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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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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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 하남시의원 ‘온실가스 감축 예산제’ 발의, 가결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예산과 기금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시 재정 운용에 반영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시행을 위한 근거 규정이 마련됐다.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안'이 26일 하남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결산서 작성 및 분석을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시행을 위한 실무지침서 작성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위원회 설치 △실효성 향상을 위한 시민 참여 및 지원 등이다.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란 예산과 기금이 투입되는 각종 정책이나 사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결과를 시 예산에 반영하고 결산 시 이를 평가하는 제도로 2023년 정부 예산안에 의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광역지자체인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기초지자체는 광명시, 과천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조례를 제정했다. 정혜영 의원은 “최근 폭염이나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는 이제 우리 생활과 직결된 문제로, 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며 “기후위기와 지구온난화 주요 요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녹색예산 실현은 필수요소"라고 말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가 잘 정착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지속 노력하겠다"며 “이번 조례 제정은 하남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혜영 의원은 지난달 열린 하남시의회 제33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발생 최소화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를 하남시 재정정책에 도입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서울시 106번 폐선 강행…의정부시 대책마련 부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오는 8월3일자로 예정된 서울 106번 버스 폐선 강행에 따른 대체노선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가 폐선을 강행할 경우 의정부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단 의정부시는 가능동부터 도봉산까지 구간에 106-1번을 신설한다. 새벽 4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총 4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새벽 이용수요 충족과 1-7호선 지하철 연계,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에서 서울버스로 환승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방학동까지 운행하던 56번 버스를 수유역까지 종점을 연장하고, 평화로 구간 기존 36번 버스를 4대 증차해 배차간격을 5~10분 단축하는 등 전철 4호선과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영민 버스정책과장은 26일 “이번 대체 노선은 현재 운행 중인 106번 버스 이용 현황(시간대별 탑승률, 재차율, O-D 분석) 분석을 통해 기존 평화로 이용수요 분산과 전철 및 타 버스 노선의 환승여건 마련에 중점을 둔 임시방편이며, 최종적으로 내년에 의정부시가 운영하는 새로운 106번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폐선이 되더라도 내년에는 우리 의정부시가 운영하는 의정부 106번 버스를 만들 예정이니, 대체노선에 불편이 있더라도 참고 기다려주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기도와 함께 해결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여름밤, 시흥 갯골생태공원 산책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땅거미가 내려앉을 즈음,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낮의 풍광과는 다른 매력을 뽐낸다. 공원을 비추는 조명은 흔들전망대와 염전체험장의 다양한 조형물에 운치를 더해주고, 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가 새겨진 바닥조명은 산책의 정겨움을 안겨준다.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산책로에서 풀벌레소리 따라 발걸음을 옮기며 공원 곳곳에 있는 볼거리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갯골생태공원은 까만 밤에 유독 아름다운 낭만이 넘쳐흐른다. 150만평 폐염전 부지에 자리한 갯골생태공원은 내만갯골 생태자원과 옛 염전 문화유산을 활용해 조성된 친환경 공원이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안양시 독거노인 건강관리 돌입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관내 독거노인 480명을 대상으로 건강 챙기기에 들어갔다. 25일 오전 10시 올해 들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이후 무더위가 계속 기승을 떨기 때문이다. 안양시 만안구-동안구보건소 소속 방문간호사가 폭염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건강안부를 확인하고 전화 및 문자 발송 등으로 폭염 대응 행동요령, 건강수칙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강성삼 하남시의원 “하남시장 인사잡음 이제 종식돼야”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26일 열린 제332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8기 하남시가 출범한 2022년부터 끊임없이 논란을 낳고 있는 하남시 공공기관 인사문제를 지적한 뒤 5분 자유발언에서 강성삼 의원은 “하남시가 출자-출연하는 하남도시공사-하남문화재단은 도시 성장과 문화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이곳의 수장의 임명은 시민 관심도가 매우 높다"고 운을 땠다. 그러면서 “하남도시공사 사장 임명은 출발부터 잡음이 뒤따랐다. 내정자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 온갖 의혹으로 공직사회와 시민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6월 하남도시공사 시설관리본부장으로 임명된 L본부장의 경우 취임 전 운영하던 건설업체가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지급을 요구하는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책임감 없는 분이 공공기관 공직자로서 시민이 공감할 수 있을지 의문"고 비판했다. 아울러 “하남도시공사 도시개발 J본부장 사임을 둘러싼 문제는 더 심각하다"며 “사임을 표명한 사람을 놓고 만류하는 하남시장과 수리한다는 하남도시공사 대표의 기싸움이라니 민생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현실에서 시민 앞에 부끄럽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본부장의 인사문제는 하남도시공사 사장 고유권한인데도 하남시장이 인사에 개입하는 것은 법적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지난해 하남문화재단 대표는 취임 전 공금유용 의혹으로 4개월 만에 물러났고, 인사 참사로 인해 문화예술계에 대한 시민 불신은 높아졌으며, 인사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뒤를 이었다"고 우려했다. 강성삼 의원은 “인사는 만사다. 적합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하남시장은 인사 논란을 신속히 정리하고 시민 걱정을 불식시키고 다시는 이런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이 26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지난 2022년부터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하남시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는 공공기관 인사 논란과 관련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하남시 관내에는 시가 출자-출연하고 있는 기관이 세 곳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하남도시공사이고, 다른 하나는 하남문화재단입니다. 하남도시공사는 우리 시 개발과 성장을 책임지고 있고, 하남문화재단은 도시의 문화예술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과 영향력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기관이다 보니 기관을 이끌 수장 인사에 대해 시민들 관심도 무척 높습니다. 두 기관 인사는 인사권자가 우리 시의 성장과 문화예술 수준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 2022년 하남도시공사 사장 인사과정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내정자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 온갖 의혹으로 공직사회와 시민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남문화재단 대표 사퇴 과정도 기억하실 겁니다. 이분은 취임 전에 있던 공금유용 의혹으로 취임 4개월 만에 사임했습니다. 인사 참사가 이어지면서 문화예술계에 대한 시민들 불신은 높아졌고, 하남시 인사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뒤를 이었습니다. 논란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한 이현재 시장님 책임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최근 하남도시공사가 내부인사 문제로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전 경기도의원이던 이정훈 본부장과 관련해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이정훈이 본부장이 취임 전 운영하던 건설업체가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고 합니다. 이런 책임감 없는 분이 공공기관 공직자로서 있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하실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또한 언론 보도로 드러난 하남도시공사 주기용 본부장 사임을 둘러싼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사임하겠다는 사람을 놓고 하남시장과 하남도시공사 대표가 기싸움이라니 민생이 하루가 다르게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 시민 여러분 앞에서 부끄럽지 않습니까? 게다가 본부장 인사문제는 하남도시공사 사장 고유 권한입니다. 하남시장이 하남도시공사 인사에 개입하겠다는 것입니까? 법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인사가 만사입니다. 특히나 현재 우리 시 상황을 보면 작금의 논란들과 관련해 걱정과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현재 시장님과 최철규 대표께서 하남시가 처한 상황과 민생에 대한 상황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기는 한 것인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올해 지하철 5호선 적자가 약 2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방재정 건전성은 어떻게 담보하실 생각입니까. 감일동 변전소 증설 문제는 민-민 갈등으로 치달으며 감일 주민의 화합과 건강 문제에 크나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뿐입니까. 지난해에만 하남시 지역화폐 가맹점 가운데 1530개 업소가 폐업했습니다. 전체 가맹점 수에 무려 15%에 이르는 업체가 문을 닫은 것입니다. 굵직한 대형 사업과 해결이 쉽지 않은 현안들도 산적해 있습니다. 하남시를 또 한 차례 도약시킬 3기 신도시는 물론 한강교량과 3호선, 9호선 연장, 교산 기업 이전, LH와 벌이고 있는 부담금 문제 등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벌어진 인사 논란을 보며 어떤 시민이 하남시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시민 복지와 행복을 책임지고 계신 시장님께서 계속되는 논란으로 시민들 입에 오르내릴 때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 아니다. 적합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에 비추어서 이제라도 인사 논란을 신속히 정리하고 시민들 우려를 불식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다시 이런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주십시오. 그것이 시정을 이끌고 계신 이현재 시장님의 책임 있는 모습이자 시민 여러분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동서울변전소 증설’ 하남시의회 특단의 칼 뽑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결국 동서울변전소 증설사업을 두고 비판여론이 거센 가운데 '행정사무조사'라는 특단의 칼을 빼들었다. 하남시의회는 26일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에 대해 특별위원회 구성과 행정사무조사 실시를 의결했다. 이날 하남시의회는 제332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강성삼-정병용-정혜영-최훈종-오승철 의원이 발의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대표 발의자인 강성삼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그동안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변환소 증설사업을 추진하며 4차례 주민간담회를 가졌지만 하남시와 한국전력공사는 변전소 증설에 관한 사항은 제대로 언급하지 않고 옥내화를 하면 환경이 개선된다는 홍보에만 치중해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하남시는 최근 전자파와 소음 해소방안 등을 검토하고 관계 법령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란 입장을 발표했지만 하남시의회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행정상 문제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고자 한다"고 특위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정혜영-임희도-최훈종-강성삼-박선미-박진희-오승철-오지연 의원 등 8명으로 꾸려졌다. 앞으로 90일간 특위는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과 관련해 행정절차 적법성 여부, 개발제한구역 변경승인 및 사업 인허가 절차, 입지선정과 주민의견 수렴과정 적정성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하남시의회는 내달 특위 활동기간, 조사대상 구체적 범위 등을 담은 조사계획서를 수립하고, 오는 9월 제333회 임시회에서 최종 결정한 뒤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이날 조례안 등 총 19개 안건을 처리하고 4일간 제332회 임시회를 종료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 오지연-최훈종-강성삼-오승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사 및 문화예술, 수석대교 등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경제대전환 ‘가속’…70만도시 뜀틀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경제 지형이 바뀌고 있다. 민선8기 김포시는 한강2콤팩트시티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유치하면서 김포가 최첨단 미래 산업도시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했다. 김포시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으로 경제대혁신을 꾀하는 한편, 김포골드밸리를 통해 경기서북부 최대 산업단지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김포골드밸리는 제조업이 강세다. 민선8기는 이를 로봇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친환경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김포골드밸리 규모, 교통, 환경 등 인프라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기업 지원 컨트롤타워인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를 오는 11월 개소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이를 통해 기업과 상시 소통 및 원스톱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달 학운5일반산업단지(89만3342㎡)를 준공했다. 이는 기존 양촌학운산단(382만6000㎡)과 2023년 학운6일반산업단지(56만5320㎡), 2024년 대포일반산업단지(25만285㎡) 조성에 이은 결과다. 김포골드밸리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월곶일반산업단지 외 2개 산업단지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완료해 순조롭게 조성 중이다. 국내 제조업 중심지로 자리 잡아가는 김포골드밸리는 교통이 더 편리해진다. 김포골드밸리와 인천 거첨도~대곶 약암리 광역도로를 연결하는 양방향 2차로(학운 5산단 진입도로) 연장 2.4km 규모의 도로개설 사업이 본격 개시된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밸리 연계교통체계를 다양화하고자 도로개설 사업 필요성을 꾸준히 중앙정부에 건의했고, 2022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97억원 중 277억원을 국비로 충당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2023년 설계비 8.4억원이 국비로 배정됐으며,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보상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7년 12월 개통 이후에는 대곶 및 강화, 인천 방면 교통량이 분산돼 물류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입주기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환경도 업그레이드됐다. 2009년 준공된 양촌1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양촌산단 등 김포골드밸리 내 6개 산단, 1600여개 업체에서 배출하는 오-폐수를 하루 6800톤 처리해 검단천으로 방류했으나 산업단지 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더 이상 오-폐수 처리용량을 감당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김포시는 작년 6월 말 학운5-학운6산단, 열병합발전소 등 오-폐수를 처리하는 양촌2 공공폐수처리 시설을 준공하고 작년 7월부터 하루 처리용량 3000톤 규모로 김포골드밸리 내 270여개 업체 오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 확충으로 입주기업의 원활한 오-폐수 처리가 가능하게 됐으며 초기 입주 중소기업체는 운영비 부담을 줄이게 됐다. 현재 김포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영부담을 경감하고자 폐수처리시설 사용료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을 입법 예고했다.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에 오는 11월 개소될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지하1층, 지상7층, 연면적 8692㎡ 규모이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RT), 산업지원센터,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창업지원센터, 김포시 기업지원과 등 6개 기관이 입주한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주요 역할은 △기업지원 컨트롤타워 △기업 맞춤형 서비스 △창업지원센터 운영 △테스트 베드 제공이다. 기업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 기업 원스톱 서비스 및 전략방향을 제시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맞춤형 교육 제공, 신산업 기술지원 및 시험인증으로 시장경쟁력 강화 등을 담당한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세 번째로 공장이 많은 김포시는 기업지원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 제조업 발전,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제조업 전반에 혁신체계를 구축해나간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6일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장비와 데이터, 프로그램을 갖추고 거버넌스를 구축해 많은 기업인이 상호 소통하고 논의하고 연구하는 장소다. 개소 전 기업인과 스타트업 관계자를 초청해 개선사항을 수렴하고, 추가로 유입될 기업도 감안해 공간 재배치 가능성도 고려할 것"이라며 “김포시 기업 지원과 전진 배치, 기업유치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글로벌 공연산업 ‘핫플’ 부상…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특색 있는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고 대규모 공연을 잇달아 열며 국내외 공연산업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고양어울림누리 건립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품격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고양종합운동장과 킨텍스에도 대형 공연을 유치해 공연거점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6일 “최고 공연시설을 갖춘 고양아람누리-어울림누리와 고양종합운동장, 킨텍스 등 공연 인프라를 활성화해 특성화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내외 대형 공연을 적극 유치해 공연거점도시 브랜드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일산구와 덕양구를 대표하는 고양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의 실내외 7개 공연장에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고품격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07년 일산동구 마두동에 개관한 고양아람누리는 3개 실내 공연장을 갖춘 장르 전용공연장이다. 오페라극장인 아람극장과 최적의 건축음향시설을 보유한 아람음악당 등이 있어 해외 연주자 내한공연이나 국공립예술단체, 오페라, 발레, 심포니 등 굵직한 공연이 주로 진행된다. 덕양구 성사동에 2004년 개관한 고양어울림누리의 어울림극장과 별모래극장은 어린이나 가족단위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공연이 두루 열리는 다목적 공연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고양시는 작년 기획공연 예산을 17억에서 27억으로 확대해 고품격 명작 콘텐츠 창출에 집중했다. 공모사업에도 적극 뛰어들어 국공립-민간단체 브랜드 공연과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 공연, 연극-뮤지컬 등을 기획-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고양문화재단 창립과 고양어울림누리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총 40여 편 기획공연과 다채로운 특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상반기 조수미 신년콘서트, 유니버설 발레단 , 연극 등이 아람극장에서 열렸고 조성훈&정명훈 도쿄필하모닉, 선우예권&파리 챔버 등이 아람음악당을 찾았다. 고품격 공연 콘텐츠와 대관공연이 늘어나며 작년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 5개 실내 공연장은 총 770일간 가동됐다. 공연과 전시를 보기 위해 45만9000명이 찾으며 방문객 수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르노 카푸숑&로잔, 손열음, 사라장, 국립음악원 등 수준 높은 공연과 개관 20주년 기념 페스티벌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고양시는 올해 공연거점도시 조성 일환으로 고양종합운동장 대관 공모-유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산서구 대화동 소재 고양종합운동장은 최대 4만명까지 수용이 가능해 운동경기 외에도 콘서트나 축제장소로도 사용된다. 고양종합운동장에 우수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고양시는 올해 사용료 비율을 관람권 수입총액 중 10%에서 6%로 감경하고 대관료 감경, 대관일정 우선배정 등 행정적 협조를 지원한다. 올해 초 대관 공모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사업설명회에는 공연기획사와 공연운영업체, 방송사, 연예기획사 등 18개 업체 관계자 50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고양시는 공연 유치활동과 업무협력 등을 추진하며 유명 가수 콘서트와 해외 가수 내한공연 등 대형-우수공연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한 대한민국 힐링 콘서트가 열려 3만여 관객이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았고 오는 10월19일에는 제30회 드림콘서트가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대규모 공연장소로도 부상하고 있다. 그렇잖아도 킨텍스에는 연간 600만명이 찾고 있다. 대화역 부근에 위치한 킨텍스는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을 통해 서울-인천-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다. 특히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차로 40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서울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이 연결돼 있으며 하반기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킨텍스역이 운행된다. 제1, 2전시장은 총 10만8000㎡의 실내 전시면적에 10개 전시홀을 보유해 대규모 공연장이나 대기공간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제3전시장까지 건립을 준비하며 킨텍스 부지에는 21층, 310개 객실 규모의 앵커 호텔도 들어설 예정이고 주차타워 건립도 추진된다. 인근에는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등 상권과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일산 등 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이런 입지 조건과 인프라가 알려지며 킨텍스를 공연장소로 찾는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일에서 7일에는 '워터밤 서울2024'가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리며 올해 워터밤 시작을 알렸다. 외국인 아티스트-방문객 접근성도 편리해 오는 26일 노엘 갤러거 내한공연, 9월 레이니 내한공연 등 내한공연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오는 27일과 28일에는 도시형 실내 페스티벌 '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4'이, 내달 중순에는 'GS25 뮤직앤비어 페스티벌' 등이 킨텍스를 찾는다. 공연 관람을 위해 고양을 찾은 방문객이 주변 관광지와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이용하며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도 활기를 띨 것이란 예측이다. kkjoo0912@ekn.kr

연천군의회, 지방의원 후원제도 설명회 실시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최근 군의회 대회의실에서 군의원을 대상으로 7월1일부터 시행된 지방의회 의원 후원회 제도 도입에 따른 사전설명회를 연천군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방의회 의원 후원회 도입에 따른 △지방의회의원 후원회 도입 배경 및 제도 안내 △후원회 등록신청 △회계책임자 신고 △정치자금 수입-지출 회계처리 안내 △정치자금 회계보고 등에 관한 사항을 안내했다.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은 26일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방의회 의원 후원회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원에게 지역주민과 더 긴밀히 소통하며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다"며 “건전한 정치자금 문화 정착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2024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 최종 11인선정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 김홍도미술관이 공동 주관하는 2024년 제25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에서 최종 11인 작가가 선정됐다.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단원 김홍도 예술혼을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한국 미술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단원미술제를 개최해왔다. 2024단원미술제는 지난달 선정 작가 공모 신청을 접수했으며, 2015년 작품공모에서 선정 작가 공모로 전환한 이후 최대 인원인 총 407명 작가가 지원했다. 단원미술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 3차 전시심사를 진행한다. 2차 심사에서 최종 11인 작가가 뽑혔으며, 이들에게는 김홍도미술관에서 전시 기회와 함께 전시지원금 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이후 전시기간 중 3차 심사를 통해 결정되는 단원미술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매입상)이 수여된다. 2024단원미술제 심사위원장은 “지원자 중에서 특히 논리적인 작업 메시지를 가진 작가들이 눈에 들어왔다"며 “작가가 집요하게 파고드는 주제와 작가노트, 전시이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매우 탄탄한 논리를 갖춘 작가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조명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느껴진다."고 평했다. 2차 심사에서 선정된 11명 작가는 강승혜, 김범준, 김정옥, 노은영, 성필하, 신예진, 안종우, 주형준, 최은정, 최혜연, 한소희다. 이들 작가 중에는 지역작가 육성을 목표로 안산에 거주하는 작가 1명(성필하)을 포함하고 있다. 2024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전시는 오는 10월1일부터 김홍도미술관 1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후속 지원프로그램으로 2023년 제24회 단원미술제 대상 수상자인 최지현 작가의 개인전이 같은 기간 김홍도미술관 상상미술공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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