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군정 비전으로 민선8기 닻을 힘차게 올렸던 전진선 양평군수가 취임 2년을 맞이하며 양평에는 '매력 양평'을 향한 혁신 바람이 일렁이고 있다. 양평군은 민선8기 들어 눈에 띄는 인구증가를 보이며 전국 군 단위 인구수 1위, 인구증가수 2위를 차지하며 인구 12만8000 시대에 들어섰다. 대부분 자치단체가 인구소멸 위기를 맞으며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양평군은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5대 군정 아래 추진하는 29개 공약 117개 세부과제 이행률 77.8%, 완료율 52.9%를 기록하며 군민과 약속을 순조롭게 이행 중이다. 또한 각종 대외-공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총 158개 사업에서 514억원 국-도비를 확보했다. 전진선 군수는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을 입버릇처럼 강조한다. 또한 “매력을 한 단어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그냥 좋은 게 매력이고 관광-교통-복지-경제 등 모든 것이 잘 갖춰져 있는 도시가 매력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매력이란 단어는 사전적 의미로 사람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다. 전진선 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양평이 가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사람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 양평'을 꿈꾸며 지속가능한 생활만족계획으로 군민행복을 채워 인구 15만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군민행복은 생활 속 작은 불편함 해소에서 시작한다며 생활행정 실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취임과 동시에 반복되는 교통 혼잡과 고질적인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과와 청소과를 신설하고, 신속한 민원행정을 위해 기존 건축-허가업무를 허가1-2과로 통합하는 등 군민 맞춤형 기능통합을 목표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청소과 신설 이후 시가지 청소반을 운영해 깨끗한 도로환경을 조성했으며, 142개 사회단체 2000여명의 주민과 함께 클린양평 캠페인을 펼쳐 주민이 자발적으로 하는 청소문화를 조성해 2023년 깨끗한 경기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취약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4인승 전기 저상버스를 도입해 양평~강상 순환버스 노선을 개설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양평역 앞 혼잡한 교통여건을 정비하고 양평역을 중심으로 철도-택시-버스를 연계하는 원활한 환승 시스템을 마련했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양평 시내를 양평역으로 경유하도록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양평역이 대중교통 중심지로 변모했다. 특히 주민안전과 생활편익을 위해 전 군민 안전보험을 가입해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했으며, 전세사기 사건으로 국민이 공포에 휩싸였을 때 전세사기 피해 예방 상담센터를 운영하여 피해 예방에 앞장서기도 했다. 전진선 군수는 군민 삶과 질의 척도인 보건복지 서비스를 개선해 돌봄과 배려의 보건복지 실천에도 앞장섰다. 전국 최대 규모의 최신시설을 갖춘 양평군 노인복지관을 개관하고 100여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 터를 마련했다. 아울러 독거노인 AI 스마트 돌봄 서비스 도입, 관내 370개 경로당 혈압계 설치, 친환경 쌀 지원을 통해 노인건강 돌봄 서비스를 강화했다. 양평 미래인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생아 1인당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출산장려금을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증액해 출산을 장려했다. 이와 함께 다자녀가정 우대사업을 확충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양평 어린이건강놀이터 설치, 양평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청소년과 청년 성장과 정착을 위해 권역별 청소년수련시설과 청소년 휴카페를 운영해 청소년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 친환경농업대학 청년농업인 우선선발, 영농정착 청년농업인 정착지원금 지급 등을 통해 양평군의 청소년이 청년으로 성장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일자리, 영농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및 부족한 의료 서비스 채움을 위해 분만 가능 산부인과를 유치하고 양평병원 응급실 기능을 강화했으며 치매노인 치료관리비 지원,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해 취약계층 의료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양평군은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도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인한 산업단지 조성 어려움과 기업유치, 공장 설립 한계 등 민간 일자리 제약이 큰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양평군은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규제에 따른 불리함을 극복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읍면 일자리센터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구인-구직자 간 일자리정보 제공, 상담, 매칭을 통한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디자인 씽킹 아카데미' 교육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퇴직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 분야는 생태환경 가치를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양평is관광'이란 슬로건 아래 양평 관광자원을 조합해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맞춤형 관광사업을 진행 중이다. 중부권역은 체류형 관광을 위해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위해 양강섬-갈산공원을 거점으로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추진하며 양근천 양안에 걷기 좋은 도보길과 친수공간을 만들어 '양근천을 청계천화' 하고, 양근강변길 특화가로 조성, 물안개공원 보도교 조성, 수풀로 생태벨트 조성을 묶어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부권역은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중심으로 교통정체 해소 등 교통 인프라를 개선할 예정이다. 세미원은 연간 40만 이상 방문할 정도로 수도권 명소로 경기도 지방 정원 1호로 등록돼 있다. 수도권 최고 수준 생태 관광자원인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대'를 정원구역으로 확대해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팔당댐이 생긴 이래 잘 보전된 거북섬을 국가생태탐방로로 조성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동부권역은 용문산관광지를 관광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체류형 여행을 위해 야간경관 조명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접근 편의를 위해 관광지부터 용문사까지 보-차도를 분리하고 용문산광광지에서 가섭봉까지 3.4km 구간을 민자 유치 방식으로 수도권 내륙 최초의 케이블카 설치를 준비 중이다. 양평군은 서부와 동부지역 발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주민 의견이 투영된 채움지역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균형사업계획에 따라 양평 우회도로, 군민회관 사거리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했다. 늘어난 교통체증 해소와 도시 확장 준비를 위해 양평읍 양근리~백안리 구간에 총 135억원을 투입해 양평 우회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했으며 13억원을 투입해 군민회관 사거리~관문 삼거리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했다. 또한 시내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평읍 기상대 앞 주차장 약 90면 조성을 계획했으며, 양평군보건소 인근 철도 부지에 양평역 연계 주차장 약 100면 조성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5억7200만원을 확보했다. 채움사업은 '살 만하고 올 만한 생활권'을 조성해 양평군 동부와 서부 발전 차이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양평군 채움지역 지원계획에 따라 인구 5000명 미만 지역인 청운면-단월면-양동면이 선정된 사업이다. 이들 지역에 대한 특별지원으로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험에서 벗어나 '살 만하고 올 만한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 2029년까지 7년간 면별 100억 이내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면별로 자체 발굴단을 구성해 필요사업을 발굴-시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도로확포장 및 급수구역 확대를 통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균형발전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시가스 공급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며, 다문-국수-원덕-지평 등 관내 역세권 개발을 통한 체계적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