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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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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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포켓정원단, 가족행복이 가꾼 작은정원 선봬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포켓정원단이 가족정원 조성을 위해 6개월 준비과정 끝에 지난 21일 안양천 초화원에서 미니정원 조성 행사를 열고 가족행복으로 빚어낸 꽃을 피어냈다. 주변 환경과 계절에 맞는 다양한 초화와 관목을 심고 가꿔 광명을 더 아름답게 만들고자 모집된 가족단위 시민정원사들로 포켓정원단은 구성됐다. 올해 2월 공모를 통해 구성된 포켓정원단 9개 팀은 4월부터 약 6개월간 매칭된 시민정원사를 통해 각 가족만의 아이디어가 담긴 포켓정원 설계안을 검토했다. 또한 토론회로 가족별 의견 교환을 거쳐 가족 특화 정원 설계안을 완성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켓정원단은 설계안을 토대로 정원식물과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가족별 4㎡ 포켓정원을 조성했다. 회양목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달팽이 모양을 표현해 사이사이에 화초를 심은 팀, 장식 소품을 중앙에 두고 원형으로 화초를 가꾼 팀, 가족이 좋아하는 흰색, 분홍색, 보라색 꽃으로 정원을 조성한 팀 등 각양각색 가족 특색이 담긴 정원들이 탄생했다. 포켓정원에 참여한 한 가족은 “매일 산책하는 안양천에 가족과 함께 땀 흘려 정원을 만드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준 광명시에 감사하다"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협력해 정원을 만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에 대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시민 주도로 도시를 정원으로 아름답게 가꾸는 정원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에 조성된 미니정원을 내년까지 관리하며 매년 포켓정원단을 공개모집해 새로운 정원을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시흥시 ‘오이도 고백점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서 '생생 국가유산 사업'이 선정돼 90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 지역유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국민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시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오이도 고백점프(Go, Back, Jump)'는 사적 국가유산인 오이도 유적을 대상으로 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가상현실(VR) 속에 미션을 체험하는 증강현실(AR) 패총전시관,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오이도 체험의날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오이도 고백점프는 국가유산청이 운영하는 '국가유산교육 프로그램 인증제'에서 인증된 프로그램이다. 이는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국가가 인증해 국가유산교육 확산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김종순 시흥시 관광과장은 22일 “시흥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오이도 유적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고 많은 시민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왕백운호수축제 28일개막…즐기고! 엿보고! 빠져들고!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대표 가을축제인 '2024년 제20회 의왕백운호수축제'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의왕백운호수축제는 '즐기고!, 엿보고!, 빠져들고! 백운호수, 탐!탐!탐'이란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시, 시민참여 열린무대, 음식마당, 초청가수 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꾸며진다. 특히 백운호수 생태탐방로까지 축제장을 확장해 호수변을 따라 산책하며 즐기는 △백운호수 낭만 버스킹 △문학 힐링 테라피 △버블 힐링 테라피 △마인드 힐링 테라피 △업사이클링 아트 전시 등 '백운호수 탐방 트레킹'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탐나는 공방 △도레미 음악실 △백운호수 올림픽 △탐탐 놀이터 △꿈꾸는 소원나무 등 유-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의왕시 관내 음식점과 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운영하는 음식마당과 푸드트럭 존이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주간에는 메인무대에서 시민참여 열린무대를 운영해 시민이 숨겨진 끼와 열정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고, 상설공연 존에선 국악, 클래식 앙상블, 댄스, 마술 등 호시탐탐 라이브 공연과 추억의 음악다방이 진행된다. 28일 토요일 저녁 7시 열릴 개막공연은 정미애, 이치현, 최진희, 옥희, 여나현, 김상민 등 인기 가수와 성악가를 만날 수 있다. 29일 일요일 저녁 7시에는 MC 박찬민 사회로 장민호, 탑현, 윤태화, R.ef 이성욱, 키디비 등이 폐막공연을 장식한다. 폐막공연 이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2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백운호수 축제장에 들러 잊지 못할 멋진 인생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장은 주차공간이 협소해 주차가 불가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고천-부곡동 방면(의왕역, 고천동주민센터)과 인덕원역 방면에서 축제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Y형 출렁다리 건너니,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활짝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수도권 최대 생태자원인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가을꽃 축제 '2024년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일 개장해 추석연휴까지 약 6만5000명 관광객이 한탄강 가든 페스타를 다녀갔다.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선 가을경관을 수놓는 다양한 꽃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유럽형 정원 형태인 장미정원, 한탄강의 자생 억새로 이뤄진 억새미로정원, 녹색의 시원한 느낌을 주는 댑싸리정원, 코스모스가 넓게 만발한 코스모스정원이 있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꽃 정원 외에도 평화와 한탄강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여인상, 한반도지형 등 지역작가들이 꾸민 작가정원이 있으며, 한탄강에서 나온 돌로 대형 조형물을 만든 돌탑 정원, 사진 찍기 좋은 동물모형이 있는 토피어리정원 등 다양한 주제로 꾸며진 정원이 있어 절로 가을정취에 취하게 된다. 특히 국내 최장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동시에 개통돼 광활한 경관단지와 수려한 한탄강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행사기간 주말에는 다양한 길거리(버스킹) 공연이 운영된다. 특별행사로는 이달 21일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공연, 내달 5일 시니어 모델 패션쇼, 12일 반려견 장애물(어질리티) 대회가 준비돼 있다. 아이들과 가족이 좋아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현장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주는 '즉석 정원 사진사', 식물을 가꾸며 원예를 체험할 수 있는 '나도 정원사', 커피 핸드드립 체험, 커피박으로 만드는 친환경 화분 만들기, 레진 예술 등이 바로 그것이다. 반려견도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놀이터도 운영한다. 주말에는 반려견 미용, 장애물(어질리티) 체험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행사장 내 조성된 직거래장터를 통해 포천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방문객 기준 6000원으로, 입장료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포천시민과 65세 이상 노인,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약 8만평에 이르는 넓은 행사장을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통해 쉽게 둘러볼 수 있다. 전기자전거 이용료는 일반방문객 기준 1시간에 3만원이며, 포천사랑상품권 1만5000원으로 교환해 준다. 포천시민의 전기자전거 이용료는 1만5000원이며, 8000원 포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영북면 가람누리 문화공원에는 경관단지의 자연경관과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한탄강 가든페스타 매표를 마친 뒤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로 이어지는 Y형 출렁다리에 입장할 수 있다. 2024년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내달 13일까지 6주간 운영된다. 수도권 최고 수준 생태정원에 들러 넓은 경관 속 가을 풍광을 바라만 봐도 생태 힐링이 절로 찾아든다. 초가을 꼭 가볼만한 핫 플레이스라는 평가다. kkjoo0912@ekn.kr

의왕시 출산장려 지원책, 시민만족도 70.3%…비결은?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고령화 문제와 세계 최저 수준 출산율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장려 지원 서비스를 보다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출산-양육에 대한 고비용과 치열한 경쟁사회에 대한 스트레스로 청년층이 출산을 기피하는 상황에서도 의왕시는 활발한 도시개발에 따라 신혼부부와 출산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다(2023년 의왕시 합계출산율은 0.76명, 전국 0.72명). 이런 흐름에 따라 의왕시는 2024년부터 임신을 준비하는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관리,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및 냉동난자 보존생식술 지원 사업을 중앙정부 방침에 따라 신설 추진했다. 아울러 첫 만남 이용권 둘째아 지원금 확대(300만원), 난임부부 시술지원 횟수 확대, 고위험 임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등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의왕시 자체적으로 임신축하금,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왕시 산후조리비 최대 100만원 지원'은 경기도 최초 시행으로 '2023년 시민이 뽑은 의왕시 10대뉴스'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산부 출산준비교실, 산후우울증 예방사업, 아기 건강교실, 모유수유 실천 지원 및 유축기 대여 연장 등 서비스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의왕시보건소가 작년 임산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모자보건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왕시 임신 출산 지원 사업 만족도'에 대해 70.3%(123명)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의왕시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은 출산장려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항목에서 67.4%가 '도움이 된다'고 답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나타냈다. 또한 의왕시 임산부는 '출산율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지원금 확대', '육아 지원', '1회성이 아닌 지속적 지원'을 희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1일 “날로 심화되는 저출산 시대에서 출산 지원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출산율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육아, 교육, 주거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해 의왕시가 전국에서 가장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드론-UAM 산업기반 구축 ‘착착’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첨단 미래산업으로 떠오르는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을 위한 드론밸리, UAM정비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2021년 고양시는 드론산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드론 실증도시, 대덕 드론비행장, 드론앵커센터를 구축했다. 작년에는 국토부 K-UAM 실증 2단계 사업에 선정돼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지난달에는 UAM 산업육성 연구용역을 시작했고 오는 10월 고양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고양시는 한국항공대, 김포-인천공항과 인접하고 세계적인 국제전시장 킨텍스를 보유해 드론-UAM 산업 육성에 최적의 입지환경을 갖췄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과 UAM 산업 육성을 위한 K-UAM 실증, 드론밸리-UAM정비단지 조성 등 첨단산업 기반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11월 고양시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일환으로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G-UTM)을 구축한다. 이는 드론을 활용해 시설물 점검, 산불감시, 재난대응, 실종자 수색, 정기순찰, 안전관리 등을 수행한다. 또한 행신동에 건립되는 평생학습관 4~7층 기업입주시설에 드론기업을 유치해 고양드론앵커센터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드론밸리 조성을 위해 전진한다. 드론은 항공촬영, 안전진단, 물류배송,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 효용성이 입증되면서 저비용 고효율 방위산업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흐름을 감안해 고양시는 드론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국방드론 MRO센터, 드론종합훈련센터, 대드론시스템 검증시설 등 방산드론 전문시설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드론 방위산업단지에는 인증기관, 유지보수정비 전문기업 등 10여개 관련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드론 기업, 항공대학교, 국방부 드론작전사령부와 함께 관-산-학-군 협력사업과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공공 건물부지 및 사업비 확보를 위한 국토부 공모사업 유치를 제안하고 방위산업 단지 지정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국토교통부 주관 K-UAM 2단계 실증사업이 본격 실시된다. K-UAM 실증사업 1단계는 전남 고흥 개활지에서, 2단계는 수도권 도심에서 진행된다. 국토부는 작년 8월 K-UAM 실증사업 1단계에 착수했고 1단계를 통과한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2-1단계인 청라~계양아라뱃길 구간에서 실증을 진행한 후 2-2단계 킨텍스~김포공항 노선에서 실증을 이어간다. 이를 위해 킨텍스 인근에 K-UAM 버티포트 조성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본격적인 실증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버티포트 운영, 교통관리 서비스 등 UAM 핵심 인프라도 통합적으로 점검한다. UAM은 친환경 도심형 항공기 등장으로 신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프라 구축, 운항, 교통관리, 서비스, 기체 제작-정비 등 다양한 파생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는 2026년 UAM 실증참여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K-UAM 실증사업을 통해 킨텍스~김포공항 노선 시범운항을 시행하고 기체 제작사 실증과정을 위한 부지와 행정적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난달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 UAM 사회적 수용성 조사 분석, UAM 산업 육성 및 기업유치 방안 마련 등을 목적으로 'UAM 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내년 5월까지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과 ㈜와이젠글로벌이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고양시는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UAM 정비단지(MRO) 조성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MRO는 유지(Maintenance), 보수(Repair), 분해정비(Overhaul)를 의미하며 항공기와 UAM 기체 성능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전반적인 기체 수리를 포함한다. 고가 항공기와 UAM 기체는 지속적인 안전과 성능 확보를 위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필수적이므로, MRO 산업은 기체 생산만큼이나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내달 23일부터 25일까지 고양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하며 드론-UAM 체험존, 드론육성 방안 및 인증 등에 관한 컨퍼런스와 세미나, 수출과 공동구매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는 2024년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RAD KOREA WEEK 2024) 일환으로 로보월드,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콘텐츠코리아, 디지털 퓨처쇼, 디지털미디어테크쇼, THE AI SHOW 등 7개 전시와 함께 진행된다. kkjoo0912@ekn.kr

양평군 소상공인 입간판 광고여건 개선…사용재료 확대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입간판에 대한 현행 조례가 현실 여건을 반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관련제도 개선을 요청해 소상공인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입간판 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양평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용문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불법 입간판 정비 사업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입간판 138개 중 단 1건을 제외한 137개가 법령상 허용되는 재료인 '아크릴, 목재'가 아닌, 이와 성질이 유사하나 내구성과 제작편의성, 시인성 측면에서 개선된 재료를 사용해 제작됐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양평군은 경기도에 입간판 재료의 범위 확대에 대해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다른 시-군 의견을 취합한 후 이를 수용했으며, '입간판 표시방법'에 대해 규정하고 있는 '경기도 옥외광고물 등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 조례'가 7월18일 일부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조례상 입간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가 '아크릴, 목재' 단 두 가지에서 '목재, 아크릴, 플라스틱, 비철금속 등'으로 확대돼 소상공인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입간판 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 양평군 도시과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과거에는 불법으로 방치할 수밖에 없던 상가 입간판을 적법한 신고를 통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소상공인의 입간판 광고수요를 충족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용문면 전통시장 일원의 인도와 도로 통행에 방해가 되는 입간판 45개에 대해 행정지도를 통해 이동 및 자진철거 조치했다. 특히 위치와 규격에 상관없이 설치 불가능한 풍선형 입간판 57개는 자진철거 및 강제철거로 정비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7월부터 양평읍 전통시장 일원에 대해 풍선형 입간판을 중심으로 정비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양서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구리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적극환영”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방안에 '구리~광진 강변북로 지하화, 경기주택도시공사 2026년 구리시 이전, 반려동물 친화공간 추가 지원' 등이 포함된 점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21일 공식 천명했다. 경기도는 70년 규제에 묶인 경기북부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계획을 지난 11일 발표했다. 프로젝트에는 시민 통행 불편과 도시 경쟁력을 저하하는 교통체증 해소방안으로 민선8기 구리시 공약사업인 '구리-광진 강변북로 지하화'가 포함돼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 또한 당초 예정대로 2026년 구리시로 이전된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힘으로써 이전 절차가 보다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20억원 규모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친화공간 추가지원'과 '왕숙천 정비사업 2026년 조기 착공' 등 각종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도 함께 추진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는 경기북부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구리-광진 강변북로 지하화사업 등 지역발전을 담보하는 핵심정책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민선8기 의정부시 2년…⑦청년중심 혁신도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지난 7월1일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살펴보고 민선8기 후반기 시정 비전을 알아보기 위해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8개 분야를 톺아본다. 이번에는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에 대해 고찰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1일 “의정부시는 청년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등 역동적이고 젊은 도시로 발전하고자 늘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함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의 동기와 추진력을 격려하고, 청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민선8기 시정 목표인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하고자 작년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청년도시, 도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작년 1단계로 청년도시를 위한 붐을 조성하고, 올해 2단계로 청년도시로 도약, 2025~2028년 3단계로 청년도시 정착 등 연도별 추진방향을 정했다. 이를 위한 3대 핵심영역으로 △참여-기회(청년 설자리) △복지-문화(청년 놀자리) △일자리-주거(청년 살자리) 등 분야별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기회 분야에서 청년협의체 운영지원 확대, 청년 하루 명예시장, 청년 인생설계학교, 올해의 청년상, 청년의날 행사, 청년동아리 등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문화 분야에는 청년 1인가구 응원박스 지원, 청년마음건강 지원, 청년 공감터 '북적북적' 운영, 청춘아지트 조성 등 20개 사업을 계획했다. 일자리-주거 분야에는 청년일자리 플랫폼 구축, 지역혁신형 청년일자리 창출, 골목상권 착한청년가게 운영, 청년 행정체험 운영, 청년 취업비용 지원, 청년월세 특별지원 등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의정부시는 올해 2월 '의정부시 청년기본조례'를 개정해 청년연령 상한을 34세에서 39세로 올혔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 및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 청년지원책 수혜대상을 확대해 인구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의정부청년 인구는 기존 9만7000명에서 12만명으로 약 5%p 증가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의정부시는 9월7일 '2024년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우수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소통 대상'을 수상했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 미래에서 주관한다. 의정부시는 청년 눈으로 바라보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고자 의정부시청년협의체, 청년자율예산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협의체는 위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주적 단체로 청년 시각에서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이미 실행 중인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아울러 의정부청년 만남과 모임을 주최하고 활성화하며 네트워킹을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2기 청년협의체는 45명 위원이 참여했으며, 청년정책 14건을 제안했다. 올해 1월 제3기 청년협의체가 새롭게 구성돼 58명 청년위원으로로 활동을 시작했다. 의정부시는 제3기 청년협의체 위원들의 원활한 정책 제안과 시정 참여를 위해 오리엔테이션, 시장 간담회, 워크숍과 정책제안 교육 등 여러 방면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과정에 '청년자율예산제도'를 도입, 청년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을 예산에 반영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청년협의체가 제안하는 정책을 의정부시 전체 청년 대상 선호도 조사 및 청년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2025년 예산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청년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이상 관에서 주도하는 청년정책이 아닌, 청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 청년 참여 기회를 보장할 방침이다.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와 청년활동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의정부시는 2021년 11월 '청년센터 청년공감터'를 개소했다. 이곳은 청년 직무역량 강화, 마음건강, 문화예술, 청년 사회적 관계망 형성, 취업상담 등 연간 100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외부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작년 경기청년노동자 심리치유 및 2024년 경기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등 사업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으며, 다양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100여회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의정부시는 보다 많은 청년에게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송산권역에 '제2청년센터'를 개관한다. 올해 2월 경기청년공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5000만원 도비를 이미 확보했다. 의정부시는 여기에 시비 3억5000만원을 더해 산곡동 소재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기부채납 공공업무시설에 569㎡ 규모의 제2청년센터를 조성한다. 이는 송산권역-신곡권역 청년이 물리적 거리로 인해 청년센터 이용이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제2청년센터는 역량강화 프로그램, 청년 네트워킹 조성 등 기존 청년센터 역할은 물론 △공유물품 대여사업을 통한 청년 1인가구 지원 △청년 창작자 상품전시 및 판매를 위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는 청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사회 민간 유휴공간을 활용,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청춘아지트'를 운영하고 있다. 청춘아지트는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공간을 활용, 청년에게 네트워킹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1곳을 선정해 청년 소모임, 살사댄스, 전사지공예, 국악 체험, 바리스타 체험 등 츠로그램을 제공했다. 의정부시는 청춘아지트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청년공간 지원 공모사업에 도전, 올해 2월 최종 선정돼 도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청년아지트가 작년보다 7곳이 더 늘어났고 지원금도 기존 500만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됐다. kkjoo0912@ekn.kr

구리시 교문방정환도서관 ‘도슨트 해설’ 단체견학 운영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 교문방정환도서관은 방정환 선생 생애와 업적을 알리고 어린이가 도서관을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9월부터 12월까지 도서관 도슨트(자원봉사활동가)와 함께 어린이 단체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체견학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법-예절교육 △미디어 체험존을 통한 가상 구리시 탐방 △방정환 테마존, 소파의 서재 도슨트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도서관 자원봉사활동가와 사서가 함께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운영하며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도슨트 프로그램은 관련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활동가가 방정환 테마존과 소파의 서재 등 도서관 공간을 관람하며 방정환 선생 생애와 업적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방정환 선생이 쓴 동화 읽어주기, 독후활동 등 견학생 연령에 맞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미디어 체험존에선 '가상 구리시'라는 메타버스 공간에 구리 9경을 배치해 구리시 역사적 건축물과 상징물 이야기를 게임을 통해 체험하고, 도서관 이용교육 시청 등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1일 “구리시와 방정환 선생의 소중한 인연이 어린이 교육과 성장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편안하고 자유롭게 이용하는 습관이 들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유아교육기관은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단체견학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교문방정환도서관 누리집(gurilib.go.kr/banglib) 신청-참여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세부사항은 교문방정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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