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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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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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미제민원 전수조사 완료…시민불편 해소 ‘박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시민불편 해소와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추진했던 미해결 민원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민선8기 5대 시정 목표인 '시민우선 소통시정 구현'을 위해 고양시는 지난 9월 하반기 후속 인사에 소통협치담당관 현장대응팀을 신설하고 '잠재적 갈등 민원'에 대한 선제대응을 강화했다. 현장대응팀은 행정내부망인 새올 시스템에 곧 모습을 드러낼 '현장민원25' 본격적인 구동에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16일간 고양시 44개 동(洞)을 대상으로 미해결 민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소소한 생활민원부터 집단민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갈등민원'까지 확인해 집단갈등 발생단계로 확대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현장대응팀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민원을 관리를 위해 대상이 되는 미해결 민원을 '접수경로' '민원유형' '민원성격' '미해결 사유' 등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해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접수경로 분류에는 현장민원이 101건, 동장 건의가 6건, 동방문(소통간담회, 구청장 동 방문)이 60건으로, 민원인이 직접 동에 접수하거나 담당자 순찰 중 발견한 민원이 가장 많다. 민원유형별 분류로는 건설교통이 116건, 공원녹지가 30건, 환경위생이 15건, 기타 복합민원이 6건으로, 도로-상하수도-하천 등이 포함된 건설교통 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성격 분류는 잠재적 갈등민원이 71건으로 가장 많고, 장기 미해결 50건, 해결 가능민원 42건, 집단민원 기발생 민원 4건 등이 뒤를 이었다. 미해결 사유별 현황은 예산 확보가 필요한 민원이 90건, 2개 이상 복합 사유가 50건 등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전수조사 결과 파악된 총 167개 미해결 민원은 현장민원25 시스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해결 가능민원 42개를 제외한 125건 민원에 대해선 순차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행정동(洞)-관계부서-현장대응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각 민원 성격에 맞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박상희 소통협치담당관은 12일 “잠재적 갈등 민원은 민선8기 들어 처음 도입한 개념으로, 민원해결 장애요인 및 갈등요인 등이 내재해 향후 집단민원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는 민원을 일컫는다"며 “이 잠재적 갈등 민원들이 앞으로 우리가 현장조사를 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주요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의견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이 이제 갖춰졌다"며 “꼭 보아야 할 곳은 시간을 내서라도 둘러보며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대응팀은 이번 조사에서 파악된 167개 민원을 주요 사례별로 분류하고, 오는 12일 각 동(洞) 행정민원팀장과 현장민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장민원25 시스템 매뉴얼 안내와 함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시흥시 “인터넷 개인정보, 안전하게 파기해요!”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장비를 도입하고 지난달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는 사용이 중단되거나 폐기 예정인 하드디스크(HDD) 및 SSD(Solid State Disk, HDD 지위를 대체하고 있는 보조 기억장치) 등 저장매체를 소유자 요청에 따라 영구적으로 파쇄하는 서비스다. 인터넷 보급과 기술 발전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저장매체 관리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저장매체인 보조 기억 매체의 단단하고 견고한 소재로 인해 파기가 어려웠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시흥시 정보통신과에 전화로 예약한 뒤 저장매체를 갖고 방문하면 서비스가 제공된다. 원하는 경우 파기 과정을 직접 참관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문산~내포, 양주시 은현~봉암 11월 개통…물류수송↑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 지방도 2곳이 11월 중 개통돼 주민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원활한 물류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민선8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북부대개발 예산 투입으로 이들 도로는 적기에 개통됐다.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와 내포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59호선 문산~내포(2) 도로확포장공사(1.16km, 기존 2차로→ 4차로)가 완료돼 12일 공식 개통한다. 지방도 359호선 문산~내포(2) 구간은 2023년 6월 개통한 문산~내포(1)의 후속 구간이다. 문산~내포(1)은 문산리부터 내포리까지 연결하는 0.82km 도로로 이번 문산~내포(2) 구간 개통으로 전체 1.98km 길이의 문산~내포 구간이 완공됐다. 경기도는 문산~내포 구간 개통으로 파주LCD-월롱-선유-당동 산업단지 등 약 450만㎡ 산업시설의 물류 이동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해당 산업단지 직원의 평일 출퇴근 소요시간이 줄어들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문산읍에 거주하는 주민의 서울~문산 고속도로 및 자유로 접근이 수월해지고 인근지역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와 봉암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75호선 은현~봉암 도로확포장공사(3.88km, 2차로 선형개량)도 오는 22일 개통된다. 은현~봉암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구불구불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며, 군사작전지역으로 군수차량 통행이 잦다. 대형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는 해당 구간에 보도를 설치하고 구불구불한 도로 역시 직선도로로 개량했다. 이번 지방도 2개 노선 개통은 경기도가 작년 9월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 선포 후 예산 247억원이 투입돼 당초 목표대로 적기에 개통을 맞게 됐다. 이로써 경기도는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 선포 후인 올해 2월 남양주 오남~수동 국지도 건설, 6월 적성~두일 지방도 건설공사에 이어 올해 4번째 도로 개통을 맞게 됐다. 경기도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파주시-연천군-양주시 등 경기북서부 주민의 교통여건과 불편이 대폭 개선돼 이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물류비 절감 및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kkjoo0912@ekn.kr

‘아이 감정 수용법’ 군포시, 부모교육 특강 20일개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11월 아동학대 예방주간 및 아동학대 예방의날을 맞이해 오는 20일 군포시청소년수련관 4층 청소년어울림극장에서 '2024년 아동학대 예방 부모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한다. 부모교육에서 이다랑 ㈜그로잉맘 대표가 '아이 감정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까?'를 주제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가 감정을 다스리며 양육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수강 신청은 포스터에 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한 부모교육 당일 현장에선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아동학대 STOP 권리 UP)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다랑 대표는 11일 “부모가 건강한 감정을 표현할 때 아이와도 좋은 상호작용이 생겨나는데, 해당 교육을 통해 부모 감정을 올바르게 다스리는 방법을 알아 아이를 양육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군포시 아동권리 증진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부모교육을 진행하게 되어 뜻 깊다"고 말했다. 김기영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이해 온(溫)가족 행복주간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군포시민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며, 군포시 관내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 증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溫)가족 행복주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온라인상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이를 인증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에 따라 2021년 10월 개소했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해 군포시 관내 학대받는 아동 발견, 보호, 치료, 의뢰, 학대받은 아동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입 등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최대호 안양시장 머리 보랏빛으로 염색…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민축구단 FC안양이 지난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경기에서 2대 2로 비기며 승점 총 63점(18승 9무 9패)을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K리그에 1-2부 제도가 도입됐던 2013년 창단돼 11년 만에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약대로 머리를 보랏빛(FC안양 상징)으로 물들이고 우승 현장에 등장해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FC안양은 2013년 창단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2004년 안양LG치타스가 연고지를 서울로 옮기면서 안양은 연고팀을 잃게 됐다. 이에 안양 축구팬은 자발적으로 프로축구팀 창단에 나서 수년간 노력과 안양시 지원 끝에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이란 슬로건으로 새롭게 창단했다. 그러나 FC안양은 2019년(3위), 2021년(2위), 2022년(3위)에 세 차례나 플레이오프(PO)에 오르고도 번번이 승격이 좌절됐다. 이번 시즌에는 6월2일 이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이달 2일 부천FC와 경기를 0대 0으로 비기며 승점 62점을 확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K리그2 우승팀이 됐다. 이번 시즌 FC안양 홈경기(총 18회)를 관람한 총관중 수는 9만4505명으로 구단 설립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시즌 K리그1 일부 팀의 관중 수보다 많은 수치다. 2018년 2만6115명이던 관중 수는 경기장과 가까운 가변석 설치 후 2019년 7만1574명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막으로 2020~2021년에는 대부분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2022년 3만2835명, 2023년 5만4484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최대호 FC안양 구단주(안양시장)는 FC안양의 서포터즈(A.S.U. RED)와 우승 공약대로 머리카락을 FC안양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9일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았다. 경기 직후 이어진 시상식에서 FC안양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우승 트로피와 메달을 전달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었지만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서포터즈, 시민의 열렬한 응원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함께 꾸며 뛰고 또 뛸 것이다,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후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FC안양 유병훈 감독, 코치진, 선수, 서포터즈와 시민 등 3000여명은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안양종합운동장 정문에서 운동장 사거리, 시청 사거리를 지나 안양시청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하며 시민과 우승 기쁨을 나눴다. 시민축구단은 사회통합 촉매제로서 세대-계층 간 유대감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안양시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FC안양을 시민중심 명문 구단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중심으로 '스포츠 도시'로 조성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사회 복지 실현 및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민선8기 공약으로 △FC안양 전용구장 건립 △석수체육관 건립 △유소년 야구 및 풋살 전용 경기장 건립 등을 내걸었다. 안양시는 안양종합운동장 효율적 개발을 통해 FC안양 전용구장과 공공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내년 말까지 공공복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축구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안양종합운동장은 1986년 준공됐다. 만안구 석수2동에 건립 중인 석수체육관은 작년 5월 착공해 내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건전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해 시민적 자긍심과 정서적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박승원 광명시장 “지방재정 파탄 지경, 국민에게 알리자”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현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세 기조 속에서는 지방재정이 파탄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11일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분권 토론회'에서 박승원 시장은 KDLC(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지난 2년간 광명시는 1200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받지 못했다"며 “지방 재정위기는 올해로 끝나지 않고 점점 더 심각한 사태로 치닫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주권자인 시민 복지와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예산이 삭감되거나 축소되고 있지만 아직 시민은 지방재정 위기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실상을 세세하게 국민에게 알리고, 힘을 모아 싸우지 않는다면 더욱 심각한 지방 재정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지방재정 위기를 돌파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자치분권 리더들도 박승원 시장과 뜻을 같이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황명선 국회의원은 “정부의 초부자감세 기조가 세수결손으로 이어지고 그 책임이 지방정부에 전가되면서 시민 생명과 안전, 사회적 약자와 공동체 삶의 질에 관한 예산이 삭감되거나 중단되고 있다"며 “국가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당부하도록 지방정부가 뜻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장)은 “최근 몇 년간 지방정부 재정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데, 중앙정부가 세수결손을 이유로 교부세 미지급은 그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양도세와 부가가치세를 지방세로 전환하면 지방재정에 조금 더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미경 서울시 은평구청장(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은 “은평구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전체의 65%인 7000억원에 달한다. 복지비를 지출하고 나면 지역에 필요한 다른 정책은 중단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할 수 없는 상황에서 획기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이 나와야 지방정부가 살 수 있다"고 토로했다. 지방정부 재정위기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날 토론회는 신정훈, 김영진, 이해식, 김영배, 민형배, 염태영, 황명선, 박정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기초단체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가 주관했다. 한편 이날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지방재정 위기 극복과 재정분권 과제' 발제에서 지방재정 현황과 재정압박 원인을 분석하면서 세입자 주권 강화와 세출 책임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세입 분권의 비율과 수단, 재정분권에 따른 재정운용 효율성과 책임성 강화 방안, 주민참여 재정민주주의 실현 방안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서난이 전북도의원,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이 '지방정부 재정위기 사례 발표'에 나서 국격에 걸맞지 않은 대한민국 재정분권 실태를 꼬집고 정부의 전향적인 재정분권 추진을 촉구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경민대학로 ‘경민광장 개장식’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가능동 경민광장 조성과 경민대학로 보행환경 개선을 마치고 11일 이를 축하하는 '경민광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경민광장은 올해 2월 설계를 시작으로 지난달 총면적 643㎡로 준공됐다. 아울러 경민대학로는 학생들 주요 통학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계단 보수 및 도로노면 정비(589㎡)를 끝마쳤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성남 의정부시 부시장,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대학생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에 맞춰 부대행사인 경민대학로 '맛이랑' 골목마켓, '멋이랑' 문화마켓, 연계행사인 815시민 걷기행사 등도 함께 열려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이상래 경민대학로상가 주민협의체 대표는 개장식에서 “경민대학로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골목상권 활성화에 애써준 모든 관계자에게 상인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성남 부시장은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한 경민대학교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감사하다. 경민광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경민대학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민광장은 경민대학로 마을관리공동체에서 운영관리에 대해 논의한 뒤 문화예술 공연장과 지역청년 소통의 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김포시, 북한 대남방송 소음피해 대비책 ‘시동’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접경지역 정부지원 대피시설 기능 보강, 대남방송 소음측정 실시, 마을회관 태양광 발전 설치, 피해주민 임시숙소 마련, 가축농가 소음피해 조사, 주민심리 지원 현장상담소 운영, 가구별 이중창문 설치. 김포시가 북한 대남방송 피해주민의 안정적 생활여건 개선책을 이처럼 확정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달 22일 대남방송 피해주민과 간담회를 가졌다. 여기서 나온 주민의견이 개선책에 적극 반영됐다 ◆ 접경지역 정부지원 대피시설 기능 보강 실시= 피해지역에 설치된 정부 지원 대피시설 출입구가 강화 유리문으로 설치돼 있거나, 방향이 북향으로 돼있어 북한 포격에 취약함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 출입문은 철문으로, 북향인 대피시설에는 방호벽을 설치하는 등 유사시 주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시설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 ◆ 주민 동참 대남방송 소음측정 실시= 경기도 및 중앙에 재정적 또는 기타 추가 지원 요청을 위해 주민이 요청할 경우 현장 소음을 주민 동참 아래 측정해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를 추진 중이다. ◆ 마을회관 태양광 발전 설치 지원= 북한 대남방송으로 인해 마을회관에 창문 개방이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하성면 시암2리 마을회관에는 태양광 발전기를 올해 내 설치를 확정했다. 월곶면 조강리는 내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설치가 추진된다. 소음측정 결과 등을 바탕으로 마을회관에 대해 전기세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 피해주민 임시숙소 지원 준비 완료= 김포시는 피해지역 주민의 야간 수면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김포시청소년수련원에 임시숙소를 마련하고 8일까지 이용수요를 조사했으나 11일 현재까지 희망자는 없다. 다만 피해주민이 언제든지 임시숙소 지원을 요청하면 즉각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 가축농가 소음피해 조사 완료= 소음피해지역 내 가축농가에 대해 피해현황을 접수했으나 11일 현재까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시는 북한 대남 소음방송이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피해주민 심리지원 현장상담소 운영= 대남방송 피해주민은 북한의 기괴한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특히 밤에는 소리가 더욱 크게 들려 밤잠을 설치는 등 정신-육체적 피해가 가중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정신건강 검사를 위해 '심리지원 현장상담소'를 지난 8일 월곶면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100여명 피해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 대상자에게는 심리상담 또는 치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피해지역 가구별 이중창문 설치= 북한 대남방송 피해를 경감할 직접적인 방법은 무엇보다 소음효과 무력화다. 노후된 농가주택은 아무래도 소음에 취약한 만큼 이중 창-문 등을 설치해 소음피해를 경감시키고자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재정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김병수 시장은 11일 “현재 북한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시에서 총력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동환 고양시장 ‘시청사 이전’ 공정 투자심사 촉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지사-시장군수 정책간담회에서 고양시민 염원인 K-컬처밸리 신속한 정상화와 고양시 청사 이전사업의 공정한 투자심사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행정1-2 부지사, 경제부지사 등 경기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내 31개 시장-군수와 기후위기 공동 대응체계 구축, 도-시군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정책간담회에서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을 경기도가 고양시와 사전교감 없이 일방적으로 기본협약을 해제하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재차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108만 고양시민은 여전히 K-컬처밸리가 신속하게 정상화되기를 염원하고 있다며 △CJ와 재협상 등을 포함한 민간개발 주도 추진 △K-컬처밸리와 경제자유구역 별도 추진 △구체적이고 구속력 있는 K-컬처밸리 조례안 제정 등 고양시민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이울러 K-컬처밸리와 인접한 방송영상밸리도 고양시와 GH 간 입장차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는 상황으로, 일자리 창출 등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주택공급을 최소화하려는 고양시 정책방향에 부합하도록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특히 '고양시 청사 이전사업'에 대한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반려' 통보 결과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백석동 청사 이전에 투입되는 비용은 약 599억원으로 신청사 건립 대비 약 3700억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해 열악한 고양시 재정을 고려한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심사 과정에서 경기도가 제시한 선행조건인 주민-시의회 동의도 작년 12월 주민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사 주민설명회를 열고 44개동 행정복지센터 소통간담회, 백석 업무빌딩 현장견학 및 토론회 개최, '고양시 신청사 건립 시민참여 및 소통에 관한 조례안' 발의 등 다방면으로 소통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환 시장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제도는 예산의 계획-효율적 운영과 각종 투자 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예산 효율성 제고와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백석동 청사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 투자심사 취지에 부합한다"고 거듭 강조한 뒤 공정한 심사를 거쳐 백석동 청사로 빠른 시일 내 이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kkjoo0912@ekn.kr

‘시민중심’ 포천시, 1조 규모 내년 예산안 점검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지난 8일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부서장 보고 및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포천시는 부서장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하는 부서장책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소관 사무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추진할 수 있도록 포천시는 기존 업무보고 형식과는 다르게 이번 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백영현 시장과 담당 국-과장은 토론을 통해 예산 활용 방안을 논의하며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된 만큼 교육 관련 예산을 전폭적으로 편성했다. 또한 인구성장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블루웨이-그린웨이 조성)과 기회발전특구 및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관련 사업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수익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포천시는 1조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21일 포천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예산은 내달 16일 포천시의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관행적인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사업성과를 분석해 부진한 사업은 개선하거나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는 방식을 도입해 달라"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는 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공공분야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제한된 재원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시민 입장에서 능동적으로 고민하며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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