동네마당 △월곶동 바다향기 사회적협동조합의 천연 DIY 및 나눔 텃밭 활동 등이 있다. 시흥형 마을관리기업은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광장이자 소통의 장으로도 역할을 수행한다. 집수리활동, 마을공동체 특화사업 등을 통해 노하우를 쌓고 또 다른 공공사무들을 발굴하고 수행해 동네주민에게 소소한 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 주도 마을관리 토대를 마련해가고 있다. 시흥시 동네관리소가 육성하는 시흥형마을관리기업은 2018년 자치단체 사회혁신 100대 우수사례에 선정되고 이듬해에는 행정안전부 혁신 챔피언 등재, 2020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우수사례 종합대상 등을 연이어 수상했다. 이후 경기도와 경기연구원, 각 지자체, 정부기관 등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며 대한민국 마을공동체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더구나 올해 9월 초에는 정왕1동 동네관리소가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 우수사례에 선정돼 10월29일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에 참가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산시 2024안산페스타 첫선 ‘성공’…18만 동원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안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가을 통합축제 '2024년 안산페스타'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관람객 18만3000여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2024안산페스타는 분산된 주요 문화-예술-체육행사를 한데 모아 준비한 새로운 축제 브랜드로써 안정적인 첫발을 뗐다는 평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3일 “그동안 분산됐던 가을 축제와 행사를 '안산페스타'라는 통합 브랜드로 묶어 안산 대표축제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고자 새로운 형태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4안산페스타는 지난 3일 제39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5회 김홍도문화제(10. 4.~8.) △웰컴투시민예술시대(10. 4.~7.) △2024 안산 펫 페스티벌(10. 5.) △안산음식문화제(10. 5.) △평생학습한마당(10. 6.) △제13회 장애 학생 체육대회(10. 8.)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10. 9.)까지 8개 체육-문화-예술 등을 선보였다. 통합축제 핵심 콘텐츠로 역할을 수행한 '김홍도 축제'가 '김홍도 문화제'로 명칭을 바꿔 격상된 축제로 진행됐고 지난 5일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와~스타디움 주 경기장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시민은 탄성을 자아냈다. 동물보호 문화축제인 '2024 안산 펫 페스티벌'을 통해선 반려견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펫 티켓을 배우며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안산의 맛과 전통의 멋을 알리는 '안산음식문화제'는 바고찌부터 포도꿀떡까지 안산의 향토음식 등을 한곳에서 시식하며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관객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6일 열린 평생학습한마당에선 남녀노소가 배움이란 콘텐츠를 공유하며 성인 문해 교육과 한글잔치 시화전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고, 관내 장애학생을 위한 체육행사인 '제13회 장애학생 체육대회'를 통해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축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2024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는 산업단지의날을 기념해 노동자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로 가수 백지영, 노라조, 린, 부활 및 트로트 가수 박서진 등 유명 가수들 무대가 펼쳐져 시민 등 2만여 관객이 와~스타디움 주 경기장을 뜨거운 함성으로 달궜다. 2024안산페스타는 가을을 맞아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행복과 감동의 에너지를 선사하며 안산을 여느 도시와 비교해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이민근 안산시장 기획에서 출발했다. 이민근 시장은 “분산됐던 축제 행사를 한곳에 모아 예산낭비를 막고 시민에게 즐거움과 휴식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축제를 개최해 시민이 에너지를 발산하고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축제가 안산시 기획경제실 기획예산과 통합축제TF팀을 주축으로 부서 간 경계 없이 전 직원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이민근 시장은 분석했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처음이라 미숙했고 여러 난관도 있었지만 시민의식과 전 직원의 협력과 소통으로 안전하게 축제를 마무리하고 일상의 선물같은 축제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2024안산페스타는 시민 동참을 전제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 자원낭비 없는 환경 친화적 축제가 진행됐다는 점에서도 호평 받았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며 분리수거에도 동참하는 모습이 빛나기도 했다. 안산시는 2024안산페스타 평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신선한 콘텐츠를 개발해 민선8기 새로운 축제 브랜드가 안산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끔 꼼꼼히 준비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처음으로 선보인 통합축제 안산페스타가 안산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과 시민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자평한다"며 “앞으로 역동적인 안산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마련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⑧신곡 편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에 따라 신곡동을 △걷고 싶은 도시 신곡 △살기 좋은 도시 신곡 △즐길거리 가득한 도시 신곡을 목표로 16개 세부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3일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모두가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신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 비전을 주민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 사업이다. 의정부시는 추진 중인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사업을 동별로 체계화해 해당 동 주민이 더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답답한 도시생활 속에서 벗어나 자연을 갈망하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도심 녹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빽빽한 건물 숲 사이에 자리한 작은 공원이나 가로수 길은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필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삭막했던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꽃밭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작년 9월 쓰레기로 뒤덮였던 신곡체육공원은 1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피어나며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의정부시는 이곳을 '신곡새빛정원'으로 명명하고 올해 6월에는 수레국화축제를 열어 시민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신곡새빛정원은 경전철 선로와 아파트, 병원 등 도심 속에서 뜻밖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사진작가들에게 인기 있는 촬영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지역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작년에 이어 해바라기정원을 개장하고 '달빛 물든 해바라기'라는 이름으로 개장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정원 산책, 체험 프로그램, 거리공연, 한컷사진관 등을 운영해 시민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물했다. 정원 조성과 함게 의정부시는 신곡새빛정원의 녹지공간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정비했다. 진입로에는 야자 깔개를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했으며, 수목 정비를 통해 쾌적한 쉼터를 조성했다. 특히 오랜 기간 주민이 기다리던 발곡근린공원(신곡동 산54)이 준공됐다. 축구장 6개 규모(4만60124제곱미터) 녹지공간으로, 늘어나는 도심 속 녹지수요에 부응해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과 다양한 여가활동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걷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우선 신곡1동주민센터 인근 가로숲길(3.2km) 구간 은행나무 암수를 교체했다. 또한 시외버스터미널(금오동 442) 일원에 가로수로 인해 돌출된 보도를 연말까지 정비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용천 하천길에는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휴게의자를 설치했으며, 걷기 좋은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지속 살피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의정부시는 아동과 노인에 대한 복지를 우선순위로 삼고 '아이가 행복한 도시',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복지행정에 총력을 기눙이고 있다. e편한세상신곡파크프라임과 의정부역브라운스톤리버뷰 아파트에 공립어린이집이 오는 11월과 12월 각각 개원할 예정이다. 공립어린이집은 저렴한 보육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문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개원으로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했다. 또한 상록어린이공원과 효자어린이공원이 새 단장을 마쳤다. 노후화된 어린이 놀이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아이누리 놀이터 도비 지원사업을 신청, 경기도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놀이터 계획을 수립할 때 어린이 디자인 참여단, 주민, 민간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해 이색적인 놀이공간으로 조성했으며 공원 내 놀이터는 무(無)장애 환경으로 구성했다. 청룡초등학교 인근 하늘빛어린이공원에는 넥슨재단 후원을 받아 2261m²규모의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경기도내 최초의 놀이터 조성 기부사업으로 온라인 게임 '메이플 스토리' 캐릭터 등을 활용해 조성한다. 아울러 올해 6월 효자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 인도에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어 푸른 숲을 만들고, 차도와 경계를 명확히 해 아동 안전을 확보했다. 이는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 위험을 줄이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어 아동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돕는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달리기가 일상생활에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의정부시는 시민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오는 19일 '2024년 동오 마실런'과 함께 '2024년 동오마실페스타'를 개최한다. 의정부만의 아름다운 하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024년 동오 마실런은 6km와 10km 두 가지 코스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동오역에서 출발해 장암동 무지개다리, 아일랜드캐슬 등 하천길을 달리며 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완주 기념품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맥주 쿠폰을 제공하며, 행사 참여 업소를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지역화폐 보상환급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2024년 동오마실페스타는 지역 예술인의 다채로운 공연과 벼룩시장,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 소비촉진 룰렛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9월28일에는 소상공인과 마트, 지역기업 상생과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금오상생페스타'가 1만명이 넘는 시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장에선 금오먹자골목상권 내 행사 참여업소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증빙할 경우 지역화폐 카드 1만원권을 지급하는 보상환급 이벤트를 비롯해 경품증정 룰렛 이벤트, 페이스 페인팅, 미용체험, 친환경 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운영했다. 태권도시범단 K-타이거스 공연을 시작으로 퓨전국악퀸, 걸그룹 아르테미스, 홍진영, 장민호가 무대에 올라 시민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들꽃나들이 공원과 해바라기 공원 개방행사에 발맞춰 신곡새빛정원에선 '모두 누림 파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개방행사를 방문한 시민에게 소규모 야외공연을 진행해 여유와 힐링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kkjoo0912@ekn.kr

강수현 양주시장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도약, 집중”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반려동물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2024년 양주시 반려동물 문화축제'에 참여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건넨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3일 관내 '선돌근린공원'에서 열린 '2024년 양주시 반려동물 문화축제'에 참석해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최수연 양주시의원, 현영렬 서정대학교 부총장, 조은미 산학협력단장, 염일열 HIVE 센터장, 시민 3000여명의 발길이 이어질 만큼 인기를 누렸다. 이날 행사는 반려동물을 위한 △무료미용 △행동교정 △무료검진 △CPR 강습 △무료 동물등록 등 체험 부스와 △반려동물 상식 O-X 퀴즈 △반려동물 운동회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또한 시민안전을 위해 양주시보건소, 서정대 응급구조과, 경기북부 반려동물 관련학과 연합동아리인 '마이러브펫' 소속 학생들이 긴밀한 협력으로 행사장 내 반려동물 목줄 착용, 입마개 착용 등 안전관리를 사전에 알리며 모범적인 지역 반려동물 축제 면모를 보여줬다. 민선8기 양주시는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써 기반을 다지며 빠르게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인구는 작년 말 기준 1500만명을 이미 넘어섰다. 인구 30만 돌파를 목전에 둔 양주시도 반려동물 가구가 자연스레 같이 늘어나 관련 복지사업 수요에 대비해 '반려동물 동반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작년 10월 '양주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등 부담 지원 조례' 제정에 이어 올해 4월 '양주시 동물보호 및 반려문화 조성 조례'를 개정하는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주관해준 서정대에 깊이 감사하다"며 “오늘 참석해준 시민의 즐거운 추억을 밑거름 삼아 우리 양주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에 대한 사업을 다각도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유치…경기북부 최초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지정 지역은 대화동-장항동-법곳동-식사동-백석동-화전동-동산동-원흥동 일대 총 125만㎡(약 37만8000평)에 이른다. 해당 지역은 바이오, 드론-모빌리티, 첨단제조업 등 고양시 특화사업 업종이 밀집한 곳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소재 벤처기업은 지구 내 부동산을 취득-사용하는 경우 재산세와 취득세에서 50%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개발부담금 5종의 부담금 면제, 정부로부터 촉진지구 활성화를 위한 경영-기술 지원 등도 받을 수 있다. 법적으로 재산세는 35% 감면이 기본이지만 고양시는 선제적으로 조례를 개정해 15%를 추가 감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기업지원 사업을 우선 추진해 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고양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첨단 지식산업 조성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고양시는 예상했다. 또한 벤처-창업펀드를 조성해 투자유치와 기업경영 지원 및 중소기업 해외 진출과 창업기업 단계별 성장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인재를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고양시는 벤처-스타트업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과 역동적 투자생태계 지원을 위해 고양벤처펀드, 고양청년창업펀드를 결성했다. 정부-민간 재원을 결합한 고양벤처펀드는 모태펀드 420억원, 민간자본 380억원 출자 등 약 800억원을 조성했다. 투자 분야는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4차 산업으로 관내 및 이전기업에 고양시 출자액의 2배수인 40억원 이상을 해당 산업 분야 기업에 의무 투자하도록 했다. 100억원 규모의 고양청년창업펀드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 창업기업 발굴 및 맞춤형 초기 투자를 통해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28청춘사업소, 원스톱창업플랫폼, 고양 IR데이 등을 적극 활용해 창업기업의 세무, 컨설팅, 마케팅, 투자유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에 속해 기업입지가 어려우나, 생활소비재 관련 업종, 농-수-축-임산물 가공업종과 첨단 업종을 포함한 210여개 업종은 개별입지에서 공장 신-증설이 가능하며 도시형 공장은 취득세와 재산세 등 중과세를 피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고양시는 기업들이 입지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이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은 벤처기업 창업과 투자, 첨단기술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혁신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해 국내외 기업이 선호하는 혁신적인 경제 허브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2024구리시민의날 기념행사 성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내-외빈과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제39회 구리시민의날 기념행사를 지난 10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연주를 시작으로 8개 동별 입장식, 백경현 구리시장 개식 선언, 탄성은 구리문화원장의 시민헌장 낭독, 장수용 노인회장의 만세삼창이 이어졌고, 구리시가 제창과 폐식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에서 구리시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시상식에선 제14회 구리시민대상(봉사-효행부문 김현욱, 문화-예술-체육부문 이상배, 산업-경제-환경부문 이춘본, 교육-학술부문 유성연)과 총 80명 시민이 경기도지사, 구리시장, 구리시의회의장, 국회의원, 교육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등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후 2부에선 인기 방송인 조영구 사회로 각 동장과 시민이 한 팀으로 동별 장기자랑을 펼쳤고, 박상철-영기-나도경 등 인기 연예인들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기념행사 피날레를 장식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민의날을 맞이해 시민과 뜻 깊은 화합시간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신청 접수…4주간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이달 2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4주간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기회소득을 지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체육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구리시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된다. 지급 대상자는 10월2일 기준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중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월 267만4134원) 이하인 체육인으로, 연 1회 15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경기민원24(gg24.gg.go.kr)'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본인 또는 위임받은 대리인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을 통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체육인이 그들의 가치를 인정받아 안정적으로 활동하며 그들의 꿈을 이어나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타 사회보장제도로 지원받는 신청자는 기회소득을 받을 경우 수급 자격에 변동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동 복지담당자와 사전상담이 필요하다. 세부사항은 구리시 누리집에서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최대호 안양시장, UN-ITU ‘글로벌 표준 심포지엄’ 참석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UN-ITU)이 주최하는 '글로벌 표준 심포지엄(GSS-24)' 및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수여식' 참석과 스마트도시 발전 방향 협의를 위해 13일 4박6일 일정으로 인도 출장길에 올랐다. 최대호 시장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제5회 글로벌 표준 심포지엄 참석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스마트도시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14일 오후 3시 심포지엄 일환으로 열리는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수여식'에 참석해 스마트도시로 높아진 안양시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계획이다. 수여식은 안양시가 작년 11월 안양시의 스마트 기술과 정책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주관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이뤄진다. 아울러 인도 내 스마트도시 개발을 선도하는 기관인 계획도시 노이다 개발청(NOIDA) 및 아그라 스마트시티 정부 산하기관(AGRA) 등 관계자를 만나 스마트도시 인프라 개발 및 기술혁신을 통한 도시 관리 효율성 증대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출국 전 “심포지엄 참석 및 인도 주요 기관 협의 등을 통해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기술을 활발히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더 나은 도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도 뉴델리 출장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안양시 스마트도시정보과 등 관련부서 담당자, 안양시의원 등 8명이 동행한다. kkjoo0912@ekn.kr

과천시, 글로벌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출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민선8기 역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책연구용역은 과천시만의 고유한 푸드테크 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성공적인 푸드테크 클러스터(cluster, 산업집적지) 조성을 목표로 올해 4월부터 추진됐다. 푸드테크(Food-Tech,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 합성어) 산업은 식품산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끄는 신산업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천시는 이번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 푸드테크 산업 전망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과천 강점을 살린 고유한 푸드테크 분야를 발굴해 세계적인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정책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과천시는 월드푸드테크센터 유치와 성공적인 푸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푸드테크 혁신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관련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육성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며,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인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열어 협력과 상생을 도모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은 과천시를 푸드테크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할 것"이라며 “전도유망한 푸드테크 기업 유치를 통해 과천이 세계적인 푸드테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지식정보타운 복합지원센터에 '과천시 월드푸드테크 센터'를 설립하며 이를 통해 푸드테크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과천시가 국내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양주시, 정신건강의날 기획전 ‘비긴 어게인’ 성황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매년 10월10일로 지정된 정신건강의날을 기념하고자 지난달 23일부터 시청 1층 로비 및 3층 갤러리에서 기획전 '비긴 어게인- 또 시작해 빛날 너의 인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 재능을 시각적으로 보여줘 지역주민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11일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동료 지원가로 활동하는 회원이 직접 전시작들을 안내하고 이해를 돕는 설명회를 열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작품 깊이와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동료 지원가란 회복과정을 경험한 정신질환자가 도움이 필요한 다른 정신질환자 회복을 돕는 자원봉사자를 말한다. 이번 작품 설명회에는 관내-외 정신건강 유관기관(지역사회전환시설 라온, 이레정신재활시설, 양주사랑터) 및 다수 시민이 참여했으며 동료 지원가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감정과 경험을 나누고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관람객 감동을 끌어냈다. 전시회 관람객은 “전시작들을 보며 마음을 울리는 글이 많았고 정신장애에 대한 시선이 바뀌고 그들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며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 동료 지원가는 “시민과 동료 앞에서 작품에 관해 설명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이겨내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13일 “앞으로도 전시를 통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정신질환자 재능과 창의성을 시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획전은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며 이달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옥정호수스포츠센터, 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양주역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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