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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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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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영국과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략 파트너로 함께 하길”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도청 접견실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전남도와 영국 간 청정에너지, 문화관광 등 분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해 11월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의 충실한 이행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의 청정에너지 리더십을 강조하며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 등 세계 최대 규모 프로젝트를 포함해 재생에너지100(RE100) 기업을 위한 재생에너지 단지,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산업 인프라 개발 등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덴마크 베스타스와의 대규모 터빈공장 투자협약을 통해 이런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영국과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함께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통해, 축제·둘레길, 남도미식, 웰니스, 남도 케이-컬처, 농산어촌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임을 설명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문화관광 대국인 영국과의 교류를 통해 전남이 글로벌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크룩스 대사는 전남도의 글로벌 비전에 큰 공감을 표하며, “영국과 전남도가 청정에너지, 문화관광 분야에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구체화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크룩스 대사는 한국에 부임하기 전 주북한 영국대사를 역임하는 등 한반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leejj0537@ekn.kr

전남교육청교육연수원, 2024 ‘찾아가는 계약 맞춤형 교육’ 호응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계약 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계약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18개 과정 22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계약 교육 과정, 모듈형 특별 계약 교육 과정, 단계별(입문·기본·심화) 교육 과정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13~14일 서부권(교육연구정보원)과 동부권(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으로 나눠 실시한 찾아가는 계약 교육 과정은 패널식, 토크식 교육 형태로 일반적인 강의 형태를 벗어나 현장의 어려움과 궁금증을 풀어줬다. 교육 중 계약 업무 담당자가 어려워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췄고, 교육 실시 전 사전질문과 현장질문을 받아 진행했으며 교육생들의 호응과 공감도가 높았다. 일선 현장에서는 업무 중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계약 업무를 어려워하다 보니 직원들이 업무를 기피하게 되고 잦은 규정 변경에 대한 대처 부족, 업무 추진 중에 발생하는 민원, 감사 지적 등이 고스란히 업무담당자의 부담으로 작용해 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업무 추진 중 예기치 못하게 일어나는 어려움 등 업무의 부담을 덜어주고 계약 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서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계약 교육 과정은 오전에는 물품·용역, 오후에는 공사 분야에 대해 현장에서 4명의 강사와 교육생들의 즉문즉답 소통과 사례를 통해 계약업무 이해의 폭을 넓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반기에 중부권과 동부권에서 한 차례 더 추진되며, 하반기 과정은 상반기 교육 후 설문 결과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석한 한 교육생은 “현장에서 우리 기관의 사정을 얘기하고 상담을 받는 기분이었으며, 계약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답을 얻어 가는 것 같다"며 “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원 행정연수부장은 “앞으로도 계약 교육 과정 운영으로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통해 업무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21년도 ‘국립의대·부속병원 설립’ 용역 결과 공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13일 지난 2021년에 추진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용역 결과는 도 누리집과 정책연구관리시스템(프리즘)에 게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용역은 문재인 정부 때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 추진' 약속에 따라 전남도 의대 신설 당위성을 마련해 정부 건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되었다. 과거 용역 당시 증원 규모는 400명으로 현재 2000명 증원과 완전히 다른 여건에서 마련된 것으로, 특정 지역 대상이 아닌 도내 전체를 위한 입학정원 100명의 의과대학과 500병상 이상의 부속병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5월 중 정부에서 확정하는 대입전형시행계획에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이 배정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양 대학, 양 시의 공동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2021년 용역 공개를 결정했다. 도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용역공개 요청에도 비공개한 사유에 대해 “그때의 용역은 전남에 의대 신설 자체를 위한 것이었고, 지금 추진하는 용역은 의대를 어디로 가게 할지 정하는 것으로 방향과 목표가 달라 그때의 자료를 현재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각 지역에서 용역 결과의 전체적 틀을 보지 않고, 지역의 유불리에 맞춰 편향적 해석하여 활용할 경우, 지역 갈등을 키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서 비공개했다"라고 설명했다. 용역공개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용역에 의혹을 제기 하고, 공개를 조건으로 전남도가 정부 요청에 따라 추진 중인 공모에 의한 추천대학 선정 용역'에 참여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여러 전문가와 언론에서도 의혹 해소를 위해 공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개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역공개를 계기로 정부가 요청한 전남도 추천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어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대학과 지역에서 힘과 지혜를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leejj0537@ekn.kr

목포시새마을회, 취약계층 아동 ‘희망나들이’ 1일 부모 행사 가져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목포시새마을회, 직장공장새마을운동목포시협의회에서지난 11일 목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새마을드림Day 행복Day 소풍Day'희망나들이 1일 부모 되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13일 새마을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1일 부모가 되어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목포시 지방비보조사업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목포시 드림스타트 사업 아동 및 인솔교사등 50명을 초대하여 직장협의회지도자 20여 명과 함께 명랑운동회 및 레크레이션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한 특별한 오찬을 함께한 뒤 회원들이 직접 구입하여 포장한 선물과 문화상품권을 전달하는등 따뜻한 정을 나누고 생활에 활력을 주고자 가정의 달 5월 더불어 사는 나눔공동체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영록 목포시새마을회 회장은 “오늘 행사를 준비하며 어려운 환경에서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접하며, 우리 지역사회의 더욱 세심한 관심과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며, “비록 짧은 하루지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는 하루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담양군, 대전 케이워터 포럼서 ‘물 관리’ 최우수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담양군은 13일 대전 케이워터(K-water,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열린 '제18회 물과 건강 포럼'에서 물 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환경타임즈와 환경방송(GKBS)이 주최하고 국회 물포럼·환경부·환국수자원공사 등 9개 기관단체에서 후원하는 '물과 건강포럼'에서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매년 물 관리 분야에서 효율적 업무수행을 한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한다. 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및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상수도관 교체, 관로의 단면 확대를 통한 출수 불량 해소, 재염소 투입설비 등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규모 유량·수압 감시 등을 통한 상수도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했으며, 특히 노후화된 신계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공사, ‘농촌공간중앙지원기관’ 선정…NEW 농촌다움 실현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1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이하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제35조에 따라 '농촌공간중앙지원기관'으로 선정되어,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 변화하는 농촌공간 정책에 대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시행된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은 농촌의 난개발과 지역소멸 위기 등에 대응하고 농촌 공간을 삶터·일터·쉼터로서의 농촌다움 기능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농촌공간계획 수립·이행 등 농촌 공간 정책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농촌공간중앙지원기관'은 기관의 전문성, 운영 능력, 업무수행계획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되며, △농촌공간정책 발전을 위한 시책발굴 △농촌공간정책 조사·연구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 수립 지원 △전문인력양성 △농촌협약·농촌공간정비사업 지원 등 그밖에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른 정책을 수립하고 현장 지원의 업무를 맡게 된다. 공사는 '농촌공간정책의 정착과 농촌지역 확산을 통한 뉴(NEW) 농촌다움 실현'을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비전으로 설정하고, 정책 수행을 위한 △제도 정착 △현장소통 △농촌 공간 디지털화를 목표로 5대 추진전략과 17개의 세부 과제를 도출하는 등 실효성 있는 업무수행계획과 사업에 대한 이해도, 농어촌 발전의 역사를 함께해 온 경험과 능력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공사는 앞으로 지역개발지원단을 '농촌공간중앙지원기관'의 전담 조직으로 두고 농촌공간계획처, 어촌수산처 등 공사 내 여러 부서와 협력하여 전사적으로 업무를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외부 전문가, 농촌공간광역지원기관, 지자체 등과 함께 '정책지원협의체'를 구성하여 조속한 정책확산에 앞장서고 현장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신규 법령, 지침 등 제도교육을 병행하고 지역 주도의 특화된 농촌공간 계획 수립과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계획이다. 송성일 농어촌계획이사는 “지속 가능한 농어촌을 만드는 것은 공사의 임무이자 책무"라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농촌 공간 실현에 공사의 역량을 쏟겠다"라고 전했다. leejj0537@ekn.kr

신안군, 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관련 기자회견 개최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신안군이 13일 오전 군청 본관 2층 대공연장에서 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출범한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은 30~40대 젊은 조합원이 절반을 차지하는 등 활력을 보이고 있다. 정원수사회협동조합원들 중 양묘에 뜻이 있는 조합원들은 하우스시설비용 50%을 지원받아 묘목을 양성하면 된다. 양성된 묘목은 신안군이 전량 매입하므로, 조합원 농가들은 판로 걱정 없이 묘목만 관리하면 되는 안정된 사업이다. 지난해 신안군은 조합으로부터 26만 본의 경관식물을 공급받아 서남해안 섬숲 복원사업과 미세먼지 차단숲, 1섬 1정원 조성사업지에 식재했으며 이를 통해 경관수를 납품한 조합원은 1인당 5000만 원의 수익과 3000여 만원의 순소득을 올린 바 있다. 또한 군이 외지에서 입찰 등을 통해 구입할 경우 108억 원에 달하는 경관식물 구입 비용을 조합으로부터 직접 조달함으로써 절감한 예산이 78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생산지역은 신안군 흑산면을 제외한 13개 전 읍·면지역에서 가능하며 4월 기준 254세대 농가가 참여해 138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완도 해양치유센터, 2024 ‘우수 웰니스 관광지’ 신규 선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한국관광공사의 '2024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돼 최근 현판식을 가졌다. 13일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우수 웰니스 관광지·시설을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 '신규 우수 웰니스 관광지'는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해 13개소가 선정됐으며, 전남도에서는 완도만 이름을 올렸다. 이에 군은 지난달 24일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사유원에서 열린 '우수 웰니스 관광지 선정 기념행사'에 전남 대표로 참석해 현판 수여 및 웰니스 관광 산업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우수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웰니스 콘텐츠 적정성,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학계, 업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의 서면·현장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올해 '신규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청정한 해양환경과 해양기후, 해수, 머드,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인 해양치유를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해양치유 시설이다. 총 16개의 테라피실을 갖춰 지난해 11월 개관하였으며, 완도만의 특화된 해양치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12일 기준 2만 3000여 명이 다녀가며 웰니스 관광지, 힐링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곳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내외 홍보 및 관광 상품화, 맞춤형 개별 컨설팅 및 역량 교육, 대국민 웰니스 관광 이벤트 참여 기회를 지원받게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센터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로서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웰니스의 거점 시설인 해양치유센터과 연계한 특색있는 관광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웰니스 관광 기반을 다져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지난 4월 초 (재)전남관광재단 주관 '2024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에도 선정된 바 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우수·모두애 마을기업 공모 선정 “전국 최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4년 우수·모두애(愛) 마을기업 공모에서 4개 마을 기업이 선정돼 13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추가 지원 사업비는 3억 4000만 원이다. 선정된 마을기업은 우수 마을기업에 목포 건맥1897협동조합과 곡성 삼기품영농조합법인, 모두애 마을기업에 순천 쌍지뜰전통식품(주)과 해남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이다. 우수 마을기업은 공공성과 공익적 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에 공헌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대 7000만 원의 추가 사업비가 지원된다. 건맥1897협동조합은 조합원 수 165명으로 전남 최대 규모다. 해마다 상인들과 함께 토야호 축제를 열어 인구 감소가 극심한 목포 원도심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삼기품영농조합법인은 지역 28농가에서 생산된 옥수수를 안정된 가격으로 매입해 농가 생산 기반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당일 생산, 당일 출고 시스템 구축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방제, 퇴비 살포, 농산물 수확 등 고령화로 경작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꾸준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모두애 마을기업은 높은 매출과 제품 브랜드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최대 1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지원한다. 쌍지뜰전통식품 주식회사는 전국 최초 가루형 누룽지 스틱을 개발해 높은 부가가치를 갖추고 있다. 해외 수출 및 온·오프라인 등 안정적 판로를 통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은 고유의 큐어링 방식으로 홍감자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매출액 720%가 상승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직거래, 협력밴더, 지역사회 유통기반 구축으로 다양한 판매처를 통해 안정된 수입을 거두고 있다. 도는 우수 및 모두애 마을기업 공모 준비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마을기업의 정체성과 성장 기반을 갖춘 적격 기업을 발굴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 결과 전국 최다 마을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간판 마을기업이 지속 발굴되도록 우수 사례를 전파·공유하고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5·18 구묘역 시민친화공원조성 본격 추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5·18 구묘역 시민친화공원 조성사업 추진협의체와 '5·18 구묘역 시민친화공원 조성사업' 내용에 대해 합의를 완료,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5·18 구묘역 시민친화공원 조성사업'은 5·18 대표 사적지인 5·18 구묘역을 국립5·18민주묘지와 동격의 시민친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5·18 구묘지 시민친화공원 조성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5·18기념재단, 5·18공법단체, 광주·전남추모연대, 시민단체연합회, 광주시의회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10여 차례에 걸쳐 사업 추진방향과 기본구상(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통합관리동 위치, 관리사무소 철거여부 등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으나 광주시에서 추진협의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사업계획에는 △국립5·18민주묘지와 연결성을 고려한 지하차도 신설 △지하차도 계획을 고려한 통합관리동 위치 조정 △진출입 동선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5·18단체와 시민사회가 '5·18 구묘역 시민친화공원조성사업' 방향에 합의를 도출한 것은 의미있는 성과다"며 “5·18 구묘역을 세계인이 찾는 인류공동의 자산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5·18 구묘역은 5·18 당시 희생자를 청소차와 손수레로 싣고와 안장한 5·18의 상징적 장소이자 5·18 진상규명의 진원지로 해마다 70여 만명의 국내외 탐방객이 참배하고 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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