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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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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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핵심 공약 ‘부산창업청’, 행안부 최종심의 통과

부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금융 창업 도시 핵심 공약인 '부산창업청' 설립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부산창업청 설립 건이 행정안전부 최종 심의를 통과하면서다. 부산시는 행안부가 지난 4일 지방출자출연기관설립심의위원회를 열어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신규 설립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동의'의 심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부산시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타당성 검토를 거친 부산창업청 설립 계획을 행안부에 제출해 지방 출연기관 설립 협의를 요청했다. 부산시는 행안부가 중앙행정기관과 명칭이 유사하다며 '창업청'에 대한 명칭 변경을 권고함에 따라, 부산창업청의 명칭을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하 창투원)'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출연기관 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본격 착수한다.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 이번 조례안은 창투원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구체화한다. 조례안은 시민 의견을 반영해 부산시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조례가 제정되면 법인 설립 발기인총회와 임직원 채용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창투원은 부산 및 동남권 지역의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혁신의 중심 기관으로, 기술 창업 지원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창업 지원 정책 기획과 창업 지원사업 평가 및 성과분석, 펀드 운용 및 투자 등 지역 창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역할을 맡아 부산이 글로벌 창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원스톱 창업 지원 체계를 통해 창업 초기부터 성장과 투자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부산의 금융중심지 위상을 벤처투자와 결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으로 블록체인, 항만·조선 분야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해 기술 창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며 “금융중심지 부산의 장점을 활용해서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모펀드를 확충하고, 지역에서 성공한 유니콘 기업을 배출해 부산을 아시아 TOP10 '글로벌 창업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홍남표 창원시장 “ 원자력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최선 다할 것”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 창원시는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팀코리아의 체코 두코바니(Dukovany)지역 신규 원전 수주를 기념하고, 창원 원자력산업의 재도약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창원시는 체코 원전 수출이 가지는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의 의미와 창원 원자력 산업계의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와 정보를 지역 기업과 공유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 체코는 지난 7월 17일(현지 시각) 내각회의에서 프라하 남쪽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000㎿급 원자력발전 최대 4기를 짓는 신규 원전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날 '체코 원전 수주의 의미와 창원 원자력산업계 재도약 방향 모색'이란 주제로 대형원전과 SMR, 사용후핵연료 분야의 창원 원자력 산업계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문주현 단국대 교수가 '체코 원전 수출의 함의와 창원 원자력 산업계의 역할 확대 방안'이란 주제로 유럽 원자력 시장 전망과 창원 원전기업의 과제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문 교수는 국내·외 원전 사업 동시 수행을 지원할 수 있는 원전 기자재 제작과 운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MR 분야에서는 이지훈 두산에너빌리티 상무가 'SMR 시장 전망과 창원 원자력 산업계의 참여 확대 방안'을 강연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바라보는 SMR 시장 전망과 원자력 시장 변화, 사업추진 현황 정보를 공유했다. 국내 사용후핵연료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손희동 사용후핵연료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단 팀장이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방향과 사업 일정 소개, 창원기업의 단계별 참여 방안 등을 설명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15년 만의 원전 수출이자 최초 유럽 원자력 시장 진출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는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역량을 세계에 증명한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지역 산업계에 일감이 발주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를 필두로 원전 관련 제조 벨류체인이 잘 구성된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핵심 도시인 창원시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원자력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공모 신청 자격 문제없다” 시의원 주장에…창원시 “명백한 무자격자” 일축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 창원시는 문순규 창원시의원이 주장한 '다회용기 공공세척장 공모사업 자격'에 대해 “명백한 무자격자"라며 11일 일축했다. 창원시 감사관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시설장인 K 씨는 본인이 소속된 '(사)미래를 준비하는 노동사회교육원'이 아니라 동 법인 소속의 기능조직에 불과한 '창원지역자활센터'의 명의로 응모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시의원은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는 지역자활센터가 무자격자라는 엉터리 감사 결과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K 씨가 시설장으로 고용된 창원지역자활센터가 다회용기 공공세척장 공모사업에 자격이 있다는 취지다. 창원시 감사관은 K 씨가 건설한 다회용기 세척장용 건축물에 대해서는 “보조금법 관련 규정에 의거 조치할 계획"이라면서 “이때 경남도의 컨설팅 결과도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문 시의원이 경남도 컨설팅 결과 보조금 지원사업 목적에 적합하게 건축물을 존치하면서 산지전용 허가를 받도록 하는 게 타당하다는 취지의 발언에 이처럼 반박한 것이다. 감사관에 따르면, 창원시는 관계법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4곳의 지역자활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지역자활센터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거나 사회복지법인 등에 위탁할 수 있게 돼 있다. 창원지역자활센터의 경우 '(사)미래를 준비하는 노동사회교육원'을 법인으로 하며, 이 법인이 시설장 K 씨를 고용해 현재 창원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창원시는 다회용기 세척장의 민간 위탁을 위해 공모 자격을 '법인 등'으로 공고한 바 있다. lee6654@ekn.kr

창원시, 오는 23일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의 날’ 운영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 창원시는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마산회원구 합성동 대현프리몰 트리스퀘어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의 날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하수정 세무사의 재능기부로 국세와 지방세에 대한 무료 세무 상담이 가능하다. 창원시 납세자보호관도 상담에 동참해 평소 궁금했던 지방세 관련 문제나 고충 사항에 대한 해결사로 나설 예정이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속 세금에 대한 고민 해결을 돕는 제도다. 창원시에는 17명의 '5기 마을세무사'가 지정돼 있다. 김명곤 창원시 세정과장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세무 관련 문제를 이번 마을세무사 상담의 날을 통해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BNK경남은행,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40주년 기념행사’ 후원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경남사회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40주년 기념행사'를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은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경남복지 2.0'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역사회 복지 증진 유공자 48명에게 사회복지대상과 보건복지부 장관상, 경남도지사상 등이 수여됐다. 시상식이 끝난 뒤 최대식 BNK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이 무대에 올라 '사랑나눔후원 증서'를 박성욱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에게 전달했다. 사랑나눔후원금은 기념식과 기념행사가 원활하게 진행한 운영비로 쓰여졌다. 최대식 부장은 “따뜻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에 힘쓴 사회복지 단체와 종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사랑나눔후원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활기찬 경남에서 지역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갖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임재문 BNK경남은행 상무,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은 임재문 서부영업본부 상무가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지목받은 임 상무는 서부영업본부 사무실에서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는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 문구가 적힌 판넬을 들고 사진 촬영을 했다. 임 상무는 이성갑 진주복지재단 이사장과 윤두칠 청소년 범죄예방 진주지역 협의회 회장, 송장관 ㈜한반도 대표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는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청소년 불법도박의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한편 예경탁 BNK경남은행 은행장은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지목받고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에 동참한 바 있다. 임 상무는 “불법도박 사범으로 검거되는 청소년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다"며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차원에서 지목을 받고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경남도, 도민의 집 앞마당서 한가위 한마당 연다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는 오는 14일 도민의 집 야외 정원과 가로수길 소공원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술(만들기) 체험과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토끼 도자에 핸드페인팅, 달 우산에 아크릴화 그리기, 한복 입은 비단 초롱 만들기, 문방사우 체험, 풍속화 그리기 등 행사가 준비돼 있다. 온 가족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윷놀이와 오목 놀이, 고누놀이, 산가지놀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구슬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도 마련됐다. 포토존도 꾸며져 있어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오후 2시 30분에는 소원을 적은 비행기를 달로 날려 보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어 오후 3시부터 도민의집 앞 잔디밭에서 국가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진주삼천포농악의 판굿 마당이 펼쳐진다. 경남도는 고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한가위처럼 풍성한 농악의 가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는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번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이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다채로운 행사를 도민의 집에 준비했다"며 “농악 공연과 전통 놀이를 즐기며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교육청, 공·사립 초등학교 교사 등 449명 선발한다

부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교육청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사립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사 449명을 선발하는 '2025학년도 부산광역시 공(사)립 초·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립 선발인원은 교원 정년퇴직과 명예퇴직, 늘봄지원실장 전직 등으로 인한 결원 보충과 특수·초등교사 정원 증감 등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달 사전 예고한 인원에서 특수학교(초등) 선발인원이 4명 증가했다. 분야별 선발인원은 초등학교 교사 411명(일반 379명, 장애인 32명),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6명(일반 5명, 장애인 1명), 특수학교 초등교사 31명(일반 28명, 장애인 3명) 등이다. 사립학교 선발인원은 1개 법인이 위탁한 초등학교 교사 1명이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내달 4일 오후 6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이어 1차 시험을 11월 9일 치르고, 12월 11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2차 시험을 치른 후 합격자를 내년 2월 5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임용시험은 제1차 시험의 경우 교직 논술과 교육과정을, 제2차 시험의 경우 심층 면접과 수업 실연 등으로 각각 치러진다.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영어 수업 실연과 영어면접을 추가로 치른다. 부산교육청은 공립 제1차 시험 합격자의 경우 분야별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 선발하고, 제1차와 제2차 시험 성적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lee6654@ekn.kr

창원레포츠파크, 추석맞이 4일 경륜 개최…총 74경주 진행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레포츠파크가 오는 13일부터 추석맞이 4일 경륜을 개최하는 등 총 74경주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원레포츠파크는 13일부터 3일간 창원 8경주와 광명 6경주, 부산 6경주 등 매일 20경주를 펼칠 예정이다. 경륜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창원 8경주와 부산 6경주 등 14경주를 진행한다. 이 경주는 수정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1·3일차에는 독립 대진, 2일차 예선, 4일차에는 결승이 펼쳐진다. 창원레포츠파크는 이번 4일 경륜 기간 중 41억여 원의 매출과 6억여 원의 지방재정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창원레포츠파크는 향후 2회 가량 4일 경륜을 편성해 매출 증대와 재정 확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레포츠파크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인 만큼 많은 시민과 귀성객들이 경륜을 즐기기 위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편함 없이 경륜 경주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시설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시, 지역·사람·환경 품은 버스정류장 ‘허그 스테이션’ 준공

부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는 '허그 스테이션' 사업을 통해 부산 시내 노후 버스정류장 2곳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협소한 기존 정류장 규모를 확장했다. 정류장 안에는 이용자 간 적정거리 확보를 위한 개별좌석을 설치해 사생활 보호와 함께 편의성을 높였다. 허그 스테이션은 지역·사람·환경을 고려해 지역 맞춤형으로 설계된 버스정류장이다. 정류장은 주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기존 수목을 그대로 유지하는 친환경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부산시는 후면부에 잠시 걸터앉아 쉬어 갈 수 있는 벤치를 설치해 도심 속 휴식 공간도 함께 조성했다. 부산시는 지역 안전도 고려했다. 야간이 되면 어두웠던 정류장 주변을 환히 밝힐 수 있도록 정류장 천장 전체에 조명을 설치했다. 정류장 내 설치된 광고판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지역 소식을 전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사업비 2억원을 후원하고, 부산 출신 신주영·황현혜 건축가가 설계를 재능 기부했다. 부산진구는 정류장 설치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시설 인수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헌했다. 준공식은 이날 오후 4시 새 단장을 마친 부산진구청과 화인아파트 정류소 등 2곳에서 열린다.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는 도시건축과 관련한 시민의 이해와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공모전과 전시회를 개최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조직이다. 도시·건축계의 재원과 재능을 기부받아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며,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았다. 하성태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도심 속 곳곳에 잘 디자인된 공공시설물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이용자를 배려한 지역 맞춤형 버스정류장 설치를 통해 가로 환경 이미지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이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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