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기자 이미지

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kkjoo0912@ekn.kr

전체기사

양주시 “양포동 산업특구 3년 연장”ⵈ섬유패션 수출 탄력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이하 양포동 산업특구)' 운영기간을 오는 2027년까지 3년 연장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양포동 산업특구 연장에는 특화사업 연속성을 위해 지정 만료에 따른 사업기간 연장과 추진과정에서 여건 변화에 따른 사업비 증액 등을 반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양주-포천-동두천시는 양포동 산업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구 산업기반 시설 확충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수출시장 활성화 △섬유-가죽-패션 생산기술 고도화 △특구 운영 및 산업 지원기능 강화 등 4개 특화사업과 17개 세부사업을 선정,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노후 산업단지 ESG환경 조성, 디지털 기술 도입 등을 통해 섬유-가죽-패션 제조업을 탄소중립, 디지털 중심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 육성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특구사업 연장을 통해 새로운 섬유패션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 개발, 디지털 전환 등 관련 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포천시, 동두천시와 적극 협력해 양포동 섬유특구가 '경기북부 섬유패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포동 산업특구는 2018년 9월 섬유 분야 특구로 지정된 이래 3개 도시가 상호 협력해 특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일자리 증가 △섬유 및 가죽 수출 증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등 긍정적인 성과를 이뤘다. 특히 양주시는 경기도내 최초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내 디지털 패션 창작 공동장비(360도 회전 3D 첨단 촬영장비)를 구축해 섬유패션기업들 마케팅 콘텐츠 제작 환경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옥외광고물법 관련 규제특례를 적용해 '양포동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 지주 간판을 설치해 양주시가 군사지역 및 낙후지역이란 기존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했다. 이울러 국내 섬유패션 산업 중심지라는 대외적 홍보효과를 통해 도시의 발전적인 이미지를 창출하고자 노력하는 등 '경기북부 섬유패션 중심도시'를 향한 여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경륜] 경륜경정총괄본부 ‘한국경륜 30년사’ 발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94년 잠실 경륜장에서 시작된 한국경륜 30년 역사를 담은 '한국경륜 30년사(부제: 30년의 경륜 스포츠의 길이 되다)를 발간했다. 한국경륜 30년사는 300여 쪽으로 구성됐으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30년간 혁신을 거듭하며 발전해온 한국경륜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1부는 1988년 서울올림픽 유산인 잠실 자전거경기장을 활용하고 국민 여가 선용, 국민체육 진흥 도모, 지방재정 확충 등을 위한 초창기 한국경륜 출발과정, 세계 최대 규모 실내 자전거 경기장인 광명스피돔 시대 개막,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30년 역사가 순차적으로 기술돼 있다. 2부는 숫자로 살펴본 한국경륜의 다양한 기록, 30주년 기념 좌담회, 경륜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직원과 선수들 인터뷰, 역대 그랑프리 경륜 우승자 등이 다양한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6일 “한국경륜 30년사는 경륜 누리집(kcycle.or.kr)에서 누구나 손쉽게 전자책 형태로 볼 수 있다"며 “한국경륜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이 담긴 디지털 역사관도 함께 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정] ‘주선보류 3회’ 코앞에 둔 선수, 누구?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뜨거웠던 2024년 경정이 이제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후반기를 마감해야 하는 시간이 서서히 다가오면서 위기에 직면한 선수들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무겁지만 잰걸음을 해야 할 시기다. 경정은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각 성적에 따라 A1-A2-B1-B2 등급으로 나뉘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A1~2등급은 38~40회, B1~2등급은 34~36회 출전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경정에는 성적이 부진한 선수는 1회 주선을 보류하는 제도가 있는데, 성적 하위 7% 약 8명 정도가 해당된다. 선수들은 주선보류 포함에 아주 민감하다. 주선보류 3회를 받게 되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선수등록이 취소돼 더는 선수생활을 영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올해 경정은 1월3일 1회차를 시작으로 12월26일 51회차로 끝나게 되는데, 이제 고작 8회차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이 중 49회차(12월11~12일)는 경정에서 가장 큰 대회인 그랑프리 경정이 개최돼 성적이 하위권인 선수는 그나마도 출전 기회가 없어 더욱 초조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그럼 현재 평균득점 하위 7%인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원용관(4기, B1)은 평균 득점(평균 착순점-평균 사고점)이 0.73점에 머물러있다. 올해 하반기에 36번 출전 기회를 받아 15회 출전했고, 계산상으로 21회가 남았다. 하지만 두 차례 사전출발 위반(사전출발 위반일 경우 3회차(6경주) 출전정지)으로 앞으로 9번의 경주만을 남겨뒀다. 지금까지 통계적으로 주선보류를 면하려면 평균 득점이 3.20~3.30 정도는 넘어야 한다. 그렇다면 남은 모든 경기에서 2착 이내 성적을 거두고 사고점(실격, 경고, 주의로 인한 감점)도 없어야하는 상황이다. 현재 두 번의 주선보류 기록이 있어 또다시 주선보류 명단에 든다면 선수생활은 그대로 끝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실전 경주에서 출발 감각은 여전히 좋아 모터의 기력이 받쳐준다면 위기를 탈출할 수도 있다. 이응석(1기, B1)도 위기에 놓인 선수다. 그는 2007년 초대 스포츠칸배 대상경정 우승을 시작으로 대상경주 우승 6회, 준우승 11회, 3위 1회를 기록할 만큼 화려한 경력을 지녔다. 그러나 현재는 평균 득점 2.41로 하위 2위(신인 기수인 16, 17기 제외)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그에게는 7번의 출전 기회가 남았다. 남은 경기 모두 3위 이내 성적과 사고점 0점을 기록한다면 위기를 넘어설 수 있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라는 말처럼 체력적인 부담감 때문인지 고전하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이를 의식한 탓인지 1턴 전개에서 서서히 나아지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나(3기, B1)는 강력한 출발을 앞세워 경주를 풀어나가는 선수가 아닌 선회형 선수이기에 안쪽 배번과 바깥쪽 배번을 배정받았을 때 성적 기복이 심한 편이다. 현재 평균 득점은 2.47점으로 남은 9번의 출전에서 모두 3위 이내 성적과 사고점 0점을 기록한다면 자력으로 주선보류 탈출이 가능하다. 온라인 스타트(현재 매 16, 17경주에 열리며, 모든 선수가 출발선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 방식의 경주에서 강점이 있고, 최근에는 출발 집중력도 높아진 상태다. 신입급인 15기로 경기력이 오르지 못하고 있는 윤상선-김채현도 위기 선수다. 여기에 정승호(15기, B2), 이태희(1기, A2), 김명진(1기, B1)도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윤상선(15기, B2)은 경기력이 부족해 저조한 성적이지만 강점도 분명히 있다. 특히 안쪽 코스를 배정받으면 적극적인 1턴 전개를 펼치는데, 지난 43회차에서도 1번을 배정받고 출전해 적극적이고 차분한 전개로 1승을 거뒀다. 현재까지 2승에 불과하나 최근 경주를 본다면 출발 집중력이 좋아지고 있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선수다. 현재 주선보류 2회를 기록 중인 김채현(15기, B2)은 11회 출전 기회를 남기고 있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을 자신감 부족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매 회차 지정훈련에선 빠른 출발과 적극적인 1턴 전개를 보이지만 실전에만 나오면 연습과는 달리 부진한 성적을 보인다. 다만 최근 출발에서 확실히 자신만의 기준점을 잡은 듯 보여, 연습처럼 실전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면 반등의 기회도 잡을 수도 있겠다. 예상지 경정코리아의 이서범 전문위원은 “하반기를 약 8회차(16일)가량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주선보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기 위해 하위권 다툼이 상위권 다툼 못잖게 치열할 것"이라며 “하위권은 주선보류 명단에 들지 않기 위해 남은 기간 깜짝 실력을 보일 수도 있는 만큼, 해당 선수들 훈련상태나 경주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kjoo0912@ekn.kr

군포기업인協-여성경영인協, 군포장학금 기탁 ‘훈훈’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기업인협의회와 군포여성경영인협의회가 지난 4일 군포시청 시장실에서 장학금을 (재)군포사랑장학회에 각각 기탁했다. 군포여성경영인협의회는 2007년부터 꾸준히 군포시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를 실천해왔으며 지금까지 장학금 기부 누적액은 1600만원이다. 군포기업인협의회는 작년 300만원 장학금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도 500만원을 지역 꿈나무를 위해 군포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최숙 군포여성경영인협의회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학생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는데, 장학금을 발판 삼아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장학회뿐 아니라 다른 도움이 필요한 곳에도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추봉세 군포기업인협의회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일과 지역 청소년을 위한 기업 견학 등 자리를 만들어 좋은 일에 적극 참여하고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철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 교육여건 개선과 장학 발전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준 깊은 뜻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실한 장학회 운영을 통해 지역에 보탬이 되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사랑장학회 명예이사장인 하은호 군포시장은 “매년 잊지 않고 이렇게 꾸준히 장학회에 기탁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며 꿈을 키우며 자라고 있는 학생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출연기관인 (재)군포사랑장학회는 2007년 설립돼 매년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 사업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장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청년-청소년정책연구회, 활동 마무리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년-청소년정책연구회' 지난달 30일 의회청사 1층 소담뜰에서 청소년과 청년의 맞춤형 정책 강화를 위한 마지막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연구활동은 김진영-박소영 의원을 비롯해 관계부서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가 참여해 수원시 통합재단 사례를 통해 시흥시에 적용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지원방안과 청년-청소년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설립과정과 주요 사업 소개 △재단 운영성과-우수사례 공유 △시흥 특성에 맞는 정책 논의 등이 이뤄졌다. 특히 20대 인구가 많은 수원과 30~40대 인구가 많은 시흥과는 인구 구성이 서로 다르고, 주거-문화 환경이 달라 이런 부분을 고려한 장기적인 정책과 프로그램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소영 의원은 “수원에는 20대 청년인구가 많지만, 시흥은 30~40대 청년이 많다는 점에 대해 공감한다"며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많이 있어 이들에 대한 청년정책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의원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청년과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흥시는 수요자 맞춤 정책으로 청년-청소년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연구활동을 진행해온 청년-청소년정책연구회는 앞으로 청소년과 청년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도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연구모임 활동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우종태 경복대 교수, 한국재난정보학회 학술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지난 1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을지관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2024년 한국재난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드론건설환경학과 우종태 교수가 '학술상 및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안전한 사회 정착을 위한 제도 및 경감 기술 개발'이란 주제로 450여명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재난정보를 포함한 20개 분과로 나눠 150여편 논문이 발표됐다. 우종태 교수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재난정보학회 정기 논문집에 '도시철도 터널구조물 안전 계측 및 유지관리 기술' 관련 우수논문을 4편 발표한 실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안전한 사회 정착을 위한 제도 및 경감 기술 개발'을 주제로 지난 1일 개최된 2024년 정기 학술대회에서도 우종태 교수는 우수 학술논문 3편을 발표해 재난정보 분야의 학문 및 학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6년 연속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종태 교수는 “최근까지 한국연구재단의 이공학 개인기초연구 지원사업의 연구책임자로 왕성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번 학술상과 우수논문상 수상을 계기로 건설계측 및 도시철도 구조물 유지관리 연구결과의 질적 수준 향상과 건설실무 기술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재난정보학회는 재난관련 학술 및 기술의 공유와 각종 재난 대응방안 제시를 위해 정부, 대학, 관련기관,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협력해 국내외 재난안전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학회로 1997년 설립됐다. 회원이 3000여명에 달하는 중규모 학회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경복대 드론건설환경학과는 건설환경 구조물 설계 및 안전진단 분야에서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토목건설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약 300개 산업체와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을 맺고 산학협력 산업체와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 현장실무 중심 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한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으로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kkjoo0912@ekn.kr

“하남시 어린이집 무분별한 폐원 수수방관”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2년부터 지금까지 하남에는 어린이집 56개가 폐원했다. 교산신도시 편입, 원아 감소 등 이유는 복합적이다. 그러나 이는 아동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보육-교육 인프라 확대, 양육비용 부담 경감 등을 내세원 민성8기 하남시정과는 동떨어진 현상이다. 더구나 어린이집을 폐원할 경우 '영유아보육법' 제43조 규정에 따라 폐원 2개월 전까지 신고하고 수리돼야 하지만 일부 어린이집은 폐원 신고기간이 부적절하게 처리됐으며, 폐원 처리 전 학부모에게 사전 퇴원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6일 “폐원 신고기간 미준수, 폐원 신고 수리 전 사전 퇴원을 요구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폐원 사유 또한 운영 미숙 및 개인사로 인한 폐원이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폐원 어린이집 아이들의 전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운영 중단 사실을 2개월 전부터 고지해야 하나 미리 퇴원조치하는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행정처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삼 의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6개 폐원 어린이집 중 70%가 가정 어린이집으로 이는 주거지역 인근에 설치돼 부모의 접근성이 좋은 어린이집이 사전 퇴원 조치로 보육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성삼 의원은 “시의원 신분으로 자체적인 조사에도 많은 민원이 있었다"며 “과연 하남시는 학부모에게 어린이집에 대한 불편사항, 요구사항 등을 조사했는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폐원을 통한 어린이들이 곧장 입원을 보장받는 방법은 없다. '아이사랑보육포털' 시스템을 통해 신규 대기자로 등록돼 기약 없이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 강성삼 의원은 “보호자 접근성을 고려해 결정한 어린이집이 폐원하는데 이로 인한 입소대기, 등-하교 거리 증가 등 피해와 고통은 학부모와 아이가 입어야 한다"며 “갑작스러운 폐원과 휴원 통보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강성삼 의원에 따르면, 특정 어린이집은 2023년 하남시 보조금을 지원받았는데도 이를 정산 및 반납하지 않고, 어린이들을 자체적으로 강제 퇴원 및 전원 조치했으나 현재까지도 보조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폐원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다. 해당 어린이집 대표는 현재 강동 및 하남에서 어린이집 3곳을 운영하며, 보조금 횡령과 함께 대부업체 불법 대출 시 학부모와 어린이들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등 범죄혐의로 현재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아동주거 빈곤지원 정책연구 완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아동주거빈곤지원정책연구회'가 4일 시흥시주거복지센터에서 아동의 안전하고 깨끗한 맞춤형 주거환경 지원 정책 강화를 위한 마지막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연구활동에는 한지숙 대표의원과 김진영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주거복지센터 관계자,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흥시주거복지센터와 시에서 추진 중인 주거복지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아동 주거복지 지원 사업 및 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진영 의원은 이날 연구활동에서 “시흥시주거복지센터 업무 확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주요 사업에 집중하고 이에 대한 지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복지 관련 기관과 사례에 대한 연계성을 강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적절한 로드맵 작성이 필요하다고 관련부서에 요청했다. 한지숙 의원은 “주거 빈곤은 아동 신체 및 정신건강 등 전 영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아동권리도 침해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단순 공간으로서 집 제공이 아니라 통합적 차원에서 아동 주거복지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구활동으로 1년간 활동을 마무리한 아동주거빈곤지원정책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아동의 주거 빈곤 문제를 해소하고, 심각한 아동문제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대한민국 엑스포에 ‘경기RE100’ 홍보관 운영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릴 '2024년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민선8기 주요 도정인 경기아리백100(RE100)을 적극 홍보한다. 경기RE100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30% 달성을 목표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에너지 정책이다. 공공-기업-도민-산업 등 4개 분야에서 13개 핵심과제를 실천한다. 공공기관 RE100, 산업단지 RE100, RE100 특구, RE100 마을, 기후행동 기회소득, 기후테크 발굴 육성 등 다양한 과제가 실천과제에 포함된다. 경기RE100을 주제로 꾸려지는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 경기도관은 △체험존(게임형 체험홍보) △정책홍보존(SNS 및 영상 정책 홍보) △이벤트존 등 3개 전시 코너를 운영해 기후위기 등 주요 정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체험존에선 탄소배출 증가로 기후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며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여정을 담은 OX 게임을 통해 정책을 홍보한다. 정책홍보존은 경기RE100 사업의 핵심내용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팝업북 느낌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쉼터를 제공하는 동시에 QR코드를 통해 정책에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된다. 그리고 이벤트존에선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재생에네지 생산체험 등)를 열어 관람객과 소통을 통한 정책을 전달한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6일 “우리 경기도의 민선8기 핵심 정책인 경기RE100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서 국제적인 모범사례를 경기도가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경기도의 주요 도정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적극적인 호응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현 정부의 강력한 지역 균형발전 의지와 본격적인 지방시대 도래의 서막을 알리고자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전국 17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지방시대를 맞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정책과 비전을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컨퍼런스, 국민 참여 행사 등을 통해 널리 알린다. 세부사항은 엑스포 공식 누리집(regionexpo.kr)를 참고하면 된다. kkjoo0912@ekn.kr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반려견 스포츠대회’ 23일 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경기도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2024년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반려견 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함께 달리는 즐거움'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가 진행되며, 단체나 소속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유일 유기견 입양부가 신설됐고, 초보자를 위한 경기내용 현장 중계와 해설도 진행된다. 경기는 반려견 체급별로 소형(S), 중형(M), 중․대형(I), 대형(L)으로 구분해 유기견 입양부, 학생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종목은 비기너(1, 2, 3), 노비스(1, 2), 점핑, 어질리티와 플라이볼(싱글, 페어)로 구성된다. 경기 참가자에게 '경기도 반려견 스포츠대회 규정'을 사전 배포할 계획이며, 대표 종목에 대해 심사위원 3명이 심사해 종목별 최우수상 10명에게 경기도지사상을 시상한다. 전국 반려견 스포츠대회 참가 신청은 무료이며 신청 방법은 반려마루 누리집(banryeomaru.kr)과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15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대회 관람은 누구나 당일 참석이 가능하다. 세부사항은 '반려마루 여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은 6일 “이번 대회는 반려견과 교감-소통-건강을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반려견 스포츠의 생활화에 초점을 뒀다"며 “대회를 계기로 반려견과 함께 운동하며 서로 건강해질 수 있는 반려견 스포츠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